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BC방송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멤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복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르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6
  • 인기 외화시리즈 골라보세요

    인기 외화시리즈 골라보세요

    ‘CSI’냐 ‘로스트’냐? 케이블·위성TV의 경쟁 영화채널인 OCN과 채널CGV가 인기 외화시리즈의 방영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OCN은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최고 인기의 범죄수사 드라마 시리즈 ‘CSI’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베스트 에피소드만을 모은 ‘CSI 데이’ 특집을 방송한다.26일 오전 9시 첫 방송되는 ‘CSI 시즌6’ 런칭 기념으로 마련된 것. 이번 특집은 시즌5까지 모두 117편의 에피소드 중 22편을 엄선,24시간 동안 계속 방영한다. 우선 25일 오전 9시부터 ‘CSI’의 모든 것을 밝히는 ‘All About CSI’가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CSI’의 메이킹 필름과 촬영 뒷얘기, 배우 인터뷰 등이 담긴다. 길 그리섬 반장과 캐서린, 워릭, 닉, 새라 등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과 ‘베스트 커플’도 선정한다. 또 드라마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CSI 히스토리’도 소개된다. 이어 방송되는 22편의 CSI 베스트 에피소드는 미해결 사건들을 다룬 시즌1의 1화 ‘파일럿’과 시즌2의 13화 ‘갈등’ 등 아슬아슬한 사건 3편과, 시즌1의 7화 ‘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등 최고의 카메오 에피소드, 시즌5의 11화 ‘누가 홈즈를 쏘았나’ 등 강력범죄를 다룬 4편 등이 시청자들을 차례로 찾아간다. 또 특집 방송 중간에는 ‘가장 불쌍한 범인’ 등 기상천외환 시상부문을 발표하는 ‘CSI 어워드’와 그리섬 반장의 명대사를 모은 ‘그리섬의 명대사’도 등장한다.OCN은 특집이 끝난 직후인 26일 오전 9시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9시(재방송 오후 8시50분)에 새로운 시즌6을 방송한다. 채널CGV는 우리나라 배우 김윤진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미국 ABC방송의 미스터리 시리즈 ‘로스트 시즌1’을 19일부터 25회에 걸쳐 매주 월·화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8월1일부터 방송될 ‘로스트 시즌2’에 앞서 많은 등장인물들 속에 숨겨진 각각의 미스터리와 기이한 사건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어 자막방송을 한다. 채널CGV측은 “‘로스트 시즌1’을 다시 보고 싶거나, 놓친 에피소드를 확인하고 싶거나 혹은 ‘로스트’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시즌2’ 방영에 앞서 ‘시즌1’을 다시 감상하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브리핑 Worldcup]

    ●에릭손감독 플레이보이 축구인 2위 스벤 예란 에릭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가 13일 선정한 ‘역대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에릭손 감독을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 가운데 2위에 올려놓고 “2002년 TV진행자 울리카 존슨과의 열애설이 타블로이드신문을 통해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 비서인 파리아 에일람과도 염문을 뿌렸다.”고 설명. 역대 축구인 전체를 통틀어 선정한 플레이보이 20명 가운데는 에릭손 외에 웨인 루니가 3위, 파비앵 바르테즈 5위, 호나우지뉴가 7위에 올랐다.●브라질 주장 카푸 2년 징역형 위기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 카푸가 여권을 위조한 혐의로 2년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AP통신은 13일 이탈리아 ANSA 통신을 인용, 이탈리아 검찰이 카푸와 그의 아내를 여권 위조 혐의로 2년간 징역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푸를 비롯한 몇몇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비유럽 선수가 세리에A에서 뛰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피하기 위해 이탈리아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여권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푸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AS 로마에서 뛰었고 현재는 AC 밀란 소속이다.●중국 “월드컵을 썰렁하게” 중국은 월드컵 기간에 베이징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상하이에서는 월드컵 내기도박 단속을 집중 강화키로 했다. 베이징시 공안교통관리국은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 늦은 저녁이나 새벽까지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가 끝난 후 음주상태에서 직접 운전해 귀가하는 운전자 단속에 나섰다. 상하이시 공안국도 술집이나 카페에 모여 월드컵 경기결과를 놓고 내기를 하는 도박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영자지 상하이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미 월드컵 시청률 4년전보다 64% 껑충 축구 인기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월드컵축구대회 시청률이 4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 월드컵 개막 첫 주 미국 ABC방송 시청률이 2002한·일월드컵 때보다 6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10∼12일 ABC를 통해 방송된 잉글랜드-파라과이, 멕시코-이란, 트리니다드토바고-스웨덴 등 3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2.8%로 한·일월드컵의 같은 기간 두 경기 평균 1.7%보다 1.1%포인트 높았다고 보도.
  • [브리핑 World cup]

    ●AP “한국 3가지 불안요소 이길까” AP통신은 23일 ‘한국이 독일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아시아 4개 진출국을 조망하면서 “한국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 히딩크 감독, 그리고 이변의 가능성 등 세 가지 중대 요소가 빠진 상태에서 독일로 향한다.”고 썼다.●호주 주장 “히딩크 위해 죽을수도” 호주 ABC방송은 23일 “호주축구대표팀 주장 마크 비두카(31·미들즈브러)가 ‘히딩크처럼 선수 모두가 교체같은 민감한 부분까지 100% 이해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도록 만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히딩크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브라질 어딜가나 시선 집중 브라질대표팀은 23일 스위스의 호반도시 베기스에 캠프를 차리고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위한 소집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선수들의 메디칼 테스트를 실시한 브라질은 24일부터 본격 팀 조련에 나선다. 브라질은 오는 31일 스위스의 프로팀 FC루체른과, 새달 5일에는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세르비아·몬테네그로 단일팀 출전 몬테네그로의 신유고연방 분리가 지난 22일 확정됐지만 독일월드컵에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독일월드컵에는 그대로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23일 “나는 몬테네그로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지만 그 다음으로 이웃도 지지할 것”이라며 자국 선수의 출전을 허용할 뜻을 밝혔다.23명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 중 몬테네그로 출신은 공격수인 미르코 뷰치니크 1명뿐.●獨골키퍼 “공인구 다루기 힘들어 두렵다” ‘거미손’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낙점받은 옌스 레만(아스널)은 23일 “팀가이스트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골키퍼에게는 불리하다.”며 공인구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비로 그라운드가 젖어 있을 때 공의 스피드가 빨라지고 미끄럽기까지 하다. 공중볼도 많이 흔들린다.”며 공포감까지 드러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네살 천재소녀 바이올린 독주회

    네살짜리 한국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미국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유경(미국명 엘리 최)양으로 최근 미국 언론이 화제의 인물로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이래 벌써 8차례나 연주회를 가졌다. 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스즈키 연주법 세계대회에서는 2만명이 참가한 주니어 부문에서 15명의 솔로이스트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선발되기도 했다. 미 해군연구소 연구원인 아버지 우희(42)씨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정영은(40)씨 사이에서 태어나 남들은 5살이 넘어야 잡는다는 16분의1 사이즈의 바이올린을 세살 때부터 쥐었다. 유경양의 천재성은 현지 언론에도 관심대상으로 떠올라 지난 15일 노스카운티타임스에 독주회 기사가 실린 데 이어 17일엔 폭스방송의 아침 생방송에 어머니 정씨와 함께 초대돼 연주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KUSI TV와 ABC방송 계열사도 인터뷰를 잇달아 준비 중이다. 어머니 정씨는 “돌잡이때 바이올린 장난감을 잡을 만큼 일찍부터 바이올린과 친하게 지냈다.”면서 “독주회가 끝나는 6월에는 한국에도 들어가 평소 즐기는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샌디에이고 연합뉴스
  • 美 이민법논란에 ‘기름 붓는 격’

    미국 사회가 이민법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으로 넘어오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플래시게임이 등장했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이 게임의 이름은 ‘국경수비대(Border Patrol).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멕시코 이민자에게 총을 쏘도록 하는 게임은 시작에 앞서 “규칙은 하나뿐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게임자들에게 알린다. 이용자들은 ‘미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란 표지를 뛰어서 건너오려 하는 이민자 그룹 3개 가운데 하나를 겨누는 방식이다. 이민자들은 탄약대를 몸에 두른 ‘멕시코 민족주의자’, 문신을 새긴 ‘마약밀매자’, 아이들을 끌고 뛰어오는 임신 여성 등으로 구분된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성조기에는 미국 50개주를 상징하는 별이 유대교의 ‘다윗의 별’로 바뀌어져 있다. 그 아래는 화살표로 ‘복지·후생센터’라고 표시하고 있다.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됐으나 최근 이민법 파동 속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친유대 민권단체인 반인종주의연맹(ADL)의 인터넷 모니터 국장인 브라이언 마커스는 “인종차별주의를 옹호하는 누군가가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이 게임은 이민자 보호단체를 포함한 많은 시민단체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차별주의자들이 ‘증오의 메시지’를 퍼뜨리기 위해 오래 전부터 플래시게임을 이용해왔다는 점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 퇴직금 4000억원

    지난해 고유가로 떼돈을 번 엑손모빌이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천문학적인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 ABC방송 등은 14일(현지시간) “엑손이 최근 CEO에서 퇴임한 리 레이먼드 회장에게 4억달러(약 400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ABC방송은 레이먼드 회장을 겨냥해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들은 고통받고 있지만 적어도 한 사람은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있다.”고 비꼬았다. 레이먼드 회장의 퇴직금은 엑손이 지난해 360억달러(약 36조원)라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덩달아 뛰었다.그의 퇴직금에는 현금뿐만 아니라 연금과 스톡옵션, 컨설팅 비용 100만달러, 저택 및 개인신변 경호, 회사 전용기 이용 등의 특권이 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손은 레이먼드 회장이 재직 12년동안 회사를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성장시켰고, 주가가 5배나 뛴 대가라고 항변했다. 엑손모빌 일부 주주는 레이먼드의 초고액 퇴직금에 대해 비난 결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워싱턴 연합뉴스
  • [지구촌 이곳!] 위싱턴의 오스카 전당

    [지구촌 이곳!] 위싱턴의 오스카 전당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코닥 극장에서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열린 5일(현지시간).ABC방송을 통해 시상식이 전국으로 생중계되기 4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워싱턴의 ‘진지한’ 영화팬들은 삼삼오오 시 중심부 콘스티튜트가의 내셔널 알카이브(정부기록보관소) 극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통신사업가 윌리엄 맥고완의 기부금으로 내셔널 알카이브 청사 지하에 건립된 극장은 수도 워싱턴 내에서도 가장 멋들어진 극장으로 손꼽힌다. 몰려든 관람객들은 대리석과 붉은 카펫으로 꾸며진 300석 규모의 극장을 가득 채웠다. 이곳에서는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작으로 오른 알렉스 깁니 감독의 ‘엔론:가장 똑똑한 놈들’이 무료로 상영됐다. 오스카상의 주최자인 미 영화 아카데미와 내셔널 알카이브, 그리고 다큐멘터리 협회가 지난해부터 워싱턴의 영화팬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시상식이 열린 5일까지를 ‘오스카 주간’으로 공포하고 매일 단편 및 장편 다큐멘터리 분야의 후보작들을 선착순으로 극장을 찾은 영화팬들에게 서비스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내셔널 알카이브의 매니저 톰 내스틱스와 다큐멘터리 협회의 운영자 에이미 킹이 무대에 올라 간단하게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킹은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높은’ 워싱턴의 관객들에게 각별한 인사말을 전했다. 미 역사상 최대의 회계 부정 스캔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엔론’은 84분간 엔론의 이사회 의장 및 최고경영자였던 켄 레이와 최고경영자였던 제프 스킬링이 어떻게 투자은행, 정치권 등과 ‘결탁’해 주주와 직원들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고갔는가를 꼼꼼하게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풀어나갔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두 사람의 발언이나 행태에 조소를 보내기도 하고 청문회와 수사 과정에서 표출된 의원들과 사법당국 관계자, 직원들의 분노에 공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남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온 대학생 케이티 에버하트는 “엔론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후보작을 모두 보고싶었지만 낮에 상영한 ‘펭귄들의 행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 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저녁의 시상식 결과 ‘펭귄들의 행진’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이 됐다. 또 직장인이라는 켄 베이커는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을 볼 때 다큐멘터리 수상 시간은 화장실을 가는데 활용해왔지만 지난해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을 본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사실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액션이나 드라마 못지 않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가 끝난 뒤 로비로 나온 많은 관람객들이 내셔널 알카이브의 다른 문화 프로그램에 가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기다리는 동안 관람객들은 엔론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극장을 나온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TV를 켜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 시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dawn@seoul.co.kr
  • ‘비운의 피겨여왕’ 미셸 콴 디즈니 홍보대사로 새출발

    대퇴부 부상으로 토리노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비운의 피겨여왕’ 미셸 콴(25·미국)이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 디즈니 홍보대사로 새 출발한다. 디즈니사는 17일 콴이 디즈니의 홍보대사 직을 수락, 앞으로 회사의 광고와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콴은 디즈니 소유의 ABC방송 등 TV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중국계 미국인인 콴은 지난 1998년 TV 특집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고대 설화를 극화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 음악에 맞춰 피겨 연기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디즈니와 인연을 맺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란, 우라늄 농축 시작

    이란, 우라늄 농축 시작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안동환기자|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핵(核)파문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외교관들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테헤란 인근 나탄즈 핵시설의 원심분리기에 우라늄 원료가스(UF6)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전 연료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첫번째 단계에 해당된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핵무기 제조의 핵심 단계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평화적 해결을 위해 설정한 ‘금지선(Red Line)’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이날 IAEA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외교관이 밝힌 “이란이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에 가스를 주입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 외교관은 “이란이 최근 2∼3일 동안 164개의 원심분리기 가운데 일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관도 “원심분리기 작동의 사전 준비단계로 1개는 확실히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사찰관들은 14일 이란이 감시 카메라와 봉인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핵시설을 방문하기로 했다.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러시아의 우라늄 농축 협상도 무기한 연기됐다. 골람 호세인 엘함 이란 정부 대변인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가입국인 이란의 권리를 세계가 인정하지 않으면 NPT 탈퇴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AEA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정한 ‘새로운 상황’으로 인해 협상을 연기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마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제한을 가하려는 자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민과 어떤 문제도 없으며 경제 제재 등 우리를 위협하는 행동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군사적 공격 계획도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2일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란 핵개발 저지가 실패할 경우 미사일 등 공습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와 전략사령부 전략가들은 이란내 공습 목표물들을 확인하고 평가 내용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경우 가장 가능성이 큰 전략은 본토 미주리주(州)에서 발진한 B2 전략폭격기에 최신형 벙커버스터 등 정밀 유도무기들을 실어 목표물에 투하하는 방안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수차례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왔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부시 대통령은 어떤 선택도 테이블에서 내려 놓지 않았다.”고 말해 군사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미국이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는 이란의 핵무장”이라고 말해 군사적 대응을 옹오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도서관을 살리자] (하) 시민참여가 관건

    [도서관을 살리자] (하) 시민참여가 관건

    뉴욕의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이 100여년 동안 차근차근 일궈낸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돈과 시간’을 기부하거나 지원하면서 도서관을 키워 왔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시민들의 참여가 척박한 국내 현실에서 도서관을 진정한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깊이 새겨야 할 표본이다. |뉴욕 김유영특파원|뉴욕의 대표도서관인 인문사회과학도서관.1층에 자리한 ‘드윗 월레스 정기간행물실’은 세계 최대의 교양잡지인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창간자인 드윗 월레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그는 1920년대 이곳을 드나들며 신문·잡지를 뒤적거리면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읽기 쉽게 간추릴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잡지를 펴내게 됐다. 잡지가 ‘대박’이 나자 드윗 월레스는 도서관에 거액의 기부금으로 보답했다. ●기부는 도서관의 경쟁력이다 같은 건물 3층의 ‘로즈 열람실’ 역시 1998년 사업가인 프레데릭 로즈 일가가 기부한 15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시 꾸며졌다. 도서관 홍보담당자인 티모시 파렐은 “결혼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로즈 부인이 자녀가 성장한 뒤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했다.”면서 “로즈 부인은 기부란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 것일 뿐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역사는 이처럼 시민들의 기부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전신은 1849년 모피 무역상인 존 야곱 애스터의 유산 40만달러로 만들어진 애스터 도서관과 부동산 재벌 제임스 레녹스의 개인 도서관이다. 하지만 이들 도서관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2개의 도서관이 합병됐다. 이후 재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금이 공공도서관 확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같은 기부문화는 지금까지도 잘 정착되고 있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연구도서관 4곳이 받은 개인·기업의 기부금은 2758만 7000달러로 미국연방정부와 뉴욕시에서 지원한 2800만달러와 엇비슷하다. 특히 1996년 문을 연 과학산업도서관(SIBL)의 개관비용 1억달러 가운데 절반은 개인·기업들의 기부로 이뤄졌을 정도다.85개의 분관에서 받은 기부금도 1137만 4000달러에 이른다. 기업들의 기부도 두드러진다.2004년에는 주식시장인 나스닥,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사, 뉴욕생명사는 1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곳으로 꼽힌다. 도서관에 ‘기업회원’으로 가입된 곳은 JP모건,UBS, 메트라이프, 블룸버그, 코카콜라, 파이자, 뉴욕타임스, 폴로, 포드사 등 350여곳에 달한다. ●부자만 지원하는 게 아니다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눈여겨볼 점은 반드시 ‘부자’들만 ‘돈’으로 기여를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시간’을 따로 내서 봉사하는 은퇴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도서관마다 안내 데스크에는 자원봉사자인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도서관 이용을 도와준다. 변호사 출신의 일레인 스톤(78·여)은 일주일에 두 번가량 인문사회과학도서관에 나와서 관광객 20여명을 이끌고 ‘도서관 투어’를 한다. 가는 목소리 정도로 나이를 가늠케할 뿐 투어 내내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나이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만족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봉사 분야는 다양하다.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실’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봉사자들은 어린이나 청소년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법을 가르쳐주고 안내책자를 보내 시민들에게 기부금을 유도한다. ●‘사자상’은 뉴요커의 자부심이다 이같은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제도의 정착에는 뉴욕 공공도서관에 대한 자부심이 깔려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토니 모리슨은 “공공도서관이 없는 뉴욕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을 정도다. 뉴요커의 자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인문사회과학도서관은 여행책자마다 명소로 소개되어 있으며, 매일 아침 문을 열 때 관광객들이 줄서서 들어갈 정도로 명소로 꼽힌다. carilips@seoul.co.kr ■ 기부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뉴욕 김유영특파원|뉴욕 공공도서관 연차보고서 책자의 4분의1가량은 개인과 기업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도서관에 기부금을 낸 사람과 기업의 명단이다. 인문사회과학도서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대리석 벽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역시 기부금을 낸 사람들이다. 뉴욕 공공도서관의 ‘기부금 신화’는 단지 시민의식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도서관은 기부금을 모집하기 위해 계층별로 다양한 전략을 고안해낸다. ●젊은층의 사교장 가장 눈길을 끄는 제도는 2000년부터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영라이온스(젊은사자들)’이다.300달러 이상의 연회비를 내면 각종 행사에 초청받는다. 대표적인 행사는 4월마다 열리는 파티. 지난해 ‘소설 헤밍웨이의 아바나’를 주제로 열린 파티에서는 1950년대 헤밍웨이의 아바나에서의 생활과 그와 관련된 희귀본 등이 전시됐다. 인기 영화배우이자 소설가인 에단 호크와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원작자 캔디스 부시넬 등이 참석했다. 모두 영라이온스 회장단이다. 영라이온스는 올해에도 연애편지의 진화사,ABC방송국의 특파원 조지 스테파노폴러스의 정치저널리즘 강연,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와의 대화 등을 연다. 도서관 관계자는 “젊은층들은 나이가 들면서 다른 기부 프로그램으로 옮겨갈 수 있는 안정적인 고객이라는 점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맥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돈을 끌어낸다 도서관은 기업을 대상으로도 1000달러에서 100만달러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부금 제도를 운영한다. 회원 기업에 사서들이 방문, 도서관 이용법을 설명해준다. 또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도서관은 패션쇼, 기업의 만찬파티, 결혼식 등에 장소를 빌려주고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 특히 ‘금융 서비스 리더십 포럼’이라는 조찬강연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AIG보험사의 CEO인 모리스 그린버그 등이 연사로 나섰다.4회에 1200달러를 받지만, 기업이 기부도 하고 사업인맥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도서관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렌즈 오브 라이브러리(도서관 친구들)’를 운영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25달러로 6종류가 있다. carilips@seoul.co.kr ■ 기부가 기부 낳은 ‘이진아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구립 이진아도서관은 ‘아름다운 기부’로 태어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중소기업 사장인 이상철(59)씨가 2003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공부하던 둘째딸 이진아(당시 20세)양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딸의 이름을 기려 50억원을 서대문구에 기탁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9월5일 고 이진아양의 생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진아도서관이 기부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도 나서 책 100여권을 도서관에 기부하고, 이상철씨의 친구도 도서관 로비에 걸릴 유화를 기증했다. 이진아도서관의 이정수 관장은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은 사례”라며 기부문화의 선순환 효과를 설명했다. 현행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비로 기부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근거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대부분의 도서관들은 기부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재원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기부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문화관광부 용역을 받아 2002년 작성된 ‘도서관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는 “도서관 진흥기금의 모금을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도서관협회 등에 기금위원회를 설치하고, 기금 모금을 위해 국가는 ‘목적세(가칭 도서관세)’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관할 주체 어디서도 적극 나서지 않아 아직 진행된 것은 없다. 기부문화의 미흡 외에도 도서관 자원봉사 업무도 ‘시간 때우기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한 도서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은 없으며,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봉사점수를 따려고 종종 온다.”면서 “봉사 학생들에게 서가 정리를 시키고 있지만 끼리끼리 잡담하고 일은 하는 둥 마는 둥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금자씨’ 탈락… 장동건 ‘무극’ 후보에

    장동건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무극’과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가 제63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는 14일 총 24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장동건과 장바이쯔가 출연하고 천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무극’을 비롯해 ‘쿵푸 허슬’(중국),‘메리 크리스마스’(프랑스),‘파라다이스 나우’(팔레스타인)와 ‘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빈집’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로스트’는 최우수TV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TV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극영화 부문에서는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린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 올라 올해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리안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매치 포인트’의 우디 앨런,‘굿나이트 앤드 굿럭’의 조지 클루니,‘킹콩’의 피터 잭슨,‘충실한 정원사’의 페르난도 마이렐스,‘뮌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경합하게 됐다.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16일 열린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새 이라크’ 이끌 의회구성 첫발

    ‘새 이라크’ 이끌 의회구성 첫발

    역사적인 이라크 총선의 막이 올랐다.12일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데 이어 15일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 1월 구성된 제헌의회가 헌법 제정을 위한 임시의회였다면 이번에 선출되는 275명의 의원들은 24년에 걸친 사담 후세인의 폭정과 3년 가까이 이어져온 이라크전의 혼란을 매듭짓고 ‘새 이라크’ 건설을 담당할 진정한 첫 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라크 정치권은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새 의회는 내년 4월까지 헌법 개정안을 마련,6월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아파 세력,3개로 분열 이번 총선에는 21개 연합체와 228개의 정당·정치단체에서 7000여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라크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시아파의 대표적 정치세력은 제헌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이다. 시아파 최고지도자 알 시스타니가 후원하는 UIA는 이번 총선에서도 제1당이 유력하다. UIA 중심으로 정식 정부가 구성된다면 이브라힘 자파리 총리와 아델 압둘 마흐디 부통령이 총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압델 아지즈 알 하킴 이라크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SCIRI) 의장은 ‘킹 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아파 소속인 이라크국민리스트(INL)의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 이라크국민회의(INC)의 수장을 맡고 있는 아마드 찰라비 현 부총리는 UIA와 별도로 총선에 참가, 독자 지분 확보와 차기 총리 자리를 노린다. 제헌의회 총선을 보이콧했던 수니파는 이번 총선에는 이라크이슬람당을 중심으로 선거에 참가했다. 그러나 수니파에서 영향력이 큰 이슬람학자연합이 불참을 선언, 수니파의 투표 참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이 연합, 쿠르드연맹리스트(KAL)를 구성해 총선에 나섰다. 제헌의회에서는 75석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수니파의 참여로 의석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 확보 비상 선거를 앞두고 자살폭탄테러와 외국인 인질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는 13일부터 국경 폐쇄, 통행금지 연장, 여행 제한 등 치안 확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저항세력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알 안바르, 니네베 주는 지난 2일부터 30일 동안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편 미 ABC방송과 영국 BBC 등은 이라크 성인 1711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76%가 ‘이번 총선 이후 안정된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12일 보도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CIA 수용소 11월까지 동유럽서 운영”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달까지 동유럽에 2개의 비밀수용소를 운영했으며, 이 수용소에는 알 카에다의 고위급 인사 11명이 수감돼 있었다고 미 A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는 익명의 전·현직 CI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CIA는 5일부터 시작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유럽에 있던 수감자들을 북아프리카 사막에 있는 새 수용소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옛 소련 국가의 공군기지에 설치된 수용소에 모두 감금돼 있다가 일부는 다른 동유럽 국가의 수용소로 옮겨져 분산 수용돼 왔다고 ABC는 설명했다.11명의 수감자 대부분은 비밀수용소에서 혹독한 조사를 받았으며,CIA는 작은 민영항공기를 이용해 알 카에다 요원들을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에서 동유럽으로 옮겨왔다고 ABC는 전했다. 이어 CIA 관계자들이 보안상의 이유로 수용소가 있던 국가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ABC는 덧붙였다. 그동안 비밀수용소가 설치된 국가로 의심을 받아온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이를 재차 부인했다. 방송에 따르면 CIA가 해외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3월로 파키스탄에서 잡힌 알 카에다 핵심요원 아부 자바이다를 수용하기 위해 태국에 비밀감옥을 설치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5일 독일로 출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비밀수용소의 존재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도 해외에서 잡힌 용의자들을 조사하기 위해 이송(rendition)을 해왔다.”며 사실상 인정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재미 디자이너 장세영 ‘위기의 주부’도 내 드레스 입어

    미국에서 활동중인 30대 한인 여성 디자이너가 파티 드레스 부문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2년 로스앤젤레스 멜로즈가에 처음 부티크를 연 뒤 뉴욕, 시카고, 워싱턴, 애틀랜타 등 미국내 5개 직영점 ‘세영 부 꾸뚜르’를 포함, 전세계 15개 부티크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드레스와 가운을 선보이고 있는 장세영(34·미국명 세영 부)씨. 두 딸을 둔 장씨의 주고객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루시 루, 펠리시티 허프만, 엘리자베스 버클리, 포샤 드 로시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ABC방송의 인기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하며 지난 9월 제57회 에미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펠리시티 허프만은 그녀의 드레스를 입고 각종 시상식과 토크쇼에 출연하고 있다. 역시 ‘위기의 주부들’에서 테리 해처의 딸 줄리로 등장하는 안드레아 보웬은 장씨의 자주색 폴로마 브레스를 입고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1986년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현대자동차연구소 지사장으로 부임한 아버지 장지석(별세)씨와 이화여대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한 어머니 홍옥자씨를 따라 이민온 장씨는 미시간대에서 섬유와 사진학을 전공했다.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한 뒤 샌프란시스코 FIDM을 졸업했다.3녀중 맏이인 장씨는 지난 1997년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입고 싶은 드레스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디자인하게 됐고 99년부터 본격적인 패션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신부 들러리를 위해 고정적인 흰색에서 탈피, 다양한 색상의 튀는 드레스들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녀의 제품들은 미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영국, 중국 등 전세계에 40개의 부티크를 열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씨줄날줄] 유럽의 자존심/이목희 논설위원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테러용의자 인권보다 테러방지가 중요하다. 테러예방 정보를 얻으려면 사전구금과 고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국 내에도 네오콘과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이 많다. 지난달에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련한 고문방지법이 압도적 표차로 상원을 통과했다. 미국 행정부의 매파들은 자국내 인권론자들의 간섭이 귀찮다. 이 때문에 미국이 테러용의자를 마음놓고 문초하기 위한 비밀수용소를 세계 곳곳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다. 최대 30곳에 이른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퍼스트는 밝혔다. 쿠바 관타나모 기지,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 등 확인된 수용소만 13곳. 수륙양용 공격함 2척에도 이동수용소를 만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밀수용소에서 테러용의자 신문은 주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에 의해 이뤄진다. 미 ABC방송에 따르면 6가지 고문기술이 사용된다고 한다. 발가벗긴 뒤 냉방에 넣고 찬물 끼얹기, 거꾸로 매단 뒤 비닐로 감싼 얼굴에 물 붓기 등이다. 가장 효과적인 고문 방법은 수갑과 족쇄를 채운 채 40시간 이상 세워놓기라는 것이다. 테러용의자는 대부분 알카에다 연루자 등 이슬람권 출신이다. 미국의 비밀수용소 운영이 큰 곤경에 처했다. 미 CIA가 수용소를 가동하는 나라에 동유럽국가가 포함되어 있다고 이달초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기 때문이다. 유럽은 인권존중, 자유민주주의가 태동한 지역이다. 수백년간 종교·인종간 전쟁을 겪으면서 포로·반란군에 대한 반인륜행위 금지를 규정한 제네바협약을 만들어 냈다. 인권을 무시하는 수용소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럽인권규약도 있다. 미국이 유럽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린 셈이다. 유럽연합(EU)은 미국에 비밀수용소 운영을 허용한 사실이 드러난 회원국에 대해 각료회의 투표권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강경일변도다. 미 부시 행정부는 새달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유럽에 보내 해명에 나서기로 했다.‘인권보장의 원조’ 유럽이 미국의 말만 듣고 문제를 덮진 않을 것이다. 차제에 비밀수용소는 폐쇄하고, 수용자들에게 일반 전쟁포로에 준하는 대우를 한다는 약속을 미국으로부터 받아내기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AI 예방엔 김치 최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AI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입증된 한국의 김치가 전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A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ABC는 “AI에 감염된 13마리의 닭 가운데 11마리가 김치 추출물을 먹인 이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한국 과학자들이 지난 3월 학계에 보고했다.”고 전하면서 “AI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김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ABC는 또 미국인들이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핫도그나 햄버거에 넣어 먹는 사우어크라우트도 김치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또 ABC 말고도 최근들어 미국 전역에서 100여개의 언론이 한국 김치의 AI 예방 효과를 보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미대사관측은 밝혔다. 대사관의 김재수 농무관은 “최근의 보도로 미국 전역에 김치의 우수성이 알려졌기 때문에 한국 음식의 과학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dawn@seoul.co.kr
  • 부시 ‘그로기’ 벗어날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잔인했던 일주일’을 보낸 뒤 정치적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반전을 모색 중이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주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 미군 사망자 2000명 돌파, 해리엇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자 사퇴,‘리크게이트’ 연루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 기소 및 사임 등으로 점철된 악몽같은 한 주일을 보냈다.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은 일단 지난주의 3대 악재가 어떤 식으로든 일단락됐기 때문에 이번주부터는 새로운 정국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전열 재정비 나선 부시 뉴욕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마이어스가 사퇴하면서 다시 빈 대법관 자리에 확실한 보수 인사를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새뮤얼 앨리토 2세 제3 순회항소법원 판사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하고 그가 지명될 경우 공화당은 반기겠지만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악관은 또 천문학적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 지출을 줄이는 정책을 강화하는 등 흔들리던 보수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예상했다.●미국민 절반 이상, 부시 행정부 도덕성에 회의적 그러나 상황은 부시 대통령이나 공화당측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28·29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55%는 “리비 부통령 실장의 기소 및 사임은 현 백악관의 윤리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리크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위증 등 위법혐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방침임을 밝혀 백악관으로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계속 안고 사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은 리비 실장이 기소된 이후에도 그가 충직하고 애국적으로 일해온 공복이라고 두둔하며 특별검사 수사 결과에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리크게이트 사건을 담당한 미 연방 대배심은 28일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체니 부통령에게 듣고서도 이를 기자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리비 실장을 위증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리비 실장은 즉각 사임했다.dawn@seoul.co.kr
  • ‘필리핀판 로버트김’ 美정가 발칵

    ‘필리핀판 로버트 김 사건’으로 미국과 필리핀이 발칵 뒤집혔다.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전 백악관 부통령 비서실 직원이 백악관에서 3년 동안 기밀정보를 빼돌린 사실이 적발돼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 A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앨 고어 전 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에서 일하던 레안드로 아라곤실로(46)가 1급 비밀 취급인가를 악용해 백악관 컴퓨터에서 비밀정보를 빼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라곤실로가 빼낸 정보 가운데에는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가 이를 필리핀에서 쿠데타를 계획하는 야당 정치인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FBI는 아라곤실로가 2004년 7월 이후 FBI 컴퓨터에서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으며 백악관 근무 당시에도 정보를 유출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FBI가 수사 중이며 현재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곤실로는 지난 2004년 7월 21년간 복무했던 해병대에서 제대한 뒤 FBI에서 정보분석관으로 일해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 비행기 날개위 걸어볼까?

    보잉747 점보기 날개 위를 걸어보는 이색 관광 상품이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의 ABC방송은 퀸즐랜드주 서부지역 롱리치에 있는 콴타스 창설자 박물관이 관광객들에게 지난 23일부터 비행기 날개 위를 걸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물관 대변인은 “지금까지 이 같은 종류의 관광 상품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면서 “그렇기 때문에 독특한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행기 날개 위를 걸을 때는 몸에 안전 줄을 연결해 미끄러져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오클랜드(뉴질랜드) 연합뉴스
  • LA 정전 ‘테러공포’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대부분 지역에 정전사태가 발생, 테러가 의심됐으나 근로자의 단순한 실수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낮 12시45분쯤 발생한 정전 사태로 도심 서쪽으로부터 태평양 해안, 북쪽으로 샌퍼난도밸리 지역에 이르는 LA시 대부분과 인근 버뱅크 및 글렌데일 지역 등 모두 수십만 가구와 수천개의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지역에 따라 수시간째 계속됐고 이날 오후 3시쯤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전날 ABC방송을 통해 알 카에다의 미국인 조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LA와 호주 멜버른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가 방영된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정전사태를 테러와 연결지으며 잠시 혼란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리 새퍼든 LA카운티 위기관리국 대변인은 “LA 서쪽 수도전력국 소속 변전소에서 한 인부가 전선을 부주의하게 절단하면서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전 사태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등 주요 관공서에서도 일시 혼란이 빚어졌으나 심각하지는 않았고 LA국제공항은 즉시 비상발전기를 가동, 비행기 이착륙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