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ED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RIGI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ISU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KAI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UAE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1
  • 백인 경찰관 목숨 구한 흑인 청년 화제

    백인 경찰관 목숨 구한 흑인 청년 화제

    최근 백인 경찰과 흑인 간의 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을 살려 화제다.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9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경찰서에서 절도와 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체포된 자말 러틀리지(17)란 흑인 청년이 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진 경찰관 프랭클린 파욱스(47)의 목숨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서 CCTV 영상에는 수갑을 찬 채 의자에 앉아 조사를 받고 있는 자말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조서를 작성하던 경관이 의자에서 뒤로 쓰러진다. 경찰관이 쓰러진 것을 본 자말이 자리에서 일어나 철창문을 발로 차며 다른 경찰관들을 부른다. 곧이어 동료 경찰관들이 들어와 땅에 쓰러진 파욱스를 발견,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그의 목숨을 구한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파욱스 경관을 진료한 병원 의사들은 “프랭클린 파욱스 경관이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트로더데일시는 경관의 목숨을 구한 자말 러틀리지와 동료 경찰관 3명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사진·영상= Fort Lauderdale Police Department / The Missouri Tim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의정 포커스] 강미영 강서구의원 “엄마 ‘촉’으로 區 살림 점검·집행부 견제”

    [의정 포커스] 강미영 강서구의원 “엄마 ‘촉’으로 區 살림 점검·집행부 견제”

    “가정주부의 마음으로 구 집행부를 견제하겠습니다.” 강미영(50) 서울 강서구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구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과정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면서 차세대 강서구의회의 ‘저격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 의원은 “시장에서 콩나물 500원어치를 사면서도 이리저리 비교해 보는 주부의 마음가짐으로 의회 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5800억원의 구 예산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구의회에 입성한 새내기이지만 3선이나 4선 구의원 못지않은 날카로움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비례대표 구의원은 대부분 무늬만 구의원이란 지적을 받았지만 저는 20여년 간호사 생활로 쌓은 전문 지식과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구 살림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10월 첫 구정 질문으로 자동 제세동기(AED·심장전기충격기)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동사무소와 보건소, 초등학교 등에 제세동기가 비치되기는 했지만 배터리 점검 미비 등으로 위급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것이 태반이란 것이다. 강 의원은 “4년에 한 번씩 제세동기의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으면 위급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사놓기만 했지 누구도 배터리 관리나 시험 작동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구는 159대 제세동기의 점검에 들어갔다. 또 행정사무 감사 때는 150여대에 이르는 구의 업무차량 관리를 지적했다. 주행거리와 일지 등을 파악, 잘 사용하지 않는 차량, 비업무용 사업 의심 차량 등을 찾아냈다. 그는 “사용이 적은 차량은 과감히 처분, 보험료와 수리비 등 예산을 아낄 수 있다”면서 “업무 택시나 타 기관과의 공유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보건소의 사상체질 점검사업 실적이 2년 연속 5%에 못 미친다며 내년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은 꼭 필요하지만 생색내기나 전시용 사업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겠다”면서 “4년 뒤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구의원이었다는 평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심장마비 환자 ‘수호천사’ 어르신들

    심장마비 환자 ‘수호천사’ 어르신들

    “일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관리하는 일이어서 더욱 보람이 커요.” 3일 만난 한숙경(64)씨는 ‘AED 관리사업단’ 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강동구는 AED 관리사업단 사업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AED의 효율적 관리·홍보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구가 구립해공어르신복지관, 보건소 등과 협업을 통해 올해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지난 3월 12명의 어르신을 선발한 뒤 응급처치 및 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2인 1조로 나눠 매월 관공서, 공공복지시설, 도서관,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360여대의 AED를 점검한다. AED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수리를 진행한다. 설치 시설 관리자와 직원에게 AED 사용법 교육도 맡고 있다. 구 관계자는 “AED 관리사업단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AED를 제대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에 AED 7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도 AED 사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4분 이내 신속히 대처하면 85%가 생존할 수 있지만, AED 사용법을 몰라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AED를 적극 홍보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롭 오닐은 빈라덴 저격수 아냐” 美네이비실 반박

    “롭 오닐은 빈라덴 저격수 아냐” 美네이비실 반박

    미국 9.11테러를 일으킨 배후세력이자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Al-Qaeda)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직접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前)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 대원 로버트 오닐(38)은 사실 빈 라덴을 직접 저격하지 않았으며 해당 임무를 수행한 특수대원은 따로 있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측이 “로버트 오닐의 주장은 거짓이며 빈라덴을 직접 사살한 특수부대원은 따로 있다”는 주장을 직접 전해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빈 라덴 저격수의 이름은 로버트 오닐(38)로 과거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 소속이었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온 보도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 네이비실 측은 “빈라덴을 실제 사살한 저격수가 누군지는 절대 공개적으로 논의될 수 없다. 해당 작전을 직접 수행한 네이비실 6팀(Navy SEAL Team Six) 대원들은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외부에 발설한 적이 없다”며 “오닐의 동료들이 직접 그의 주장이 옳다고 확인해주지 않는 이상, 누가 실제 빈 라덴 저격수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오닐은 빈 라덴이 머무르던 은신처 방에 처음 들어간 대원이 아니었다”며 “실제 빈 라덴 저격수는 따로 있으며 그가 해당 사실을 외부에 밝힐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오닐은 19살 때 네이비실에 입대한 후, 실 요원 중 최정예만 선발될 수 있는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에서 복무했다. 통상적으로 데브그루(DEVGRU)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해당 부대는 육군 델타포스, 공군 제24특수전술비행단과 함께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지휘를 받아 대통령 직속명령을 수행하는 최정예 1급 특수부대로 해당 부대원들의 신상정보 및 작전내용은 모두 극비로 취급된다. 데브그루는 빈 라덴 사살 작전인 넵튠 스피어 작전의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오닐은 빈 라덴이 숨어있는 침실에 최초 침투한 대원 6명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과거 익명으로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빈 라덴은 실제로 봤을 때 예상보다 키가 컸다”, “빈 라덴의 이마 정중앙을 향해 총탄 두발을 쐈고 두 번째 사격 때 그는 사망했다. 그 때 방 안에 빈 라덴의 아내와 막내아들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넵튠 스피어 작전의 구체적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오닐은 16년간의 복무를 끝내고 상사로 전역한 뒤 현재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언론과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20년간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해 네이비실측으로부터 연금 등의 각종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데브그루 대원으로 복무하며 허리 디스크, 관절염 등을 앓았지만 이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비실측에 따르면 오닐의 주장은 거짓이다. 그가 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강제전역된 것은 1급 작전사항을 함부로 대중매체에 공개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여러 번의 사전경고와 시정조치가 이뤄졌지만 오닐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실측은 주장한다. 실제로 넵튠 스피어 작전에 참가했던 또 다른 데브그루 대원 맷 비소넷이 직접 저술한 수기 ‘노 이지 데이(No Easy Day)’에 따르면 오닐이 묘사한 상황은 실제 작전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해당 수기는 2012년 ‘제로다크서티’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빈라덴 사살 美특수부대원 ‘이름·얼굴’ 공개

    빈라덴 사살 美특수부대원 ‘이름·얼굴’ 공개

    미국 9.11테러를 일으킨 배후세력이자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Al-Qaeda)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 특수부대원의 정체가 공개됐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 저격수의 이름은 로버트 오닐(38)로 과거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 소속이었다. 해당 부대는 미 해군 소속 대테러 특수부대로 창설 초기 때 명칭인 네이비씰 6팀(Navy SEAL Team Six)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버트 오닐에 대한 신상정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전직 미 특수부대 요원들이 만든 군사정보 전문사이트 ‘SOFREP’에 의해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오닐에 대한 정보는 과거 남성전문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진행된 인터뷰로 처음 공개됐으나 당시 안전문제 등으로 이름 대신 ‘저격자(The Shooter)’라는 명칭으로만 불렸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뉴스는 이번 달 11~12일 양일에 걸쳐 그와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방영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닐은 미국 몬태나 주(州) 뷰트에서 성장했으며 19세 때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 요원으로 자원입대했다. 이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400여개의 일급 특수작전과 무장테러조직 수뇌부 30여 명을 사살했다. 그중에는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도 포함된다. 특히 오닐이 복무했던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은 육군 소속 델타포스, 공군 소속 제24특수전술비행단과 함께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지휘를 받아 대통령 직속명령을 수행하는 최정예 1급 특수부대로 해당 부대원들의 신상정보는 모두 극비로 취급된다. 이들의 생활상은 미국 드라마 ‘더 유닛’ 등에서 상세히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오닐의 부친인 톰 오닐(65)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오닐의 신상이 공개될 경우, IS등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 걱정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들은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우리 집 대문에 커다란 표적을 그려놓고 ‘자신 있으면 와서 우리를 해쳐봐라’라고 말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의 이야기는 지난 2012년 빈라덴 암살계획인 넵튠 스피어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제로다크서티’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해당 작전은 미국 CIA가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해 15년의 세월과 6조 달러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투자된 사상최대 인간사냥계획으로 그 중심에는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과 저격수 로버트 오닐이 있었다. 폭스TV에 따르면, 이달 11일~12일 방영될 다큐멘터리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넵튠 스피어 작전의 자세한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로버트 오닐 트위터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자동심폐소생기 보유한 부산 119구급차 ‘0’

    부산 지역 119구급차량 55대 중 자동심폐소생기를 보유한 구급차가 단 1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전국 구급차 자동심폐소생기 보유 현황’을 보면 올 6월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119구급차량 213대 모두 자동심폐소생기가 없었다. 전국 8대 광역시 이상 지자체에서 운행 중인 400대의 구급차량 중 자동심폐소생기를 보유한 차량은 단 12대에 그쳤고, 전국의 구급차 1294대 중에서 95%인 1235대가 자동심폐소생기를 보유하지 않았다. 자동심폐소생기는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기계적으로 일정하게 작동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다른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공공장소 등에 비치돼 심장 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자동제세동기(AED)와는 구분된다. 지역별 자동심폐소생기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22대의 구급차량 중 32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충남(12대), 대전(5대), 서울(4대), 강원(3대), 인천(2대), 세종(1대)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차량의 자동심폐소생기는 선택 장비라서 각 시·도 소방본부의 예산으로 갖춰야 한다”며 “대당 3000만원씩 하는 자동심폐소생기를 정부 지원 없이 소방본부 자체 예산만으로는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선 구급대원들이 자동심폐소생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없는 데다 보급도 안 돼 현 시점에서 필요성이나 효율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염석란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흔들리는 구급차량 안에서 심장박동이 멈춘 응급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구급대원보다 자동심폐소생기가 훨씬 효과적”이라며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심폐소생기의 위험도를 언급하기보다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뎅기열, 유전자조작 모기로 막는다…생태계 파괴 우려도

    뎅기열, 유전자조작 모기로 막는다…생태계 파괴 우려도

    유전자 조작은 과연 인류에 도움이 될까. 브라질 등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뎅기열을 막기 위해 유전자변형(GM) 모기가 투입될 전망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초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캄피나스에 개설된 영국 생명공학회사 ‘옥시텍’(Oxitec)에서 뎅기열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뎅기 바이러스의 매개인 이집트숲모기(학명: Aedes aegypti)의 유전자를 조작해 GM 모기를 생산하고 있다. ‘OX513A’로 명명된 이 수컷 모기는 자연에 있는 암컷 모기와 짝짓기해 태어나는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죽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것으로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충분한 수의 GM 모기를 방사하면 이집트숲모기의 개체 수를 크게 줄이고 심지어 멸종으로까지 내몰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 당국은 아직 GM 모기의 판매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또한 유전자 변형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GM 모기를 방출하게 되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런 걱정과 달리 옥시텍에서 연구를 이끌고 있는 생물학자 소피아 핀토 선임연구원은 “모기가 원산인 아프리카에서 브라질에 들어온 것은 근대화가 되고 나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로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모기로, 꽃의 수분과정에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어떤 생물에게 특정 먹이가 되는 것도 아니다”면서 “사멸시켜도 큰 영향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GM 모기는 2002년에 개발돼 지금까지 카리브 해에 있는 영국령 케이맨 제도와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바이아주(州)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의 시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옥시텍은 뎅기열 대책이 시급한 국가들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GM 모기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올해부터 65만 9051명이 뎅기열에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4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뎅기열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근육과 관절의 통증, 구토, 발진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출혈열이나 쇼크가 일어날 수 있고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 사진=옥시텍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장 멎은 KTX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변호사가 KTX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멈춰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3일 오전 10시쯤 부산역을 막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 안에서 승객 A(55)씨가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꺽꺽’하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A씨를 보면서 주위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이때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이준채(43)씨가 A씨에게 다가왔다. 이씨는 즉시 A씨의 옷과 신발을 벗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어 승무원이 가져온 자동제세동기(AED)로 A씨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이씨는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하기까지 약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돌봤고, 승무원들은 울산역에 119구급차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날 A씨의 목숨을 살린 이씨는 의사자격증을 지닌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의뢰인에게 도움을 주고 더 광범위한 지식을 쌓고 싶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올 1월 의사면허를 취득했다”면서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와 다른 승객의 협조로 ‘골든타임’(초기 구조가능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를 이씨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대 ‘젊은 아빠’ 된 탓? 우울증 확률 높다

    20대 ‘젊은 아빠’ 된 탓? 우울증 확률 높다

    젊은 나이에 출산해 엄마가 된 여성 뿐 아니라 아빠가 된 남성 역시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그레이크 가필드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가 청년기 건강 추적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이하 Add 건강)시스템에 등록된 평균 25세의 남성 1만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지 5년 이내에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아버지가 아닌’ 또래 남성에 비해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대 중반에 부모가 된 남성이 출산을 겪은 여성처럼 산후우울증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우울증이 아이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겪는 우울증은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생후 5년 이내에 부모가 우울증을 앓은 아이의 경우 언어발달이 늦고 행동과 정서가 또래 아이들과 달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가필드 교수는 “막 아빠가 된 젊은 남성 역시 출산 후 엄마가 된 여성처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전과 달리 삶이 즐겁지 않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심하다면, 주변에서 특별히 그를 격려하고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남성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확실한 진단과 치료를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산후우울증이 아이가 생긴 뒤 배우자와의 관계가 달라지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 저널’(PAEDIATRIC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대 ‘젊은 아빠’, 산후우울증 확률 높다”

    “20대 ‘젊은 아빠’, 산후우울증 확률 높다”

    젊은 나이에 출산해 엄마가 된 여성 뿐 아니라 아빠가 된 남성 역시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그레이크 가필드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가 청년기 건강 추적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이하 Add 건강)시스템에 등록된 평균 25세의 남성 1만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지 5년 이내에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아버지가 아닌’ 또래 남성에 비해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대 중반에 부모가 된 남성이 출산을 겪은 여성처럼 산후우울증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우울증이 아이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겪는 우울증은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생후 5년 이내에 부모가 우울증을 앓은 아이의 경우 언어발달이 늦고 행동과 정서가 또래 아이들과 달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가필드 교수는 “막 아빠가 된 젊은 남성 역시 출산 후 엄마가 된 여성처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전과 달리 삶이 즐겁지 않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심하다면, 주변에서 특별히 그를 격려하고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남성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확실한 진단과 치료를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산후우울증이 아이가 생긴 뒤 배우자와의 관계가 달라지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 저널’(PAEDIATRIC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AED 교육의 힘’ 응급처치 훈련 일반인 급성심정지 환자 살려

    ‘AED 교육의 힘’ 응급처치 훈련 일반인 급성심정지 환자 살려

    지난 4일 오후 2시 59분 서울 강동구 천호동 구립해공노인복지관에서 댄스강좌 수업 중 쓰러진 김모(65)씨는 같은 반 수강생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김모(65·여)씨가 곧장 김씨에게 가슴 압박을 시행했다. 119 구조 요청 후 복지관 직원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심폐소생술도 끝냈다. 6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김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아직 입원 중인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이다. 구급대원도 아닌 일반인의 손으로 AED를 활용해 급성심정지 환자를 살려 낸 첫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9일 강동구에 따르면 수강생 김씨는 구에서 실시하는 AED를 이용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복지관 직원 역시 공공기관 근무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했다. 그는 “한창 수업을 받고 있는데 옆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의식을 잃어 너무 놀랐다”며 “배운 대로 가슴 압박을 하고 AED 음성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정상을 되찾아 참 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교육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AED를 설치하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처치 상설교육뿐 아니라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방학맞이 청소년 특별교실 등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만 1만 2024명의 주민이 응급처치 교육을 수강, 지금까지 교육 인원은 모두 2만 5000여명에 이른다. 조규종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는 “병원 밖에서 시민이 AED 및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를 소생시킨 건 처음”이라며 “급성심정지 환자에겐 초기 대응이 아주 중요한데 어느 한 과정이라도 시행되지 않았더라면 숨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예약을 하면 강동보건소에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열리는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가능성은?

    의학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줄기세포’에 모아지고 있다. 줄기세포는 기존의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와 달리 질환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몸에 줄기세포가 주입되면 즉시 손상된 기관으로 이동해 세포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즉,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손상 부위를 직접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줄기세포는 백혈병·심장병·당뇨병·파킨슨병 등 많은 질환 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암 등 악성 종양 치료에도 응용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가 희망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줄기세포가 유용하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에서 입증됐다. 노화로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로, 기존의 대표적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인 인공관절 수술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이다. 기존의 관절염 치료는 손상된 부위를 인공적으로 개조하는 방식이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없는 관절염 말기 상태에 시행하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무릎 관절에 외부에서 만든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인공관절은 환자의 신체 상태와 활동량, 수술 정확성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명이 15~20년 정도이다. 따라서 인공관절 자체의 수명이 다 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주로 시행한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 치료는 기존의 치료법처럼 손상된 부위를 고치는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손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재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무릎의 관절 병변에 줄기세포를 주입, 연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용하는 줄기세포는 골수와 지방, 제대혈 등에서 추출한다. 특히 자신의 골수나 지방을 이용하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본래 연골 기능의 70~80%까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부분 관절경으로 치료가 가능해 고령자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시장, ‘줄기세포 치료’에 주목 줄기세포 치료가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유명 병원과 기업, 연구소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연구에 골몰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연구와 개발에 나서는 곳이 많다. 척추·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대표원장 고용곤)의 경우 관절 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 세포치료연구소에는 연구소장을 비롯해 박사·석사급 연구원 8명이 투입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전문병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로 선정되기도 했다. IRB란 의료기관에 설치된 상설위원회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피시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이처럼 줄기세포 연구에 주력하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시화되는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동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병원의 경우, 지난 해에 지방줄기세포가 손상된 무릎연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더 니(The Knee)’와 ‘아스로스코피(Arthroscopy)’에 발표했다. 특히 아스로스코피에 게재된 논문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지방줄기세포와 PRP 치료의 임상결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 논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목 관절연골의 재생 효과를 규명한 연구논문도 지난해 5월 미국의 ‘더 아메리칸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이런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 지난해 2월에는 근골격계 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회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자가 줄기세포 치료의 무릎연골 재생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3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중점회의에 초청돼 특별강연도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지금까지는 손상된 곳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거나 수술적 방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했다면, 이제는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실제 환자 자신이 가졌던 연골과 비슷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세포로 분화하게 하는 재생 중심의 줄기세포 치료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지금의 추이로 본다면 향후 2~3년, 빠르면 1년여 정도만 지나면 모든 관절 치료에 있어 줄기세포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더욱 진전된 줄기세포 치료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도 줄기세포 치료는 가능하지만 연골 기능을 더욱 완벽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면 이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신기원이 될 것이며, 그런 성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누가 쫓아온다면 공중전화 부스로

    누가 쫓아온다면 공중전화 부스로

    그대로 마냥 둘 수도, 그렇다고 없앨 수도 없는 ‘애물단지’ 공중전화 부스가 시민들의 다양한 편익을 위한 공공시설물로 탈바꿈하고 있다. 본래의 공중전화 이용 목적 말고도 광고 플랫폼, 응급처치 공간, 거리 예술품에 이어 성범죄와 학교폭력을 막는 안전지대 역할까지 하는 등 ‘생존을 위한 끝없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KT링커스는 20일 위급 상황에 대피소로 쓸 수 있는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인천에서 시범운영하는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는 기존 공중전화 부스에 세이프존(안전지대) 기능과 스마트 미디어를 함께 갖췄다. 세이프존은 위급 상황에 여기로 대피하면 강화 유리문이 닫혀 외부 침입을 차단하고 비상벨이 울린다. 그리고 바로 112, 119로 신고하거나 KT 계열 보안업체인 KT텔레캅의 영상보안 출동 서비스를 통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KT링커스는 학교폭력이나 유괴, 성범죄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함께 설치된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서는 맞춤형 지역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 관광객은 주변 위치나 관광 정보를 영어, 중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는 현재 국철 1호선 주안역 부근에 한 대가 설치돼 있다. KT링커스는 시범운영 후 각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이를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공중전화는 휴대전화 보급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외국인 근로자, 군인 등 일부만 쓰는 서비스로 전락했다. 하지만 통신 소외층을 위해 의무 제공해야 하는 ‘보편적 역무’로 분류돼 통신사업자들이 적자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적자 분담금은 1700억원 정도다. 현재 전국의 공중전화는 7만 4000여대로 이 중 한 달간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은 전화도 200여대나 된다. 공중전화 부스는 세이프존 말고도 금융자동화기(ATM)나 자동심장충격기(AED·제세동기) 등과도 결합하고 있다. 또 여기에 거리 미관 조성을 위한 벽화 등이 그려지기도 한다. 공중전화가 이렇게 변신을 꾀하는 건 광고 수익과도 관련 있다. 공중전화 부스를 통한 광고 가능 여부는 시·도 조례로 제정토록 돼 있다. 이 때문에 KT링커스는 원만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 내고 공중전화를 통한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공중전화 부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셈이다. KT링커스 관계자는 “지금 공중전화에서 얻는 수입은 광고 수입이 대부분”이라며 “어차피 전화 수입으로는 운영이 불가능해 상업성 대신 공공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비타에듀, 크리스마스 맞아 ‘2014 스터디 플래너 시크릿 박스 이벤트’ 오픈

    비타에듀, 크리스마스 맞아 ‘2014 스터디 플래너 시크릿 박스 이벤트’ 오픈

    당첨자 중 랜덤 500명에게는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선물 수능교육그룹 비타에듀는 금일(6일)부터 수험생들의 체계적인 공부를 돕기 위한 ‘2014 비타에듀 스터디 플래너’ 2차 이벤트를 오픈한다. ‘비타에듀 스터디 플래너’ 이벤트는 매일 밤 11시 예비 고1~N수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터디 플래너’를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 2차 이벤트에는 ‘시크릿 박스’ 선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수험생의 기대가 크다. 시크릿 박스란 2014 스터디 플래너 뿐만 아니라 겨울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텀블러, 담요, 장갑, 털실내화, 손난로, 데스크 매트 등 열공 아이템이 랜덤으로 구성된 선물박스이다. 금일(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이벤트 당첨자 중 랜덤 500명에게는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은 “시크릿 박스! 내꺼다.”, “지금 당장 공부하고 싶어지는 완벽한 스터디 플래너다”, “이거 받으려고 매일 도전했는데 이번엔 꼭 성공하고 싶다!”, “스터디 플래너 작성하고 공부하면 더 계획적으로 잘할 것 같다”. “당첨될 때까지 매일 밤 도전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차 이벤트 기간에 2014 비타에듀 스터디 플래너 사용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플래너를 배송 받고 자신의 블로그나 자주 이용하는 카페 등에 인증샷과 함께 사용후기를 남기고 URL을 비타에듀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시크릿 박스’를 제공한다. 지난 1차 이벤트가 있었던 한 달 내내 매일 밤 11시쯤이면 네이버, 다음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도 노출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2014 비타에듀 스터디 플래너는 자기주도 학습에 초점을 둬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역별 연간 학습계획으로 한 눈에 자신의 목표와 월별 일정을 체크할 수 있고 일일 시간대별 학습계획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을 작성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한편, 12월 26일부터는 새해맞이 게릴라 이벤트 오픈 예정이며, 이번 이벤트는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2014 비타에듀 스터디 플래너 선착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비타에듀 공식 홈페이지(www.vita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양호 한진회장 ‘LA경제발전’ 공로상

    조양호 한진회장 ‘LA경제발전’ 공로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수 경제단체로부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비버리힐튼LA에서 ‘LA 지역 경제개발위원회(LAEDC)’ 주최로 열린 ‘에디 어워드’ 시상식에서 제18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 경제발전 자문기구인 LAEDC은 LA 발전에 기여한 인사 및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역대 매직 존슨 프로야구 LA다저스 구단주, 월드디즈니 컴퍼니, 보잉사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조 회장과 함께 남가주대(USC), 로켓·우주체 부품 제작사인 스페이스X사 등이 영예를 나눴다. 조 회장은 “40여년 전 대한항공이 서울~LA 항공노선을 개설하면서부터 LA는 아시아와 미국 간 경제·교육·문화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면서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LA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미주 본부를 LA에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 항구를 물류 수송의 기점으로 삼았다. 이로써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4만 7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 다양한 이벤트 마련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 다양한 이벤트 마련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3일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을 개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캐나다 교육 박람회 2013’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캐나다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정보와 기회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나다 교육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박람회 개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온라인 무료 신청 이벤트를 통해 사전 예약자 5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등록은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canadaedu.or.kr)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과 함께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교육박람회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남겨주면 이벤트에 접수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및 중앙컬처스클럽 홈페이지(www.arisori.com)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문자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박람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캐나다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IELTS 무료 응시권, 뉴스위크 등 다양한 경품을 현장에서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캐나다 주정부 교육부로 인가 받은 초중고 공립교육청, 사립학교, 컬리지 및 대학을 포함 7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며 “캐나다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1 상담 및 각 주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각 주별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교육 박람회 2013은 오는 11월 3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캐나다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나다교육박람회 2013 - 주 최: 주한캐나다대사관 - 협 찬: 주한캐나다관광청, 외환은행 - 일 시 : 2013년 11월 3일 (일) 13:00~ 18:00 - 장 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 - 대 상 : 초, 중, 고 및 대학생, 일반인, 학부모 - 무료 사전접수 및 참가 기관 검색: 공식 홈페이지 (www.canadaedu.or.kr)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안양천을 가로지르기 위해 금천교로 향하는 고가차도가 눈에 들어온다. 고가차도 밑은 평소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회색빛 시멘트에서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그러던 곳에 얼마 전부터 그리 크지 않은 유리 상자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금천구가 ‘독산역 경관 가꾸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고가차도 아래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금천 지역에서 열한 번째로 문을 연 작은도서관 ‘책이 든 거리’다. 넓이가 46㎡에 불과하지만 무척 알차다. 시(詩) 코너가 따로 꾸려졌다. 세월이 느껴지는 고전에서부터 신간에 이르기까지 2300여권이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차도 밑이라 어느 정도 소음이 예상됐지만 책을 읽을 때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퇴근길 직장인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10월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주말엔 문을 닫는다. 다음 달부터 대출, 반납, 상호대차 등 본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8일까지 개관 기념 문화 특강이 열린다. 주민 선호를 반영해 재테크, 이미지 메이킹 등 모두 6회 특강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든(전화 2235-1205·이메일 haedeun01@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심폐소생술 어렵지 않아요” 4분의 기적 겨루는 국민 ‘119’

    “심폐소생술 어렵지 않아요” 4분의 기적 겨루는 국민 ‘119’

    11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 아트홀은 서초구와 서초소방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공동 주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로 떠들썩한 모습이었다. 올해 4회다. 서초구 보건소를 통해 지난 1년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초등부 27개팀, 중등부 25개팀, 고등부 33개팀, 일반부 28개팀 등 113개팀 339명이 참가해 열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기,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에 대한 경연을 치렀다. 경연 시작을 알리자 아이들은 환자의 흉부에 고사리손을 포개고 우렁찬 목소리로 하나, 둘, 셋, 넷 구호를 외쳤다.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에 애썼다. 우면동 우암초등학교 이윤승(11)군은 “대회에 참가하려고 두 달에 걸쳐 심폐소생술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처음엔 올바른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자세를 몰라 어려웠는데 이젠 거뜬히 해낸다. 갈고닦은 솜씨로 위독한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에 즐겁다”고 말했다. 대회에선 심폐소생술 관련 OX 퀴즈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평가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배너 및 소방활동 사진 전시, 병원단계 응급의료 홍보마당 및 ‘4분의 기적! 확인하go, 부르go, 누르go!’ 심폐소생술 함께 배우기, 소화기 사용법, 이동안전체험차량 탑승 등 체험마당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초구 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1분이 지날 때마다 7~10% 생존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1가구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을 위해 ‘동네방네 119!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을 추진했다. 올해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8곳이 교육을 받았고, 지난해 말 기준 6만여명이 이수해 2.7가구당 1명의 요원을 배출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울 광진구에 첨단 버스정류소 만든다

    서울 광진구에 첨단 버스정류소 만든다

    서울 광진구는 다음 달 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버스환승센터에 현금인출기와 휴대전화 충전기, 음료수 자판기뿐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춘 첨단 버스정류장(조감도)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변역 버스환승센터는 동서울터미널, 복합쇼핑몰인 테크노마트 등 지역 명소가 밀집해 있다. 버스 36개 노선이 이곳을 거쳐 간다. 하루 유동인구 20여만명과 환승객 12여만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대중교통 환승센터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다목적 기능을 갖춘 버스승강장의 디자인과 기본설계 등에 나섰고 드디어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또 예산절감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했다. 따라서 민간기업이 버스승강장 설치 뒤 기부하고 계약 기간인 2022년까지 9년간 유지 관리를 맡게 된다. 설치 장소는 강변역 버스환승센터 중 구의공원 앞에 있는 D정류소 중간지점으로 가로 10m, 세로 3.3m, 높이 2.7m, 넓이 34㎡의 규모인 개방형 공간으로 설치된다. 승강장에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등 각종 편의시설과 응급의료시설, 발광다이오드(LED) 구정홍보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승차대 위쪽에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 시스템을 설치해 야간 조명 시설을 대체 에너지로 활용한다. 정성채 교통행정과장은 “시범 설치·운영 효과를 분석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설치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기, 엄마 뱃속서 이미 말 배운다”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미 말을 배우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태교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국과 스웨덴 양국 아기들을 대상으로 모국어와 외국어를 구분하는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아기는 이미 엄마가 임신한 지 8개월 정도일 때부터 간단한 소리를 구분하고 배우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기존에 아기는 태어나서 약 1개월 이내에 말의 울림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한다고 여겨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워싱턴과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병원에서 태어난 생후 평균 30시간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연구진은 각각의 아기를 대상으로 영어와 스웨덴어의 모음을 들려주고 컴퓨터에 연결한 젖꼭지를 빠는 횟수나 상태를 조사했다. 어느 나라의 아기도 모국어를 들을 때보다 외국어를 들을 때 젖꼭지를 더 많이 빠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어난 뒤 언어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는 상관없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두고 신생아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모음 소리를 학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동저자인 워싱턴대학 패트리샤 쿨은 “결국 엄마가 아기의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초의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회지 ‘악타 페디아트리카(Acta Paediatrica)’ 12월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