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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LG,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발행한 전체 보통주 주식 수의 1.96%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LG가 소각을 예고한 302만 9581주는 이날 종가 기준 약 3500억 원에 해당한다. 소각은 28일 이뤄질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존에 취득했던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LG는 지난해 자사주 605만 9161주 중 절반을 소각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잔여 자사주 전략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향후 일회성 비경상 이익 및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을 우선 집행한 후 잉여 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LG는 2024년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해 지배당성향 68%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2021년~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ROE는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LG는 ROE 향상을 위해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회사 패밀라운지, 공식 온라인 구매 플랫폼 ‘클라운지몰’ 오픈

    주식회사 패밀라운지, 공식 온라인 구매 플랫폼 ‘클라운지몰’ 오픈

    비대면 소비 방식의 보편화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단순 판매에서 브랜드 정체성 경험으로 재정의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보완적인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주식회사 패밀라운지가 컨비노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앱소브(ABSOVE)’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몰 ‘클라운지몰(CLOUNGE mall)’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클라운지몰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식 유통 채널이다. 고객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상세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및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소브는 컨비노스가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바이노텍의 차세대 전달 플랫폼인 ‘앱소좀(Appsosome)’ 기술은 국내와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클라운지몰은 앱소브 제품의 온라인 판매 채널 역할을 맡는다. 특히 앱소브의 대표 제품인 발효홍삼농축액 ‘대한삼맥’ 역시 클라운지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와 연계한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플랫폼 전용 상품이 제공되며, 해당 상품은 인근 클라운지 지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고객은 클라운지 방문 과정에서 앱소브 건강기능식품과 발효홍삼농축액 대한삼맥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운지는 건강기능식품 체험과 전문 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특정 고객에게만 제한된 공간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공유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상시 무료 커피 서비스가 제공되며, 휴식과 상담, 체험이 가능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패밀라운지 관계자는 “클라운지몰은 바이노텍의 앱소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라며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를 병행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앱소브와 대한삼맥 제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전용 상품 수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식회사 패밀라운지는 클라운지몰 오픈을 시작으로 일반 회원 대상 앱소브 건강기능식품 구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클라운지 기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괴롭힘은 노동자 존엄·안전과 직결된 위험요인”

    “괴롭힘은 노동자 존엄·안전과 직결된 위험요인”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한 인사관리나 사후 조사·징계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의 존엄과 안전, 조직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위험요인입니다.” 한국괴롭힘학회(KABHS·회장 문강분)가 22일 ‘직장 내 괴롭힘과 산업안전보건’을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산업안전보건공단 후원으로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선 괴롭힘 문제를 사후 조사·징계의 틀에서 벗어나 예방과 회복 중심의 산업안전보건 관점으로 재조명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강분 회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전환, 성과 중심 경쟁, 고용불안, 조직 내 양극화 속에서 심리적 위험과 관계 갈등이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위험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산업안전보건 차원의 통합적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완영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은 의원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입법에 참여했던 경험을 회고한 뒤 “아직도 직장 내 괴롭힘의 적용이 다소 애매한 법 용어로 올바르게 현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한국괴롭힘학회가 주도하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그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술대회는 정용철 서강대 교수(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세 편의 발표로 진행됐다. 윤조덕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원장은 ‘독일 사업장 위험성평가와 직장 내 괴롭힘 요인 및 예방·감독체계’ 발표를 통해 1996년 산업안전보건법 제정 이후 2013년 개정에서 ‘직장 내 스트레스’를 위험요인으로 신설한 독일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은 위험성평가 영역 중 ‘사회적 관계’ 항목에서 동료 간, 상사·부하 간 괴롭힘을 다룬다. 여기에 더해 독일은 주 정부 사업장감독공무원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과정을 의무 이수 교육으로 부과해, 법령상 위험요인 분류가 노동감독관의 현장 자문·감독 실무로 곧장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승협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위험성 평가 활용방안’ 발표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의 사후 대응 한계를 지적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의 위험성평가를 사전 예방 도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기존 측정도구가 개인 피해자 식별에 머무는 한계를 지적하며 조직문화·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조직 수준 지표를 포함한 새 평가지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범식 행복한일연구소 컨설팅본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사례연구’에서 위험요인(촉발·억제·리더십)과 부정적 행동, 직무태도에 대한 영향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HWI 실태조사 모델을 공유했다. 실태조사를 단순 사건 처리가 아닌 조직 진단의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지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진숙경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문현곤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실 건강증진부장, 손혁 노무법인 광장 대표, 류시나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각 발제의 제언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함께 모색했다.
  • 젊은 창작자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 2027’ 공모 28일까지

    젊은 창작자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 2027’ 공모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시각 예술 분야의 젊은 창작자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 공연 2027’ 공모 접수를 오는 5월 2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40세 이하 예술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두산아트랩’에서는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실험하고 자신만의 작업 방향, 예술적 관심사 등을 쇼케이스로 선보이면서 작품의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양손프로젝트, 이자람, 하림 등 총 120여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1~3월에 선보인 두산아트랩 ‘공룡과 공룡동생’의 백혜경(연극창작자)은 DAC 아티스트로 선정돼 두산아트센터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이온의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Sync Next) 26 프로그램에 포함돼 하반기 공연을 준비 중이다. 박소영(구성·연출)의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은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연극 부문에 뽑히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아트랩에 선정되면 작품 개발비 1000만원, 발표 장소(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연습실, 작품 개발 과정 피드백, 무대기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원으로, 수익 전액은 참여 예술가들에게 전달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노테카코리아, 박선기 작가 협업 레이블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 공개

    에노테카코리아, 박선기 작가 협업 레이블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 공개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코리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박선기와 협업한 아트 프로젝트 ‘바소 박선기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 평론 플랫폼 Wine-Searcher의 ‘세계 10대 카베르네 소비뇽’에 이름을 올린 Dana Estates의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VASO Cabernet Sauvignon)’과 자연·시간·공간의 구조를 탐구해온 박선기 작가의 예술 세계가 만나 탄생한 컬렉션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다나 에스테이트의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 2020~2023년 빈티지를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선기 작가는 각 빈티지를 직접 테이스팅한 뒤 와인이 지닌 균형감과 에너지, 시간의 흐름을 자신만의 수묵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이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레이블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와인과 예술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컬렉터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바소 박선기 컬렉션’의 핵심 모티브는 ‘자연의 언어로 기록된 시간의 형태’다. 박선기 작가는 시간의 흐름과 각 빈티지가 지닌 고유한 에너지를 한국적 미학의 상징인 백자 달항아리의 조형 변화로 시각화했다. 달항아리의 형태는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자연과 시간, 와인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흐름을 담아내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바소 카베르네 소비뇽에 담긴 나파 밸리의 자연과 시간의 서사,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 특유의 여백과 균형의 미학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와인과 예술이 공유하는 철학적 감성을 드러낸다. 박 작가는 “와인은 자연이 시간과 함께 빚어낸 형태이며, 이번 작업은 그 안의 침묵과 울림을 시각적으로 옮기는 과정이었다”며 “각 빈티지가 가진 감정과 에너지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바소 박선기 컬렉션’은 한정 수량의 아트 레이블 에디션과 스페셜 패키지로 출시된다. 특히 3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바소 박선기 컬렉션 세트 소장판’은 4개 전 빈티지 와인을 비롯해 박선기 작가의 친필 사인 인증 아트 포스터, 미니 도록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희소 가치가 높아 와인 애호가와 아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노테카코리아 관계자는 “2026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소 박선기 컬렉션’은 와인과 예술을 통해 시간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된 대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와인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코리아가 오는 6월 20일 ‘바소(VASO) 박선기 컬렉션’을 정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한 달간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해당 컬렉션을 특별가에 먼저 선보인다. 제품 가격 및 선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ENOTECA 직영 매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공간 AIoT 솔루션 기업 HDC랩스(대표 이준형)는 자사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이 적용된 실증 현장이 국내 쇼핑몰 첫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iBEEMS’ 개발 사업의 성과다.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서 HDC랩스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자사가 통합 운영·관리 중인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실증 현장으로 제공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 21일 iBEEMS 연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건물’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심건물 인증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검증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인증은 복합상업시설 형태의 대형 쇼핑몰로서는 국내 최초의 획득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iBEEMS 연구단 심사 결과, 해당 실증 현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비롯해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체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인증 기준을 여유 있게 통과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AI 기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의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과는 HDC랩스와 다수의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자율운전 기술을 실제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다.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HDC랩스는 대형 쇼핑몰 특유의 복잡한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춰 실증지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검증 관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HDC랩스의 실증 관리와 연구기관의 기술력,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만든 공동 성과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국책과제 성공을 위해 주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주인과 방문객의 안전 및 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적합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파크몰 측은 향후에도 국가연구과제 협력은 물론, 고객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시설로 공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HDC랩스 AIoT&플랫폼LAB 박종민 상무는 “대형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철저한 검증 관리를 수행한 노력이 쇼핑몰 최초 안심건물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성공적인 기술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으로서 해당 솔루션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스마트빌딩 시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Maschinenfabrik Reinhausen)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MR사로부터 134만 달러(약 2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됐으며, 이는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SEDA는 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하고 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전이 보유한 약 200만 건의 개폐장치 운영 데이터와 3만 건 이상의 정제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SEDA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의 예방진단 기업들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전은 대규모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도를 높여왔으며, 이러한 데이터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레리노 서민준 美 ‘YAGP’ 대상 수상

    발레리노 서민준 美 ‘YAGP’ 대상 수상

    발레리노 서민준(로열발레스쿨)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발레 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상은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준다. YAGP는 한국 무용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3년 서희(ABT 수석무용수)가 한국인 무용수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고, 2012년 김기민(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이 한국 남성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2016년 전준혁(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에 이어 2024년 박건희(ABT 스튜디오 컴퍼니), 2025년 전민철(마린스키 수석무용수)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시니어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는 김민진·구성모(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가,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는 정아라(한예종 영재원)가 1위를 했다.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는 손민균(한예종)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YAGP는 세계적인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참가 연령(9~20세)에 따라 주니어·시니어 등 부분으로 나뉘고 솔로, 파드되(2인무), 군무, 컨템퍼러리 부문에서 경쟁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1만 5000여명이 참가했다.
  • 코리아타운 Powered by Boutiqaat, 신규 K-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

    코리아타운 Powered by Boutiqaat, 신규 K-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

    코리아타운(Koreatown) Powered by Boutiqaat가 2026년 1분기 동안 한국 뷰티 브랜드 22개를 새롭게 입점시키며 중동 지역 내 K-뷰티 유통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브랜드 확장이 걸프(Gulf) 지역 소비자들의 K-뷰티 관심 증가와 현지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입점 브랜드에는 TirTir, Beauty of Joseon, Keenoniks, VVBetter, Doctob, Julioly, Cayclly, Dryope, Kundal, Banila Co, Anillo, Ters, Moonseal, Espoir, Ground Plan, Mihwanghoo, C‘new Lab, Omitted, Sonboda, Lassie’el, Wonjin Effect 등이 포함됐다. 코리아타운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비롯해 헤어·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국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아타운은 한국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K-뷰티 트렌드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하는 채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 특성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GCC 지역 내 유통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코리아타운은 중동 이커머스 플랫폼 부티카(Boutiqaat)의 디지털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GCC 지역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들의 현지 유통 및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타운은 쿠웨이트의 최대 쇼핑몰인 ‘더 애비뉴스 몰(The Avenues Mall)’을 비롯해 총 10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추가로 3개 매장의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측은 이를 발판 삼아 향후 GCC(걸프협력회의) 전역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본격 확장, 총 5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코리아타운은 현재 25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와 유망 브랜드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중동 지역 내 K-뷰티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독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페어스퀘어랩, 기관용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 ‘Sphere(스피어)’ 공식 출시

    페어스퀘어랩, 기관용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 ‘Sphere(스피어)’ 공식 출시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기업 페어스퀘어랩(FairSquareLab)이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 수탁(보관·관리) 솔루션 ‘Sphere(스피어)’를 20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phere는 은행, 증권사 등 전통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을 직접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인프라다. 특히 자산 보관과 거래 승인은 물론, 철저한 규제 대응 및 감사 기록 관리 등 디지털자산 운용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단일 시스템 내에 완벽히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별도의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도 한 곳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Sphere의 가장 큰 강점은 ‘수탁’과 ‘비수탁’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탁은 금융기관이 고객 대신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이고, 비수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보통 두 방식은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Sphere는 한 시스템에서 모두 다룰 수 있다. 특히 비수탁 방식에도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자율성과 기관의 규제 준수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Sphere는 한국 규제와 글로벌 표준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함께 처리한다. 모든 거래는 실행 전에 검증 단계를 거치며, 전자금융감독규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특금법 등 국내 규제와 자금세탁방지, 트래블룰 등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항목이 동시에 적용된다. 별도의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추가 도입할 필요 없이 Sphere가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규제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다. Sphere는 또한 정책·승인·지갑·서명·컴플라이언스·감사 등 6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분리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규제가 바뀌어도 시스템 전체를 다시 만들 필요 없이 최소한의 수정만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디지털자산 관련 법이 잇따라 마련되는 상황에서, ‘지금 도입했다가 법이 바뀌면 다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금융기관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도입 방식도 유연하다. 클라우드형(WaaS), 혼합형(Hybrid), 자체 인프라형(On-Premise)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개념 검증(PoC)부터 시범 운영(Pilot), 본 운영(Production)까지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페어스퀘어랩 박양수 금융사업본부장은 “디지털자산은 이제 ‘보관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이며, Sphere는 수탁·비수탁을 아우르는 단일 운영 체계와 모듈형 구조를 통해 규제가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금융기관이 부담 없이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출발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RWA, 예금토큰 등 새로운 디지털자산 상품이 본격화되며 금융 산업의 운영 방식이 재정의되는 시기인 만큼, Sphere가 금융기관과 함께 다음 세대의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페어스퀘어랩은 Sphere 출시와 함께 국내 주요 은행·증권사·디지털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PoC 및 도입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네이블, 초기 구축비 제외한 ‘네이블 AICC’ 기본형 출시로 시장 확대

    네이블, 초기 구축비 제외한 ‘네이블 AICC’ 기본형 출시로 시장 확대

    - 명품관·공공기관이 검증한 기술력, 이제 소상공인과 1인 기업의 품으로- 초기 구축비 전액 면제(0원), 월 6만 7000원으로 누리는 ‘스마트 오피스’- 365일 24시간 철통 응대... “누구나 쉽게 쓰는 AI 시대를 열다” AI 플랫폼 전문 기업 네이블(공동대표 양건열·조종화)이 대기업 중심의 하이테크 서비스를 중소기업, 1인 기업,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영역으로 확대한 ‘네이블 AICC(AI 컨택센터)’ 기본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블은 첨단 반도체 장비 현장의 프로세스 관리, 공공기관 민원 응대, 쇼핑몰 명품관의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솔루션을 공급해 온 업체다. 이번에 출시한 기본형 상품은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해 비서 인력이 필요한 모든 고객층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특히 인프라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을 고려해 초기 구축비를 전액 면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보류하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소상공인들은 월 구독료 6만 7000원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AI 비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블 AICC는 음성 기반의 보이스봇과 채팅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단일 플랜으로 통합 구성해 고객 응대의 공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입 기업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주 묻는 질문(FAQ) 리스트나 간단한 학습용 데이터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채택해, 별도의 복잡한 개발 절차 없이 즉시 운영이 가능하다. 상담원이 부재중이거나 통화 중인 상황에서 접수된 고객의 문의는 AI가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심층 상담이 요구되는 건은 예약 정보로 변환돼 담당자의 전자우편(메일)으로 자동 전송되는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기능을 포함한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AI 응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조종화 네이블 공동대표는 반도체 제조 및 공공 행정 분야에서 확보한 생산성 관리 노하우를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구축비 면제 방식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도입 문의 및 무료 상담 신청은 네이블 AICC 공식 홈페이지(www.nableaicc.com)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우미건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핵심 입지 주목

    우미건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핵심 입지 주목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6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743세대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가격대가 기대되는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단지 도보권에 평택시청과 시의회가 이전하는 행정타운(공사 중)과 국제교류단지가 계획되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운영되는 미국 명문 사립 ‘애니 라이트 스쿨’ 국제학교 유치가 확정적이라 교육 여건도 탁월하다. 교통 인프라도 탄탄하다.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평택고덕IC를 통해 주요 거점 이동이 수월하다. 향후 수원발 KTX와 GTX-A·C 노선 연장 등이 추진되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예정되어 있다. 설계 면에서는 4Bay 판상형 위주 배치와 일부 세대 오픈 발코니 적용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 백악관 “中, 2028년까지 美 농산물 매년 25조원어치 구매”

    희토류 문제는 “우려 해결하기로”대만 무기 판매 보류 여부 질문엔“판매해 왔지만, 중단한 적도 있어”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 보잉 항공기 및 농산물 수입 등을 골자로 하는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미중은 ‘북한 비핵화’ 등 공동목표를 확인했지만, 회담의 경제 성과는 2017년 양국이 체결했던 253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80조원) 규모 계약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실제 합의된 분야도 무역위원회 설치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 팩트시트에 따르면 중국은 9년 만에 미국산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고,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약 25조원)의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서 “보잉 항공기 구매가 최대 75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과 달리 실제 계약은 시장 예상치였던 500대보다 훨씬 작은 규모였다. 다만 중국이 400개 이상의 미국산 소고기 생산 시설의 수입 허가를 갱신하면서 소고기 무역은 재개됐다. 무역 전쟁에서 중국의 핵심 무기로 떠오른 희토류 수출 규제와 다른 핵심 광물 공급망 부족에 관련해서도 “중국이 미국의 우려를 해결하기로 했다”는 구체성이 부족한 표현만 팩트시트에 담겼다. 양국은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 설립에도 합의했다. 민감하지 않은 상품의 교역이 무역위에서 다뤄지고, 투자위에서는 투자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간 포럼이 제공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회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제품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포괄적인 정책 패키지를 협상해냈다”고 자평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류 가능성이 제기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대해 “미국은 오랫동안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왔지만, 판매하지 않았던 때도 여러번 있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무기 판매를 중단한 적이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 “남북은 평화적 두 국가”… 통일백서에 못박았다

    “남북은 평화적 두 국가”… 통일백서에 못박았다

    李정부 첫 통일백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전면 배치남북을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로 규정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통일백서에 처음으로 공식 반영됐다. 남북이 사실상 두 국가라는 현실을 고려하되 북한이 내세운 ‘적대적 두 국가 관계’ 대신에 평화공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18일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전반과 남북 관계 상황 등을 정리한 ‘2026 통일백서: 2025 한반도 평화공존의 기록들’을 발간했다. 올해 백서에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인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전면에 배치했다. 윤석열 정부의 색채가 묻어 있던 지난해 통일백서 1장에 ‘북한의 도발 대응 및 북핵문제 해결 노력’, ‘8·15 통일 독트린’을 앞세운 것과 대조적이다. 백서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에 대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관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서술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는 남북 간 긴장 완화를 통해 북한이 느끼는 불신과 위협을 완화하고, ‘적대’를 ‘평화’로 전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공존을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사실상 두 국가로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한 대북 접근법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법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통일부는 “1991년 남북이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상호 간 국제법적 실체를 인정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을 통해 서로의 정치적 실체를 존중하며 특수관계임을 받아들였던 역대 정부의 입장을 계승한 것”이라며 “헌법과 배치된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전군 사·여단 지휘관들을 불러 군사분계선(MDL) 일대 무장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데 대한 우리 당의 령토방위정책에 대하여 언급했다”며 “군사조직구조개편과 제1선부대들을 비롯한 중요부대들을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상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특히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전날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WACL) 준결승전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체육 교류 등으로 인해 혹시라도 군 내부나 사회 전반에 대남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단속”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 당시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팩트시트에서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유지에 뜻을 모은 건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북한의 행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팩트시트에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언급되지 않아 선언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중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규탄과 제재 강화에 협조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도 2기 집권기 들어 대외적으로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 셀레늄 ‘독성 낮추고, 치료효과 높여’…단국대 연구팀 4대 지표 제시

    셀레늄 ‘독성 낮추고, 치료효과 높여’…단국대 연구팀 4대 지표 제시

    단국대학교는 제약공학과 강래형 교수 연구팀이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셀레늄(Selenium)’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김도경 교수와 부산대 김윤학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셀레늄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사멸(페롭토시스, Ferroptosis)을 막는 필수 항산화 물질로 최근 암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적정량을 벗어나면 독성을 띠는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으로, 치료제 활용에는 정밀한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셀레늄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 소재를 개발해 왔지만, 분자·나노·고분자 등 소재 형태가 다양해 통합적 설계 기준은 부족했다. 강 교수 연구팀은 셀레늄 소재의 기능을 좌우하는 4대 핵심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통 설계 지도’(Common Design Map)를 제시했다. 4대 지표는 △셀레늄의 화학적 상태(Species) △주변 구조와의 결합 방식(Bonding motif) △소재 내 위치(Placement) △작동 환경(Trigger window)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준에 따라 소재를 설계하면, 암 조직의 산성도나 특정 생체 신호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약물을 방출하거나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래밍 소재를 제작할 수 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편화되어 있던 셀레늄 치료 소재의 설계 방식을 하나로 묶어낸 것”이라며 “ 환자 개개인 질병 환경에 맞춰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정밀 의료 소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재료과학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컴포지트 앤드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스(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2024년 IF=21.8)’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Design Principles and Recent Advances for Redox-Programmable Selenium-containing Therapeutic Materials’이다.
  •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재확인”…후속 조치는 미지수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재확인”…후속 조치는 미지수

    구체적 조치 언급되지 않아 선언적 수준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 당시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팩트시트에서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유지에 뜻을 모은 건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북한의 행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팩트시트에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언급되지 않아 선언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은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규탄과 제재 강화에 협조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도 2기 집권기 들어 대외적으로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 그라프, 롯데백화점 인천점 신규 부티크 매장 개점

    그라프, 롯데백화점 인천점 신규 부티크 매장 개점

    영국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지난달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신규 부티크 매장을 공식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부티크는 약 133㎡ 규모로 운영되며, 브랜드의 제조 기술력과 예술 요소를 시각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공간 내부의 색상 체계는 청자빛(Celadon) 컬러를 기본 톤으로 채택하여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전개했다. 매장 전면부 외관은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역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디자인했다. 골드 노치(Gold Notch) 기법을 도입해 물결 형태의 입체 파사드 전면을 구축했으며, 이는 외부 빛의 굴절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광채를 반사하는 시각적 요소를 포함한다. 내부 인프라는 셀라돈 색조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형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브라이덜 및 컬렉션 주얼리 배치를 위한 곡선 구조물과 더불어 MOOOI 샹들리에 조명, 셀라돈 우드 패널, GOOSSENS의 미슬토 미러 등 하이엔드 오브제 구조물을 배치했다. 내부 가구와 마감재로는 프랑스 장인이 제조한 부클레 체어와 커스텀 카펫, 이탈리아산 트라버틴 바닥재 등 규격 자재를 적용해 시공 완성도를 높였다. 최상위 라인업 제품을 분류하는 VIP 전용 룸은 페일 셀라돈과 골드 디테일을 연동한 독립 살롱 콘셉트로 마감해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보장한다. 아울러 골드 라이브러리 규격의 디스플레이 방식을 도입하여 하이 주얼리 작품과 수작업 구아슈를 교차 배치함으로써 브랜드의 공정 요소를 명시했다. 이번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 구축은 그라프의 국내 유통망 포트폴리오 강화와 더불어 하우스의 핵심 가치인 ‘절대적 아름다움(Absolute Beauty)’을 폭넓은 고객층에게 전달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프의 신규 부티크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에 위치해 있다.
  • 바우어랩,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TEA in Seoul’ 성료

    바우어랩,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TEA in Seoul’ 성료

    -이머시브 콘텐츠 ‘미지헌’ 쇼룸 투어 및 차세대 돔 플랫폼 ‘ORBYT’ 공개-국내외 테마파크·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개발·운영사 한자리 집결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기업 바우어랩(Bauer Lab)은 5월 15일 글로벌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행사 ‘TEA in Seoul’을 공식 개최하고, 국내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TEA(Themed Entertainment Association)는 전 세계 테마파크, 테마 엔터테인먼트, 이머시브 콘텐츠, 미디어아트, 어트랙션, 공간 디자인 분야의 개발사, 운영사, 제작사가 참여하는 국제 협회 기구다.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산업 네트워크로 분류된다. 이번 ‘TEA in Seoul’은 바우어랩이 호스트 및 운영을 담당해 진행한 국내 최초의 공식 오피셜 TEA 행사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의 이머시브 콘텐츠와 차세대 공간형 엔터테인먼트 기술력을 직접 검증하고 경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해당 행사에는 국내외 10여 개의 테마파크 및 이머시브 콘텐츠 개발·운영사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을 중심 의제로 설정하여 관련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바우어랩은 이번 자리에서 ‘스토리 기반 이머시브 어트랙션’과 ‘차세대 공간 플랫폼’이라는 두 방향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 프로젝트 ‘미지헌’은 조선시대 미스터리 서사에 기반한 독립형 이머시브 어트랙션으로, 관객이 공간을 탐험하며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다. 공간과 서사, 관객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몰입형 경험 형식으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도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우어랩이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 중인 LED 돔 씨어터 플랫폼 ‘ORBYT(올빗)’의 비전과 기술 사양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ORBYT은 초고해상도 돔 LED 스크린, 공간 음향 시스템,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을 전면 통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랫폼이다.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교육,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등 다각적인 형태의 콘텐츠를 단일 공간 내에서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ORBYT 프로젝트는 바우어랩의 주도하에 디지털 사이니지 리딩 기업인 현대퓨처넷과 손을 잡고, 돔형 LED 스크린 전문기업 스마티웍스와 협력하여 사업화가 전개되고 있다. 바우어랩은 자사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LED 돔 씨어터 기반의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상업시설, 공연장, 브랜드 체험 센터 등 프리미엄 디지털 인프라 시장 내 진입 및 사업 기회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우어랩 관계자는 “이번 ‘TEA in Seoul’을 통해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연결을 더욱 확장하고, 한국형 이머시브 콘텐츠와 공간 플랫폼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기술과 스토리텔링, 공간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지구 온난화 막아주는 현무암 시멘트?…이산화탄소 배출량 80% ‘뚝’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 막아주는 현무암 시멘트?…이산화탄소 배출량 80% ‘뚝’ [달콤한 사이언스]

    건설 토목 공사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는 시멘트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포틀랜드 시멘트의 경우 원료는 석회석, 점토, 규석, 철광석, 석고 등이다. 이 중 원료의 80~85%를 차지하는 것이 석회석이다. 문제는 주원료인 석회석을 얻기 위해 대규모 노천광산 채굴이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 지형과 생태계 파괴가 발생하고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분진,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해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UCSB) 지구 연구소, 버지니아대 토목환경공학과,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건축 기술 연구 기업 브림스톤 에너지, 웹코어 빌더 공동 연구팀은 시멘트를 만들 때 퇴적암인 석회석 대신 화성암인 현무암이나 반려암을 사용하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더군다나 원료 전환은 현재 설비 수준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고 이론적으로는 석회석을 쓸 때보다 에너지 소비도 현재의 6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서스테이너빌리티’(Communications Sustainability) 5월 15일 자에 실렸다. 현대 건설 현장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포틀랜드 시멘트는 석회암을 섭씨 15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핵심 성분인 생석회(산화칼슘·CaO) 제작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화학 반응 부산물로 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한다. 에너지 사용에 따른 배출량을 제외하더라도 시멘트 1t당 약 500㎏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시멘트 산업 전체로 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4%나 차지한다. 연구팀은 기존 지질도를 활용해 칼슘이 풍부한 규산염 암인 현무암, 반려암의 지표 노출 분포와 채굴할 수 있는 매장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수준의 시멘트 생산량을 수십만 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규산염 암을 원료로 사용할 경우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계산했다. 이론적 최소 에너지 요구량은 석회암을 이용해 시멘트를 만들었을 때보다 40% 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쓸 경우 시멘트 1t당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회암 기준 609㎏에서 규산염 암 종류에 따라 43~59㎏으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또 연구팀은 기존 기술로 규산염 암에서 포틀랜드 시멘트를 생산하는 공정을 탐색한 결과 기존 설비로도 충분히 생산이 가능하고 현재처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석회암 이용 생산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제프 프란세비치 UC산타바바라 박사는 “규산염 암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금속을 포함하고 있어서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이를 부산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표준 포틀랜드 시멘트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 업계가 새로운 소재를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긴 개발·검증·실증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2031년 내 ‘대만 전쟁’ 터질수도”…트럼프 측근들 섬뜩 경고

    “2031년 내 ‘대만 전쟁’ 터질수도”…트럼프 측근들 섬뜩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이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 위험이 더 고조됐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조언자는 “이번 방중은 향후 5년 안에 대만 문제가 실제 미중 간 전략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대규모 의전과 특별 환대를 만족스럽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측근들은 겉으로 드러난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중국이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를 과시하며 대만 문제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려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측근들은 “시 주석이 중국을 새로운 위치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며 “중국은 더 이상 떠오르는 강대국이 아니라 미국과 대등한 나라이고, 대만은 중국의 것이라고 말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측 인사들은 대만 유사시 미국 경제가 받을 충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중심으로 한 대만 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미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자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조언자는 “경제적으로 미국이 준비될 방법이 없다”며 “반도체 공급망은 자급과는 거리가 한참 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미국 경제 전체를 놓고 봐도 AI용 반도체 공급망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대만 문제, 중미 관계서 가장 중요한 문제”앞서 시 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미국을 압박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안정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양국이 충돌해 전체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 상황에서 미국의 대응 기조를 물었다고도 확인했다. 이는 시 주석이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만 무기판매, 시 주석과 논의… 안 팔수도”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해 시 주석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대만에 대한 약 140억 달러(21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가 “매우 좋은 협상 칩”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이 무기를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국과 협의하지 않는다는 44년 유지 기조를 뒤집는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을 향해 중국으로부터의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현상유지’를 선호하며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정부가 그동안 중국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온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협상 카드’로 표현한 것 자체가 중요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만이 美반도체 산업 훔쳐…미국으로 오길”이에 대해 미국 재계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접근이 중국 시장 재개방과 사업 허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 칩’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압박성 발언을 내놨다. 그는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그들(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없을 때라면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전임자들이 대만의 반도체 분야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이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다년간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을 안보 파트너로 방어한다는 전통적 접근보다, 무기 판매·대만 독립·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거래 패키지로 묶어 다루는 거래주의적 인식을 드러낸다. “대만 무기판매, 중단한 적 있어…미중관계 안정 중요”이와 관련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랫동안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왔지만, 판매하지 않았던 때도 여러 번 있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무기 판매를 중단한 적이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도 그랬다”고 언급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어 “현실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중국이 항상 제기해온 사안이며, 대통령은 어떻게 접근할지 고려 중”이라고 했다. 그리어 대표는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만 해협에서 현상 유지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며,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매우 명확했다.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이 이를 바꾸려 한다면 그건 분명히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그곳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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