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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라웨어, 스마트클라우드포탈 제품에 DaaS·SaaS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필라웨어, 스마트클라우드포탈 제품에 DaaS·SaaS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필라웨어(대표 김윤철)가 솔루션 스마트클라우드포탈(이하SCP)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SCP는 인사 기반의 VM Lifecycle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VMware Horizon에서 제공하는 여러 환경들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전문적 지식을 보유하지 않은 VDI 관리자 및 사용자가 쉽게 가상 환경 관리, 사용하게 해준다. 필라웨어는 SCP를 가지고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VM웨어 익스플로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Exhibitor Plus 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참가한 VM웨어 행사에서는 SCP를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행사 후 전 세계 약 500여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제품 설문을 진행, 이를 통해 획득한 니즈를 반영해 지난 1년간 업그레이드를 거쳐왔다. 필라웨어는 5년 내 글로벌 DaaS DX 벤더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SCP 제품 고도화에 집중 투자해왔다.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기능을 보완하여 DaaS 및 SaaS를 제공하는 SCP를 탄생시킨 만큼, 올해는 글로벌 기업 고객의 실질적인 도입 검토와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필라웨어 관계자는 “미국 오스틴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10억 이상의 단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면서 “SCP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필라웨어는 숙련된 가상화 솔루션 컨설팅 및 IT 개발 기술,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VMware Pinnacle Partner에 선정됐으며 이런 기술적 역량을 자사 솔루션인 SCP에 반영해오고 있다.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VM웨어의 최고 등급 기술 파트너이자, DaaS DX 제품의 글로벌 벤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거점 확대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104세 진 수녀님 “AI 발전에 사람들 지적으로 게을러지지 않았으면”

    104세 진 수녀님 “AI 발전에 사람들 지적으로 게을러지지 않았으면”

    “사람들이 지적으로 게을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다” 올해 104세가 된 수녀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니 약간 낯설고 신기하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학 남자농구팀 전담 수녀이자 ‘시스터 진’(Sister Jean, 진 수녀님)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진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가 104번째 생일을 맞아 인공지능(AI)·이민자·농구 그리고 죽음 등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고 일간 시카고 선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슈미트 수녀는 “나이듦과 죽음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만, 늙음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신이 나를 부르실 때 준비되어 있고 싶다. 즐거운 인생을 살았으나 천국은 이곳보다 더 좋은 곳임에 분명하다”면서도 “백네살이 됐지만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도 했다. 슈미트 수녀는 “최근 AI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대학 당국의 이메일 한 통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사람들이 지적으로 게을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배울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AI 발전은 한편 새롭고 흥미진진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학문의 고결함을 위협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기술 및 미디어 기능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지만 교회가 흔들림 없는 무언가를 제공해주길 기대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인용, “타인 특히 가난한 이들과 신분이 불확실한 이민자들을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모두 타인에게 친절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민 1세대나 2세대가 아니어도 조부모나 증조부모가 이민자였을 것이고 그들의 정착 과정에 누군가 친절을 베풀어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19년에 태어난 슈미트 수녀는 98세 때인 2018년 3월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주관하는 대학농구 최대 이벤트 ‘3월의 광란’(March Madness·64강 토너먼트)을 계기로 유명해졌다. 로욜라대학 남자농구팀이 33년 만에 ‘3월의 광란’ 진출을 확정한 순간, 선수들이 일제히 한 할머니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눠 그 할머니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슈미트 수녀는 1994년부터 로욜라대학 농구팀 전담 수녀를 맡아 선수들과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하며 경기 시작 전에 기도해주고 경기가 끝나면 일일이 격려 편지를 써보내는 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언더독’ 로욜라대학이 1955년 이후 처음으로 4강까지 오르며 슈미트 수녀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그 뒤로도 ‘3월의 광란’이 돌아오면 인구에 회자되는 ‘대학농구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일리노이주와 시카고 당국은 지난해 슈미트 수녀의 103번째 생일 기념으로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노선의 로욜라대학 캠퍼스 역사 입구를 ‘진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 플라자’로 개명했다. 그는 지난 2월 회고록 ‘목적을 갖고 눈을 떠라: 100년을 살면서 배운 교훈’을 펴냈다. 선타임스는 “슈미트 수녀는 지난주부터 시카고 로저스파크의 로욜라대학 학생회관 사무실에 출근해 학생들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늘 그랬듯 올해도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 학기 개강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텅 비었던 경기장 관중석이 다시 북적이게 된 것이 기쁠 뿐 아니라 실력있는 4학년생 일부가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점을 인정받아 선수 자격이 1년 더 연장되면서 로욜라대학이 좋은 성적을 낼 최상의 조건을 갖춘 것이 자신을 설레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슈미트 수녀는 104번째 생일 기념으로 오는 28일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31일에는 로욜라대학 시카고 캠퍼스 축제에서 생일 축하 행사가 계획돼있다. 여전히 분주한 일상을 사는 슈미트 수녀의 머릿속에 한 가지만 없다고 했다. “나이듦과 죽음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만 늙음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하지 않는다.”
  •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어린 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70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만 1세 아동이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TV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회성 등 각종 능력 발달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또래보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1년 후 만 2세가 되면서 사회성과 함께 미세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이 떨어졌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졌다. 만 4세 이후부터는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영상이 직접 아동의 각종 능력 발달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은 부모와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능력을 키워나가지만, 동영상에 오래 노출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이러한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예일대 아동학센터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레코비츠 박사는 신체적 표현과 목소리의 변화 등 의사소통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부모나 또래 아동과의 대면접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48%의 가정은 1세 아동에 대한 동영상 노출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그 뒤로 1~2시간(30%), 2~4시간(18%) 순이었다. 만 1세 아동에게 하루에 4시간 이상 동영상을 틀어주는 가정은 4%였는데, 모친이 어리거나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아동에게 동영상을 오래 시청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2~5세 아동에게 동영상 시청 시간을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오은영 “짧은 영상 경계해야”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넷플릭스 주최로 열린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오 박사는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많이 보도록 해야 하기에 자극적”이라며 “아이들이 쇼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긴 글도 안 읽는데 일조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쇼츠는 작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300억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매월 쇼츠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에 로그인하는 시청자는 15억명에 달한다. 오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유사한 짧은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많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문제의 원인이 숏폼 때문만은 아니지만, 문제를 공론화하고 다른 의견을 듣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자동연구원과 차세대 항공교통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자동연구원과 차세대 항공교통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항공안전기술원은 21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차세대항공교통(AAM) 및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AAM 생태계 발전과 활용 촉진을 위한 각종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AAM 활용 촉진을 위한 수요 발굴, 관련 핵심 부품과 기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AAM·드론·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해 양 기관의 연구성과 및 기술·정보를 교류해 AAM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상에서부터 하늘까지 확장되는 모빌리티 기술 교류를 통해 차세대항공교통 발전과 촉진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2017년 무인항공산업 안전증진 및 활성화 업무를 담당한 이래 드론부터 UAM, 미래항공 모빌리티까지 정책 지원, 국제 협력, 안전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학·연·관·군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 살 사람은 다 샀나 봐… ‘마의 10%’ 점유율 벽에 막힌 전기차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살 사람은 다 샀나 봐… ‘마의 10%’ 점유율 벽에 막힌 전기차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올 국내 전기차 9만 3080대 판매전년 대비 9% 증가… 상승세 둔화中성장률도 ‘84→34%’ 급락 전망대중화될수록 보조금 명분 하락‘정말 친환경인가’ 무용론도 등장 영원할 것만 같았던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팽창이 서서히 멈추고 있다. “중장기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에도 시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그동안 ‘전기차라서 봐줬던’ 요소들이 속속 정상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신할 진정한 대세가 되려면 꼭 지나쳐야 하는 ‘터널’이라고 이야기한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12만 3908대의 신차가 등록되며 전년(7만 1505대)보다 73% 폭증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그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간 누적 등록된 전기차 신차는 9만 3080대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8만 4610대) 대비 9%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지난달(1만 4614대)만 떼어 놓고 보면, 전년 동기(1만 5614대)보다 오히려 1000대 줄었다. 국내 시장만의 현상은 아니다. 일단 판매량 자체는 늘어나고 있으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줄을 잇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이브이세일즈는 전동화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84%에 이르던 성장률이 올해는 34%로 확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도 지난달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3%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들이 “살 사람은 다 산 것 같다”며 한숨짓는 이유다. 그나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강력한 정책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미국에서조차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분석기관인 아이시카는 “미국 내 전기차 비중이 높은 주(州)일수록 판매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마의 10%’를 이야기한다. 전체 차량 중 10%까지는 빠르게 상승하지만 이 이상 추가로 내연기관차의 점유율을 빼앗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까닭으로 보인다. 우선 전기차 구매 시 엄청난 매력 요소였던 보조금이 속속 폐지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동안 산업 전환 초창기였던 만큼 막대한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전기차의 가격대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이를 세계 각국 정부가 보전해 주고 있던 셈인데,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다양한 모델이 쏟아지면서 더는 보조금을 지급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 중국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고, 독일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보조금을 없애고 전기차에 지급하던 것도 규모를 축소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최대 700만원에서 올해 680만원으로 낮췄다. 제조사들은 당장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선봉에 선 곳은 테슬라다. 세계 각국에서 시시각각 가격을 바꾸며 유연한 정책을 펴는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 모델인 ‘모델Y’의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2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음에도 하반기 수요 둔화가 우려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을 낮춰 점유율 하락을 막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바 있다. 가격을 쉽게 낮추기 힘든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저렴한 ‘엔트리급’ 전기차들을 선보이며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 볼보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에서 엔트리급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가 과연 탄소중립의 유일한 대안인지 깐깐하게 들여다보는 시각도 제조사들엔 부담이다. 아예 ‘전기차 친환경 무용론’도 등장해 “자동차 회사들의 주장처럼 전기차가 그리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대형 배터리 탓에 무거운 공차중량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싣는 전기모터로 타이어에서 미세먼지 등이 많이 나온다는 불만이 첫 번째다. 전기차 생산과정에서 제조사의 탄소중립 노력을 들여다보는 국제 비정부기구(국제청정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일각에서는 “전기가 과연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지까지 따져 봐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전기차 개발을 다소 늦춘 대신 기존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의 경쟁력을 앞세웠던 도요타가 최근 새삼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요타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1209억엔(약 10조 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4%나 늘었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합산한 세계 생산량은 254만대로 같은 기간 20% 상승, 분기 최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제성은 여전히 의심되지만 내연기관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꿈의 연료 ‘이퓨얼’의 가능성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이퓨얼의 경우 칠레에 공장까지 건설한 포르쉐가 연구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가 과거 일부 ‘얼리 어답터’의 영역인 시절에는 문제시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대중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힌 모양새다. 이처럼 ‘전기차 조정기’를 맞는 자동차 회사들이 마의 점유율 10%를 뚫기 위해서는 단순한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 중 자체적인 충전기를 확충하고 나선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벤츠 그리고 테슬라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판매에만 급급하다”면서 “판촉을 위한 가격 전쟁보다는 판매 둔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되짚고 넘어가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 ‘전기차라서 봐줬던’ 것들의 정상화[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차라서 봐줬던’ 것들의 정상화[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팽창이 서서히 멈추고 있다. “중장기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에도 시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그동안 ‘전기차라서 봐줬던’ 요소들이 속속 정상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신할 진정한 대세가 되려면 꼭 지나쳐야 하는 ‘터널’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의 10%’ 안팎에서 허덕이는 전기차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12만 3908대의 신차가 등록되며 전년(7만 1505대)보다 73% 폭증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그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간 누적 등록된 전기차 신차는 9만 3080대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8만 4610대) 대비 9%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지난달(1만 4614대)만 떼어놓고 보면, 전년 동기(1만 5614대)보다 오히려 1000대 줄었다. 국내 시장만의 현상은 아니다. 일단 판매량 자체는 늘어나고 있으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줄을 잇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이브이세일즈는 전동화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84%에 이르던 성장률이 올해는 34%로 확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도 지난달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3%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들이 “살 사람은 다 산 것 같다”며 한숨짓는 이유다. 그나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강력한 정책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미국에서조차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분석기관인 아이씨카는 “미국 내 전기차 비중이 높은 주(州)일수록 판매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마의 10%’를 이야기한다. 전체 차량 중 10%까지는 빠르게 상승하지만, 이 이상 추가로 내연기관차의 점유율을 빼앗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보조금도 없고…소비자는 깐깐해졌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우선 전기차 구매 시 엄청난 매력 요소였던 보조금이 속속 폐지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동안 산업 전환 초창기였던 만큼 막대한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전기차의 가격대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이를 세계 각국 정부가 보전해주고 있던 셈인데,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다양한 모델이 쏟아지면서 더는 보조금을 지급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 중국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고, 독일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보조금을 없애고 전기차에 지급하던 것도 규모를 축소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최대 700만원에서 올해 680만원으로 낮췄다.제조사들은 당장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선봉에 선 곳은 테슬라다. 세계 각국에서 시시각각 가격을 바꾸며 유연한 정책을 펴는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 모델인 ‘모델Y’의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2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음에도, 하반기 수요 둔화가 우려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을 낮춰 점유율 하락을 막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바 있다. 가격을 쉽게 낮추기 힘든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저렴한 ‘엔트리급’ 전기차들을 선보이며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 볼보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에서 엔트리급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가 과연 탄소중립의 유일한 대안인지 깐깐하게 들여다보는 시각도 제조사들엔 부담이다. 아예 ‘전기차 친환경 무용론’도 등장해, “자동차 회사들의 주장처럼 전기차가 그리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대형 배터리 탓에 무거운 공차중량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싣는 전기모터로 타이어에서 미세먼지 등이 많이 나온다는 불만이 첫 번째다. 전기차 생산과정에서 제조사의 탄소중립 노력을 들여다보는 국제 비정부기구(국제청정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일각에서는 “전기가 과연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지까지 따져봐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힘 받는 하이브리드…“판촉보단 인프라 구축” 전기차 개발을 다소 늦춘 대신 기존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의 경쟁력을 앞세웠던 도요타가 최근 새삼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요타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1209억엔(약 10조 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4%나 늘었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합산한 세계 생산량은 254만대로 같은 기간 20% 상승, 분기 최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제성은 여전히 의심되지만, 내연기관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꿈의 연료 ‘이퓨얼’의 가능성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이퓨얼의 경우 칠레에 공장까지 건설한 포르쉐가 가장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가 과거 일부 ‘얼리어답터’의 영역인 시절에는 문제시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대중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힌 모양새다. 이처럼 ‘전기차 조정기’를 맞는 자동차 회사들이 마의 점유율 10%를 뚫기 위해서는 단순한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 중 자체적인 충전기를 확충하고 나선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벤츠 그리고 테슬라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판매에만 급급하다”면서 “판촉을 위한 가격 전쟁보다는 판매 둔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되짚고 넘어가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원치 않으면 말하세요”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원치 않으면 말하세요”

    대한항공이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몸무게 측정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공항에서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중량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9월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9월 19일까지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표준중량을 측정할 예정이다. 2017년 조사에서는 여름철 기준 성인 남성의 경우 81㎏, 성인 여성의 경우 69㎏을 표준으로 삼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인 남자는 88.4㎏, 성인 여자는 70.3㎏으로 권고하고 있다.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소 5년 주기 또는 필요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야 한다. 이 수치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산정할 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휴대용 수하물과 함께 몸무게를 재게 된다.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돼 안전 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만약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시 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항공사가 탑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이유는 연료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비행기들은 통상 실제 필요한 연료보다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하지만 승객의 정확한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을 줄일 수 있어 연간 10억 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안항공, 핀에어 등 일부 항공사들 역시 탑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해 비행에 반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인 티웨이, 제주항공 등에서도 지난 2018년 몸무게를 측정한 바 있다.
  •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남성 생식기 온전” 논란의 트랜스젠더 월드컵 출전 가능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수영월드컵 무대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세계수영연맹(WA)은 16일 “2023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 ‘오픈 카테고리(개방형 부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국제 대회의 여성 종목에 나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선수들에게 엘리트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다. 독일수영연맹 측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 세계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베를린은 독일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심지로서 이러한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완벽한 곳”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계수영연맹은 작년 부다페스트(헝가리) 세계선수권 기간에 임시 총회를 열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남성 사춘기(12세 이전)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남성의 신체적 특징이 드러나는 2차 성징을 겪지 않은 상태에서 성 전환을 해야 ‘여성’으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번 베를린 대회에는 모든 영법에 걸쳐 50m와 100m 종목이 진행된다. 트랜스젠더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려면 우선 해당 국가의 수영연맹에 등록을 해야 된다. 세계수영연맹 후사인 알 무살람 회장은 “우리는 남녀 선수 자격에 관한 정책을 제정할 때 오픈 카테고리를 만드는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이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성전환 선수 리아 토마스 여성 경기 우승비수술 트랜스젠더와 라커룸…피해 호소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여성부 경기에 출전해 우승했던 미국의 리아 토마스는 공정성 논란의 중심이었다. 토마스는 2017년부터 남성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 여성팀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다. 이미 남성으로 신체 발달이 끝난 사람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고 해서 여성으로 인정된다면 ‘생물학적 여성 선수’에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다. 리아 토마스와 같은 라커룸을 사용해야 했던 펜실베니아대학 여성 선수는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폴라 스캔런은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우리들은 일주일에 18번씩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다.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고 증언했다. 스캔런은 “대학 관계자들이 우리들의 항의를 무시하고 토마스를 팀에 합류시켰다. 라커룸을 같이 쓰는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더니 학교 측은 오히려 토마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교육하는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스캔런은 또 “토마스는 남자였을 때 전국 500위권 선수였으나 여자부에선 챔피언이 됐다. 여성들이 시상대에 설 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 인도선 공장 인수, 中선 매각 준비…亞 사업 재편하는 현대차

    인도선 공장 인수, 中선 매각 준비…亞 사업 재편하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아시아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떠오르는 코끼리’ 인도에서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가라앉는 판다’ 중국에서는 공장 매각 등을 통해 효율화를 꾀한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야나주(州) 구루그람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올해 안에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 배경으로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성장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돼 중국(2320만대)과 미국(1420만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과 중국 외에도 일본·독일·브라질 등 세계 주요국의 자동차 시장 규모가 5년 전보다 줄어든 가운데 같은 기간 인도만 18.5% 성장했다. 최근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지휘 아래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로 확대하는 등 강력한 전동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브릭스’(BRICS)로 묶였던 신흥 경제 대국 5곳(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중 지금도 투자를 확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은 인도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14.5%로 현지 브랜드인 마루티에 이어 2위다. 기존 첸나이 공장의 확대된 생산능력(82만대)에 더해 이번 탈레가온 공장(기존 13만대) 인수 이후 추가 투자 등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인도 시장 내 생산능력은 100만대 수준으로 오른다.현대차는 “아직 탈레가온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인수를 통해 첸나이 공장의 여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인도 시장에 신형 전기차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전동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가온 공장의 양산 시점은 2025년부터다. 인도와 함께 현대차의 ‘기회의 땅’이었던 중국에서는 몸집을 줄이고 있다. 전날 계열사 현대제철이 중국 내 베이징과 충칭법인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완성차인 현대차의 추가 공장 가동 중단이나 매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6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열렸던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난해 충칭 5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올해 남은 1곳의 생산도 추가로 중단할 방침이며, 멈춘 공장 2곳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각 작업은 아직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만 설명했다. 여전히 큰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가 ‘효율화’의 명목으로 사업을 줄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2017년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급격히 떨어진 현지 점유율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서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시장에 기존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현지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과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몸집을 유지한 채로 여기에 뛰어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닛산 등도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나선 배경이다.
  • ‘선긋기’ 인도 G20 명단에 우크라는 없다…푸틴은 참석 조율 [월드뷰]

    ‘선긋기’ 인도 G20 명단에 우크라는 없다…푸틴은 참석 조율 [월드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평화를 중재하는 것은 G20의 소관이 아니다.” 지난달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2월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전에 관한 서방과 중국·러시아 간 이견에 의해 공동성명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공통된 언어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번 행사는 지정학적 문제를 논의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고 요약본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후 익명의 한 인도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평화를 중재하는 것은 G20의 소관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이었던 지난해와는 또 다른 기류가 읽힙니다.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발리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외한 G20 정상들은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의에 화상으로 참가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완전 복원, 러시아 군의 완전 철수, 종전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등을 담은 평화 협상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도 우크라이나와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약 50개국 고위 당국자들이 모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역시 이견은 존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내친김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회의를 계기로 올가을 중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를 개최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도 G20 정상회의 틀 내에서 평화회의가 열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G20 의장국을 맡은 인도는 우크라이나 이슈를 의제로 삼길 꺼리는 눈치입니다. “지정학적 문제는 G20 의제의 중심에 있지 않다”대선 앞둔 푸틴 대통령, 다시 세계 무대로? ‘영구 초청국’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초청국은 매년 G20 의장국이 정합니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차 G20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우크라이나는 없습니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하쉬 바르단 슈링글라 G20 의장단 수석 총괄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슈링글라 총괄은 대신 “지정학적 문제는 G20 의제 우선순위의 중심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인간 중심의 세계화 촉진 및 글로벌 사회경제적 과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언론은 이를 사실상의 초청 거부 의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 측근으로 G20 셰르파 인도 대표인 아미타브 칸트 역시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지정학적 문제는 선언문 논의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G20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포럼이며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금융의 현안이나 특정 지역의 경제위기 재발 방지책,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논의하는 G20의 본래 성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칸트 대표는 “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오만, 싱가포르,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이 ‘특별 손님’으로 정상회의에 초청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와 G20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크라이나 이슈는 중요한 문제지만, 실업과 인플레이션, 빈곤, 글로벌 부채 위기, 식량과 비료 공급 등 다른 많은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 지속가능한 개발과 경제 발전, 기술 혁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이 초청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회의 테이블에 푸틴 대통령이 앉을 확률은 반대로 높아졌습니다. 12일 미국 CNBC는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다시 세계 무대에 나설 필요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전화로 G20 정상회의 틀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참석 쪽에 무게를 싣습니다. 지난해 발리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을 결정할 경우, 개전 후 처음으로 서방국 지도자들과 대면하게 됩니다. 적의 적은 동지? 미국과 인도 동상이몽미국은 ‘올인’ 인도는 ‘중립·독자 노선’ 미국은 인도가 우크라이나전 해법 도출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리짓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도 전쟁 500일을 앞둔 지난달 5일 언론 브리핑에서 비슷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없습니다. 유엔 기구에서 서방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찬성투표를 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인도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이후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은 인도에 더 확실한 전쟁 반대 입장을 취하고 러시아산 원유 저가 도입을 줄이라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의 약 4분의 1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가 지난해 12월 수입한 러시아산 원유는 하루 120만 배럴로, 전쟁 전과 비교해 무려 33배 증가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고, 러시아로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 구매량을 늘리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인도는 전 세계적 동맹형성과 무역 거래 체결, 국방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질서를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최근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 문서에서도 인도가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거나 은밀히 협력하는지 드러납니다. 문서에 따르면 아지트 K.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2월 22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보좌관에게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대두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일주일 뒤인 3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하는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러시아와 협력, 중국과도 해빙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도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서도 민주주의 가치 동맹 전략으로 인도에 꾸준히 구애하고 있지만 기류는 묘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모디 총리 국빈 방문 때 ‘처칠급 예우’와 동시에 첨단기술 및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굵직한 협약을 다수 체결했습니다. 인도는 국경분쟁으로, 미국은 패권경쟁으로 중국과 관계가 껄끄러우니 얼핏 ‘적의 적은 동지’가 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여태까지의 중립·독자 노선을 유지하며 일시적 협력관계를 추구하는 모양새입니다. 인도는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국경분쟁, 아프리카 진출 확대 건으로 냉랭한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15일 중국 국방부는 중국과 인도가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19차 군단장급 회의를 열고 개방적·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공동발표문에서 “군사·외교 채널로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며 남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인도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디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미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지난달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양국 간 무역은 2021년 43%, 2022년 8.6% 증가했습니다. 또 인도는 제약품 원료의 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생각해보면 인도는 중국이 창설한 안보협력체 상하이협력기구(SOC) 회원국입니다. 올해 회의는 인도가 중국 견제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주최했지만, 회원국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도는 또 브라질,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브릭스(BRICS)가 설립한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회원입니다. 인도는 중국이 서구 주도 대출기관의 대안으로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최대 채무국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인도는 미국, 일본, 호주와 함께 쿼드 창립 국가이기도 합니다. 쿼드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사실상 중국의 일대일로 패권주의에 맞서는 기구입니다. 인도는 지금 양쪽 진영 모두에서 실리를 추구하며 세계를 다극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가 무이념·무진영을 지향하는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및 북반구 저위도 주요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맏형을 자처할 만도 합니다. 이처럼 미·중·러 모두와 손을 잡았으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도가 G20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러시아를 초청하는 한편,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은 한국에 여러 시사점을 안깁니다. “10년 뒤 누가 선두에 설지 아무도 몰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올 초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갈등, 윤 대통령의 4월 외신 인터뷰 당시 대만 관련 발언과 그에 대한 중국 측의 반발,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내정간섭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한중 간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부터 한중관계가 조금씩 개선될 조짐이 감지되고 있긴 합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앞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반발 차원에서 2017년 3월 중단했던 자국민의 우리나라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이달 11일 전면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측에선 그간 한·중·일 정상회의에 총리를 보내왔기에 연내 서울에서 이 회의가 열리더라도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인도와의 경제협력에 있어서는 존재감조차 미미합니다. 미국은 인도 전체 투자의 10%를, 일본은 6%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1%도 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국가 차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 사이 일본은 G20 정상회의 혹은 11월 미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동시에 인도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일본도 정부 차원에서 인도 진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단장으로 한 일본 주요기업 대표자 100여명은 이미 지난달 인도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에 진입한 중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대국에 올라선 인도를 대안으로 선택한 모양새입니다. 인도를 비롯한 주요 신흥국이 미·중 전략경쟁 및 우크라이나전 상황에서 중립적·독자적 노선을 강화하는 흐름을 두고, 카네기국제평화연구소의 마티아스 스펙터는 “10년 뒤 누가 선두에 설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국가들은 위험을 분산하고 손실을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등 한반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신흥국의 생존외교술은 한국에 더더욱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 게임판 넥슨시대

    게임판 넥슨시대

    게임 업계에서는 1~2년 전부터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3N’이라는 이름으로 구축하던 3강 체제가 약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 왔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2K’가 3강 체제를 넘보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엔 넥슨 홀로 저만치 앞서가는 ‘1N’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잇달아 발표된 주요 게임사의 2분기 실적에서 이런 분석이 더 힘을 받았다. 이제 ‘넥슨 원톱 시대’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워졌다. ●넥슨 2분기 영업이익 22% 증가… 넷마블·엔씨소프트 마이너스 성장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그라비티의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8.3%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지난 2분기 게임사 실적은 대부분 악화됐다. 엔씨는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1.3% 감소한 352억원, 넷마블은 372억원 적자를 내며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폭이 늘었다. 카카오게임즈 영업이익(264억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감소했다. 크래프톤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7% 감소한 영업이익(1315억원)을 공시했다. 네오위즈와 컴투스는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 펄어비스도 적자폭이 늘었다. 넥슨은 홀로 원화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익이 22% 증가한 호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9028억원에 영업이익 2640억원이다. 1분기 실적을 합쳐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8020억원)은 37% 늘었다. 실적만으로 보면 완연한 ‘1N’ 체제다. 독보적인 면은 실적뿐이 아니다. 넥슨은 다수 보유한 전통의 지식재산권(IP)으로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져 놓은 가운데, 신작과 새로운 시도들이 두루 성공을 거두고 있다. 모바일과 PC에 골고루 히트작이 포진했고, 콘솔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거의 약점이 없는 모습이다. ‘피파온라인4’는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PC 부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는 여전히 중국에서 최고의 게임 반열에 올라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게임계에 부는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바람을 타고 일본 출시 2년 반이 된 ‘블루 아카이브’도 여전히 매출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6월 말 글로벌 정식 출시한 ‘데이브더다이버’는 북미와 유럽 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달 초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 9만 8500명을 기록했다.●IP 탄탄하고 모바일·PC 모두 호조… 서브브랜드 통해 다양한 실험도 여기에 다양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5’ 기반 트리플에이(AAA) 게임 ‘퍼스트디센던트’가 다음달 19일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다. PC와 콘솔 사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유럽과 북미에서 선호하는 1인칭·3인칭 슈팅 게임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사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해 다양한 실험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2022’에서 시연할 때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데이브더다이버도 민트로켓이 개발한 작품이다. 최근엔 민트로켓 페이지 안에 연구소(LAB)를 열고 ‘프로젝트V’의 기술 시범 영상을 공개했는데 즉각 ‘조선판 소울라이크’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태극기 게양하는 뉴욕시장

    태극기 게양하는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오른쪽) 미국 뉴욕시장이 14일(현지시간) 뉴욕주 맨해튼 월스트리트 볼링그린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78주년 행사에서 한인 청년단체인 재미차세대협회(AAYC) 브라이언 전 회장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뉴욕 연합뉴스
  •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한 뉴욕시장 “국기 게양 자체가 세계에 메시지”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한 뉴욕시장 “국기 게양 자체가 세계에 메시지”

    미국 뉴욕시장이 세계 금융의 중심가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인 청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광복 78주년을 맞아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개최한 태극기 게양식에 참석했다. 애덤스 시장은 연설을 통해 뉴욕 내 한인들의 위치와 영향력 등을 언급하면서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덤스 시장은 태극기 게양에 대해 “세계의 금융수도인 맨해튼,특히 볼링그린파크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전 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돌진하는 황소상이 위치한 볼링그린파크는 1783년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국 독립군이 뉴욕에서 영국의 군대를 몰아낸 뒤 별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한국이 78년 전 광복한 이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미국과의 동맹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태극기 게양을 추진한 취지를 설명하고 두 나라의 우의를 강조했다. AAYC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황소상 앞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AAYC는 미국 경제인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월스트리트에서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로 태극기 게양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와 이창헌 뉴저지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결성된 AAYC는 2021년 뉴저지주(州)를 설득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1330원 선을 넘었다. 수출 부진 등 약한 경제 펀더멘털(기초 지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던 원화 가치가 지난달 잠시 반등하는 듯했지만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대내외 리스크에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30.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30원을 넘긴 건 지난 5월 18일(1334.2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달러인덱스가 99선까지 하락하고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하며 종가 기준 1260.4원(7월 18일)까지 하락했다. 이에 1200원대 후반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4일 장중 103을 넘어서는 등 이달 들어 1.1% 오르는 사이 원화 가치는 종가 기준 4.2% 하락했다. 최근의 원화 약세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위안화 약세, 수출 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의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졌다. 이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붕괴 위기와 계속되는 수출 부진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원화는 변동폭이 4%에 달하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청년실업률 등 각종 지표가 부진한 데 이어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지며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위안화는 역외에서 달러당 7.24위안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위안화의 ‘프락시’(proxy·대리)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실망스러운 8월 1~10일 수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과 국내 이란 동결 자금 해결로 달러 수급 우려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도 디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등 단기적으로 원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 줄 만한 요소가 없다”고 진단했다.
  • ‘드디어 유커 온다’ 中 통역사 뽑고 쇼핑 인프라 점검…분주한 유커맞이

    ‘드디어 유커 온다’ 中 통역사 뽑고 쇼핑 인프라 점검…분주한 유커맞이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면세점부터 화장품, 항공, 호텔 등 관련 업계가 돌아온 유커 맞이에 분주하다. 업계는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기점으로 매출 확대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손님 치를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던 면세점이다. 업계는 일제히 쇼핑 인프라를 점검하면서 구매력 높은 유커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지난 3월 1조 257억원까지 회복됐다가 이후 내리막을 걸어 6월 8543억원까지 줄어든 상태다. 면세업계는 럭셔리 패션, 주류 등 중국인 선호 브랜드 위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중국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해 유커를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통역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중국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온라인몰을 개편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 등 현지 페이먼트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한 면세점 관계자는 “유커 공백기가 벌써 수년이나 지속됐기 때문에 한국 상황이나 관광 유행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자사의 최신 정보를 중국 현지에 홍보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일선 매장에서 중국어 기반의 홍보물과 고객 응대 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발 유람선 관광객 입국이 이미 시작된 제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직원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리조트 내 전체 식음 업장에서 중국어로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고, 일부 업장의 운영 시간을 자정 이후로 연장했다.롯데호텔 서울은 판촉 조직에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며 ‘친유커’ 정책을 세웠고, 호텔신라도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주로 묵는 수도권의 1~3성급 관광호텔업계도 낭보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외곽의 한 3성급 호텔 지배인은 “아직 중국 단체 손님 숙박 문의는 없는데 한창때는 객실의 90%가 중국 단체로 채워졌다”면서 “지금은 동남아 손님으로 객실을 채우고 있는데, 중국 손님들이 와주기만 한다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을 실어 나를 항공업계도 수요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노선 공급 확대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진에어도 하반기 제주~시안 노선 재운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상반기 10조 손실…바이든 “시한폭탄 재깍”

    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상반기 10조 손실…바이든 “시한폭탄 재깍”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 가든)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구이위안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거액의 배당을 받는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가능성이 거론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 홀딩스는 전날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약 8조 2000억∼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9억 1000만 위안(34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되는데, 비구이위안 측은 지난달 말 상반기에 손실이 예상된다고만 밝혔다가 최근 디폴트 우려 속에 주가가 급락하자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비구이위안 측은 “최근 매출 및 차환 환경의 악화 때문에 회계장부의 가용 자금이 계속 줄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유동성 압력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7일 만기인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296억원)를 갚지 못한 상태로, 30일의 유예기간에도 채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지난 연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 4000억 위안(255조원)에 이른다. 비구이위안 주가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40% 넘게 폭락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만 전날까지 27% 하락했고, 이날 오후 홍콩 증시에서도 5%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달러 표시 채권 가격은 지난달에만 59% 떨어졌다. 비구이위안 측은 공시에서 이자 지급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주주와 소통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여러 부채 관리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비구이위안의 신용 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세 계단 내리면서 유동성·차환 위험 고조, 상당 규모의 차환 필요성, 자금 조달 제약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디폴트 없이 버텼던 몇 안 되는 대형 건설사였던 비구이위안이 디폴트에 빠지면 앞서 헝다(恒大)그룹이 2021년 말 디폴트로 경영난에 빠진 뒤 다른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져 중국 부동산업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 일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제로 코로나’ 해제와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대형 개발사 다롄완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나왔다.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즈(中指)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중고 주택) 가격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신규 주택의 경우 분양 물량이 줄었는데도 거래가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상업용 부동산 면적(6억 4159만㎡)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미분양 신규 주택 면적은 18% 늘어났다.한편 거액의 배당을 챙긴 양후이옌 비구이위안 공동 회장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재를 내놓을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비구이위안 서비스 주식 보유분에 대한 배당 2800만 달러가량을 받을 예정인데, 이 돈이면 문제가 된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회장이 지금까지 비구이위안과 비구이위안 서비스로부터 받은 배당은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더욱이 양 회장이 지난달 비구이위안 서비스 주식 보유분 상당수를 가족이 관리하는 재단에 넘긴 것을 두고도 이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 직후 회사 측은 배당 지급 일자를 앞당기기도 했다. 양 회장 일가의 재단도 이번에 배당으로 3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앞서 헝다의 경영난 때도 쉬자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대응했으며, 블룸버그는 쉬 회장의 전례가 있는 만큼 양 회장도 조만간 사재를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때 아시아 최고의 여성 갑부로 평가됐던 양 회장은 최근 2년 새 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순자산은 2021년 6월 고점 대비 286억 달러(84%) 감소한 55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한때 420억 달러로 아시아 2위 부자에까지 올랐던 쉬 회장의 재산은 90% 넘게 증발, 3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이날 오전 부동산 업체 및 금융기관 온라인 회의를 열어 부동산 업체들의 경영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증감위는 회사채 담당 부서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업체들의 매출 현황과 현금 흐름, 부채 상황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다만 국영 기업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회의에 참석했다는 화둥 지역의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가 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모두 이를 악물고 훈풍이 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당국이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불어나는 경제 문제가 “시한폭탄이 재깍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타주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중국이 높은 실업률과 노령화 때문에 “중국이 어려움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중국 경제는 지방정부가 빚에 허덕이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중국인들이 다시 온다”…中, 韓 단체관광 6년 만에 완전 허용

    “중국인들이 다시 온다”…中, 韓 단체관광 6년 만에 완전 허용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문화여유부는 “중국 공민(국민)의 해외 단체여행과 관련한 여행사 업무를 시범적으로 재개한 뒤 여행시장이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운영돼 여행 교류·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촉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로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가능해진 국가에는 한국·일본·미얀마·튀르키예·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 등 사실상 대부분이 포함됐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고,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일본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날 중국 정부의 발표로 한국행 단체관광은 6년여 만에 자유화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을 사실상 금지했다. 중국 당국의 명시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여행사의 단체 상품 판매가 일제히 중단되면서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은 완전히 끊어졌다. 그해 12월부터 중국 일부 지역에서 단체관광이 시작됐지만,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로 접경 지역 육로가 다시 봉쇄됐고 자국민 해외여행도 다시 전면 금지됐다. 한편, 중국 외교당국은 이날 발표에 앞서 한국 외교부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中,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韓관광 6년 만에 완전 재개

    [속보]中,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韓관광 6년 만에 완전 재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고,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1·2차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 미래에셋, 美 국채에 100%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법인용달러MMF’ 출시

    미래에셋, 美 국채에 100%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법인용달러MMF’ 출시

    기업이 정기예금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외에도 보유한 외화 자산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법인용달러MMF(USD)’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1년 이내 미국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신평사 기준 A- 이상, 국내 신평사 기준 AA- 이상의 우량 등급 자산만을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보수 차감 전 기대수익률은 5% 이상으로, 달러 예금(3.5~4.8%)이나 외화 RP(4.0~4.4%)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단기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 롤오버 시 수익률 제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정해진 기간을 채워야 하는 예금, RP와 달리 수익자의 환매 요청에 수수료 없이 중도환매가 가능해 높은 유동성도 확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운용과 리서치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17년 이상 해외채권 직접 투자 경험을 통해 운용 및 해외자산 관리 역량을 쌓아왔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외화 MMF를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70여개의 글로벌 투자은행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는 효율적인 매매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삼육대,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개막… 리더스포럼·학술세션·학문후속세션 등 운영

    삼육대,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개막… 리더스포럼·학술세션·학문후속세션 등 운영

    개교 117주년을 맞은 삼육대학교가 전 세계 128개 자매대학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의 막이 올랐다. 지난 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 에드가드 리오넬 루스 북아태지회 교육부장, 스태니슬라브 노소프 우크라이나 연합회장, 펠릭스 엔지니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교육부장, 켈빈 오농가 르완다 중앙아프리카 재림대학 총장, 아데몰라 타요 나이지리아 밥콕대 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자매대학 총장과 교육 행정자 등이 참석했다. 테드 윌슨 재림교회 대총회장, 강순기 삼육학원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2023 ICISAA는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를 총주제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삼육대 교내 일원에서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40여개국 600여명의 학자와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해 학술적 교류를 나눈다. 지난 8일 리사 비어슬리 하디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이 ‘팬데믹 이후 재림교회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9일 리처드 하트 미국 로마린다대 총장이 ‘재림교회 헬스케어 기초 이해와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는 10일에는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이 ‘재림교인의 미래 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전 세계 자매대학 총장과 행정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스포럼도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흥과 생존’이 총주제다.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태재대 이사는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인공지능팩토리의 김태영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대학 교육의 미래’, 최진영 미네르바대학 한국컨설턴트 대표는 ‘미네르바대학으로 본 미래인재와 미래교육’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를 살피고 혜안을 제시한다. 학술세션은 인문사회, 건강과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종교와 신학, 학문과 신앙 등 6개 분야에서 16개 세션으로 열린다. 63명의 석학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연구 ▲중독 회복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이문화 화용론과 커뮤니케이션 ▲사회복지서비스 ▲경영 이론과 실행의 개발 ▲움직임과 건강을 위한 물리치료 ▲약학연구의 현재 ▲건강한 삶을 위한 생명산업 연구의 현재와 미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예배음악의 과거 미래 현재 등 주요 발표가 있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세션을 마련해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이 특별활동과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학문 후속세대 세션에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젊은 연구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구논문,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9일 저녁에는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학술대회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테너 박성규, 강요셉을 비롯해, 김철호, 조대명, 박선영 등 세계무대에서 대학을 빛낸 동문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일목(ISAA 회장) 삼육대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의 교수, 연구원, 학생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심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ISAA 플랫폼을 통해 국제협력을 촉진하며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상호 우정을 키우게 될 것이다. 학문적 우수성, 문화적 다양성, 봉사 정신을 구현하는 ISAA의 사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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