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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없는 세상을 꿈꾸다휠체어용 지도앱 ‘캔고(can-go)’ 만든 1급 장애인

    턱없는 세상을 꿈꾸다휠체어용 지도앱 ‘캔고(can-go)’ 만든 1급 장애인

    계단 몇 칸 오르기가 세상의 거대한 장벽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유모차를 끄는 부모, 지팡이를 짚고 선 노인들이 그렇다. ‘턱’이라는 장애물에 가로막힌 사람들은 다른 출입구를 찾아 오랜 시간 헤매거나, 다름 사람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다소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에겐 육체의 번거로움과 마음의 상처가 되는 이런 상황을 풀어줄 수 있는 기특한 지도 어플리케이션(앱)이 올 여름 선보인다.  “갈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캔고(can-go)’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지도앱이다. 이 앱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편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운동과 뜻을 함께 한다. 이 지도앱 개발자는 ‘척추성근육위축증’으로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서울대 경제학부 재학생 김찬기(24)씨다. 김씨는 학내 장애동아리 ‘턴투에이블(turn to able)’을 만들고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장애인이 갈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계기로 턴투에이블 산하에 ‘배리어프리 지도 TF’를 만들었고, 지금은 ‘배리어윙스’라는 소셜 벤처를 운영 중이다. 김씨는 배리어프리 지도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에 있다고 말한다. 기존 배리어프리 지도는 장소 정보만 있고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정보를 올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김씨가 고안한 방법은 ‘게임’과 ‘인센티브 요소’다. ‘나만의 아바타’를 도입하고 최신의 배리어프리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들에게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기프티콘으로 변환 가능하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포토] 속살이 훤히 비치는 파격 망사 드레스

    [포토] 속살이 훤히 비치는 파격 망사 드레스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베이루트 패션위크(Beirut Fashion Wee)’에서 디자이너 ‘아베드 마흐푸즈(Abed Mahfouz)’ 2016 봄/여름 컬렉션에 모델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2시간만에 생환…에콰도르의 ‘희망’

    230명 실종… 사망 400명 넘어 에콰도르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에콰도르 정부는 18일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230여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깔려 실종 상태이며 부상자도 2600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해변 도시인 페데르날레스 등지에서 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날 피해 현장을 둘러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포르토비에호와 만타 등 도시가 이번 지진으로 거의 “파괴됐다”고 표현하며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강진 피해 복구에 수십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은 끝나지 않은 여진의 공포와 더딘 구조작업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전기와 수도가 끊긴 집이나 거리에서 잠을 자며 음식과 담요 등 구호물품에 의존하고 있다. 혼란도 극심해져 포르토비에호에서는 사람들이 부서진 건물에 들어가 옷가지 등을 훔치기도 하고 페데르날레스의 해변에서는 무장 강도가 물과 생필품을 실은 트럭을 약탈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도 이어졌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이날 현장에 멕시코와 스페인, 페루, 쿠바, 스위스 등에서 온 수백명의 인력이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됐던 시민들이 3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AP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만타의 한 쇼핑센터에서 이날 새벽 한 여성이 무사히 구조되는 장면이 현지 TV를 통해 방영됐다. 무너진 천장과 바닥 사이에 갇혀 있었던 이 여성은 소방관들이 뚫어낸 지름 70㎝ 크기의 콘크리트 구멍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사기가 오른 구조대원들은 인명 구조견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했고 비슷한 장소에 갇힌 여성 한 명과 남성 한 명을 추가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에콰도르 당국은 이 쇼핑센터에서 전날 구조작업이 시작된 이후 24시간 동안 모두 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8개 지자체가 품앗이하는 ‘문화두레’ 20일 출범

    경기 시흥시 등 18개 기초자치단체가 결성한 ‘문화두레’가 20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정식 출범한다. 19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흥시가 제안해 결성한 ‘문화두레’는 우리 민족 공동노동조직인 두레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초자치단체 간 문화·예술 공동체 협력조직이다. 이날 현재 서울 도봉구, 경기 부천·광명시, 인천 남구, 전북 완주군 등 취지에 공감하는 18곳이 참여했다. 회원으로 참여하는 지자체들은 향후 품앗이 방식으로 각 지자체가 개최하는 공연, 축제, 전시 등의 행사에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교류·협력하게 된다. 또 각 지자체 산하 문화·예술단체들을 연합해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예술단’(가칭)을 구성하고 지방 순회공연 및 해외공연 등을 추진한다.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문화·예술인 육성, 문화·예술산업 지원, 체육·관광분야 협력도 한다. 문화두레는 대도시로 집중되는 문화 소외계층을 줄이고 문화의 공평한 나눔을 기치로, 문화 호혜평등을 목표로 삼았다. 문화두레는 법령단체가 아닌 순수한 지자체 간 자치규약으로 운영되며 기금을 걷지 않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앞으로 취지와 사업목적에 공감하는 더 많은 지자체가 동참해 문화융성으로 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출범 초기에는 문화에 국한해 운영하지만 앞으로 체육, 관광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명 우선…홍수 피해 생중계 도중 사람 구한 기자

    인명 우선…홍수 피해 생중계 도중 사람 구한 기자

    “차에서 나오세요. 헤엄쳐서 나오세요!” 홍수재해를 보도하던 한 방송기자가 현장에서 침수된 차안에서 넋놓고 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휴스턴과 해리스 카운티 일대는 폭우 탓에 도시가 물에 잠기고 말았다. 현지방송사 ABC13(KTRK)의 스티브 캠피온 기자도 이날 보도를 위해 현장에 나가 있었다. 그런데 차량 한 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둥둥 떠다니는 것이 포착됐다. 그러자 캠피온 기자는 해당 차량 안에 타고 있을 운전자를 향해 “거기, 당신 차에서 나와야 해요. 어서 빠져 나와요!”라고 외쳤다. 기자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차안에 있던 한 나이 든 남성이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문을 붙잡고 간신히 서 있었다. 그러자 열린 문 사이로 물이 빠르게 흘러 들어갔다. 이어 캠피온 기자는 다시 “차에서 나오세요! 헤엄쳐서 나오세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운전자는 자기 차를 걱정하는 듯 잠시 머뭇거렸다. 그런데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는지 기자를 향해 헤엄쳤다. 기자 역시 손에 마이크를 쥔 채로 운전자를 향해 빠르게 다가갔다. 물이 허리 높이까지 오는 곳까지 다가가서 헤엄쳐 나오는 남성의 손을 붙잡아 끌어올렸다. 이어 남성을 도와 수심이 얕은 곳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러자 남성은 기자에게 “난 괜찮아요. 물이 그렇게 깊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앤디라는 이름만 밝혀진 이 남성은 물속으로 가라앉는 차를 향해 다시 다가가려 했고 기자는 그런 남성을 말리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말했다. 남성은 그제서야 체념하고 정신이 들었는지 기자의 말대로 더 높고 안전한 곳으로 향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휴스턴과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는 이날 자정부터 시간당 50~100㎜의 강수량을 시작으로 최대 508㎜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미 가옥 1000채가 침수됐고 휴스턴과 인근 도시를 잇는 버스와 철도도 끊겼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이번 폭우는 전례 없던 일로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전으로 12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으며 해리스 카운티의 둑 22개 중 13개가 범람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해리스 카운티에는 긴급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아직 구체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4명이 숨졌다고 재난당국은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샌안토니오, 댈러스, 포트워스 등 나머지 텍사스주 주요 도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ABC1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국방부, 원숭이에 에볼라 바이러스 등 생화학 실험 논란

    英국방부, 원숭이에 에볼라 바이러스 등 생화학 실험 논란

    영국 국방부가 57마리의 마모셋 원숭이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 생화학 무기를 실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 국방부 소속 국방과학기술연구소(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는 정보공개청구(Freedom of Information request) 제도에 따라 지난 한 해 진행했던 마모셋 원숭이 실험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주머니 원숭이라고도 불리는 마모셋 원숭이는 몸길이 약 20㎝, 꼬리길이 30㎝ 정도의 소형 생물이다.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총 57마리 중 28마리는 “생물작용제 감염에 대한 치료 및 모델 개발 연구”를 위해 희생됐다. 또한 17마리는 “화학작용제에 대한 의학적 대처방안 연구”, 12마리는 “화학작용제 및 생물작용제의 동역학, 역학, 진단에 관한 연구”에 동원됐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은 영 국방부를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특히 국방부의 해당 실험들이 실질적으로 ‘필요 없는’ 실험이었다고 주장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영 국방부가 실험한 무기들은 이미 해외의 여타 연구기관들에서 그 효과가 다양하게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57마리 원숭이들은 큰 필요성 없이 고통을 당한 셈이라는 것. 동물실험 근절을 주장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애니멀 저스티스 프로젝트’(Animal Justice Project)의 클레어 파머는 “국방부가 잔인한 에볼라 연구에 마모셋 원숭이들을 이용해 죽게 만들었다”며 국방부를 성토했다.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설사가 발생하는 한편 일정 기간이 지나면 피부발진이 나타나다가 피부가 벗겨지는 등 큰 고통을 당하게 된다. 애니멀 저스티스 프로젝트는 또한 국방부가 돼지 및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드러나지 않은 동물 학대 사례가 더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영 국방부는 동물보호단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주장과는 달리 해당 실험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고 항변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 대변인은 “우리는 동물실험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명을 구하기 위한 연구 중에는 동물 없이는 진행 불가능한 것들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국방부 대변인 역시 “그 동안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연구는 영국 군인들의 목숨을 구하고 민간인들에게도 유익을 주었다”며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로부터 국민과 군인들을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삼성 vs LG UHD 기술 강자는

    차세대 초고화질(UHD) 방송 시대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대결이 불붙었다. 내년 북미를 시작으로 2월에는 국내에서도 UHD 방송이 시작되는 가운데 방송 장비와 TV,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가전업계 맞수의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 ‘NAB 쇼 2016’에 참가해 차세대 UHD 방송을 위한 핵심 기술을 나란히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MB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에스 브로드캐스트, 카이미디어 등 국내 업체들과 UHD 해상도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고 송출해 삼성전자 SUHD TV로 수신하는 과정을 UHD 방송의 기술 표준으로 유력한 ATSC 3.0 기반으로 시연했다. UHD 방송 신호와 풀HD 신호를 동시에 송출하고 TV에서 두 개 방송으로 채널을 전환하는 기술, 대용량의 방송 신호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송수신하는 생중계의 핵심인 MMT 기술 등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ATSC 3.0 수신칩을 내장한 TV를 공개하고 미국 현지 송신탑을 이용해 실제 방송환경에서 초고화질 방송의 송수신을 시연했다. 또 IP 기반 방송 전송 기술로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지상파 안테나로 방송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루트’(ROUT)도 선보여 주목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빛으로 세포 소기관 제어 암·신경질환 치료길 밝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엔도좀’, ‘엑소좀’, ‘리소좀’ 등 생체 세포 속에 있는 소기관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세포 소기관은 세포의 성장이나 이동, 분화, 사멸은 물론 신경전달 등 거의 모든 생명 현상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암과 신경질환 치료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원도 교수팀 ‘생체막 올가미’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허원도(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엔도좀 등 세포 속 소기관들의 움직임을 빛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생체막 올가미’라는 광(光)유전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세포 내 물질의 수송은 복잡하게 움직이는 막 구조 세포 소기관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이들의 움직임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 세포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세포 소기관의 생체막 성분인 ‘랩(Rab) 단백질’을 푸른색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일종의 올가미를 만들었다. 이 올가미를 이용할 경우 푸른색 빛을 비추면 세포 소기관들이 서로 뭉쳐 움직이지 않고, 빛을 끄면 활발하게 움직인다. ●“최소 자극으로 각종 질병 치료” 연구진은 실험 동물의 암세포와 신경세포에 생체막 올가미를 주입한 뒤 푸른색 빛을 비추자 세포 소기관들이 서로 응집해 이동이 일시적으로 정지돼 암세포와 신경세포의 성장이 멈추는 것을 확인했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약물이나 전기자극이 아닌 빛을 비추는 최소한의 자극으로 살아 있는 세포 속에 있는 소기관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적외선이나 미세한 광원을 이용해 신경세포 재생이나 생체막 이상으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美정부도 ‘재사용’ 우주 발사체 XS-1 개발한다

    [고든 정의 TECH+] 美정부도 ‘재사용’ 우주 발사체 XS-1 개발한다

    최근 억만장자들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 X는 팔콘 9 R(Reusable) 1단을 바다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고,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역시 아직 궤도에 위성을 발사할 순 없지만, 프로토타입 우주 로켓을 재착륙 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기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가운데 하나인 폴 앨런 역시 스트라토런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항공기 기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모두 하나로 수렴됩니다. 즉, 재활용이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발사체를 만드는 것이죠. 값비싼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렸기 때문에 우주 발사 비용은 매우 비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경제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행기나 자동차처럼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발사체가 필요합니다. 사실 이들의 목표는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목표와 일치합니다. 유명한 NASA의 우주 왕복선 역시 일회용이 아니라 10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발사체를 목표로 개발된 것입니다. 하지만 1970년대 미국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개발 예산이 축소되었고, 우주 왕복선은 여러 차례 설계를 변경해 최종적으로는 거대한 연료 탱크를 한 번 쓰고 버리는 타협안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구조가 복잡해져 비용이 크게 상승했고 사고까지 나는 바람에 결국 퇴역하는 운명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NASA는 10여 년 전 우주 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해서 SSTO(단단식 궤도 발사체)라는 재사용 우주 발사체를 개발했으나 프로토타입 제작 도중 취소되어 시험 비행 한 번 못해보고 프로젝트가 종료됩니다. 이후 NASA는 아레스 I이라는 새로운 로켓을 이용해서 1단을 재사용하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낙하산으로 바다에서 회수하는 방식) 그러나 한번 시험 발사가 성공한 후 당시 금융위기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급격히 커지면서 역시 예산이 삭감되어 개발이 취소되는 비운을 겪습니다. 이렇듯 정부 주도하의 개발은 아무리 엔지니어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다고 해도 예산권을 쥔 정부 관료와 의회에서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삭감되면 쉽게 취소되는 운명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변덕(?)에 좌우되지 않는 스페이스 X 같은 민간 기업이 앞으로 우주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DARPA는 다시 한 번 재사용 우주 발사체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투기에서 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계획은 잠정 보류지만, 비즈니스 제트기 만한 크기의 소형 발사체를 만드는 XS-1 프로젝트는 1단계를 넘어 실제 크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2단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 저렴한 재사용 우주 발사체 XS-1 XS-1은 과거 우주 왕복선의 소형화 버전으로 저렴한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성 발사는 군사 목적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동시에 적에 의해 GPS 및 정찰 위성이 파괴되었을 때 위성 시스템을 긴급 복구하기 위해서 재발사 시간이 매우 빨라야 한다는 것도 목표입니다. 현재 DARPA는 보잉, 노스럽 그루먼, 마스턴 우주 시스템의 3개 회사를 1차 대상자로 선정해 각각의 디자인을 경쟁시키고 있습니다. XS-1의 프로토타입은 음속의 10배까지 속도를 높인 다음 작은 로켓을 발사해 위성을 저지구궤도(LEO)에 올리는 2단 로켓 구성입니다. 1단에 해당하는 로켓은 항공기 구조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위성을 발사하는 2단은 일회용입니다. XS-1의 1회 발사 비용은 500만 달러 이하로 저렴해야 하며 프로토타입에서 페이로드는 900~500파운드(408kg~80kg) 정도입니다. 그리고 10일 내로 10회라는 아주 빠른 재발사 시간을 지녀야 합니다.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 목표지만, XS-1은 이전의 우주 왕복선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주 왕복선은 화물 포함 100t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선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 엄청난 연료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100t에 달하는 우주선을 음속의 25배로 가속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반면 XS-1은 음속의 10배 정도라는 훨씬 쉬운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귀환하는 준궤도(sub orbital) 로켓입니다. 무인 로켓으로 사람이 타는 부분도 필요없고 연료도 훨씬 적게 실어도 문제없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낮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최종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비용을 초과하거나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하면 취소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역시 정부 개발 사업이니까요. 솔직히 앞서 NASA가 계획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라도 성공했다면 머스크나 베조스 모두 우주 로켓 대신 다른 사업을 알아봐야 했을지 모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NASA의 실패 덕분에 이들의 성공이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실패는 앞서 말했듯이 관료제의 산물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진정한 혁신은 이제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XS-1이 실패한다면 이와 같은 주장은 더 설득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반면 XS-1이 성공한다면 재사용 발사체 개발 사업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기술력을 확보한 보잉이나 록히드 마틴같은 전통적 대기업이 이 분야에 끼어들어 민간 기업과 경쟁을 할지 모릅니다. 어느 쪽이 옳은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저렴한 우주 발사체 개발이 민간과 정부의 투자로 다시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4년 동안 18명이나 사망, ‘런던올림픽의 저주’ 맞는가?

    4년 동안 18명이나 사망, ‘런던올림픽의 저주’ 맞는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18명이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누구나 ‘저주’란 단어를 떠올릴 법하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매거진에 따르면 프랑스의 BFMTV가 지난해 11월 벨라루스의 단거리 주자 율리야 발리키나의 죽음을 보도하면서 저주란 표현을 가장 먼저 사용했다. 발리키나는 4년 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했는데 수도 민스크 외곽의 한 숲에서 플라스틱 봉지에 싸인 변사체로 발견됐고, 28세 남성이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그런데 지난달 3일 런던올림픽 조정 여자 페어 결선에서 케이트 혼시와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건 호주 선수 사라 테이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런던올림픽 출전이 저주가 됐다는 식의 보도가 잇따랐다. 질 파스토는 지난달 5일 일간 르 피카로에 기고한 글을 통해 “테이트가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선수들의 긴 명단에 맨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썼다. BBC는 지난해 3월 9일 프랑스 수영 선수 카미유 무팟과 복서 알렉시스 바스탕이 다른 10명과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나섰던 아르헨티나에서 헬리콥터 충돌 사고로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저주란 단어에 이끌리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국적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막중한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4년도 안돼 18명의 젊은 선수가 세상을 떠났으니 눈길을 끄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1만 568명에 이르기 때문에 매년 1000명당 7.89명의 사망률에 터잡아 4년 동안 333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유추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BBC는 전했다. 또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26세란 점을 감안해도 이 나이대 젊은이들 중 매년 7명이 목숨을 잃어 4년 동안 28명이 세상을 떠난 것에 비춰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올림픽 이후 세상을 떠난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7 December 2012 Keitani Graham, Micronesian wrestler (heart attack) 3 January 2013 Burry Stander, South African mountain biker (hit by vehicle while training) 9 May 2013 Andrew Simpson, British sailor (sailing accident) 15 June 2013 Elena Ivashchenko, Russian judoka (suicide) 4 August 2013 Billy Ward, Australian boxer (suicide) 16 August 2013 Abdelrahman el-Trabily, Egyptian wrestler (shot dead) 19 October 2013 Jakkrit Panichpatikum, Thai shooter (shot dead) 6 November 2013 Christian Lopez, Guatemalan weightlifter (pneumonia) 29 December 2013 Besik Kudukhov, Russian wrestler (car accident) 3 May 2014 Elena Baltacha, British tennis player (liver cancer) 9 March 2015 Camille Muffat, French swimmer (helicopter crash) 9 March 2015 Alexis Vastine, French boxer (helicopter crash) 27 March 2015 Daundre Barnaby, Canadian 400m runner (missing at sea) 25 June 2015 Trevor Moore, American sailor (missing at sea) October 2015 Yuliya Balykina, Belarusian sprinter (murdered) 10 November 2015 Laurent Vidal, French triathlete (heart attack) 10 December 2015 Arnold Peralta, Honduran soccer player (shot dead) 3 March 2016 Sarah Tait, Australian rower (cervical cance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제발 무사히”…출근길 경찰 아빠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

    [월드피플+] “제발 무사히”…출근길 경찰 아빠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

    "우리 아빠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세요" 어린 아이들이 아빠를 위해 고사리같은 손을 모아 기도하는 감동적인 사진 한장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리브랜드에 사는 경찰 조단 퍼킨스(23)와 두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사진 자체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지난달 말 퍼킨스의 부인 켈시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이후 이 사진은 사연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돼 화제에 올랐고 결국 현지 언론의 주목까지 받게됐다. 네티즌 사이의 큰 감동을 안긴 사연은 이렇다. 각각 3살 1살인 미야와 메이슨은 매일아침 순찰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빠가 걱정돼 이처럼 기도를 올린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아빠가 오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 아빠 퍼킨스는 "아이들이 항상 악당들을 물리쳐달라고 말한다"면서 "출근길 자동차에 올라타면 혹시나 내가 다치지나 않을까 쏜살같이 달려와 뽀뽀를 하고 기도한다"며 웃었다. 엄마 켈시도 "아이들이 기도하는 것은 아빠가 안전하게 돌아와달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라면서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지만 퍼킨스는 우리 가족의 소중한 가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이 ‘3개’ 뜨는 ‘뜨거운 목성’ 찾았다

    [아하! 우주] 태양이 ‘3개’ 뜨는 ‘뜨거운 목성’ 찾았다

    영화 ‘스타워즈’를 보면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살던 외계 행성이 있다. 바로 태양이 두개 뜨는 행성 ‘타투인’이다. 최근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CfA) 연구팀은 가스행성인 KELT-4Ab가 무려 3개의 태양을 가진 삼성계에 속해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68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목성같은 행성 KELT-4Ab는 과거 쌍성계로 여겨졌던 KELT-4계에 속해있다. 곧 이곳에는 우리의 태양같은 별 KELT-4B와 KELT-4C가 존재해 30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하는 것. 그러나 이번에 하버드 연구팀의 추가 조사 결과 이 쌍성계가 멀리 떨어진 KELT-4A라는 밝은 별을 4000년 주기로 공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정도면 태양과 명왕성 사이의 거리에 무려 8배일 만큼 상상하기 힘들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 특히 KELT-4Ab는 우리 태양계의 '큰 형님' 목성보다 50% 더 큰 가스행성으로 위치상으로 KELT-4A와 바짝 붙어있어 그야말로 '불타는 목성'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3개의 태양을 가진 KELT-4Ab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은 어떻게 보일까? 먼저 KELT-4Ab에서는 우리 태양보다 적어도 40배는 더 큰 별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나머지 2개의 별은 망원경이 없다면 새끼손가락 정도 거리만큼 떨어진 2개의 밝은 점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제이슨 이스트맨 박사는 "KELT-4Ab는 역대 발견된 행성 중 3개의 별을 가진 4번째 행성"이라면서 "다른 어떤 행성보다 뜨거울 뿐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지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삼성계 같은 특이한 시스템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에는 우리처럼 태양이 하나인 곳 뿐 아니라 쌍성계, 삼성계, 심지어 사성계인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서던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 연구팀은 기묘한 모습의 타투인 행성이 전체 외계행성의 50%에 달할만큼 우주에 흔하디 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는 태양이 무려 4개나 있는 사성계 ‘30 Ari’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S 새 인공지능 ‘캡션봇’에 박 대통령 사진 넣어보니…

    MS 새 인공지능 ‘캡션봇’에 박 대통령 사진 넣어보니…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AI) '캡션봇'(CaptionBot)이 또다시 네티즌 사이에 웃음거리가 되고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은 MS의 캡션봇(www.captionbot.ai)이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고 무엇인지 자막을 달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캡션봇은 올려진 사진을 보고 나름대로 분석해 설명해주는 AI다. 지난달 인종차별 '막말'로 서비스를 중지한 MS의 '채팅봇' 테이의 후배인 셈. 예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면 '확신할 수 없지만 한 여성이 랩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99% 박근혜라고 확신한다'고 적혀있다.(I am not really confident, but I think it‘s a woman sitting at a table using a laptop computer and she seems. I am 99% sure that’s Park Geun-hye)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인지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유명인사 얼굴만큼은 캡션봇이 정확히 인식해 놀라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진 역시 일부 인식한다. 또한 캡션봇은 인물의 행동이나 배경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지만 아직까지는 맞추는 것보다 틀리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SNS에는 캡션봇을 가지고 노는 이른바 '캡션봇 놀이'가 한창이다. 유명인사나 장면 등을 올려 그 답을 물어보는 것. 대표적으로 인류 최초의 달 착륙사진에 대해 캡션봇은 '지저분한 땅 위에 서있는 한 남자'라고 표현해 웃음을 준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의 포옹사진은 한 남자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I am not really confident, but I think it‘s a man talking on a cell phone and he seems) 한마디로 영부인 미셸이 졸지에 휴대전화가 된 셈이다. CNN등 외신은 "정확히 촬영된 정치인 등 유명인사 사진은 캡션봇이 대체로 잘 분간한다"면서 "히틀러 등 독재자의 얼굴은 아예 무시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테이가 일으킨 논란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율항해’ 하는 무인선박과 잠수함 개발 성공 (美해군)

    ‘자율항해’ 하는 무인선박과 잠수함 개발 성공 (美해군)

    지난 1월 27일,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 (DARPA)와 미 해군 연구소 (U.S. Office of Naval Research)가 합작으로 개발한 ACTUV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대잠전 지속 추적 무인선)의 풀 스케일 모델이 성공적으로 테스트 항해를 마쳤다. '드론쉽'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무인 선박은 기존의 무인선박과는 달리 비교적 큰 크기로 40m 길이에 배수량이 140t에 달하는 자율 항해 선박이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임무는 잠수함을 수색, 추적하는 일이다. 미 해군과 DARPA가 드론쉽을 개발한 이유는 사실 대잠전 능력을 항샹하는 것도 있지만,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 기존의 구축함으로 대잠전을 수행할 경우 하루 70만 달러(약 8억 6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ACTUV는 1만5000 달러에서 2만 달러(1728만~2304만원) 사이의 비용으로 대잠수함 수색 및 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ACTUV가 어뢰 같은 대잠전 무기를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5세대 소나인 Modular Scalable Sonar System (MS3)를 장착해 적 잠수함이나 군함을 수색, 추적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체도 스스로 감지하고 회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어도 대잠수함 수색 능력만큼은 훨씬 값비싼 대형 구축함 못지않다. 대형 구축함은 여러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평시에 운용할 수 있는 수량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만약 ACTUV가 적 잠수함을 찾아주기만 한다면 구축함은 물론이고 대잠 항공전력을 동시 투입해 훨씬 비용 효과적인 대잠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적은 비용 추가로 넓은 지역에서 동시 수색이 가능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ACTUV와 같은 무인 선박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 주행차와 마찬가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크게 진보한 덕분이다. 하지만 현재 무인 선박 기술 개발은 수상함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보잉사는 최근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공개했다. 무인 잠수정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에코 보이저는 모선 없이 한 달 정도 자율적으로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율 주행 무인 잠수정이다. 길이 역시 기존의 무인 잠수정보다 훨씬 긴 15.5m에 달한다. 초기 등장한 무인 선박이나 잠수정은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무인 선박은 사람의 통제하에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ACTUV나 에코 보이저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비무장 자율 항해 선박의 다음 단계가 공격할 수 있는 무장을 갖추는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무인기 역시 처음에는 정찰용으로 개발되어 대형화되다가 마침내는 무장을 갖춘 무인 공격기로 발전했다. 어뢰나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 잠수정이나 무인 군함이 적 선박을 공격해 인명을 살상하는 것은 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기반은 갖춰졌다. 이는 무인기의 경우처럼 다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기술 발전은 항상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쓰는 인간의 문제다. 자율 주행차나 자율 비행 드론처럼 자율 항해 선박의 등장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더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고민이 필요한 때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포토] 비키니 입고 과감한 ‘쩍벌 포즈’

    [포토] 비키니 입고 과감한 ‘쩍벌 포즈’

    모델 애비 파레세(Abby Parece)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석회암과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인 레드록 캐니언에서 민트색 비키니를 입고 ‘SunOfHollywood.com’에 실릴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 위 거대 싱크홀 발생 순간 포착

    도로 위 거대 싱크홀 발생 순간 포착

    거대한 싱크홀(지반함몰)이 발생하는 순간이 경찰 카메라에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데라의 한 도로에서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마데라 경찰은 싱크홀의 발생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영상을 같은날 경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에 균열이 생기면서 점점 커다란 싱크홀로 발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도로는 땅이 꺼진다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로 힘없이 붕괴됐다. 한편 이날 발생한 싱크홀의 지름은 4.5미터에, 깊이는 약 6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 지역에 내린 폭우를 싱크홀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상=Guardian Wir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새끼 판다의 재채기

    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새끼 판다의 재채기

    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새끼 판다의 재채기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에는 ‘재채기하는 새끼 판다 점토 애니메이션’(Sneezing Baby Panda CLAYMATI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점토 애니메이션(Clay animation)은 찰흙 등으로 인형을 만들고서 프레임별로 인형의 형태를 조금씩 변형해 가면서 촬영하는 형식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말한다. 월리스와 그로밋, 핑구 등이 대표적이다.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 또한 낮잠을 자는 새끼 판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 어미 판다의 모습을 점토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와그작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던 어미 판다는 새끼 판다의 재채기 소리에 깜짝 놀라더니 이내 곧 다시 음식을 먹는다. 해당 영상은 “정말 귀엽다”, “짧지만 재미있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 현재 24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Food Budge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리를 이렇게 쭉 뻗고’… SAB 발레 오디션 받는 소녀

    ‘다리를 이렇게 쭉 뻗고’… SAB 발레 오디션 받는 소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치러진 아메리칸발레학교(School of American Ballet·SAB)) 오디션에 참가한 6살 소녀가 평가원의 지도를 받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댄스대회서 트월킹 춘 초등학교 여교사 해임

    댄스대회서 트월킹 춘 초등학교 여교사 해임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댄스대회에 참가해 선정적인 춤을 선보였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논란의 장본인은 올해로 3년째 아이들을 가르쳐온 칼라(Carla·24). 그녀는 휴가차 학교에서 400마일(650㎞) 떨어진 카보산루카스(Cabo San Lucas)의 한 축제 댄스대회에 참가했다. 칼라는 비키니 차림으로 수많은 사람 앞에서 아찔한 트월킹(엉덩이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남성을 유혹하는 듯한 안무로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금으로는 250달러(약 30만 원)를 받았다. 논란이 된 것은 그 이후였다. 관람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칼라의 춤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의 신상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 칼라는 한 매체를 통해 “나는 그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댄스대회였다. 그것이 나를 정의할 수 없다”면서 “나는 벌거벗지도 않았고 성행위를 하지도 않았다.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다. 난 내 자유시간을 보낸 것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학부모들까지 “교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학교 측에 칼라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자, 학교 측은 칼라에게 해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Lo Que Calla La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사람없이 자율항해하는 선박, 잠수함까지…

    [고든 정의 TECH+] 사람없이 자율항해하는 선박, 잠수함까지…

    지난 1월 27일,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 (DARPA)와 미 해군 연구소 (U.S. Office of Naval Research)가 합작으로 개발한 ACTUV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대잠전 지속 추적 무인선)의 풀 스케일 모델이 성공적으로 테스트 항해를 마쳤습니다. '드론쉽'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무인 선박은 기존의 무인선박과는 달리 비교적 큰 크기로 40m 길이에 배수량이 140t에 달하는 자율 항해 선박입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 임무는 잠수함을 수색, 추적하는 일입니다. 미 해군과 DARPA가 드론쉽을 개발한 이유는 사실 대잠전 능력을 항샹하는 것도 있지만,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구축함으로 대잠전을 수행할 경우 하루 70만 달러(약 8억 6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ACTUV는 1만5000 달러에서 2만 달러(1728만~2304만원) 사이의 비용으로 대잠수함 수색 및 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ACTUV가 어뢰 같은 대잠전 무기를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5세대 소나인 Modular Scalable Sonar System (MS3)를 장착해 적 잠수함이나 군함을 수색, 추적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체도 스스로 감지하고 회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잠수함 수색 능력만큼은 훨씬 값비싼 대형 구축함 못지않은 것이죠. 대형 구축함은 여러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평시에 운용할 수 있는 수량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만약 ACTUV가 적 잠수함을 찾아주기만 한다면 구축함은 물론이고 대잠 항공전력을 동시 투입해 훨씬 비용 효과적인 대잠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은 비용 추가로 넓은 지역에서 동시 수색이 가능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ACTUV와 같은 무인 선박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 주행차와 마찬가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크게 진보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현재 무인 선박 기술 개발은 수상함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잉사는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공개했습니다. 무인 잠수정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에코 보이저는 모선 없이 한 달 정도 자율적으로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율 주행 무인 잠수정입니다. 길이 역시 기존의 무인 잠수정보다 훨씬 긴 15.5m에 달합니다. 초기 등장한 무인 선박이나 잠수정은 모선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무인 선박은 사람의 통제하에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ACTUV나 에코 보이저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비무장 자율 항해 선박의 다음 단계가 공격할 수 있는 무장을 갖추는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무인기 역시 처음에는 정찰용으로 개발되어 대형화되다가 마침내는 무장을 갖춘 무인 공격기로 발전했습니다. 어뢰나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 잠수정이나 무인 군함이 적 선박을 공격해 인명을 살상하는 것은 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기반은 갖춰졌습니다. 이는 무인기의 경우처럼 다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기술 발전은 항상 밝은 면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쓰는 인간의 문제입니다. 자율 주행차나 자율 비행 드론처럼 자율 항해 선박의 등장은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더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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