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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 집행 몇 시간 전 종신형으로 감형돼 회생한 사형수

    형 집행 몇 시간 전 종신형으로 감형돼 회생한 사형수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사가 사형 집행을 몇 시간 앞두고 사형수 줄리우스 존스를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케빈 스팃 지사는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맥알레스터에 있는 주립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가 예정됐던 존스의 집행을 중단시키고 감형 조치를 통보하게 했다. 공화당 소속인 그는 “이 사건의 모든 측면을 철저히 돌아보고 기도 충만한 고려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빼먹고 존스의 사면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많은 사형제도 반대 활동가들이 그를 지지하는 행동에 나섰다. 2018년 ABC 방송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지막 변론’에도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600만여명이 “결정 권한을 가진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고장나” 사형 선고가 내려진 것이라며 ‘줄리우스에게 정의를’이란 청원에 서명했다. 존스는 1999년 보험회사 임원이었던 폴 호웰을 자동차로 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02년 사형이 선고됐지만 그는 시종일관 무고하다고 항변했다. 지난달 그는 오클라호마주 제10 순회 항소법원의 세 판사 패널위원회 앞에 선 5명의 사형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항소 기회가 모두 소진된 뒤 가석방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난 호웰을 죽이지 않았다. 난 어떤 식으로든 그를 살해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 더욱이 내가 그를 처음 본 것은 살해됐다는 소식을 전한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웰의 친척들은 존스의 사면 요청이 자신들의 상처에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 현실판 매드맥스…‘불 뿜는 자동차’ 만든 러 정비공 [영상]

    현실판 매드맥스…‘불 뿜는 자동차’ 만든 러 정비공 [영상]

    러시아 정비공이 선보인 ‘불 뿜는 자동차’가 애호가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ABC뉴스는 세계 최초의 화염방사차를 만들었다는 러시아 유명 정비공 바한 미카엘랸의 주장을 전했다. 크라스노다르주 출신 미카엘랸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에서나 볼법한 화염방사차를 공개했다. 헤드라이트에서 6m 앞까지 거대 불기둥을 내뿜는 자동차를 미카엘랸은 세계 최초의 화염방사차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염방사차 불기둥으로 다른 차 한대를 잿더미로 만드는 영상을 제공했다.화염방사차에 대한 그의 집념은 몇 달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16일 올라온 동영상에는 보다 더 강력해진 화염방사차 불기둥 앞에서 뜨거움에 못이겨 몸을 피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카엘랸은 화염방사차에 용이라는 뜻의 ‘드래건’이란 이름을 붙여줬다. 이번에 미카엘랸이 선보인 화염방사차는 냉전시절 구 소련을 대표하는 국민차 ‘라다 쥐굴리’ VAZ-2106 모델을 개조한 것이다. 라다는 러시아 대표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의 수출용 브랜드로, 라다가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생산한 소형 세단 쥐굴리는 내수시장은 물론 서방세계까지 사로잡으며 수출 역군 노릇을 했다.화염방사차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얼마든 줄테니 내 차도 개조해달라”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현실 세계에선 쓸모 없다”며 고물 취급하는 이도 있었다. 일부는 “불을 내뿜으려면 차를 세우거나 느리게 서행해야 한다는 게 너무 큰 단점”이라며 개선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미카엘랸은 과거에도 마차 바퀴가 달린 괴물 트럭, 바퀴 대신 다리 8개로 움직이는 거미차 등 이색 자동차로도 이목을 끈 바 있다. 
  • “죽이라는 환청 들려” 14살이 10살 살해…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죽이라는 환청 들려” 14살이 10살 살해…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호주 법원이 살해 혐의로 기소된 10대 소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6일 호주ABC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소녀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소녀는 14살이던 지난해 7월 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구네다 시골집에서 10살 사촌동생을 살해했다. 법원 명령으로 나이 외에 두 어린이의 신상 정보와 살해 방식, 사망 원인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16일 재판에서 검찰 측이 공개한 유가족 진술서는 사건의 잔혹성을 짐작하게 했다. 유가족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너무 타락해서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사건을 떨쳐내고자 약물과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 어떤 것도 딸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은 덜어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딸이 끔찍한 곳에서 혼자 죽도록 내버려둔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딸을 잃은 상실감, 슬픔을 다루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고 전했다.재판에 직접 나와 피해를 진술한 피해 소녀의 친할머니는 가해 소녀를 향해 “냉담하고, 계획적이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살인”이라고 쏘아붙였다. 할머니는 “초등학교도 채 마치지 못한 손녀는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에서 기습적으로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는 비열한 행동으로 내 아들 가족을 파괴했다. 절대 피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름으로 불릴 자격도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법원의 비공개 명령을 이해하지만, 가여운 손녀의 사건이 이름도 없이 묻혀 버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유가족 호소에도 재판부는 살인을 저지른 소녀에게 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 근거로 정신과 전문의들의 진단 결과를 들었다. 전문의들은 소녀가 급성 정신분열병으로 사촌 동생을 죽이라는 환청을 겪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정신건강법원 감독하에 소녀를 가두라고 명령했다.이번 사건은 호주 최연소 살인범 클리브 베킷을 연상시킨다. 호주 원주민 소년이었던 베킷은 1922년 5월 13살 나이로 백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무죄를 주장했으나 유죄가 인정돼 18살까지 소년원에서 살다가 석방됐는데, 1950년 아내 폭행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2017년 만 3살 때 IS 지시로 살인을 저지른 신원 미상의 시리아 남아로 알려졌다. 영국 켄트대학교 범죄학과 부교수 사이먼 커티는 당시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IS가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에서 3살 남아 손에 총을 들려 스파이를 죽이는 영상을 공개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이름이 공개된 아동 중 스스로 범행을 저지른 최연소 살인범은 미국의 칼 뉴튼 마한이다. 마한은 1959년 만 6세 나이로 8살 친구를 살해했다. 친구와 함께 고물상에 팔 고철을 찾아다니던 마한은 친구가 자신이 찾은 고철을 빼앗아 자신을 때리자 화가 난 상태로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곤 아버지 엽총을 들고 친구를 쫓아가 쏘아 죽였다. 사건은 즉시 재판에 부쳐졌고 배심원단은 과실치사로 의견을 모았으나, 재판부는 피고가 너무 어리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연쇄 살인범 중 최연소는 인도 아마지트 사다다. 사다는 8살이던 2006년~2007년까지 생후 8개월 된 자신의 여동생과 9개월 사촌을 포함해 3명의 아기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땅속에 유기했다. 한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소년의 범행은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던 어머니에 의해 밝혀졌다. 경찰 추궁에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소년에 대해 현지 정신과 전문의들은 남을 학대하며 희열을 느끼는 사디스트(Sadist) 진단을 내렸다.
  • 2주간 38%, 38%, 36%… 바이든 최악 지지율, 문제는 물가

    2주간 38%, 38%, 36%… 바이든 최악 지지율, 문제는 물가

    인플레이션 심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보름간 국정운영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세 번이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바이든 경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항력이었다고 항변했지만 여론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WP)·A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에 대한 긍정평가는 41%로 해당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였다. 핵심 조사 대상인 등록 유권자만 보면 바이든 지지율은 38%에 불과했다. 지난 보름간 실시한 11번의 여론조사 가운데 USA투데이와 페더럴리스트의 조사에서도 각각 38%, 36%가 나온 바 있다. 세 번이나 30%대를 기록한 것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지표에 따르면 취임 직후인 1월 31일 55.8%에 달했던 바이든의 지지율은 지난 13일 42%까지 떨어졌고, 같은 기간 부정 응답은 35.5%에서 52.7%로 치솟았다. 문제는 역시 경제였다. 이번 WP 조사에서 바이든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불과 39%였고, 경제전망에 비관적이라는 답변은 70%나 됐다. 물가 상승에 대해 바이든을 얼마나 비난하느냐는 질문에는 34%가 ‘아주 많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별로 안 한다’(29%), ‘전혀 안 한다’(21%), ‘어느 정도’(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경제팀은 코로나19 탓을 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CBS방송에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팬데믹임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싶다면, 코로나19의 유행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WP는 이날 바이든의 흔들리는 입지를 거론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을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꼽았다. 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주에서 실시된 ‘2024년 가상 재대결’ 여론조사에서 바이든(40%)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51%)에게 크게 뒤지는 결과가 전날 발표되기도 했다.
  • [나우뉴스] “추락 순간 아빠가 딸 꼭 안았다”…비행기 사고서 홀로 생존한 소녀

    [나우뉴스] “추락 순간 아빠가 딸 꼭 안았다”…비행기 사고서 홀로 생존한 소녀

    모두 5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이중 4명이 숨졌으나 11세 소녀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시간 주 샤를뷰 카운티 비버 섬의 웰크 공항에 착륙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승객은 마이크 퍼듀의 딸 레이니(11)로 밝혀졌다. 그러나 레이니의 아빠인 마이크와 비버 섬에 사는 케이트 리스와 애덤 켄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조종사가 이번 추락 사고로 숨졌다. 모두 5명의 탑승자 중 4명이 숨지는 큰 사고였지만 11세 소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사고 당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정도로 위급한 순간이 있었으나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의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어머니인 크리스티나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마지막 순간 남편이 딸을 꼭 끌어안아 끝까지 보호한 것 같다”면서 “이것이 추락하기 전 딸의 마지막 기억일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미 연방항공청(FAA) 성명에 따르면 사고 기체는 쌍발엔진 브리텐노먼 BN-2 항공기로 전해졌으며 현재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추락 순간 아빠가 딸 꼭 안았다”…비행기 사고서 홀로 생존한 소녀

    “추락 순간 아빠가 딸 꼭 안았다”…비행기 사고서 홀로 생존한 소녀

    모두 5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추락해 이중 4명이 숨졌으나 11세 소녀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시간 주 샤를뷰 카운티 비버 섬의 웰크 공항에 착륙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승객은 마이크 퍼듀의 딸 레이니(11)로 밝혀졌다. 그러나 레이니의 아빠인 마이크와 비버 섬에 사는 케이트 리스와 애덤 켄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조종사가 이번 추락 사고로 숨졌다. 모두 5명의 탑승자 중 4명이 숨지는 큰 사고였지만 11세 소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사고 당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정도로 위급한 순간이 있었으나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의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어머니인 크리스티나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마지막 순간 남편이 딸을 꼭 끌어안아 끝까지 보호한 것 같다”면서 “이것이 추락하기 전 딸의 마지막 기억일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미 연방항공청(FAA) 성명에 따르면 사고 기체는 쌍발엔진 브리텐노먼 BN-2 항공기로 전해졌으며 현재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 미 미시간주 5명 탑승한 경비행기 추락했는데 11세 소녀만

    미 미시간주 5명 탑승한 경비행기 추락했는데 11세 소녀만

    미국 미시간주에서 13일(이하 현지시간) 5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11세 소녀만 혼자 살아남았다. abc 뉴스가 다음날 전한 샤를부아 카운티 보안관실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반도의 북쪽에 있는 웰케 항공에 착륙했던 사고 비행기는 미시간호의 비버 섬에 추락했다. 당초 현장에 출동한 미국 해안경비대가 소녀 외에 한 명의 남자 탑승객이 생존해 있다고 트위터로 알렸는데 나중에 관리들은 소녀의 아버지를 포함해 다른 승객 넷 모두 숨졌다고 바로잡았다. 의료진이 후송하는 헬리콥터 안에서 소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정도로 많이 다쳤으며 현재 페토스키의 매클라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히 몸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지 관리들은 희생자 가족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아직 희생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AP 통신은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포도농장 및 와이너리를 매입할 의사를 갖고 있던 부부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비버 섬에 살던 케이트 리스와 애덤 켄달, 게일로드에 주소를 둔 중개인 마이크 퍼듀 등 세 사람의 신원은 공개됐지만 조종사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반려견 두 마리도 덩달아 희생됐다. 혼자 생존한 11세 소녀는 퍼듀의 딸인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딸의 엄마 크리스티나 말을 인용해 아빠가 마지막 추락 순간까지 딸을 꼬옥 보듬어 충격을 덜려고 애썼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녀가 어떤 근거로 이런 판단을 하게 됐는지는 시간이 흘러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몇년의 여행 끝에 마침내 정착할 곳을 찾았다고 생각한 리스는 생화학자 출신인데 일주일 전 디트로이트 뉴스 인터뷰를 통해 “길을 따라 걷다가 멈춰 새로운 친구들과 와인 한잔 마실 수 있는 장소라고 여긴다”며 “우리 목표는 사람들을 한 데 묶어주는 이런 곳을 갖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고 비행기는 엔진이 둘 달린 브리텐노먼 기종인데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추미애 “尹, 외교의 ABC도 몰라...日 극우 주장과 같아”

    추미애 “尹, 외교의 ABC도 몰라...日 극우 주장과 같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외교의 ABC도 모르면 대통령 욕심을 버리라”고 비판했다. 14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외신기자회견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과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참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딱한 박 대통령(Poor President)은 질문이 뭔지 기억도 못하네요’라고 해 나라의 수치였던 장면이 떠올랐다”며 윤 후보가 최근 서울외신기자클럼 초청 간담회에서 내놓은 외교정책 관련 발언을 지적했다.먼저 추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국내문제를 대일관계에 이용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에 대해 “위안부 협상에 대한 재검토나 대일 경제보복에 대한 강경대응을 염두에 둔 비판 같다”며 “그러나 위안부 협상은 박근혜 정부의 큰 실수였고 실패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본 경제보복의 단초가 된 것은 사법부 판결이었다. 당시 아베가 장기 집권을 위해 우경화한 일본 내의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보복외교를 구사한 것”이라며 “윤 후보는 원인 제공자와 피해 결과의 선후를 바꿔 일본 극우의 주장과 같은 입장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한일이 미래를 지향하면 과거사 문제도 잘 정리될 것이라며 이익 우선의 실용주의를 피력했다. 그러나 그런 자세는 일본의 이익에 맞추고 눈치를 살피는 비굴함이지 결코 실용외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엔사 무력화를 이유로 윤 후보가 종전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유엔사는 정전협정 위반에 대한 아무런 법적 제재수단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종전선언을 한다고 더 무력해질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대한 판정 시비나 불복으로 인한 충돌이 확전으로 불붙을 수 있기에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기조로 하는 바이든 정부와 협상할 수 있다고도 한다”며 “북한 비핵화를 놓고 판문점에서 남북미 3자가 정례적 회담을 가져야 한다고도 하는데 북이 응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한인 여학생 때린 美 흑인 농구 유망주, 아빠는 NBA·KBL 출신

    미국 청소년 농구계가 코트 위 폭행으로 시끄럽다. 10일 abc7에 따르면 경기 도중 화풀이성 폭력을 행사, 상대편 한인 선수를 뇌진탕에 이르게 한 농구 유망주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대회 중 뜻밖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 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목을 가격하면서 코트가 아수라장이 됐다. 관련 영상에서는 3점 슛을 던진 선수가 상대 선수와 몸이 닿자마자 주저앉는 할리우드액션을 볼 수 있다. 슛도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어내지 못하자, 키 178㎝ 장신의 선수는 애꿎은 상대 선수의 목에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선수는 뇌진탕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딸은 며칠간 학교도 못 가고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도 충격이 크다. 이런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행은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에 가지 못했는데, 목격자들이 말하길 가해 선수 어머니가 때리라고 시켰다더라. 현장 영상에도 ‘가서 때려‘라고 외치는 가해 선수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아직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전해오지 않은 상태다. 피해 선수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기소 가능성은 미지수다. 가해 선수의 팀 방출 여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가해 모녀의 변호인은 ”의뢰인과 그 가족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면서 ”전도유망한 학생 선수가 관련된 불행한 사건이다. 우리는 가해 선수가 실수를 저지른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사건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미성년자인 가해 선수와 그 가족 모두에게 큰 걱정거리다. 아직 어린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선수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로, 이미 여러 대학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농구 유망주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뛴 아버지 코리는 2007-2008시즌 KBL 용병 선수로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피해 선수 로린 함(15)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확인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는 ”농구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딸이 다시 코트에서 뛸 수 있기만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 “동물 사진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약속한 환경단체, 비난받은 이유

    “동물 사진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약속한 환경단체, 비난받은 이유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 사진 한 장을 올릴 때마다 나무를 한 그루씩 심겠다고 약속한 환경보호단체가 비난에 직면하자 ‘공약’을 취소하고 나섰다. ABC뉴스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스타그램에서는 “고양이, 개, 토끼, 물고기를 포함한 반려동물 사진 한 장당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게시물이 돌기 시작했다. 나무를 심겠다는 주체는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았지만, 해당 게시물이 유행하자 환경보호단체인 ‘어 플랜드 트리 코퍼레이션'(A Plant Tree Co)이 “우리가 해당 캠페인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벨기에와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네덜란드, 영국 등지에 지사를 운영하는 해당 단체는 나무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설명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해당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기능인 ‘직접 추가'(Add Yours) 스티커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 직접 추가 스티커는 스토리 게시물에 응답해 스레드를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스토리 게시물에 연쇄되는 콘텐츠 체인이 생겨난다. 약속대로라면 ‘어 플랜트 트리’ 측은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토지를 확보해야 했지만 사실상 이는 불가능했다.이를 인지한 단체 측은 10분 만에 메시지를 삭제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갔다.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퍼져나간 스토리 게시물에 응답한 사람들은 무려 500만 명을 넘어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했는데 나무를 심지 않는 이유는 뭐냐”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수백만 명이 나무를 심기 위해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했지만, 누가 나무를 심고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사람이 없고, 캠페인 주체에 대한 링크도 없는 기괴한 인스타그램 캠페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해당 단체 측은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기능(직접 추가)에 오류가 생기면서 게시물이 제대로 삭제되지 않은데다 게시물을 올린 주체도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이라며 “우리는 게시물에 응답한 500만 명의 수만큼 나무를 심지는 못하지만, 참여자 1명당 1달러씩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ABC뉴스는 “해당 단체가 지금까지 단체의 이름으로 심은 나무는 6500그루”라며 사실상 지키지 못할 SNS 캠페인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 미 휴스턴 콘서트 인파에 8명 사망 “누군가 약물 주사했을 수도”

    미 휴스턴 콘서트 인파에 8명 사망 “누군가 약물 주사했을 수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래퍼 트래비스 스콧(29)이 기획한 아스트로월드 음악축제 무대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적어도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에 범죄 혐의가 없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11명 정도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적어도 8명이 희생됐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14세부터 27세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5만명 정도가 몰려 이 중 300명 정도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휴스턴 경찰청의 트로이 핀너 청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강력계와 마약계 두 방향에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밤 의료진이 치료한 한 보안요원이 목에 주삿바늘이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는 한 시민을 붙들어 진정시키려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 의료진이 의식이 없는 시민을 치료했을 때 날록손 염산염(narcan) 성분이 검출됐다. 그는 되살아났는데 정말로 목덜미에 누군가 찌른 듯한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공연장 안에 들어온 앰뷸런스 보닛 위에 올라가 구르는 모습도 보인다.휴스턴 소방대장 사무엘 페냐는 사고가 이날 밤 9시 15분쯤 시작됐다면서 “군중이 무대 중앙을 에워싸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곧바로 패닉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기 시작하자 패닉은 더 심해졌다. 그는 6일 기자회견 도중 현장 동영상을 정밀 분석해 사람들이 흥분해 무대 쪽으로 몰려들게 만든 원인을 밝혀내고 사람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방해한 것들이 있는지 규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틀의 음악축제를 기획한 스콧은 75분 공연하는 동안 여러 차례 연주를 중단해야 했다. 무대 앞에서 팬들이 웅성거릴 때마다 경호원들에게 괜찮은지 묻거나 군중으로부터 부상자들을 후송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응급 앰뷸런스들이 군중 사이를 누비는 모습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들이 다친 것처럼 보이자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날 일찍부터 수백명이 축제 현장 근처에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금속탐지기들과 보안검색대들을 망가뜨리기도 했다고 ABC13이 보도했다. 스콧은 경찰과 응급요원들의 활약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해 황망하기 짝이 없다면서 희생자와 부상자 치료와 재활에 휴스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자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의 축제 이틀째 일정은 일단 취소됐다. 핀너 청장은 “누구도 이런 일을 꿈꾸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오늘밤 이 모든 일에 답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스트로월드 음악축제는 2018년 이후 매년 NRG 파크에서 개최돼 오다 지난해는 팬데믹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재개된 것인데 첫날부터 이런 횡액이 덮쳤다. 카일리 제너와 사이에 자녀를 하나 둔 스콧은 2013년 가요계에 충격적인 데뷔를 해 지금까지 여덟 차례나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너는 이날 콘서트에 참석해 남편의 무대를 지켜봤다.
  • 미 휴스턴 음악축제 무대에 너무 많은 사람 몰려 적어도 8명 사망

    미 휴스턴 음악축제 무대에 너무 많은 사람 몰려 적어도 8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인파가 너무 한꺼번에 몰려 적어도 8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명이 다쳤다.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애스트로월드 축제 개막날 무대 가까이 몰려드는 바람에 11명 정도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적어도 8명이 희생됐다는 것이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5만명 정도가 몰려 이 중 300명 정도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해리스 카운티 판사이며 정치인인 리나 이달고는 “지독히 비극적인 밤”이라면서 “가슴이 미어진다. 사람들은 이런 이벤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느슨해진 시간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려고 가는데 이렇게 뜻밖에 예상하지 못한 인명 참사를 빚기도 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소방대장 사무엘 페나는 사고가 이날 밤 9시 15분쯤 시작됐다면서 “군중이 무대 중앙을 에워싸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곧바로 패닉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기 시작하자 패닉은 더 심해졌다.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 도시 출신인 스콧은 75분 공연하는 동안 여러 차례 연주를 중단해야 했다. 무대 앞에서 팬들이 웅성거릴 때마다 경호원들에게 괜찮은지 묻거나 군중으로부터 부상자들을 떼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응급 앰뷸런스들이 군중 사이를 누비는 모습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들이 다친 것처럼 보이자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날 일찍부터 수백명이 축제 현장 근처에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금속탐지기들과 보안검색대들을 망가뜨리기도 했다고 ABC13이 보도했다. 6일의 축제 이틀째 일정은 일단 취소됐다. 휴스턴 경찰청의 트로이 핀너 청장은 “누구도 이런 일을 꿈꾸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오늘밤 이 모든 일에 답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 생후 2주 신생아에 ‘할례 의식’ 치르려 한 엄마, 호주서 집유 선고

    생후 2주 신생아에 ‘할례 의식’ 치르려 한 엄마, 호주서 집유 선고

    태어난 지 겨우 2주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의 할례 의식을 치르려 한 모녀가 가까스로 실형을 면했다. 4일 호주ABC는 신생아를 데리고 성기 일부를 잘라내는 할례 의식을 시도한 모녀에게 서호주 퍼스지방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23세 아기 엄마는 올 1월 50세 친정엄마와 함께 고작 생후 2주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를 데리고 퍼스 교외의 한 병원을 찾았다. 종교적 이유로 생기기의 전체 혹은 일부를 제거하거나 봉합하는 ‘여성 할례’(FGM) 의식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모녀는 집요했다. 특히 친정엄마는 시술을 거부하는 의사에게 현금을 쥐여줘 가며 손녀의 할례를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사가 의료보험에 문제가 있다고 겨우 설득해 모녀를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할례 계획은 아기 아버지가 눈치채고 당국에 보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수사당국은 아기를 분리 조치한 후 아동 학대 혐의로 모녀를 기소했다. 법정에 선 모녀는 할례 공모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다만 전통관습을 따르려 했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할례는 신에게 바치는 선물"모녀의 변호인은 “말레이시아 출신인 모녀에게 할례는 본질적으로 문화다. 그들의 문화에서 할례는 신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만약 종교적 관습을 따르지 않는다면 지옥에 갈 것이라는 두려움이 이들에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기 엄마는 첫째를 낳은 만큼 관습에 순응하여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호주에서 할례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레이시아인 의사를 찾아간다면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관습적 사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녀가 시도한 할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나눈 네 가지 유형의 할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WHO는 음핵 전체 혹은 일부를 잘라내는 유형, 음핵과 음순 일부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유형, 외음부를 잘라낸 뒤 질구의 상당 부분을 봉합하는 유형, 그 외 여성 외음부에 미용 등 목적으로 피어싱하거나 문신을 새기는 유형 등 훼손 정도에 따라 네 가지로 할례를 분류한다. 처음 세 유형은 명백한 인권 유린에 해당한다. 모녀의 변호인은 모녀가 아기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사건 이후 충분한 교육과 문화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딸과 어떠한 접촉도 할 수 없는 벌을 받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아동 복지보다 문화적 믿음 우선시"이 같은 변론에 대해 재판부는 “할례가 불법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동의 복지보다 문화적 믿음을 우선시했다”고 모녀를 꾸짖었다. “이제 막 출산해 정서적으로 취약한 입장이었을 것은 인정하나, 딸의 행복보다 어머니의 신념을 우선으로 뒀다”고 아기 엄마를 나무랐다. 재판부는 “할례를 절대 신에게 바치는 선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의 여성이 할례로 인한 합병증으로 평생 고통받고 있는 만큼, 문화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재범 위험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분리 조치로 아기 안전이 이미 확보된 점을 고려해 아기 엄마와 할머니에게 각각 12개월, 15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명령했다. "최소 2억 명 여성이 할례 경험"여성 할례는 소말리아와 이집트,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여성의 성욕 억제와 외도 방지 등을 목적으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관습이다. 신생아부터 14세 사이 여자아이들의 성기 일부를 자르거나 봉합해 ‘정숙한 여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대부분 마취나 소독, 의료장비가 없는 비위생적 환경에서 행해져 여성의 고통을 가중한다. 할례에 동원된 대부분의 여성은 평생 통증과 출혈, 누공 등의 합병증에 시달린다. WHO에 전 세계 30개국에서 최소 2억 명의 여성이 성기의 일부를 절제하는 할례를 경험했다. UN이 매년 2월 6일을 ‘세계 여성 할례 금지의 날’로 정하고, 여성 할례 근절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9000여 명, 연간 350만여 명의 여성이 할례에 내몰리는 실정이다.
  • 텐트에서 사라진 네 살 호주 소녀 18일 만에 생환 ‘등잔 밑이 어두웠다’

    텐트에서 사라진 네 살 호주 소녀 18일 만에 생환 ‘등잔 밑이 어두웠다’

     호주 서부의 해변 관광지 야영장에서 실종된 네 살 소녀가 열여드레 만에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과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수색 작업도 벌이고 현상금을 내걸어 애타게 찾았는데 가족들의 집에서 자동차로 6분 거리의 이웃 집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잘 지내고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민 5000여명의 카르나르본 시에 사는 클레오 스미스. 지난달 15일 스미스 가족은 퍼스에서 북쪽으로 900㎞ 떨어진 매클레오드의 쿼바 블로홀스로 휴가를 떠났다. 강풍이 휘몰아치는 난바다 풍광을 만끽할 수 있고 바다동굴들과 산호초들로 유명해 코랄 코스트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였다.  그런데 이곳 야영지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잠든 첫날 밤에 클레오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엄마 엘리 스미스가 새벽 1시 30분쯤 딸을 본 게 마지막이었다. 엄마가 6시에 일어나 살펴보니 에어 매트레스 위에서 잠들었던 클레오는 온 데 간 데 없었다. 옆 요람의 여동생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잠에 빠져 있었다. 텐트 지퍼는 열린 채였다. 지퍼는 잠겼을 때 손잡이가 위쪽에 있어 클레오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이였다. 클레오가 스스로 텐트 밖으로 나갔을 수 없고, 누군가 텐트 안에 들어와 데려간 것이 분명해 보였다.  주도인 퍼스에서 경찰 인력 100명이 파견돼 수색에 동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사건이다. 경찰은 클레오의 행적을 알리는 사람에게 100만 호주달러(약 9억 77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현상금을 노리고 이곳 일대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보통 이런 유형의 사건은 비극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아이는 뜻밖에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경찰은 3일 오전 1시쯤 36세 남성의 집을 급습해 여러 방들 가운데 하나에 클레오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서의 콜 블랜치 부서장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남자를 구금해 어떤 경위로 클레오를 돌보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그는 “경관 중의 한 명이 그애를 들어 팔에 안고 ‘네 이름이 뭐니’라고 묻자 아이가 ‘제 이름은 클레오예요’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클레오는 온라인 등을 통해 눈물 어린 호소를 했던 부모 품에 안겼다. 엄마 엘리는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족은 다시 완전체가 됐다”고 적으며 기뻐했다.  일단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그 남자는 스미스 가족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과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는’ 격으로 수많은 제보들을 검토했는데 그 와중에 이틀 전에야 문제의 집 주소를 확보할 수 있는 제보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블랜치 부서장이 이런 얘기를 채널 7에 털어놓았는데 “포렌식 단서”라고만 밝히고 더 이상 구체적인 얘기를 삼갔다.  호주 ABC 뉴스는 문제의 남성이 최근 기저귀를 사는 장면을 이웃들이 목격한 것이 단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뒤 귀국 길에 오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트위터에 “대단한 소식이며 안도가 된다”고 적었다.  지역사회도 크게 안도하고 있다. 주민 대표 에디 스미스는 현지 라디오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열여드레 동안 우리는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 순간 엄청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진행자 벤 포덤은 경찰 성명을 읽으면서 감정이 복받친 듯 할 말을 잊기도 했다.
  • 시위서도 인기…美 햄버거 체인에 등장한 오징어 게임 ‘영희’ [이슈픽]

    시위서도 인기…美 햄버거 체인에 등장한 오징어 게임 ‘영희’ [이슈픽]

    동물보호활동가, 비인도적 소 도축 반대 시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따라 한 시위 눈길‘영희’ 인형 등장에 시민들 일제히 사진 촬영멕시코, 홍콩, 호주 각국서 ‘영희’ 속속 등장동물 권리 보호 활동가들이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매장 앞에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모방한 시위를 벌였다고 1일(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높은 사회적 관심을 시위 현장에서 사용해 주목도를 높이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거대 술래 로봇 인형 ‘영희’의 인기는 멕시코, 홍콩, 호주, 태국 등 각국에서 식을 줄 몰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활동가들은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소를 도축하는 가공시설로부터 소고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녹색 운동복에 하얀색 소머리 탈을 쓰거나 분홍색 복장에 모형총을 든 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매장 앞 거리에서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따라 한 시위를 이어갔다. 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거대 인형인 ‘영희’도 동원했다. 영희는 ‘오징어 게임’의 첫 번째 게임에서 등장하는데 게임 규칙을 지키지 않는 참가자들을 무참하게 감지해 죽이는 잔혹 인형으로 그려진다. 이 영희 인형이 등장하자 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멈춰 서서 일제히 스마트폰으로 영희 인형과 시위 현장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장식 축산 농장 운영이 중단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멕시코 ‘망자의날’ 축제서도 ‘영희’ 우뚝영희랑 사진 찍으려 수백명 긴 줄 앞서 멕시코 ‘망자의 날’ 전날이자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코요아칸 광장에서도 거대 인형 로봇 ‘영희’는 축제의 중심에 섰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는 영희가 우뚝 섰다. 실제 드라마 속 인형 로봇처럼 고개가 180도로 돌아가고 눈에 빨간 불도 들어오는 이 거대 영희는 넷플릭스 멕시코가 망자의 날을 앞두고 29일부터 3일간 깜짝 전시한 것이다. 넷플릭스 멕시코는 페이스북에 인형 제작 과정 영상을 올리며 팬들을 초대했고, 코요아칸 광장엔 영희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줄 앞부분에 선 가족에게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취재진이 묻자 51분이 지나고 있는 손목 타이머를 가리켰다. 차례가 오면 게임 진행요원 복장을 한 이들의 안내를 받아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넷플릭스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아 갔다. 광장엔 ‘오징어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이들도 많았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광장 안에서만 30명가량 목격했다. 거대한 영희 인형은 코요아칸 외에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도 지난 30일 등장했다. 이곳에서도 100여 명의 팬이 줄을 서서 인증샷을 남겼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호주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징어 게임’ 체험장 1만명 다녀가 호주에서도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명소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사이 서큘러키에서 갑자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낭낭한 한국어가 울려 퍼졌다. 4.5m 높이와 3t 무게의 술래 로봇 인형 ‘영희’의 머리가 빙 돌자 찬물을 끼얹은 듯 참가자들의 동작이 일제히 멈췄다. 그러자 ‘오징어 게임’의 스산한 음악이 깔리며 분홍색 제복의 진행 요원에 의해 적발된 탈락자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호주 넷플릭스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하버에 설치한 ‘오징어 게임’ 체험장에 1만명 가까운 인파가 다녀가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오후 체험장 입구에는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제시하고 QR 코드를 확인했다.대다수 참가자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입장을 기다리면서도 드라마에서 본 ‘영희’ 인형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체험한 후 영희 인형 앞으로 다가가 진행 요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북적였다. 이들은 깜짝 놀라거나 두려움에 떠는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드라마의 살벌한 분위기를 재현하며 시드니에 나타난 ‘오징어 게임’을 즐겼다. ‘오징어 게임’의 열성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로라(24)씨는 “이 드라마는 욕심 많은 어른이 된 사람들이 어린 시절 즐기던 순진한 게임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는 역설을 담은 특이한 작품”이라면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게임에 나오는 로봇 인형을 실제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고 했다.홍콩·태국 핼러윈 행사서도 ‘영희’ 지난달 31일 홍콩에서도 시민들이 ‘오징어 게임’ 등장 캐릭터로 분장한 채 핼러윈 데이 축제를 즐겼다. 홍콩 시민들은 영희 인형을 둘러싸고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밤 홍콩 최대 유흥가 란콰이펑의 클럽들이 연 핼러윈 파티를 “‘오징어게임’ 분장을 한 이들이 점령했다”고 전했다. 또 태국 방콕의 한 백화점에서는 핼러윈 행사로 ‘오징어 게임’의 술래 복장을 한 소녀가 손님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기도 했다. 바닥에는 사람들의 핏자국을 연상시키는 등 오징어 게임 속 장면을 유사하게 만들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뉴욕한인회 주최로 열린 ‘2021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온종일 ‘오징어 게임’ 팬들과 현지 주민들이 몰려들어 드라마 속 게임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광장 전체가 참가 희망자들로 꽉 찼고, 폐막 예정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서도 줄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 1만 명에서 많게는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달고나 뽑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달고나 뽑기는 미리 준비한 300명분이 초반에 동이 나 게임이 중단됐으나 1시간이 넘게 뉴오커들이 자리를 뜨지 않아 현장에서 즉석에서 제작해 달고나 게임을 추가 진행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는 남녀노소가 온종일 줄을 서서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253억 제작비, 가치 1조… 41배↑”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공개한 넷플릭스 추산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는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이 253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하고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다른 작품들보다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가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달 15일 ‘오징어 게임- 한국 드라마 중독의 증가(The rise of Korean drama addiction)’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드라마를 집중 조명한 뒤 “BTS, 블랙핑크는 음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고, ‘기생충’, ‘미나리’는 오스카를 거머쥐어 할리우드를 뒤집어 놨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치솟은 인기는 수년째 서구 전역에 퍼진 ‘한국문화 쓰나미’의 가장 최신 물결”이라고 평가했다.
  • 95세 英 여왕 손수 운전 모습 포착, 혹시 COP26 참석하시려고?

    95세 英 여왕 손수 운전 모습 포착, 혹시 COP26 참석하시려고?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이 자동차를 손수 운전해 윈저궁 잔디밭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영국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워낙 고령인 데다 왕실 주치의들이 적어도 2주 동안은 궁 안에서 조용히 쉴 것을 조언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불과 사흘 만인 1일(이하 현지시간)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를 쓴 채 머리에 스카프를 둘렀지만 재규어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여왕이었다. 여왕은 지난달 말 왕실 업무에서 “마지 못해” 배제 당했고 북아일랜드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여왕의 대변인은 지난달 20일 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윈저궁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주치의들은 같은 달 29일 가벼운 거동만 하고 적어도 2주 동안은 푹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의사들은 매일 저녁 여왕이 즐기던 듀보넷 칵테일도 들지 말 것을 권유했다고 영국 역사학자 앤드루 로버츠가 지난주 미국 ABC 뉴스의 ‘투데이’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렇게 주치의들과 왕실이 뜯어 말려 마침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막을 올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특별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는데 왕궁 생활이 지겨웠는지 손수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왕실은 아직 여왕이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인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여왕은 이날 COP26 개막식 현장에서 상영된 축하 영상을 통해 “글래스고가 한때 산업혁명의 본거지였으나 현재는 기후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4월에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부군 에딘버러 공작이 “환경이 인류 발전에 주는 충격에 큰 관심을 가졌다. 숨진 남편이 깊이 간직했던 과제였다”고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 여왕은 부군이 1969년 한 학술회의에서 “세계의 공해가 현재는 위중하지 않지만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상황이 갈수록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다른 문제에 짓눌릴 것”이라고 말했던 사실도 소환했다. 여왕은 부군 필립의 유산이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에게 이어지고 있다. 그들이 더 없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파국을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다급한 경고와 함께 COP26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이틀 일정의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인류는 기후변화에 있어 오래 전에 남은 시간을 다 썼다”면서 “지구종말 시계는 자정 1분 전이며, 우리는 지금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존슨 총리는 “오늘 우리가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으면, 내일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26는 세계가 직면한 위협인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각국이 모여 새로운 세계질서를 모색하는 자리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이 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고자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정상회의에는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기후변화 의제가 논의된다. 최대 관건은 국제 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을 완성하는 것이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이 채택된 후 당사국들은 몇년의 협상 끝에 2018년 제24차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을 마련했다. 하지만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이전실적에 대한 상응 조정과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을 둘러싼 당사국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약을 탈퇴하는 등 미국 행정부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균열을 내거나 방해한 것에 대해 그를 대신해 각국 정상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일본에서는 최근 크리스마스보다 핼러윈을 더 즐겨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받았으니 문제없습니다!” ●日 도쿄 시부야역 혼잡해 기동대 파견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서 메이드복 코스튬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이 이같이 말했다.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거리는 평일에도 사람으로 붐비지만 핼러윈을 맞아 쏟아진 인파로 사람에 떠밀려 움직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부야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집에서 핼러윈을 즐겨 달라고 줄곧 당부해 왔지만 시민들은 아랑곳없는 반응이다. 25일부터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및 주류 판매 제한 등의 규제가 모두 해제된 것과 맞물려 밀려드는 인파를 막기가 역부족이다. 핼러윈을 맞은 31일 주말 전 세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축제에 빠졌다. 코로나19가 기록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핼러윈 관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것과 달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분위기다. A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시부야 중심가 인파만 일주일 전에 비해 27.1% 증가했다. 아키하바라는 32.7%, 오다이바는 24.3%, 아사쿠사는 21.7% 각각 인파가 늘었다. 경시청은 시부야에 이틀 동안 기동대를 파견하며 거리 혼잡을 막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美 백신 완전 접종률 58% 불과 미국도 핼러윈을 계기로 사람들이 다시 밀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핼러윈 주말 내내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페스티벌’에는 총 20만명이 찾을 것이라고 A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72시간 내 테스트를 통해 음성임을 알려야 하지만 야외 공연인 관계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다.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촘촘히 밀착한 채 축제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트릭 오어 트릿’(다른 집을 방문해 사탕을 얻는 놀이)을 해도 좋다고 권고했으나, CNN 등 미 언론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전했다. 5~11세 백신 접종은 일러도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워싱턴DC, 플로리다 팜비치 등 번화가의 술집들도 올해는 상금을 내건 핼러윈 코스튬 선발대회를 재개했다. 하지만 백신 거부자가 적지 않은 데다 미 전역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8%에 불과하다. 또 웨스트버니지아·와이오밍 등 10개주의 접종률은 50%에도 못 미쳐서 핼러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를 시작으로 2019년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등 트로피 2개를 거머쥐었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다음 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처음으로 오른 것. BTS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함께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겨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BTS가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 후보에도 지명됐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다. BTS는 올해 들어 ‘버터’(10주), ‘퍼미션 투 댄스’(1주),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1주)로 총 12주간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AMA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BTS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AMA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AMA는 다음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방송사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BTS가 AMA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다음달 23일 발표된다. BTS는 지난 3월 열렸던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BTS는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며 K팝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인식을 지워버렸다”며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버라이어티는 “팝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산업 전반에 미치는 BTS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래미 본상 후보 지명은 북미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BTS 성공을 더 의미 있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미사일인 줄 알았다”…시속 300㎞ 항공기 뚫고 들어온 새

    “미사일인 줄 알았다”…시속 300㎞ 항공기 뚫고 들어온 새

    호주에서 따오기 한마리가 시속 300km로 날던 비행기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각) 호주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북부 케랑 지역 상공을 날던 농약 살포용 항공기에 따오기 한 마리가 부딪혔다. 사고 사실은 조종사가 바닥에 죽어 있는 따오기 사체와 앞유리가 깨진 항공기 기체를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항공기는 시속 250~300㎞ 정도로 비행 중이었다. 항공기를 향해 정면으로 날아온 따오기는 기체의 앞유리를 뚫고 조종석 안으로 떨어졌다. 사고기 조종사인 짐 로빈스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새 한 마리가 내 무릎으로 떨어졌다”며 “그야말로 미사일 같았다. 다시 떠올리기도 끔찍하다”고 전했다. 조종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짐 로빈스가 공개된 사진에는 조종석 전면유리가 크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조종석 내부는 피로 흥건했고 바닥에는 따오기 사체가 놓여있다. 로빈스는 “유리 파편과 따오기 깃털이 흩날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유리에 난 구멍으로 시야를 확보하며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로빈스는 오랜 비행 경력에도 항상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가 기체와 충돌하거나 기체 엔진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를 겪을까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그는 “사고 당시엔 근처에 서식하는 독수리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다름 아닌 따오기였다”고 했다. 한편 로빈스는 항공기의 전면유리를 방탄유리로 교체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로빈스는 농업용 항공기 회사 소유주이자 베테랑 조종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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