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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니커르크 힘 아끼며 가뿐히 남자 400m 준결선 진출

    판니커르크 힘 아끼며 가뿐히 남자 400m 준결선 진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손꼽히는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가 무난히 400m 준결선에 올랐다. 판니커르크는 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 예선을 45초28이란 다소 부진한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7일 새벽 3시 40분 준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3초03으로 마이클 존슨의 17년 묵은 세계기록을 경신한 판니커르크는 이날 예선에서 프레드 컬리(44초92), 스티브 가디너(바하마, 44초75), 보츠와나 듀오인 바볼로키 테베(44초82)와 이삭 마콸라(44초55)보다 훨씬 부진했다.지난해 판니커르크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지켜본 마이클 존슨 BBC 해설위원은 “좋은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400m와 200m 석권을 노리는 그로선 힘을 아끼는 게 중요하다. (레이스 도중) 방심한 듯 바깥쪽 레인 선수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는데 알아차리고 반응했을 때는 훨씬 더 에너지를 낭비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환상적인 선수여서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자 200m 예선은 8일 새벽 2시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휴가 마치고 복귀…현안 보고 받고 다시 업무로(종합)

    문재인 대통령 휴가 마치고 복귀…현안 보고 받고 다시 업무로(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4박 5일 동안의 여름 휴가를 끝낸 뒤 5일 청와대로 복귀했다.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평창에서 하루를 묵고, 나머지 휴가를 경남 진해에서 보냈다. 휴가 기간에 구상한 것을 바탕으로 국정의 끈을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등으로부터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각종 현안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향후 대응방안 등도 의논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이미 보고받은 안보 이슈 등을 비롯해 국내외 현안과 관련한 상황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잡았을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더 강력한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나 “정상 간 통화에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른바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대로 제재 못지않게 북한과의 대화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제재와 대화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난 3일 오후 늦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17일간 휴가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일찍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운 사이 새롭게 등장한 굵직한 국내 현안 대응에도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임시배치를 결정했지만, 사드 부지인 경북 성주 주민을 비롯해 반대의 목소리도 워낙 커서 정부의 갈등조정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지난 2일에 동시에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과 초고소득 증세와 관련한 여론의 향배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대다수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의 반응과 여론을 세심하게 살피고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인선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젊은 벤처기업가 출신을 중심으로 인선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서둘러서 장관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인선은 더 늦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몇 달째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주미대사 자리를 놓고 장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휴가서 복귀…“당면한 국내외 현안 잘 풀겠다”

    문재인 대통령 휴가서 복귀…“당면한 국내외 현안 잘 풀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5일 청와대로 복귀했다.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문 대통령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청와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로를 달래고 충전에 집중한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기운으로 당면한 국내외 현안을 잘 풀어가고 올해 남은 기간 국정운영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6박 7일간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휴가 중 첫날과 둘째 날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뜻에서 강원도 평창에서 보냈다. 31일에는 오대산에 등반해 시민과 만났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휴양시설로 자리를 옮겨 안보 관련 동향 등을 수시로 보고받으면서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냈다. 복귀한 문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른 시일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더 강력한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나 “정상 간 통화에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른바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대로 제재 못지 않게 북한과의 대화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제재와 대화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미 3일 오후 늦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17일간 휴가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양국 정상간 통화가 일찍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운 사이 새롭게 등장한 굵직한 국내 현안 대응에도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임시배치를 결정했지만, 사드 부지인 경북 성주 주민을 비롯해 반대의 목소리도 워낙 커서 정부의 갈등조정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지난 2일에 동시에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과 초고소득 증세와 관련한 여론의 향배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대다수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의 반응과 여론을 세심하게 살피고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인선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젊은 벤처기업가 출신을 중심으로 인선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서둘러서 장관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인선은 더 늦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몇 달째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주미대사 자리를 놓고 장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휴가 끝’, 오늘 청와대 복귀…북한 도발 후속 대응 등

    문 대통령 ‘휴가 끝’, 오늘 청와대 복귀…북한 도발 후속 대응 등

    문재인 대통령이 4박 5일 동안의 휴가를 마치고 5일 청와대로 복귀한다.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의 구상을 바탕으로 다시 국정에 전념한다. 문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른 시일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더 강력한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나 “정상 간 통화에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른바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대로 제재 못지 않게 북한과의 대화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제재와 대화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미 3일 오후 늦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압박과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17일간 휴가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양국 정상간 통화가 일찍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운 사이 새롭게 등장한 굵직한 국내 현안 대응에도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임시배치를 결정했지만, 사드 부지인 경북 성주 주민을 비롯해 반대의 목소리도 워낙 커서 정부의 갈등조정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지난 2일에 동시에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과 초고소득 증세와 관련한 여론의 향배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대다수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의 반응과 여론을 세심하게 살피고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인선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젊은 벤처기업가 출신을 중심으로 인선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서둘러서 장관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인선은 더 늦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몇 달째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주미대사 자리를 놓고 장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 파라 숨가쁜 접전 끝에 남자 1만m 대회 3연패 성공

    모 파라 숨가쁜 접전 끝에 남자 1만m 대회 3연패 성공

    정말 1만m 레이스의 마지막 400m를 달리는 게 맞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소말리아 출신으로 영국에 귀화한 장거리 육상 영웅 모 파라(34)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26분49초51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종일관 케냐 선수들의 집중 견제로 고달픈 레이스를 펼쳐야 했고 결승선을 600m 정도 남겨두고 넘어질 뻔한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또 400m를 남기고 불꽃 접전을 펼친 조슈아 쳅테게이(우간다, 26분49초94)와 폴 타누이(케냐, 26분50초60)를 힘겹게 따돌렸다.그는 아내와 세 자녀를 트랙으로 이끌어 함께 그라운드를 돌며 홈 팬들에게 답례했다. 1만m를 치열한 레이스 끝에 마친 선수 같아 보이지 않았다. 파라는 앞서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얻어 3연패에 성공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어 메이저 국제대회 10회 연속 우승이란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자 5000m와 1만m를 연거푸 석권해 1972년 뮌헨과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이 부문을 연속해서 석권한 라세 비렌(핀란드) 이후 40년 만에 위업을 달성했다. 10일 새벽 5000m 예선, 13일 새벽 5000m 결선에 나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는데 이 종목은 2011년, 2013년, 2015년 대회에 이어 4연패를 겨냥한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중장거리 두 종목을 물러나고 마라토너로 전향하겠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초07 우사인 볼트 “스타팅블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10초07 우사인 볼트 “스타팅블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덟 차례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예선 레이스가 “아주 나빴다”고 돌아봤다. 볼트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 6조 7번 레인에서 달려 10초07로 조 1위를 차지, 각 조 상위 3명과 기록이 다음으로 좋은 6명 등 24명이 진출하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100m 준결선은 6일 오전 3시 5분 이어진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볼트는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스타팅 블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초24로 한국 단거리 육상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준결선 진출에 성공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의 바로 옆 레인에서 달린 저스틴 개틀린(미국)은 두 차례나 도핑 징계를 받은 전력 때문에 영국 관중들의 야유를 들으면서도 무난히 조 1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영국의 리스 프레스코드(10초03), 치진두 우자(10초07)도 조 3위 안에 들어 준결선에 합류했다. 프레스코드는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예선 전체 3위를 차지했고 줄리안 포르테(자메이카)가 9초9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국영 볼트와 함께 준결선에…김덕현은 6㎝ 모자라 탈락

    김국영 볼트와 함께 준결선에…김덕현은 6㎝ 모자라 탈락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한국 단거리 육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국영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2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뛴 6명 중 3위였다. 남자 100m 예선은 6조까지 편성했고, 각 조 상위 3명과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6명에게 준결선 진출 티켓을 줘 김국영은 곧바로 6일 오전 3시 5분 준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5조에서는 8명이 뛸 예정이었지만 한 명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다른 한 명은 부정 출발로 실격돼 6명만 뛰는 운도 약간 작용했다. 기록으로는 전체 44명 중 공동 24위였지만 조의 상위 3명 안에 들었다. 한국 단거리 육상은 지금까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한국 기록 경신과 준결선 진출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일단 목표 하나를 달성했다. 저스틴 개틀린(35·미국) 바로 옆 트랙에서 달린 김국영은 중반까지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고 이후 순위가 밀렸지만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는 6조 7번 레인을 뛰어 10초07로 힘 안 들이고 준결선에 진출했다. 스타트가 좋지 않아 늘 그렇듯 40m 지점에부터 치고 나가 여유있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국내 도약 종목의 간판 김덕현(32·광주광역시청)은 6㎝가 모자라 마지막 대회 아 작별했다. 김덕현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85로 16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8m22는 물론 시즌 최고인 8m11에도 한참 미치지 못해 32명 중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결선행 막차를 탄 12위 라피에르 파브리스(프랑스, 7m91)와의 격차는 6㎝였다. 1차시기에서 7m73을 뛴 김덕현은 2차시기에서 기록을 7m85로 늘렸다. 하지만 8m5 이상을 뛰거나 상위 12명에 올라야 하는 결선행 기준에는 부족했다. 김덕현은 마지막 3차시기에서도 7m77에 그쳤다. 그는 대회 출전 기준 기록(8m15)을 통과하지 못하고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지만 본선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주스카 라덱(체코)이 8m24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스위하오(8m6, 7위)와 왕지아난(7m92, 11위) 등 둘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장거리 더블 3연패를 겨냥하는 모 파라(34·영국)는 남자 1만m 결선을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선수들과 400m를 남겨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6분49초51에 통과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5000m 예선은 10일, 결선은 13일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7人의 ‘한국 육상’ 뛴다

    17人의 ‘한국 육상’ 뛴다

    5일 새벽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하는 김덕현(32)과 남자 100m 예선에 나서는 김국영(26·이상 광주광역시청)을 시작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제16회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 17명의 힘찬 도전이 시작된다.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은 우리 선수로는 대회 세 번째 트랙에 선다. 3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때 13초43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는 2년 전 베이징 대회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출전조차 못할 정도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6월 태국오픈 대회에서 13초39로 다시 한국신기록을 고쳐 쓰며 부활을 알렸다. 김병준은 6일 오후 예선을 치러 7일 오전 준결선 진출을 벼른다. 올해 아시아에서 13초3대 기록을 뽑은 선수는 김병준과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셰원진(27·중국·13초31)뿐이다. 마수노 겐타(24·일본)도 13초40을 뽐낸다. 11일엔 정혜림(30·광주광역시청)과 우상혁(21·서천군청)을 눈여겨봐야 한다. 정혜림은 여자 100m 허들 예선에서 2010년 이연경의 13초00 이후 7년째 버티고 있는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정혜림의 개인 최고 기록은 13초04로 100분의5초만 앞당기면 된다.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자랑하는 우상혁은 지난 6월 전국선수권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m30으로 이번 대회 출전 기준 기록을 충족한 뒤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같은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진택의 20년 묵은 한국기록(2m34) 경신과 결선 진출을 동시에 겨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머라이어 캐리, ‘체중 120kg 논란’에 직접 공개한 근황

    머라이어 캐리, ‘체중 120kg 논란’에 직접 공개한 근황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모닝 달라스! 오늘밤 AA센터에서 모두를 만날 생각에 기대돼요 #All The Hits Tour”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머라이어 캐리는 오프숄더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작은 얼굴은 여전해 그의 체중이 120kg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체중이 120kg을 넘었다는 보도와 함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일부 외신은 “걸을 수도 없을 지경”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방부 “환경부와 10일 사드 부지서 전자파 측정…주민 참관 재추진”

    국방부 “환경부와 10일 사드 부지서 전자파 측정…주민 참관 재추진”

    국방부가 환경부와 함께 오는 10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가 배치된 경북 성주 부지를 방문한다.국방부는 “환경부는 국방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검증 절차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관계 전문가와 합동 현장확인단을 구성해 현장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전자파, 소음 등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항목 측정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주한미군에 1차로 공여한 32만여㎡ 부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한 국방부는 그 결과를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달 2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현재 국방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의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환경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오는 10일 사드 부지 현장을 방문할 때 지역 주민의 참관 아래 측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양 부처가 협의해 지역 주민 및 관련 단체 참관 하에 현장 확인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참가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달에도 국방부는 성주·김천 일대에서 주민 참관 아래 사드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지역 주민 참관 아래 항목 측정을 하는 것은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레이더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는 별개로 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 도발에 대응해 국내 주한미군 기지에 보관 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에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간 협의 과정이 필요하고 주민들을 설득해 투명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급하게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7% 전주 ‘동률’…민주당 지지도 46%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7% 전주 ‘동률’…민주당 지지도 46%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7%로, 지난주와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7%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15%로 전주보다 2%p 올랐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80%), 대전·세종·충청(76%), 서울(74%), 부산·울산·경남(74%), 대구·경북(69%)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89%, 30대 95%, 40대 86%, 50대 68%, 60대 이상 55%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3%)이 부정률(53%)보다 낮았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응답자들은 국정 긍정평가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6%) 등을 꼽았다. 소수 응답에는 ‘부동산 정책’(1%)이 새로 포함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14%), ‘인사 문제’(12%), ‘원전 정책’(11%),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10%),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7%) 등이 있었다. 갤럽은 “이번 주에 긍정평가 이유는 큰 변화가 없으나,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안보, 사드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부동산 대책이나 세제개편안 관련 언급은 두드러지지 않아 관련 반응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전주보다 4%p 하락했다. 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 포인트씩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p 오른 11%,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2%p 오른 10%, 6%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 이후 지지율이 추락한 국민의당이 5%(1%p 상승)로 꼴찌를 유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안철수 출마 선언, ‘시시비비’ 삼갔으면”

    박주선 “안철수 출마 선언, ‘시시비비’ 삼갔으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당 안팎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집안 단속’에 나섰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당내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켰다.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당직자나 직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의 결속과 단합된 힘으로 혁신하는 전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특정인 출마와 관련한 시시비비 논쟁이 과열되는 것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둘러싼 당내 찬반논쟁이 내홍으로 격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제보조작 파문의 후유증을 딛고 새출발을 하려는 당의 진로 모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비대위원장은 “적어도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의 공당에서는 참정권이 있다”며 “누구든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책임 아래에서 출마한다고 생각해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한 ‘코리아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코리아패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휴가 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라면 왜 휴가 중에는 통화가 안되는건지 궁금하다. 그것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 행정부 내에서 의견이 상충되고 우리의 대북 정책과 상반된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 최고 지도자와 신속히 통화해 대북 정책의 가닥을 잡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은 북한의 거부와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의 비협조로 허상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거듭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이중 플레이와 오락가락 외교로 코리아 패싱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덕현 5일 오전 멀리뛰기 예선, 불운 씻고 유종의 미 거둘까

    김덕현 5일 오전 멀리뛰기 예선, 불운 씻고 유종의 미 거둘까

    느즈막히 찾아든 행운이 그동안의 불운을 한번에 씻어줄까?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나설 때마다 불운에 울었던 김덕현(32·광주광역시청)이 5일 오전 3시 30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멀리뛰기 에선에 출전해 결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6일 오전 4시 5분 결선에 진출하려면 12명 안에 포함돼야 한다.당초 그는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기준 기록(8m15)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IAAF가 남자 멀리뛰기 참가 목표 인원으로 정한 32명이 정확히 기준 기록을 충족시켰다. 그런데 미국 선수가 5명이나 돼 나라별 출전 제한(3명)에 걸려 8m15 이상을 넘은 2명이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생긴 빈 자리를 IAAF는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 중 상위 랭커에게 배정했는데 8m11로 시즌 세계랭킹 38위에 오른 김덕현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이번이 자신의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인 김덕현은 한국 선수 17명 가운데 맨먼저 경기에 나서 후배들의 기운을 북돋아줘야 하는 부담마저 안고 뛴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다. 2007년 오사카 대회 세단뛰기에 출전하며 대회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9년 베를린(멀리뛰기), 2011년 대구(멀리뛰기, 세단뛰기), 2015년 베이징(세단뛰기) 대회에도 나섰다.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이다. 도로 종목으로 눈을 넓혀도 런던에서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경보 김현섭만이 김덕현보다 출전 경험이 많았다. 그런데 이 대회는 늘 그에게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 안겼다. 오사카 대회 세단뛰기 예선 8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12명)의 쾌거를 이뤘고, 결선 9위로 톱 10에 들었다. 2년 뒤 베를린 대회에서는 멀리뛰기 예선을 24위로 탈락한 데 이어 2011년 대구에서는 멀리뛰기 예선 11위로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그러나 세단뛰기에도 출전해 다치는 바람에 멀리뛰기 결선을 기권해야 했다. 2년 전 베이징 대회 세단뛰기에서는 14위로 아쉽게 예선에서 미끄러졌다. 광주체고 1학년 때 엘리트 육상에 뛰어들어 늦깎이인 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모두 출전하는 기록을 썼으나 대회 당시 왼발을 다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멀리뛰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에 작성한 8m22다. 개인 기록에 접근하기만 해도 톱 10에 진입할 수 있어 제 기량만 발휘하면 오사카 대회를 넘어 최고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거듭된 불운에 울었던 김덕현이 생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세계선수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국영 5일 오전 100m 예선 中·日 포위에 맞서 외로운 질주

    김국영 5일 오전 100m 예선 中·日 포위에 맞서 외로운 질주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5일 오전 4시 20분 외로운 질주에 나선다. 그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전을 시작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스타팅 블록에 서면 유난히 외로워 보일 것은 세계육상에서도 변방인 아시아 선수로서 일본 3명, 중국 2명에 맞서 홀로 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국영은 개인 최고 10초07로 런던 기준 기록(10초12)을 당당히 통과했는데 올해 아시아 기록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한국 선수 첫 준결선 진출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한국 트랙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예선 통과’를 이루고 싶다”면서 “당장 한국신기록을 세우기보다는 10초1대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록에 초점을 맞춰서 뛰면 자연스럽게 예선 통과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만약 준결선 진출의 염원을 이루면 6일 오전 3시 5분 다시 트랙에 나선다. 아시아 1위인 10초04를 찍은 기류 요시히데(22·일본)는 런던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일본선수권에서 4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이번 대회 나오지 않는다. 당시 1위를 차지한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8)가 10초05의 개인 최고 기록을 앞세워 출전하고 10초08을 나란히 작성한 다다 슈헤이, 캠브리지 아스카가 100m 예선에 나선다.중국에서는 순수 아시아인 최초로 9초99를 뛴 쑤빙톈(28)과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08인 셰전예(24)가 나온다. 2년 전 베이징 대회 결선에 진출해 아시아인의 새 역사를 쓴 쑤빙톈은 올 시즌 10초06으로 아시아 랭킹 3위에 머물렀으며 중국이 주목하는 신예 셰전예는 올 시즌 10초09를 기록했는데 막판 스퍼트가 좋다. 이들 모두의 시즌 기록이 도토리 키재기여서 정말 흥미로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김국영의 상승세가 5만 5000명이 운집한 런던 스타디움에서도 이어질지가 관심을 모은다.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아시아 기록(9초91) 보유자 페미 오구노데(카타르)는 런던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해 런던 대회 아시아 스프린터 대결은 한·중·일로 압축됐다. 김국영은 “중국에서는 이미 9초99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0억 로또 당첨된 남자가 새로 산 차는 바로…

    50억 로또 당첨된 남자가 새로 산 차는 바로…

    4년 전, 아일랜드에서 우리 돈으로 50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던 한 남성이 그 돈으로 처음 샀던 물건은 한국 브랜드의 중고차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리시 미러 등 현지언론은 3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일 아일랜드 복권협회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선 한 남성이 위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우스주(州) 캐슬벨링햄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013년 3월 로또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359만5558유로(당시 환율로 약 53억 원)를 수령했다. 아일랜드 전통운동협회(GAA·Gaelic Athletic Association)의 심판보조로 일하고 있는 그는 당시 라디오로 가족과 함께 복권 방송을 듣던 중 진행자가 자신이 선택한 숫자를 그대로 발표할 때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자신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과 함께 술집에 가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후 자신이 당첨금을 받은 뒤 처음으로 산 물건은 부자들이 타는 ‘핫 로드’(개조한 자동차)가 아니라 저렴하게 나온 기아자동차의 중고차였다고 말했다. 현재 이 차량의 주행거리는 벌써 15만 마일(약 24만 ㎞)에 달했다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눈에 띄는 멋진 차보다 평범한 삶에 머물려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당첨 소식은 금세 주변 지역에 빠르게 퍼져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받은 당첨금을 부모님과 다른 여섯 명의 형제와 아낌없이 모두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까운 술집에 가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일랜드 복권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의 복권 당첨자들은 갑자기 거금이 생겨도 평범한 삶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아일랜드인은 돈을 쓰는 데 분별력을 갖고 있다. 사이먼 역시 전형적인 아일랜드인”이라면서 “이들은 돈을 쓰는 데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사진=아일랜드 복권협회(위), 기아자동차/미러닷컴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정보당국, 중국의 사드 실물모형 미사일 타격 훈련 포착”

    “美정보당국, 중국의 사드 실물모형 미사일 타격 훈련 포착”

    중국이 지난달 29일 비밀리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실물모형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이날 익명의 미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미 정보당국은 중국이 지난달 29일 미국의 사드 포대와 F-22 스텔스기 모형 목표물을 향해 2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한 사실을 탐지했다고 전했다. 당시 훈련에서 중국군은 단거리·중거리·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한 관료는 “이것은 중국이 보내는 명백한 메시지”라고 매체에 말했다.복수의 관료들은 중국군의 이번 훈련이 1일 건군절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 건군절을 기념하기 위해 대량의 첨단 군사장비를 선보인 열병식을 진행했다. 이번 타격 훈련은 중국군 J-10 전투기와 미 해군 EP-3 정찰기가 지난달 25일 서해와 동중국해 사이의 공역(空域)에서 대치한 지 일주일도 안돼 열린 것이다. 아울러 중국군이 사드 타격 훈련 며칠 전에 ‘중국판 사드’인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시험에 실패한 사실도 미 군사위성에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디플로맷은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사드 실물모형을 타깃으로 한 대규모 미사일 발사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디플로맷이 밝힌 훈련 날짜는 폭스뉴스와 달리 열병식 하루 전이다. 이 매체는 타격 훈련이 네이멍구에서 진행됐으며 공개된 훈련 가운데 둥펑-26C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군망은 이런 외신보도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피한 채 인민해방군 로켓군 모순항미사일부대가 연속해서 화력 시범을 보이는 방식으로 중요 목표를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잇몸병 병력 있는 여성, 암 위험 ↑”(연구)

    “잇몸병 병력 있는 여성, 암 위험 ↑”(연구)

    잇몸병이 걸린 적이 있는 여성은 식도암과 유방암 등 몇몇 암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발행하는 학술지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잇몸질환 병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14% 더 컸다. 이번 연구에서 잇몸질환과 가장 강한 연관성이 있는 암은 식도암으로, 이런 잇몸병이 있느냐에 따라 발병 위험은 3배 이상 컸다. 이 밖에도 잇몸질환 병력이 있으면 폐암과 담낭암, 흑색종, 그리고 유방암이 생길 위험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나이 54~86세 폐경 이후 여성 약 6만50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평균 8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것이다. 물론 기존 연구에서도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진 왁타우스키-웬드 박사는 “우리 연구는 잇몸질환과 모든 암의 연관성에 처음으로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특히 나이 든 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서 “잇몸질환이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를 알아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한 한 가지 가설은 해로운 병원균이 침과 치석에 의해 전염되거나 병이 든 잇몸 조직을 통해 혈류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악타우스키-웬드 박사는 “식도는 구강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 잇몸 병원균은 쉽게 식도의 점막에 도달해 감염시켜 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IEGOR LIASHENK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산운용업계 ‘4차 산업 펀드’ 봇물

    자산운용업계 ‘4차 산업 펀드’ 봇물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자산운용업계가 앞다퉈 관련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이나 로봇 등 구체적인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15개 펀드에 3836억원이 들어왔다. 4차 산업혁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809억원, 6월에는 1049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지난해에는 626억원이 유입됐다.자산운용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하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았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구글과 페이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동부자산운용 역시 지난 6월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와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동부글로벌로보틱스인덱스펀드’를 각각 출시했다. 신동준 미래에셋대우 운용전략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으로 불리는 기술주가 증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종대 “사드 발사대 추가 결정, 사실상 미국 압력에 굴복한 결과”

    김종대 “사드 발사대 추가 결정, 사실상 미국 압력에 굴복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결정하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사실상 미국의 집요한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31일) 국방위(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초기와 달라진 입장이 확연히 드러났다. 대선이 끝난 후에 청와대가 지난 정부의 사드 배치에 대한 진상조사, 정상적인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말할 때만 해도 과거 정부와 다른 면모를 보이는가 싶었는데, 어제 송영무 장관(국방장관)의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 추진” 발언은 사실상 미국의 집요한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방부가 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탄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하지만 저는 절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북한의 ICBM이 미국을 향하는 것이라면 지금은 미국 본토 방호가 더 급한 것이지, 성주에 사드 배치가 어떻게 북한의 ICBM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단이 됩니까?”라면서 “게다가 27일(지난달 27일)에 정부가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해서 그 배치 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어떻게 하루 만에(지난달 28일) 임시 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미국이 ‘사드 배치 늦추면 주한미군 빼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니까 버티지 못한 것”이라면서 “그래서 군사적 합리성도 결여되어 있는 엉터리 사드 배치라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임시 배치이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야지에 패드를 깔아놓고 4기를 더 얹겠다는 것이다. 정말로 이건 아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군사무기라면, 그것도 10억불을 상회하는 첨단 전략자산이라면 이렇게 엉터리로 배치할 수가 없다”면서 “게다가 성주의 사드는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방어용인지도 의문이 든다. 얼마 전 미8군사령관이 ‘평택의 캠프 험프리 방어의 핵심은 패트리어트 포대’라고 말하지 않았나. 정말로 주한미군 기지 방어가 중요하다면 패트리어트를 더 증강해야 하는데 그런 말은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글 말미에 김 의원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처지, 자꾸만 눈치나 살피면서 연명이라도 모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렇게 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한 주도성을 확보할 수 없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 IAAF 회장 “볼트는 우리 육상에 무하마드 알리 같은 존재”

    코 IAAF 회장 “볼트는 우리 육상에 무하마드 알리 같은 존재”

    “그는 천재이며 무하마드 알리가 복싱에 미친 영향 만큼 육상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서배스천 코(61·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IAAF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은퇴 트랙으로 삼는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찬사를 늘어놓았다. 코 회장은 지난 31일 런던에서 열린 IAAF 이사회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던 중 볼트에 대한 평가를 주문받자 올림픽 금메달만 8개를 수집하고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11개(은메달을 포함해 전체 메달은 13개)를 챙긴 볼트를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며 우리 시대 가장 빼어난 스포츠 아이콘인 알리에 비유했다. 그는 “종목 안에서나 그 종목을 뛰어넘어 영향을 미친 인물로는 알리 말고 달리 떠오르는 이가 없다”며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펍에서 축구나 테니스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인물이 누구냐를 놓고 언쟁을 벌이곤 할텐데 단거리 분야에서 이 친구를 둘러싸고는 논쟁할 게 없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우리 모두 그리워하게 될 것은 그의 퍼스낼리티”라며 “우리는 선수들이 그런 퍼스낼리티를 갖추길 원한다. 누군가 전망을 밝히고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다면 좋은 일이다. 여러분은 알리를 대체하려 하지 않으려 하지 않을 것이지만 위대한 선수들은 어울려 나아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자신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150m를 2연패했던 코 회장은 볼트가 은퇴 뒤에도 육상에 관련된 일을 계속한다면 자메이카와 지구촌 육상을 위해서도 “복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AAF는 이날 이사회에서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러시아를 찾아 육상 지도자 등을 만난 노르웨이의 도핑 전문가 르네 안데르센 IAAF 개혁 추진 위원장은 “IAAF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많은 권고를 했음에도 러시아 육상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아직 러시아 육상의 반도핑 의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육상은 2015년 11월 ‘모든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러시아 육상이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도핑 테스트 결과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인 자격 출전만을 허용해 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만이 참가했다. 대신 IAAF는 개인 출전 자격 요건을 완화해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반발을 억제하고 있다. 이번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는 러시아 선수 19명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데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고 우승해도 시상식 도중 러시아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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