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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해 암호화폐 특구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경제체제를 바꿀 계획이다. 물론 유재수 부시장의 언급처럼 “현재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지, 암호화폐 특구는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암호화폐 공개(ICO)를 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ICO를 활용하면 민간에서 혁신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해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혁신정책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BW Exchange Platform(BW.com)의 캐시 주 대표(CEO)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를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BW는 어떠한 거래소인가. “BW.com은 2014년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위한 마이닝 풀로 시작했다. BW 마이닝 풀에서 현재까지 30만 비트코인, 150만 이더리움, 그리고 300만 개의 라이트코인을 채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채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시작했다. BW에는 6가지 주요 서비스가 있다. 현물 거래, 옵션 거래, P2P/C2C 거래, OTC 거래, 토큰 런치패드 IEO/To-The-Moon 상장 프로그램, 그리고 유동성/시장조성 서비스가 있다. BW.com에는 1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으며 최근 일일 거래량 90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일일 실사용자는 대략 4만명이며 BW.com 도메인 자체만으로 100억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 -BW가 한국에서 이룬 성과는 무엇이고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처음으로 제 관심을 이끈 프로젝트는 GMB다. GMB는 Gold Master&Branch의 약자로 마스터 코인과 브랜치 코인, 두 개의 코인으로 이중 암호화폐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빠른 속도의 TPS로 기존 블록체인 한계점을 해결하고 쇼핑몰 및 카드와 결합하여 실생활에서 사용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GMB는 BW에 처음으로 상장한 한국 프로젝트다. 그 다음 프로젝트는 Grabity이다. Grabity는 공개형 블록체인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운영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Grabity의 SDK는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90% 이상의 앱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ZikTalk 직톡이다. 직톡은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언어 학습 공유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1600명 이상의 강사들이 등록되어있으며 학생들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 직톡은 또한 국제 프리랜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법률과 마케팅 등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전문가를 찾아서 서비스를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에 런치패드를 통해 상장한 LC+코인이다. 실제 병원도 방문해 보았고,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병원에서 사용될 토큰이라고 하니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외에 많은 관광객이 의료투어를 한국으로 가곤 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확실한 토큰 이코노미가 결합된다면 세계를 대표하는 의료코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 -한국 프로젝트들의 대한 BW 시각은 어떤가.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 거래소 역할이 아닌 특히 한국 프로젝트 개개의 프로젝트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BW의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리소스를 공유하고 있다. 많은 한국 프로젝트들이 BW를 찾아주시고 선호해주시고 있다. 일단 한국 프로젝트들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참신하고,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에서 BW의 운영 정책이나 로드맵은 무엇인가. “BW는 한국 시장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BW에 상장된 한국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20개가 넘는다. 또한, 현재는 한국에서 BW IEO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국 시장 내 가장 중요한 다음 행보는 BW 원화 마켓 오픈이다. 이외에도 한국 시장 내에서 준비하고 있는 획기적인 두 가지의 목표가 있지만 아직은 밝힐 수 없다. BW는 곧 빗썸과 업비트와 함께 한국 내 3대 거래소가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BW 글로벌 CEO와 거래소의 관점에서는 토큰 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경제는 동등하게 중요하며 서로 상호 간에 중요하게 적용된다. 기술에만 집중을 하고 토큰 경제를 방치하면, 기술이 상업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토큰 경제에만 신경을 쓴다면 프로젝트가 사기가 될 가능성이 있고 프로젝트 자체의 보안성과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토큰 경제는 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을 해야 된다.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은 좋은 토큰 활용도를 개발해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할 수 있다.”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무엇인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는 두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바라볼 때에는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수의 좋은 메인넷 프로젝트들이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 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경우, 한국의 다수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태계를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한국 유저들은 기술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다. 포괄적으로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잠재성이 굉장히 많지만 발전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BW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개장하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핵심적이다.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 없이는 거래소로서 선두 주자가 되기 매우 어렵다. 지금 가장 핫 한 해외 거래소인 BW.com이 한국의 3대 거래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원화 마켓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BW.com 포함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가. “BW는 상품, 보안, 고객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항상 집중을 할 것이다. BW는 BitBank의 지갑 기술을 이용해서 암호화폐 자산들을 보호한다. BW는 꾸준히 거래소 자체의 서비스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 좋은 프로젝트들을 많이 상장 시키고, 장외 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옵션 거래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BW는 IEO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최근에, To-The-Moon 프로그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또한, BW는 8개 국어의 커뮤니티가 있다. 항상 BW는 고객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BW는 향후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회사들과 어떻게 협업할 예정인가. “저희는 항상 한국에서 개발된 좋은 암호화폐들을 상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저희 자원 내에서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 러시아, 터키, 아세안 시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계속 해외로 진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해외 취업 개척 활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최근 5년간 해외 선진국에 64명을 취업시켰다. 취업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으로 모두 선진국의 해외우수 덴탈 랩 회사다. 이 대학 치기공과는 2019년 15명, 2018년 12명, 2017년 14명, 2016년 12명, 2015년 11명의 학생들이 해외 취업했다. 이같은 결과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이 주요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을 도왔으며,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직무, 근무조건 등을 협의하는 등 세일즈를 펼쳤기 때문이다. 학과에서는 이를 토대로 현지 취업처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외취업특별반에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운영하는 등 창의융합 교육모델과 프로그램을 체계화 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은 대학생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해진(청년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해외취업특별반 운영프로그램은 1학년(60시간, 30주 영어 교육), 2학년(120시간, 30주 영어·전공실습 교육), 3학년(600시간, 30주 전공영어·전공실습 교육) 등 3년간 모두 780시간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최근 5년간 84명의 치기공과 재학생들은 미국과 캐나다로 여름방학 6주와 겨울방학 10주 기간 동안 해외 연수기간을 소화했다. 이 외에도 학과에서는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사업과 해외취업장려금 등을 보조받아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측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덴탈 랩 회사들이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졸업생을 희망하는 회사가 많다고 밝혔다. 캐나다 벤쿠버의 경우 1개 대학과 1개 학원만이 각 20여명 정도의 치과기공 과정을 운영중이다. 현지에서는 전문적 치과기공 실습장비나 최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하고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자격증 제도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현지 일반인들에 비해 실력과 우수한 적응력을 보이는 등 차별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학측은 내년부터 뉴질랜드로 재학생들의 신규 취업처를 확보할 계획도 내비쳤다. 해외취업특별반 참여중인 치기공과 정현재(29·3학년)씨는 “입학과 동시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디지털 치과기공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기술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며, “해외 유수한 덴탈 랩(Dental Lab)에 꼭 합격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덴탈라인 교정치과(Dentalign Kieferorthop?ische Praxis)에서 치과기공사(Zahntechniker)로 근무하고 있는 신봉수(30·치기공과 2013년 졸업)씨는 “학과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미국과 독일에서 두 번의 해외 취업을 경험하고 현재 독일 치과기공 마이스터(장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다”며, “해외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53) 교수는 “학생의 성공이 대학의 성공이라는 자세로 취업의 질을 우선적으로 따져보는 등 취업 이후에도 이력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스트라이크 속임수, 로봇 심판이 잡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매해 가을 유망주들이 뛰는 애리조나교육리그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인 ‘로봇 심판’을 도입한다고 MLB닷컴이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LB 사무국은 올해 3년간 제휴 협약을 한 독립리그에서 시험 적용한 로봇 심판을 마이너리그를 대상으로 한 교육리그에서 시험한다. 로봇 심판은 레이더로 볼의 궤적을 추적하는 트랙맨 시스템을 활용해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것을 일컫는다. 홈 플레이트 뒤에 서 있는 심판은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기계의 시그널을 듣고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내린다. 과거엔 스트라이크 판정을 못 받았던 공이 로봇 심판 시스템에선 스트라이크가 되는 등 투수와 타자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고 MLB닷컴은 내다봤다. MLB닷컴은 또 절묘한 포구로 심판의 눈을 속여 스트라이크 판정을 유도하던 포수들의 ‘프레이밍’도 로봇 심판 체제에선 위력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 사무국은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 구단의 심리적인 반발을 줄이고자 독립리그에서 먼저 로봇 심판을 시험했다. MLB 사무국은 그간 비디오 판독, 투구 시간 계측, 연장전 승부치기 등 다양한 제도를 애리조나교육리그에서 실험했다. 로봇 심판 테스트에 참여한 이들은 코너로 들어가는 공은 판정이 잘되고 있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커브처럼 스트라이크존 위아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는 공은 조금 더 교육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로봇 심판의 볼 판정을 받아 본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애시튼 구도는 “포수가 ‘스트라이크 같았는데’라고 물었을 때 심판도 동의한 공이 몇 개 있었다. 심판이 생각하는 스트라이크와 기계가 판정한 스트라이크에 차이가 있었지만 판정이 일정하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발트 빛 바다 위 하얀 공연장…‘죄수의 나라’서 문화의 나라로

    코발트 빛 바다 위 하얀 공연장…‘죄수의 나라’서 문화의 나라로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우리와는 정반대인 것이 많다. 지금 호주엔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별자리도 다르다. 크리스마스엔 민소매 옷을 입은 사람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한다. 세계지도도 재미있다. 호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놓으니 당연히 남반구가 위쪽에 자리한다. 남한이 위에, 북한이 아래에 그려져 있는 한반도를 보면 우리가 봐 왔던 시선이 반드시 정답일 수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광활한 대지와 청정한 자연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나라, 호주. 하지만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주는 멀고 황폐한, 죄수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호주엔 5만년 전부터 원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1770년 호주의 동부해안에 닿으면서 유럽인의 이주가 시작됐다. 1778년에는 영국계 선원과 이주민 1500여명이 시드니 하버에 닻을 내렸고 그중 반이 죄수였다. 이들은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이 모여 살던 바닷가에 터를 잡았는데, 이 지역이 바로 ‘더 록스(The Rocks)’다. 바위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죄수들이 일일이 바위를 깨 골목을 만들고 교회와 집을 지으면서 지금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해방된 죄수들은 농장을 일구기 위해 내륙으로 들어갔고, 사유지 개념이 없던 애버리지니 원주민 땅을 빼앗았다. 원주민을 탄압한 잔혹한 역사는 오랜 시간 이어졌다. 애버리지니 자체를 멸종시키기 위해 1900년부터 72년간 원주민 아이들을 강제로 백인 가정에 입양시키고 찾지 못하도록 했다. 불과 반 세기 전까지 호주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호주에서 ‘토끼 울타리’(Rabbit Proof Fence)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애버리지니 아이들이 탈출해 집으로 돌아가는 스토리가 어찌나 슬픈지 내내 훌쩍였던 기억이 난다.죄수, 원주민 탄압 등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호주는 오랫동안 어두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몰라보게 달라지게 된다. 오페라 하우스는 국가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1973년 완공된 후 호주는 오페라하우스를 아이콘으로 삼고 국가 이미지 홍보에 나섰다. TV, 영화, 책, 잡지, 엽서, 우표에 하얀 오페라 하우스를 등장시켰다. 넘실대는 코발트 빛 바다 위에 떠 있는 하얗고 거대한 공연장. 이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는 호주를 한순간에 세련된 문화 중심지로 바꿔 놓았다. 오페라 하우스를 활용한 국가 홍보 전략은 심플하고 전달력이 좋았다. 결국 호주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상징이 됐으며, 2007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 이미지가 최대 관광 수입원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는 과연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는 무엇일까?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허리케인 그 후…바하마서 살아돌아온 친구 끌어안은 어린이들

    허리케인 그 후…바하마서 살아돌아온 친구 끌어안은 어린이들

    이달 초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휩쓸면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했을 때, 세살배기 마카이 시몬스도 어머니 테카라 카프론과 함께 그곳에 있었다. 미국 플로리다 펨브로크파인즈에 거주하는 테카라 카프론(22)은 바하마에서 태어났다. 스무살이 되면서 미국 본토로 넘어온 그녀는 지난 2일 노동절을 맞아 아들 시몬스와 함께 고향을 찾았다. 그날은 한껏 몸집을 부풀린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에 상륙한 날이었다. 5등급까지 규모가 커진 도리안은 바하마를 초토화시켰고, 사망자가 속출했다. 카프론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케인이 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족을 바하마에 남겨둘 수 없었다”면서 “그저 아들을 품에 안고 가족과 함께 아무 일 없이 허리케인이 지나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카프론이 머물던 조부모님댁은 홍수로 물에 잠겼지만 다행히 카프론과 시몬스, 카프론의 조부모와 어머니, 여동생은 목숨을 건졌다. 며칠 후 카프론은 아들 시몬스의 손을 잡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그녀는 “미국으로 가는 사람들의 줄은 끝이 없었고 13시간을 줄을 서 기다린 끝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이 플로리다에 팜비치에 도착했을 때 그곳 주민들은 바하마에서 살아돌아온 사람들에게 물과 음식, 의복은 물론 택시까지 공짜로 태워주고 있었다. 카프론은 그들이 보낸 따뜻한 손길을 잊지 못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두 사람을 반긴 건 팜비치 주민들뿐만이 아니었다. 바하마에서 허리케인을 만나 줄곧 결석한 유치원에 시몬스가 나타났을 때 반 친구들은 모두 벌떡 일어나 시몬스에게 달려갔다. 카프론은 “아들이 교실로 들어가자 아이들이 모두 달려나와 시몬스를 끌어안았다”면서 “마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다 안다는 듯, 살아돌아와 다행이라는 듯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을 본 시몬스는 결국 울고 말았다. 거대 폭풍 속에서 목숨을 부지한 증손자가 무사히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을 영상으로 접한 카프론의 할머니도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한편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하고 떠난지 2주가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생사 확인조차 되지 않은 실종자는 25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피난소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규모를 고려할 때 사망자 수는 앞으로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만 명의 이재민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바하마의 수도 나소나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동하고 있다. 바하마 당국은 그랜드바하마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아바코섬의 민간항공기 비행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등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배가본드’ 배수지X이승기 “비행기 사고는 테러” 시청률 최고 12%

    ‘배가본드’ 배수지X이승기 “비행기 사고는 테러” 시청률 최고 12%

    ‘배가본드’ 이승기에 이어 배수지도 비행기 테러를 확신하는 내용이 전개되며 최고 시청률 12%를 찍었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2회 1, 2, 3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6.4%(전국 5.8%)와 8.4%(전국 8.1%), 그리고 10.7%(전국 10.3%)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최고 시청률 12%까지 치솟았다. 동 시간대 7.0%(전국 8.3)와 7.8%(전국 9.1%)의 MBC 주말극 ‘황금정원’, 7.1%의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를 이기고 전체 1위에 안착했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배가본드’는 시청자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이어졌다. 지난회보다 상승하며 각각 2.6%와 4.4%, 5.6%를 기록,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분은 이경영(에드워드 박)이 울분에 차있는 비행기 사고의 유족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만신창이가 된 이승기(차달건)가 등장, 이들을 향해 “비행기 사고는 테러에 의해 일어났다”라고 소리치면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승기는 공항CCTV를 확인하다 유태오(테러범)를 찾을 수 없자 당황했다. 밤이 되고 이승기는 배수지(고해리)의 숙소를 찾아가서는 그녀를 테러범과 한패라고 의심하더니 이내 손발을 묶었다. 그러다 정만식(민재식)과 통화하던 배수지가 사실은 국정원직원임을 알게 된 그는 그제서야 풀어주기도 했다. 날이 바뀌고, 호텔에서 이승기는 훈이 남긴 동영상이 없어진 데다 때마침 마주친 청소부가 도망치자 그가 테러범과 한통속이라고 판단한 뒤 뒤쫓다가 모로코 경찰서의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1500유로를 내준 모로코 대사관 직원 윤나무(김호식) 덕에 겨우 풀려났다. 그런가 하면 배수지는 모로코 경찰서에서 이승기를 도우려다 곤경에 빠졌다. 이승기에게 받은 영상 속 테러남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궁금했던 그녀는 황보라(공화숙)에게 해독을 부탁했고, ICAO를 찾아가 블랙박스를 확인하고는 그 남자가 부기장 장혁진과 대화했음을 눈치챘다. 비행기가 테러로 인해 추락했음을 확신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액션 멜로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4년 전 TWA 847편 하이재킹, 미국인 처형한 레바논 남성 그리스서 체포

    34년 전 TWA 847편 하이재킹, 미국인 처형한 레바논 남성 그리스서 체포

    그리스 경찰이 1985년 6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를 떠나 미국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미국 트랜스 월드 에어라인(TWA) 847편 여객기를 공중 납치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끌고 간 뒤 미국인 탑승객을 살해한 혐의로 65세 레바논 남성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 19일 크루즈선을 타고 미코노스섬에 내렸으며, 여권을 확인하는 과정에 독일 당국의 지명 수배를 받은 점이 확인돼 체포했다고 밝혔다. 21일 현재 그리스 시로 섬에 구금 중이며 조만간 수도 아테네의 일급 보안 시설로 이감해 독일로의 송환을 준비하게 된다고 미국 abc 뉴스는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34년 전 여객기를 납치해 이스라엘에 억류된 수백명의 시아파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던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 소속원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년 뒤에도 다른 범행으로 누군가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헤즈볼라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납치범들은 153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탄 여객기를 납치한 뒤 대부분 풀어주고 베이루트와 알제리 공항으로 끌고 다니며 39명은 열이레 동안 인질로 붙잡아 팔을 묶고 구타하는 등 잔인하게 굴었다. 이 과정에 수감자들이 풀려나지 않자 탑승객이었던 미 해군 잠수부 출신 로버트 딘 스테텀(23)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시신을 베이루트 공항의 계류장 바닥에 내던졌다. 얼마 뒤 납치범들은 협상 끝에 인질들을 모두 풀어줬다. 미국 연방수사국(FB1)에 따르면 공중 납치를 벌인 사람은 네 명으로 무함마드 알리 하마데이는 1987년 독일에서 체포돼 수감됐다가 2005년 베이루트에서 납치된 두 명의 독일인 인질과 맞교환돼 베이루트로 돌아갔다. 이마드 무그니예는 2008년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습에 희생됐지만 하산 이즈알딘과 알리 아트와는 수배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체포된 인물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은 1986년 척 노리스와 리 마빈 등이 출연한 영화 ‘델타포스’로 제작돼 우리에게도 어느 정도 낯이 익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8주 연속 최다득표 “‘좋아요’도 1위”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8주 연속 최다득표 “‘좋아요’도 1위”

    가수 강다니엘이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연속 최다득표 기록을 78주로 이어갔다. 지난 19일까지 집계된 9월 2주차 평점랭킹에서 강다니엘은 10만 3779표를 획득해 78주째 최다득표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57339표), 뷔(방탄소년단, 43662표), 정국(방탄소년단, 19013표), 진(방탄소년단, 17369표), 라이관린(12579표), 하성운(11892표), 박우진(AB6IX, 8492표), 민현(뉴이스트, 4765표),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4187표)가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스타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는 ‘좋아요’에서도 강다니엘이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1만 348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어 지민(7252개), 뷔(5671개), 정국(2330개), 진(2232개), 라이관린(1516개), 하성운(1667개), 박우진(1035개), 민현(602개), 미야와키 사쿠라(395개)등이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지민 퇴사근황, 몰라보게 예뻐진 근황 [EN스타]

    박지민 퇴사근황, 몰라보게 예뻐진 근황 [EN스타]

    박지민 퇴사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박지민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퇴사 후 근황을 알렸다. 박지민은 19일 인스타그램에 “It’s all about love in the en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지민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 성숙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박지민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백예린과 듀오 피프틴앤드(15&)로 데뷔해 활동을 해왔다. 박지민은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회적 대화 무용론을 넘어서…경사노위 2기에 거는 기대

    사회적 대화 무용론을 넘어서…경사노위 2기에 거는 기대

    경사노위 2기 문성현 연임, 안경덕 상임위원큰 기대 안고 출범한 1기 한국형 실업부조 합의탄력근로제 둘러싼 갈등에 발목 잡혀 식물 상태민주노총 없이 가도 운영의 묘 발휘할 수 있을까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비로소 2기 진용을 갖췄다. 문성현 위원장은 연임했고 차관급 상임위원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사회적 대화가 진통을 거듭하며 안갯속을 지나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경사노위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경사노위는 본위원회 위원 11명의 위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원장(문성현)·상임위원(안경덕) 외에 근로자위원으로는 문유진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대표(청년), 문현군 전국노동평등조합위원장(비정규직)이 위촉됐다. 근로자위원 중 여성대표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하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여성노동계의 추천을 받아 즉시 위촉하기로 했다. 사용자위원에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재위촉됐다. 공익위원은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선현 오토인더스트리 대표이사, 황세원 LAB2050 연구실장, 이철수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여러 성과에도 ‘사회적 대화 무용론’ 나온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 대화에 거는 기대는 컸다. 노사정 갈등 속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여러 의제를 해결해줄 유일한 수단으로 떠올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기다리며 출범을 미뤘지만 결국 ‘개문발차’(문을 열어놓고 출발)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공식 출범한 경사노위의 슬로건은 ‘함께 더 멀리’다. 나름대로 성과는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형 실업부조 조기 도입 합의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에 노사정은 이견을 달지 않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된 한국형 실업부조는 정기국회를 통과하고 내년 7월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성과라고 보기에는 난감한 측면이 있다. 노사정은 머리를 맞대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사업장에서 활용하도록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당시 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철수 교수는 “이번 합의는 제 방식으로 표현하면 ‘희망과 연대의 신호탄’이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는 경사노위의 발목을 잡았다. 노동계 계층별대표 3인이 탄력근로제 합의에 반발하면서 본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무산된 것이다. 경사노위는 식물 상태를 면치 못했다. 결국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노사정 합의를 이루고도 의결이 되지 않아 공식적인 의견으로 국회에 전달되지 못했다. 끝내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사회적 대화가 무용하다는 주장이 나온 중요한 요인이다. 민주노총에서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김명환 위원장 체제에서 민주노총은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 대한 불신을 접고 경사노위에 합류해 여러 의제를 함께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결국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노총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었던 경사노위는 언제든 합류해달라고 문을 열어둔 채로 출범했다.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사회적 대화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탄력근로제 합의에 노동계 계층별대표가 반발한 것이 민주노총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사회적 대화 정상화될까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민주노총은 최근 대정부투쟁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톨게이트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와 관련 민주노총은 오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 장소를 서울 88체육관에서 김천으로 변경했다. 한국도로공사 점거 투쟁을 벌이는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임시대대 안건에서 경사노위 참여와 관련된 안건이 발의될 수도 있지만 현재 민주노총 분위기에서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사노위 2기를 기점으로 사회적 대화는 다시 궤도 위에 오를 수 있을까. 경사노위는 조만간 본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임하는 문성현 위원장의 역할 외에도 새롭게 임명된 안경덕 상임위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 상임위원은 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동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은 관료로 평가된다. 경사노위와 정부뿐만 아니라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이렇게 논평했다. “사회적 대화만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통합, 노동존중사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 지난 1기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 무용론까지 나올 정도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정부 출범 19개월 만에 시작된 사회적 대화는 일부 참여주체들의 소극성과 책임감 결여 등으로 그 힘이 약화됐다. 2기 경사노위는 양극화 해소와 좋은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노동자대표제도 개선,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논의하고 단계적으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숨에 9000m 쭉 떨어진 美 여객기…추락공포에 ‘이별문자’

    단숨에 9000m 쭉 떨어진 美 여객기…추락공포에 ‘이별문자’

    미국 애틀랜타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델타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단숨에 9000m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승객들이 패닉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BC뉴스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3시 25분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2시간 후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 도착 예정이던 델타항공 2535편 여객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내 압력 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했다고 보도했다. 보잉 767-300기종의 이 여객기는 이륙 1시간 후 갑자기 한없이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혼란에 휩싸인 승객들은 동요했고 기내에는 죽음의 공포가 엄습했다.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해리스 드워스킨은 “여객기가 갑자기 밑으로 쭉쭉 떨어지더니, 머리 위에서 산소마스크가 떨어졌다”면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느낌을 받은 승객들은 부랴부랴 가족에게 이별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황하지 말라는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반복됐지만, 혼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승객 몇몇은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직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을 꼭 끌어안은 남성도 눈에 띄었다. 기록된 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4분 3만9000피트(약 1만1887m) 상공을 날던 여객기는 단 7분 30초 동안 무려 2만9000피트(약 8839m)나 급강하해 4시 42분에는 1만 피트(약 3000m) 상공까지 떨어졌다.델타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가 여압장치 이상으로 플로리다 탬파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현재 정비팀이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여압장치는 기압이 낮은 고도를 비행하는 항공기의 기내 기압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지상과 유사한 기압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장치가 고장 나면 기압이 낮아지면서 기내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 승객들은 호흡곤란과 두통, 고막 통증 등에 시달리며 심하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때문에 여압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비행기는 고도를 급격히 낮추고 승객들에게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천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다시 자카르타 공항으로 회항한 것 역시 여압장치 이상 때문이었다. 6월 필리핀발 인천행 제주항공 여객기와 1월 인천발 삿포로행 진에어 여객기 역시 같은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못 생겼으니 사진 올리지 말라고?” 석 장 올린 장애인 기자

    “못 생겼으니 사진 올리지 말라고?” 석 장 올린 장애인 기자

    멜리사 블레이크 기자는 장애를 갖고 있다. 프리먼셀든 신드롬이란 희귀 유전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살아오는 동안 수술만 26차례 받았다. 지금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잡지 코스모, CNN 방송 등에 대중문화, 장애인, 인간관계 등에 대한 프리랜서 기고를 하고 블로그도 운영하는, 꽤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이다. 그런데 한 전국적인 뉴스 매체의 오피니언 란에 실린 그녀 사진을 보고 댓글들이 달렸다. 근육 신경에 문제가 있어 일그러져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대해 좋지 않게 쓴 댓글들이었다. 그들은 블레이크의 이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얼굴을 폄하하며 그녀에게 사진을 싣지 말라고 적기도 했다. 그녀에게 악성 댓글은 늘상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악성 댓글에 가장 훌륭하게 대처하는 방안은 그들이 싣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무려(?) 석 장의 셀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블레이크는 19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댓글들은 내 일의 콘텐트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그들은 그저 내 외모를 깎아내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댓글들은 나와 무관한 일이지만 정말로 가슴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난 그들이 내가 했으면 하는 일의 정반대로 해서 저항하고 있다. ‘너네들은 내 가장 좋은 점을 못 보는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셀피 사진을 무더기로 공개한 그날 밤 트위터 팔로어가 100명 늘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2000명이 늘었다고 털어놓았다. 블레이크는 “기술적 오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 지금까지 셀피 트윗에 달린 좋아요!가 30만개 가까이에 이르렀다. “여러 다른 나라들,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좋아라 했다.” 블레이크는 팔로어들에게 셀피를 함께 공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해시태그 #마이베스트셀피(MyBestSelfie)를 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는 캠페인을 해보자는 것이다. 예전에도 자기 확신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일들 때문에 예전보다 더 확고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아예 이번에 장애에 관한 말문을 텄으면 한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들은 너무 한정돼 있다.” 나아가 젊은 사람들에게, 젊었던 시절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며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뉴욕서 16세 소년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데 교우들은 비디오 촬영만

    뉴욕서 16세 소년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데 교우들은 비디오 촬영만

    미국 뉴욕에서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데 동료 학생 수십 명이 수수방관하고 일부는 비디오 촬영에 열중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오션사이드 고교에 재학 중인 카신 모리스(16)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학교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상점가에서 타일러 플래치(18)와 방과 후 다툼을 벌이다 흉기에 찔렸다. 상처는 단 한 군데 났지만 피를 많이 흘려 끝내 후송된 병원에서 한밤 중 사망했다. 경찰은 둘의 드잡이 과정을 지켜본 아이들이 “50명, 60명, 70명” 정도 되지만 그들 대다수는 참극을 막기 위해 어떤 행동에도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형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아이들은 그저 서 있었고 카신을 돕지 않았다. 그들은 되레 비디오 찍는 데 열심이었다”고 개탄했다. 싸움은 한 피자 가게 밖에서 시작했는데 한 소녀와 사귀는 문제로 다투던 플래치가 6~7명의 아이들과 함께 무장도 하지 않은 모리스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리스와 함께 17세 소년도 머리와 어깨를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켜보던 아이들은 동영상을 촬영해 스냅챗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매들린 싱가스 검사는 19일 “끔찍한 비극”이라며 “열여섯 살 어린 아이다. 어린 아이의 살해 사건 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고 개탄했다. 플래치는 이전에도 무기를 소지하고 다른 사람을 공격한 일로 체포된 적이 있었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강하게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책임있게 단계를 밟아나가면 결국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무기형을 선고받게 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BabyTy”로 통하는 유망한 래퍼인데 유튜브에서 뮤직 비디오를 찾을 수 있는데 댓글은 볼 수가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카신의 충격적인 죽음이 알려지자 성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따르면 모리스의 누이 케얀나는 “카신은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었는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학교를 찾아 대단히 기쁘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던 것이 엊그제 일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은 이왕에 촬영한 동영상이 있으면 이를 모두 경찰에 제출해 모리스가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경위를 명확히 밝히는 게 모리스에게 다할 도리라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동성커플·이민자도 가족… ‘모던 패밀리’ 10년 굿바이

    동성커플·이민자도 가족… ‘모던 패밀리’ 10년 굿바이

    현대 사회 다양한 유형 가족·일상‘페이크 다큐’로 웃음·감동 전해“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건 우리나라 상황에서 이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은 동성결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정체된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반면 미국 TV시리즈 ‘모던 패밀리’ 속 동성커플 미첼과 캠이 입양한 딸 릴리는 어느덧 부쩍 자라 10대 소녀가 됐다. 미국 지상파 채널 ABC에서 10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시트콤 드라마 ‘모던 패밀리’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마지막 시즌인 시즌11의 첫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2009년 첫 방송된 ‘모던 패밀리’는 현대 미국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과 그들의 일상을 모큐멘터리(허구의 이야기를 실제처럼 보이게 구성한 장르) 형식으로 보여 준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세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한 핏줄로 이어진 가족임에도 각자가 꾸린 가정은 천차만별이다.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클레어와 미첼을 둔 제이는 콜롬비아 출신 이민자 글로리아와 두 번째 가정을 꾸린다. 글로리아가 부유한 사업가 제이의 돈이 아닌 사랑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게 편견을 깬다. 필과 결혼한 장녀 클레어는 미국 중산층 가정을 대표한다. 일찍부터 연애에 눈을 뜬 첫째, 똑똑한 모범생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사춘기를 겪는 둘째, 장난꾸러기 막내는 가지 많은 집에 바람 잘 날 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미첼과 동성 배우자 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때인 시즌5에서 정식 부부가 된다. 이들이 시즌1에서 입양한 베트남 아기 릴리는 두 아빠의 사랑 덕에 구김 없는 요조숙녀로 성장한다.‘모던 패밀리’는 출발부터 미국인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10~2014년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상인 에미상 코미디 부문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던진 점은, 한국 홈드라마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여전히 출생의 비밀,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과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단골로 사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 홈드라마는 혈연 중심의 작품이 대부분으로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대안가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상파를 중심으로 드라마 시청자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기성세대를 위한 드라마만 제작되다 보니 악순환을 이어지고 있다”며 “‘모던 패밀리’처럼 전통가족주의에서 벗어난 드라마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모던 패밀리’ 시즌1부터 시즌9까지 볼 수 있다.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시즌1부터 시즌8까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론칭하는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한다면 ‘모던 패밀리’ 최신 시즌을 정식 루트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서울 강남의 선진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강남구 대표 관광문화 축제인 ‘2019 강남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구 전역에서 개최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개막에 앞서 1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강남구민을 비롯한 내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세계적 수준의 강남 문화를 보여 주는 다채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며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를 통해 강남 전역에서 변화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지역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남의 우수 문화 자산을 세계화하고, 국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코엑스와 영동대로,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원동·수서동 등 강남구 전역에서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 빅(BIG) 10’을 중심으로 35개 행사가 열린다. 정 구청장은 “올핸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는 살리되 각 장소가 가진 특징과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관 주도 축제에서 강남구민과 민간단체, 강남구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양방향 축제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BIG 10은 개막제 ‘지.타임(G.TIME) 25’, ‘지(G)-컬처페스타’,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 강남구민이 만드는 ‘나도 오페라 스타’, 선정릉 야외뮤지컬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 서울국제뮤직 페어 ‘뮤콘(MU:CON) 쇼케이스’, ‘도산공원 패션쇼’, ‘청담, 춤으로 날다’다. 개막제인 지. 타임 25는 4개의 미디어전광판, 18개의 미디어 폴 등 총 22개의 미디어를 통해 ‘꿈의 도시 강남’을 구현한다. 인라인·자전거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퍼포먼스, LDP현대무용단, 케이팝 공연진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지-컬처페스타는 강남의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관광자원을 집대성해 7개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케이팝, 케이 뷰티, 패션 등 강남의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는 그간 비, 싸이,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등 최정상 한류 스타 출연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공연으로, 이번 무대엔 X1·AB6IX·아스트로·여자친구·호&우 등이 출연한다.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는 영동대로에 800여명이 참여, ‘강남 역사를 만나다’ 등 8개 주제를 사자춤·패션쇼·케이팝 댄스 등으로 연출한다. 서울신문 주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를 위해 방한한 12개국 우승팀 100여명도 참여해 화려한 무대와 흥을 더한다.인터내셔널 프린지에선 독일·슬로바키아 등 해외 유명 거리예술공연팀들의 거리예술이, 뮤콘 쇼케이스에선 케이팝, 팝, 록, 재즈 등 광범위한 음악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청담, 춤으로 날다’에선 국악·발레·한국무용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도산공원 패션쇼에선 방송인 홍석천의 진행으로 김무겸·문창성·석상호·양윤아·이상봉·이현규·장윤결·최보윤 디자이너의 갈라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나도 오페라 스타에선 전문 성악가와 강남구민 159명이 출연해 라 트라비아타·마술피리·아이다의 주요 장면들을 열연한다.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은 성종 때 편찬된 악서 ‘악학궤범’과 법전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뮤지컬로 만든 공연으로,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강남페스티벌에서 처음 마련됐다. 정 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1등 도시 강남에 손색없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성커플·이민자도 가족… ‘모던 패밀리’ 10년 굿바이

    동성커플·이민자도 가족… ‘모던 패밀리’ 10년 굿바이

    美ABC, 25일부터 시즌11 방영다양한 가족 일상 유쾌하게 그려웃음·감동·작품성·대중성 다 잡아“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건 우리나라 상황에서 이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은 동성결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정체된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반면 미국 TV시리즈 ‘모던 패밀리’ 속 동성커플 미첼과 캠이 입양한 딸 릴리는 어느덧 부쩍 자라 10대 소녀가 됐다. 미국 지상파 채널 ABC에서 10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시트콤 드라마 ‘모던 패밀리’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마지막 시즌인 시즌11의 첫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2009년 첫 방송된 ‘모던 패밀리’는 현대 미국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과 그들의 일상을 모큐멘터리(허구의 이야기를 실제처럼 보이게 구성한 장르) 형식으로 보여 준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세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한 핏줄로 이어진 가족임에도 각자가 꾸린 가정은 천차만별이다.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클레어와 미첼을 둔 제이는 콜롬비아 출신 이민자 글로리아와 두 번째 가정을 꾸린다. 글로리아가 부유한 사업가 제이의 돈이 아닌 사랑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게 편견을 깬다. 필과 결혼한 장녀 클레어는 미국 중산층 가정을 대표한다. 일찍부터 연애에 눈을 뜬 첫째, 똑똑한 모범생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사춘기를 겪는 둘째, 장난꾸러기 막내는 가지 많은 집에 바람 잘 날 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미첼과 동성 배우자 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때인 시즌5에서 정식 부부가 된다. 이들이 시즌1에서 입양한 베트남 아기 릴리는 두 아빠의 사랑 덕에 구김 없는 요조숙녀로 성장한다.‘모던 패밀리’는 출발부터 미국인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10~2014년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상인 에미상 코미디 부문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던진 점은, 한국 홈드라마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여전히 출생의 비밀,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과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단골로 사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 홈드라마는 혈연 중심의 작품이 대부분으로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대안가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상파를 중심으로 드라마 시청자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기성세대를 위한 드라마만 제작되다 보니 악순환을 이어지고 있다”며 “‘모던 패밀리’처럼 전통가족주의에서 벗어난 드라마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내에서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에서 ‘모던 패밀리’ 시즌1부터 시즌8까지 볼 수 있다. 오는 11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론칭하는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한다면 ‘모던 패밀리’ 최신 시즌을 정식 루트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혜선, 15일 만에 전한 근황 ‘손등에 꽂힌 주삿바늘’

    구혜선, 15일 만에 전한 근황 ‘손등에 꽂힌 주삿바늘’

    배우 안재현(32)과 이혼을 두고 갈등 중인 배우 겸 작가 구혜선(35)이 2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에 입원해 아직 퇴원을 못 했어요”며 “책이 도착해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근 발간된 구혜선의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과 링거를 맞고 있는 손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은 책의 한 페이지를 찍은 것으로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지 /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라는 내용과 함께 구혜선이 키우던 반려견 감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면서 병원복을 입고 있는 셀카를 공개한 바 있다. 그후부터 현재까지 퇴원을 하지 못하고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 구혜선은 이어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합니다. Affodable Art Fair singapore 22 – 24 November 2019”라며 작품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고, 안재현 측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가 불구덩이 속에 뛰어든 채 열혈 스턴트 연기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승기는 극 중 성룡을 롤 모델로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자칭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차달건 역을 제 것처럼 소화해내기 위해 긴 시간 준비하고 단련해 온 액션 연기를 수준급 실력으로 펼쳐낸다. 이와 관련 19일 ‘배가본드’ 측은 이승기가 실제 스턴트맨이 된 듯 차달건 역에 몰입해 혼신의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차달건이 폭발한 승용차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뒤, 활활 타고 있는 승용차 옆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더욱이 불에 타 찢기고 뜯겨진 방염복을 입은 차달건은 연기에 검게 그을리고, 땀에 범벅된 얼굴을 한 채 고통에 가득한 표정을 지어낸다. 가쁜 숨을 연신 몰아쉬는 가운데 눈조차 뜨지 못하고 얼룩이 된 얼굴만 닦아내는 차달건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차달건이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 스턴트에 나서게 된 것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승기의 ‘화염불 연기 투혼’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폐창고에서 촬영됐다. 스턴트맨 차달건의 근무 모습을 담아낸 이 장면에서 이승기는 자동차 폭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만일의 사고를 염려한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 “직접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오히려 제작진을 안심시킨 이승기는 방염복을 입은 뒤, 다른 스턴트맨들과 합을 맞춘데 이어 개인 연습 역시 수차례 거듭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촬영에 임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유인식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스태프들의 걱정에 화답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기운을 북돋웠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의 작품을 향한 열의와 진정성 넘치는 열연에 현장의 모두가 컷을 외친 뒤 기립박수를 쳤을 정도”라며 “그야말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액션 명장면이 탄생했음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해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오는 20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홀로 하이킹 중 추락, 다리 부러져 이틀 동안 3㎞ 기어나와

    홀로 하이킹 중 추락, 다리 부러져 이틀 동안 3㎞ 기어나와

    영화 ‘레버넌트’를 보면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곰에게 물려 부상을 당한 뒤 온몸을 끌고 기어가 계곡 물을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호주의 50대 남성이 폭포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도 이틀 동안 기어 나와 구조됐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닐 파커(54)는 전날 브리즈번의 병원 침상에 누운 채로 취재진과 만나 지난 15일 혼자서 브리즈번 외곽의 네보 산에 하이킹을 떠났다가 6m 폭포 아래로 추락했다고 털어놓았다. 손목도 부러지고 다리는 “절반으로 꺾였다”고 했다. 전화도 잃어버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눈에 띌 만한 장소로 기어 나가는 것뿐이었다. 마침내 구조대가 발견해 목숨을 구했지만 그 여정은 기가 막히게 느렸다. “1m쯤 가고 그 다음은 1m반, 그쯤 가면 멈추고 쉬어야 했다.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다. 3㎞뿐이었다. 이틀 걸려 3㎞를 이동했다. 결코 난 거기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출발할 때 3시간 정도 하이킹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길의 자갈 하나를 잘못 밟아 미끄러졌는데 폭포 아래로 떨어지며 바위에 긁히면서 상처가 많이 생겼다. 관목 하이킹에 경험이 많아 그는 반창고와 응급약 등을 갖고 있어서 치료도 하고 스틱을 다친 다리에 부목처럼 붙이기도 했다. 진통제도 갖고 있었으며 물도 가까이 있었고, 견과류와 사탕, 에너지바도 갖고 있었다. 그는 “다리를 끌어야 했다. 무척 무거웠다. 돌을 넘어가려면 팔꿈치나 어깨를 써야 했다. 진짜 힘겨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계속 몸을 끌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 것은 역시 가족의 힘이었다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마침내 이틀 뒤인 지난 17일 헬리콥터 조종사의 눈에 띄었고 들것에 실린 채로 끌어올려져 구조됐다. 정형외과 전문의 니콜라 워드는 호주 ABC 인터뷰를 통해 파커의 상태에 대해 “완전히 좋다”면서 “두 다리 관절이 부러지고도 이렇게 생존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완전 회복하려면 적어도 8주는 걸리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전투기 조종사 ‘UFO 조우’ 사실로 확인돼…해군 “영상 진본 맞다”

    美 전투기 조종사 ‘UFO 조우’ 사실로 확인돼…해군 “영상 진본 맞다”

    미국 해군의 조종사들이 포착해 화제가 됐던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 세 건이 모두 진본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지프 그레이디셔 미 해군 대변인은 최근 기밀해제문건 공개 웹사이트 블랙볼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처음 인정하면서도 이들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뉴욕타임스가 2017년 12월 처음 보도한 처음 두 영상은 각각 2004년 11월 14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근처와 2015년 1월 21일 플로리다 잭슨빌 해안에서 포착된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처음 밝혔다.나머지 영상 역시 두 번째 영상과 같은 날짜에 촬영돼 같은 물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미국 민간과학연구소인 ‘투 더 스타즈 아카데미’(TTSA)가 미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것으로 조종사가 “도대체 저게 뭐야?”라고 말하는 목소리까지 담겨있다고 ABC방송 등이 지난해 3월 보도한 바 있다. 기밀해제문건은 공개 과정의 일부로 날짜와 위치 그리고 기타 정보가 원래 기관에 의해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디셔 대변인은 “해군은 세 건의 영상에 포함(묘사)된 현상을 미확인(unidentified)으로 분류한다”면서 “우리 군은 이들 영상에 담긴 물체들에 관한 특성이나 설명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도, 가설이나 결론을 발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군은 이들 영상에 나온 물체들을 흔히 말하는 ‘미확인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대신 ‘미확인 공중 현상’(UAP·Unexplained Aerial Phenomena)으로 부르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 마크 워너 민주당(버지니아) 의원과 상원의원들은 미 해군으로부터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인 UFO와 여러 차례 마주쳤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방송이 당시 보도했다. 당시 워너 의원 측은 성명을 내고 “해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섭에 직면한다면 이는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2017년 말 국방부가 상원 요청에 따라 ‘미확인 공중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더 많은 브리핑 요청이 정보 당국에 들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최근 몇 년간 허가받지 않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가 군사통제 구역과 지정된 공역에 진입했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런 종류의 침입은 보안과 안전에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해군과 공군은 이런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ABC방송과의 단독 대담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UFO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그것을 믿어야 하나? 별로 그렇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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