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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 앨범 2장 한·일 동시발매

    보아가 3일 앨범 2장을 동시에 내놓는다. 지난 5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최신 히트곡 ‘샤인 위 아’(Shine We Are) 등을 담은 앨범 ‘샤인 위 아’와,싱글앨범 ‘록 위드 유’(Rock With You)가 그것. ‘샤인 위 아’는 일본에서 히트시킨 곡들을 국내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다시 녹음한 음반이다.보아가 일본에서의 히트음반을 국내판으로 녹음하기는 ‘미라클’(Miracle)에 이어 두번째다.앨범에는 일본의 정규 2집 수록곡인 ‘세상의 어디에서도’‘디스커버리’‘플라워’‘비사이드 유’ 등 10곡이 실렸다.또 영국의 인기그룹 웨스트라이프와 함께 부른 ‘플라잉 위다웃 윙스’(Flying without wings)와 ‘밀키웨이’의 리믹스 버전도 포함됐다. 싱글앨범 ‘록 위드 유’도 한·일 양국에서 동시발매된다.보아는 연말까지 두나라를 오가며 앨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 취업 기상도/ IT자격증 전성시대

    최근 IT업체에 배달되는 이력서에는 한결같이 MS,Oracle그리고 Sun이라는 유명 소프트웨어의 업체명이 들어간 자격증 목록이 있다. 토익,토플 점수와 함께 IT(정보통신) 자격증과 IT교육기관수료증 등은 관련 업체의 취업에 있어 필수가 되고 있다는뜻이다.기업에서는 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육기관 출신을 선호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10년전만 해도 전산전공자들은 누구나 국가에서 인증된 정보처리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이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일부 가산점을 주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은 IT업체 중 상당수인 SI(시스템 통합 솔루션)업체에서 공신력 있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의 자격증을 신뢰하고 있다. 때문에 갖가지 IT자격증이 인기를 얻고 있다.전문적으로자격증 취득만을 위한 IT교육기관도 있고,인터넷과 서점에는 각종 정보와 서적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으로는 시스템을 통합 관리·운용하는 직업으로 MS사의 Window2000 이나 NT로 운용중인 사이트라면 MCSE자격증을,VisualBasic이나 ASP등의 MS관련 언어로 개발중인 사이트라면 MCSD를 선호한다.또 Oracle제품 사용업체는 OCP라는 오라클 공인 전문가 자격증을 선호하고 있다.그리고 요즘 유행 언어로 통하는 자바 전문가인 SCJP라는 자격증도인기다. 이밖에 유명 업체들마다 자사의 제품에 대해 공인해주는자격증 제도를 갖고 있으며 공통점은 그 자격증이 결국 S/W판로를 확장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합적인 능력 인증 시험제도가 유행하고 있다.인터넷자격인증시험이나 인터넷정보검색사 등이 대표적으로 인터넷을 1년정도 이용한 일반인을 기준으로 인터넷에관한 보편성,범용성,정보검색 능력 및 홈페이지 구축 능력등을 감안한 과목과 문제수준을 검증하고 있다. 국내외 IT자격증은 1인 1자격증 시대에 있어 필수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어 있다.입학,졸업,취업,승진 등에 있어서도 필수로 통한다. 하지만 가격증을 위한 자격증취득은 의미가 없다.자격증소지자로서 그 분야의 실무 전문가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계속 노력하는 자세가 절실하다. 김도영 배움닷컴 강사
  • “IT자격증 따자” 열기 확산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 취득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확산되고있다.빠르게 세를 확산하고 있는 IT업계에서 관련 자격증은 높은 가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는 원격교육과정이 개설되거나 한국어로도 응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자격증 시험도 있어 이 열풍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SCJP·SCJD 선마이크로 시스템사가 공인하는 자바개발자 자격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필기시험은 인터넷상으로 치러진다.SCJD 필기시험 합격 후에는 과제 제출,논술형 필기시험 등을 다시 치러야 한다.모든 시험은 영어로 출제된다.선마이크로시스템즈 홈페이지(www.sun.co.kr),선교육센터 (02)3453-6602. ■시스코 기술인증 CCC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에서 운영하는 기술인증제도로 자격증은 CCNA,CCNP,CCIE,CCDA,CCDP 등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CCNP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CCNA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CIE를 따려면 2년간의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CCDA,CCDP는 모두 근거리통신망(LAN)의 디자인능력을 인증하는자격이지만 CCDP가 좀 더 복잡한 네트워크를 디자인한다. 필기시험은 국내에서 치를 수 있고 실시시험은 중국·미국·호주 등 테스트센터에서 실시된다.시스코코리아(www.cisco.com/kr). ■로터스인증 CLS·CLP 로터스사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자격증이다.로터스 노츠·도미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리자로 취업할 수 있다. CLS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보통 응시하고자 하는 날에서 4∼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최근 영어로만 치르던 CLP 시험을 올 하반기부터는 한글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로터스코리아 (www.lotus.co.kr). ■OCP-DBA 기업컴퓨팅 분야의 강자인 오라클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으로 오라클 제품과 최신 기술을 활용,최적의 솔루션 설계·개발 등을 담당한다. 시험과정은 오라클7.3 CDAT,오라클8 CDAT,OCP-DBA8 New Feature Exam,OCP-Developer 등 시험 방법과 과목,능력에 따라 세부적으로나뉜다.한국오라클(www.oracle.co.kr/education)최여경기자 kid@
  • 중국 국가이익 분석/염학통(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이 펴낸 해외신간안내늘 월 2회씩 싣습니다. 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전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신국제질서」 태동과 중국의 역할 「중국 국가이익 분석」은 외교정책을 비롯한 중국 각 부문의 정책 목표와 구체적인 실현과정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놓은 정책과학서적.필자는 국가정책 목표의 명확한 분석을 통해 국가이익을 극대화시키고 관련연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국가교육위원회의 기금과 국무원 산하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의 협조로 쓰여진 이 책에서 저자는 특히 냉전종식이후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중국의 구체적인 국가이익과 장애요인,달성 방법 등을 분야별로 분석해놓고 있다.저자는 국가이익을 ▲국제경제이익 ▲안전보장이익 ▲정치이익 ▲문화이익 등 4가지로 분류해 중국정부의 정책목표와달성 방향을 분석했다. 국제경제이익에서 국제무역을 통한 국부의 증가방법과 장애요인,선진국및 제3세계국가들과의 관계등을 다루었고 안전이익편에선 국방현대화등 군사정책 및 대만문제가 가져오는 위협,집단안전보장체제를 통한 지역안전유지문제,국제범죄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또 정치이익편에서 필자는 서방의 인권개념이 중국에 가져다주는 도전과 신국제질서 및 국제연합개혁과정에서의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 및 역할을 촉구했다. 이책은 ▲국가이익의 이론 및 인식 ▲구체적인 국가이익 분석 ▲국가이익의 보호등 3편 10장으로 엮어졌다.부록으로 중국 신외교정책을 구체화시킨 호요방 전총서기의 지난 92년 12차중국공산당 전당대회의 대외정책분야 등이 수록됐다.또 9장에선 등소평의 국가이익에 대한 사상을 분석해 놓고 있다. 염학통저,천진인민출판사 발행.원저명 「중국 국가리익 분판」,20위안. ◎아시아 기적의 열쇠/호세 캠포스/정치안정·경제성장의 함수관계 찬사 일변도였던 아시아권의 남다른 경제성장에 대해최근들어 그 허점이 보인다는 지적이 없지 않으나 아직도 미국 일반인과 학자들의 시각은 「기적」이 대세를 이룬다.기적적인 아시아 경제성장을 놓고 많은 서구 학자들은 그동안 갖가지 설명를 붙여와 아시아 경제기적 풀이가 경제학의 조그만 분야를 이룰 정도였다. 어떤 학자는 유례없이 드문 투자율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사람들은 교육,외국 기술습득 등을 아시아의 여러 빈곤국들이 단기간에 「중산층」국가로 발돋움한 원인으로 제시했다.이 책은 정치적 조건을 강조하고 있다.국가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이 지역의 많은 권위주의 국가들은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을 일반국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설득했으며 실업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정책 동참을 이끌어냈다. 경제성장을 위해선 정치적 안정이 중요한데 이 지역 정부들은 성장의 혜택을 광범위하게 나눠갖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국민들은 토지개혁,공공교육,중소기업·가계에 대한 신용대출 보장 등의 정책약속으로 이에 상당히 공감했다.또 능력있는 관리들이 성장전략의 현실화를 도맡았으며 이들은 결과적으로 입법부나 국가수반들로부터의 정치적 간섭에서 보호되어 왔다는 것이다. 원제는 「The Key to the Asian Miracle」,저자는 호세 캠포스(Jose Campos)와 힐튼 루트(Hilton Root)이며 부루킹스(Brookings)연구소 출판,198쪽. ◎스파이 게임/로크 존슨/정보기관의 예견능력과 앎의 기대 미국이 대외관련 정보를 잘못 취급한데 대해 미국 중앙정보국(CIA)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요지의 저서. 레스핀 전국무장관의 보좌관을 지냈고 현재 조지아대학 교수인 저자 로크 존슨(Loch Jonson)은 베트남전쟁 때 자신의 정보수집경험을 토대로 현 미국정보기관들의 정보보고 정확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베트남 전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단미스를 자주 저지르고 있다.특히 CIA는 이라크 영내 쿠르드족의 참패,과테말라와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들의 고문과 암살에 대한 폭로등 잇따라 발생한 난처한 사건들로 매우 곤경에 빠진 것 같다.존슨은 이같은 일들이 생긴 것이 전적으로 CIA의 잘못이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인들은 정보기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정보기관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너무도 빈번하게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정보전문가들이 정확하게 예측할 때가 많다.그러나 문제는 CIA의 사령탑이 그같은 정보를 듣기를 원치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례로 윌리엄 웹스터 전 CIA국장은 고르바초프를 구시대의 잔여인물로 간주했다.그러나 CIA의 옛소련 전문가들에게 있어 고르바초프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마법의 거인 「지니」를 오랜 세월동안 갇혀있었던 병밖으로 불러낸 알라딘과 같은 존재였다. 원제는 『The Spying Game』,예일대 출판부 출간,262쪽,30달러.
  • 님 그리고 윈/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원장(시론)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집권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날것 같다.클린턴 현대통령의 젊고 발랄한 이미지,집권당이 갖는 프리미엄,환경·정보화·첨단화를 강조하는 신세대적인 정강정책 등이 승기를 압도해 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리한 요인은 클린턴 집권이래 이어지고 있는 경제의 활력이다.성장률도 높고 고용도 거의 완전고용에 가깝다.국제수지 적자도 크게 줄고 있으며 미국 국민의 숙원인 재정적자 감소도 가시적으로 실현되고 있다.이번에 클린턴이 재선되면 루스벨트이래 민주당이 선거에 의해 연거푸 집권하게 되는 최초의 케이스가 되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활력이 최근 몇년동안의 단기정책이 잘 돼서 나타난 현상이라기 보다는 미국경제가 과거 70년대 후반과 80년대를 거치면서 힘겨운 구조조정을 이룩했기 때문이며 이는 대부분 공화당 대통령들이 줄기차게 경쟁력 없는 산업을 변환시킨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 경제의 구조조정은 제1차 에너지위기가 있었던 74년도로 거슬러올라간다는 것이다.73년 10월 이른바 중동의 「욤키퍼」전쟁이 불러일으킨 원유 금수 조치와 이어서 나타난 세계적 불황은 미국 경제를 강타하였다.치솟는 기름 값으로 인해 인플레는 11%를 넘었고 원료난으로 인한 조업 중단이 각 산업에 나타나기 시작했다.GNP 성장률이 74년도에 마이너스 0.5%를 나타낸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준 것이다. 이때의 미국 대통령은 「포드」였다.워터게이트 직후에 하야한 닉슨의 뒤를 이어 「포드」가 등장하였는데 미국 국민들은 무언가 신선한 경제 정책이 나와 주지 않으면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당시의 대통령 경제 자문위원장은 허버트 사이몬씨였고 재무장관은 윌리엄 사이몬,상무장관은 로저 몰턴으로 짜여 있었다.모두가 시장의 자율 조정 기능을 굳게 믿는 사람들이었다. 포드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당시의 경제난을 간단히 보아 넘기질 않았다.무슨 단기 처방으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지 않았다.미국 경제는 기름이 풍부했던 시절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 구조를 그대로 안고있었고 2차대전 직후에 붐을 이루었던 재래식 중화학 공업에 의존하는 산업 구조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국제 경쟁력도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었다.따라서 이들의 판단은 당시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섣불리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을 쓰기보다는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 시장의 경쟁 원리가 산업 구조를 개편토록 정부가 측면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성에너지산업이 일어나고 기술집약적 산업이 미국 경제의 구조 개혁을 주도하도록 꾸준히 신호를 보내는 것이 그 어느 정책보다도 중요하다고 믿었다. 75년 초 포드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은 어떤 획기적 결과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산업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장기적 포석밖에 없음을 천명하였다.기자들에게 NIM(No Immediate Miracle)이라는 사인을 보이면서 인내를 갖고 시장의 자율 조정 기능을 믿어 보자고 호소했다.그것이 곧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NIM이라는 사인을 뒤집으면 WIN(승리)이 되는 것 아니냐고 국민을 설득하였다. 당시에는 이러한 포드 대통령의 접근법이 정치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대통령이란 사람이 뭔지 화끈한 것을 내놓지 못하고 원칙론만 내세우고 꾸준히 기다리자고만 하는 것이 답답하고 우유부단한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돌이켜 보면 포드가 시동을 걸었던 미국 산업의 구조 조정,시장이 주도하는 경쟁력 강화 작업 등이 오늘에 와서 드디어 결실을 거두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포드의 경제정책은 정치적으로는 인기가 없었는지 몰라도 미국 경제가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 몇개(인플레,노사문제,경쟁력 저하 등)를 정론으로 풀어 가는데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근대사에서 좋은 선례로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 부실 국어사전/이수열 방송위 전문심의원(굄돌)

    이희승 편저 민중서림 발행 「국어대사전」을 보면,올림말 「차폐」의 뜻을 「구릉,능선,혹은 제방 같은 ㉠장애물에 의하여 적의 지상 관측 및 ㉡사격으로부터 방호하는 일」이라고 풀이해 놓았다.중학생 수준의 영어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이 각각 영어의 전치사구 by obstacle,from fire를 철저히 영어답게 직역해서 철저히 국어답지 못하게 표현한 것임을 곧 알 것이다.「차폐」의 뜻을 「구릉,능선,제방 같은 장애물로 적의 지상 관측과 사격을 막아 안전하게 하는 일」이라고 고쳐야 국어다워진다.우리 국어사전의 대표격으로 자타가 권위를 부여하는 국어대사전의,이렇게 터무니없는 영어투 표현이,The phonoqraph was in vented by Edison(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했다)을 「에디슨에 의하여 축 음기 가 발명되었다」;,This Book was written by Dr.Kim(김박사가 이 책을 썼다)을 「김박사에 의해서 이 책이 씌어졌다」;「be free from worry(걱정이 없다)」를 「걱정으로부터 자유롭다」;,a day free from wind(바람 없는 날)를 「바람으로부터 자유로운날」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정당화해 주니까,이런 문형」이 각급학교 교과서에 오르고 신문·방송등 언론매체에서 활개치고 모든 공직자와 지식인으로 자부하는 사람들의 언어생활에서 판을 쳐 마치 게으른 농사꾼의 논밭에 무성한 잡초가 곡초의 성장을 처참하게 짓누르듯이,국어 본연의 특성을 송두리째 죽인다.이런 현상을 겨레의 얼을 죽이는 무서운 독소로 인식하고 통탄하는 필자는 지금 종합국어대사전 편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국어연구원이 막중한,역사적 사명감을 띠고 어떤 권력의 성급한 독촉과 간섭도 물리치고 온갖 능력과 정성을 바쳐 민족문화의 금자탑으로 길이 빛나고 세계에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주기를 주야로 빈다.이 역사적 사업을 추호라도 소홀히 해서 내용이 현존 사전들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으면서 덩어리만 방대한 작품을 서둘러 내놓으면 후손에게 영원히 면목없는 조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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