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BC방송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멤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21차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익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6
  • 클린턴 성추문 대응/행정특권 발동키로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과 전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의 헌법적 권리인 행정특권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A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ABC방송은 클린턴 대통령이 헌법적인 대결무대를 마련하게 된 셈이라고 말하고 행정특권이 발동되면 사법부가 이를 거부하는 판단을 내린다고 해도 스타 검사의 조사활동이 수개월간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린턴 위증땐 사임해야” 63%/ABC 여론조사

    ◎미국인 59% “섹스스캔들과 연관됐다”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인들 대부분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섹스 스캔들과 관련이 있으며 만일 위증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미 ABC방송이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ABC방송이 6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전화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0%는 클린턴 대통령이 성적인 잘못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11%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답변에 응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59%는 성적인 과오에 연관이 있다고 대답했다다. 또 63%는 클린턴 대통령이 폴라 존스 재판과 관련한 진술에서 위증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직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위증이 드러났는데도 사임하지 않을 경우 53%는 탄핵을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중 70%는 클린턴이 캐슬린 윌리의 CBS방송 폭로회견으로 명백하게 타격을 받았다고 믿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대통령직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63%는 클린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특히 78%는 경제면에서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한반도 해빙 시작됐다”/국민의 정부 출범­해외반응

    ◎일 총리 “한국 발전위해 협력 아끼지 않을것”/주요 언론들 “민주주의 한단계 더 성숙” 강조 【워싱턴〓김재영·뉴욕=이건영·북경=정종석·도쿄=강석진·파리=김병헌·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세계 각국은 25일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을 일제히 환영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의 화해를 위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다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히고 김 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한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매우 어려운 때에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한·중간의 선린우호관계가 유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랑스 외무부도 공식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이 정치·경제 등 여러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세계의 언론들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미국의 CNN 방송은 취임식을 생중계했다.AP·AFP 등 세계적 통신사들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긴급 뉴스로 보도한후 남북특사교환 제의 등을 비롯한 취임사와 경제문제 등 앞으로의 과제를 자세히 전했다. 미국의 ABC방송은 “한국을 21세기로 이끌고 갈 새 대통령은 ‘컴백 키드’(재기의 천재) 그 자체”라며 김 대통령의 곡절많은 정치인생 역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뉴욕 타임스 등 미국언론과 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 그리고 캐나다 멕시코 언론 등도 김 대통령의 당선으로 여·야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단계 더 성숙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의 희망의 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대통령의 취임은 경제의 개방과 정치적 책임이 동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시험하는 시작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또 난관을극복하는 김 대통령의 경력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가 이뤄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지난 12월 대통령선거이후 그가 해낸 업적은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월 스트리트 저널은 김대중 대통령의 성공은 권위주의적이고 독재적인 아시아적 가치에 매달리고 있는 다른 아사아 국가들도 언젠가는 한국의 뒤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주의가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정치제도임을 입증하면 그의 대통령 취임은 한국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클린턴 측근의 ‘배신과 의리’

    ◎잇단 돈·섹스스캔들 이키스·캔터 온몸 방어/전 보좌관 스테파노풀로스 사임 거론 등돌려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권좌가 흔들릴 때 신하들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듯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클린턴 대통령이 과거 최측근들의 처신으로 웃다가 우는 형국에 처했다. 백악관은 스캔들 이후 누구보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보인 행태에 섭섭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의 ‘젊은 분신’,‘휘핑보이’(왕자를 대신해 매맞는 소년)란 말을 들으며 줄곧 대통령 고위 정치보좌관을 지내다 지난해 2기 출범 때 백악관을 떠난 스테파노풀로스는 스캔들 폭로 첫날에 대번 “사실이면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후에도 클린턴에게 의심을 두는 듯한 논조를 견지하고 있다. ABC방송의 정치분석가인 그의 논조는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완전 안면몰수하고 클린턴을 매도하는 그런 ‘배반자’ 단계는 아니지만 아무튼 클린턴을 온몸으로 방어하던 백악관의 스테파노풀로스완 너무 다른 모습인 것이다.37살의 나이에 회고록 집필 선금 만으로 3백만달러를받게 된 것도 모두 클린턴과의 인연 덕분인데 너무 야멸차다는 말을 듣고 있다. 반면 백악관비서실 차장으로 있다가 스테파노풀로스와 같이 백악관을 떠난 해롤드 이키스는 클린턴 대통령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충신’.지난해 미언론들은 이키스가 백악관을 떠나면서 비서실장을 시켜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선거자금관련 서류를 한보따리 챙겨가지고 나갔다고 대서특필 했었다.선거자금 의회청문회에서 이키스가 클린턴에게 비수를 들이대는 배반자 역을 하리라고 언론과 야당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이키스는 예상과는 반대로 “부시나 레이건 등 공화당 대통령들이 하던 방식 그대로 백악관에서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했을 뿐이다”며 공화당에 역공을 퍼부었다.이번 섹스 스캔들이 터지자 백악관에 제일 먼저 달려오고,힐러리 여사가 정중히 도움을 요청한 충신은 이키스와 미키 캔터였다.
  • “클린턴 거짓증언 종용”/르윈스키 스캔들 새 국면/NYT지 보도

    ◎커리 개인비서 스타검사에 증언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의 집무실 담당 개인 비서가 특별검사 측과 비밀리에 만나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에게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진실이 아닌’ 말을 하도록 종용(코치)했음을 털어놓았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던 섹스 스캔들이 새로운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ABC방송등이 확인해 크게 보도하고 있는 이 뉴욕 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 및 위증교사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기 4일전인 지난달 17일 폴라존스 양의 민사소송에 선서진술을 하고 백악관에 돌아온 클린턴 대통령은 즉시 집무실 담당 개인비서인 베티 큐리(흑인·여)를 불러 자신과 르윈스키가 단둘이 있지 않았으며 자신이 르윈스키의 성적 공세에 저항했음을 유난하게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캔들이 폭로된 뒤 연방대배심에 증인출석했던 큐리 비서는 특별검사측 조사관들에게 이 사실과 함께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종종혼자 있었다고 진술했으며,스캔들후 르윈스키가 클린턴에게 받았던 드레스 등 선물을 큐리에게 되돌려주었는데 큐리는 이를 검사측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기 수시간 전 클린턴 대통령은 방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성관계 및 위증교사 등의 혐의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은 주장은 거짓이라고 이전에 이미 밝혔다”고 말했다. 하루전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이번 성추문의 수사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건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잡았음을 시사,관심을 끌었다. 한편 전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은 동료인 모니카 르윈스키로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으나 법정에선 거짓 증언을 할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트립은 지난달 21일 폴라 존스측 변호사에게 보낸 서명된 선서진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 클린턴 성추문 불구 지지도 73%/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르윈스키 녹음테이프는 전문… 증거효력 없어” 【워싱턴 AP AFP 연합】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 ABC방송이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클린턴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1주일전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11%나 상승.이는 지난해 7월의 지지율 64%보다도 높은 수준.NBC 방송이 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무려 73%에 달했다. ○…르윈스키의 변호사 윌리엄 긴즈버그씨는 클린턴 대통령이 심야에 르윈스키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전 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의 주장을 30일부인.긴즈버그 변호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에 그녀(트립)는 르윈스키와 대통령이 나눈 어떠한 대화에도 관여된 적이 없다”고 강조. ○…법률전문가들은 문제의 녹음테이프가 일종의 ‘전문’으로 형사재판에서의 증거 효력이 대단히 제한적이라고 지적.법정 밖에서의 진술은 녹음 테이프든 글자로 쓰여진것이든 ‘전문’으로 간주되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증거로서의 효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따라서 트립이 비밀리에 녹음한 르윈스키의 대화내용도 클린턴 대통령이나 버논조던 변호사에 대한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클린턴과 조던,르윈스키의 교대심문 결과 르윈스키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녹음내용 일부가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 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클린턴 부부 교회예배후 밝은표정으로 귀가/클린턴·르윈스키 밀회목격 제3의증인 설/미 성인 대부분 여론조사서 “사임불가” 표명 【워싱턴=김재영 특파원·외신 종합 연합】 ○…25일 교회예배를 통해 르윈스키와 성관계 및 위증교사 혐의가 제기된 후 닷새만에 처음으로 백악관 외출을 감행한 클린턴 대통령은 부인과 나란히 교회를 떠나며 밝은 얼굴로 교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클린턴 대통령 부부는 서로 팔장을 끼고 백악관에 돌아왔으며 편안한 태도를 보였다고.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남편의 섹스 스캔들 파장에 대비하기 위해 옹호세력을 모으기 시작했다고.이들중에는 미키 캔터 전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비롯,할리우드 프로듀서인 해리 톰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양과의 추문과 관련,클린턴과 인턴 여직원 르윈스키(24)가 밀회를 즐기던 것을 목격한 제 3의 증인이 있다고 미 ABC방송과 CNN방송이 25일 보도. 이들 방송은 이 사실을 수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 제3의 인물로는 ‘리온 파네타 백관 비서실장과 에블린 리버맨 행정담 백악관비서실차장 등을 지목. 물론 백악관측은 이같은 사실을 모 부인. ○…클린턴 대통령의 염문설에 대해 유럽인들의 대부분 웃어넘기거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프랑스의 르 몽드는 “미국은 재판­수사 히스테리의 병에 들었다”며 유럽인들의 전반적 견해를 요약. 반면 아시아 언론들은 25일 클린턴 대통령의 지도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그가 추문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될 것을 우려. ○…르윈스키는 학창시절 8살 연상의 유부남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성추문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학생들은 “르윈스키의 말이 너무 경솔해서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곤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다루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완고하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공화당원이라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스타 검사는 이로써 공화당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지만 민주당으로부터는 정치적 동기를 가진 인물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고.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4명중 3명이 그의 사임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23∼24일 갤럽이 미국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25일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클린턴이 이번 스캔들로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23%에 그쳤다고.
  • 클린턴 사임 위기 고조

    ◎미 언론 67%­“거짓말 드러나면 사임해야”/전 백악관 비서실장­고어 대통령 승계 공개 거론/르윈스키­면책조건 27일 정사 시인 가능성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 원르윈스키양과의 섹스 스캔들이 클린턴을 사임의 궁지로 급속히 몰아넣고 있다.미 언론의 여론 조사 결과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다면 대통령직을 자진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이미 과반수를 훨씬 넘어섰으며 클린턴 1기 행정부의 비서실장이 클린턴 대통령의 사임과 앨 고어 부통령의 승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까지 했다. 미 ABC방송은 24일(미 동부시간)지난 23일 밤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이틀전 조사 때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며 특히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위증을 했다면 사임해야 한다는 대답이 67%나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결과 클린턴 대통령이 거짓말을 사주했다면 ‘사임해야 한다’가 64%,‘탄핵받아야 한다’가 54%,위증을 했다면‘사임해야 한다’가 67%,‘탄핵받아야 한다’가 55%로 각각 나타났다. 클린턴 1기행정부의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던 리언 파네타는 24일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스캔들에 뭔가 있다면 그것은 클린턴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한 상황하에서 만약 고어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새로운 메시지와 인물들이 나온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차라리 잘된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고어 부통령의 승계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편 스타 특별검사는 클린턴 대통령이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발표하는 오는 27일 르윈스키가 화이트워터 재판 담당 대배심에서 선서 진술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24일 하오(미 동부시간) 르윈스키의 변호인 윌리엄 긴스버그 변호사는 소추면제특권의 제공을 전제로 정사 사실 등을 털어놓을 것을 종용하고 있는 케네스 틀별검사와 벌이고 있는 협상과 관련,“르윈스키가 소추면제 특권을 보장받는다면 진실을 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수잔 맥두걸 처럼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며 대화를 거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N은 클린턴이 급박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미키 캔터 전 미 재무장관 등 절친한 친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상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클린턴의 친구들은 클린턴이 르윈스키와 관계를 가졌을 거라고 믿고 있으며 사임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 “IMF 패키지,한국정치 변화 촉진”/IBRD 부총재

    ◎100억불 조기지원 단기외채 문제 해결 가능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에 대한 구제금융 패키지는 한국 경제를 호전시키는 기능을 할뿐만아니라 한국의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마크 브라운 세계은행(IBRD) 대외담당 부총재가 28일 밝혔다. 브라운 부총재는 이날 미국 ABC방송 시사프로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조기 지원받기로 한 1백억달러 규모는 한국의 단기외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짐이 초기부터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관점에서 국제적 구호 노력들이 신뢰할만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김대중씨)가 추진하는 강력한 개혁 프로그램들에 의해 지지될 때 효과를 거두고 한국이 변하기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금융위기는 지난 70년대 영국 금융위기가 영국정치를 완전히 바꾼 것처럼 한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것 같다고 내다보았다. 그는 영국이 지난 76년 파운드화를 방어하기 위해 당시로서는사상 최대 규모인 39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한국이 이번에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 5백70억 달러를 받게 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한국의 이번 위기가 정치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부총재는 영국이 IMF구제금융시대를 지나며 예상치 못했던 정치적 전환이 일어났던 점을 상기시키고 한국 뿐만 아니라 유사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인근 국가들에서도 경제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구조적인 면에서도 극적인 자유화와 개방이라는 정치적 변화가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대선결과 외국언론의 반응

    ◎“김 당선자 최대과제는 경제난 해결”/미국­50년만에 정권교체 민주혁명 일궈내/일본­풍부한 정치경험… 한·일 관계 발전 기대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들은 한국 대통령선거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한 것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경제난 등 어려운 과제를 안고있다고 말했다. ▷미국◁ 미국 언론은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당선을 보도하면서 ‘한국 건국후 첫 야당의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사실을 집중 부각시켰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는 한국민들이 기존 정치체제를 뒤집어 엎으면서 민주투사인 야당의 김 후보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일종의 민주혁명을 일궈냈다고 19일 보도했다.이번 대선 결과는 혁명에 버금갈 정도라고 말한 이 신문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에 의해 대통령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더욱 놀랍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김후보의지지자들은 그를 한국의 ‘넬슨 만델라’로 부르고 있다면서 ‘지구상의 맞은 편에서 김후보와 만델라는 불의와의 투쟁에 삶을 헌신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김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80년대 중반까지 미 대사관에서의 독립기념일 행사때 초청이 거부됐지만 미국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김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지난 수십년간 존재해온 호남지역의 분노와 지역감정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당선과 관련 쿠테타 얘기가 없는 것은 한국 정치의 성숙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군부는 불평없이 그의명령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또 CNN방송,ABC방송 역시 김 후보의 당선을 알리면서 한국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야당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뤄진 사실을 강조하며 그는 IMF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한국 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일본 정부는 19일 김대중 후보의 당선과 관련,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일파인 김 당선자가 한·일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했다. 한편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관방장관은 이날 “김대중 납치사건은 외교적으로 해결됐으며 이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말해 납치사건이 현안으로 등장하지 않기를 기대했다. 19일 김 당선자의 기자회견 내용,광주와 하의도의 환영무드 등 한국 대선 관련 뉴스를 가장 주요한 기사로 대서특필한 일본 언론들은 선거결과는 한국 국민들이 변화를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 ▷북경◁ 중국 국영 중앙TV(CCTV)와 중앙라디오 등은 19일 아침뉴스부터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 당선사실을 보도했다. 중국의 TV등 보도매체들은 김대중 당선자의 경력을 소개하고 김 당선자가 94년과 96년 두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고 밝혔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해방일보도 이날 아침신문에서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보도했다. ▷프랑스◁ 프랑스 TV 라디오 등 언론들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이 결정된 18일 저녁(현지시간)부터 김후보의 대통령 당선소식을 이례적으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국영 TV와 프랑스 앵포 등 방송들은 이날 하오 8시 뉴스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보도하는 한편 그는 경제회복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언론들은 김당선자가 한국에서 야당인사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돼 정권 교체를 이루었으며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됐던 그의 역정도 소개했다.
  • 15대 대선 외국언론의 반응/미­대규모 산업구조조정 수행 기대

    ◎불­경제 회복·성장기틀 다질 분기점.일­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 주시/중­평화 5월칙 따른 관계 강화 희망 미국언론들이한국의 15대 대통령 선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18일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중 가장 치열하고 가장 민주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많아 한국 역사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유권자들은 이날 새로운 대통령이 한국을 금융위기에서 구조하고 향후 5년간 광범위한 산업구조 조정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이번 대선 상황은 대공황 당시인 지난 1932년의 미국 대선과 다소 비슷하다면서 한국의 대선후보들은 자신이 한국을 경제회복으로 이끌수 있는 프랭클린 D·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인물임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ABC방송도 개표진행,예측불가의 선두다툼을 보도한 뒤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의 심각성을 곁들여 전하면서 유력후보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원조까지 받는 최근의 금융위기가 이번선거의 주요 쟁점이며 새 대통령이 할 일도 한국의 재탄생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다시 다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온 일본은 18일 투개표가 일제히 실시되자 앞으로 한·일 관계,북·일 관계,한국의 경제위기 등에 미칠 영향 등을 가늠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서울발로 한국 대선 투개표 결과를 시시각각 보도하면서 투표율,지역 갈등,경제위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NHK방송은 하오 11시 마지막 뉴스에서 유력 후보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결과는 19일 새벽에야 판명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가 위기에 빠진 경제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한국의 새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사회적 고통에 대해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새로운 대통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 대통령은 길고 침울한 겨울에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8일 한국의 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자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하오 한국을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고 서울발로 논평없이 보도했다.
  • 세계의 눈·귀 한국대선에 집중/주요 언론사 일·중등 특파원 급파

    ◎CNN·NHK·ABC방송 수시로 속보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내 못지않게 외국 언론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제 교역규모 11위인 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을 만큼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당사국인 한국은 물론 아시아 경제의 위기해결 실마리를 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면서 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도 매우 치열했다.주요 외국 언론사들은 홍콩이나 도쿄,베이징 등 인근 동북아 지역 국가에있는 특파원들을 한국에 급파해 취재경쟁을 벌였다.아사히 요미우리 등 일본 유력지들은 서울에 상주하는 특파원 외에 본사경제부 기자들과 홍콩 특파원 등을 급파하는 등 92년 대선때보다 30여명이늘어난 1백여명의 취재진을 한국에 파견했다. 미국의 CNN방송도 도쿄의 기술진 3명과 미국 본사의 경제팀 2명을 특파,투표일인 18일 수시로 생방송 보도를 하며 투개표 상황을 보도했다.CNN은 92년 대선 당시 단 한차례만 생방송을냈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도 취재진을 평소의 10여명에서 20여명으로 늘려 투개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이밖에 일본 NHK,미국 ABC와 CBS,독일의 ZDF 등 주요 언론들도 인근지역의 특파원들을 서울에 파견해 신속하게 투·개표 결과를 보도했다.
  • 미,대이라크 군사력 계속 강화/전투기 30대 등 증강 배치

    ◎“무기사찰 전면 수용 않는 한 제재 계속”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부분적인 무기사찰 활동이 이틀째 이뤄진 23일 미국은 이라크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걸프지역에 대한 군사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또 이라크측이 전면적인 무기사철을 수용하지 않는한 경제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이라크는 민감한 지역에 대한 사찰활동을 계속 거부하며 유엔의 경제제재가 즉각 해제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으며 유엔 무기사찰단에서 미국인 수를 줄이려는 러시아의 중재노력이 실패로 끝나면 종전과 같은 대치국면이 재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와 관련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무기사찰을 맡고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이라크 인근지역에 F­16과 F­15 최음속기 등 전투기 30대 이상을 새로 투입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수송중이라고 ABC방송이 전한다.
  • 클린턴,대이라크 공격 시사/무력충돌 위기

    ◎미 무기사찰단 추방에 “단호 대처”/안보리도 “중대결과 초래” 경고 【워싱턴·유엔본부 AP AFP 연합】 이라크가 13일 미국인 무기사찰단원에 대해 추방령을 내리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단호한 대처를 표명하는가 하면 유엔 안보리도 중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무력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측의 추방령 발표 직후 국가안보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가장 단호한 방법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이날 미국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대치국면을 “막다른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보리도 이날 밤(한국시간 14일 낮)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인 무기사찰단 추방령 철회를 재촉구하고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라크에서 유엔 무기사찰단원으로활동하다 추방명령을 받은 미국인 6명은 13일 밤(이하 현지시간)이라크 당국이 항공편 이용을 불허함에 따라 차랑편으로 바그다드를 출발,14일 새벽 요르단에 도착했다. 또 이라크측의 미국인 추방결정에 항의,무기사찰단 전원 철수 결정을 내린 리처드 버틀러 UNSCOM 위원장의 지시로 기간요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68명의 사찰단원도 이날 상오 5시30분 항공편으로 바그다드를 떠났다.
  • 클린턴 ‘격앙’… 선택 버튼 관심/미,이라크 공격할까

    ◎의회지도부 강경 기류에 득실 저울질/동맹국들 반대 거세 결단 쉽지않을듯 미국은 이라크 공격을 감행할 것인가.2일 미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가 이라크의 미국인 사찰단원 입국 거부에 대해 신속한 무력제재 조치를 미 행정부에 촉구함에 따라 이제 클린턴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리 토이브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정치자금 모금행사차 방문중인 플로리다에서 “이라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해왔고,안보리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그러나 한 행정부 관리는 “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의 잇단 사찰 거부와 관련,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이라크의 행동을 응징하기 위한 조치가 강구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와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 의회지도자들도 이날 이라크에 대해 경고하면서 군사행동을 포함한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무력사용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 대사는 이날 ABC방송과의 대담프로에 출연,“힘의 사용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안은 유엔과 안보리에 대한 이라크의 대항 행위이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의 양자구도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동맹국들 역시 무력사용에 반대하고 있다.안보리 내의 러시아,중국,프랑스는 물론 이집트,요르단 등 아랍동맹국들의 반대도 거세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양측 모두 극단적 대결은 피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이는 우선 90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유엔의 경제제재로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라크가 경제제재 해제의 전제조건인 무기사찰에 협조하지 않을수 없는 형편인데다 미국으로서도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라크 공격을 감행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리차드슨 대사의 주장대로 단순히 미국과 이라크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유엔주도의 해결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귀순자들의 증언/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그동안 북한의 식량난에만 눈길을 주어온 미국 의회와 언론들이 이번엔 북한의 군사력과 전쟁준비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AP통신과 ABC방송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김정일정권은 미지상군이 본격 투입되기 전에 미사일 등으로 1만∼2만명의 주한미군을 살상할 계획이며 그렇게 되면 미국인들 사이에 반전무드가 싹터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또한 북한은 이미 2∼3개의 핵탄두와 5천여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7함대 공격용 미사일까지 개발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곁들였다.“북한이 미국의 힘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거니,“북한은 미국민들이 전쟁에서 사상자가 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취약점을 파고들려고 하는 것 같다”는 등의 우려를 덧붙이기도 했다.미국 언론들의 이같은 대북한 관심은 북한을 탈출,남으로 귀순한 최주활 전 인민군 상좌와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이 증언한 미국 상원 청문회 직후에 촉발됐다.두 귀순자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나서 미국 의회와 언론들은 ‘북한은 역시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고 미국인들의 성향까지 간파한 북한의 대미전략에 놀라며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인들 보다 더 절실하게 북한을 경계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들,한국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두 귀순자의 이번 증언은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진 것들이다.그런데도 처음 듣는 것 같고 “그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하는 놀라움이 앞서는 까닭은 무엇일까.아마도 그들의 얘기를 건성으로 받아 들였거나 관계당국이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얘기로 치부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이들 말고도 황장엽씨 등 많은 귀순자들이 북한을 경계하고 남침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이전투구나 다름없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아무 생각없이 허우적거렸거나 불황의 늪에 빠진 경제 걱정만 하느라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오지 않았나 싶다.우리도 만사 제쳐 놓고 전쟁준비를 서두르자는 얘기가 아니다.북한이 최근들어 여러 측면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인정한다.하지만 북한은 여차하면 언제라도 남침을 감행할 수 있는 위험한 집단이며 그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늘 마음에 새겨 두고는 있어야 할 것 같다.
  • 아사자 시체 철로변에 내다 버려/미 CBS 북 기아참상 방영

    ◎죽을 날만 기다리는 고아 모습에 시청자 충격/ABC도 “굶주린 주민들 사이 식인행위” 보도 최근 미국의 주요 방송들이 북한의 심각한 기아현상을 방영,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CBS는 1일 하오 9시45분부터 53분까지(현지시간) 8분동안 북한의 기아상황을 방영했다.이날 하오 9시부터 방영된 ‘퍼브릭 아이 위드 브리이언트 검벨’ 시사프로의 4번째 프로그램에서 ‘조용한 비명’이란 제목으로 전파를 탄 북한의 기아현상은 미국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민간구호단체인 아메리케어스와 함께 지난달 초 북한에 들어간 피터 밴 샌트기자등 CBS 방송취재진은 굶어 죽어 철로변에 버려져있는 것으로 보이는4∼5명의 북한인들의 모습을 망원렌즈로 화면에 담았으며,쓰레기 더미를 뒤져 먹을 것을 찾는 남루한 북한인의 뒷모습을 보여줬다.텅빈 평양시가지,차창너머로 본 평양근교 옥수수밭의 가뭄피해,길가에서 풀을 뜯는 아낙네의 모습,제대로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아 죽을 날만 기다리는 고아원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들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밴 센트기자는 “이 모든 것이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으며,아메리케어의 한 미국인 자원의사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현상”이라며 혀를 찼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빌 리차드슨 주유엔 미국대사를 출연시켜 북한의 식량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아이들의 미국입양 가능성을 거론했다.리차드슨 대사는 “지금 현재로선 미북 관계개선이 되지 않아 어려운 일이지만 미래에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ABC방송도 이날 굶주린 북한주민들이 식인행위로 돌아서고 있으며 북한정부는 인육을 파는 주민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중국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탈북자의 말을 인용,굶주린 북한주민들이 제정신을 잃고 자신들이 어린이들을 살해,인육을 먹기도 한다고 전했다.
  • 북 대사 망명­미·불·애 표정

    ◎침울한 북 대표부 운영비 조달 걱정/워싱턴­“고급정보 갖고 왔다” 언론들 대대적 보도/카이로­교민들 미 망명 확인되자 놀라움속 환영 ○…미국언론들은 26일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 형제의 미국망명을 일제히 톱기사로 취급. ABC,NBC,CBS,FOX 등 메이저 방송들은 물론이고 CNN,MSNBC 등 뉴스전문채널도 미국이 장승길·승호 형제 외교관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는 미국 국무부의 발표와 관련기사를 매시간 머리기사로 다뤘으며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신문들도 모두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방송들은 장 대사가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판매와 관련한 값비싼 정보를 가지고 왔을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은 이들의 망명사건에도 불구하고 미­북한간에 예정된 미사일회담과 4자 예비회담 등에 영향을 받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형제는 북한에서 궐석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A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동통신의 보도를 인용,카이로주재 북한대사관의 소식통이 북한은 장 대사를 도주 및 직무포기 혐의로 궐석재판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장승호 무역대표부 참사관이 망명한 프랑스 주재 북한 총대표부는 27일 미국정부의 장승길 대사 형제 일가의 망명에 대한 공식발표가 있자 더욱 침울한 분위기.이들은 장 참사관의 망명도 그렇지만 이보다는 앞으로 총대표부 운영비 조달문제에 걱정하고 있다는 후문. 장 참사관 망명이후 총대표부를 방문했던 파리의 한 외교소식통은 장 참사관의 망명사실에 대해서는 “갈사람은 가라”고 말하는 등 다소 대범하게 행동하고 있으나 상당부분을 장 참사관에 의존했던 총대표부 운영자금이 끊기게 된데 대해 드러내놓고 고민하고 있었다고 전언.그러나 장 참사관이 거래처에서 아직 받지 않은 대금마저 챙겨간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고. 특히 박동춘 북한 총대표부 대사의 경우에는 올 12월 임기를 끝내고 귀국하게 됨에 따라 차후 보직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악재가 터졌다며 크게 허탈해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 【카이로 연합】 ○…미국정부가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형제에게망명을 허용했다고 26일 공식발표하자 카이로 교민사회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교민들은 그동안 언론의 앞선 보도를 확인할 수 없어 궁금해 하던 차에 미국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자 “망명인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반신반의했다”며 놀라는 표정. ○…카이로 중심 외교가에 위치한 북한대사관 주변은 경찰병력이 집중 배치됐던 전날과는 달리 26일 오후엔 매우 썰렁한 분위기. ○…장대사 부부를 처음 받아들였던 것으로 알려진 카이로 주재 미국대사관 주변은 이집트 경비병들을 제외하곤 한산한 표정. 이날도 미 대사관측은 외국 기자들의 명명 여부 확인전화에 공식 논평을 일절 거부.
  • KAL기 사고 당시 조종사 완전 통제/미 ABC방송 보도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대한항공(KAL)기 추락사고 조사팀은 사고 당시 항공기는 조종사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던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미 ABC방송이 1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NTSB 조사팀이 이같은 결론을 내린데 이어 조종사가 왜 그렇게 낮은 고도를 비행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비행기록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BC방송은 사고 당시 조종사에게 항공기가 구릉지에 너무 낮게 근접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장치 가운데 괌 앤더슨 공군기지 레이더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장치(MSAW)의 소프트웨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고 공항의 활공각 유도장치(글라이드 슬로프) 역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 외에 조종사의 휴대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 지팡이 짚은 독재자 폴 포트

    70년대 2백만명의 캄보디아 양민을 학살한 ‘킬링필드’의 주역 폴 포트(69)의 모습이 18년만에 외부세계에 공개됐다.지팡이를 짚은 백발의 쇠약한 노인으로 변한 그는 지난 25일 크메르루주 근거지인 캄보디아 안롱 벵에서 크메르루주 부하들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재판이 끝난뒤 부축을 받으며 자리를 떠나고 있는 이 모습은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의 네이트 테이어기자가 ABC-TV에 제공한 비디오 화면.ABC방송이 28일 이를 생방송한뒤 자사 인터넷 웹 사이트(www.abc.com)에 올린 것이다.한편 ABC방송은 29일 프놈펜 시내 중심가에 임시 방영시설을 설치,독재자 폴 포트가 밀림속의 재판정에 선 ‘극적인 장면’을 방송했다.외신들은 이날 프놈펜 시민뿐 아니라 폴포트의 폭정을 피해 미국 등 세계 각지로 흩어진 많은 캄보디아인과 킬링필드의 생존자들이 새삼 분노에 떨었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