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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쿨FM 신인가수 발굴

    KBS 쿨FM(89.1㎒)이 아시아·태평양 대표 신인가수 발굴에 나섰다. 10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2 아태방송연맹(ABU) 라디오송 페스티벌’에 참가할 신인가수를 모집한다. 예선은 7월 6일부터다. 심사위원에는 김광진·김현철·정지찬이 나선다. 대표로 뽑히면 본선참가준비금이 지원되고, 음악전문가로부터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18세 이상으로 순수 아마추어에다 신곡을 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라디오의 특성상 장르는 어쿠스틱으로 제한했다. 30일까지 마감. (02)781-3818.
  • 권오용 SK그룹 고문 회고록 출간

    권오용 SK그룹 고문 회고록 출간

    ‘멀리 있는 실리콘밸리가 성지가 아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지난 50년의 땀과 혼이 뒤섞여 녹아내린 수원과 울산, 포항이야말로 우리가 가꿀 진정한 성지다.’ 국내 재계의 대표적인 홍보기획 전문가로 통하는 권오용(57) SK그룹 비상임 고문이 32년간의 회사생활 소회를 ‘가나다라ABC’라는 제목의 수필집으로 엮었다. 권 고문은 198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한 뒤 금호그룹과 KTB네트워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SK그룹 홍보담당 임원으로 일하면서 ‘홍보의 달인’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지난 2월 SK PR어드바이저 사장에서 고문으로 2선 퇴진했다. 그는 책을 통해 우리 경제발전 과정에 대한 식견과 철학, 회사 생활 동안 겪었던 일화, 후배들에 대한 조언 등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냈다. 선친 등 가족에 대한 회상도 빼놓지 않았다. 또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면서 SK그룹의 기업관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외우며 극한 상황을 이겨냈던 일화나 2007년 평양 방문기 등도 소개하고 있다. 권 고문은 “한글을 익히려면 가나다라를 먼저 배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가나다라ABC’로 정했다.”면서 “자기가 낳은 아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닫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나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쿨푸드, 서울 가로수길 재입성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가로수길로 다시 돌아왔다. 11일 스쿨푸드에 따르면 본점이 지난 1월 프랜차이즈로서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전략하에 외식업계 전쟁터인 강남역으로 이전했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와 함께 한 가로수길점의 상징성을 포기할 수 없고 외국인들에게 기존 가로수길점이 여전히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한 콘셉트로 다시 입점하게 됐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스쿨푸드 가로수길점은, ‘Chef’s schoolfood(셰프의 스쿨푸드)’라는 콘셉트로 RE:TRADITION(전통의 재발견), RE:SEARCH LAB(분식의 재해석), RE:INNOVATION(새로운 혁신)의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워 스쿨푸드의 방향성을 잡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가로수길점은 메뉴와 분위기 등 전반적인 콘셉트를 상향시키고 스쿨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및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본점 역할도 하게 된다. 이전 스쿨푸드 가로수길점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고와 홍보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푸드는 오픈 하루 전인 지난 10일 저녁 6시부터 특별히 선별한 고객과 주요인사들을 초청, 가로수길점 오픈을 기념해 출시되는 신메뉴를 시식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는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가로수길점의 천정부지로 치솟는 월세와 유지비 등의 문제점과 스쿨푸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자 하는 등 종합적인 이유로 강남역으로 본점을 이전했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인 가로수길의 상징성을 버릴 수가 없었다.”며 “재입점한 가로수길점은 해외 진출 등 스쿨푸드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여러 가지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셰프가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롤 형식의 김밥 ‘마리’ 등 다양한 창의적인 신개념 퓨전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직영과 가맹점 포함 전국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 매장의 맛 통일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강도 높은 레시피 교육과 순회 점검을 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에보니 아이즈’ 기타리스트 밥 웰치 권총자살

    ‘에보니 아이즈’ 기타리스트 밥 웰치 권총자살

    ‘센티멘탈 레이디’ ‘에보니 아이즈’로 한국에서 크게 사랑받았던 전설적 록그룹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 기타리스트였던 밥 웰치가 권총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ABC뉴스, 영국 더 선 등 해외언론들은 웰치가 테네시주 내쉬빌의 자택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부인에게 발견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치는 최근 우울증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46년 출생한 웰치는 1971년 플리트우드 맥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한 뒤 74년까지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다. 그후 76년 그룹 ‘Paris’를 거쳐 1977년 솔로 앨범 ‘프렌치 키스’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서 ’센티멘탈 레이디(Sentimental Lady)’ ‘에보니 아이즈(Ebony Eyes)’ 등이 크게 히트했다. 플리트우드 맥의 보컬 스티브 닉스는 “그는 매우 스마트한 최고의 기타리스트 였으며 그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건 매우 슬픈 일이다”고 애도했다. 인터넷 뉴스팀
  • 김천 혁신도시 청약 3순위까지 조기마감

    대구·경북 혁신도시 주택 청약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 Ab-2블록 공공 분양주택 660가구에 대한 특별·일반 청약 결과 2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3대1, 평형별 최고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거의 모든 주택 유형이 1~3순위에서 조기 마감돼 10개 중 단 2개 주택형이 무순위 접수 대상으로 남았다. 특히 이전 대상 공공기관 신청자가 487명으로 최초 수요조사 결과 배정된 344명보다 41%나 초과 접수됐다. 김천혁신도시는 KTX김천구미역 및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거점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번에 분양한 단지는 율곡천 수변공원과 접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중학교 및 상업·업무용지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현재 김천혁신도시는 12개 이전 기관 중 6곳이 착공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기관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모집 공고한 대구 신서 혁신도시 B-4블록의 경우 전체 35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100%가 넘는 신청률을 보였다. 신서 혁신도시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630만원대로 주변 민간아파트 650만~680만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대구공항·동대구역에서 8㎞ 거리에 있으며 대구 4차 순환도로를 통과하고 지하철 1호선 4개 역과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혁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은 주거문화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계서 제일 많이 팔린 술 1위는?…”의외의 결과”

    세계서 제일 많이 팔린 술 1위는?…”의외의 결과”

    한국의 진로 소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꼽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주류 전문지인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은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증류주 중 1위는 6138만 상자가 팔린 진로 소주이며, 2위는 2470만 상자가 팔린 미국 보드카 스미르노프(Smirnoff)로 집계됐다. 이어 3위는 2390만 상자의 판매고를 올린 한국의 롯데 소주가 차지했다. 1위 진로와 3위 롯데의 판매실적을 더하면 8528만 상자로,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짐작케 한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1위 결과가 매우 예상 밖”이라면서 “진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술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에게는 핌스(진·레모네이드·소다수·박하 등을 섞은 칵테일 음료)나 고든스 진(Gordon‘s gin)등에 비해 비교적 생소하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스카치위스키 중 하나인 조니 워커(Johnnie Walker)는 1800만 상자를 판매해 8위에 올랐으며, 스웨덴산 보드카인 앱솔루트(Absolute)는 1121만 상자로 16위, 미국산 잭 다니엘(Jack Daniel’s)은 1058만 상자로 19위에 올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7일밤부터 인기 미드가 쏟아진다

    7일밤부터 인기 미드가 쏟아진다

    인기 있는 미드(미국드라마)의 한 시즌은 현지에서 9월에 시작해 이듬해 5월에 끝난다. 열혈 미드 팬이라면 한국에서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내려받아 볼 터. 하지만, 좀 늦더라도 TV를 통해 미드를 보는 국내 팬에겐 6월이 분주하다. 따끈따끈한 미드들이 일제히 첫선을 보이기 때문. OCN은 7일 밤 11시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22부작 ‘리벤지’를 방송한다. 아버지 친구 그레이슨 부부의 모함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소녀 에밀리가 성장한 뒤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ABC방송의 드라마 중 ‘로스트’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골든글로브, 피플스 초이스 후보에 오르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알리바이를 위해 헬기로 이동하거나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의 복수극이 빠른 호흡으로 펼쳐진다. 0.1% 상류층이 거주하는 도시 햄튼의 패션도 관전포인트다. 주인공 에밀리(에밀리 반캠프)와 그의 절친 ‘애슐리’(애슐리 매더퀴)의 화려한 패션과 강렬한 메이크업은 볼거리를 더한다. FBI 프로파일러 요원의 수사 과정을 그린 22부작 ‘크리미널 마인드’ 7번째 시즌도 같은 날 밤 10시 채널 CGV에서 처음 방송된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FBI에 존재하는 ‘행동분석팀’(BAU: Behavior Analysis Unit)을 모델로 한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지난 2005년 CBS에서 첫 방송된 이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미널 마인드 7’도 회당 평균 120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볼 만큼 인기몰이를 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만 소신이 강해 팀원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팀장 애런 하치너(토머스 깁슨), 체력과 두뇌를 겸비한 BAU팀 행동대장 데릭 모건(쉬마 무어 분),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닥터 스펜서(매튜 그레이 구블러), 전 세계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괴짜 페넬로페 가르시아(커스틴 뱅스니스) 등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한다. 형제 퇴마사를 다룬 23부작 호러물 ‘수퍼내추럴 7’은 19일 밤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악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나선 매력 만점 형제 딘 윈체스터(젠슨 애클스 분)와 샘(제러드 파달레키 분)을 내세운 시리즈는 이미 여덟 번째 시즌 제작이 확정될 만큼 탄탄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시즌 6에서 천국과 지옥 사이 연옥의 영혼들을 모두 삼키고 스스로 신(神)이 돼버린 천사 카스티엘(미샤 콜린스)은 엄청난 능력을 악용하게 된다. 윈체스터 형제는 카스티엘을 처단하고자 죽음을 불러내는 주문을 외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괴물 리바이어던이 새롭게 등장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빅뱅 ‘몬스터’와 현대카드 만나면? 콜라보 프로젝트 공개

    빅뱅 ‘몬스터’와 현대카드 만나면? 콜라보 프로젝트 공개

    현대카드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서로의 혁신적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현대카드는 국내 최고로 평가 받는 자사의 브랜드 및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YG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전방위적으로 표현(Brand Expression)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두터운 젊은 팬층을 보유한 YG는 현대카드의 미래고객인 10~20대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접근방식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회사의 콜라보레이션 첫 작품은 YG의 대표 뮤지션인 빅뱅의 리브랜딩(Re-Branding) 프로젝트. 현대카드는 아티스트로서의 빅뱅의 음악적 성장, 고민 등을 새로운 로고와 BI(Brand Identity), 앨범재킷,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했다. 또, 빅뱅의 브랜드 가이드북을 제작해 빅뱅 자신들은 물론, 팬들도 빅뱅이라는 브랜드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카드의 새로운 음악플랫폼인 ‘현대카드 MUSIC’을 활용한 리몬스터(RE-MONSTER)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리몬스터 프로젝트는 빅뱅의 신곡 ‘몬스터(MONSTER)’를 다양한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현대카드 MUSIC’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카드 MUSIC’은 뮤지션들이 직접 음원을 올리고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 음원 프리마켓으로,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현대카드 MUSIC’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알리면서 음원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리몬스터 음원을 제작한 뮤지션에게는 오는 8일 문을 여는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에서의 공연기회 및 디지털 싱글 제작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측은 “금융과 엔터테인먼트라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두 회사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며 “단순히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가치 있는 문화 컨텐츠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굴 절반만 늙은 운전사 충격… “원인은 자외선”

    얼굴 절반만 늙은 운전사 충격… “원인은 자외선”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돼 한 쪽 얼굴만 심하게 노화된 남성의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ABC뉴스 등 해외언론이 3일 보도했다. 윌리엄 에드워드 맥엘리고트라는 69세 남성은 오른쪽 얼굴에 비해 왼쪽이 심하게 탄력이 떨어지고 깊은 주름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그가 30년 가까이 트럭운전수로 일하며 운전석 왼쪽 창문을 통해 들어온 자외선에 노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얼굴 상태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노화가 아닌, 장시간 일광에 노출돼 일어나는 광노출(dermatoheliosis) 증상이다. 28년 간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전을 해 왔으며,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된 왼쪽 얼굴 및 왼쪽 팔은 오른쪽에 비해 심각한 수준의 노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외선 파장의 길이에 따라 분류되는 UVA, UVB 등과 관련이 있다. 파장이 긴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 및 색소 침착에 영향을 주며, 파장이 이보다 짧은 UVB는 피부 표면의 화상과 트러블 등을 유발한다. 미국 UT 남서부 의료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피부과 전문의인 제니퍼 고든은 “맥엘리고트의 사례를 통해 지나친 자외선, 특히 UVA는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노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가능한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하며, UVB 뿐 아니라 UVA를 함께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 등을 발라야 한다.”고 충고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해 선크림 제조업체에 UVA와 UVB가 모두 차단되는지 여부를 선크림 용기 표면에 반드시 표기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는 국가대표다” 男농구팀 ‘사기충천’

    “나는 국가대표다” 男농구팀 ‘사기충천’

    이종현(18·경복고)은 “좋잖아요. 국.가.대.표.”라고 말했다. 껑충한 키(206㎝)에 어울리지 않는 해맑은 표정으로 한 글자씩 힘줘 표현했다. 훈련 내내 입꼬리가 귀에 걸렸고, 중앙대 형들과 빡빡한 연습경기를 하면서도 승부욕이 넘쳤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12명의 명단에 살아남은 직후의 표정이다. 이번 남자농구 대표팀에는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던 선수들이 유난히 많다. 최진수(오리온스)도 태극마크라면 서운한 느낌이 앞설 법하다. 2006년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에서 최연소 국가대표(만 17세 1개월)로 뽑히며 주목받았지만 결국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09년에 재발탁돼 존스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역시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탈락했다. 어정쩡하게 대표팀 생활을 하느라 학점에 구멍이 났고 결국 미국 메릴랜드대학을 떠나 국내로 유턴하는 계기가 됐다. KBL에서 ‘슈퍼루키’로 이름값을 증명한 이번엔 당당히 생존했다. 최진수는 “많이 돌아왔으니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했다. 김선형(SK)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ABC) 코앞에서 탈락했다. 이승준(동부)은 지난해 ABC에서 한 자리만 허용되는 귀화혼혈선수 자리를 문태종(전자랜드)에게 내주고 칼을 갈았다. 김종규(경희대)는 대학생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어깨가 으쓱하다. 윤호영(동부)과 김동욱(오리온스)은 이번이 첫 번째 발탁. 특히 게으르다는 인상 때문에 러브콜을 받지 못했던 김동욱은 6월 예정했던 결혼까지 미루며 태극마크에 열정을 보였다고. ‘이상범 압박농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김태술·박찬희·양희종·오세근(이상 KGC 인삼공사)도 어엿한 ‘키 플레이어’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사실 그동안 농구대표팀의 동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대단한 국제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부심을 느낄 만한 환경도 아니었다. 비시즌에 몸을 혹사시키는 데 대한 불만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프라이드’로 똘똘 뭉쳤다. 이상범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자부심에 크게 고무된 상태. “태극마크 달고 좋아하는 애들이라 (결과는) 모른다. 우리가 런던 본선에 갈 거라고 생각하는 시선은 별로 없지만 ‘악’소리는 낼 거다.”라고 묘한 웃음을 지었다. 모두가 동부의 절대 우위를 예상할 때 “밑져야 본전”이라며 위풍당당 챔피언에 올랐던 모습과 신기하게 겹쳐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윤진 “미드 출연 8년 만에 ‘넘버2’ 됐어요”

    김윤진 “미드 출연 8년 만에 ‘넘버2’ 됐어요”

    불혹을 눈앞에 뒀다. 웬만한 여배우들은 내리막길을 걸을 나이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상승곡선이다. 배우 김윤진(39) 얘기다. 2004년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의 선(SUN)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최근 ABC의 13부작 드라마 ‘미스트리스’에 주연으로 전격 발탁됐다. 한국에서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휘 감독의 스릴러 영화 ‘이웃 사람’도 촬영 중이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파리 모델 자격으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김윤진을 26일(현지시간) 칸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만났다. 김윤진은 “늘 칸에 오기를 꿈꿨지만 로레알파리 모델로 레드카펫을 밟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레드카펫을 지나면서 인터뷰도 하고 굉장히 길었는데 칸은 시작하자마자 끝나더라. 좀 놀랐다.”며 웃었다. 이어 “다음에는 꼭 주연배우로 오고 싶지만 배우는 캐스팅이 돼야 연기할 수 있는 직업 아닌가. (로레알파리의 모델인 명배우) 제인 폰다는 일흔 살이 넘었는데도 레드카펫에서 20대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더라. 차라리 모델을 70살까지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윤진은 25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코스모폴리스’, 26일 제프 니컬스 감독의 ‘머드’ 공식 상영에 초대받아 로레알 모델 아이시와라 레이, 궁리, 앤디 맥도월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섰다. 2004년 ‘로스트’ 첫 시즌에 돌입할 때만 해도 김윤진은 미국에서는 완벽한 신인이었다. 당연히 그의 이름을 아는 스태프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1회 촬영을 마친 ‘미스트리스’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이 ‘윤.진’을 또박또박 발음할 만큼 위상이 달라졌다. 김윤진은 “미국에서는 대본에 배우 이름을 숫자로 표시한다. 매번 반복할 수 없으니 비중순으로 1부터 숫자를 매기는 방식인데 ‘로스트’ 때는 6번이었다. 하지만 ‘미스트리스’에서는 (알리사 밀라노에 이어) 2번이 됐다.”고 밝혔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작품의 리메이크로 30대에 접어든 대학 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김윤진은 올여름 개봉 예정인 ‘이웃 사람’에서 천호진, 마동석, 김성균 등 알짜배기 조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한국 배우로서의 가치를 유지해야 미국에서 더 빛이 날 수 있다. 일정이 빠듯하더라도 한국 영화에도 계속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내 첫 민간 약물중독재활센터 오픈

    마약 등 각종 약물 중독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독재활센터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다. 을지대 중독연구소는 다음 달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국내 1호 민간 약물중독재활센터 다르크(DARC·Drug Addiction Rehabilitation Center)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르크는 약물중독자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스스로 재활치료를 한다. 중독자들이 자체 모임을 갖는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을 극복하는 ‘회복’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韓-스웨덴, 지난 50년과 다가올 50년/엄석정 주 스웨덴대사

    [기고] 韓-스웨덴, 지난 50년과 다가올 50년/엄석정 주 스웨덴대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이달 말 한국을 처음 국빈 방문한다. 구스타프 국왕은 그간 세계 스카우트 연맹 관련 행사와 서울 올림픽 참석 등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을 비공식 방문하면서 양국 간 체육, 과학분야 교류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스웨덴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유럽연합(EU) 내 공동 정책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기후 문제, 개발협력, 자원·에너지 문제 등 세계의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진국이다.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재벌이 존경받는 나라이다. 스웨덴 최대 재벌 가문, 발렌베리 그룹은 지난 150년간 5대에 걸쳐 세습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사의 주축이 되어 왔다. 세계적인 기업 에릭손(Ericsson), 사브(Saab),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아틀라스 콥코(Atlas Copco) 등이 국내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40%,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전 국민의 4.5%를 고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세금과 낮은 사회 비용을 들 수 있다. 준법정신과 윤리정신이 스웨덴 사회 전반에 탄탄히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높은 누진세, 기업의 사회보장비용세, 환경세와 25%의 부가가치세 등 각종 직·간접세는 정부의 과세와 예산 운영에 대한 국민의 높은 신뢰가 없이는 운영되기 어려운 제도이다.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 비용을 낮추고,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북돋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노벨상은 복지모델과 더불어 스웨덴을 상징하는데, 세계의 최첨단 연구 실적이 앞다투어 스웨덴으로 모이게 하는 보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스웨덴은 1990년대에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과 개혁을 단행하였다. 두 나라는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 건실한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주요 국가로 인정받고 있고, 스웨덴과도 안보·기후·에너지·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 스웨덴 현지 사회에 한국전과 입양, 남북 분단 등으로 각인되어 있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 10년간 스마트폰, 자동차, 정보기술(IT), 선박, 가전 등 첨단제품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한국 영화 등 문화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 기술 국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이미지가 전환되고 있다. 특히, 주요 영화제 출품작에서 단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 영화가 현지 국제 영화제에 매년 4~5편씩 소개되고 최근에는 K팝을 부르는 동호회가 만들어질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스웨덴의 복지 모델 등을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웨덴 또한 세계화 시대 경쟁력을 갖추고자 고등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과 협력 분야를 찾고 있다.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의 국빈 방한이 스웨덴과 우리나라와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스키니진 입으면 신경 손상” 충격 연구결과

    “스키니진 입으면 신경 손상” 충격 연구결과

    국내외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 외에도 많은 여성들이 평소 즐겨 입는 스키니진이 신경손상 등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시의 대볼티모어의료센터(Greater Baltimore Medical Center) 연구진에 따르면, 스키니진 등 다리를 지나치게 압박하는 의상을 선택한 사람은 대퇴신경통 또는 대퇴감각이상증(meralgia paresthetica)이라 부르는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병은 다리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욱신거리거나 저린감, 마비 증상 또는 통증을 수반한다. 대볼티모어의료센터 캐런 보일 박사는 ABC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이 질병은 신경 중 하나가 넓적다리 바깥부분에서 강하게 압박받으면서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한다.”면서 “특히 스키니진에 하이힐을 함께 신으면 골반에 경사가 생기면서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3년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여성에게 몸에 달라붙는 골반 바지를 6~8개월간 입도록 한 결과 대부분 허벅지가 얼얼하고 화상을 입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들 중 한 명은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다발성 경화증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6주간 펑퍼짐한 드레스를 입게 하자 위의 증상들은 모두 사라졌다. 보일 박사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는 즉시 스키니진 착용을 중지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레깅스나 신축성 좋은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면서 “만약 통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스키니진을 입을 경우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주류대회서 2등한 와인, 알고보니 6700원짜리?

    세계주류대회서 2등한 와인, 알고보니 6700원짜리?

    슈퍼마켓에서 파는 불과 6700원 짜리 와인이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뽑은 ‘세계 최고의 와인’ 중 하나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주류 품평회(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 와인부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스페인산 ‘토로 로코 템프라니요’(Toro Loco Tempranillo)가 세계 유명 와인들을 꺾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놀라운 것은 이 와인의 값이 독일의 저가 마트 체인기업인 ‘알디’(Aldi) 등에서 불과 3.59파운드, 한화로 약 6700원에 불과하다는 사실. 토로 로코 템프라니요는 영국에서 30파운드(약 5만8000원)에 판매되는 이탈리아 2005년 산 코스타 디 부시아 하롤로 리제르바(Costa di Bussia Barolo Riserva DOCG)와 스택스 립 와인 셀라 아르테미스 카버네 소비뇽(Stag’s Leap Wine Cellars Artemis Cabernet Sauvignon)등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토로 로코 템프라니요는 스페인의 대표 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블랜딩한 것으로, 품평가들은 이 와인의 수준급 향과 맛을 높게 평가했다. ‘알디’ 관계자 토니 베인스는 “우리의 상품이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고품질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대로 걷네?” 비틀즈 ‘애비로드’ 희귀 사진 경매 낙찰

    “반대로 걷네?” 비틀즈 ‘애비로드’ 희귀 사진 경매 낙찰

    비틀즈의 대표적인 앨범 ‘애비로드’(Abbey Road)의 희귀 자켓 사진이 경매에 나와 1만 6000파운드(약 3000만원)에 낙찰됐다.   앨범 ‘애비로드’의 자켓 사진은 비틀즈 멤버 4명이 영국 런던 애비로드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으로 앨범의 대히트덕에 이 장소는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 경매에 나온 사진은 비틀즈가 이 횡단보도를 반대로 건너는 사진으로 멤버들의 모습도 자켓 사진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런던 블룸즈버리 경매는 22일(현지시간) “당초 낙찰 예상 가격에 2배에 이르는 1만 6000파운드에 낙찰됐다.” 면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저축은행 내돈 어떡하지?…목돈 ‘분갈이’ 이렇게 해볼까

    저축은행 내돈 어떡하지?…목돈 ‘분갈이’ 이렇게 해볼까

    저축은행 4곳이 문 닫는 3차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1년여간 중대형 저축은행 20여곳이 사라졌다. 은행보다 높은 예금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에 돈을 맡겼던 예금자들은 이자는커녕 원금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고, 후순위채에 투자했다가 한 푼도 건지지 못할 처지에 놓인 고객들도 있다. 한바탕 난리를 겪으면서 기존 저축은행 거래 고객들은 대체 투자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 등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축은행 고객이 가장 까다롭다.”고 입을 모은다. ‘높은 금리’와 ‘원금 보존’이라는 상충되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금리에 매우 민감해서 0.1~0.3% 포인트만 움직여도 상품을 갈아타고, 저축은행 사태에 데어 봤기 때문에 안정성도 보장받고 싶어한다. ●은행 고금리 예금 가장 쉽고 안전 저축은행에 묻어 놓은 목돈을 ‘분갈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안전한 은행권에서 고금리 상품을 찾는 것이다.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 4.5%(1년 만기 기준)의 최고 금리를 준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으로 기본 이율이 연 4.3%이지만, 산업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우대금리 0.2% 포인트를 얹어준다. 연 4.4%의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공동가입 정기예금(제4차)’은 이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저축은행 고객들이 몰리면서 지난 9일 2조 5000억원인 한도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국책은행의 채권도 인기다.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중소기업금융채권은 만기 1년 기준 금리가 최고 4.15%이다.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인 지난 7일부터 5일 동안 개인고객의 가입 규모가 1500억원 늘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도 다음 달 29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판매에 들어간다. 특판금리 0.35% 포인트를 더해 연 4.16%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책은행의 채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정부의 보증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은행권의 금리 수준이 불만족스럽다면 신협의 비과세 예금을 눈여겨볼 만 하다. 일반 은행에서는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 불어난 이자의 15.4%를 이자소득세로 떼어간다. 하지만 신협의 예·적금은 1인당 3000만원까지 농특세 1.4%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은행 정기예금과 신협 정기예탁금의 금리가 연 4%로 같고 각각 3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년 뒤 은행 이자는 101만 5200원이지만, 신협에서는 16.5%(16만 8000원) 더 많은 118만 32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의 금리는 각 조합마다 다르지만 지난 11일 기준 전국 평균 연 4.3%이다. 절세 혜택을 고려하면 세후 수익률이 연 5.0%라는 게 신협중앙회의 설명이다. 신협의 금리 매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축은행 영업정지 직후인 지난 7일부터 5일간 평소보다 3~4배 많은 930억원의 예금이 예치됐다. 신협 예금에 가입하려면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신협을 방문해 계좌를 만들고 1만~5만원을 출자하면 된다. 신협 인터넷 홈페이지(www.cu.co.kr)에서 전국 신협의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일부 고객들은 안전한 저축은행을 찾아 예금을 옮기고 싶어한다. 여전히 연 4.5~4.7%의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이 있어서다. 하지만 금리가 높다고 무턱대고 돈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돌아보면 부실한 곳일수록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고금리로 예금을 유치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됐어도 금융당국은 상시 점검을 통해 부실 저축은행을 퇴출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고객 스스로 3~6개월마다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체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저축은행중앙회·해당 저축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당기순이익·연체율 등을 확인하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지 않은지, 위험대출로 분류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PB“자산 유동화기업어음 단기 투자 추천” PB들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단기 투자상품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ABCP는 재개발·PF 사업권 등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인데, 신용도가 높은 롯데건설·대우건설·두산중공업 등 대형 건설사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CP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익률은 3개월짜리가 연 4%, 6개월짜리가 연 4.3% 정도다. 건설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분산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안전한 은행예금에 절반 이상을 넣고,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주식 투자 성격을 가미한 상품에 나머지를 넣어 수익률을 추구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커버스토리-스마트폰의 노예들] 인터넷 중독과는 다른 ‘디지털 미디어 강박증’

    ‘스마트폰 중독’ 개념도 엄밀히 말하면 ‘인터넷 중독’ 범주 안에 포함된다. 스마트폰도 인터넷을 이용한 기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학계에서는 이 둘을 따로 떼어 생각하고 있다. 서로 분명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폰 중독현상이 시시각각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또 국내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태인 것도 원인이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 고작 2년여 정도밖에 안 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측도 “인터넷중독과 스마트폰중독 개념이 많이 섞여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데스크탑 컴퓨터 중독에 한정한 인터넷중독과 스마트폰중독을 따로 떼어 놓고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당분간 내리기 힘들 전망이다. 현재 아이패드, 갤럭시노트, PDA 등 새로운 디지털기기가 하루를 멀다하고 속속 개발돼 출시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정보화진흥원은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 중독 등을 포괄하는 가장 적합한 용어로 ‘인터넷으로 인한 강박적 행동’(Internet-enabled compulsive behavior) 혹은 ‘디지털 미디어 강박증’(Digital media compulsion)이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또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컴퓨터에 야동 저장 들킨 호주 경찰, 파면 위기

    호주 북부 다윈에서 업무용 컴퓨터에 음란물을 저장한 경찰관이 파면될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 ABC온라인이 17일 보도했다. 문제의 경찰관은 46세의 그렉 센할로 11개의 음란물이 컴퓨터에 저장됐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중 상당수는 어린이가 등장하는 음란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다윈 지방법원의 존 론데스 판사는 “경찰에게는 성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면서 “특히 어린이가 성행위를 하는 음란물을 개인적으로 보관한 것 만으로도 그렉의 행위는 용인될 수 없다.”고 징역 2개월을 구형했다. 지역사회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렉씨는 현재 보직 해임된 상태로 현지 언론은 그가 조만간 파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외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알록달록 7색 ‘보석 옥수수’ 먹을 수 있는거야?

    알록달록 7색 ‘보석 옥수수’ 먹을 수 있는거야?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보석처럼 생긴 옥수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옥수수는 미 콜로라도주 종자업체인 시즈 트러스트에서 생산한 ‘유리 보석 옥수수(글래스 젬 콘·Glass gem corn)’이라는 종자로 밝혀졌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이 옥수수는 시즈 트러스트의 종자 전문가인 그렉 쉔이 지난해 여름 파종해 재배에 성공한 후 자사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너무 화려한 색상으로 관상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즈 트러스트는 식용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은 “이름처럼 정말 보석 같다.”,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이 옥수수라면 아이도 잘 먹을 듯”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쉔은 이 옥수수 종자를 오클라호마 체로키 인디언의 후예인 칼 반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즈 트러스트 측은 올 8월 이 보석 옥수수를 대량 재배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시즈 트러스트 페이스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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