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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5주기...노정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전하는 추모

    세월호 5주기...노정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전하는 추모

    시사풍자 개그맨 노정렬씨가 16일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며 “사람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모두가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씨는 16일 서울신문 팟캐스트 ‘노정렬의 시사정렬’에서 “(세월호 사고는) 세월이 흘러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현대사의 역사적 참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시사 현안을 짚어 온 그는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빌려 “부끄러운 일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지기를 두려워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돈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이 먼저인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당 콘텐츠는 오디오(팟캐스트 바로 가기)로도 확인 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정장, 이제 세탁기에 빨아 입으세요

    정장, 이제 세탁기에 빨아 입으세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워셔블 수트2.0’(Washable Suit 2.0)을 선보였다. 워셔블 수트2.0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워셔블 수트1.0’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워셔블 수트1.0은 재킷·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돌리는 것만으로 관리할 수 있어 지난해 봄∙여름 시즌 기존 브렌우드 일반 정장보다 1.5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워셔블 수트2.0은 기능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패턴·소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 경량의 ‘폴리에스터 메시’(Polyester-Mesh) 타입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아울러 형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공법인 ‘시로셋 가공법’(Siroset Process·울의 형태 안정화 가공기술)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시즌 워셔블 수트1.0 제품보다 ▲패턴·컬러를 다양화한 울 혼방 소재의 일반 ‘워셔블 수트’ ▲내구성이 강해 마찰·열에 쉽게 손상되지 않는 기능성 코듀라(Cordura)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울트라 워셔블 수트’ ▲통기성이 좋아 시원하게 입기 좋은 ‘파브레스(Farbreath·통기성을 높인 울혼방 수입원단) 워셔블 수트’ ▲우수한 신축성·흡습속건·주름방지 기능으로 활동성이 좋은 ‘트라베스트(Trabest·흡습속건과 신축성을 높인 수입원단) 워셔블 수트’ 등 기능성 원단에 워셔블 가공을 접목한 상품을 추가로 구성했다. 가격은 재킷과 팬츠 세트 한 벌 기준 34만~39만원. 브렌우드 관계자는 “땀·먼지 등으로 정장 관리가 어려운 봄∙여름 시즌에 워셔블 수트는 가정용 세탁기를 사용한 물세탁만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드라이클리닝에 들어가는 비용·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실용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휠체어 탄 꼬마 승객 위해 ‘특별 운행’ 준비한 스쿨버스 기사

    휠체어 탄 꼬마 승객 위해 ‘특별 운행’ 준비한 스쿨버스 기사

    아를레타 셔먼(64)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의 한 유치원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버스에 타는 꼬마 승객 중 한 명을 위한 특별 운행을 시작했다.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는 셔먼이 유치원생인 안나 홉슨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스쿨버스를 거대한 파티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안나 홉슨은 ‘샤르코 마리 투드 병’(Charcot-Marie-Tooth disease)이라는 신경성 진행성 근육위축증을 앓고 있다. 소아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 질환은 유전성 신경 장애로 근육 위축과 감각 장애가 일어난다. 주로 팔과 다리 신경 손상으로 촉각이 상실되며 보행 장애가 동반된다. 2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렵다. 발가락이 꼬인 ‘망치 발가락’이나 ‘황새 다리’의 모습을 띤다. 이 질환으로 안나는 6개월 전부터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게 됐다.안나의 어머니 캐슬린 홉슨은 인터뷰에서 “안나는 매우 독립적인 아이였다. 3살 때부터 부모 없이도 혼자 스쿨버스를 타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타면서부터 캐슬린의 걱정이 시작됐다. 딸이 스쿨버스에는 잘 타는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는지 신경 쓰였던 것. 그러나 안나는 늘 그랬듯 씩씩하게 버스에 올랐고 그런 안나를 스쿨버스 기사인 셔먼은 반갑게 맞이했다. 셔먼은 “안나는 절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버스에 올라탄다”고 웃어 보였다.안나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셔먼은 안나의 5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0일 셔먼은 스쿨버스를 생일 축하 팻말로 장식하고 안나에게 드레스와 티아라를 입혀 주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유치원생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며 안나의 생일을 기념했다. 캐슬린은 “셔먼은 정말 자상했다. 자신이 운행하는 스쿨버스에서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감사할 일”이라고 기뻐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휠체어를 탄 채 특별한 ‘생일 버스’에 올라탄 안나는 “이게 다 나를 위한 것이냐”고 놀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셔먼은 “늘 밝은 모습의 안나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었다”면서 “안나 자체가 나에게는 감동”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ABB-포르쉐 재팬,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ABB-포르쉐 재팬,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급속충전기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부족으로 대중화에 시일이 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기술선도기업 ABB와 포르쉐 재팬이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BB는 2020년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Taycan)을 포함해 포르쉐 재팬에 EV용 전기차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ABB와 포르쉐 재팬은 150kW 이상의 전력 수준 지원 및 차데모 급속 충전 표준과 호환가능한 차세대 충전기를 함께 개발하고, 일본 전국의 포르쉐 센터와 공공시설에 ABB의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프랭크 뮬런(Frank Meurlon) ABB EV 충전 기반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일본의 야심찬 무배출시스템(Zero Emission) 약속 이행을 위해 양사가 노력할 것”이라면서 “ABB 전기차 충전에 대한 전문지식과 포르쉐의 강점인 고성능이 결합돼 시너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포르쉐 재팬 시메기 도시유키 사장은 “ABB와의 협력 관계로 세계 최고의 고성능 충전네트워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빠른 충전 인프라 구축은 포르쉐 EV 프로젝트의 큰 진전이며, 전기차 소유자에게 필수적인 만큼 이번 협의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도 큰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2020년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르쉐 타이칸은 최대 출력 600마력(440kW)인 스포츠 세단으로 3.5초 만에 0~100km/h 순간 가속이 가능하고, 최대 주행 거리 500㎞ 이상(REACHNEDC 준수)을 자랑한다. 2019년 3월 기준 전 세계 2만여명의 고객이 사전 예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ABB는 글로벌 기술선도기업으로 디지털 산업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 재팬은 포르쉐 본사가 100% 출자하여 1998년 설립된 수입사로 2020년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의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의 국내 출시는 빠르면 올 연말로 계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장애를 지닌, 그 한 사람의 권리를 기억하라

    [강남순의 낮꿈꾸기] 장애를 지닌, 그 한 사람의 권리를 기억하라

    우리는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 있어도 동일한 것을 보지 않는다. 내게는 보이는 것을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내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함께 TV를 보아도, 남편이 부인에게 반말을, 부인은 남편에게 존대하는 드라마가 어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심한 문제로 들린다. 신년토론에 나온 대담자들이 100% ‘남성·비장애인·중년층·이성애자’ 인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장면이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한국사회의 중심부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들이 배제되어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생략에 의한 차별’의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인식의 사각지대’를 지니고 있다.비장애인인 나에게 인식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된 것은, 장애를 지닌 나의 친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그녀는 나의 미국 유학시절에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그런데 그녀는 박사과정 공부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쪽 다리를 완전히 절단했어야 했다. 투병 생활을 하면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게 되었고, 어느 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고서 나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의족을 하기도 하고, 목발을 짚고서 이동해야 하는 그녀와 함께 여러 곳을 다니면서 그동안 나의 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비로소 내게 보이기 시작했다. 가파른 계단들을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는 경사진 곳의 카페나 레스토랑들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계단들, 경사진 곳들, 엘리베이터가 없는 2~3층 건물들이 곳곳에 많다는 사실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나를 불편하게 느끼게 한 것은 내 친구와 함께 가는 곳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백인의 몸을 지닌 그녀가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를 지닌 사람이라는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신기한 존재’로 바라보는 그 시선들 속에서 나의 친구는 단지 호기심과 측은지심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녀를 구성하는 수많은 결들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그녀의 ‘육체적 장애’라는 ‘이슈’로만 규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장애를 가진 친구와 일주일을 함께하면서 나의 보기 방식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삶의 다양한 정황들 속에서 장애를 지닌 사람이 경험하는 차별과 배제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는 것, 동일한 자리에 있어도 장애를 지닌 사람과 아닌 사람이 경험하는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나는 이론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삶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교차성’(intersectionality)이라는 개념은 장애를 지닌 사람의 문제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서 장애를 지닌 여성과 장애를 지닌 남성이 경험하는 세계는 겹치는 부분만이 아니라 전혀 상이한 부분들이 있다. 장애를 지닌 여성은 장애를 지닌 남성들이 경험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통적인 가부장제적 사회에서 여성의 가치는 몸 그리고 그 몸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남성중심적 사회에서는 육체적 미(성적 어필)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가치가 어릴 때부터 여자아이들에게 주입된다. 따라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 아니라, ‘육체적 외모와 그 성적 기능’이라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남성은 물론 여성 자신도 내면화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장애를 지닌 여성은 그러한 두 역할, 즉 성적으로 어필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출산과 양육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장애를 지닌 남성과 참으로 다른 경험을 하며 살게 된다. 이렇게 가사, 출산, 육아의 담당 능력 여부에 따라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사회적으로 고정되어 있을 경우, 돌봄노동의 전담자로서의 역할과 출산능력에 대한 기대에 맞지 않는 경우일 때, 장애를 지닌 여성들은 장애를 지닌 남성들의 경험과 다른 이중 삼중의 다층적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다. 장애를 지닌 남성과 결혼하는 비장애 여성은 많지만, 거꾸로 비장애 남성이 장애를 지닌 여성과 결혼하여 그 여성에게 돌봄노동의 전담자로 살아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아는 사람들은 많다. 그런데 그가 지닌 질병을 넘어서는 학문적 업적을 이루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의 곁에서 그를 전적으로 돌보는 역할을 했던 배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1세부터 루게릭병으로 휠체어에서 살아야 했던 중증의 장애를 지닌 스티븐 호킹 곁에는 30여년 동안 돌봄노동의 전담자로 함께 했던 비장애 여성이었던 그의 배우자 제인 호킹이 곁에 있었다. 그녀가 호킹이 필요한 모든 돌봄노동의 전담자 역할을 하였기에 호킹은 글을 쓰고 이론을 발전시키는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만약 호킹이 여성이었다면 어떠한 상황이 되었을까.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 세계에 정신적 또는 육체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세계 인구의 10%라고 한다. 장애인의 날, 여성의 날, 어린이날 등 이러한 ‘특별한 날’에 호명되는 존재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한 사회에서 ‘주변부적 존재’라는 점이다. ‘장애인의 날’은 그저 매년 한번 치르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여전히 그들이 인간으로서의 평등성이 제도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자각하는 성찰과 연대의 날이 되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인식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중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배제는 제도적 차원만이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도 심각하다.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장애인’이라는 표지만을 지닐 뿐, 한 ‘인간’임을 보지 않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문제이다. ‘장애인’은 ‘장애를 지닌 인간’일 뿐이다. 즉 개별인 ‘인간’으로서의 독특성과 유일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젠더, 나이, 성적 지향, 경제적 계층 등의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교차하는가를 복합적으로 조명해야 한다.장애차별(ableism)이란 문자적으로 하면 육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 여부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그 차별에는 눈에 보이는 제도적 차별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차별도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로 간주된다.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다양하게 그들을 ‘열등한 존재’로서 고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애 차별은 다층적 차별과 편견을 작동시키는 가치관과 제도를 말한다. 인류 역사에서 장애차별의 대표적인 경우는 나치 독일에서이다. 1939년에서 1941년까지 독일에서 약 7만명의 장애인 여성, 남성, 아동들이 학살되었으며, 1945년까지 20만명의 장애인이 더 학살되었다. 장애인에 대한 노골적 학살의 역사인 것이다. 나는 ‘장애인’ (a disabled person)이 아니라, ‘장애를 지닌 사람’(a person with disability)이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쓴다. ‘장애인’이라는 표현은 ‘장애’만이 그 사람을 규정하는 고착된 장치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장애를 지녔다고 해서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장애’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 사람의 젠더, 계층, 나이, 인종, 종교, 학력, 개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그 사람의 삶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라는 표지로만 한 사람을 고착시킬 때, 문제는 모든 장애인들이 마치 젠더, 계층, 나이, 인종, 학력 등에 상관없이 ‘단일한 집합체’라고 간주하게 되며, 결국 하나의 ‘이슈’로만 보게 한다. ‘페미니즘은 여성도 인간이라는 급진적 주장’이라는 모토는 장애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장애인의 날’에 호명되는 장애인은 종종 하나의 ‘이슈’로만 간주된다. 그러나 갖가지 특별행사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개별성을 지닌 ‘인간’임을 인식하는 것,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자유로운 이동권, 평등권, 직업권, 교육권, 거주권 등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시혜’나 ‘특별대우’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이다. 장애인은 ‘이슈’가 아니라, 인간이다. 분명히 기억하자. 이 명료한 진실을.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72시간 근무가 ‘행복’이라는 중국 IT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72시간 근무가 ‘행복’이라는 중국 IT기업들

    중국에서 ‘996룰’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전자상거래업체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馬雲) 회장과 징둥(京東·JD)닷컴 류창둥(劉强東) 회장이 인터넷상에 996룰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마윈(馬雲) 회장은 1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계정에 올린 글에서 주장하는 요지는 대략 이렇다.“진정한 996은 단순한 야근이 아니고 착취와 관계없다. 996과 997을 하는 그룹이 있었기에 중국이 40년만에 괄목한 성취를 이루고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와 6호를 갖게 됐다.” 마 회장은 996에 대한 자신의 시각에 대해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자본가의 이빨을 드러냈다’는 폄훼하는 댓글이 있었다면서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런 얘기를 과감히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996룰 옹호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앞서 11일 직원들과 교류한 내용을 12일 웨이보에 ‘996룰 옹호가 아니고 분투자(奮鬪者)에 대한 경의 표시’라는 제목의 글로 소개한 뒤 비판이 잇따르자 이틀 만에 다시 글을 올린 것이다. ‘996룰’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주일에 6일씩, 997은 일주일 내내 그렇게 일하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문화를 뜻한다. 마 회장은 12일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이 젊었을 때 996을 해보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겠느냐. 평생 996을 해보지 않은 인생을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껏 매일 12시간 이상을 일해왔지만 후회한 적이 없다”며 “996 문화가 오늘날 BAT 같은 중국 정보기술(IT)기업들을 있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AT는 중국의 글로벌 IT공룡으로 불리는 바이두(百度·Baidu), 알리바바(Alibaba), 텅쉰(騰訊·Tencent)를 일컫는다. 마 회장은 “어떤 회사도 996 근무를 강요해서는 안되겠지만 행복은 분투를 통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996룰 논란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중국의 생활정보 서비스업체 58퉁청(同城)이 야근비 없이 996을 실시한다고 통지하자 직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논란의 불을 지폈다. 현재 996룰 시행업체 명단에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비롯해 알리바바, 핀테크업체 마이진푸(螞蟻今服·Antfinancial), 징둥닷컴,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 58퉁청,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핀둬둬, 드론업체 다장창신(大疆創新·DJI) 등 중국의 IT업계의 내로라하는 84개 업체가 포함돼 있다. 996룰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지난달 중순 징둥닷컴은 995나 996이 강제 이행사항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직원들은 모든 열정을 투입해야한다고 은근히 ‘강요’했다. 더군다나 지난달 27일에는 프로그래머들의 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한 프로그래머가 ‘996 ICU’라는 웹페이지를 올리면서 워라밸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996 ICU는 996을 따라 일하다가는 병원 중환자실(ICU)에 간다는 뜻이다. 마 회장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996룰이라는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직장을 찾는 건 (결혼)상대를 찾는 것과 같다”는 그는 “진짜 사랑하면 길다고 느끼지 않지만 부적합한 결혼은 하루가 1년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투자를 모두 욕망이나 이익이나 부(富)를 쫓는 사람으로 보는 사람들은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피곤해서 사랑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사랑하면 피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세상에는 많은 996룰 심지어 007룰(자정에 출근, 자정에 퇴근, 일주일 근무)을 지키는 사람도 있다”며 “기업가는 물론 대부분 성공하거나 (목표를)추구하는 예술가 과학자·운동선수·관리·정치가는 기본적으로 모두 996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마 회장은 “그들이 일반인을 뛰어넘는 기력이 있어서가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사업을 매우 좋아하고 일반인을 뛰어넘는 분투와 노력이라는 대가를 치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없는 ‘성공’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일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편하게 일하고 일반인을 뛰어넘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게 비판받을 수 없지만 분투가 가져다주는 행복과 보상은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인생은 태어날때부터 돈이 있고, 공부를 잘하기도 하는 불공평이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지는 공평도 있다”며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가 어떤 인간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 회장이 996룰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힌 12일 류창둥 회장도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에 올린 글에서 “995룰 또는 996룰을 영원히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럭저럭 날을 보내는 사람은 내 형제가 아니다. 진짜 형제는 강호에서 필사적으로 싸우고 책임과 압력을 분담해 성공의 성과를 함께 나눈다”고 썼다. 창업초기 회사에서 4년간 잠을 자면서 24시간 서비스를 위해 2시간마다 자명종을 맞춰놓고 일어나 일했던 일화를 소개한 류 회장은 지난 4~5년 하위 도태제를 시행하지 않아 그럭저럭 일하는 사람이 급증했고,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징둥은 희망이 없고 회사는 시장에서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회장은 창업 초기처럼 다시 목숨걸고 일할 수는 없지만 8116+8(아침 8시 출근, 밤 11시 퇴근, 주 6일 근무,일요일 8시간 근무)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결사적으로 일하는 쾌감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상을 위해 함께 분투할 형제를 찾아 그들의 나날이 갈수록 좋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마 회장의 글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2017년 초 지도서비스업체 가오더(高德)가 내놓은 중국 주요도시 교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 직원의 평균 퇴근시간은 저녁 9시 57분으로 가장 늦었다. 다음은 텅쉰(9시 55분), 알리바바(9시 53분)로 각각 나타났다. 화웨이와 텅쉰 등이 있는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은 베이징 다음으로 야근 시간이 긴 도시에 선정됐다. 반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당당망(當當網) 창업자 리궈칭(李國慶)은 공개적으로 996룰을 반대했다. 그는 “다른 업종보다 프로그래머의 경우 8시간동안 프로그램과 씨름하다 보면 집에 가서는 쓰러져 자기 일쑤다. 11시간 넘게 근무하는 것 자체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관리자들이 결제 보고 시스템 및 효율을 높이는 것이 직원들이 야근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도 거들었다. 인민일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996룰 강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분투를 지향하는 것은 996룰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알리바바, 징둥 책임자가 ‘996룰’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996룰은 중국 사회의 핫이슈가 됐다”며 “996룰 반대는 분투 반대, 노동 반대의 의미가 아니며 분투 지향, 노동지향은 연장 근무 강요와 동일시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회사는 996룰 근무를 반대하는 직원들에게 ‘게으름뱅이’(混日子)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되고 그들의 진실된 요구를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 하방 압력으로 많은 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고 그런 조급한 마음에 직원들의 추가 근무, 996룰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996룰 시행으로는 기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직원들의 시간을 끄는 행보를 조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되면서 중국인들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고 국민들은 목숨을 건 돈벌이보다는 여가생활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찾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며 “이에 따라 996 강요보다 탄력 근무제는 직원들의 더 많은 열정을 끌어낼 수 있고, 더 많은 인력 자원 잠재력을 키울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치료시설 입원 ‘이유 알고보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치료시설 입원 ‘이유 알고보니..’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치료시설에 입소했다. 최근 연예매체 피플은 “브리트니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건강 치료시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트니 아버지의 병환이 그녀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몇 주 전 브리트니의 아버지는 또 다른 수술을 진행했지만 좋은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입원 이유에 대해 “브리트니와 아버지의 관계가 매우 가까웠기에 그녀에게 더욱 큰일로 다가왔다. 브리트니는 이번 일로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리트니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의 위독한 상태를 알리며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포함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10대의 나이에 데뷔해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톡식’(Toxic) ‘럭키’(Luck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Piece of Me’ 순회공연을 펼쳤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륜 의심한 美 30세 남편, 아내·딸·친구 연쇄 살인 참극

    불륜 의심한 美 30세 남편, 아내·딸·친구 연쇄 살인 참극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30세 남성이 총기와 둔기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지인 남성까지 모두 4명을 살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ABC 등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용의자인 오스틴 스미스(30)가 지난 11일 밤 오후 8시15분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아내인 다시아 패터슨(29)과 둘째 딸 나샤 스미스(5)를 총기로, 첫째 딸 마얀 스미스(7)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이날 술집에서 돌아온 스미스는 아내가 자신의 친형(33)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말다툼하던 끝에 아내와 그 옆에 있던 둘째 딸까지 권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이어 울고 있던 첫째 딸은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했다. 참극이 일어난 집에는 막내딸(3)도 있었지만, 침대 밑에 숨어 무사했다. 스미스는 막내딸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막내딸 만큼은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살려뒀다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스미스는 1차 범행 뒤 14㎞ 떨어진 친형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차를 몰고 갔고, 거기서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끼리 잘 아는 남성 론 프리먼(46)과 마주쳤다. 그 옆에는 그의 여자친구(47)도 있었다. 이미 화가 잔뜩 나 있던 스미스는 프리먼과 대화하던 중 오해라며 자신을 설득하던 그와 그의 여자친구마저 총으로 쐈다. 이 일로 프리먼은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은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스미스는 친형을 찾아가 다시 총을 발포했다. 이 일로 그의 형은 총상을 입긴 했으나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스미스는 현장에서 차로 도주했지만 곧 발견돼 체포됐다. 스미스의 차량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9㎜ 구경 권총과 45 구경 권총 그리고 223 구경 소총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스미스를 1급 살인 4건과 1급 살인 미수 2건 그리고 가중 폭행 3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미스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모두 시인하긴 했으나 자신이 믿는 신의 지시를 이행했을 뿐이라면서 신의 눈에는 간통이나 혼외정사와 연루된 사람을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믿는 종교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스미스의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22억 6500원)로 책정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CNN “이번 SNL은 온통 BTS”…NBC “이렇게 긴 줄 처음”

    CNN “이번 SNL은 온통 BTS”…NBC “이렇게 긴 줄 처음”

    “에마 스톤이 진행하고 줄리언 어산지 (체포)와 (입시 비리 연루 배우) 로리 러프린 등에 잽을 날렸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방탄소년단(BTS)이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이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전세계 컴백 무대에 나선 다음날 미 CNN방송은 “이번 SNL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all about BTS)이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면서 “K-팝은 꾸준히 유명해지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를 국제적 움직임으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판매량 차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SNL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왜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왜 SNL 방청객이 방탄소년단의 이름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며 BTS의 SNL 무대 영상을 링크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등도 방탄소년단의 SNL 무대 데뷔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실제로 NBC방송의 뉴욕 본사 앞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예고된 SNL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서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NBC방송 진행자들은 본사 앞에 침낭과 간이의자 등을 가지고 와서 진을 친 팬들의 모습을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를 통해 전하면서 “이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도 “닌텐도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 줄 알았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NBC방송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도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을 영문으로 일일이 적으며 이들의 컴백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지미 팰런의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두테르테가 돌연 시진핑에 등돌린 까닭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두테르테가 돌연 시진핑에 등돌린 까닭은

    지난 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마카티의 중국 영사관 앞. 필리핀 시위대가 ‘중국은 당장 떠나라’(China out now)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친중(親中) 행보를 보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을 상징하는 별이 찍힌 군화에 입맞춤하는 모습의 합성 사진에 ‘반역자’(traitor)라고 적은 피켓도 보였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제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중국명 난사<(南沙>군도)의 티투섬(필리핀명 파가사섬, 중국명 중예다오<中業島>) 주변 해역에 중국 선박들이 공격적으로 항해·정박해 위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필리핀내 반중(反中)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투섬은 중국이 스프래틀리제도에 미사일을 배치한 3개 인공섬 가운데 하나인 수비암초(필리핀명 자모라, 중국명 저비자오<渚碧礁>)와는 불과 12해리(약 22㎞)쯤 떨어져 있다. 필리핀 당국이 지난해 티투섬의 해변 진입로 유지보수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비행장 활주로 보수 작업을 개시하자 중국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티투섬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군에 자살 임무수행 명령을 내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은데 이어 테오도로 록신 외무장관은 중국을 겨냥해 “미국만이 유일한 동맹”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밀월기’를 보내던 필리핀·중국관계에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은 티투섬에서 손을 떼라”고 강력 경고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티투섬 주변에 집결한 수백 척의 중국 선단에 대해 “중국이 이 섬을 건드리면 군에 자살 임무를 준비하라고 지시할 것”이라며 ‘자살공격 불사’ 방침을 밝혔다. 그는 “티투섬은 우리 영토이며 중국이 이 섬을 점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애원하거나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록신 외무장관도 가세했다. 그는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세계 유일한 강국”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군사동맹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다른 어떤 동맹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중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필리핀이 자동 개입할 수 있다고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설명했다. 더군다나 필리핀에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3500명의 미군과 7500명의 필리핀 병력이 참가한 미국과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 ‘발리카탄 2019’를 실시하며 중국의 공세에 맞불을 놨다. 필리핀 의회도 질세라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의 감시장비 도입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필리핀 일부 의원들은 화웨이 장비가 들어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경우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화웨이 장비가 들어가는 4억 달러(약 4560억원) 규모의 CCTV 설치사업 관련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랄프 렉토 상원의원은 “중국 장비와 관련해 전 세계가 스파이 문제와 데이터 보안 등을 우려하고 있다”며 감시장비가 꼭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 제품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닐라를 방문했을 때 1만 2000대 규모의 중국산 CCTV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비는 마닐라는 물론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 다바오에도 설치될 예정이었다. 필리핀은 안면인식 기능까지 갖춘 이 장비를 범죄 예방과 수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필리핀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 비용의 80%는 중국이 대지만 나머지는 필리핀이 지원할 예정인데 의회 결정으로 묶이게 됐다”며 “ 사업을 진행하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2016년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친중(親中) 노선을 걸어왔다. 중국 정부는 그 대가로 두테르테 대통령의 인프라 사업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고 중국인들의 필리핀 관광 규제를 해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중국의 필리핀에 대한 인프라 투자액은 지난해 150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이고,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26만명에 이른다. 방문 중국인 수는 2015년보다 300%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인에게 33만 5800여건의 취업 비자와 특별취업 허가증을 발급하면서 중국인들이 폭증했다. 전체 외국인들에게 발급된 취업 허가의 절반 이상이나 된다. 관광비자로 입국해 필리핀에 눌러앉는 경우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불법 체류 중국인 노동자들을 추방해야 된다고 말하면서도 정부 당국자들에게는 “이 같은 사건을 취급할 때 주의하라”고 애매하게 말하기도 하고 “그들(중국인 노동자들)을 이곳에서 일하게 하자”며 ‘관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대량 유입되면서 필리핀인들 사이에는 그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범죄를 저지른다며 불만이 커졌다. 지난해 5월 발생한 불법 체류 중국인의 필리핀인 웨이트리스 폭행 사건 등 불법 체류자들의 범죄와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필리핀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반감은 증폭됐다. 이 때문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에 저자세로 일관했지만 정작 중국이 약속한 대규모 경제 지원은 제대로 실현된 게 거의 없다’는 따가운 여론에 직면했다. 중국인 대거 유입 문제는 오는 5월 중간선거(총선)를 앞두고 필리핀의 주요 정치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리핀이 티투섬의 해변 진입로 유지보수 작업과 활주로 및 부두 보강시설 공사의 개시하자 중국 선박 수백 척이 섬 주변에 몰려와 ‘공포 분위기’를 연출했다. 필리핀 군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중국 선박 600여 척이 잇따라 티투섬을 돌고 있거나 에워싸고 있다. 군부는 이들 선박이 ‘중국의 해상 민병대’라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저인망 어선 등은 고기잡이를 하지 않고 대부분 섬 주변을 둘러싸거나 그저 정박 상태로만 있어도 필리핀 어선들은 겁을 먹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어선 출몰 자체는 비군사적 활동이지만 그 배경에는 이 일대 섬 장악을 목적으로 한 ‘양배추 전략’(cabbage strategy)’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배추 전략이란 상대 국가의 해상 자유를 제약하는 것을 목적으로 분쟁 지역 해상에 자국의 비군사 어선 또는 시설을 포화시키는 전략이다. 중국은 2014년 베트남을 상대로도 이 전략을 써서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중국의 입장은 단호하다. 중국 정부는 “우리는 티투섬과 인근 해역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으며 중국 선박들이 그곳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해역에서 중국 어선과 어부들의 활동이 예년과 비교해 올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중국과의 협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엔총회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2016년 7월 PCA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에 판결 이행을 요구하지 않았다. 특히 중국의 움직임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필리핀, 베트남 등과 분쟁을 벌이면서 이 일대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려는 미국과의 대립도 다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티투섬의 필리핀 영유권 주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필리핀과 미국 간의 방위조약이 건재함을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AB6IX 이대휘 개인 티저 공개, 아련한 눈빛 ‘궁금증 UP’

    AB6IX 이대휘 개인 티저 공개, 아련한 눈빛 ‘궁금증 UP’

    AB6IX 이대휘 개인 티저 공개가 공개돼 화제다. 브랜뉴뮤직은 12일 오후 12시 AB6IX의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이대휘의 티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대휘는 아련한 눈빛과 몽환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긴 코트를 입고 머리를 쓸어 넘기는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깊은 감정 표현을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AB6IX 모든 멤버들의 개인 티저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멤버별 사진 속 로고의 컬러가 모두 다른 점 역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브랜뉴뮤직은 “오는 5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향후 계획된 공식 콘텐츠 공개는 물론, 첫 단독 리얼리티 ‘BRANDNEWBOYS(브랜뉴보이즈)’도 방영이 확정되어 멤버들의 출구 없는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AB6IX만의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콘텐츠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2019년 가요계 최고의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뉴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AB6IX(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는 오는 5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文대통령·트럼프 발언 전문

    한미정상회담 文대통령·트럼프 발언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있을 수 있지만,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전문이다. ◇ 트럼프 대통령 모두발언먼저 문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 환영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특히 김 여사님을 백악관에 환영하게 된 것은 아주 상당히 영광스럽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물론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는 북한과의 아주 좋은 회의를 가졌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하지만 여러 문제에 있어서 서로 합의에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한국과 또 여러 가지 무역이라든지 군사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한국은 여러 장비,특히 군사 장비 등을 미국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한국과 미국 간의 상당히 중요한 무역거래를 또 타결하였습니다.그리고 지금 곧 효력이 발생할 예정입니다.이 협정은 양국의 무역을 증진하게 될 것이고 아주 상당히 중요한 거래입니다.이 협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우리가 재계약의 합의를 타결했습니다만 이번 타결로 인해서 양국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이 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미국의 여러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거기에는 제트 전투기라든지 미사일 그 외에 여러 가지 장비가 있습니다.미국은 세계 최고의 장비를 만드는 나라입니다.하지만 이런 큰 구매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두 사람의 관계도 상당히 좋습니다.우리 양국의 관계도 물론 좋습니다마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양국의 관계는 지금 더욱더 아주 긴밀합니다.개인적으로도 우리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두 영부인도 상당히 아주 가까운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좋은 관계는 우리 양국 간에 또 우리 부인들 간에 앞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일대일 정상 간의 회의를 할 것이고 또 하루 종일 여러 부처 담당자들이 한미 간의 많은 회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먼저 나는 문 대통령과 집무실에서 회의할 것이고 또 이것이 끝난 다음에는 내각실(Cabinet Room)에서 여러 각료와 함께 좀 더 큰 회의를 할 것입니다.오늘 상당히 생산적인 하루,생산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아주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그리고 아주 좋은 관계를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나는 김정은 위원장을 아주 잘 알게 되었고 지금은 존경하고 있습니다.희망하건대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북한은 아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잠재력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동의하고 계십니다.따라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또 북한의 잠정적인 어떤 잠재력 가지고 있는 우리 다음 회의에 대해서도 또 잠재적으로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여기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그와 동시에 김 위원장과 또 북한 주민들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오바마 행정부라든지 이러한 것이 되기 전에 보다 지금 훨씬 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문대통령 모두발언 감사합니다.우리 내외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주시고 또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특히 어제는 저희가 머무는 영빈관으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아주 아름다운 꽃다발과 함께 직접 서명한 카드를 보내주셨습니다.그렇게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신 데 대해서 아주 감동을 받았습니다.특히 우리 제 아내가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먼저 미국에 두 가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첫 번째는 얼마 전에 한국의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때 주한미군에서 헬기를 보내주는 등으로 해서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많은 한국 사람들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00주년이 되는,우리 한국 국민에게는 대단히 의미 있는 날입니다.미국 의회,하원과 상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런 결의안을 발의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6월 12일,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에 한반도 정세는 아주 극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그전까지는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으로 인해서 군사적 긴장이 아주 팽배했고 그것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신 이후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대폭 완화되고 아주 평화로운 그런 분위기가 감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조차도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로써 반드시 해결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우리 한국 국민들은 가지고 있습니다.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변화는 전적으로 우리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강력한 또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믿습니다.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 주시고 이렇게 북한이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신 데 대해서 아주 높이 평가하며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인 상태,그 비핵화의 목표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그다음에 또 빛 샐 틈 없는 그런 공조로 완전히 문제가 끝날 때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추가발언추가로 더 말씀드립니다.먼저 중국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국경문제에 있어서 중국이 상당히 많은 일을 했습니다.또 러시아에도 감사를 표합니다.러시아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국경문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두 나라가 더 나아질 수 있다,더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이러한 국경 문제에 있어서 도움을 준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그리고 앞으로 더 대화를 계속할 것입니다.김정은 위원장은 나와 굉장히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내가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또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앞으로도 두고 봐야겠지만 희망하건대 우리는 아주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낳기를 바랍니다.이렇게 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좋을 것이고,세계에 좋을 것입니다.이 문제는 지역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입니다.그래서 전 세계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또 문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장비를 구매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미국은 미국의 장비를 구매하는 나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감사드립니다. ◇ 트럼프 대통령 남북 현안 관련 질의응답 -- 남북 경제협력 관련 질문드린다.남북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게 재량(leeway)를 줄 생각이 있는가. “우리는 현재 인도주의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저는 솔직히 한국이 북한에 식량 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지금의 (북미) 관계는 2년 전과는 매우 다른 관계다.오바마 정부 때 북한이 핵 실험을 수차례 했고 로켓을 발사해 일본 영공까지 날아가기도 했다.지금 우리는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있고 따라서 그 문제(인도적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 김정은 위원장과 세 번째 회담 계획이 있는가. “열릴 수 있다.그것은 단계적 절차(step by step)이다.그것은 빠른 과정이 아니다.나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즐겼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만약 그것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적절한 딜(합의)이 되지 못할 것이다.” - 남북미 회담도 계획에 있는가. “그것 역시 열릴 수 있을 것이다.그것은 대체로(largely) 김 위원장에게 달렸다.문 대통령은 필요한 일을 할 것이다.문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해왔으며,나는 문 대통령을 훌륭한 협력자라고 생각한다.세계에는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미국 경제는 사상 최고로 좋고 고용률 수치도 사상 최고다.한국의 경제 역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우리의 무역 협정이 이런 과정을 도왔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위대한 두 나라를 이끌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 김정은 위원장과 최근 몇 주 새 통화를 했는가. “그 부분에 대해 코멘트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매년 협정을 맺는 대신 장기간의 협정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느냐. “우리는 늘 장기간을 논의한다.한국과의 관계는 대단하고 우리는 오직 한국과 장기간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 개성공단 재개,금강산관광 재개를 얼마나 지지하는가. “올바른 시기에 나는 큰 지지(great support)를 보낼 것이다.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지만,올바른 시기가 되면 큰 지지를 보낼 것이다.일본,미국,중국,러시아 등 많은 나라가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만약 올바른 합의(right deal)가 이뤄지고,북한이 핵을 폐기한다면 이런 도움이 있을 것이다.북한은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믿을 수 없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두 면이 바다에 접하고,러시아,중국,한국과도 맞대고 있다.북한은 훌륭한 땅을 갖고 있다.막대한 잠재력이 있다.” - 북한이 비핵화 관한 완전한 로드맵을 제안한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완화 조치를 논의할 계획인가. “네.논의할 것이다.분명 오늘 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다.” -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대화를 위해 제재완화를 고려하는가. “우리는 제재가 계속 유지되길 원한다.솔직히 나는 제재들을 상당히 강화할 수도 있지만,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현 수준의 제재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며,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우리는 언제라도 제재를 강화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 그러고 싶지는 않다.” - 문 대통령이 제안한 스몰딜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 “그 딜이 어떤 것인지 봐야한다.다양한 스몰딜들이 이뤄질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우리는 빅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빅딜이란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파격’ 주제로 시흥 물왕예술제 신선한 작품 선보인다

    ‘파격’ 주제로 시흥 물왕예술제 신선한 작품 선보인다

    경기 시흥시는 다음달 15일부터 닷새동안 시 전역에서 제26회 물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물왕예술제는 호조벌에 농업용수를 대는 물왕저수지 위상을 ‘시흥 생명의 젖줄’로 해석해 시흥예술제를 ‘물왕예술제’로 명명한 이래 줄곧 시흥예술의 발원지 역할을 해왔다. 예술제 주관하는 시흥 예총은 이번 물왕예술제는 예술가에게는 창작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피고 시민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뜨거운 축제 마당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제를 ‘파격’으로 정해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작품세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 주제는 축제 공간의 다양성으로도 표현해 ABC행복 학습타운과 목감도서관, 정왕동 3UP 플래너, 오이도 조가비공원 등 축제 공간도 다각화한다. 작품 내용과 형식·크기에 맞춰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밀집상가 골목이나 시장·공원 등을 활용한 버스킹과 게릴라공연으로 축제 공간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평소 예술·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과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 형식도 도입한다. 이밖에 시민 참여를 기다리는 작품 활동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4시간 릴레이 낭독회’와 ‘모두가 연주자’, ‘나도 시인’ 등 시민 스스로 예술 창조자로서 역량을 실험하고 즐길 수 있다. 백일장과 사생대회· 성인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용 서울시의회 기제위원장, 한미 우호의 도시텃밭 조성

    유용 서울시의회 기제위원장, 한미 우호의 도시텃밭 조성

    서울시 도시농업·도농상생교류 지원 확대겉은 한옥, 실내는 서양식으로 건축된 미국 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에 한국과 미국의 협력과 우호를 상징하는 도시텃밭이 조성됐다. 10일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4)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도시농업의 날 텃밭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 우호의 상징과 도시농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도·농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와 미국대사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 서울의 도시농업을 총괄하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유 위원장과 이준형 의원이 참석하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부대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텃밭 개장을 축하하고 초등학생들과 함께 작물심기 행사도 진행했다.이날 조성된 텃밭은 인근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학생들이 직접 농업을 체험하고, 작물 생육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의회는 2019년도 예산안 의결 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3배로 증액시킨 바 있다. 유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가꾸는 대사관저 도시텃밭을 통해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 며 “이번 텃밭 조성을 계기로 서울 도시농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외도시와의 교류 확대와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고, 2017년 3월 21일 「도시농업법」이 공포되면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버부킹 이유로 유나이티드항공서 질질 끌려나간 의사 2년 후…

    오버부킹 이유로 유나이티드항공서 질질 끌려나간 의사 2년 후…

    지난 2017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자사 승무원 추가 탑승을 위해 승객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무작위로 지목돼 쫓겨난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가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데이비드 다오(70)는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오는 2017년 4월 9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켄터키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항공 3411편에 탑승했다. 이미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까지 매고 있던 그는 오버부킹(예약초과)으로 좌석이 부족하니 비행기에서 내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다오는 “나는 의사이며 내일 예약된 환자가 있어 비행기에서 내릴 수 없다”며 하차를 거부했다. 항공사 직원은 그러나 지속적으로 다오를 끌어내려 했고 그는 “내가 아시아계라 지목된 것이냐”며 항의했다. 다오가 하차를 거부하자 보안요원들은 그를 강제로 쓰러뜨렸고 이 과정에서 다오는 코뼈가 부러지고 앞니 2개가 빠졌다. 다오의 변호인 측은 다오가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피를 흘리며 끌려나가는 다오의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애초 다오가 공격적으로 행동해 어쩔 수 없었다며 책임을 전가했던 유나이티드항공은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다오 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 보상금 액수 등 자세한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오를 끌어낸 보안요원들은 퇴사 처리됐다. 다오는 9일 ABC뉴스에 “사건 몇 달 뒤 내가 비행기에서 끌려나가는 영상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매일 울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44년 전 베트남 호찌민이 함락될 때 고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온 그는 미군에 대한 고마움으로 부인과 함께 켄터키주에 참전용사들을 위한 병원을 개원했으며 개원일을 하루 앞두고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오는 “이후 병원을 찾은 한 노인이 당신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그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나는 또다시 당시의 기억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결국 의사 일을 그만둔 다오는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전에는 20마일 이상 마라톤을 뛰었지만 지금은 3마일 정도밖에 달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ABC뉴스는 다오가 전 세계에서 자신에게 보내준 지지와 위로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사건 2년 만에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고 전했다. 다오는 “사건 후 아직 여러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모든 시련에는 이유가 있다. 내 사건을 계기로 항공사들이 그들의 정책을 바꾸려 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ABC뉴스 측에 “3411편의 사건은 유나이티드항공에게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우리는 9만 직원 모두가 그 사건을 통해 계속 성장하도록 할 책임이 있다”면서 “어느 누구도 3411편에서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버부킹을 축소하고, 자리를 양보한 승객에 대한 보상금을 1만 달러로 대폭 인상하는 등 쇄신책 이행을 약속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워너원 해체 100일… 잇따른 홀로서기 속 강다니엘은 ‘잠시 멈춤’

    워너원 해체 100일… 잇따른 홀로서기 속 강다니엘은 ‘잠시 멈춤’

    약 1년 6개월이란 짧은 시간 동안 누구보다 화려하게 피었다 뜨겁게 진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공식해체 100일을 맞았다. 이들은 공식해체 후 지난 1월 단독 콘서트 무대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현재 멤버 대부분은 솔로 활동을 시작했거나 솔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매 순간 화제의 중심이었던 ‘국민 센터’ 강다니엘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소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자 흩어지게 됐지만 가슴 깊숙이 워너원이라는 이름이 깊이 새겨져 있을 멤버 11명의 근황을 살펴봤다. 맏형 윤지성은 지난 2월 20일 워너원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첫 솔로 앨범 ‘어사이드’(Aside)를 내고 활동한 윤지성은 타이틀곡 ‘인 더 레인’(In the Rain)을 통해 준비 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사람의 미안한 마음을 진솔하게 노래했다. 아이돌로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 윤지성은 올해 군 입대가 예정된 만큼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첫 앨범 발매 후 불과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유다. 윤지성은 오는 25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하성운은 윤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가수로 나섰다. 워너원 데뷔 전 본래 소속팀인 핫샷으로 돌아가는 대신 2월 28일 솔로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를 발표했다. 하성운은 자신이 직접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앨범에서 작사, 작곡,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한 달 앞서 선공개한 ‘잊지마요’에는 박지훈이 피처링에 참여해 서로 간의 우정을 보여줬다. 라이관린은 한국과 중화권을 오가며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선배 그룹 펜타곤의 우석과 유닛 우석X관린을 결성하고 지난달 11일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굿 필링’(Good Feeling)이라는 제목의 팬미팅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 14일 상하이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 어어진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멤버는 박지훈이다. 박지훈은 지난달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등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26일 솔로 앨범 ‘오클락’(O’CLOCK)을 발표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박지훈의 첫 솔로 앨범은 초동 판매량 11만 장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박지훈은 오는 9월 방송될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황민현은 워너원 이전 소속 그룹 뉴이스트로 돌아갔다. 지난 3일에는 뉴이스트 완전체 컴백에 앞서 황민현만의 목소리가 담긴 솔로곡 ‘유니버스’(Universe)를 선공개곡으로 내놨다. 5명의 멤버 중 4명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일약 인기 그룹으로 발돋움한 뉴이스트는 황민현의 합류로 2016년 8월 미니앨범 ‘캔버스’ 이후 무려 2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배진영도 솔로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배진영이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라고 밝히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진영은 이달 첫 번째 싱글 발표에 이어 27~2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솔로 활동을 마친 뒤에는 C9보이즈(가칭)로 그룹 데뷔 준비를 할 예정이다. 브랜뉴뮤직 소속인 이대휘와 박우진은 다음달 그룹 AB6IX로 데뷔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브랜뉴 보이즈’로 함께 주목을 받았던 임영민, 김동현도 같은 그룹으로 데뷔한다. 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 멤버 전웅이 최근 공개되며 새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우진은 최근 미국 팝스타 에이 부기 윗다 후디의 러브콜을 받아 ‘룩 백 앳 잇’(Look Back At It)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당시 소속사였던 스윙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김재환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앨범 작업 중이다. 나는 자신 있지만 대중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 가수로의 목표에 대해 “꾸준히 사랑 받으며 오래 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다음달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마인드’(MIN:D)를 여는 것으로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옹성우는 지난달 16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연 첫 단독 팬미팅을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옹성우는 팬들에게 “여러분을 만나고 이렇게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노래, 춤, 연기 등 제가 갈 수 있는 모든 길을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가수와 배우 활동 모두를 열어놨다. 옹성우는 앞서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출연을 확정지었다. 옹성우는 고독이 습관인 된 소년 최준우 역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다른 멤버들 모두가 워너원 해체 이후 활발한 솔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는 강다니엘만은 향후 활동이 불투명한 상태다. 강다니엘은 지난 2월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상 수정과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어 법원에 L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정싸움에 들어갔다. 강다니엘 법률대리인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LM이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LM 측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LM은 강다니엘이 (전 소속사인) MMO와 협업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공동사업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그런데 강다니엘 측은 무조건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LM 측이 계약금 지급 내역을 공개하고 미등록 사업자와 관련된 부분도 해명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누구보다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강다니엘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솔로 데뷔에 제동이 걸리면서 강다니엘의 ‘꽃길’을 기다렸던 팬들의 근심과 걱정이 깊어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UN, 거대 수상도시 계획 공개…1만명 자급자족 거주

    UN, 거대 수상도시 계획 공개…1만명 자급자족 거주

    약 1만 명의 주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상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 최근 유엔(UN)의 한 회의에서 발표돼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 건축그룹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Bjarke Ingels Group)은 4일(현지시간) 유엔 뉴욕 본부에서 열린 제1차 지속가능 수상도시 고위원탁회의에서 이런 수상도시 개념도를 공개했다.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에 따르면, ‘오셔닉스 시티’로 명명된 이 도시는 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육각형의 섬 6개가 모여 하나의 작은 도시를 이룬다. 이렇게 섬을 붙여나가면 최대 약 1만 명이 살 수 있는 대도시를 만들 수 있다. 건축 자재는 주로 현지에서 수급할 수 있는 성장이 빠른 목재나 대나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도시는 에너지와 물, 식량 그리고 기본적인 생산·소비재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특히 이 도시의 모든 구조물은 홍수와 지진해일(쓰나미) 그리고 허리케인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만일 예측된 재난이 심각한 수준이면 도시 자체를 이동할 수도 있다. 사실 이 회의에서 이런 개념이 발표된 이유는 현재 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 세계 대도시의 약 90%는 해변 근처에 있어 해일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이에 따라 회의를 주관한 UN 산하 거주환경개선 기구 유엔해비타트(UN-HABITAT)는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을 비롯해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민간기업 오셔닉스(OCEANIX) 그리고 전문협회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The Explorers Club)과 협력해 앞으로 이 수상도시의 개념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무나 모드 샤르프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가 가속하고 더 많은 사람이 도시 빈민가로 몰려들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수상도시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도 “수상도시에 관한 연구에서 나온 많은 기술은 단단한 땅 위의 기존 도시들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중에 공개할 프로토타입 모델을 만들어 유엔 본부 옆 이스트강에 정박해둘 예정이다. 사진=비야케 잉겔스 그룹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초등학교 담임교사 7명 동시 임신 화제…교장은 “농담인줄”

    美 초등학교 담임교사 7명 동시 임신 화제…교장은 “농담인줄”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놀라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캔자스주(州)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 15명 중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종합병원 분만실에서 간호사 9명이 거의 동시에 임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담임교사 거의 절반이 동시에 임신했다는 겹경사 소식이 나온 곳은 고더드에 있는 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다. 이 학교의 애슐리 밀러 교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매우 들떴었다. 왜냐하면 임신은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 번째 임신부터 좀 충격이었고 네 번째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으며 다섯 번째에는 무슨 축하의 말을 건네야 할지 몰랐다”면서 “일곱 번째에는 축하 말보다 ‘농담이지?’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고 회상했다. 교직 경력 20년 차인 밀러 교장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임신부가 한 학교에서 나온 적은 없었다”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 번째로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7월 남자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1학년 교사 케이리 버식은 “세 번째로 임신한 동료에게 ‘네 번째 소식은 네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들었었다. 곧 이는 현실이 됐고 교장에게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됐지만 나 이후에 곧바로 다섯 번째 임신 소식이 전해져 조금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인 4학년 교사 켈리 조 셰혼은 “같은 직장에서 다른 엄마들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우리는 서로에게 ‘몸은 좀 어때?’라고 묻고 있다”면서 “직장에서 이런 경험은 좀처럼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임신한 교사 7명은 절대로 임신 시기를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그렇지만 비슷한 시기에 동료 교사의 임신 소식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밀러 교장에 따르면, 임신한 담임교사 7명 중 2명은 불과 며칠 전 출산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하루 차이를 두고 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이들 교사의 출산 러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잡혀 있으며 쌍둥이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학교 측은 이미 이들 교사의 출산휴가에 맞춰 대체 교사를 구했다. 이밖에도 이들 교사가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탁아소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밀러 교장은 “마침 한 학년이 끝나는 오는 5월부터 개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탁아소 허가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렇지만 임신부가 한꺼번에 늘면서 우리의 결속이 더욱 굳어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교사 7명 가운데 적어도 3명이 같은 병원에서 출산하며 몇 년 뒤에는 아이들 8명 모두 이 학교가 운영하는 병설 유치원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사진=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로 달리던 차량 위로 전신주 ‘쾅’..美 부부 생존 기적

    도로 달리던 차량 위로 전신주 ‘쾅’..美 부부 생존 기적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위로 전신주가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자동차 앞으로 전신주가 뚫고 들어오는 사고에도 한 부부가 경상에 그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황당한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5일 오후 4시 경 워싱턴 주 시애틀 이스트 마지널 웨이 거리에서다. 이날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던 톰과 린다 쿡 부부는 길가에 서있던 전신주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고 불꽃이 터지는 것을 목격했다.이후 갑자기 차 앞으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앞 유리창을 뚫고 들어왔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박살났으며,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도 참혹한 사고 모습은 그대로 담겨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사고에도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있던 부부가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정도의 경상에 그쳤다는 점이다. 남편 톰은 "아마 사고 현장의 모습을 누군가 봤다면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전신주의 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우리 부부는 이 상태로 1시간이나 차량 안에 갇혀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사고 현장을 걸어나오는 것 자체가 우리 부부는 축복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고 과정에서 전신주 26개가 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져 쿡 부부의 생존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현지언론은 "만약 전신주가 차량 위로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현재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상어가족 원곡자, 아이돌 그룹과도 리메이크 준비 중

    상어가족 원곡자, 아이돌 그룹과도 리메이크 준비 중

    상어가족 원곡자 조니 온리가 화제다. ‘상어가족송’으로 유명한 원곡 ‘Baby Shark’의 작곡가 조니 온리(Johnny Only)가 리웨이 뮤직과 정식으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핑크퐁의 ‘상어가족송’으로 더 알려진 ‘Baby Shark’는 지난 2011년 미국 작곡가 조니 온리가 미국의 캠프송을 어린아이들에게 맞게 개사, 편곡해 발표한 곡이다. 원작자 조니 온리의 ‘Baby Shark’는 국내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커버는 물론 국내 화장품 광고에서 레드벨벳이 리메이크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상어를 보유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어린이를 위한 테마곡으로 ‘Baby Shark’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Baby Shark’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뮤지션들로부터 리메이크와 커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DJ Harris & Ford의 일렉트로닉 버전, 고등 래퍼 출신 조니 쿼니의 힙합 버전, 불후의 명곡 우승자 국악인 이봉근이 국악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곧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아이돌 그룹과도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어 ‘Baby Shark’ 다양한 버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니 온리는 “제 노래가 한국에서 큰 화제가 돼 기쁘다. 특히 레드벨벳이 리메이크한 버전을 좋아한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해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니 온리와 저작권 계약을 체결한 리웨이뮤직앤미디어 관계자는 “이 곡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저작권 관리단체인 미국의 ASCAP에 등록됐고, 최근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도 등록됐다. 그동안 곡 사용과 관련한 불편함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현재 영화, 드라마, 광고, 행사장, 교육용 앱, 게임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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