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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몬스, 인기 제품 10% 할인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30만원 추가 할인도

    에몬스, 인기 제품 10% 할인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30만원 추가 할인도

    에몬스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옷장, 소파, 식탁,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 가구 등 2022년도 인기 제품을 할인하는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커스텀’(옷장), ‘위브릭 크라운 스윙’, ‘위브릭 미니’, ‘웬디’, ‘트루디’, ‘아도니스 듀얼’(이하 소파), ‘머스크’, ‘플라보’, ‘우드브루’(이하 식탁), ‘사피아노’(거실장), ‘레이어드’ 시리즈(자녀방 가구), ‘블랑7’, ‘블랑8’, ‘블랑9’, ‘웜포드’, ‘마들렌’(이하 매트리스)을 10% 할인하며 패키지 구입 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또한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원목 가구 ‘무아’ 시리즈를 최대 30% 싸게 준다. 에몬스가 새롭게 선보인 패브릭 소파 ‘위브릭’ 시리즈는 ‘패브릭 올(all)입다’를 콘셉트로 몸에 닿는 곳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소파 전체를 같은 소재로 만들었다. 패브릭 소재는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PFC(발수·코팅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유해물질) free’ 인증을 받아 안전하며 내구성, 항균성, 생활 발수 기능으로 관리가 쉽다는 게 에몬스 측의 설명이다. ‘위브릭 크라운 스윙’ 패브릭 소파는 4가지의 모듈이 있으며 등받이 스윙 기능으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등 쿠션은 옐로우, 핑크, 다크그레이, 블루의 4가지 색상이 있다. ‘우드브루’ 원목 식탁은 템바보드를 적용했으며 상판 디자인을 사각, 반타원형 두 가지 형태로 만들었다. 선과 면을 살린 디자인을 통해 동양적인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에몬스 측의 설명이다.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기존의 붙박이장과 2단, 3단 서랍 옷장 등 다양한 수납 가구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긴옷장, 반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300㎜ 거울장, 가방 장식장, 200㎜ 인출 화장대장 등 8가지 모듈을 원하는 형태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옷장의 손잡이에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한다.
  • [두잇의 IT타임] 갤럭시S23울트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선보이나

    [두잇의 IT타임] 갤럭시S23울트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선보이나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출시할 갤럭시S23울트라에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지난 2월 초에 올린 트윗을 인용하며 ‘갤럭시S23울트라에 4면에 곡률(쿼드 커브드·quad-curved)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 플래그십 최초로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 해당 팁스터(tipster·제품이 공개 전 사양에 대한 정보를 유출하는 사람)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4면이 동일한 길이의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는 트윗을 올려 화제가 된바 있다. 현재 갤럭시S22울트라의 경우 좌·우 측면 모서리에만 곡률이 있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2014년에 갤럭시노트엣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화면에서 베젤로 넘어가는 면에 곡률을 주어 시각적으로 베젤이 훨씬 얇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엣지 디스플레이는 커브드(curved), 벤디드(bended),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스트레처블(stretchable)에서 2단계에 속하는 벤디드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된다. 최근 아너는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녹여낸 아너매직4프로를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샤오미 역시 해당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시제품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를 놓고 보았을 때ㅜ,최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베젤을 극한으로 줄여 콘텐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에서 해당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23울크라에 도입한다면 4개의 측면과 4개의 모서리에 균일한 엣지가 적용된다. 갤럭시S22울트라가 각진 4개의 모서리로 날카로운 인상을 주었다면 차기작에서는 둥근 모서리로 좀 더 소프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울트라에 전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Under Display Camera)를 채택한다는 전망이 있다. UDC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가 사용할 때만 드러나게 하는 기술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해 구현한다.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갤럭시S23울트라에서 UDC와 함께 도입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풀 스크린을 자랑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3울트라에 TSMC 3㎚ 공정의 스냅드래곤8Gen2 프로세서와 2억 혹은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사용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2023년 상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으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된 갤럭시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업들 사명 변경 열풍…신사업 육성 의지 담아

    기업들 사명 변경 열풍…신사업 육성 의지 담아

    정기주총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잇따라 회사 이름을 바꾸는 열풍이 거세다. 특히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게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특정 분야로 국한된 사명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일부 사명은 자회사나 제품 이름과 거의 같아 발생하는 혼돈을 줄이고자 회사 명칭을 새롭게 했다.한화토탈은 1일 사명을 ‘한화토탈에너지스(Hanwha TotalEnergie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주주사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자사의 새 사명을 관계사에 적용하는 정책에 따라 이뤄졌다. 이 회사는 한화와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50대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다. 화학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스는 지난해 5월 “기후변화에 직면한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의 ‘토탈’에서 현재의 토탈에너지스로 변경했다.포스코터미널은 이날부터 ‘포스코플루우(POSCO FLOW)’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포스코그룹의 물류통합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 재탄생한 포스코터미날은 기존 사명으로는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을 담기 어렵다고 판단해 포스코플로우라는 새로운 사명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친환경,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서 상생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포스코그룹의 또다른 자회사 포스코 강판은 지난 21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포스코 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개명했다. 포스코 강판이라는 명칭은 ‘포스코의 판재류의 한 제품’으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아 사명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 이름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 도장 등 표면 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두산중공업도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회사 명칭을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를 결합한 합성어로,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은 더 윤택해지고 동시에 지구는 더욱 청정해 지도록 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사명 변경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바뀐 지 21년만이다.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 역시 지난달 28일 열린 주총에서 새 사명으로 ‘HD현대’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는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있어 혼란을 일으켰다.
  •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PD “경찰, 시상식 도중 윌 스미스 체포 준비”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PD “경찰, 시상식 도중 윌 스미스 체포 준비”

    윌 스미스, 크리스 록 뺨 후려쳐아내 언급 농담에 발끈아카데미측 퇴장 요구 거부크리스 록, 무대 뒤 경찰과 논의오스카 시상식 도중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한 배우 윌 스미스를 당시 체포하는 방안을 경찰이 검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록의 반대로 체포는 이뤄지지 않았다. 프랑스 로이터·미국 AP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자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현장에서 스미스를 체포하려 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를 연출한 프로듀서 윌 패커는 미국 ABC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윌 스미스를 체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체포 의사를 밝혔지만 크리스 록이 고발을 거부해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탈모를 소재로 농담을 하자 이에 반응했다. 그는 갑자기 무대에 올라 뺨을 때려 오스카 시상식 사상 초유의 사건을 일으켰다.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됐다. 소동 이후 윌 스미스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소감에서 주최측·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크리스 록에게는 하루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의 돌발 행동 직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그에게 퇴장을 요구했으나 그가 이를 거부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당시 그는 시상식장 앞줄에 앉아 있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방송에 따르면 그가 자리를 지키던 중에 크리스 록은 무대 뒤에서 경찰과 논의 중이었다. 윌 패커는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를 체포하자는 이야기를 일축했다”며 “그는 ‘안된다. 나는 괜찮다’며 경찰이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LA 경찰은 시상식에서 발생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고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사건 당일 세부 상황에 대해서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다.
  • 현빈♥손예진 결혼식 어땠나…우아한 ‘A라인 드레스’ 선택

    현빈♥손예진 결혼식 어땠나…우아한 ‘A라인 드레스’ 선택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결혼해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북한 장교와 재벌 상속녀로 출연해 달콤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꽃피운 두 사람은 2년의 열애 끝에 실제 부부가 됐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번 결혼식은 비공개인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손예진, 웨딩 화보와 본식서 각각 다른 브랜드 웨딩드레스 착용 두 배우의 소속사는 앞서 이날 낮 웨딩화보 두 장을 공개했다. 한 장은 야외의 플라워 아치 앞에서 찍었고, 다른 한 장은 스튜디오 컷이다.야외 사진 속 손예진이 선택한 오프숄더 드레스는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브랜드 ‘베라왕(Vera Wang)’의 2020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다. 우아한 레이스 소재의 레이스가 어깨와 팔을 감싸 손예진의 가녀린 쇄골과 어깨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여성미를 더했다. 베라왕은 배우 심은하와 김남주,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한 빅토리아 베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 등 국내외 스타들이 결혼식에서 선택한 브랜드다. 스튜디오 컷에서 손예진은 스퀘어 네크라인의 민소매 비즈 장식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 웨딩드레스는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로 알려졌다.결혼식 드레스는 풍성한 ‘A라인 드레스’ 선택 손예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인 결혼식에서 선택한 드레스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미라 즈윌링거(Mira Zwillinger) 의 드레스로 알려졌다. 풍성한 A라인 드레스로 더욱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미라 즈윌링거는 이스라엘 출신의 엄마 미라와 딸 리히 즈윌링거가 만든 브랜드다.헤어메이크업...“퓨어하면서 우아한 웨딩 느낌” 이날 손예진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제니하우스는 규격화된 웨딩 헤어, 메이크업이 아닌 신부 손예진의 아름다운 개성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손예진 메이크업을 담당한 제니하우스 무진 원장은 “퓨어하면서 우아한 웨딩 느낌을 담고 싶었다. 피부결을 살린 깨끗한 베이스로 유리알처럼 은은한 광채를 표현했고, 예쁜 눈매를 살리기 위한 오렌지와 핑크톤으로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해 평소보다 더욱 사랑스럽고 반짝이도록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제니하우스 구미정 원장에 따르면 손예진은 페이스 라인의 잔머리를 활용해 작은 얼굴을 더욱 작고 어려 보이도록 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영화 ‘협상’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했다. 이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종영 후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달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 “9번 찔렸다” 韓 여성 습격 흉기강도 맨손 제압한 美 피자가게 주인

    “9번 찔렸다” 韓 여성 습격 흉기강도 맨손 제압한 美 피자가게 주인

    미국의 한 피자가게 주인이 한국 여성을 구하려 몸을 던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ABC7은 피자가게 주인이 한국 여성을 공격한 흉기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26일 밤 9시쯤, 미국 뉴욕 퀸스 엘름허스트 지역에서 길 가던 61세 한국 여성이 3인조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피해자를 폭행한 강도들은 가방을 빼앗고 흉기를 휘둘렀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피해 여성은 “누군가 뒤에서 갑자기 밀쳐 넘어졌다. 가방을 뺏겼고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그때, 한 남성이 강도들 앞을 가로막았다. 바로 앞 피자가게 주인 찰리 술조빅(68)이었다.피자가게 주인은 피해 여성 비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사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계산대에서 일하던 아들을 불러 함께 강도들을 제압했다. 참전용사 출신인 그의 아들 루이 술조빅(38)은 “아버지가 처음 사건을 알아차리셨다. 비명을 듣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쫓아나가셨다. 밖으로 나간 아버지가 나를 부르셔서 함께 강도들을 쫓았다”고 밝혔다. 그는 쓰러진 피해 여성이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술조빅 부자는 흉기를 든 3인조 강도와 맨몸으로 맞서 싸웠다. 그 과정에서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아들은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아버지는 등을 9번이나 칼에 찔렸다. 나도 칼에 찔렸다. 둘 다 폐를 다쳐서 숨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경찰이 올 때까지 강도 2명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강도들을 넘긴 뒤에야 병원으로 향했다.  술조빅 부자에게 붙잡힌 강도 가해자는 로버트 왝(30)과 슈프림 구딩(18)으로 밝혀졌다. 왝은 강도, 폭행, 무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구딩은 강도, 폭행,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달아난 다른 가해자 한 명을 추적 중이다.   술조빅 부자의 살신성인으로 한국인 피해 여성은 더 큰 화를 면했다. 사건 이후 뉴욕시경(NYPD)은 술조빅 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뉴욕 110경찰서는 “술조빅 부자는 뉴욕 최고의 시민이다”라면서 “그들의 용기에 감사하며 어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들은 “이 동네에서 우리를 아는 사람들은 우리가 지역 주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거란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술조빅 부자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입원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또 퇴원 후 언제 다시 가게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술조빅 부자의 미담이 전해진 후 현지에서는 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민과 근처 병원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어준 루이스 피자 주인이 아시아계 노인 여성을 돕다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으로 지친 병원 근로자에게 피자를 기부하던 그들이 이번 일로 가게 문을 닫게 됐는데 그간의 매출과 직원 급여, 병원 치료비를 지원해주자”고 설명했다. 이틀 전 시작된 모금 운동으로 현재까지 목표 금액 7만 5000달러를 훌쩍 넘긴 11만 4000달러, 한화 약 1억 4000만원이 모였다.
  • 러 암살명단 오른 우크라 영부인 “남편 곁에 있을 것”…피신 거부

    러 암살명단 오른 우크라 영부인 “남편 곁에 있을 것”…피신 거부

    우크라이나의 영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가 러시아의 암살 위협에도 남편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와 17살 딸 샤샤, 9살 아들 키릴로는 러시아의 저격 명단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다음 순위인 2위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 젤렌스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공황에 휩싸이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며 “침착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내 아이들이 나를 보고 있다”며 “나는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당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꾸준히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2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소속의 러시아 용병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입국했지만, 임무 완수에는 실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심장부로 진격할수록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 통화에서 “내가 살아있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실제로 서방 정보기관으로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도자에 대한 계획이 확인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들은 나를 1번 타깃으로, 내 가족들을 2번 타깃으로 표시했다”면서 “러시아는 국가 원수를 파괴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中 이상한 무역 때문에 멕시코서 희귀 동식물 씨 마른다

    中 이상한 무역 때문에 멕시코서 희귀 동식물 씨 마른다

    중국인들의 희귀동물 밀렵 밀수로 멕시코가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인들의 희귀동물을 중의약재로 선호하는 문화 탓에 최근 멕시코의 밀렵 시장에 대규모 범죄 집단까지 개입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는 최근 멕시코의 밀렵 밀수 행위 급증에 중국의 한약재 상인들이 대거 개입돼 있으며, 그 중에는 멕시코의 멸종 위기종인 멕시코 늑대에 대한 대규모 밀수도 포함돼 있다고 30일 공개 비판했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멕시코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야생동물에는 뱀, 상어, 호랑이, 도마뱀 등이 다수 포함됐으며, 멕시코 내의 밀렵 행위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이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브루킹스연구소의 분쟁 연구원인 반다 펠바브-브라운 (Vanda Felbab-Brown)은 지난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루킹스연구소 학회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이 멕시코 밀렵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 멕시코의 불법 벌채와 야생 동물 불법 포회량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면서 “그들에 의한 멕시코 자연환경 파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파괴 수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거대한 밀렵 수요는 멕시코의 범죄 집단을 야생동물 불법 밀매 거래 시장에 끌어들이는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국은 멕시코와의 합법적인 무역 채널을 악용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제조해 유통시켰다는 의혹도 수년째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다 펠바브-브라운 연구원은 “중국과 무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15년 전에는 중국인 무역상들이 직접 멕시코 밀렵꾼들과 접촉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멕시코 범죄 집단이 브로커로 등장하면서 멕시코 현지의 불법 밀렵과 밀수 시장은 범죄 집단들이 부를 축적하는 주요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야생동물보호협회의 라틴아메리카 야생동물매매 현지 조사원 아드리안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사이의 교역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특히 이 시기 중국에 의한 멕시코 직접 투자 규모가 급증했고, 중국 주도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진행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중국에 의한 야생동물 밀렵, 밀수 증가는 곧 멕시코 불법 범죄 조직들의 범죄와 은폐로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거래되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 불법 범죄 조직 사이의 거래에는 인신매매를 포함한, 무기, 위조 제품, 돈세탁 등 다수의 범죄 관련성을 내포하고 있고, 이에 대해 관련 학자들이 주의 깊게 연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희귀 동식물을 주요 중의약 재료로 사용하는 중국 문화 탓에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상어지느러미와 희귀 바다 거북이, 멸종 위기에 놓인 멕시코의 희귀 어종 토토아바(totoaba) 등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 화교 또는 어교로 불리며 약용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어표를 건조시킨 10년 이상 된 물고기 부레는 중국 상인에게 1kg당 8만 5천 달러에 밀반입 되고 있는 실정이다.  캘리포니아 반도의 연안 도시 산펠리페의 어업연합회장 라몬 프랑코 디아즈는 “60~70년대부터 중국 상인들이 조금씩 이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그들은 트렁크 가득 달러를 채워 가지고 왔고, 야생동물 밀렵, 밀수와 관련해 우리의 양심을 모조리 사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중국 정부는 멕시코의 밀렵 밀수와 관련된 각종 범죄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면서 “중국은 멕시코의 희귀 동식물 멸종 위기가 멕시코 정부가 해결해야 할 몫이며, 중국에 대한 책임론에 선을 긋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반다 펠바브-브라운 연구원은 “지난 2018년 멕시코의 각종 희귀 동식물의 멸종 위기 상황이 국제 사회에 알려졌을 당시 중국 정부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은 많이 달랐다. 중국이 더 강력하게 자국민의 불법 밀렵과 밀수 범죄를 막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금보다 더 체계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킹 리차드’ 실존 인물, 윌스미스 폭행에 “누구도 용납 못 해”

    ‘킹 리차드’ 실존 인물, 윌스미스 폭행에 “누구도 용납 못 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킹 리차드’의 실존 인물인 리처드 윌리엄스(80)가 시상식에서 스미스가 진행자를 폭행한 것을 비판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리처드 윌리엄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아들 처보이타 르세인은 미국 NBC방송을 통해 “정당방위가 아니라면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르세인은 “아버지가 스미스의 폭행 장면을 보고 누구 못지않게 놀랐다”고 덧붙였다. ‘킹 리차드’는 비너스,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다. 이 작품에서 스미스는 윌리엄스 역할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고, 지난 27일 아카데미 시싱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시상식 무대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 증세로 삭발을 한 아내(제이다 핑킷 스미스)를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에서 ‘윌리엄스가 가족을 사랑했듯 자신도 가족을 사랑해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는 취지로 해명한 뒤, 아카데미 관계자 및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 또 스미스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농담을 받아들이는 것도 내 일의 일부지만 아내 제이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에 참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했다. 선을 넘었다.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공개석상에서 폭력을 행한 스미스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원로 여배우 미아 패로는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라며 “단지 가벼운 농담이었고, 그건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ABC 방송 ‘더뷰’ 코너에서 “스미스가 과잉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고, 공동 진행자 애나 나바로는 “록의 농담은 저속했지만, 농담과 뺨 때리기는 동일하지 않다. 폭행은 범죄”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농담으로 한때 살해 위협까지 받기도 했던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은 “코미디언 폭행은 매우 나쁜 습관”이라며 “이제 우리는 코미디 클럽에서 누가 제2의 윌 스미스가 될지를 걱정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은 “오스카 시상식은 윌 스미스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지금 그에게는 코미디언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확실하다”고 꼬집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시상식 종료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28일 AMPAS는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윤 당선인 국민연금 개혁, MB ‘감기약 슈퍼 판매’보다 100배는 더 어려울 것”[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윤 당선인 국민연금 개혁, MB ‘감기약 슈퍼 판매’보다 100배는 더 어려울 것”[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국무총리 등 새 정부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변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계 인사가 유난히 많다. MB 정부의 핵심 정책브레인이었던 백용호(66)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코로나가 심화시킨 양극화 위기로 인해 보수 정부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MB 정부 때 대통령직인수위원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윤 당선인과 막판까지 경합했던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가까이서 겨뤄 본 윤 당선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솔직함과 소탈함”을 꼽은 그는 “그 솔직함에 포용이 얹어지면 강한 화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개인 사무실에서 그를 만난 데 이어 29일 전화로 보충 인터뷰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대선 이후 19일 만에 이뤄졌다. “소통의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국민에게 이런 모습을 더 자주 보여야 한다.” ●탈청와대 보다 소통·타협 중요 -갈등의 복판에 청와대 이전 문제가 있다. 청와대에서 일해 본 사람으로서 이전이 필요하다고 보나. “(당선인이) 옮기겠다고 했으니 옮겨야 하지 않겠나. 다만 이전의 목적을 좀더 생각했으면 한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이유가 크게 두 가지다. 국민 소통과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나도 청와대에 있어 봤지만 대통령이 국민과 스킨십하고 대화하는 것, 분명히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을) 반대했던 세력과의 대화, 소통, 타협이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다. 그게 된다면 어디에 거주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승자인 당선인이 좀더 적극적으로 손을 계속 내밀어야 한다. 지난 몇 주간 보여 준 신구 권력의 충돌은 매우 위험한 수위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에 정부부처 조정 문제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세게 충돌하지 않았나. “(웃음) 우린 이 정도는 아니었다. 어찌 됐든 인수위 때 해야 될 게 너무 많은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금 인수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공약 재정비다. 어차피 당선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5년이다. 그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어나갈지 비전을 가다듬고 제시해야 하는 것은 인수위의 시간이다. 이 방향이 서면 공약은 자연스럽게 선택과 집중이 된다. 그런데 이 방향을 세우기까지 인수위 내부에서도 치열한 토론과 논쟁이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안 되면 임기 시작 후엔 돌이키기 쉽지 않다.” -MB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안고 출발했다면 윤 당선인은 포스트 코로나라는 숙제를 안고 출발한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가장 큰 위기는 양극화다. 윤 당선인은 보수정당의 후계자다. 양극화 문제는 진보보다 보수 정부가 이념을 뛰어넘어 훨씬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왜 그래야 하나. “14세기에 흑사병이 돌았을 때 유럽 인구의 3분의1이 사망했다. 인구 구조 변화도 컸지만 그보다 더 컸던 건 교회 권위의 위기였다.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만명이 넘었다. 각자도생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 ‘국가권력이 나에게 무엇을 해 주는가’라는 근원적인 불신과 회의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정책 효과가 반감된다. 특히 공정과 정의를 그토록 외쳤던 윤 당선인이 불평등 문제에 소극적이면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윤 당선인도 50조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이다. “거기에 함정이 있다.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가장 큰 피해집단은 취약계층이었다.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는 많은 돈을 풀었다. 그러자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가진 자들은 더 이득을 보고 취약계층은 더 소외되면서 빈부격차가 더 커졌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이번 코로나 위기도 똑같다. 소득 격차에 자산 격차까지 얹어져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 50조원 추경은 필연적으로 국가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재정건전성으로 경제쇼크 대비를 -돈을 풀지 말자는 얘기인가. “돈을 풀되 재정건전성도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다. 가계부채만 해도 1800조원이 넘고 미국은 빅스텝(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또 한번 ‘경제쇼크’가 올 수 있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재정건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양극화도 적극 해소하고 재정건전성도 적극 지키라는 것은 상충되지 않나. “그렇지 않다. 선별 복지로 가자는 거다. 우리나라 복지지출 예산은 200조원이 넘는다.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너무 보편 복지로 가다 보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거다.” -경제관료들은 (선별복지를 위해) 걸러내는 비용이 더 든다고 반발한다. “내가 국세청장도 해봤다. 작정하고 달려들면 (걸러내는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분류가 어렵다는 것은 핑계이고 관료들이 정말 겁내는 것은 (선별복지로 갔을 때) 경계선상에 있는 사람들의 반발이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지원에서 탈락한 이들의 반발이 거세다 보니 이게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그냥 편한 길로 가고 있는 거다.” -윤 당선인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등 복지를 강조한다. 그런데 종합부동산세나 주식양도세 폐지 등 감세도 얘기한다.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선은 지출 구조조정부터 해야 한다. 이걸로는 한계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바로 증세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 그전에도 수단은 있다. 대표적인 게 비과세·감면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금을 깎아 주고 예외시켜 주는 게 너무 많다. 오죽했으면 세무사들도 잘 모른다고 하지 않나. 비과세·감면 조항을 대폭 정비한 뒤 그러고도 모자라면 재정 적자를 늘리기보다는 증세에 나서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올리거나 최근 플랫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니 새로운 세목(稅目)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전임 정부 좋은 정책은 계승해야 -언짢게 들릴지 모르지만 새 정부를 ‘MB 시즌2’로 보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MB 정부에 공과가 존재하지만 (뒤이어 들어선)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 때문에 과(過)가 더 부각된 측면이 있다. 자원외교 등 재평가될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윤 당선인이 ABM(Anything but Moon·문재인 정부 정책만 아니면 된다)을 외치지 않고 전임 정부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윤 당선인의 지지도가 50%가 채 안 된다. 정권 초기의 국정동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MB 때 광우병 파동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지켜보면서 지금도 되새기는 고사성어가 군주민수(君舟民水)다. 리더는 권력(배)이지만 국민은 그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 민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윤 당선인은 정치 신인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갈 수 있다. 이건 확실히 윤 당선인만의 자산이다. 하지만 정책이라는 게, 정치라는 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지금은 슈퍼에서 감기약을 팔지만 MB 정부 때 이거 하나 추진하는 데 얼마나 갈등이 컸는지 모른다. 이해관계 조정은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고 힘들다. 윤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연금 개혁은 이보다 100배는 더 큰 갈등이다. 그걸 해내야 하는 게 리더다. 나는 새 정부의 성공은 세 가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 -세 가지? “앞서 말한 포스트 팬데믹 대처와 국회와의 관계 설정. 그리고 외교다. 여소야대는 새 정부를 두고두고 힘들게 할 것이다. 야당과의 협치는 필수이고 현실이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러를 중심으로 한 가치동맹으로 이미 양분됐다. 앞으로 더 급격히 재편될 것이다. 이런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냐, 분명한 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MB 사면은. “대통령과 당선인 간에 언급이 없었다지만 (사면이) 될 거라고 본다.” ■ 백용호 전 정책실장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고등학교(남성고)를 나왔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전액 장학금을 주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선택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른 살에 대학(이화여대) 교수가 됐다. 경제정의실천연합 활동을 병행하다가 15대 총선 때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했다. 낙선했지만 바로 옆 동네(종로)에 출마한 MB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공정거래위원장 때는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 친기업 정서를 주도했다. 얼마 전 외국어대 석좌교수로도 임용됐다.
  • ‘오스카 주먹질’ 윌 스미스, 수상 취소될 수도

    ‘오스카 주먹질’ 윌 스미스, 수상 취소될 수도

    오스카(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서 폭력을 행사한 배우 윌 스미스(사진)가 공식 조사를 받게 됐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진상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스미스가 영화 ‘킹 리차드’로 수상한 남우주연상 취소나 징계 조치 등이 거론된다. 스미스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시상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증으로 삭발한 자신의 아내(제이다 핑깃 스미스)를 놀렸다며 돌연 무대에 올라 록의 빰을 때렸다. CNN은 주최 측이 TV 시청자들을 배려해 스미스의 폭행 소리와 욕설을 음소거했지만 시상식 참석자들은 실제 상황임을 인지하고 당혹감과 침묵에 빠졌다고 전했다. 미 ABC방송은 이날 생중계된 폭행 장면을 1536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고 집계했다. 오스카 최악의 장면은 스미스의 폭행이 전부가 아니었다. 아무 제지도 받지 않은 채 가해자인 스미스는 자리를 지키다 40여분 후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모든 동료, 후보들께 사과 말씀 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였지만 피해자인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스미스는 폭행 하루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신(록)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제작자와 모든 참석자, 전 세계 시청자께도 사과한다”고 했다. 원로 배우 미아 패로는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라고 탄식했다. 자신의 폭력 행위를 가족애로 해명한 스미스에 대해서는 “헛소리”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AMPAS는 이날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아카데미 내규와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두산중공업 ‘새 출발’… 사명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

    두산중공업 ‘새 출발’… 사명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

    두산중공업이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고)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에너빌리티’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합친 말이다. 이 두 가지의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을 핵심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3D프린팅과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의 신사업도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尹당선인, 민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MB정부 정책실장의 고언

    “尹당선인, 민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MB정부 정책실장의 고언

     국무총리 등 새 정부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변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계 인사가 유난히 많다. MB 정부의 핵심 정책브레인이었던 백용호(66)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코로나가 심화시킨 양극화 위기로 인해 보수 정부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MB 정부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윤 당선인과 막판까지 경합했던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가까이서 겨뤄본 윤 당선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솔직함과 소탈함”을 꼽은 그는 “그 솔직함에 포용이 얹어지면 강한 화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개인사무실에서 그를 만난 데 이어 29일 전화로 보충 인터뷰를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대선 이후 19일 만에 이뤄졌다. “소통의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국민에게 이런 모습을 더 자주 보여야 한다.” -갈등의 복판에 청와대 이전 문제가 있다. 청와대에서 일해본 사람으로서 이전이 필요하다고 보나. “(당선인이) 옮기겠다고 했으니 옮겨야 하지 않겠나. 다만, 이전의 목적을 좀 더 생각했으면 한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이유가 크게 두 가지다. 국민 소통과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나도 청와대에 있어 봤지만 대통령이 국민과 스킨십하고 대화하는 것, 분명히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을) 반대했던 세력과의 대화, 소통, 타협이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다. 그게 된다면 어디에 거주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승자인 당선인이 좀 더 적극적으로 손을 계속 내밀어야 한다. 지난 몇 주간 보여준 신구권력의 충돌은 매우 위험한 수위였다.”-이명박 전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에 정부부처 조정 문제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세게 충돌하지 않았나. “(웃음) 우린 이 정도는 아니었다. 어찌됐든 인수위 때 해야될 게 너무 많은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금 인수위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공약 재정비다. 어차피 당선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5년이다. 그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어나갈지 비전을 가다듬고 제시해야 하는 것은 인수위의 시간이다. 이 방향이 서면 공약은 자연스럽게 선택과 집중이 된다. 그런데 이 방향을 세우기까지 인수위 내부에서도 치열한 토론과 논쟁이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안 되면 임기 시작 후엔 돌이키기 쉽지 않다.” -MB 때 산업은행 민영화를 말하는 건가.(MB 정부는 산업은행을 쪼개 정책금융을 담당하는 정책금융공사를 만들고 나머지 은행 부문은 민영화했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다시 합치면서 불필요한 혼선과 비용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주도한 이가 당시 인수위원이었던 곽승준 고려대 교수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다.) “산은 민영화는 인수위 때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었다. 국책은행 민영화라는 명분과 타당성이 있었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성급했다. 인수위 때 좀 더 치열한 토론이 전개됐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MB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안고 출발했다면 윤 당선인은 포스트 코로나라는 숙제를 안고 출발한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가장 큰 위기는 양극화다. 윤 당선인은 보수정당의 후계자다. 양극화 문제는 진보보다 보수 정부가 이념을 뛰어넘어 훨씬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왜 그래야 하나. “14세기에 흑사병이 돌았을 때 유럽 인구의 3분의1이 사망했다. 인구 구조 변화도 컸지만 그보다 더 컸던 건 교회 권위의 위기였다.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만명이 넘었다. 각자도생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 ‘국가권력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는가’라는 근원적인 불신과 회의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정책 효과가 반감된다. 특히 공정과 정의를 그토록 외쳤던 윤 당선인이 불평등 문제에 소극적이면 국민의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윤 당선인도 50조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이다. “거기에 함정이 있다.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가장 큰 피해집단은 취약계층이었다.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는 많은 돈을 풀었다. 그러자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가진 자들은 더 이득을 보고 취약계층은 더 소외되면서 빈부격차가 더 커졌다.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이번 코로나 위기도 똑같다. 소득 격차에 자산 격차까지 얹어져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 50조 추경은 필연적으로 국가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돈을 풀지 말자는 얘기인가. “돈을 풀되 재정건전성도 신경써야 한다는 얘기다. 가계부채만 해도 1800조원이 넘고 미국은 빅스텝(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또 한번 ‘경제쇼크’가 올 수 있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재정건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양극화도 적극 해소하고 재정건전성도 적극 지키라는 것은 상충되지 않나. “그렇지 않다. 선별 복지로 가자는 거다. 우리나라 복지지출 예산은 200조원이 넘는다.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너무 보편 복지로 가다 보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거다.” -경제관료들은 (선별복지를 위해) 걸러내는 비용이 더 든다고 반발한다. “내가 국세청장도 해봤다. 작정하고 달려들면 (걸러내는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분류가 어렵다는 것은 핑계이고 관료들이 정말 겁내는 것은 (선별복지로 갔을 때) 경계선 상에 있는 사람들의 반발이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지원에서 탈락한 이들의 반발이 거세다 보니 이게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그냥 편한 길로 가고 있는 거다.” -윤 당선인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등 복지를 강조한다. 그런데 종합부동산세나 주식양도세 폐지 등 감세도 얘기한다.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선은 지출 구조조정부터 해야한다. 이걸로는 한계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바로 증세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 그 전에도 수단은 있다. 대표적인 게 비과세·감면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금을 깎아주고 예외시켜주는 게 너무 많다. 오죽했으면 세무사들도 잘 모른다고 하지 않나. 비과세·감면 조항을 대폭 정비한 뒤 그러고도 모자라면 재정 적자를 늘리기보다는 증세에 나서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올리거나 최근 플랫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니 새로운 세목(稅目)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언짢게 들릴지 모르지만 새 정부를 ‘MB 시즌2’로 보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MB 정부에 공과가 존재하지만 (뒤이어 들어선)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 때문에 과(過)가 더 부각된 측면이 있다. 자원외교 등 재평가될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윤 당선인이 ABM(Anything but Moon·문재인 정부 정책만 아니면 된다)을 외치지 않고 전임 정부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윤 당선인의 지지도가 50%가 채 안 된다. 정권 초기의 국정동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MB 때 광우병 파동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지켜보면서 지금도 되새기는 고사성어가 군주민수(君舟民水)다. 리더는 권력(배)이지만 국민은 그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 민심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윤 당선인은 정치 신인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갈 수 있다. 이건 확실히 윤 당선인만의 자산이다. 하지만 정책이라는 게, 정치라는 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지금은 슈퍼에서 감기약을 팔지만 MB 정부 때 이거 하나 추진하는 데 얼마나 갈등이 컸는지 모른다. 이해관계 조정은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고 힘들다. 윤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연금 개혁은 이보다 100배는 더 큰 갈등이다. 그걸 해내야 하는 게 리더다. 나는 새 정부의 성공은 세 가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 -세 가지? “앞서 말한 포스트 팬데믹 대처와 국회와의 관계 설정. 그리고 외교다. 여소야대는 새 정부를 두고두고 힘들게 할 것이다. 야당과의 협치는 필수이고 현실이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러를 중심으로 한 가치동맹으로 이미 양분됐다. 앞으로 더 급격히 재편될 것이다. 이런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냐, 분명한 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MB 사면은. “대통령과 당선인 간에 언급이 없었다지만 (사면이) 될 거라고 본다.”백용호 전 정책실장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고등학교(남성고)를 나왔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전액 장학금을 주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선택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른 살에 대학(이화여대) 교수가 됐다. 경제정의실천연합 활동을 병행하다가 15대 총선 때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했다. 낙선했지만 바로 옆 동네(종로)에 출마한 MB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공정거래위원장 때는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 친기업 정서를 주도했다. 얼마 전 외국어대 석좌교수로도 임용됐다.
  • “실뱀장어 금값”에 바다마다 불법 어업…민물장어 값도 오르나

    “실뱀장어 금값”에 바다마다 불법 어업…민물장어 값도 오르나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어떤 배가 실뱀장어를 잡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 순찰팀이 대천방조제 인근 바다에 도착해보니 무허가 60대 어민이 모기장 같은 그물로 실뱀장어를 한창 잡고 있었다. 인근에서 80대 어민도 정신없이 잡아들이고 있었다. 해경은 두 무허가 어민을 검거하고, 이들이 잡은 실뱀장어를 바다에 곧바로 방류조치했다.민물장어 새끼인 실뱀장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불법 어업이 판을 치고 있다. 29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건에 그쳤던 실뱀장어 불법 어업이 이날만 두 건이 적발됐다. 다음달까지 실뱀장어 불법 어업 특별단속을 벌인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무허가 불법 어업을 강력히 단속해 달라는 실뱀장어 어업인의 요청이 빗발친다”고 전했다. 남획과 해양환경변화로 값이 두 배 넘게 폭등한 게 원인이다. 민물장어양식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마리당 1800~2000원 하던 것이 올들어 5000원까지 치솟았다”며 “코로나19로 항공·선박 운송이 힘든 데다 실뱀장어가 경유해역 국가인 홍콩, 대만, 중국, 일본에서도 잘 안 잡혀 ‘종묘전쟁’을 벌이듯 다른 나라로 수출을 꺼려 국내 수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무허가 조업을 하면 징역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하루 수입이 수백만원도 가능해 불법 어업이 판치는 것이다. 불법 어업은 매년 2월 남해안을 거쳐 3월 서해안 강하구로 올라올 때 극성을 부린다. 충남에서 2019년 24건, 2020년 22건에 이어 지난해 13건이 적발됐다. 충남은 서천 금강하구둑, 서산AB지구, 아산만 입구인 당진 앞바다 등 기수역(바다와 닿은 강 하구)에 모두 116건의 실뱀장어 안강망 허가가 나 있다.실뱀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어미가 바다에서 산란하면 강으로 돌아와 산다. 어미 장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괌 옆 마리아나 해구(깊이 1만 1034m)까지 3000㎞를 헤엄 쳐 가 수심 200~300m 안팎의 해저산맥에 산란한다. 김신권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어미가 6개월 간 아무 것도 안 먹고 마리아나까지 가 산란하면, 알에서 깬 새끼가 180~250일 자라며 한국에 도착할 때 무게 0.2g, 길이 6~7㎝의 실뱀장어가 된다”며 “이를 잡아 양식장에서 1년 반~2년 키워 판매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예전에 출하하던 장어보다 두 배쯤 커질 때까지 최대한 몸무게를 불려 시중에 판매할 만큼 실뱀장어가 귀해졌다”고 했다. 충남도도 해경과 함께 ‘실뱀장어 금값’으로 급증이 뻔한 불법 어업 단속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 “변명의 여지 없다” 윌 스미스 결국 사과…아카데미, 조사 착수(종합)

    “변명의 여지 없다” 윌 스미스 결국 사과…아카데미, 조사 착수(종합)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상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가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간) 공개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이 때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언급하며 “당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 사과문 “선 넘었다…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는 시상식 당일 폭행 이후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통해 주최 측과 참석자들에게 폭행 사건을 사과했지만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폭력은 어떤 형태로도 해로우며 파괴적이다.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 “부끄럽고 내 행동은 내가 되고자 했던 모습이 아니다”라며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서 폭력은 발 붙일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나를 향한 농담은 배우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지만 제이다(아내)의 질환을 두고 농담한 것은 나로서는 참기엔 심하다고 생각해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카데미 주최 측과 시상식 제작진, 그리고 참석자들과 시상식을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자신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킹 리처드’ 제작진과 영화가 표현했던 실존 인물인 테니스 선수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와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내 행동만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에게 (전날 밤이) 아름다운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부족하다”(I am a work in progress)고 덧붙였다. 크리스 록, 윌 스미스 아내 향해 ‘탈모’ 농담윌 스미스, 수상소감서 크리스 록 제외 사과전날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처드’로 생애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윌 스미스는 앞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러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때렸다.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는 삭발 머리를 한 채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 크리스 록이 제이다를 가리키며 “제이다, ‘지.아이.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지.아이. 제인’은 여군 대위가 미 해군 특수부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이 극 중에서 스스로 삭발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제이다의 삭발이 패션이 아닌 질병 때문이라는 점이다. 제이다는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어 삭발을 했고, 이 사실은 할리우드 연예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원형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몸에 난 털을 신체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모낭을 공격하면서 털이 빠지게 된다. 윌 스미스는 자신이 아닌 아내를, 그것도 질병을 가지고 농담거리로 삼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윌 스미스는 곧장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에게 다가가 그의 뺨을 때리곤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크리스 록이 크게 개의치 않고 시상 진행을 계속하자 객석은 연출된 상황으로 알고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향해 “네 ×같은 주둥이에 내 아내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고 외치자 장내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주최 측 “폭력 용납 못해…윌 스미스 규탄, 공식조사 착수”크리스 록 측은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할리우드 매체들은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행동강령을 위반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시상식 종료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카데미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28일 AMPAS는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 뒤풀이 참석해 당당히 춤춰할리우드 매체 “후회하는 모습 없었다”윌 스미스는 전날 오스카 뒤풀이 행사 때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 기색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이 끝난 뒤 연예매체 배니티페어가 주최한 애프터파티에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입장했고, 파티 참석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외신들은 그가 뒤풀이 파티에서 폭행 사태를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해주는 참석자들과 포옹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서머타임’, ‘마이애미’ 등 자신이 부른 1990년대 히트곡이 울려 퍼지자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흥겹게 랩을 하며 춤췄다.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티장을 떠나 차에 오르기 전에는 취재 기자들을 향해 트로피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윌 스미스가 뒤풀이 행사에서 오스카 폭행 사건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과 전 할리우드 여론은 비판적“추악한 순간…폭행 정당화 못해”그러나 할리우드 여론은 윌 스미스의 폭행에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배우와 감독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윌 스미스의 반성을 촉구했다. 원로 여배우 미아 패로는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라며 “단지 가벼운 농담이었고, 그건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코미디언 겸 감독 주드 아패토우는 “자기도취증이자 절제력을 상실한 폭력”이라며 “크리스 록은 죽을 수도 있었다. 지난 30년간 온갖 농담을 들었을 텐데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 초짜가 아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도 ‘역대 가장 추악한 오스카의 순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스미스의 폭행을 꼬집었다. 스미스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폭행 원인이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은 “윌 스미스의 변명은 헛소리다. 크리스 록이 고소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라며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이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부인이었던 작가 마리아 슈라이버는 “사랑은 폭력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에미상 수상 경력의 댄 부카틴스키는 “스미스가 눈물과 함께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폭행을 정당화했다”며 “그가 하지 않은 한 가지는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스미스 아내의 탈모를 놀림거리로 삼은 록의 농담이 수준 미달이었으나 그것 때문에 스미스 폭행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ABC 방송 ‘더뷰’ 코너에서 “스미스가 과잉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고, 공동 진행자 애나 나바로는 “록의 농담은 저속했지만, 농담과 뺨 때리기는 동일하지 않다. 폭행은 범죄”라고 비판했다. 소피아 부시 감독도 “록은 농담은 잔인하고 잘못됐지만, 폭력은 결코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농담으로 한때 살해 위협까지 받기도 했던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은 “코미디언 폭행은 매우 나쁜 습관”이라며 “이제 우리는 코미디 클럽에서 누가 제2의 윌 스미스가 될지를 걱정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은 “오스카 시상식은 윌 스미스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지금 그에게는 코미디언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확실하다”고 꼬집었다.흑인 영화계는 스미스 폭행이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 아카데미 이사회 멤버인 로저 로스 윌리엄스는 “이번 사건은 흑인에 대한 고정 관념을 강화하고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상처를 줬다”고 한탄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를 꾸민 영화제작자 윌 패커는 “매우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스미스의 폭행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스미스 아내와 영화 작업을 함께했던 흑인 여배우 티퍼니 해디시는 “흑인 남성이 아내를 옹호하는 모습은 나에게 큰 의미였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웠다”며 “남편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스미스의 폭행으로 이번 시상식의 빛이 바랬고 역대 오스카 시상식 가운데 최악의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비평 코너를 통해 “록의 추악한 농담에 대한 스미스의 폭행은 오스카 방송 중 최악의 순간이었다”며 “올해 오스카 시상식은 이미 나빴고, 그 사건으로 더욱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오스카였다”며 이번 시상식을 평가절하했고, 버라이어티는 “스미스 폭행이 오스카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전했다.
  • 속사포처럼 쏟은 자신감 “中企 뭉쳐서 생태계 구축…토털 헬스케어 리더 도약”

    속사포처럼 쏟은 자신감 “中企 뭉쳐서 생태계 구축…토털 헬스케어 리더 도약”

    “제약과 바이오 부문을 넘나드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토털 헬스케어’ 리더로 거듭나고자 한다. 우리 사회는 이미 경제적으로 부유해졌지만 급속한 고령화에다가 환경 오염과 미세먼지 증가로 삶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떠받치고자 제약을 넘어 바이오와 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영역으로 확장하려 한다. 그러자면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치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본사를 찾아간 기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이런 자신의 비전을 속사포처럼 말했다. 그의 말은 메모하기 힘들 정도로 빨랐고 톤도 올라갔다. 꿈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세계 첫 줄기세포 추출 키트 등 탄탄 동구바이오제약은 생산하는 의약품 대다수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이어서 일반인에겐 낯설지만 의사와 약사들에겐 나름대로 유명한 제약사다. 1970년대에 국내 최초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했던 이 회사는 전문의약품 ‘더모타손MLE’ 등을 통해 수년째 피부과 처방량 1위를 지키고 있고, ‘유로파서방정’ 등 비뇨기 용약으로 비뇨기과 처방량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체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제품은 피부 미용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셀블룸 등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중소기업이 제약·바이오 부문의 생태계 구축이라니’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들었다. 건네준 자료들 들여다보니 지난해 매출이 1551억원이었다. 생태계 구축은 특유의 과장 화법이 아닐까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하지만 조 대표의 설명은 계속됐다. 국내의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15조원이지만,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포함하는 케어 시장은 이의 두 배가 넘는 35조원에 이른다. 신약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어떤 시장보다 큰 케어 부문으로 진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더구나 ‘실버 쓰나미’도 닥쳐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6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만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케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치매환자 수는 2017년 10.2%에서 2050년 15.1%로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치매환자 관리비도 2015년 국내총생산(GDP)의 0.9%에서 3.8%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당뇨병·고혈압 및 고지혈증,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개량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연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이익의 10%가량을 투자하지만,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이 드는 의약품 R&D에서 중소기업인 우리의 투자 한계가 명확하다. 후보 물질에 대해 강력한 확신을 갖고 ‘올인’ 투자했다가 결과가 나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 정도가 아니라 회사 간판을 떼야 할 처지로 내몰리게 된다. 우리는 이런 투자 여력 부족을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이라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후보 물질 발굴에서부터 임상, 의료 당국의 인허가까지 리스크가 많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모험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라도 이런 리스크를 줄이는 게 오픈 컬래버레이션, 즉 개방형 협업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신약 및 의료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연구 등 원천기술이나 후보 물질을 가지고 개발에 들어간 중소기업들에 전략적 투자(SI)를 하고 있다. 그런 기업은 금융권도 외면해 초기 연구개발비 유치도 쉽지 않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지분 참여를 한 우리가 판매권이나 제조권을 독점적으로 갖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혼자 다하려는 대기업과 달리 우리가 중소기업이어서 이런 협업에는 오히려 장점이 있다.” 조 대표는 “원천기술이나 후보 물질을 가지고 개발에 들어간 중소기업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런 회사들과의 접점을 찾을 수 없다”며 “지분 투자는 협업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투자 기업을 줄줄이 열거했다. 퇴행성 뇌신경 신약개발업체인 디엔디파마텍, 동물질환 진단시약 대표 기업인 바이오노트, 의료 AI 솔루션 개발업체인 뷰노, 피부미용 기기 개발업체인 제이시스메디컬, 항암신약개발업체인 아이디언스,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업체인 메드팩트 등에 10억~30억원을 투자했다. 일부 기업은 증권시장에 상장했거나 상장 계획이다. 일부 상장 기업은 소위 말해서 ‘대박’을 터트렸다.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는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업체를 보면 본업에 시너지를 더하거나 질병 진단·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로 변신하겠다는 조 대표의 구상이 착착 진행됨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조 대표는 지난해 의료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자본금 120억원 규모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할 수 없는 부문이지만 미래 가치가 유망한 분야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벌써 투자에 들어갔다.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회사 핀테라퓨틱스에 투자했고,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 관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회사인 미국의 발테드시퀀싱에 동구와 함께 5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치매치료제 등 내후년 매출 2000억” 매출 계획에 대해 묻자 조 대표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피부과와 비뇨기과 의약품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피부과 의약품은 압도적인 초격차 1위, 비뇨기과도 5년 이내에 1위를 달성하겠다. 10위권대인 이비인후과는 5위 이내에 진입시키겠다”고 장담했다. 또 “치매치료제(콜린알포세레이트) 위탁생산(CMO)도 치매치료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연평균 24.7%씩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것을 종합하면 내후년엔 매출이 안정적인 2000억원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케어 시장으로 업역을 확대하는 체질 개선 과정에서 매출은 저절로 따라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조용준 대표는 지방 병·의원까지 발로 뛰어바이오 확장 위해 사명 변경 1966년 서울 출생. 1970년 동구약품을 설립한 부친 조동구 회장이 1997년 갑자기 작고하자 다니던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포기하고 주임으로 회사에 합류, 2005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가 지방 곳곳의 병·의원까지 다니며 거래처 확장에 나서자 ‘대표가 지방까지 인사 다닌 적은 처음’이라며 호응이 이어져 매출이 급성장했다. 바이오 분야 확장을 위해 2014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의료 벤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 공정위, 서면 없이 기술자료 요구한 LS일렉트릭 제재

    공정위, 서면 없이 기술자료 요구한 LS일렉트릭 제재

    LS그룹 계열사 LS일렉트릭이 하도급업체에 기술 자료를 서면 없이 요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8일 LS일렉트릭과 세방전지, ABB코리아 등 3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과징금 액수는 LS일렉트릭 1600만원, 세방전지 3600만원, ABB코리아 4800만원씩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018년 1~7월 3개 중소업체에 기술자료 5건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세방전지는 2016년 4월~2019년 5월 3개 중소업체에 인디케이터(납축전지의 충·방전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관리계획서 등 기술자료 4건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ABB코리아는 2016년 2월~2019년 6월 2개 중소업체에 기술자료 33건을 요구하면서 요구서를 내지 않았다. 안남신 기술유용감시팀 과장은 “이번 사건은 직권인지로 시작했다”면서 “하도급업체가 기술 탈취 피해를 본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사업자의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은 권리귀속 관계 등을 사전에 명확히 해 정당한 사유 없는 자료요구를 방지하고, 기술 탈취를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적 의무”라면서 “앞으로 불공정 하도급 신고와 제보를 면밀히 분석해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아내 탈모를 건드려?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자 ‘따귀’…처벌받나

    아내 탈모를 건드려? 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자 ‘따귀’…처벌받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가 오스카 시상자의 따귀를 갈겼다. ABC뉴스는 윌 스미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윌 스미스는 이날 오스카 무대에 난입, 시상자로 나온 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크리스 록이 던진 농담이 화근이었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은 시상 직전 윌 스미스 부부에게 농담을 건넸다. 그는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의 민머리를 언급하며 “‘지. 아이. 제인’(G.I. Jane) 후속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1997년 개봉작인 ‘지. 아이. 제인’은 네이비실 최초 여전사를 다룬 영화다. 청순미의 대명사 데미 무어가 삭발 열연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캣 스미스는 지난해 탈모를 동반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한 마디로 크리스 록은 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삭발한 제이다 핀캣 스미스에게 민머리 여군 역할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 셈이다. 도 넘은 크리스 록의 농담에 윌 스미스는 곧장 무대로 올라갔다. 성큼성큼 크리스 록을 향해 걸어간 윌 스미스는 거침없이 크리스 록의 뺨을 후려쳤다. 하지만 크리스 록은 농담을 멈추지 않았다. 당황한 속내를 감추려는 듯 “나에게 한 방 먹였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무대로 내려간 윌 스미스는 “내 아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크리스 록은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윌 스미스가) TV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줬다”며 시상을 계속했다.이후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윌 스미스는 연신 눈물을 쏟으며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다. 폭행 사건을 의식한 듯 소감 막바지에는 “아카데미에 사과하고 싶다. 모든 동료 배우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내년 시상식에도 꼭 초대해달라”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수상 취소 얘기가 나왔다. 시상식 후 아카데미 측이 “아카데미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처벌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ABC뉴스는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이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수사기관은 아카데미 시상식 중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개인이 신고를 거부했고, 사건 접수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원하면 언제든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2기 신도시 ‘벚꽃 분양’…검단·동탄서 1만가구 공급

    2기 신도시 ‘벚꽃 분양’…검단·동탄서 1만가구 공급

    ●토지 보상 마치지 않은 3기 신도시 입주 일정 불투명‘벚꽃 분양’ 시기를 맞아 2기 신도시 막바지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구체적인 입주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반면 이번에 분양하는 2기 신도시는 체계적인 인프라는 물론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2기 신도시에서 9588가구(사전청약 포함)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인천 검단신도시가 386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화성 동탄2 3680가구, 양주 옥정·회천 1559가구, 파주 운정 489가구 등이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토지 보상을 완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입주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입주 로드맵이 분명한 2기 신도시는 각광받고 있다”며 “2기 신도시 분양 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건축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으로 합리적인 수요자라면 이번 분양을 눈 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기 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운정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1순위 청약에 2만 7413건이 몰리며 운정신도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세웠다. 또 12월 ‘제일풍경채 검단 1차’도 3만 1374건이 접수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인기와 더불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오는 양주, 동탄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각각 39.5%, 22.3% 올라, 전국 상승률(17.7%)를 크게 웃돌았다. 파주 운정도 13.9% 올랐다. 실제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의 혜택을 받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입주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가 올 2월 7억 8300만원에 거래돼 6개월 만에 분양가(3억 9000만원)의 두 배가 됐다. 이에 2기 신도시에서 분양이 가시화 된 곳으로 내집마련 실수요가 쏟아지고 있다. 금강주택은 이달 검단신도시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인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가 들어서며 특히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공급돼 자유로운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 위치하며,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추진 중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74·84·110㎡ 총 1734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대규모 근린공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은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디에트르 에듀타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8㎡ 총 48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초·중·고교 부지가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 김부선 “김건희 여사와 나는 ‘희자매’”

    김부선 “김건희 여사와 나는 ‘희자매’”

    배우 김부선이 ‘김흥국 들이대쑈’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25일 저녁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babayo)’에서 공개될 ‘김흥국 들이대쑈’에 출연한 김부선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발언 묘기’를 선보인다. 김부선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저격하고, 윤석열 당선인 유세장 무대에도 올랐다. 김흥국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던 김부선은 지난 22일 흔쾌히 촬영장을 찾아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부선은 윤석열 당선인을 처음으로 만나 악수까지 한 사연과 뒷얘기를 공개하는 한편 대통령 집무공간의 용산 이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솔직한 얘기를 전했다. 김부선은 “김건희 여사와 나는 ‘희자매’”라며 “남들은 나보고 국회의원하라는데,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한다면 OOOOO하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부선은 “레깅스를 입고 광화문에서 춤을 추겠다”는 대선 승리 공약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과 계획을 가감없이 전했는데, 김흥국과 함께 시청자를 위한 ‘맛보기 댄스’도 보여줘 촬영장을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김부선의 모습은 25일 저녁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에서 공개될 ’김흥국의 들이대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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