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EG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1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KBS2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IS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AUM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3
  •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컴퓨터는 물론 TV도 없다. 푹신한 침대에 익숙해진 허리는 아프다고 아우성이다. 고택체험에는 이처럼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하루쯤 양반 집 사랑채에서 잠을 청하고, 장닭의 울음소리에 단잠을 깰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불편은 감내할 수 있지 않을까.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의 명소를 소개한다. 하회마을과 퇴계 종택 등 조선시대 생활양식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고택들이 즐비한 안동지역은 표로 정리했다. ●만산고택 조선 말기의 문신 강용이 고종 15년에 지은 건물. 작가들의 문화 탐방이나 건축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택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칠류헌과 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1박(5인 기준)에 칠류헌 10만원, 서실 5만원. 종가댁 아침상 5000원.(054)672-3206. ●송소고택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99칸짜리 한옥.1880년 송소 심호택이 지었다. 안채, 사랑채 등 건물마다 마당이 딸려 있고, 내부를 반쯤 가려주는 헛담이 설치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와 절골계곡, 달기약수탕 등 관광명소들이 자동차로 5∼30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합차가 청송시외버스터미널로 마중나간다.1박(2인 기준) 4만∼9만원선. 별당독채는 18만원. 식사 5000원. 취사는 불가.www.songso.co.kr,(054)873-0234. ●개실마을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400년 가까이 대를 이어 살아오는 곳. 주요 볼거리로는 점필재 종택과 지역 유림들이 학문을 연마하던 도연재 등이 있다.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전통체험도 가능하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1박 3만원.www.gaesil.net,(011)810-5936. ●윤증고택 구조가 간결하면서 견실해 신선한 맛을 풍기는 조선 후기 한옥. 후손들이 고택에 그대로 살고 있어 깨끗하게 보존됐다. 담장과 행랑채 대문이 없는 독특한 모습. 사랑채는 전체를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1박에 6~8만원.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041)735-1215, www.yunjeung.com ■ 그 밖의 가볼만한 고택 ●한개마을 낙동강 지류인 백천과 영취산 자락에 자리잡은 성산 이씨 집성촌. 사도세자의 호위무관이던 이석문(李碩文)이 평생을 은거한 북비고택과 TV 등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한주종택 등 100여 채의 고택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총 3300여m에 달하는 마을 돌담길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054)930-6063. ●주실마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일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한양 조씨 집성촌.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80년 가까이 양력설을 쇠고 있는 마을로 유명하다. 워낙 심심산골에 자리잡고 있어 ‘육지속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문향(文鄕)이다. 시인 조지훈의 생가 호은종택과 옥천종택, 학초정 등이 주요 볼거리.5월18∼20일까지 ‘지훈 예술제’가 열린다.(054)680-6067. ●운조루 섬진강과 지리산의 따뜻한 품이 느껴지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자리잡고 있다.‘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구름 위로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의 이름만큼 아름답다. 사랑채 내부의 마루 공간, 거기에 이어지는 누마루, 중간에 기둥을 생략한 과감한 구조의 사랑방 등은 건축주의 집에 대한 자존심이 엿보인다.1776년 건축됐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4. ●선교장 천상의 향기를 담은 맑디맑은 곳. 건물 10동에 총 120여 칸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지정 문화재로 선정된 최초의 민간주택이기도 하다. 건평만도 300평이 넘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연못, 정자까지 갖춰 한국을 대표하는 장원으로 손색이 없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033)640-4543. ●닭실마을 ‘닭이 알을 품은 모양(金鷄抱卵)’을 하고 있어 이름지어졌다. 조선중기의 문신 충재 권벌의 자손들이 모여 사는 전통 마을. 한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총재고택과 청암정 등이 둘러볼 만한 곳. 부석사와 청량사 등 봉화·영주 일대 문화유산 답사를 겸할 수 있다. 닭실마을 부녀회 (054)673-9541. ●양진당 풍양 조씨(氏)의 선조 조정(趙靖)이 1626년 지은 가옥. 집 전체가 땅 위에 떠서 2층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상식(高床式·기둥 아래에 주춧돌을 놓은 방식) 고택이다. 땅 기운이 습해 건물 전체를 들어올린 발상에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99칸짜리 저택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작아졌지만, 조선 중기 건축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054)537-6063. ●외암리 민속마을 입구에서부터 5㎞에 걸쳐 마을 전체를 돌아나가는 돌담길의 우아하고 소박한 곡선과 그 사이를 잇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다른 민속마을들이 어설픈 관광지로 변해가는 것에 비해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간직하고 있다. 눈여겨보아야 할 곳은 영암군수댁과 예안 이씨(氏) 종가인 이참판댁. 충남 아산시 송악면.(041)544-8290. ●김동수 가옥 창하산(蒼霞山)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동진강(東津江)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터에 세운 가옥. 나지막한 건물과 군더더기 없는 마당,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건축 자재로 쓴 행랑 등 보기 드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보수, 개조되지 않아 거의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1784년 건립.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정읍시청 문화관광과 (063)535-5141∼7. ■ ‘신비의 왕국 대가야’ 고령 ●‘현의 노래´ 가야금 12줄의 비밀 역사는 분명 승자의 기록이다. 하지만 대가야처럼 500년 가까운 역사에 대한 기록이 거의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경우는 흔치 않다. 남아 있는 기록도 대부분 전성기는 생략된 채 왕국의 쇠락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설적이게도 미스터리가 많은 것이 오히려 대가야의 왕도(王都) 고령 여행의 장점이 된다. 여행객들이 마음껏 역사적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가야의 역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 가야금을 만든 우륵. 그는 왜 하필 가야금을 12줄로 만들었을까? 이런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기록은 역시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신라와 백제의 틈바구니에 낀 당시 상황에서 대가야 주변 12국들을 정치적으로 통합할 필요를 느낀 가실왕(몇대 왕인지조차 불분명하다)이 우륵에게 주변국들을 상징하는 12줄의 가야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하나의 의문점. 우륵은 왜 자신을 총애한 가실왕을 버리고 신라로 갔을까? ‘귀화설’‘망명설’‘밀사설’ 등 논란이 분분하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충북 충주시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타며 통한의 세월을 보낼 바에야 차라리 조국의 명운과 함께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이 또한 여행자의 상상에 맞겨질 부분. ●20m~50m 이름모를 봉분 200여기만 가실왕 이후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던 562년. 저 유명한 ‘신라장군 이사부’는 화랑 김사다함과 기병 5000명을 선봉으로 세우고 대가야를 침노했다. 신라의 급습을 예상치 못했던 대가야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스러져 갔고, 대가야의 성지 가야산은 이들의 피로 물들여졌다. 망국을 예감한 대가야의 도설지왕이 신라에 항복하면서 ‘철의 제국’ 대가야는 어느 왕의 묘인지도 모르는 지름 20∼50m의 거대한 봉분 200여기만을 남긴 채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대가야 군사들의 철검은 고령땅 아래서 그렇게 1500년 가까이 녹이 슬어가고 있었다. ●9일까지 대가야 체험축제 그리고 오늘. 역사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왕국은 볼품없는 시골도시를 살리는 관광자원으로 되살아났다. 고령 여행의 첫걸음은 지산리 고분군에서 시작된다. 거리는 5㎞남짓. 최초로 순장풍습이 확인된 44호 고분 등 주산 능선을 따라 형성된 고분군을 둘러보는데 2시간쯤 걸린다. 대가야 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둘러본 다음 고분군 산책에 나서는 게 좋다. 고분의 주인과 순장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산책길에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 1977년 44호 고분 발굴 이후 총 7기의 고분이 발굴됐다. 가장 큰 47호 고분만이 ‘금림왕릉’이라 구전될 뿐, 나머지 고분들은 번호로만 존재한다. 4월6∼9일까지 고령읍내 일대에선 ‘2007 대가야 체험축제’가 열린다. 철과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역사공부를 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여행수첩 ▶가는 길 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또는 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시외버스: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고령행 버스. 하루 5회.4시간30분 소요. 기차:동대구역→서부정류장(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고령행 버스 ▶문의 대가야 체험축제위원회 fest.daegaya.net (054)950-6424 고령군청 문화체육과 (054)950-6111∼2 배재대 관광이벤트연구소 (042)520-5790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유치 성공 어떻게 이끌었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유치 성공 어떻게 이끌었나

    ‘감동 작전’이 주효했다. 마지막까지 남겨놨던 ‘인센티브 카드’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붙들어매는 역할을 했다. 잘 짜여진 대구의 전략과 스폰서의 뒷받침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를 이끌어냈다. 대구는 지난달 IAAF 실사단이 대구를 찾았을 때 이미 ‘감동 작전’의 서막을 열었다. 유일한 여성 실사위원인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 집행이사는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돌아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400m 허들에서 자신이 우승하던 동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적셨다. ‘감동 작전’은 27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도 이어져 승리를 예감케 했다. 모두 11개 부분으로 이뤄진 40분짜리 영상물은 가슴 뭉클한 영상과 뜨거운 유치 의지로 가득 찬 달구벌을 담아냈다.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장면을 중심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극대화한 ‘이것이 대구!(It’s Daegu!)’가 서막이었다. 이어 IAAF에서 마당발 인맥을 쌓아온 박정기 집행이사가 대표단을 소개했고, 유종하 유치위원장이 세계육상선수권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개최 의의 등을 설명했다.“코리아, 그리고 대구, 파이팅!”을 외친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전달하며 ‘준비된 도시’ 이미지를 분명히 했다. 영상은 한·일월드컵 당시 전국을 뒤흔든 붉은 물결에 맞춰 세계 육상의 중심 무대가 동방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역동적인 북소리와 버무려 전달했다. 대표단 단장인 김범일 대구시장이 직접 꺼내놓은 ‘인센티브 약속’은 막바지 하이라이트였다. 각국 선수단에 대회 3주 전부터 대회 종료 후 3일까지 모든 숙박비용을 제공하는 한편, 취재단에 하루 100달러의 실비에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전체 28명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선수출신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또 150만달러를 IAAF의 육상사관학교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300만달러를 투입, 기금을 1000만달러로 키워나가겠다는 약속도 곁들였다. 아울러 세계 시장을 누비는 국내 굴지 기업들의 후원 약속을 공개해 표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IAAF 마케팅 대행사인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가 국내 기업의 후원 약속에 고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케냐 발표현장 표정

    27일 오후 8시58분(현지시간 오후 3시)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호텔 마쿠타노룸. 섭씨 35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호텔 한편 콘퍼런스룸에서는 순간 적막이 흘렀다. 원형 경기장 형태의 회의장 출입구 쪽에 김범일 대구시장과 유종하 유치위원장 등 대구 대표단이 자리를 잡았고, 반대 편에는 강력한 경쟁 도시인 모스크바 유치단이 있었다. 브리즈번과 바르셀로나 유치단도 건너편 스탠드 좌석에 앉았다. 지난달 22일 실사단장으로 대구를 찾은 헬무트 디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이 먼저 나왔다.2011년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발표 방식을 설명하고 곧장 라민 디악 IAAF 회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디악 회장은 4개 후보 도시가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당초 예정보다 1분 정도 빠른 순간이었다.10초 정도 침묵을 지키던 디악 회장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Two Thousand eleven(2011)…Daegu(대구)!” 발표는 딱 한마디. 얼마나 득표했는지, 어떤 경위로 선정했는지 조금도 부연설명이 없었다. 그러나 그걸로 충분했다. 디악 회장의 오른쪽에 앉아 있던 대구 대표단은 너나 할 것 없이 반사적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김범일 대구시장의 입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와∼!’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어 김 시장과 유 위원장은 서로 뒤엉켜 얼싸안았다. 이윽고 김 시장과 유 위원장은 단상으로 걸어나와 디악 회장의 인도로 IAAF에 서약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와 브리즈번 등 경쟁 도시 대표단은 불안한 눈빛으로 대구 대표단을 응시했다. 디악 회장으로부터 ‘조용히 해 달라.’는 사인이 나왔다. 약 1분 뒤 “2013…모스코(모스크바)”라는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이미 승자는 대구였다. 애초 2011년 대회 유치에 뛰어든 대구 대표단 중에는 눈물과 땀이 뒤범벅된 사람도 있었다. 김범일 시장은 비행기로 스무 시간을 넘게 날아온 육상 꿈나무 강다슬(15·덕계중)양을 꼭 안아줬다.몸바사(케냐) 연합뉴스
  • ‘Daegu 2011’ 깃발 7000곳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단의 대구 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대구시는 실사단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실사단이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22일 오후 김범일 대구시장, 장경훈 시의회의장과 시민환영단 500여명이 이들을 맞는다.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하는 거리마다엔 청사초롱이 50m 간격으로 내걸리고,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500여개 설치됐다. 또 실사단의 동선을 따라 7000여개의 깃발이 나부끼며 시내를 지나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에는 ‘DAEGU 2011’이라는 문구가 달려 실사단원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본부호텔인 인터불고호텔 주변에선 시민들의 육상 열기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23일 첫 실사지인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선 어린이집 원아 5000여명이 꾸러기 육상대회를 열고 대구시 초·중·고 육상 꿈나무들의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또 보조경기장에서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2011m 이어달리기, 고산농악 공연, 육상 관련 사진전, 모터 패러글라이딩 쇼 등이 열린다. 또 실사단원들이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직접 연을 날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불고호텔 주변 공원과 금호강 둔치에서는 마라톤 동호회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사단 환영행사에서는 시민대표 2명이 ‘80만명 대회 참관 서명부’를 유치위원회에 전달한다. 선수촌·미디어빌리지 예정지인 동구 율하택지개발지구 안에는 개발 모형도를 제작해 놓았으며 선수촌 주변에 연습경기장을 건립한다는 계획도 실사단에 설명할 예정이다. 21일까지 이틀 동안 김범일 시장 및 유종하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허설도 마무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실사 때는 1만여명이 몰리는 등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대중교통이용 100만명 시대

    대구시 대중교통이용 100만명 시대

    대구시가 대중교통 하루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2월1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된 이래 버스와 지하철이 시민의 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공영제와 민영제의 혼합형으로 버스 운영은 민간이 맡되 표준운송원가에 의해 총비용을 산출한 뒤 운송수입금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노선개편, 지하철과의 무료환승,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준공영제의 성과 준공영제의 가장 큰 성과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증가로 입증된다. 준공영제 실시 이전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87만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시 다음날인 2월20일에 91만 4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변화를 보였다. 특히 중·고교생들의 개학 첫날인 지난 3월2일에는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103만 6000여명을 기록,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100만명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6월이후 하루 이용객 평균치가 101만 9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1인당 하루 대중교통 통행량은 2.1회다. 이는 2004년 대대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선으로 이용인구가 폭증한 서울의 3.3회에 점차 근접해 가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고정 이용객을 뜻하는 교통카드 사용률도 크게 늘었다. 준공영제 시행 첫날 47.1%에 그쳤던 사용률이 최근에는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버스와 지하철 단일교통요금제가 도입되는 10월에는 교통카드 사용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대적인 대중교통 환경 개선도 성과로 꼽힌다. 노선별 수입금을 종합적으로 분석, 과밀노선에 대한 운행대수를 조정했다. 또 시민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내버스 모니터단 221명을 가동,101개 전 노선에 대한 운행실태를 상시 점검했다. 특히 배차간격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하기 위해 버스운행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노출된 문제점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버스가 배차간격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배차간격이 7분인데도 4∼12분으로 들쭉날쭉한가 하면 2대가 한꺼번에 운행된 경우도 적잖다. 승객들이 버스를 타러 갔다가 30분씩이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타코미터기도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접 중소도시 버스들과의 환승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광역교통협의회를 구축, 인접 도시간 동일 요금체계와 카드시스템을 구축, 환승시스템 개발비용 분담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향후 대책 시내버스의 도착 시각을 알려 주는 안내 전광판이 버스정류소 50곳에 설치돼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전광판은 ‘00번 버스 잠시후 도착’ ‘00번 버스 2분후 도착’ ‘00번 버스 사고로 도착 지연’ 식으로 정보를 알려줘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내년에 시내 전체 버스정류소 2800곳 가운데 승객이 많은 200곳에 추가로 안내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노선안내 홈페이지(www.businfo.daegu.go.kr)도 개설해 모든 노선의 버스 위치와 원하는 정류소의 버스 도착 예정시각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다.10월 중순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요금을 단일화하는 통합요금제도 도입돼 지하철·시내버스의 단일요금은 올리고, 좌석버스 요금은 내리는 한편 지하철 구간요금제는 폐지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옴 개구리 항암효과 첫 확인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에 많이 서식하는 ‘옴 개구리’(학명 Rana rugosa)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암세포주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약대 이봉진 교수팀은 10일 미국 화학회 학술지 ‘의약 화학’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개구린(Gaegurin)’으로 명명된 2종의 펩타이드가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핵자기공명(NMR) 방식을 통해 3차원 나선 구조의 이 펩타이드가 세균막과 암세포막의 음이온 인지질 성분과 반응해 세포막에 구멍을 뚫음으로써 세포를 괴사시킨다는 약리 기전을 밝혀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월드컵 특수를 노려라

    월드컵 특수를 노려라

    월드컵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마케팅´이 한층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기업들이 마케팅에 ‘올인´한 덕분에 5~6월은 전국민이 ‘레드´에 흠뻑 빠질 전망이다. 경제계는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던 만큼 이번 월드컵도 이에 못지 않은 흥행을 점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자업계 ‘월드컵 장(場)이 섰다’ 독일 월드컵으로 가장 신바람을 내는 곳은 전자업계. 평판 TV 판매에 ‘터닝 포인트’를 찍을 기세다.LG전자는 5∼6월 두달간 ‘승리기원 국민형 타임머신 TV 대축제’를 연다. 국민형 타임머신 TV 한정 판매와 1000여개 매장에 승리를 기원하는 ‘빅토리 존’을 설치하고 온라인 응원 이벤트,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42,50인치 PDP TV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30만∼50만원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컴퓨터와 주변기기 구매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월드컵 관련 제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삼성컴퓨터 파이팅 페스티벌’을 연다. 제품별로 구매한 고객에게 ‘FIFA 2006 정품게임 CD’와 아디다스의 2006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등을 나눠준다. 전자전문 유통업계도 월드컵으로 분주하다. 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LCD,PDP TV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현금 100만원,10명에게 50만원을 준다. 테크노마트는 한국의 예선 경기 때마다 ‘붉은 TM 응원전’을 실시하고, 한국팀이 이길 경우 9층 식당가의 무료 식권을 배포한다. 또 16강에 진출하면 한국팀의 주전 선수와 같은 이름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제품을 절반 가격으로 판다. # ‘월드컵이 주유소를 습격하다’ 정유업계도 월드컵 ‘주유소 마케팅’이 한창이다. SK㈜는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4300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붉은 응원 리본 750만개를 나눠준다. 주유원들은 기존 유니폼 대신 응원 티셔츠로 갈아 입고, 공개응모 방식을 통해 16강 진출 기원 경품으로 DMB폰 160개,8강 진출 기원 경품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 80대를 고객에게 준다. 또 OK캐시백 가맹점에도 응원 리본 300만개를 배포하고 추첨을 통해 PDP,DMB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 시청 인근 가맹점에서 응원 티셔츠 2만벌을 배포한다.GS칼텍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3400여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축구응원 용품 100만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도 이달 말까지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독일 응원여행권,RV차량, 붉은악마 공식응원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건설 ‘월드컵 비수기를 넘어라’ 건설업계도 ‘월드컵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갖가지 마케팅 전략을 짜내고 있다.GS건설은 한국축구팀 경기 종료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분양중인 ‘진영 자이’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결승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31평형 아파트를 준다.16강에 진출하면 행사기간 계약자에게 스팀청소기를 나눠주고,8강 때에는 계약자 20명을 추첨해 드럼세탁기를 준다.4강에 진출하면 5명에게 42인치 PDP TV를 제공한다. 쌍용건설도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김해 장유신도시와 부산 금정구 장전동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붉은악마 티셔츠와 축구공 등을 준다. # 월드컵 ‘유통 대전’ 월드컵 기간 가장 다채로운 마케팅과 이벤트가 쏟아지는 곳은 단연 유통업계가 손꼽힌다. 이벤트가 매일 바뀌는 데다 한국팀 경기 결과에 따라 경품 등도 수시로 바뀐다. 아직은 업체별로 ‘워밍업’ 수준이지만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 홈쇼핑과 백화점, 할인점의 불꽃튀는 마케팅이 볼 만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8일까지 ‘독일 페어’를 열고,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독일 여행권과 독일제 AEG 세탁기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다음달 2∼4일 전점에서 ‘행운의 골든볼 경품 행사’를 열고, 백화점 카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64명에게 순금 축구공 한 돈을 나눠준다. 신세계 본점은 월드컵 한국 경기가 모두 종료될 때까지 구관 외부에 ‘2006 KOREA FIGHTING! 신세계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응원 현수막을 내건다. 롯데닷컴은 23일부터 토고전이 열리는 6월13일까지 한국팀 첫 골 기록 선수를 맞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순금 50돈으로 제작한 축구공, 응원복 등을 제공한다. # “우리도 월드컵 마케팅 해요.” 아시아나항공은 우리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전날에는 승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는 ‘아시아나 파일럿에 어울리는 선수 뽑기’,‘응원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및 중국 왕복항공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태평양도 월드컵 기간 소비자를 공략한다. 다음달 10∼24일까지 전국 백화점 헤라·설화수 매장에서 구매고객 모두에게 축구선수 사진과 사인이 들어간 월드컵 기념품을 준다. 한국팀이 경기에서 이기면 비타민 프로그램 비비퓨어밸런스키트를 무료로 준다.16강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헤라·설화수 2종 기획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 대구·경북 각구 학습프로그램 마련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구 동구는 2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어학강좌 ‘팔공 사이버 어학교실’을 구청홈페이지에 개설, 다음달 1일 개강한다. 과목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단계별로 나눠 45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어학교실의 운영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어학교실 홈페이지(company.winglish.com/dongu)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사이버학습원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어학과 컴퓨터, 요가 등 40여개 강좌가 마련된다. 경북 칠곡군은 학점은행제를 도입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배움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농업경영, 식품조리 등 12개 과목 가운데 선택해 주당 3시간씩 15주간 수강하면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80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 학기 3개월간 배우는 데 드는 과목당 수강료가 1만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칠곡군은 또 미군기지 캠프캐롤에 영어캠프를 설치, 초·중·고교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1주일씩 영어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 평생교육과목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움의 시범마을’ 육성사업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eisure+α] 대가야 시대로의 여행

    31일부터 4월3일까지 경북 고령에서 대가야 축제가 열린다.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은 우륵이 만든 가야금의 소리가 흥겹게 울려 퍼지는 고령에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체험위주의 축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풍전등화 같은 대가야를 배경으로 하는 상황극인 ‘우륵의 꿈’에는 왕과 대신으로 관람객이 즉흥 연기를 할 수 있고, 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가야금에 얽힌 신비로운 일화 등 가야금의 비밀을 알려주는 ‘열두줄 비밀의 방’, 무덤 모양의 전시관 안에서는 조명과 음향, 영상을 통하여 대가야의 역사를 알려주는 왕릉전시관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054)950-6424,fest.daegaya.net
  • Hi-Seoul 잉글리시 (29)

    #1.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Popular US pop singer Michael Bolton performs in Seoul at Sejong Center on March 31st and April 1st,and a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in Daegu on April 4th. 미국의 인기가수 마이클 볼튼이 3월 31일·4월 1일에 세종문화회관과 4월 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His repertoire will include a number of his classic songs,including the Grammy-winning ‘When a Man Loves a Woman’ and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공연 레파토리에는 그의 명곡인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어떻게 내가 당신 없이 살 수 있나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국립국악원에서 전통공연 For traditional Korean performances,go to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한국 전통공연을 감상하려면 국립국악원에 가세요. In warmer months,they hold concerts on a big outdoor stage,usually on Sunday afternoons. 날씨가 따뜻해지면 국립국악원은 일요일 오후에 야외공연을 엽니다. And performances are held on Tuesdays,Thursdays and Saturdays. 공연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도 열립니다. Tuesday’s mostly concerts,Thursday’s various performances and Saturday introduces many aspects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 화요일에는 음악회를, 목요일에는 다양한 공연을, 토요일에는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입니다. ●어휘풀이 *a number of 많은 *performance 공연 *outdoor 야외의 ■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 설 즐기기1 - 시티투어 “어른들은 밥상 물리자마자 고스톱판이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 어렵게 한자리에 모여서 제각각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고은주(37·주부)씨가 푸념처럼 털어놓은 명절 집안풍경이다. 윷놀이를 해보기도 하지만 몇판 돌리고나면 시들해졌단다. 각지에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설연휴. 이번엔 시티투어버스를 ‘전세’내 가족들 모두 시내관광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시내 곳곳에 흩어진 관광명소를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가족들이 여러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이번 설 연휴땐 ‘따로따로’ 집안에서만 지내지 말고 가족소풍을 나가보자. 준비물은 과일 몇개에 조청묻힌 가래떡이면 충분하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지난 18일 서울시티투어버스(seoulcitytourbus.com)를 타고 서울시내를 한바퀴 돌아봤다. 광화문 4거리의 동화면세점 앞을 출발해 덕수궁과 남산의 N서울타워, 청와대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도심 순환코스. 보고 싶은 곳에서 내려 관광을 하고, 내린 곳에서 30분 간격으로 오는 다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마침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진 덕수궁을 지나, 서울역에 도착하자 몇 가족이 올라탔다. 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이경옥(37·주부)씨는 “아이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려고 왔는데, 이참에 서울시내도 한번 둘러볼까 해요.”라며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다. 이어 차가 멈춘 곳은 이태원. 경북 청송에서 온 한 가족이 진한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나누는 대화에 승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여가 어딘교? 외국인이 억수 많네예.”“이태원이라카는데 아이가. 이 문디…” 간간이 섞여 있던 외국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덩달아 웃었다. 전북 전주에서 온 구교범(11)군은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곳들을 직접 보니까 너무 좋아요.”라며 차창밖에 펼쳐진 서울시내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내구경, 시간안배가 중요하다 시티투어의 운행코스는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그리고 야경코스 등 세가지. 도심 순환코스의 경우, 시간을 잘 안배해야 서울시내 관광명소를 모두 볼 수 있다. 고궁이나 박물관 등은 오후 4시가 넘으면 관람객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입장을 못할 수도 있다. 가이드가 알려주는 다음 차 도착시간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제시간에 정류장에 가 있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고궁코스는 관광코스가 짧아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편. (1) 출발시간과 장소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매일 아침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야경코스는 저녁 7시50분과 8시, 두차례만 운행한다. 막차는 도심 순환코스가 저녁 7시, 고궁코스가 오후 4시. (2) 요금은? 1회탑승권과 야경탑승권은 성인 5000원, 고교생 이하 3000원을 받는다.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1일권은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모두 성인 1만원, 고교생이하 8000원. (3) 할인은 안되나? 지방에서 KTX를 타고 왔다면 승차권을 버리지 말도록 한다.1일권 1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번달 말까지 5인이상 가족 탑승시 1일권이 10%할인된다. (4) 박물관 등 연계코스도 할인되나? 승차권을 제시하면 국립중앙박물관,N서울타워, 전쟁기념관, 한강유람선 등 시티투어와 연계된 관광명소 대부분에서 10∼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77-6090. (5) 지방에는 없나? 부산, 대구 등 자치단체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설연휴때는 일부지역에서만 운행될 예정이다. *대구 시티투어(daegutour.or.kr)-하루에 1회 운행한다.4대의 버스를 승객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차한다. 두류공원내 관광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동화사 등을 거쳐 오후 5시쯤 돌아온다.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문의 (053)627-8900. *인천시티투어(cstr.co.kr)-공항노선만 30일 하루 운행한다. 아침 9시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30분간격으로 총 6회.1회권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전일권은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청송관광 (032)469-6060. *대전시티투어(baekjetour.com)-하루 1회 운행. 동방마트앞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해 청남대와 부여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 돌아온다.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 문의 백제관광 (042)253-0005. *수원시티투어(suwoncitytour.com)-29일 설날만 쉰다. 하루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수원역앞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등을 2시간30분정도 둘러본다.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 유아 3000원. 문의 장수관광 (031)224-2000. ■ 설 즐기기2 - 놀이동산 설을 맞아 놀이동산에는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고 여러가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연휴에 어디를 갈지 결정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놀이동산을 추천한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즐거운 설 연휴가 될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흥겨운 한마당인 롯데월드 “삐리리∼, 덩덩덩, 째쟁 째쟁”하는 흥겨운 사물놀이와 오색 깃발, 한복을 입은 무희들의 몸놀림에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실내 테마파크라 겨울이면 더욱 좋은 롯데월드. 현대적이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설을 맞아 시골 장터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 맘이 넉넉해진다. 이번 설을 맞아 롯데월드에서는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춤,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1시 주라기 광장은 “아∼, 안돼.”하는 탄성과 가쁜 숨을 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외줄타기 공연이 한창이다. 전통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씨가 아슬아슬한 외줄에서 재주를 넘고 떨어질 듯 다시 올라서는 묘기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또 옆에서는 3m 높게 점프를 하며 펼치는 민속 널뛰기팀이 “와∼”하는 함성 속에 이어지고 “아이고 순이 아빠, 허리 다쳐유. 그만 휘둘러.”,“임자 내 이래봬도 아직 청춘이여.”하며 떡메를 휘두르는 아저씨. 아이들도 덩달아 떡메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 떡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자 노란 고물을 묻혀 나누어준다. 만들기도 하고 먹는 즐거움까지 기쁨 2배.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매직트리 앞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한마당’도 흥겹다. 대형 윷 모양의 옷을 입고 스스로 윷이 되어 펼치는 인간 윷놀이, 방자와 향단이가 돌리는 줄 안으로 들어와 함께 뛰는 줄넘기와 제기차기, 엿치기, 널뛰기, 팽이치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민속놀이가 가득하다.15명의 우승자를 뽑아 선물도 나누어준다. 이밖에도 설날 당일 아빠 엄마와 함께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복조리를 선물로 나누어주며 가훈을 무료로 써주기도 한다.24명의 여성 농악대의 신명나는 한마당,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서도소리인 배뱅이굿 한마당 등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새해 소원 빌고 황금을 받으세요, 에버랜드 “올해는 꼭 여친 주세요.”라는 소원부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마음을 소원지에 예쁘게 써 나무에 거는 사람들의 얼굴마다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입장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황금 30돈으로 만든 특별 펜던트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새해에 좋은 꿈을 꾼 사람들은 에버랜드로 달려가는 것도 좋을 듯. “엄마 저 아저씨가 왕이야. 너무 멋있다.”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한 곳이 유러피언 광장. 낮 12시부터 하루에 3번 펼쳐지는 ‘상감마마 행차’는 화려하고 근엄한 궁중 의상을 입은 왕과 왕비를 비롯한 문무 신하 20여명이 궁중 제례 음악에 맞추어 행진하며 관람객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나눈다. 또 “너 이거 들 수 있겠어.”라며 던져 보는 점보 윷. 크기가 어른 키만 해 더욱 재미가 있다. 지름이 20㎝가 넘는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장고 북 등 타악 공연이 계속 이어져 하루 종일 흥겨움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 4명의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널뛰기는 그야말로 곡예의 극치. 300발이 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등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그만이다.www.everland.com,(031)320-5000. ●개띠해를 맞아 개판인 서울랜드 “어머 저 앙증맞은 한복을 입은 녀석 좀 봐. 너무 귀엽다.”,“아이고 저 녀석이 세배를 다 하네. 그래 너도 복 많이 받아라.” 개의 해를 맞아 ‘개판’으로 변한 서울랜드는 강아지를 기르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른다. 개와 함께하는 이벤트와 묘기 등 강아지의 재롱이 가득하다. 애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애견 특별 전시장’에서 설을 맞아 특별히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다. “으하하하∼. 저 놈 춤 잘추네.”,“아빠 저 개 좀 봐. 날아가는 원반을 물어오네. 너무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이어지는 ‘애견 시범 공연’. 설연휴 기간 동안 오후 1시,3시에 펼쳐지며 애견 댄스, 아질리티(장애물 경기), 디스크 도그(원반 던지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강아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강아지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강아지가 나누어주는 ‘복’을 받느라 아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이밖에도 전통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풍차무대에서 열리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은 현장에서 접수한 고객들이 서로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경품도 준다. 전통 생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작 패기 체험’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다. 또한 삼천리 동산 입구에 마련된 ‘사주공간’에서는 신년운세와 토정비결 등을 볼 수 있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설 즐기기3 - 찜질방 설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한해 동안 서로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얼굴 붉힐 일도,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집에서는 손님들과 아이들의 성화에 제대로 이야기도 한번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또한 설의 모습이다. 이번 설에는 특별히 갈 곳을 정해놓지 않았다면 가족끼리 ‘땀’을 빼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우리 몸에 좋은 대마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찜질방, 원적외선이 가득한 숯가마 등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우린 기다렸다, 시설 좋은 숯가마를! 어두컴컴한 장막을 걷고 들어서면 ‘훅’하고 다가오는 열기.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옹기종기 앉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여기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많아 몸에 좋다는 숯가마. 경기도 여주에 근사하고 깨끗한 여주 참숯마을(www.yjcharmsoot.com, 031-886-1119)을 다녀왔다. 특히 설에 영동지방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오고가는 길에 잠시 들러 피로를 풀어 봄직하다. ‘여주 참숯마을’이 좋은 것은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커다란 향토방이 있다는 점이다. 작은 방 3개와 큰방 1개로 누구나 방에 들어와 자거나 쉴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너무 좋다. 숯을 막 뺀 ‘꽃탕’가마에서 원적외선으로 온 몸을 지지거나 고온, 중온 가마에서 충분히 땀을 흘린 후 신선한 황토방에 누우면 ‘설 피로증후군’이란 단어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또 식사도 하고 아이들이 오락이나 TV를 볼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이렇게 쉬다 보면 배가 출출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식사도 여기서 해결하면 된다. 여주 참숯가마의 별미는 백탄 삼겹살(8000원)과 고등어(5000원). 초벌구이를 한 삼겹살을 숯 중에 제일 좋다는 백탄에 구워먹는 맛은 색다름을 전해준다. 또 쫄깃쫄깃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파와 콩나물무침에 싸서 먹으면 더욱 좋다. 아아, 삼겹살을 안주 삼아 오랜만에 형님, 동생 하며 술 한잔씩 한다는 것도 집안의 화목을 이루는 일이 아닐까. 아이들을 위한 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큼직한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 쫄깃하고 담백한 맛에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울러 땀 빼며 건강도 지키고 그동안 못다한 가족 간의 대화도 나누고, 또 명절 음식장만으로 지친 아내를 위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이밖에도 경기 광주 나무골 참숯가마(031-766-5374), 용인 백암 다래참숯가마(031-339-1113), 파주 광탄 숯굽는 마을(031-941-2356)도 가볼 만하다. ●대마(大麻)의 기운을 느끼는 곳 경기도 현리에 사는 심우을(48·주부)씨. 최근 동네 구석에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다름아닌 ‘대마·황토 햄프체험관’. 옆집에 사는 김순임(46·주부)씨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심씨는 “에이, 정말 작네. 다른 찜질방에 비해 시설도 떨어지고 집에 가자.”며 나선다. 그러자 김씨는 “아이 형님 성격도 급하지. 여긴 처음에 돈도 안 받으니 한번 해보고 결정하세요.”라고 만류했다.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는 심씨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옷이 다르다. 햄프체험관은 삼베로 만든 감촉 좋은 옷을 나누어준다. 보통 찜질방의 옷과 뭔가 차원이 다름이 느껴진다. 이윽고 찜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전혀 뜨겁지 않다.“이래서 땀이나 나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0여분이 지나자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20분쯤 지나자 아예 옷이 젖기 시작한다. 몸이 상쾌해지고 가뿐해짐이 느껴지는 것도 이때쯤이었다. 그렇게 45분정도 지나자 ‘대마·황토 햄프체험관’의 심우인(46)사장이 “이제 나오세요.”라며 문을 연다. 마루에 누워 쉬었다. 정말 신기하다. 그렇게 천근만근이던 몸이 날아갈 듯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도 너무 상쾌해졌다. 이게 ‘대마 찜질방’의 맛이다. 예부터 대마는 ‘신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 불릴 만큼 항균력이 뛰어나고 자체에서 고순도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식물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옷감을 만들면 삼베가 된다. 대마 햄프체험관은 대마를 넣은 벽돌, 벽지, 장판 등을 사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100% 환경 친화적인 풀을 사용해 만든 공간. 그래서인지 실내 온도도 38∼40도밖에 되지 않지만 몸에 지니고 있는 나쁜 성분을 배출하기 충분하고 아이들도 쉽게 찜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평 남짓 좁은 공간에 하루에 수백명이 땀을 흘리고 가도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심 사장은 강조한다. 대마 햄프 체험관은 입장료가 1만원이다. 하지만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체험을 하라고 1만원짜리 티켓 5장을 그냥 나누어준다. 역시 자신감의 발로에서 그렇다. 공짜라는데 이번 연휴 한번 가서 느껴봄이 어떨지. 전국적으로 23개가 있다.www.hempkorea.com,(02)455-7171.
  • [업계소식-새상품] 죽염으로 간 맞춘 ‘영천돔배기’

    [업계소식-새상품] 죽염으로 간 맞춘 ‘영천돔배기’

    경북 영천시 완산동 중앙시장내 ㈜영천돔배기(www.dombaegi.net 대표 조규태)는 토막낸 참상어를 죽염으로 간 맞춘 ‘영천돔배기´를 유명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선보였다. 영천시장에서 오랫동안 돔배기를 생산해온 상인들을 초청, 24시간 냉장 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옛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 ㈜영천돔배기는 안동간고등어 브랜드화 방식을 벤치마킹했으며 하루에 약 100kg을 생산한다. 상품 종류는 500g(9000원), 1㎏(1만 8000원), 2㎏(3만 2000원), 3㎏(4만 8000원) 등이 있다. 문의 (054) 332-1023.
  • [서울이야기] (34) 도시마케팅

    [서울이야기] (34) 도시마케팅

    아이 러브 뉴욕(I ♥ NY), 예스 도쿄(Yes Tokyo), 하이 서울(Hi Seoul), 다이나믹 부산(Dynamic Busan),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홍콩의 드래곤(Dragon), 싱가포르의 멀라이언(Merlion), 진주의 논개, 대구의 패션이, 제주의 돌이와 맹이, 임금님표 이천쌀, 금산의 인삼, 부여의 굿뜨레 공동브랜드, 하이서울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광주비엔날레, 춘천인형극제, 강릉단오제, 인사동 대학로 문화지구,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원주와 나주의 혁신도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도시 이미지 슬로건과 상징 캐릭터에서, 지역특산품과 브랜드, 축제와 이벤트, 문화특구와 문화도시, 지역특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와 방법은 달라도 거의 모든 도시들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과 주민과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도시발전을 도모하려는 이른바 도시마케팅(City or Urban Marketing) 전략들이다. ●도시마케팅과 서울 문화도시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수단으로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장소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커지면서 도시 혹은 장소마케팅에 대한 관심 또한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 도시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구체적이며 살아있는 삶터, 즉 장소들의 집합이다. 도시마케팅은 이러한 장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해석해 새롭게 기획하고 생성하는 장소정체성 만들기에서 시작한다. 그것을 토대로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상품화·브랜드화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바로 도시마케팅이자 도시브랜드 경영이라 할 수 있다. 서울도 이러한 도시마케팅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향상시키고, 문화관광과 문화산업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삶의 질과 결, 정체성이 묻어나는 도시커뮤니티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서울마케팅이 추구하는 도시발전의 문화적 내용이다. ●서울마케팅의 출발, 문화월드컵의 도시에서 세계 일류도시 Hi Seoul로 서울 도시마케팅의 출발은 2002년 월드컵이다. 서울시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지렛대로 삼아,21세기 세계의 중심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정립하고, 방문객들에게 가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로 이미지를 개선하여 도시관광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시민들에게도 자랑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여 새천년 새서울을 건설하는 것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는 이미지 전략으로서 문화월드컵을 표방하였고,2000년 발표된 문화월드컵 준비 종합계획안에서 처음으로 장소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아울러 2001년 6월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도시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기획, 점검, 조정, 추진하기 위해 ‘도시마케팅 추진반’을 부시장 직할 기구로 마련함으로써 서울마케팅의 조직 기반을 정립하였다. 월드컵을 마치고 민선 3기에 들어서면서 서울마케팅은 기존의 CI(City Identity) 중심의 이미지 전략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한다. 바로 2002년 10월 선포된 ‘Hi Seoul’ 이미지 슬로건 브랜드다.1971년 서울의 상징물(개나리, 은행나무, 까치)에서 시작된 CI 전략은 1996년 역사와 활력의 인간도시를 상징하는 서울 휘장 선정을 거쳐,1998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을 상징하는 왕범이 캐릭터 개발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통합적인 도시이미지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은 Hi Seoul 슬로건에서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Hi Seoul은 지역간 계층간 격차가 커서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서울의 균형발전과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사랑스러운 서울(Lovely Seoul), 배타적이고 불친절한 서울을 개방적이고 친근하게 만드는 친근한 서울(Friendly Seoul), 국제수준에 미달하는 교통·경제·환경·행정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고품격 서울(High Seoul)을 만들어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서울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 ●서울마케팅 조직 믹스 전략-마케팅 전담조직 시스템의 정비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울마케팅을 전담해 추진할 조직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민관협의체가 서로 연계된 민·관·연 조직 믹스 전략을 추진해왔다. 우선 서울시 내에 서울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담당관’을 2002년 7월에 만들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임시기구로 만들었던 도시마케팅 추진반을 상설조직화한 것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는 서울마케팅 연구를 전담하는 ‘서울마케팅연구센터’를 2002년 10월에 만들었다. 이 역시 월드컵 당시 정책 지원을 맡았던 월드컵지원연구단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민관협의체로는 ‘서울컨벤션뷰로’를 2004년 12월에 설립하였다. 아직 3자가 밀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정부와 연구소와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이루는 도시마케팅 조직 시스템의 전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마케팅 베스트 사례 선정에서 서울시는 정치행정마케팅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마케팅 브랜드 전략-노래브랜드에서 공간브랜드까지 서울마케팅의 상품브랜드들은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다. 무엇보다 Hi Seoul 대표 슬로건을 활용한 이미지통합 브랜드들을 들 수 있다. 가수 보아와 김도향을 통해 만들어 전화대기음과 방송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울의 빛’‘서울 징글송’과 같은 하이서울송 노래브랜드를 비롯해,2003년 서울의 대표축제로 기획돼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개최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축제브랜드, 패션과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등 서울형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하이서울 공동브랜드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고구려 시대 한강의 이름을 활용한 수돗물브랜드 ‘아리수’, 조선시대 통금해제 타종의 명칭을 따온 시청의 시계브랜드 ‘바라’도 작지만 서울을 마케팅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마케팅 브랜드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서울이라는 공간 그 자체, 즉 서울 시민들의 삶의 체취가 녹아 있는 장소들로 이루어진 공간브랜드(혹은 하드브랜드)들이다.‘열린 청계 푸른 미래’를 대표 슬로건으로 별도의 장소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청계천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를 만들어 시민 주도로 조성한 서울숲과 다양한 문화행위들이 일어나는 서울광장도 서울의 대표적인 공간브랜드들이라 할 수 있다. ●서울마케팅 타깃 전략-시민, 관광객, 기업을 잡아라 서울마케팅의 타깃은 시민과 관광객, 기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특히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도시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 타깃의 투자유치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추진돼 왔다. 서울시내에 투자유치담당관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BIZ 119 및 외국인지원센터를 만들고, 다양한 외국인투자협의체(SIBAC,FIAC,STM 등)를 만들어 외국 기업가들과 상시적인 소통 채널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디지털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외국인전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여의도에는 서울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에는 서울컨벤션뷰로를 출범시켜 컨벤션 마케팅과 관광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마케팅 채널 전략-스포츠마케팅에서 하이서울홍보대사까지 서울마케팅 수단 혹은 방법으로는 우선 스포츠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채널을 들 수 있다.FC 서울 축구구단을 만들고,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삼성 썬더스,SK나이츠 등 서울연고 프로스포츠 팀들과 협약을 맺어 Hi Seoul 브랜드를 활용한 예를 들 수 있다. 그 외에 하이서울 외국인 마라톤대회나 월드 사이버게임과 같은 스포츠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서울의 이미지를 알려나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마케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시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하이서울뉴스와 하이서울 알림이를 통해 실시간 서울소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인 서울사랑 커뮤니티가 사이버공간에서 활동 중이다. 미디어를 통한 서울마케팅, 즉 미디어 PPL(product placement) 채널 전략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홍보팀장 역할을 하는 주인공이 TV 드라마를 통해 서울을 홍보하기도 하고(일요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서울의 야경을 촬영하게 하여 하이서울 브랜드를 영화에 노출시키거나(영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서울의 주요 공간들을 영화의 배경으로 활용하게 하는 등(영화 ‘서울공략’)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불암, 조수미, 보아 등을 비롯한 18명의 하이서울홍보대사를 위촉해 서울이미지 홍보의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도 주요한 서울마케팅 채널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마케팅의 과제 다시 월드컵의 해가 밝았다.2002년 월드컵이 서울마케팅의 초석을 놓게 한 계기가 되었다면, 이제 서울마케팅의 기본목적과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조직적인 서울마케팅 전략의 토양과 기틀을 확립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의 이미지보다는 정체성과 진정성을 더 생각하는 마케팅, 서울시민의 삶에 신명나고 즐거운 혼을 불어넣는 마케팅(즉,Soul in Seoul)을 기대해본다. 월드컵때 그랬던 것처럼…. 이무용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부연구위원
  •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3) 전자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3) 전자

    LG전자는 2010년 ‘글로벌 톱3’를 향해 올해도 거침없이 질주했다. 세계 휴대전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고, 광스토리지 분야에선 1998년부터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32인치 슈퍼슬림 TV 출시를 시작으로 화상회의폰, 타임머신 PDP TV, 지상파DMB노트북, 스마트폰 등 월 평균 1개 이상의 세계 최초 기술과 제품들을 내놓았다. ●‘가전 왕국’ 명성 굳혀 올해 세계에서 주목받았던 LG전자의 ‘대표 선수’를 꼽는다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타임머신’ PDP TV를 빼놓을 수 없다.‘생방송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컨셉트로 개발된 이 TV는 ‘CES 2005’에서 혁신상을 비롯해 ‘세빗 2005’에서 IF디자인상(50인치 PDP TV)을 수상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독일 디자인센터로부터 ‘2005 reddot’디자인상을 받았다.LG전자는 내년 PDP TV,2008년 LCD TV 세계 1위를 각각 달성할 방침이다. 에어컨 ‘휘센’은 LG전자의 ‘가전 왕국’ 명성을 여실히 보여 줬다.2000년부터 단일 브랜드로 세계시장 판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는 LG전자의 휘센이 지난해 5100만대 규모의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1012만대를 팔아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럼세탁기 ‘트롬’도 LG전자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른 한 해였다. 트롬은 올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에선 400파운드(74만원) 이상인 고가 프리미엄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 35%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트롬을 독일의 보쉬나 아에게(AEG)를 제치고, 밀레(Miele)에 이어 두번째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했다. 또 미국의 최대 가전제품 유통매장인 ‘베스트 바이’에선 2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CDMA 휴대전화 ‘최강자’ LG전자는 올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4강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3·4분기엔 세계 CDMA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23.8%(880만대·시장조사기관 SA 집계)로 1위에 올랐다. 이번 1위 등극은 올해 북미에서 출시한 고가의 최첨단 휴대전화 ‘VX8000,VX8100,VX9800 시리즈’의 돌풍이 컸다. 이 휴대전화는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사용 빈도가 높은 북미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성으로 빅히트 모델로 자리잡았다. LG전자 휴대전화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공개한 ‘2005 미국 휴대전화 평가보고서’에서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 휴대전화는 또 세계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시장에서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4분기에는 유럽 WCDM시장에 100만대를 공급해 1위에 올랐다. 또 3세대(G) 휴대전화 시장에서 ‘밀리언셀러 폰’ 2종(LG-U8120,LG-U8110)을 탄생시켜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조승우 ‘지킬’ 대구 무대 오른다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인기 있는 뮤지컬을 한 데 모아 공연하는 국제뮤지컬축제(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가 내년 2월 대구에서 열린다. 7일 DIMF 조직위에 따르면 내년 2월2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에서 국제뮤지컬축제를 열기로 하고 공연 작품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뮤지컬축제에서는 이미 제작돼 공연 중이거나 내년 초 공연계획을 갖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부터 대극장뮤지컬, 지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 한 ‘렌트’, 폐막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들의 사기행각을 그린 ‘프로듀서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킬 앤 하이드’도 무대에 올려지며 배우 조승우씨가 주연을 맡는다. 또 한국의 전통 뮤지컬이라 볼 수 있는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가 선보이며 대구에서 만들어진 ‘동화세탁소’도 함께 공연된다. 이외에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모노 뮤지컬,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필동 DIMF 조직위원장은 “대구는 중대형 공연장과 고속철도 등 우수한 교통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뮤지컬축제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1.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 Pyeongchang,Gangwon Province is on an active promotion campaign to host the 2014 Winter Olympics!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t narrowly lost to Vancouver in a previous bid to host the 2010 Winter Olympics.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전에서 간소한 차이로 밴쿠버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One of the campaign’s PR events,a winter sports exhibition,was held lately at the COEX. 이번 유치홍보 행사로 최근 강원도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Some 80 Gangwon businesses showcased the latest equipment and provided sports simulation booths. 80여개의 업체들이 홍보와 최신 스포츠 용품들을 판촉 했습니다. Gangwon Province’s governor said he felt the need to hold such an exhibition while his province campaigns to host the Winter Olympics,as many nations are not aware of Korea’s high-quality winter sports facilities. 강원도지사는 이번 행사 개최로 한국 최고 수준의 동계 스포츠 시설을 많은 나라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금강산 종합레저타운 North Korea’s mountain resort area,Mount Geumgang,is turning into a leisure town fast,with a golf course and restaurants under construction! 골프장과 식당들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이 종합 레저타운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A golf course between the mountain’s highest peaks of Biro and Haegeum is likely to open early next year.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해금강 사이에 건설 중인 골프장은 내년 초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And a beach hotel opened near Jangjeon,the North’s forefront naval base;while a branch of Okryugwan,one of Pyongyang’s most famed restaurants,opened in Onjung-ri near the mountain. 바닷가 호텔은 북한 최전선 해군 부대가 있는 장전에 이미 문을 열었고, 평양의 유명 식당인 옥류관의 분점인 온정리는 금강산 근처에 개점했습니다. Hyundai Asan Corporation and North Korean authorities recently agreed to include the Naegeumgang and Tongchon areas in the tour to further develop the region. 앞으로 지역 개발을 위해 현대 아산과 북측은 최근 내금강과 통천 지역을 관광일정에 포함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어휘풀이 *promotion 판촉 *host 주최하다 *previous 이전의 *bid 입찰 *equipment 장비 *construction 건설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생활속으로 파고든 로봇 ‘못하는게 없네’

    생활속으로 파고든 로봇 ‘못하는게 없네’

    로봇의 대중화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서고 있다. 사람의 단순 보조수단으로 ‘인간화’의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에 힙입어 청소용, 교육용, 국방용, 의료용, 오락용 등 다양한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출시된다. 정부가 내놓은 100만원대 ‘국민로봇’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2020년이면 ‘1가구 1로봇 시대’가 올 것이란 정부의 호언도 잿빛만은 아닐 전망이다. 최근 국내 업체들이 개발하거나 시판에 들어간 제품을 중심으로 그 기능과 활용 분야, 가격 등을 알아본다. ●국내 로봇 약력은 지능형 로봇의 시초는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센토’다.200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주인과 대화할 수 있는 ‘아미’를 개발했다. 이어 KAIST는 지난해 말에 걷는 인간형 로봇(Humanoid)인 ‘휴보’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얼굴 등을 인식하는 ‘NBH-1’을 공개했다. 올해 초엔 KIST에서 정보통신부가 주관으로 ‘마루(남자)’와 ‘아라(여자)’를 내놓았다. ●로봇 과외시대가 다가왔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는 최근 단순 영어단어 따라하기와 발음 교정을 도우는 교육용 로봇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가격은 100만∼120만원대. 초기 단계이지만 내년에는 수학 등 다른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만능 과외교사’의 날도 멀지 않았다. 유진로보틱스가 출시한 ‘아이로비’는 단순 영어 학습과 동화 구연 등 유아에게 맞는 교육기능은 물론 음성인식과 자율충전 기능이 있다. 혼자 다닐 수 있고,2∼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390만원. 로보티즈는 교육용 로봇인 ‘바이올로이드’를 시판 중이다.4족 보행로봇, 인간형 로봇, 여러 가지 곤충로봇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만능로봇 키트다.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다. 가격은 77만원. ●청소로봇은 혼수 필수품 청소로봇 시장은 지난해 6000대 수준에서 올 해에는 2만여대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4만대가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지난 6월 정통부 조사에서는 40%가 넘는 응답자가 청소로봇 구입을 원해 대중화가 이미 시작됐다. 국내시장은 미국 등 외국산이 많지만 국내업계는 50만∼100만원대 중급모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로보킹’은 LG전자가 지난 7월 내놓은 149만원대 중급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제품을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100만원을 내렸다. 위치감지센서인 ‘자이로’를 장착해 주행 정확도를 높였다. 흡입력도 일반 제품(10∼30W)보다 강한 140W다. 청소로봇 맏형격인 유진로보틱스의 ‘아이클레보’와 고급모델 ‘아이클레보Q’는 각각 39만 9000원,54만 8000원으로 중저가형이다. 적외선센서가 부착, 벽과의 충돌을 방지해 현관 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진행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세균 억제와 공기정화 기능도 있다. 한울로보틱스는 200만원대의 ‘오토로’를 개발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기가 있는 곳을 찾는 등 인공지능을 가졌다. 흡입력은 200W. 한울은 청소기능과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네트로’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로보트는 다음 달에 ‘유봇(U-bot)´을 선보인다. 바닥재에 투명잉크로 새겨진 바코드를 자동인식해 혼자 옮겨 다닌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렸던 국제로봇기술전에서 크루즈미사일의 원리로 청소경로를 결정하는 ‘크루보’를 내놓았다. ●숨어 있는 저격수도 인지 국방부와 정통부는 2011년까지 ‘견마(犬馬)형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원격제어로 험한 지형에서 달릴 수 있고, 지뢰 탐지·수색, 실제 전투에 투입된다. 숨어 있는 저격수를 인지해 사살할 수 있는 성능을 지향한다. 도담시스템즈는 경계로봇인 ‘aEgis’을 최근 개발했다.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낮에는 2㎞, 밤에는 1㎞까지 사물 식별이 가능한 고성능이다. 가격은 1억원대. 소방관 로봇도 1∼2년 안에 나온다. 원자력연구소와 동일파텍 등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불이 난 지점을 탐지하고 진화하며, 화재현장에서의 사람 존재 유무도 확인, 소방관에게 전달한다. 동일파텍은 또 국내 최초로 무한궤도(트랙) 형태인 ‘아키봇’을 개발, 시제품을 내놓았다. 유무선으로 조종 가능하며,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소형인 M형은 소방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화재진압, 인명구조 작업과 군사·보안용 등 용도가 다양하다.S형은 11인승 엘리베이터에도 탑승이 가능해 지하철 사고 등에 활용된다. ●농사일 로봇 2010년 상용화될듯 논밭을 오가며 농사를 대신하는 로봇도 등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대동기계와 LS전선, 전남대 등과 내년에 농사용 로봇 개발에 나선다. 잡초 제거와 트랙터를 몰고, 농약 살포, 벼 수확 등 4개 종류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0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다진시스템은 아파트 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로보엔(네스팟 루)’을 개발했다. 문턱을 넘을 수 있고, 밖에서 양방향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KT 네스팟과 연계해 인터넷,PDA 등 이동전화를 이용, 가스누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공룡·새·애완견…취미·오락 로봇 잇단 출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생활들…. 로봇이 인간의 고민들을 떨쳐줄 날이 멀지 않았다. 웃음보따리를 들고 ‘인간’을 기다리는 오락·애완용 로봇은 어떤 게 있을까. 애완동물 기능의 로봇이 곧 나온다. 다사테크는 ‘DATO’라는 애완용 로봇을 내년 초에 출시한다. 지능성장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취미·오락 로봇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뉴로스는 초소형 로봇새인 ‘사이버드’ 2개 종류를 개발했다.P1제품이 8∼12분,P2는 12∼18분 날 수 있다. 판매 중인 P1은 날갯짓, 방향조절 기능이,P2는 여기에다 수직다이빙,360도 회전 기능이 더 있다.P1 가격은 15만원. 로보쓰리의 ‘R3-M’ 제품은 댄스를 추고 주행도 하는 익살스러운 로봇이다. 내레이션 기능도 있다.3개 종류의 춤 동작을 할 수 있고,8시간 운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5000만원. 디노코리아도 생동감 있게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룡로봇을 내놓았다. 특수 피부에 과학적 고증도 마쳤다. 화가 로봇도 몇개 출시돼 있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뒤 초상화를 그려낸다. 다진시스템은 6축 관절인 ‘Paint Robot1’이란 화가로봇을 개발했다. 가격은 58만 8900원. 대요메디의 ‘3-D맥상기’는 지능형 진맥 로봇이다. 사상 체질을 분석해 준다.3000만원 시판 예정.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30일 개막

    대구시의 대표 축제인 ‘Colorful Daegu Festival 2005’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과 도심 거리 등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까지 대구의 대표 축제였던 달구벌 축제를 없애는 대신 시민 참여형의 거리축제로 바꿨다.축제 첫날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축제 선포식과 개막 축하공연, 연극 ‘도서관 가는 길’(시민회관)등이 펼쳐진다. 도심 중앙로와 경상감영공원 등에서는 보석 로드 쇼와 환경사진전, 카 퍼레이드 등이 벌어진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도 나라살림에는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미래의 한국을 이끌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이나 인력양성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교육·의료·사회안전망 등 사회적 양극화를 줄여나갈 수 있는 부분도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수송·교통·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민간자본을 비롯, 다양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성장동력 확충 R&D 분야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9조원을 편성했다.11개 분야별 예산 증감률 가운데 R&D 부문이 가장 많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국채 2700억원을 발행해 차세대 성장동력, 대형연구개발 실용화,21세기 프런티어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지원한다. 신기술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기초·원천연구 비중을 24%로 높이고 첨단 핵심기술분야의 인력양성에 40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방 중소기업, 지방대학, 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교육 예산도 올해보다 5.1% 늘렸다.2단계 BK21 사업에 착수하고 지원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도 24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늘리고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 지원사업도 4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했다. ●양극화 해소 빈곤층 보호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19만명 늘려 162만명으로 확대한다. 가구원의 사망·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긴급복지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 차상위계층 12∼18세 아동 8만 7000명에 대해 의료급여를 적용하고 자활근로 사업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3만명(948억원)으로 확대한다. 보육료 지원대상을 도시평균소득의 70% 이하 계층까지 확대하고 아동건강 지원도 238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린다. 지역아동센터는 902개소로 확충한다. 노인일자리를 8만명 수준으로 늘리며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중증 장애인 장애수당을 월 7만원(127억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생활시설도 62개소로 늘린다. 다가구 매입임대를 연간 4500호, 전세임대는 1000호 공급하고 전세자금 금리는 영세민은 2%, 근로자·서민은 4.5%로 낮춘다. 사회적 일자리 지원도 13만 4000명(2909억원)으로 늘리고 취약계층의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60억원,3개 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직업훈련(5000명,6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국가안전 확보 국방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22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국방비 역시 평균 증감률보다 높다.F-15K 전투기,AEGIS 구축함 등 핵심전력을 강화해 전력투자비 비중을 33.9%에서 34.8%로 높일 예정이다. 첨단 무기체계 자체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사병내무반 개선을 229개 부대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질서·통일·외교 부문도 올해보다 13.8% 늘렸다. 개성공단 기반시설 구축에 547억원, 새터민(탈북자) 정착지원금에 431억원을 투입한다.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1910억원, 유엔 등 국제기구 분담금 1847억원을 편성한 것은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국선변호나 법률구조에도 각각 350억원과 2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학교 내국인 비율 30%로

    인천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초·중·고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비율이 3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경제자유구역이 아닌 곳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내국인이 입학할 수 있는 해외거주 요건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다. 민족사관학교 등에 시범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는 내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재정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내의 외국인 학생 수를 감안, 개교 이후 5년 정도는 내국인 입학 비율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재경부는 내국인 입학 비율이 최소한 30%는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교육인적자원부는 30%를 넘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면서 “그러나 개교 초기에는 3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최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도 외국인학교의 설립 취지에 맞춰 내국인 입학 비율을 10%로 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강경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는 개교 초기의 내국인 입학 비율 30%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어 당정 협의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정 협의가 끝나면 11월 말까지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시행령에 이같이 구체화된 내용을 반영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대안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내국인 입학 비율을 10∼30%로 차등 적용한다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왔으나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부는 오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학교를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하버드 어드바이저 그룹에 2100명의 학생이 다닐 수 있는 용역을 맡겼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에는 이미 외국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만 들어올 수 있다는 국내 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영종도 지구에 추진한 노드 앵글리아 교육그룹(NAEG)의 ‘상하이 영국국제학교’는 빠르면 2007년 문을 열 전망이다.2000만달러를 투자해 초·중·고교생 1000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이외 지역의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과 관련,“그동안 3차례의 입법예고를 거치고도 반대 여론이 많아 내국인의 해외거주 요건을 낮추는 방안이 무산됐다.”면서 “그러나 올해에는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3년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금을 일반 고교보다 3배까지 많이 받는 대신 재정자립도를 80%까지 높이고 기숙사에 장학금을 15%까지 지급하는 자립형 사립고가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요자 입장에서 학교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자립형 사립고의 등록금이 비싸지만 독특한 교과과정 등을 채택, 평준화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차원에서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현재 자립형 사립고가 시범운영되는 학교는 민족사관고교,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전주상산고, 울산현대청운고, 부산해운대고 등 6곳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