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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이천수 “부산대첩 우리가 이끈다”

    ‘이번엔 김도훈-이천수 카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김도훈-이천수 공격 콤비를 앞세워 명예회복에 나선다.이들은 16일 오후 7시 월드컵구장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2차전에서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할 새 희망으로 기대를 모은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래 10여명의 인물이 번갈아 기용된 수비진에 당장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마당이어서 이번 2차전은 김-이 콤비의 공격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도훈과 이천수가 히딩크호에서 손발을 맞추는 게 처음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이천수는 히딩크호 출범이후 지난달 체코전 때 김도훈과 함께 대표팀에 발탁됐다.그러나 김도훈이 벤치를 지키는 바람에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를 갖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또 4백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2차전에서 한국이 택할 공격 형태는 김도훈-이천수 투톱일 가능성이 높다.이천수가 2선 공격수로 나선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이상의 화력을 선보였고 김도훈 역시 황선홍 등일본파가 빠지는 2차전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골잡이 대안이기때문이다. 이들이 투톱으로 나설 경우 몸싸움과 공중전에 약한 이천수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김도훈은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안은 이천수 서정원을 양날개,김도훈-이동국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것과 이천수-김도훈-서정원 3톱을 가동하는 방안이다. 어떤 경우가 됐든 이번 2차전은 이천수와 김도훈의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다. 이중에서도 특히 이천수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인이다.1차전 후반에 투입돼 비로소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었듯이 이번에도 체력과 순간 돌파를 앞세워 김도훈에게 골 찬스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수로서는 그간 자신에 대해 회의적인 눈길을 보낸 히딩크 감독에게 확실한 인식을 심어줄 기회이기도 하다.대륙간컵대회부터 주전 골잡이 자리를 위협받아온 김도훈 역시 이번 2차전이 대표팀 주전 자리를 확고히 굳히면서 프로무대에서의 부진까지 일거에 씻을 절호의 찬스여서 남다른 각오를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태양전지 활용 친환경적 구장. 부산 월드컵경기장이 국내 경기장으론 5번째로 16일 오후 7시 한국-나이지리아의 축구대표팀 2차평가전을 통해 문을 연다.비가 흩뿌린 14일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명명된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부산진구연지동의 고개를 넘자 연제구 거제동.하얀 빛깔을 내는 엎어진 사발 모양의 거대한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난 96년부터 2,233억원이 투입된 부산 월드컵경기장은 우선 규모면에서 다른 곳을 압도한다.지정좌석만 5만4,000여석으로 6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서울 상암동을 제외하고모두 4만석 내외의 고만고만한 운동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내년 월드컵과 막바로 열리는 아시안게임(9월29∼10월14일)을 치르기 위해 육상트랙을 설치하고 성화대도 만들었다. 관중석은 항구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파도치는 바다에 온듯한 느낌을 안긴다.특히 동쪽 스탠드는 시뻘건 해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는 게 건설본부측의 설명.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상대적으로 멀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전광판(가로32.5m·세로 8.9m)도 갖췄다. 당초 돔지붕을 올리려 했으나 잔디 생육에 지장을 준다는지적에 따라 중간을 털어 타원형으로 만들었다.지붕을 구성하는 막은 철골조 위에 막을 씌운 다른 경기장과 달리 인장케이블로만 무게를 지탱하도록 했다.이 막은 태양광선을 15% 정도 투과시키며 조명도 태양전지를 활용토록 해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냉온수기 냉매를 프레온가스 대신 물을 쓰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트랙은 국내 처음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1종공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질 경우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를치를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사후활용면에서 타 시도를 앞지른다고 자신한다. 삼성테스코와 1만6,000평 규모의 쇼핑몰 임대계약을 체결,연 11억원의 임대료 수입을 확보했고 경기장내 190개의 방을임대하고 드라이브인 극장 등을 꾸민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부산시의 걱정은 교통.경기장옆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대저∼수영)의건설이 늦어지기 때문.더욱이 도심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올 때 경부선 철도 건널목을 지나야 하는 탓에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임병선기자 bsnim@
  • 항공안전등급 조정 점검 FAA협의단 訪韓 연기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 조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8일 방한할 예정이었던 미국 연방항공청(FAA) 협의단이 건설교통부에 입국연기를 통보해 왔다. 건교부는 “FAA가 11일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사후 수습으로 앞으로 최소한 2주 동안 한국 방문이 어렵다는 내용의공문을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우리 나라에 대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내린 FAA는 18일부터 사흘간 건교부 항공국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부속서의 한국어 번역상황과 지방항공청의 항공안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오늘의 눈] 항공보안 2등국 美國

    2001년 9월11일은 민간 여객기가 자살공격의 무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항공 역사상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직후 비행기는 효용성이 아주 낮아 이벤트의 흥을 돋우는 정도로만 쓰였다. 비행기가 급속하게 발전한 것은 1차대전을 겪으면서부터다. 미 육군이 일찍이 비행기의 효용성을 간파,정찰용으로 쓰기 시작한 이후 유럽에서는 전쟁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대전 초기 정찰기 조종사들은 상공에서 적기와 조우해도서로 손을 흔들며 지나쳤다.전쟁이 치열해지자 권총으로 적기의 조종사를 저격하면서부터 공중전의 개념이 생겨났다. 그후 권총은 장총으로 변했고,장총은 기관단총으로 발전했다. 2차 대전중 항공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터보엔진이 등장했으며 로켓엔진까지 발명됐다.이러한 신기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가미카제(神風)’ 등장은 항공전의 개념을 싹바꾸어놓았다.항공기의 동체로 적 함대에 타격을 가하는 가미카제는 미해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가미카제의 타격 성공률은 17%에 불과했다. 11일의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는 여객기가 공격무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초유의 일이다.미국은 두번째 가미카제 공격을 받은 셈이다. 이번 자살공격을 두고 많은 항공전문가들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1대도 아닌 4대의비행기가 한꺼번에 하이재킹당했지만 FAA는 1시간 동안 행방을 전혀 추적하지 못했다.비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음에도트윈타워 1차 공격후 18분 만에 2차 공격이 감행될 때까지FAA는 손을 놓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항공보안 수준을 자랑하고 세계 항공계의 경찰임을 자임해온 FAA는 이번 여객기 테러로 입지가 약화될수밖에 없게 됐다.이러한 FAA가 최근 우리나라를 항공안전위험국가로 판정했다.FAA는 집안단속은 제대로 하지 않고남의 나라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꼴이 됐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겠다. 하지만 항공보안 강화가 승객에 대한 불편으로 이어져서는안될 것이다. 김 용 수 행정뉴스팀 차장 dragon@
  • 美테러 대참사/ “사랑해…” 통화 15분뒤 ‘쾅’

    지난 11일 발생한 미국 테러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이 12일 현재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테러에 납치된 비행기에 탑승한 아들과 급박한 상황에서 나눈 어머니의 전화 통화,실종된 약혼자의 사진을 가슴에 단 채 뉴욕 세계무역센터 붕괴 현장을 헤매고 다니는 한 여성의 이야기 등 애절한 사연들이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대화=납치된 4대의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죽음을 앞둔 급박한 순간에 보낸 메시지는 한결같이 “사랑한다”는 말.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추락한 UA 93편에 탑승했던 아들 마크로부터 핸드폰 전화를 받았다는 어머니 엘리스 홀리건은 “아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던지‘엄마,나 마크 빙엄이야’라고 말했습니다”.그녀는 아들이 비행기가 납치된 것같다는 말을 전하기 전에 자신에게성(姓)까지 말하는 것에 아직까지 가슴이 떨린다면서 “전화가 끊어지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해준 게 위안이 된다”며 눈물을 훔쳤다.통화가 끊어진지 15분 뒤 비행기는추락했다. 전장터같은 세계무역센터 붕괴 현장에서 먼지 속을 오가며 약혼자를 기다리고 있는 질리안 폴크(24)는 지난 11일1차 비행기 테러를 당한 세계무역센터 104층 투자사무소에서 일하는 약혼자가 “지금 대피하고 있다”고 말한 뒤 소식이 두절됐다면서 ”반드시 어디엔가 대피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교 동창생 사이로 10년 넘게 우정과 사랑을키워왔다는 그녀는 “12월 꼭 결혼식을 올린다는 희망을버리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질긴 ‘테러’와의 악연=세계무역센터 테러 실종자 가운데는 전직 연방수사국(FBI) 테러 전문가 존 오닐이 포함돼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미 대사관 폭탄 테러 및 지난해 10월 발생한 미 전함 콜호폭탄 테러사건을 진두 지휘해온 테러대책 전문가. 콜호 테러 배후를 계속 조사해오던 그는 최근 자신이 테러리스트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동료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세계무역센터 보안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왔다. ◆간발의 차이로 엇갈린 운명=호주의 ‘국민적 영웅’인수영선수 이안 소프(18)는 피랍항공기 충돌테러 사건이 발생할 당시 세계무역센터에 들어가려했지만 호텔에 두고온 카메라를 가지러 되돌아가는 바람에 화를 모면했다. 소프는 조지오 아르마니의 의류 홍보행사를 위해 뉴욕을방문중이었고 무역센터로 가던 중 두고 온 카메라가 생각나 돌아갔다는 것.그는 호텔 방에서 TV를 켠 순간 무역센터 테러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소프의 대변인은 소프가 테러사건 희생자들을 위해 헌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명 인사들도=미 NBC방송 TV 코미디 시트콤 ‘프레이저’의 프로듀서로 에미상을 6차례나 수상한 데이비드 앙헬은 아내 린과 함께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메리카항공(AA)11기를 탔다 무역센터 테러에 희생됐다. 테오도르올슨 미 법무차관의 부인이자 CNN방송의 논평가로 사고 당시 민항기 화장실 문을 잠그고 남편에게 휴대전화를 건바버라 올슨도 미 국방부 건물을 덮친 AA77기에 탑승했으며배우 앤서니 홉킨스의 미망인이자 배우·사진작가로 유명한 베리 베런슨도 AA11기에 탑승했다. 재계 인사로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사 공동창업주인 대니얼 C 루인과 MRV커뮤니케이션즈사의 재정담당 최고책임자인 에드문드 글레이저 등이 AA11기에 탑승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미국행 항공편 운항 오늘 일부 재개

    이르면 14일 오후부터 미국행 항공편 운항이 일부 재개될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는 미국 정부가 한국시간으로 14일 0시를 기해 민항기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행 항공편 일부를 운항하기로 했다.그러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2∼3일 더 걸릴 전망이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일부 노선에 대해 운항금지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11일 테러사건 무렵 캐나다 애드먼턴공항에 임시 착륙했던 아시아나항공 222편이 이날오후 4시 뉴욕 케네디공항에 도착한 데 이어 202편도 14일새벽 2시 LA에 착륙했다. 11일 서울을 출발,캐나다의 화이트호스공항에 머물던 대한항공 085편도 14일 오전 8시 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이 완전히 재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출국할 승객들은 반드시 항공사에 비행 스케줄을 확인한 뒤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생사 엇갈린 두 남매

    유나이티드(UA)175편이 세계무역센터 2호 빌딩에 충돌한11일 오전 9시.이 건물에 근무하던 론 클리퍼드는 1층 현관에 있다 가까스로 대피,목숨을 건졌다.바로 옆에 있던한 여성이 불덩이 잔해물을 뒤집어 쓰고 숨진 것을 본 그가 ‘살았다’는 안도감을 맛본 것도 잠시.가족들로부터여동생인 루스 클리퍼드 맥코트와 4살짜리 여조카 줄리아나가 건물에 충돌한 UA175편에 탑승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모처럼 만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보스턴 발 로스앤젤레스행 UA 175편을 탔던 여동생 모녀와 같은 건물에서 간발의차로 운명이 갈라진 것. 론니의 형 존 클리퍼드 등 남매의 가족들은 론니가 무사해 안도하는 거의 같은 시간에 여동생 루스의 탑승사실을확인하는 불운을 동시에 겪었다.게다가 루스의 가장 친한친구인 페기 헤켈이 아메리카항공(AA)11기에 탑승했다가 18분 앞서 무역센터 테러에 희생돼 가족·친지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 美테러 대참사/ 시민·공항 표정

    국민들은 12일 사상 유례없는 미국의 테러 대참사에 대해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충격 속에 하루를 보냈다. 또 향후 전개될 미국의 대응책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이날 예정됐던 반미 시위는 모두취소됐다. ■전화위복의 기회로:정보통신장비 벤처기업에 다니는 이재영(李宰榮·33)씨는 “미국에 장비를 수출하기로 했는데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며 “정치권은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증시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 기록한 이날 각 증권사 객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분위기를 살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현대증권 직원 서현규(徐顯逵·32)씨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때 이런 참사까지 겹쳐 걱정”이라면서 “주주들이폭락을 예견한 듯 객장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하다”고 전했다. ■항공편 전면 결항:테러가 발생하자 12일 새벽 2시 인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093편 여객기가 돌아오는 등 11일과 12일 미국으로 떠났던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기 16편이 국내로 회항했다.또 12일 미국으로가거나 또는 미국 현지에서 들어올 예정이던 항공기 26편이 모두 결항됐다. 건설교통부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는 연방항공청(FAA)가 13일 오전부터 미국내 일부 공항에 대해 운행재개를 결정하더라도 상당기간 비정상적인 운항이 불가피할 것으로보고있다. 인천공항경찰대와 보안당국은 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미국 국적 항공기에 대한 테러를 막고 터러범들의 입국을막기위해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물품 밀도를 측정해 폭발물을 찾아내는 Z-스캔과 360도단층촬영 능력을 갖춘 CTX 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 공항 안팎을 샅샅이 검문하고 있다. 공항세관은 여객기를 무작위로 뽑아 전체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X-레이 검색대를 통과시키는 ‘전수(全數) 검사’를 평소 하루 한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감시요원도 50명에서 100여명으로 크게 늘렸다.중동인 승객이 휴대하는 수하물은 내용물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다. ■반미시위 취소:반미여성회 준비위원회 손미희(孫美姬)집행위원장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4일부터매주수요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벌여온 ‘우리땅용산 미군기지 되찾기 수요집회’를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면서 “대형 참사를 당한 미국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위원회는 13일 전국연합 반미실천단 주최로열기로 했던 용산 미군기지 앞 시위도 연기하기로 했다. ‘한미행정협정(SOFA) 전면 재개정’과 ‘방위비 분담금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는 주한미군범죄 근절운동본부 김용한 집행위원장도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이번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전쟁 공포에 휩쓸리지 않길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 전영우 류길상기자 anselmus@
  • 美테러 대참사/ 교민·상사원 피해

    미국에 대한 사상 초유의 테러 사태를 겪은 뉴욕과 워싱턴 교민사회는 연락이 두절된 가족과 친지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느라 애를 태웠다.특히 대형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1.5∼2세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재미교포 가운데 보스턴 의대김지수 교수(여·35)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남편피터 핸슨(컴퓨터회사 간부)·두살배기 딸 크리스틴과 함께 LA 친정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보스턴발 LA행 유나이티드항공(UA) 소속 여객기에 탑승했다 변을 당했다.김씨 등이 탑승한 여객기는 이날 오전 뉴욕 세계무역센터빌딩 남쪽타워에 충돌해 폭발했다.LG화재 구본석(具本石·42) 뉴욕지점장은 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업 지·상사 주재원 33명중 유일하게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2일 자정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뉴욕 거주 한인은 33명으로 확인됐다.뉴욕 한인회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교포 2세와 유학생이다. 또 세계무역센터빌딩 북쪽 타워에 충돌한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 탑승객 92명중에는 이씨(Lee)성을 가진 승객이8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한국인 인명 피해는 수십명에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인과 미국인도 이씨 성을 쓰는 사람이 있어 이들이 모두한국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디위터의 실종된 직원 3,500여명중 한국계가 포함된 것으로알려졌다.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은행 등에도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현장이 무역센터 인근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청과업소 등 소규모 가게 60∼70개가 몰려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 가게 관계자 대부분이 테러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테러 대참사/ 인천국제공항 안전한가

    미국의 민간여객기 테러참사를 계기로 한국 항공기의 테러 및 피랍위협에 대한 준비실태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당국은 일단 첨단 폭발물 탐색장비와철저한 검색으로 세계 어느 공항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폭발물을 찾아내는 장비인 ‘Z-스캔’과 360도 단층촬영탐지기로 미 연방항공청(FAA)이 인정한 ‘CTX’ 등 특수장비가 갖춰져 있다는 점을 든다. 첨단 검색장비 외에 전문인력의 우수성도 내세우고 있다. 최정예 검색요원 400여명이 X-레이 검색대에 24시간 배치돼 있다는 것. 공항 보안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탑승객 휴대품을 검색하지 않지만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4단계의 검색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과의 대치는 물론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개최 등으로 그동안 보안시스템을철저히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첨단장비의 잦은 고장과 운용의 미숙 등으로현행 검색 시스템에 상당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Z-스캔’ 등 주요 설비의 고장 횟수가 4∼7월 200여회나 발생했고,외곽침입 감시시스템도 5∼7월에 2,700회나 오작동한 것으로 밝혀져 보안체계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다.실례로 지난 5월에는 배낭여행 대학생이 5.56㎜ 실탄을 소지하고 출국했지만 검색업체 직원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美테러 대참사/ 피해액 수천억달러 예상

    미국의 심장부를 겨냥한 사상 최대의 테러공격에 대한 피해규모는 계산에만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수만명의사망이 예상되고 있고 피해액은 수천억달러(수백조)에 달할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에서 “11일 하루동안수천명의 사람이 갑자기 삶을 마쳤다”라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최소 1만명은 넘을 전망이다. 우선 테러공격에 쓰인 민간항공기 4대에 타고 있던 266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민간항공기가 추락,일부가붕괴된 펜타곤(국방부 건물)에서는 사망자가 800여명에 달한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문제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다.관리자인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위원회측은 무역센터에 상주인구 5만명을 포함,하루유동인구가 9만명이라고 밝혔다.특히 이 빌딩의 지하철역은맨해턴의 지하철과 인접 뉴저지주를 연결하는 노선의 출발지다.테러폭발사고가 일어난 시점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오전 9시 전후였다. 이런 까닭에 짐 모런 민주당 하원의원은 당국이 뉴욕에서만 사망자가 1만명이 넘을 것으로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사망자가 얼마나 될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구조된 부상자의 일부도 심한 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붕괴 당시 구조를 위해 건물안으로 진입했던 구조요원들도 건물 안에 갇혔다.현재 붕괴현장에서 생존자가 발견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시간이 지날수록 확인된 사망자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경제적 손실도 엄청나다.붕괴된 쌍둥이 빌딩 한 동의 가격은 120억달러.두 동이 붕괴돼 240억달러가 사라졌으며 11일오후(현지시간)에는 47층짜리 건물도 추가 붕괴됐다. 무역센터에는 세계적 무역·금융회사들을 포함,4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이들이 입은 피해액은 우선 인명피해를확인한 뒤에야 가능할 전망이다.세계적으로 금융거래 등이거의 마비됨으로써 입은 피해액은 현재 산출조차 불가능하다. 항공기 결항으로 인한 물류피해액도 크다.미 연방항공청(FAA)은 최소한 12일 정오(한국시간 13일 오전1시)까지모든상업항공기의 미국내 공항 이착륙을 전면 금지시켰다.하루에 미국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는 4,000여대다.결항·회황·취소 등이 현 상황이다. 이번 테러에 사용된 비행기 한대당 가격이 평균 5,000만달러.총 2억달러지만 전체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할 정도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테러 대참사/ 주요빌딩 안전수칙 강화

    미국의 무역센터 건물이 테러로 일순간 붕괴되자 서울 프레스센터 등 국내 주요 오피스빌딩들은 안전수칙 강화에돌입했다. 서울 광화문의 파이낸스센터,역삼동 로담코타워등 7개 오피스빌딩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코리아에셋 어드바이저스(KAA)는 12일 테러에 대비,안전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A는 관리중인 오피스빌딩 입주사에 보낸안전수칙강화 공문에서 ▲수상한 사람 사무실 출입통제 강화 ▲수상한 우편물 즉시 신고 ▲소화기 등 화재장비 설치장소 및 이용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요청했다. KAA는 또 검색기능 강화를 위해 경비업체 상주를 추진하고폭발물 감지센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측은 빌딩내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긴급사태 발생시 대처요령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월 1차례 이상 불시 방재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美國 사상 최악 연쇄테러

    11일 미 국방부(펜타곤)와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공중납치된 것이 분명한 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등 주요 도시에서 연방건물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테러 공격이 가해졌다. 테러범들의 정체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회교 근본주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유력한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를 전후해 수분 간격으로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펜타곤) 건물에 비행기가 연쇄충돌했다. 무역센터에 있던 5만여명은 긴급대피에 나섰으나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이 사고로 피랍 항공기인 아메리칸 항공의 탑승객 64명과 빌딩내 사람들을 포함,수백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우려된다.세계 무역센터 건물 2개동은 모두 붕괴됐다. 펜타곤 건물에도 비행기 1대가 추락했으며 백악관과 국무부에도 테러 위협이 가해져 소개령이 내려졌다.펜타곤에는비행기 공격 외에 폭탄 차량 1대도 돌진해 건물 일부가 파괴됐다. 미 행정부는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테러 위협이 가해지자 모든 연방건물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사고 직후미 연방항공국(FAA)은 미국내 모든 항공기의 이륙을 금지시키고 LA국제공항을 비롯,전국의 공항들을 폐쇄시켰다.시카고의 시어스건물등 미국내 다른 대형 고층건물들에도 일제히 소개령이 내려졌다. 이와함께 뉴욕과 시카고등 미국내 증권시장을 포함,주요금융기관은 잠정 폐쇄조치됐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이번 충돌 사고를 명백한 테러로 규정짓고 국가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부시 대통령은 교육 개혁안을 홍보하기 위해 플로리다주사라소타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설하던 도중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으로부터 급보를 전해 듣고 “미국을 겨냥한 테러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딕 체니 부통령 및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과 연방수사국(FBI),뉴욕주 등 관련 기관에 전화를 걸어사고 경위와 테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즉각 착수하도록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테러행위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고 거듭 밝히고 연방정부 관계기관이 전면적인조사를 통해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교통안전국(NTSB)의 아이라 퍼먼 대변인도 “이날 사건은 단순 사고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미 관리들은 충돌한 비행기들이 공중납치됐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美테러배후 '빈 라덴' 가능성. 한편 미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전역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라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전에도 미국 시설물에 대한 폭탄테러를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빈 라덴이 이번 폭탄테러도 주도했을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국의 한 전문가도 이번 동시다발 테러 사건의 배후로빈 라덴을 거론했다.
  • 해운 우선점검대상국 ‘불명예’

    우리나라가 지난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2등급 판정을 받은데 이어 최근 아태지역 항만국통제(PSC)사무국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또 다시 우선점검 대상국으로지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국제협약에 미달되는 결함선박을 통제하는 항만국통제(PSC) 우선점검대상국으로 올 상반기를 포함해 4년내리 연속 선정됐다.이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사실상 해운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김의원측이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김 의원에게 제공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상반기에 국적선 311척이 점검을 받아 이중 27척이 억류돼억류율(출항정지율)이 8.68%을 기록,아태지역 국가 평균 억류율 7.11%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년간평균 9.3%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북한,캄보디아,베트남, 태국,말타 등과 함께 17개 우선점검 대상국에 포함됐다. PSC란 타국 선박이 자국 항만에 입항할 경우 야기할 수 있는 환경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국가 검사관이 입항전 선박에 승선,선박의 상태를 조사하는 제도이다. 점검 결과 평균억류율을 웃도는 국가들은 아태지역 우선점검 대상국으로 지정돼 입항금지 또는 출항금지 등의 조치를 받게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감, 햇볕정책·언론조사 격전 예고

    10일부터 시작되는 올 국정감사에서는 여느 해보다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전례없이 길고 첨예한 여야 대치국면 와중에 열리는 국감인데다 민주당-자민련간의 공조파기후 재편된 여소야대 구도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특히 한나라당은 현 정권을 상대로 한 마지막 국감으로보고,단단히 별러왔다.자민련 역시 야당의 진면목을 보이겠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정치·외교·국방] 대북정책의 문제점이 8·15방북단 파문과 연계돼 법사,정보,운영,통외통위 등 관련된 모든 상임위에서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서울고검에 대한 법사위감사에서는 방북단원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운영위 감사 때는 대통령 보좌기능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법사위에서는 총풍사건수사과정,언론사 탈세사건 수사와 재판, 도·감청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통일헌법 제정의혹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정보위는 국정원 간부의 기밀누설 사건과 황장엽(黃長燁)씨의 미국방문 문제 등이 논란거리다.국정원으로부터 연간800억원가량의 정보비 예산지원을 받는 경찰청이 정보위발족후 처음으로 감사를 받게 돼 주목된다. 통외통위에서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대북 경수로지원 사업,금강산관광사업,개성공단 및 경의선복원 등 각론적 남북 현안이 도마에 올라 여야간 설전이예상된다. [경제]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공방이 재경·정무위의 ‘뇌관’이다. 정무위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현대 계열사에 대한 특혜지원 및 정경유착 의혹이 제기될 것 같다.특히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위기 등을 놓고 현 정부가 추진한 빅딜정책의 정당성 여부까지 재론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 정리의 투명성과 공적자금 회수대책,대우자동차 매각,국민·주택은행 합병 등도 주요 쟁점이다. 재경위에는 경기회복 대책,공적자금 운용,국가채무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세무조사 지휘팀에 대한 추가 증인채택 여부도 관심사이다. [사회·기타] 복지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가 쟁점이다.최근 급속히 확산된 콜레라 등 전염병에 대한 정부대책도 집중조명될 전망이다. 환노위는 주5일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정책,노동부산하고용안정센터의 취업자수 부풀리기 의혹,수돗물 바이러스검출 문제 등이 공방의 주된 재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위에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위험국 평가가 의원들의 주된 질타대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에서는 공항 유휴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가 증인들의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판교신도시개발, 주택정책,수자원관리,수도권집중억제책 등도 쟁점이다. 이지운기자 jj@
  • 항공안전 1등급 복귀 겨냥…항공법 개정 신속 추진키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았던 계기가 됐던 항공법 개정이 신속하게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1등급 조기복귀를 위해서는 항공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의 개정작업이 시급하다”면서 “6개월이 소요되는 후속조치를 3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라고밝혔다. 건교부는 후속조치가 3개월로 단축돼 연내 개정 항공법에규정된 사고조사위원회 설치,항공운송사업의 운항증명제도(AOC) 도입 등이 시행되면 연말이나 내년초 미연방항공청에 1등급 회복을 위한 소청절차를 밟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시행령,시행규칙을 만들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협의,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거친 뒤 11월초 이를 국무회의에 상정,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휠체어 타고 호주사막 횡단 도전

    [오이타(일본) 교도 연합] 휠체어를 사용하는 일본 여성 가와가미 에리나(28)가 이번 주 350㎞에 이르는 호주 사막 횡단에 도전한다. 후원기관인 적응행동정보센터(ICAA)는 2일 가와가미가 휠체어를 타고 사막 횡단에 도전하는 ‘세계 최초의 신체장애 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된 가와가미는 6일호주 중부지역 심슨사막 횡단에 나설 예정이며 6일 만에 사막 횡단을 끝낼 계획이다. 가와가미는 “겨울용 슬리핑백과 전갈과 뱀을 쫓아버리기위한 구충제,위장약 등을 갖고 간다”고 말했다. 사막 온도는 낮에는 섭씨 25도 정도가 될 것이나 밤에는 약 5도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와가미가 타고 갈 휠체어 ‘태양 낙타’는 최고 시속 30㎞로 달릴 수 있도록설계됐으며 모래 위에서 잘 달릴 수 있는 우람한 타이어를갖추고 있다.가속기와 브레이크는 손으로 조작된다. ICAA는 장애인들의 환경 보호와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3개 국어로 웹 사이트를 만들어 가와가미의 모험 과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가와가미의 이번 사막 횡단 도전에는 국제태양추진차량연맹의 한스 톨스트럽 회장 등 일단의 사람들과의사 한명이 동행하게 된다.
  • 건교부 항공실무자 문책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을 받은 건설교통부가 항공 관련 실무책임자들에 대한 대기발령인사를 낸 가운데 김세찬(金世燦)수송정책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급인 김 실장은 지난주말 김용채(金鎔采)장관을 만나 2등급 판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김 장관은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고 국회 개회 등을들어 사표제출을 만류,대기발령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 담당 업무는 이날부터 김종희(金鍾熙)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행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지난 5월 FAA의 1차 지적 당시 항공국장이었던 지광식(池光植) 현 신공항건설기획단장과 항공국의 이상일(李相一) 운항과장,김관연(金觀淵) 기술과장을 대기발령했다.후임으로 이우종(李宇鍾) 전 항공국 사고조사과장을 운항과장으로 발령했고 항공기술과장은 유병설(兪炳說) 전 서울항공청 안전운항국장을 앉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처마다 증원요청 봇물

    정부 구조조정 마무리와 맞물려 각 부처별로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특히 일부 부처는 청(廳)이나 실(室)단위의 대규모 증원을 요구,최근 문제가 된행정 행위의 잘못을 인원 및 기구 증설 요청으로 ‘면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8개 중앙부처에서 요구한 내년도 소요정원 증원 요구가 8,018명에 이르고 있다.교원 1만5,000명을 합할 경우 2만3,000여명에 달해 국민의 정부 들어 내년에 가장 많은 인원 증원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이 수치는 건설교통부에서 희망하는 ‘항공청 신설’이나 법원의 ‘지원 승격’ 등을 제외한 각 부처의 공식 요청 내용이어서 이들의 요구마저 수용했을 경우 증원규모는 더욱 늘어나고 그에따른 예산 소요도 만만치 않을전망이다. 이에 대해 행정개혁시민연대의 한 관계자는 “대형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예산과 인원 타령을 하는 것이 관행으로굳어졌다” 면서 “건교부의 항공청 신설 요구가 대표적사례”라고 비판했다.항공청이 없어서 항공안전위험등급을받았느냐는 따끔한 지적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항공안전 1등급 환원을 위해 항공청신설이 필요하다는 건교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기술인력 충원으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요청을 충분히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 외에 현재 직제 신설을 요구하는 기관은 법원과법무부,검찰 등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법원은 광역단체에 있는 지원(支院)을 ‘지방법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법무부는 인권위원회가 설치됨에 따라 이에 따른 해당부서의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행자부 관계자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가 행정 조직의 원칙”이라며 “직제 증설이나증원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도 교원을 제외한 중앙 부처의 증원은 1,000명 내외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홍성추기자 sch8@
  • ‘항공1등급’ 연내 회복될듯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받은 항공안전위험국가(2등급) 판정이 이르면 올해안에 1등급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8일 방한한 FAA 협의단과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결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맞는 항공안전 감독체계를 구축하는 시점에 1등급으로 회복시킨다는 데 합의했다고 31일밝혔다. 건교부는 언제 1등급으로 회복할 수 있을 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라고 합의했기때문에 올해안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또 FAA측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감독체계 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2∼3명의 점검팀을 보내 이행상태를협의키로 했으며 첫번째 일정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FAA협의단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국제항공안전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은 항공안전 1등급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김세찬(金世燦) 수송정책실장은 “FAA측과 협의결과 FAA서울사무소 개설 대신 건교부 직원을 FAA에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항공 2등급’ 실무자 문책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은 건설교통부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등급 판정과 관련,감사원이 건교부 항공국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감사원은 최근 건교부에 대한 전면감사에 돌입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28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 동안의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특감에 들어갈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었으나 방향을 바꿔 전면감사에 착수,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의 이같은 방향 급선회는 오장섭(吳長燮) 전 건교부장관의 인책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를 조속히 무마하기 위해서는 관련자 문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현재 건교부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서류에 대한검토작업을 끝내고 실무자들과 항공국 결재라인을 대상으로 폭넓게 감사를 실시중이다.FAA 등급과 관련한 항공국 결재라인은 항공국장→수송정책실장→차관→장관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지난 5월 FAA로부터 지적받은후 항공국의 대응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지적받은 28개 지적사항의 개선 노력 ▲항공국 업무가 지난 4월 기획관리실로 넘겨졌다가 FAA의 2등급 판정 직후 수송정책실로 이관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에 따른 문책 대상은 전·현직 공직자 모두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며 담당공무원의 늑장대응이나 은폐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결재라인상의 관계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건교부장관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항공국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때문에 항공 1등급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며 “하루빨리 감사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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