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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1인 천하… 中 불길한 미래

    시진핑 1인 천하… 中 불길한 미래

    긴 역사와 수많은 왕조, 전 세계에 남은 5개 공산국가 가운데 하나이자 독재국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세계의 공장, 미국과 맞서는 유일한 나라. 여러 키워드를 놓고 봐도 중국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에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중국 전문가인 저자는 시험(Examination), 독재(Autocracy), 안정(Stability), 기술(Technology)의 머리글자를 딴 ‘EAST’로 중국을 해석한다. 저자는 “중국과 다른 문명의 차이점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수나라(581~618) 때 처음 치러진 국가 주도 관료 채용 시험”이라고 말한다. 국가가 최고의 인적 자본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한 시험은 다른 사회 기관들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접근성을 박탈했고 개인의 비판적 사고와 다양성, 공감 등 자유주의적 가치를 말살했다. 국가의 힘이 세지면서 권력자에게 힘이 몰리고 권력이 지나치게 쏠릴 때마다 중국은 휘청거렸다. 분서갱유, 문화대혁명, 천안문 항쟁 등 이른바 ‘흑역사’는 경고등이었다. 그럴 때마다 중국은 나름의 권력 분산을 통해 안정을 꾀했다. 저자는 1980년대 중국을 특징짓는 놀라운 권력 분산과 이념적 다양성, 눈부신 경제 성과를 EAST의 틀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이런 발전이 수직적 자본주의, 즉 국가에 의존하는 자본주의를 재창조했다고 지적한다. 특히 1989년 6월 4일 천안문 항쟁 이후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고 이후 중국공산당 총서기라는 직책에 힘이 실리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이런 누적 투자의 수혜자가 바로 시진핑이며, 역설적으로 천안문 항쟁이 미래의 독재자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지적한다. 2018년 국가주석 임기 제한이 폐지되면서 중국은 사실상 시진핑 1인 독재 체제로 돌입했다. 재앙과도 같았던 마오쩌둥의 종신 집권 체제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 향후 중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중국 앞에 놓인 것은 ‘불길한 미래’라고 꼬집는다.
  • 땅 밖으로 ‘묘한 것’이 나왔다…2m 길이 ‘매머드 상아’ 발견 [핵잼 사이언스]

    땅 밖으로 ‘묘한 것’이 나왔다…2m 길이 ‘매머드 상아’ 발견 [핵잼 사이언스]

    미국의 한 아마추어 화석수집가가 미시시피주에서 거대한 크기의 매머드 상아를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이달 초 매디슨 카운티의 한 개울가에서 홍수로 인해 땅 밖으로 튀어나온 매머드 상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결과 길이 2m, 무게 270㎏으로 여러 명이 달라붙어야 들 수 있는 이 매머드 상아는 특히 매우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아를 발견한 에디 템플턴은 “시골 개울가를 거닐던 중 물에 반쯤 잠겨있는 상태의 화석을 발견했다”면서 “나중에 매머드의 것임을 알게됐을 때 너무나 흥분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이 상아는 ‘콜롬비아 매머드’( Mammuthus columbi)의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 매머드는 후기 플라이스토세(12만9000~1만2000년 전)에 살았던 종으로 키 4m, 무게 10t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으로 매머드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미시시피 환경부(MDEQ) 지질학자인 제임스 스타네스는 “미시시피주에서 온전한 매머드 상아가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매머드는 열린 초원에 살았던 동물이기 때문에 미시시피주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살았다”고 밝혔다.한편 480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매머드는 최대 4m에 이르는 상아와 큰 덩치, 긴 갈색 털로 유명하다. 매머드는 불과 1만 년까지 시베리아와 북미 일대를 누비고 다녔다. 심지어 시베리아 북동부 브란겔섬에 고립돼 왜소화된 매머드는 불과 3700년 전에 멸종했다.
  • 호카, 카본 플레이트 장착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 선봬

    호카, 카본 플레이트 장착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 선봬

    강력한 접지력, 카본을 기반으로 한 탄성감과 반발력으로 거친 산길에도 안전하고 빠른 질주 가능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새 퍼포먼스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Tecton X 3)를 8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텍톤 X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과 PEBA 미드솔, 이물질 차단 어퍼 디자인, 레이싱 환경에서 입증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준다. 호카의 트레일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호카의 엘리트 선수 팀 소속 짐 웜슬리(Jim Walmsley)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최초의 미국 남성 UTMB® 챔피언을 목표로 훈련한 그는 텍톤 X3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평행 이중 카본 섬유 플레이트 디자인에 영감을 준 지구의 지각판에서 이름을 따온 텍톤 X 시리즈는 트레일 레이싱계에 혁신을 일으키며 선수들의 지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텍톤 X3는 다양한 지형, 험준한 산길, 무자비한 스피드 레이스 코스에서 러너들이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가 탄생한 프랑스 알프스에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친 텍톤 X3는 미래를 향해 늘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호카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콜린 잉그램(Colin Ingram) ‘호카’ 글로벌 제품 총괄 부사장은 “텍톤 X3는 알프스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짐 웜슬리 선수가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다양한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그는 훈련부터 UTMB 몽블랑 경주에서의 최종 우승, 그리고 최근에는 웨스턴 스테이츠 100을 마주했다.”라며, “경기 내 가장 까다롭고 변화무쌍한 지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역대 가장 혁신적이고 빠른 트레일 레이싱화를 개발할 수 있었다. 대중들이 트레일에서 각자 자신만의 속도를 발견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텍톤 X3에는 두 겹의 PEBA 폼으로 업그레이드된 미드솔이 탑재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부드러운 층이 쿠셔닝과 완충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단에는 약간 더 단단한 층이 까다로운 지형에서의 민첩성을 높인다. 추진력을 이끄는 평행 카본 섬유 플레이트는 윙렛을 장착해 진화된 형태로, 더 넓어진 플레이트가 핵심 존에서 측벽을 전략적으로 감싸며 컨트롤을 강화한다. 어퍼에 새롭게 자리한 니트 카라가 게이터 역할을 하여 산길의 흙과 자갈을 차단한다. 길리 레이스 구조와 경량 매트릭스 텍스타일, 뱀프가 어우러진 디자인은 가장 험난한 산길에서도 경기에 완벽히 최적화된 핏을 실현한다. 4mm 돌기의 형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배치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접지력과 그립을 극대화한다. UTMB 몽블랑 월드 시리즈에 맞춰 출시되는 텍톤 X3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최고난도의 경기에 출전하는 호카의 엘리트 선수들이 신고 임할 예정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탁월한 트레일 러닝화에 깃든 혁신을 소비자와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호카는 샤모니 빌리지의 호카 베이스 캠프에 UTMB를 기념하는 플라이랩™(FlyLab™) 텍톤 X3 전용 체험관을 오픈하고 레이스 주간(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텍톤 X3는 8월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발렌베리·루이비통·하이네켄… ‘韓상속세’ 냈다면 이미 사라졌다[규제혁신과 그 적들]

    발렌베리·루이비통·하이네켄… ‘韓상속세’ 냈다면 이미 사라졌다[규제혁신과 그 적들]

    ‘부자감세’ 프레임에 갇힌 상속세 ‘발렌베리 가문’은 168년 동안 5대에 걸쳐 공익법인 산하 기업을 승계하면서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에 달하는 매출액을 책임지고 있다. 이 가문은 금융·건설·항공·기계·통신·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통신설비를 만드는 ‘에릭슨’, 가전제품 ‘일렉트로룩스’, 방위산업체 ‘사브’, 지멘스·GE와 함께 세계 3대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꼽히는 ‘ABB’, 미국의 ‘나스닥’ 등이 발렌베리 가문 산하 기업이다. 168년 역사 발렌베리100여개 기업 경영공익재단 상속… 경영권 이어 발렌베리 가문은 개인이 기업 지분을 소유하지 않는다. 모든 주식은 그룹의 지주사인 인베스터AB가 갖고 있다. 가문은 인베스터AB의 지분 24%(차등의결권 52%)를 가진 3개의 공익재단을 상속하면서 그룹 전체의 경영권을 이어 왔다. 그룹 후계자가 되려면 자력으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병역을 이행해야 하며, 부모의 도움 없이 세계 금융 중심지에 진출해 실무 경험과 금융의 흐름을 익혀야 한다. 또 후계자 평가는 10년 이상 진행되고, 견제와 균형을 위해 2명으로 정하는 승계 기준을 지키고 있다. 이런 기준을 충족해 그룹을 물려받아도 기업 경영자로서 급여를 받을 뿐이라서 세계 부호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장기·통합적 경영’ 북유럽도 상속 특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웨덴이 이렇게 재단 우회 승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상속 지분을 처분하지 않으면 상속세를 물리지 않는 등 기업 상속에 ‘특혜’를 제공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전문 경영인과 달리 장기적·통합적 관점에서의 경영이 강제되는 창업자 가문에 기업 운영을 맡기는 것이 부의 대물림을 막는 것보다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 상속세율 70%였던 스웨덴은 기업 오너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 한번에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발렌베리 가문의 회사였던 아스트라AB(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1999년 영국으로 넘어가고, 이케아와 같은 대기업이 상속세 부담을 피해 다른 나라(네덜란드)로 이탈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2005년 공론화 끝에 상속세를 없애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독일의 광학 전문 기업 ‘자이스’ 또한 최대주주 ‘칼자이스 재단’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178년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혁신기업으로 급부상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 또한 창업자 부부가 설립한 ‘노보노디스크 재단’의 지배하에 있다. 기업들 또한 부의 축적이 아닌 사회 공헌으로 가업 승계의 특혜에 보답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공익재단을 통해 수익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자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미 기부 규모 세계 1위의 자선단체인 노보노디스크 재단은 경제성이 없고 개발도 어려운 희귀병 치료제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범 사례를 한국에선 흉내낼 수 없다. 스웨덴에선 공익재단에 주식을 출연하면 100% 면세인 반면 우리나라에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특수관계에 있는 공익재단에 출연할 경우 최대 5%만 면세된다. 또 스웨덴은 기업을 물려받아도 상속인이 처분(처분 시 자본이득세 부과)하지 않으면 상속세가 없지만, 한국은 상속과 함께 최대 60%의 상속세가 부과된다. 즉 현재 29조 3100억원으로 추산되는 발렌베리 가문의 그룹 지분을 공익재단을 통해 상속할 경우 스웨덴에선 세금이 없지만, 한국에선 16조 7000억원을 상속세로 납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현행 세법에 따르면 한국에선 3대는커녕 2대 상속만 해도 그룹 경영권 유지가 불가능하다. 佛상속세율 최대 45% 환매금지 등 충족 땐최대 75%까지 공제 혜택 제공 ●네덜란드·佛 등 대기업도 가업승계공제 올해 창립 160주년을 맞은 세계 최고의 맥주 브랜드인 네덜란드의 ‘하이네켄’도 한국 기업이었다면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터. 네덜란드의 기본 상속세율이 20%로 낮고, 공제 제도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하이네켄 가문은 지분 추산액인 18조 6800억원의 3.4%인 6400억원만 상속세로 내면 된다. 네덜란드에선 상속인이 5년 동안 기업을 계속 경영하고 10년 동안 지분을 보유하면 121만 유로(약 17억 8000만원)까지는 100%, 초과분부터는 83%의 공제율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에선 네덜란드의 17배인 약 10조 8700억원을 상속세로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상속세율이 높은 다른 선진국들도 가업 승계에 대해선 파격적인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상속세율 최대 45%인 프랑스는 환매 금지 등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공제를 받는다. 이 공제 혜택 덕분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172년의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다. LVMH의 오너인 아르노 가문은 271조 200억원어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상속할 경우 프랑스에선 약 30조 4900억원을 상속세로 내면 된다. 반면 한국에선 그보다 5배 이상 많은 157조 73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선 세금 폭탄을 피하려고 경영 승계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 세계 1위 콘돔 제조사로 유명했던 ‘유니더스’는 창업주 별세 이후 당시 최대주주였던 아들이 5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국내 1위 종자 개발기업 ‘농우바이오’는 창업주 사망 이후 직계 유족들이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피하려 경영권을 농협에 매각했다. ●“韓 대기업은 모두 국가가 상속받아”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1997년 40%에서 45%, 2000년 50%로 오른 뒤 20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기업 최대주주가 지분을 상속하면 ‘경영권 프리미엄’ 명목으로 상속세액(50%)에 20%를 더한 최대 60%를 과세한다. 이는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다. 미국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상속세율을 55%에서 40%로 단계적으로 인하했고, 2000년 독일은 35%에서 30%로, 이탈리아는 27%에서 4%로 각각 인하했다. 또 우리나라에선 가업상속공제가 중견·중소기업에만 적용된다. 이 때문에 공제·감면 등을 적용한 실효세율도 41.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실효세율은 34.8%, 독일 29.9%, 일본 26.9%, 프랑스 11.0% 등이다. 이처럼 상속세 부담이 크다 보니 “대기업은 자녀가 아니라 국가가 상속받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의 세 모녀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망 이후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은 3조 3157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팔았다. LG 일가도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2조원의 유산 때문에 99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고 있다. 구광모 회장 등 오너일가는 비상장주식(LG CNS)의 가치가 부풀려져 세금이 높게 책정됐다며 과세 당국을 상대로 상속세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효성의 3형제는 조석래 명예회장이 유산으로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의 주식을 남기면서 최소 4000억원에 육박하는 상속세를 내야 한다. 최근 다시 불거진 형제 간 장외 설전의 이유도 천문학적인 상속세와 무관치 않다. ●가업 발전 막는 가업상속공제 중견·중소기업도 까다로운 사후 요건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10년 이상 경영하고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인 중견·중소기업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인데, ▲10~20년 된 기업은 300억원 ▲20~30년은 400억원 ▲30년 이상은 600억원까지 공제된다. 그런데 공제를 받은 뒤 5년 동안 ▲상속인의 지분이 줄어들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면 추징 대상이 된다. 이러한 사후 요건이 비상장 기업이 상장으로 투자를 받아 사세를 키운다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기도 상속세 발목업종 변경 땐 ‘추징’“공제 요건에 오히려 발전 막혀” 실제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지 5년이 되지 않은 한 부품업 중소기업 대표는 “상속 직후 코로나19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어 해외로 판로를 뚫었고 수출이 잘되고 있었다”며 “그러나 해외 매출이 내수보다 더 커지면 업종이 (수출업으로) 바뀌면서 추징 대상이 되기 때문에 5년까지는 해외 영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또 “공제 요건이 오히려 가업의 발전적 계승을 막고 있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세율 낮추는 데 아직도 반대 목소리 정부는 올해 최대주주 할증을 폐지하고 50%인 최고 세율을 40%로 낮추는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또 밸류업 및 스케일업 우수 기업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현행 요건인 매출액 5000억원 미만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2배 늘려 주는 내용도 담았다. 하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이 크다. 경영계에선 “경제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던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세수 부족 우려와 재벌·대기업 및 초고액 자산가들이 집중적 혜택을 본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 샤넬과 프리즈, 한국의 유명 및 신진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NOW & NEXT’ 비디오 시리즈 3번째 시즌 발표

    샤넬과 프리즈, 한국의 유명 및 신진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NOW & NEXT’ 비디오 시리즈 3번째 시즌 발표

    본 시리즈는 국내 기성 및 신예 세대 예술가 간에 비전과 가치를 논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 샤넬과 프리즈가 ‘나우 & 넥스트(Now & Next)’ 비디오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샤넬이 후원하고 프리즈가 제작한 본 시리즈는 국내에서 현시대를 풍미하는 기성세대 예술가와 떠오르는 신진 세대 예술가를 한자리에 모은다. ‘나우 & 넥스트’ 비디오 시리즈는 기성 예술가 김아영, 김민정, 박영숙과 신예 예술가 임영주, 김성윤, 양정욱이 세 페어로 나누어 대화를 진행한다. 예술가들은 짝을 지어 시간과 연결성, 서울과의 관계, 그리고 급변하는 주변 세계의 영향과 같은 주제로 각자의 작품 활동과 창작의 고뇌를 공유한다. 샤넬은 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활기찬 예술계를 기념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세계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해 온 하우스의 100년 전통을 이어가며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대화를 통해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연결한다. 이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되어라”는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의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예술 기관 중 하나인 프리즈는 2022년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아시아 시장에 데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은 2024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110개 이상의 국제 갤러리가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샤넬은 2022년부터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 콘텐츠랩블루, 코믹마켓 참가 성공적 마무리…‘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인기 돋보여

    콘텐츠랩블루, 코믹마켓 참가 성공적 마무리…‘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인기 돋보여

    콘텐츠랩블루는 판타지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코믹마켓’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작품 분위기를 살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부스에서는 태피스트리와 아크릴 스탠드, 장패드 등 이번 행사에서 50여 종의 굿즈가 신규로 출시되었다. 또한, 관련 해시태그와 부스 사진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는 4만 명 이상의 팬층이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행사의 성과는 작품의 인기로도 이어졌다. 일본 연재 플랫폼 픽코마에서 일간 하트 수가 코미케 참가 전보다 크게 증가하여 누적 하트 수가 500만을 돌파하였다. 작품의 전체 조회수 순위는 15위, 전체 인기 순위는 25위에 올랐으며 장르 인기 순위도 20위에 안착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람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콘텐츠랩블루는 이러한 성과의 요인으로 ▲웹툰과 신규 일러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스, ▲코미케 한정으로 새롭게 공개된 굿즈, 그리고 ▲관람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꼽았다. 부스는 웹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와 신규 일러스트 기반의 전시물로 구성되었다. 웹툰 정보 코너에서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키 비주얼 이미지를 제공하며 독자들이 웹툰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행사 성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여름을 맞이하여 새롭게 제작된 일러스트를 활용한 전시물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주된 요소였다. 또한 부스에서 가챠 이벤트를 운영하여 오오츠카 타케오, 고토 사오리 등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PV 참여 성우진의 사인 색지와 대형 아크릴 스탠드 등의 리미티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 점 역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는 데에 일조했다.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이번 코믹마켓 참가를 통해 일본 팬들과 직접 소통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콘텐츠랩블루(Contents Lab. Blue)는 웹툰, 웹소설을 만드는 인하우스 전문 프로덕션으로 ‘검술명가 막내아들’, ‘접근 불가 레이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등 다양한 히트작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및 미국에 현지 지사를 두고 활발한 연계 비즈니스(‘CLB-BELT’)를 통해 웹툰의 글로벌 진출과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 밴스, “트럼프의 시진핑·푸틴 칭찬,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

    밴스, “트럼프의 시진핑·푸틴 칭찬,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트롱맨’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것을 두고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면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CNN·CBS·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푸틴은 (어느 나라도) 침공하지 않았지만, 해리스가 부통령일 때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면서 “그들은 외교 성과를 위해 트럼프의 플레이북(전략집)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심으로 이들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외교적 성과를 위해 ‘친한 척’ 하는 전략적 행보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비롯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밴스 의원은 ‘중국이 경쟁자냐 적이냐’는 질문에는 “둘 다”라고 답한 뒤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그들은 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에 대해 “중국은 많은 펜타닐을 만들고 (그것이) 미국으로 들어오도록 하고 있으나 해리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녀는 외교·경제 지렛대를 활용해 중국의 펜타닐 제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에게 ‘만약 당신이 펜타닐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미국 법을 따르지 않고 이 심각한 독극물의 유입을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에 심각한 관세와 경제적 처벌을 부과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과거 ‘캣 레이디(아이는 낳지 않고 고양이를 기르는 여성)’ 발언에 대해 “내 견해에 대한 정책적 입장은 미국이 좀 더 친(親)가족적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많은 사회 지도층이 반가족적 태도를 취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가 있는 사람에 투표권을 추가로 줘야 한다고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정책 제안이 아니다. 사고 실험(thought experiment)”이라고 답했다. 또 흑인이자 인도계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아시아계로 있다가 최근 흑인 행세를 한다고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그(해리스)가 카멜레온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이 맞다”면서 “그는 청중에 따라 다른 사람인척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밴스 의원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독점 문제에 대해 “나는 구글이나 구글을 통제하는 억만장자가 중국과 손잡고 미국 정보를 검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이 회사들이 너무 크고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구글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시작한 대통령이 바로 트럼프”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최대 25만 원

    경기도 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최대 25만 원

    경기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경기복지재단)이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은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최대 2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경기도에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청년이 세대주이면서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주거는 거래금액 2억 원 이하의 전·월세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9월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정책 수혜자인 청년이 직접 참여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대 한인 여성, 美 경찰 총 맞아 사망…“물통 들고 있었을 뿐” 논란[핫이슈]

    20대 한인 여성, 美 경찰 총 맞아 사망…“물통 들고 있었을 뿐” 논란[핫이슈]

    미국 뉴저지주에 살던 20대 한인 여성이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포트리에 살던 한인 여성 빅토리아 리(25)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25분경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리는 평소 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사건 당일 리의 가족은 조울증 증세가 심해진 그녀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911에 구급차를 요청했다. 당시 구조대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이 동행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이 함께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의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졌고 결국 병원 이송을 거부하다가 택배상자를 열 때 사용하는 소형 접이식 주머니칼을 손에 쥐기에 이르렀다. 리의 가족은 “경찰이 집안으로 진입하기 전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도록 911을 통해 먼저 알렸다. 그리고 상황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경찰이 도착한 당시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경찰은 현관문을 부수고 리의 집안으로 진입했으며, 이후 리를 향해 총격을 1회 가했다. 총알은 리의 흉부를 관통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새벽 2시경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리의 가족은 경찰이 집안으로 강제 진입했을 당시 그녀의 소형 접이식 칼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였고, 19ℓ 용량의 대형 생수통을 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등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접이식 칼은 바닥에 놓여 있엇다는 것이다. 또한 리는 문을 부수는 소리에 두려움을 느껴 생수통을 들고 있었을 뿐 이를 이용해 경찰을 위협하려는 의도나 행위는 없었다는 게 유가족의 주장이다. 리의 가족은 “(숨진) 리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기 전에 이미 칼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경찰은 문을 열자마자 즉시 총을 쏘았다”면서 “경찰은 강제로 집안에 진입한 뒤 상황을 판단하거나 진정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뉴저지주 검찰청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상황이다. 뉴저지한인회와 이씨 유가족 변호사도 지난 7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보디캠 영상 공개와 함께 투명한 진상조사를 주 당국에 촉구했다.한편 지난 5월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남성 한 명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하는 유사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조울증 등으로 정신질환 치료를 요청한 한인 양용(사망당시 나이 40세)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집에서 마주친 지 약 8초 만에 3차례 총격을 받고 사망해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당시 유족들은 경찰이 총격 이후 구급대를 부르지 않았고, 1시간 넘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현장 접근이 허용됐을 때는 이미 현장이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다며 경찰이 진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 대구에 청년이 돌아온다…일자리 지표 ‘2000년 이후 최고치’

    대구에 청년이 돌아온다…일자리 지표 ‘2000년 이후 최고치’

    대구의 지난해 고용률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준표 시장의 미래신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일자리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시상으로 201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의 전년 대비 고용률은 0.9%포인트(p) 상승한 67.8%, 취업자수는 5400명이 증가한 11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전국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청년 취업자 수도 늘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청년 취업자 수는 전낸 대비 400명이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3300명, 어르신일자리는 2만1600명, 자영업일자리 5000명 등 모든 계층에서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 8기 ‘홍준표 시정’ 출범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 산업 구조를 적시에 개편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로봇·미래모빌리티·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단기 일자리 창출보다 산업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온 결과로도 볼 수 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는 청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30~39세 인구의 순이동자 수(전입자 수에서 전출자를 뺀 수)는 전입자가 1017명이 많았다. 매년 최대 2000~3000명씩 줄어들던 30대 청년 인구가 2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또한 대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구축해 각종 규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 미래신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8조 7332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일자리 보호에도 정책도 펼쳤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산업을 유치하고 여러 가지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의 경제활력 증대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일자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3대도시, 부자대구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中정부가 강제 장기적출” 생존자 충격 폭로…“감옥서 간·폐 사라져”[핫이슈]

    “中정부가 강제 장기적출” 생존자 충격 폭로…“감옥서 간·폐 사라져”[핫이슈]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로 장기를 적출당할 뻔했던 남성이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省)에 살던 청페이밍은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이 금지하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당국의 박해를 받았다. 파룬궁은 창립자 리훙즈가 불가와 도가의 원리를 결합해 창시한 중국의 기공, 심신수련법이자 수련 단체다. 초창기에는 국민 건강을 증진했다는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지만, 수련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중국 공산당원의 규모를 넘어서자 중국 당국은 이들이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탄압을 시작했다. 천페이밍은 1990년대 후반부터 여러 차례 구금되었고, 구금될 때마다 반복적인 고문을 받았다. 교도소를 드나들 당시 교도소 내에서 강제로 혈액을 채취당하는 일 등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파룬궁을 수련했다. 청페이밍은 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다가 또 다시 구금되었고, 2002년 중국 사법부는 그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그동안 다양한 고문을 겪었던 그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끔찍한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얼빈 교도소에 수감된 청페이밍은 또 다시 교도소 내에서 고문과 잦은 혈액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어느 날, 교도소 내 의사로부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는 압박을 받으나 그가 이를 거부하자 즉시 알 수 없는 물질이 주사됐고 이내 의식을 잃었다.다시 눈을 떴을 때, 그의 가슴 왼쪽에는 큰 절개 흉터가 있었다. 이후 실시한 검사 결과 청페이밍의 간과 폐 일부가 제거된 사실이 확인됐다. 교도소에 수감되자마자 지겹도록 반복된 혈액검사 역시 이식 가능한 장기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2004년 청페이밍은 다른 교도로 이감되었고, 이곳에서도 고문은 계속됐다. 견디지 못한 그는 녹슨 못과 면도날을 삼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교도소 측은 그를 병원으로 옮기면서 체내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했지만 그는 또 다시 이를 거부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에게는 알 수 없는 약물이 주입됐고 3일 후에야 눈을 뜰 수 있었다. 청페이밍이 3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는 침대에 결박돼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왼쪽 가슴 아래로 무려 35㎝에 달하는 긴 절개 흉터가 새로 생겨 있었다. 옆구리에 감긴 붕대의 아래 부분에서는 피가 섞인 액체가 튜브를 향해 흘러나왔다. 그 이후에도 청페이밍은 여러 차례 병원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강제로 약을 주입하기 전, 경비원이 깜빡하고 침대에 결박하지 않은 채 잠들었을 때 병원을 탈출했다. 그는 2020년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태국에서 난민 신분으로 중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다녔다.현재 전문가들은 정밀 검사 결과 그의 간 왼쪽과 폐 왼쪽 일부가 사라진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의 장기이식 남용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단체를 이끄는 호주 맥쿼리대 웬디 로저스 교수는 “청페이밍은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상대로 강제로 행했던 장기 적출 행위의 전형적인 희생자이자 생존자”라면서 “다만 왜 그의 장기가 일부만 적출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거된 간 부위는 어린이에게 이식하기에는 적합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목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라면서 “다만 청페이밍은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나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고, 그가 광범위한 박해와 고문의 일환으로 외과적 수술을 통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그가 파룬궁을 수행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인권변호사이자 장기적출 사건을 조사해 온 데이비드 마타스는 영국 더 선에 “생존자가 목소리를 냄으로써 중국 당국의 장기적출 피해 심각성과 잔혹한 행위에 대해 알려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정부의 불법 장기적출 역사 마타스 변호사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반정치적 행위나 발언을 하는 사람들 또는 파룬궁 수련자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새로운 처형 방식으로 삼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와 장기 이식이 예상보다 수익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당국의 불법 장기적출이 시작됐다.마타스 변호사는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도 할 수 없는 ‘장기 공급’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중국은 처형을 기다리는 수감자들이 ‘장기 공급’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일반적인 수감자들의 장기보다는 끊임없이 수련해 온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가 더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 보니 당국은 그들을 ‘악마화’하며 무작위로 구금하고 장기의 주요 공급원으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타스 변호사가 캐나다 전 아태담당국무장관이었던 데이비드 킬 고어와 함께 중국 정부의 끔찍한 장기적출 테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일부 병원의 웹사이트에는 각각의 장기 가격이 게시돼 있었고, 매우 원활하게 공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타스는 “중국 병원 측은 매우 글로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웹사이트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아랍어, 영어 등으로 표기돼 있었다. 중국인의 장기가 전 세계에 판매됐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면서 장기 이식이 필요하다고 하자 언제 오고 싶은지, 어떤 장기가 필요한지를 바로 물었으며, (구하기 어려운) 중요 장기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룬궁 뿐 아니라 소수민족과 무슬림도 강제 장기 적출 당해” 2019년 영국 독립재판소는 수년간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강제 장기적출이 발생했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일하고도 주요한 장기 공급원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위원장이었던 제프리 나이스는 “파룬궁 수련자나 무슬림의 장기 적출 관행이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집단학살”이라고 주장했다.의사, 변호사, 인권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중국 조사위원회도 당시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룬궁 회원뿐만 아니라 무슬림도 장기 적출을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같은 해 변호사와 학자 및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권자선단체인 중국 내 장기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합(the International Coalition to End Transplant Abuse in China, ICETA)은 중국이 박해를 받는 소수민족 중 하나인 위구르 무슬림과 파룬궁 종교단체 소속인들로부터 심장과 신장, 폐, 피부 등 수 천 개의 장기를 불법으로 빼돌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2015년 이후 사형수 등의 장기를 장기이식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중국 당국은 자원에 의해서만 장기를 기증할 수 있고, 최근에는 사적인 장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건우 DGIST 총장 “손흥민급 월드 스타 교수 유치할 것”

    이건우 DGIST 총장 “손흥민급 월드 스타 교수 유치할 것”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은 9일 “손흥민급 월드 스타 교수를 유치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과학기자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부터 미국을 순회하며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석학 교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20일 DGIST 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 총장은 “외국의 경우도, 일류 대학들은 뒤처진 분야가 있으면 스타 교수를 초빙해 성과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처음에는 외국인을 목표로 삼고,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 단장 초빙과도 연계해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3분의1을 외국인으로 구성함으로써 다양성을 확대하고, 전임 교원과 연구원도 현재보다 100명 늘린 390명 규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우선 내년에 44명 증원을 요청했고 정부 예산으로 어려우면 자체 예산으로도 뽑게 해 달라고 이야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 DGIST는 다른 3곳(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보다 규모가 작아 이 총장은 취임 시작 일성으로 DGIST의 외연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혀왔다. 우선 내년 경북 구미에 지역 산업체 실무인력을 전문 석사과정생으로 선발하는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열고, 대구 수성구에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단지(수성알파시티)에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부지도 확보했다. 또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학부를 졸업한 학생이나 의사를 선발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의생명공학전공을 개설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을 벤치마킹한 경영전문대학원도 신설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지역 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이 총장은 밝혔다. 이 총장은 “DGIST는 다른 과학기술원과 비교해 규모가 제일 작기 때문에 경쟁이 불리한 점이 많아 이를 보완하려는 방안들을 세웠다”고 말했다.
  • 여주시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고재욱 개인전 ‘abandoned’ 개최

    여주시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고재욱 개인전 ‘abandoned’ 개최

    경기 여주시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재욱 작가의 개인전 ‘abandone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오염과 전쟁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인류가 인공지능(AI)에게 인류 시스템을 맡긴다는 가정 아래 기획되었다. 이에 ‘인류의 문명사를 기록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은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전시는 시작된다. 전시는 다가올 미래인 2040년에서 2090년 사이, 생존한 인류 풍경을 재현한 이미지를 비롯하여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조형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풍경을 AI의 시각을 통해 현장감 있게 묘사하며, 자연 파괴로 인한 우리의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가 고재욱은 팬데믹을 겪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창작에 대한 고민을 본격화하였고, 이후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작품을 제작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개인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AI에게 관리되는 인류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주변을 둘러싼 불완전한 요소들에 대해 환기 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 “트럼프, 패배 위기감…캠프 닦달”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렸나

    “트럼프, 패배 위기감…캠프 닦달”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렸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 걸까. 몇 주 전만 해도 승리를 자신했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한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을 점치기도 했는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지금 캠프가 제대로 하는 게 맞는지 질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틀 후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만 해도 그의 캠프와 측근들 사이에선 낙관론이 팽배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자리를 원하는지 은밀히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몇몇은 압승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 이후 경쟁 구도는 다시 팽팽해졌고, 이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마저 잇따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의뢰로 지난 4∼6일 등록유권자 1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7월 27∼30일)의 같은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6%)은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높았다. WP는 캠프와 가까운 인사 5명을 인용, 여론조사 결과와 언론 보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불평을 끊임없이 늘어놓으며 측근들에게 그의 캠프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해리스 부통령이 왜 자신보다 선거자금을 많이 모으는지 등을 묻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한 측근과의 통화에서는 “나는 그(바이든 대통령)를 이겼는데 이제 그녀(해리스 부통령)까지 이겨야 하는 건 불공평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불만과 질문이 캠프 직원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일단 최근 며칠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럴 계획은 없다며 보좌관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하차 이후 언론 보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TV 토론 후 이미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잠재 후보로 거론돼왔는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왜 이에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이는지 궁금해하는 시각도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최근 캠프 고위 보좌관 간에 인상적인 의견 충돌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전 선거에서 실패했던 특징 중 하나로도 꼽힌다. 선거 전략이 흔들리는 모습도 드러난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의 공정성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거듭 당부했지만, 그는 주요 경합주에서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외부 측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또한 일부 언론이 자신의 캠프 직원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짜증이 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보좌관들이 너무 많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피격 후 첫 연설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래에 대해 진중하고 희망적인 연설을 하길 바랐던 보좌관들의 기대도 빗나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총격에 대한 감정적인 얘기로 시작, 사전 준비된 발언에서 수십번이나 벗어났다. 관중석에선 연설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소리도 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은 이를 두고 ‘기회를 놓쳤다’고 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지난달 31일 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카멀라 부통령을 향해 인종주의 성격의 공세를 늘어놓았다. 역시 돌출 발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게다가 이 행사 자체에 불만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 주최 측이 그렇게 거친 질문을 할 것이라는 점 등을 그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 국내 웹툰사 콘텐츠랩블루, 도쿄에서 열리는 ‘제104회 코믹마켓’ 기업부스로 참가

    국내 웹툰사 콘텐츠랩블루, 도쿄에서 열리는 ‘제104회 코믹마켓’ 기업부스로 참가

    웹툰 프로덕션 주식회사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04회 코믹 마켓’에서 기업부스로 참가해 자사 인기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를 선보인다. 콘텐츠랩블루는 국내 웹툰 콘텐츠제공(CP)사 중 최초로 8월 11일(일)부터 이틀간 코믹마켓에 기업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일명 ‘코미케(コミケ)’로 불리는 해당 전시회는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오프라인 동인 행사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랩블루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IP를 소개하고, 코믹마켓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를 공개한다. 콘텐츠랩블루는 한정판 굿즈와 무료로 배포되는 만화집, 증정용 쇼핑백 등 다양한 요소로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부스 내 가챠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빅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전시회 외 이벤트로는 일본 현지 포토이즘과의 콜라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포토이즘 콜라보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정으로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프레임을 현지 포토이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랩블루는 작년 10월, 이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한 뒤 한국과 미국, 일본, 태국에 동시 발매했다. 국내 출시 후 인기를 얻으면 해외로 진출했던 이전 사례들과 달리, 콘텐츠랩블루는 해당 시점에 40개화를 4개국에 4개 언어로 주 2회 동시 발매하는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발매 당일 해당 웹툰은 4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첫 달에 매출 4억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현재 작품의 누적 하트는 약 469만 개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일본 최대 서브컬처 오프라인 행사인 코믹마켓에 대한민국 웹툰사로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 우리가 제작한 웹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꾸준히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콘텐츠랩블루(Contents Lab. Blue)는 웹툰, 웹소설을 만드는 인하우스 전문 프로덕션으로 ‘검술명가 막내아들’, ‘접근 불가 레이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등 다양한 히트작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및 미국에 현지지사를 두고 활발한 연계 비즈니스(‘CLB-BELT’)를 통해 웹툰의 글로벌 진출과 시장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 한국 청년 ‘등골’ 빼먹은 호주 식당 주인, 반전 정체…벌금폭탄 맞았다[핫이슈]

    한국 청년 ‘등골’ 빼먹은 호주 식당 주인, 반전 정체…벌금폭탄 맞았다[핫이슈]

    호주의 한 초밥 체인점이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혐의가 인정돼 현지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ABC 등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호주 연방법원은 호주 초밥 체인 스시 베이가 2016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종업원 163명에게 65만 호주달러(약 5억 9000만원)가 넘는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4개 계열회사에 1370만 호주달러(약 123억 6000만원), 회사 소유주에게 160만 호주 달러(약 14억 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벌금을 모두 합치면 한화로 138억 원 규모다. 해당 호주 초밥 체인점에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종업원 대다수는 워킹홀리데이 또는 취업비자로 일한 25세 이하의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문제의 초밥 체인점의 소유주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돈을 벌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온 젊은 한국인들의 임금 착취 주체가 한국계였던 것이다.해당 사건은 호주 직장 규제 기관인 공정 근로 옴부즈맨(FWO)을 통해 최초로 확인됐다. 당시 스시베이에서 일한 직원 2명이 임금 미지급 의혹을 FWO 측에 신고했고, FWO는 이후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스시 베이가 조직적으로 이국인 종업원을 착취한 혐의가 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FWO는 “스세 베이는 시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최저 임금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초과 근무 수당 및 휴일 수당, 연차 수당조 제대로 주지 않았다”면서 “식당이 취업비자 보증을 서 줄 경우에는 그 대가로 임금 일부를 도로 가져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시 베이는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급여 명세서 등 각종 기록을 위조했다”고 덧붙였다. 호주 연방법원이 거액의 벌금형을 내린 후 FWO는 “임금 미지급 관련 역대 최고액 벌금”이라면서 “스시 베이가 2019년에도 비슷한 일로 벌금을 받았음에도 취약한 이주 노동자를 고의로 반복해서 착취했다는 점에서 기록적인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 내 모든 스시 베이 매장은 문을 닫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애나 커츠먼 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주 노동자를 착취하고 이를 은폐하려던 뻔뻔하지만 결국 실패한 시도”라며 “압도적으로 많은 위반 행위가 고의적으로 저질러졌다”고 판단했다.
  • 美 , 트럼프 암살 모의 혐의 파키스탄인 기소…이란 배후 정황

    美 , 트럼프 암살 모의 혐의 파키스탄인 기소…이란 배후 정황

    미국 법무부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 전·현직 관료들에 대한 암살 사주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40대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파키스탄 국적의 46세 남성 아시프 메르찬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 메르찬트는 지난 4월 암살자를 고용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뒤,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5000달러를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12일 저격수와 접촉해 트럼프에 대한 암살을 모의한 뒤 미국을 떠나려던 그를 체포했다. 메르찬트는 자신을 저격수라고 소개한 잠복 수사 요원과 접촉하다가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다만 미 당국은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매튜 크룩스와 이번 암살 시도 건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메르찬트가 파키스탄인이지만, 그의 배후에 이란 정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배우자와 아이들이 이란에 거주하고 있고 이란, 시리아, 이라크를 자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공개된 기소장에는 살인 청부 표적의 이름이 언급돼 있지 않지만, 표적 중 한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고 ABC방송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가 트럼프 재임 시절 미군 미사일 공격에 사망하면서 미 정보당국은 트럼프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수사당국은 메르찬트 체포 뒤 트럼프에 대한 경호 수준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도, 청년 면접 수당 최대 50만 원 지원···9월 30일까지 2차 모집

    경기도, 청년 면접 수당 최대 50만 원 지원···9월 30일까지 2차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9월 30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 수당’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 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짧은 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신청할 수 있지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안 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최대 10회)의 면접 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 수당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직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韓 청년 임금 착취한 호주 한국계 초밥 체인…벌금 무려 138억원

    韓 청년 임금 착취한 호주 한국계 초밥 체인…벌금 무려 138억원

    호주의 한 한국계 소유 초밥 체인이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아 호주 법원으로부터 약 138억원의 기록적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과 호주 직장 규제 기관인 공정 근로 옴부즈맨(FWO)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지난 5일 호주 초밥 체인 스시 베이가 2016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종업원 163명에게 65만 3129호주달러(약 5억 9000만원)가 넘는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4개 계열 회사에 1370만 호주달러(약 124억원), 이 회사 소유주 신모씨에게 160만 호주달러(약 1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법원은 또 피해를 본 모든 직원에게 체불 임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임금을 제대로 못 받은 종업원 대다수는 워킹 홀리데이나 취업 비자로 일한 25세 이하 한국인이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48호주달러(4만 3000원)에서 최대 8만 3968호주달러(약 7589만원)를 받지 못했다. 앞서 FWO는 스시 베이에서 일한 직원 2명으로부터 미지급 임금 의혹을 신고받고 전 매장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고, 스시 베이가 조직적으로 외국인 종업원을 착취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FWO에 따르면 스시 베이는 시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최저 임금을 지키지 않았고, 초과 근무 수당과 휴일 수당, 연차 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식당이 취업 비자 보증을 서 줄 경우 그 대가로 임금 일부를 되돌려 받기도 했다. 애나 커츠먼 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주 노동자를 착취하고 이를 숨기려던 뻔뻔하지만 결국 실패한 시도”라며 “압도적으로 많은 위반 행위가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저질러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FWO 측은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행위는 호주에서 용납될 수 없는 비난받을 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FWO는 “임금 미지급 관련 역대 최고액 벌금”이라며 스시 베이가 2019년에도 비슷한 일로 벌금을 받았음에도 취약한 이주 노동자를 고의로 반복해서 착취했다는 점에서 기록적인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호주 내 모든 스시 베이 매장은 문을 닫았으며 회사 청산인이 관리하는 시드니 매장만 운영 중이다.
  • 일본 국회의원 방문단, 명지대 찾아 반도체 시설 탐방

    일본 국회의원 방문단, 명지대 찾아 반도체 시설 탐방

    명지대학교는 일본 국회의원 방문단이 지난 6일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캠퍼스 내 반도체 관련 시설을 탐방했다고 7일 밝혔다. 명지대는 정부가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6월 교육부·산업통산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와다 요시아키, 니스노 다이스케, 가다 히로유키 등 자유민주당 국회의원 3명(중의원·참의원)과 자유민주당 종합정책연구소 연구원 11명, 주한 일본대사관 2명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은 명지대를 방문해 반도체 관련 시설을 탐방하고 교류를 도모했다. 이들은 명지대에 도착해 유병진 명지대 총장을 비롯한 선정원 교학부총장, 박재현 행정부총장, 홍상진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 장덕진 공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창조예술관 8층 대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는 명지대 반도체공학과 홍상진 단장의 사회 아래 ▲개회 ▲명지대학교 참석자 소개 ▲방문단 소개 ▲총장 환영사 ▲방문단장 인사말 ▲대학현황 발표 ▲안내 및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유 명지대 총장은 “우리 명지대를 찾아준 일본 방문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명지대는 정부가 선정한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서 산업계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진력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이후 명지대 측의 안내를 받아 제3공학관 지하 1층에 있는 에코팹(배출가스, 수처리, 전력모니터링 등의 친환경 반도체 소부장 기술을 고려한 FAB)과 공정팹(6인치 공정실습을 위한 FAB), 방목기념관 1층에 있는 공정 장비팹(12인치 양산 장비 실습을 위한 FAB) 등 세 곳을 탐방했다. 한편, 명지대는 지난해 경기도가 추진한 대학·반도체기업 연계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 7곳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반도체소부장후공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뽑혀 반도체 장비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9년까지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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