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A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3-0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UEFA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ES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CS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60
  • 문 대통령, 해수부 차관 강준석 임명…명태 완전양식 성공 이끈 수산전문가

    문 대통령, 해수부 차관 강준석 임명…명태 완전양식 성공 이끈 수산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강준석(55)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강 차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이틀만으로, 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 17개 부처 중 21명(복수차관 포함)의 차관을 임명했다. 남은 차관 인사는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다. 강 차관은 30년간 해양·수산 분야에 몰두한 전문가다. 1962년생으로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와 부산수대(부경대 전신) 수산경영과를 졸업,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해수부 원양어업담당관과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장·어업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자원관·수산정책관,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산정책실장으로 있던 그는 2014년 말 다른 1급 실장들과 일괄 사표를 냈으나 이듬해 해수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했다. 수산과학원장 재임 기간에 뱀장어와 명태 완전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수산과학원은 ‘2016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전양식은 수정란에서 부화시켜 기른 새끼 물고기를 어미로 키워 다시 알을 생산하도록 하는 단계까지의 기술로, 특히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뱀장어 완전양식도 성공시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 프랑스 대사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협력 업무에도 밝다는 평가다. 그와 함께 일해본 해수부 관계자는 “평상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라고 전했다. 부인 이은주(53) 씨와 사이에 1남 1녀. △ 경남 함양 △ 함양고 △ 부산수대 수산경영과 △ 영국 헐(Hull)대 대학원 자원경제학 석·박사 △ 기술고시 22회 △ 해수부 원양어업담당관·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장·어업정책과장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파견 △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자원관·수산정책관 △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수산정책실장 △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인간, 혼돈을 다루다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인간, 혼돈을 다루다

    사주나 별자리 운세처럼 태어난 시각을 따져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역사가 길다. 정말 과거와 현재가 정해지면 미래는 그에 따라 정해지는 걸까. 고전물리학의 ‘결정론’ 관점에서는 움직이는 물체의 초기 조건과 그 위에 작용하는 힘을 알면 미래에 어디에서 어떤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지 완벽히 알 수 있다. 그래서 20세기에 양자역학이 출현하면서 나온 불확정성의 개념은 아인슈타인 같은 대가조차도 혼란에 빠뜨렸다.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은 이 혼란을 표현한다. 혼돈이론(chaos theory)은 아주 달라서 고전적인 결정론과 대립하지 않는다. 시작의 미미한 차이가 결과의 작은 차이로 귀결된다는 오랜 통념은 오해라고 말한다. 이런 혼돈계는 쉽게 만들 수 있다. 유리로 만든 축구공 4개를 탁자 위에 옹기종기 모아 둔다. 레이저 포인터로 빛을 공 하나에 쏜다. 빛은 이 공 저 공에 반사되며 궤적을 만드는 데 대개는 반사를 거듭하다 밖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빛은 공 사이에서 반사를 거듭하며 영원히 공 네 개 사이에 잡혀 있기도 한다. 수학 계산으로 그런 특이한 출발점을 미리 알아낼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 특별한 지점에서 빛을 쏘면 빛은 무한히 반사를 거듭하며 제한된 공간에 머무른다. 이제 포인터를 아주 조금 움직인다. 그럼 반사의 경로가 바뀌어서 빛의 궤적이 바뀐다. 빛의 출발 지점을 아주 미세하게 움직여도 빛의 궤적은 완전히 달라진다. 시작할 때의 미미한 차이가 종국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고전적인 혼돈계의 예다. 시간을 소재로 한 2004년 영화 ‘나비 효과’에서 불행했던 과거 때문에 고통받던 주인공은 우연히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고 과거로 되돌아가 불행한 과거를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이 그를 기다리고 현재는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다. 하나를 조금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메시지랄까. 영화 소개에는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글이 등장해 영화 제목의 유래를 추측하게 한다. 처음에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나비효과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것은 미국의 수학자이자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였다. 1961년에 컴퓨터로 방대한 수치 기상 계산을 하던 중 잠시 쉬려고 계산 결과를 출력했다. 휴식 뒤에 출력된 숫자를 입력하고 나머지 계산을 했다. 얼마 뒤에 같은 계산을 중간 휴식 없이 다시 했는데 그 결과가 너무 달랐다. 입력이 같으면 결과도 같아야 하는데…. 혼란에 빠진 그는 결국 휴식을 위해 잠시 계산을 멈추었을 때 0.506127이라는 출력 결과를 0.506이라고 기록한 게 문제였음을 발견했다. 이 두 숫자의 미미한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 것이다. 1963년 논문에 이어 1972년 AAAS 강연에서 나비효과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발견을 소개했다. 프랙털 이론에 등장하는 줄리아 집합은 시작할 때의 미미한 차이가 종국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구체적인 실례다. 만델브로는 정성적 묘사의 수준을 넘어서 복소 함수를 사용한 엄밀한 이론을 탄생시켰다. 불규칙과 무질서가 자연의 본질에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 주는 혼돈이론이나 복잡계이론 같은 분야는 시작은 수학자의 사유에서 출발했지만, 사회과학과 정보통신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며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 무료로 즐기는 토요일 밤 전통·퓨전 국악무대

    무료로 즐기는 토요일 밤 전통·퓨전 국악무대

    매주 토요일 밤 야외에서 각양각색의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국립국악원은 오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야외 공연장인 연희마당에서 ‘우면산 별밤 축제’를 개최한다. 신명나는 전통 연희와 개성 넘치는 퓨전 국악 무대가 격주로 번갈아서 공연된다.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는 남자로 알려진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사물팀의 소리가 어우러진 ‘연희, 난장트다’(6월 17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전통 장단과 비보이의 몸짓이 함께 어우러진 타악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7월 1일)과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희자들의 즉흥적 재담을 곁들인 ‘수상한 광대들’(7월 15일), 연희와 재즈를 접목한 ‘연희 융합 프로젝트-JATI’(9월 23일) 등의 독특한 창작 무대가 눈길을 모은다. 퓨전 국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도 축제에 참가한다. 밴드 그림(The林)은 김홍도의 금강산 화첩기행을 주제로 한 퓨전 음악극 ‘환상노정기 그림, 그림을 만나다…’를,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을 주축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랙스트링은 ‘마스크 댄스’(9월 9일)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로 국악의 매력을 전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세계적인 국악그룹 공명은 각 나라의 민속 악기와 우리나라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이는 ‘공명 콘서트 워크어바웃’(8월 5일)을 공연한다. 파키스칸 등 중동 지역의 음악과 우리나라 서도소리를 중심으로 재창조한 월드뮤직그룹 딸(TAAL)의 ‘이너 트립’(9월 16일)도 주목된다. 전석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관람 인원을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한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푸드트럭도 설치돼 야외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IS 못 폭탄’처럼… 나사 수십개 담긴 살상용 텀블러

    연구실 문앞에 쇼핑백 놔 둬…종이상자 열자 갑자기 폭발13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특정 교수를 겨냥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이날 저녁 용의자로 이 학교 대학원생을 긴급체포했다. 해당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의 연구실 앞에 자신이 만든 사제폭발물을 둔 혐의(폭발물 사용죄)로 연세대 대학원생 A(25)씨를 학교 인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김 교수가 사제폭발물로 2주의 치료가 필요한 화상(양손 2도, 목 1도)을 입었기 때문에 추후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 앞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들어간 뒤, 백 안에 있던 종이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 폭발물은 가로 7㎝, 세로 16.5㎝ 크기의 텀블러, AA사이즈 건전지 4개, 전선 등으로 만들어졌다. 텀블러 안에는 길이가 1㎝ 정도인 작은 나사(볼트) 수십 개가 들어 있었다. 폭발 시 나사가 튀어나와 살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국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사용하는 ‘못 폭탄’과 유사한 구조다. 하지만 현장감식 결과 폭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제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조악한 수준이지만 뇌관, 기폭장치, 화약 등 폭발물의 기본 요소는 갖춰져 있다”며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됐으며 폭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화약의 일부만 타는 바람에 종이박스는 한쪽 면만 터졌고 텀블러 안의 나사도 튀지 않았다. 경찰은 김 교수가 퇴근한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신고가 들어온 13일 오전 8시 40분까지 14시간 40분간 해당 건물에 드나든 사람 중 의심 인물이 있는지 교수실 복도에 있는 2개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를 특정했다. 또 A씨의 주거지 주변에서 사제폭발물을 만든 뒤 버린 장갑을 수거해 화학성분을 검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추궁해 범행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큰 백팩을 메고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두 번 정도 교수실 앞을 오갔는데 이 안에 폭발물을 넣어 옮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경위, 방법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고 전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교수가 학점을 잘 안 주었거나 취직이 잘 안됐기 때문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교수에 대한 원한이나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지도를 받는 한 학생도 “평소 학생 사이에서 평판이 좋고 대외적으로도 연구 성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 기계공학수학 강의를 맡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 대통령, 미2사단 콘서트 파행에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

    문 대통령, 미2사단 콘서트 파행에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파행됐다는 우려가 나오자 “우리가 이런 일은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회 상임위원장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오찬장에서 “미 2사단은 한국전쟁 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부대다. 한미연합사령관과 8군사령관이 다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가수들이 노래도 못하고 울면서 무대에서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부친이 6·25 당시 흥남 철수작전 때 월남했다고 전한 뒤 피란민을 군함에 태우도록 미군을 설득한 김백일 장군의 예를 들면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김백일 장군이 군 내부에서는 아주 유능한 분이었는데 일본 육사를 나왔기 때문에 친일파로 몰렸던 것 같다”며 “그분의 동상을 거제도에 세우려고 했는데 못 하게 했다. 우리가 이런 일은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의원이 미2사단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위로 전화를 권하자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일부 주민의 반대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가동을 위한 유류반입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쪽지에다 ‘유류반입 문제’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캘리포니아 해안서 희귀 알비노 돌고래 포착

    캘리포니아 해안서 희귀 알비노 돌고래 포착

    세계적으로 희귀 변종인 알비노 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베이 해상에서 고래투어 중인 관광객들에 의해 알비노 돌고래가 목격됐다. 지난 6일 오전 9시. 보트를 타고 혹등 고래 투어에 나선 관광객들은 수면 위로 헤엄치는 돌고래 떼를 발견했다. 관광객들이 더욱 놀랐던 사실은 그 중 희귀 변종인 하얀색 알비노 돌고래 한 마리가 무리 중에 있었던 것이다. 돌고래 무리는 관광객들이 귀찮지 않은 듯 보트 주변을 맴돌았다. 프린세스 몬테레이 고래관찰 관광청 측은 목격된 고래가 큰코돌고래(Risso‘s dolphin)의 새끼이며 희귀한 변종 돌고래라고 전했다. 큰코돌고래는 보통 회색이며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가 없는 돌고래로 갓 태어난 돌고래의 길이는 보통 1~ 1.6m정도다. 큰코돌고래는 최소 35년 이상의 수명을 가졌다. 하지만 몬테레이 베이 해상에서 알비노 돌고래가 처음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같은 해상에서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미국 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는 “해양 포유류 중 20종이 넘는 동물에서 알비노(albinism: 멜라닌 세포의 합성 결핍으로 흰색이 되는 백색증)가 관찰됐지만 돌고래에서 보기 드문 경우”라며 “흰색의 알비노 동물은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심한 경우 시각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Princess Montere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북한, 무인기로 성주골프장 촬영? ‘위성 사진’ 2장 공개

    북한, 무인기로 성주골프장 촬영? ‘위성 사진’ 2장 공개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최근 발견된 북한 무인기 추정 소형비행체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정찰했으며 사드 체계가 배치된 상공에서 10여 장의 사진도 촬영한 것으로 13일 드러났다.최근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8일 “현재 사드 발사기는 성주골프장의 북쪽 능선 부근에” 배치돼 있다고 언급하며 성주골프장의 위성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 2장 을 공개한 바 있다. 중앙TV는 당시 사진의 출처나 촬영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우리 측의 민감한 군사시설 사진을 어떻게 입수한 것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북한이 사진을 공개한 날짜는 지난달 8일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이다. 구글의 위성 이미지 서비스인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성주골프장 일대에 대해 제공하는 사진도 2015년 8월 모습이 마지막이다. 만일 중앙TV가 공개한 사진들이 무인기로 찍힌 것이라면, 최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비행체 이전에도 북한 무인기가 사드 부지를 성공적으로 촬영하고 돌아갔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이 확보한 이번 비행체의 촬영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했던 사진보다는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사진의 출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무인기 추정 비행체 성주 사드 정찰…사진 10여장 촬영

    북 무인기 추정 비행체 성주 사드 정찰…사진 10여장 촬영

    지난 9일 강원 인제의 한 야산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가 발견됐다. 우리 군이 회수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비행체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정찰했고, 골프장 상공에서 사드 장비가 배치된 모습을 10여차례 사진으로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드 배치 지역을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촬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 비행체가 “사드가 배치된 성주 지역을 촬영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무인기는 성주 북쪽 수㎞ 지점부터 촬영을 시작해 사드 배치 지역 남쪽 수㎞를 회항해 다시 북쪽으로 북상하며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비행체가 찍은 수백여장의 사진 중 성주 지역을 촬영한 사진은 10장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비행체에 내장된 카메라(일본 소니사 DSLT·메모리 3.2GB)가 찍은 사진에는 지난 4월 26일 배치된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등의 모습도 담겨 있어 사드 체계 배치 이후 촬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속의 사드 발사대와 레이더는 확대하면 흐릿하게 보이는 수준으로 해상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행체가 발견된 강원 인제 인근 군사분계선(MDL)에서 성주골프장 지역까지는 270여㎞에 이른다. 군은 이 비행체가 성주 지역을 촬영하고 MDL 쪽으로 북상하다가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2014년처럼 북한에 의해 의도된 도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공 용의점과 기술 수준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는 2014년 3월 31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크기나 형태 등이 유사했으나, 실제 측정한 결과 기체 크기가 다소 크고 엔진도 쌍발로 단발인 과거 무인기와도 다르다고 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종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꾸려 백서로 남길 것”

    도종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꾸려 백서로 남길 것”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장관 취임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활동 내용을 백서로 남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예술가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다. 문화예술계의 참여하에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지원사업 심사과정 공개범위를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법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재합법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는 전교조의 성격 및 활동을 평가하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으며, 합법화 여부도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존중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국회에도 합법화 법안이 계류돼 있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은 국회의 입법논의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로 인한 문화·관광업계 피해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 동향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관광산업을 동남아, 중동 등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산업에서도 수출의 51%를 차지하는 중국·일본 시장이 외교안보요인으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한한령’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을 위해 문화콘텐츠기금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사관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도 후보자는 ‘일부에서 특정 역사관에 경도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등 특정 단체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거나 두 단체 임원과 모임을 가졌나’라는 질문에는 “고대사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는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두 단체의 임원들과 정기적·비정기적 모임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가야사 복원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 연구는 관련 학자들의 조사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도 “가야사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활발해지고 진전이 되면, 우리 고대사를 연구 조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후보자는 역대 문화부 장관 중 존경하는 장관이 누군지 묻는 질문에는 “이창동 전 장관은 예술인으로서 조직을 잘 추스르고 성과를 냈던 분이고, 유진룡 전 장관은 엘리트 관료로서 훌륭한 행정을 했던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전 장관도 정부재정 대비 문화재정 1% 확보에 성과를 낸 훌륭한 분”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4대강 감사착수 곧 발표…김상조 부인 취업특혜도

    감사원, 4대강 감사착수 곧 발표…김상조 부인 취업특혜도

    감사원이 조만간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감사착수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11일 발표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원 국방조사국이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감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같은 달 24일 녹색연합 등 40개 시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 공익감사를 청구하자 사전조사를 벌여왔다. 그동안 감사원 내 국토해양국을 비롯해 SOC·시설안전감사단,전략감사단 등이 협력해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검토하고, 자료수집 등 기초조사를 끝내 감사착수 전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11일 전해진다.문재인 대통령이 감사 필요성을 명확히 제기한 데다 환경단체들이 집단으로 감사를 청구했기 때문에 감사착수 결정이 확실시된다. 사드배치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국방조사국에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사안인 만큼 해당 부서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감사착수 여부는 국방·외교현안이기에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이 의뢰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착수할 수 있다.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조사를 마무리했지만,환경영향평가 회피 의혹을 포함한 사드배치 전 과정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국방부가 일차적으로 조사하겠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커 감사원에 직무감찰을 의뢰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부인의 취업 특혜 의혹도 감사원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은 김 후보자 부인의 취업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의결하는 선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고 가닥을 잡았다. 이처럼 새 정부 출범 후 곳곳에서 감사 요구가 쏟아지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감사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감사원은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감사를 벌이는 한편 국회의 요구가 있을 때나 사드 문제처럼 주요 현안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다 그때그때 감사에 착수할 수 있다. 아울러 감사원 대전사무소가 대전도시공사 6개 기관, 부산사무소가 부산도시공사 등 10개 기관,광주사무소가 전남개발공사 등 7개 기관을 맡아 감사하는 등 3월 말∼4월에 걸쳐 전국 지방공기업의 경영실태 전반을 감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국제농구연맹(FIBA)의 3X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이고, 육상과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에서 혼성 종목들이 도입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종목 수를 확정 발표했는데 육상에 4x400m 혼성릴레이, 수영에 4x100m 혼성 혼계영, 트라이애슬론에 혼성릴레이, 탁구에 혼합복식이 승인받았다. 또 수영에는 남자 자유형 800m와 여자 자유형 1500m이 추가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들 종목의 가세로 올림픽이 “더 젊어지고 더 도시적이며 더 많은 여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킷 맥코넬 IOC 스포츠 국장은 “성 평등의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일보를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IOC는 1만 616명의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48.8%가 여성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쿄 대회에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다섯 종목이 늘어나 33개 종목이 펼쳐지며 기존 종목에서도 15개 세부종목이 늘어나 메달 종목이 모두 321개가 된다. 사이클에서는 남자, 여자 하나씩 종목이 늘어나고 농구에서도 3x3 경기가 가세한다. 사이클은 프리스타일 BMX과 매디슨 종목이 추가돼 금메달 수가 66개에 이르러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많은 종목이 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혼성릴레이의 도입을 환영하면서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출전자 가운데 리우 때보다 105명을 삭감하는 등 285명을 줄였다. 역도 64명, 레슬링 56명, 요트와 사격에서 30명씩, 수영에서 22명을 줄였고 대신 3x3 농구에 64명이 출전한다. IAAF는 “더 많은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도록 적정한 공간과 시간이 배정되지 않는다면 혼성릴레이 예선 세 차례와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그러면서도 “육상은 올림픽의 넘버원 종목이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성을 불어넣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IOC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IOC가 올바른 길을 걷는 건 맞는데 성평등 진작이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도입하는 데 앞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캡스틱 기자는 “올림픽의 질과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듣기 쉬울 것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가 계속 줄고 올림픽을 시청하는 이는 자꾸 나이를 먹는 추세도 IOC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게끔 했다. 올림픽계는 느리게 움직여왔고 변화의 속도도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 그러나 광고사나 중계사와 함께 젊은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IOC가 확실히 변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두 대회 개최 신청 도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가 신청을 철회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프랑스 파리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LA가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청와대 안보실장 “사드, 한미동맹 약속…근본적으로 바꿀 의도 없다”

    청와대 안보실장 “사드, 한미동맹 약속…근본적으로 바꿀 의도 없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논란에 대해 “정부는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한국의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드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사드의 한국 배치문제를 논의했다.정의용 실장은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엄중한 인식하에 사드 배치 문제를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다루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부적격’으로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정 실장은 “무엇보다 우리 국익과 안보적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안보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뒤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키로 방침을 정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처음 열린 미국 최고위급 협의다. 이날 협의와 관련해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식으로 성격을 규정짓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사드 관련 사항은 미국 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있었던 대화이고,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 공약은 철통 같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 상황과 사드의 추가 배치 중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가 그 당시 동맹의 결정이었음을 계속 얘기할 것이고, 동맹의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4인조로 컴백하는 그룹 나인뮤지스가 두 번째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8일 0시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세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 경리, 소진, 금조는 장미로 가득한 배경 속 욕조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누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욕조 속에서 살짝 드러난 다리 각선미는 섹시한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아론, ISAAC HAN, KLOZER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 ,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가 수록된 새 미니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정부 사드 배치 강행’ 고발사건 조사 시작

    검찰 ‘박근혜 정부 사드 배치 강행’ 고발사건 조사 시작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체계 배치 강행과 관련한 고발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앞서 ‘사드 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성주투쟁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윤병세 외교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성주투쟁위의 김충환 대표는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성주투쟁위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정부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관여한 정부 인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보수 성향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안보 의제를 부각하기 위해 선거 결과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황 전 총리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또 이들에게 10억 달러에 이르는 배치 비용 부담 사실을 알고도 배치한 데 대해서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고발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에 배당된 상태다. 앞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3월에도 한 장관을 포함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관여한 국방부 공무원 4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돼 지난달 16일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주로 착륙 비행기에 치어 죽은 거대 악어

    활주로 착륙 비행기에 치어 죽은 거대 악어

    거대한 악어가 착륙하는 비행기에 치어 죽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IP통신 등 외신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랜도 특급공항에서 악어가 비행기에 치어 죽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고는 지난 1일 새벽 2시경 브래드 피어스가 조종하는 경비행기(Piper PA 31)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때마침 활주로를 느릿느릿 걸어가던 악어와, 착륙하는 경비행기가 충돌한 것. 이 사고로 길이 3.4m, 무게 227kg 악어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조종사 피어스는 "수년 동안 겪고 봐왔던 비행기 사고 중 가장 황당한 사례"라면서 "충돌 과정에서 비행기 날개가 일부 파손됐으며 다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이후 놀랍게도 이 공항에서만 비행기와 악어가 충돌한 사고가 총 4번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속보] 청와대 “사드 추가 배치, 환경영향평가 끝나야 결정”

    [속보] 청와대 “사드 추가 배치, 환경영향평가 끝나야 결정”

    청와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끝낸 뒤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주 사드 부지에 추가로 발사대 4기의 배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현재 환경영향평가에서 이미 진행된 사항에 대해선 어찌할 수 없지만, 추가 배치되는 부분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환경영향평가를 생략할 수 있을 정도로 긴급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 이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더라도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와 X-밴드 레이더를 철회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배치된 부분은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중임에도 그대로 배치돼 있는데 환경영향평가를 한다고 해서 굳이 철회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서 사드가 제외되느냐는 질문에 “정상회담 의제는 주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확산저지 등 큰 제목들”이라며 “사드 배치처럼 특수한 주제가 의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세부적인 대화내용까지 결정할 수는 없다. 대통령끼리 만나 얘기하는데 (얘기가 나올지 말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한반도 사드 배치, 국민 공감대 얻지 못했다”

    강경화 “한반도 사드 배치, 국민 공감대 얻지 못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강 후보자에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중단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국방부가 실무를 진행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외교장관 후보자에게 물은 것이다.이에 강 후보자는 “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한, 우리의 안보를 위한 결정”이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사드 체계 배치 과정에서 국회 차원의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 질문에 강 후보자는 “(사드 배치 논란) 문제의 근본이, 문제의 핵심이 그런 부분에 있다”면서 “국회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완료해야 할지 아니면 사드 장비를 철수시켜야 할지)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다만 이 결정(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은 우리의 방위를 위한 한미 간 공동 결정”이라면서 양국 정부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강 후보자는 또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제재 카드였던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대북 제재와 압박, 대화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한미 공조는 필수적이다. 다만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주변국과의 논의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방향으로 해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은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향한 첫걸음”이라면서 “동사업들이 실시(개성공단 운영)됐던 당시 상황과 지금의 시점을 비교했을 때는 환경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한다. 향후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여부, 국제사회의 대북 기조 변화 등 여건을 고려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간 한계, 과학으로 넘는다?…스포츠 파고드는 기술도핑

    인간 한계, 과학으로 넘는다?…스포츠 파고드는 기술도핑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속임수와 과학의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진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인간이 한계를 느끼는 모든 영역에 손길을 뻗친다. 공정과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스포츠에도 시나브로 과학기술의 유혹이 뻗친다. 금지약물 규정을 피하는 갖가지 편법을 시험해 보고 전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 과학이란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된다. 여기에 자본의 논리가 물줄기를 대니 거대한 둑이 조그만 틈 하나로 무너지듯 과학과 속임수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종목 경기단체마저 자본의 손을 들어 주거나 관전의 흥미를 높인다는 이유로 빗장을 내리고 있다. 요즘 자주 거론되는 ‘기술도핑’이다. ‘스포츠 엔지니어링’이라고 에둘러 치장하는 이들도 있다.지난달 인간의 한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장벽 가운데 하나인 남자 마라톤 2시간 벽에 도전하는 프로젝트가 육상계의 이슈가 됐다. 세계적인 마라토너 셋을 불러 다른 대회 출전도 막은 채 오로지 ‘1시간 59분 59초’ 안에 결승선을 통과해 달라고 실험실과 같은 환경을 만들었다.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가장 알맞은 날씨를 고르고 평탄한 경기장 트랙을 잡아 20명의 페이스메이커가 바람을 앞뒤에서 막아 주며 셋이 달리게 했다. 물을 마시기 위해 급수대에 달려가는 시간마저 줄이자며 모터바이크를 탄 이들이 접근해 물통을 건넸다. 더욱이 달림이의 발바닥 탄성을 높여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란 러닝화를 신은 채였다. 경쟁사도 비슷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란 얘기까지 들려온다. 지난달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 참석차 서울을 찾은 서배스천 코(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연맹 차원에서 논의하지 않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한 뒤 “기술 발전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운동하면서 부상이 덜 나올 수 있도록 한다면 오히려 더 비중을 늘려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수방관이 아니라 사실상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일찍이 2006년 기술도핑에 관해 자문을 받겠다고 공언하더니 종목 경기단체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발을 빼버렸다. WADA는 지금도 근력을 강화하거나 스포츠 정신을 훼손한다면 기술적 진보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견해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제 스포츠에서 기술의 진보는 종목 단체들이 스포츠의 진정성을 해치지 않는다고만 판단되면 대체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광범위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표됐는데 많은 응답자가 인간 정신과 노력의 가치를 갉아먹을 수 있고, 몇몇 종목을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며, 최고의 선수가 승리하지 못하는 불공정함을 부추기고, 부자 선수와 부자 나라가 가난한 선수와 가난한 나라보다 이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과학과 기술의 틈입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겨우 12년 만에 퇴출된 전신 수영복 스피도의 LZR 레이서 전신 수영복은 기술도핑의 대표 사례로 가장 첫손 꼽힌다. 1998년 상어 피부를 본떠 디자인돼 산소를 근육에 더 잘 전달하게 하고 수역학적으로 더 나은 상태로 이끌고 공기를 붙잡아 부양력을 높이도록 만들었다. 18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수집한 마이클 펠프스(32·미국)가 입어 본 뒤 “내 몸이 로켓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놓은 일화로 유명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몇몇 수영 선수는 두 겹을 겹쳐 입고 풀에 뛰어들기도 했다. 수영에서 세계신기록 25개가 작성됐는데 23개는 전신 수영복을 입은 선수의 차지였다. 그 뒤 다른 대회에서도 이 수영복을 입은 이들의 세계신기록 경신이 계속되자 국제수영연맹(FINA)은 2010년부터 착용을 전면 금지했다. ●WADA “이온 셔츠 금지할 이유 없다” 뉴질랜드 기업이 내놓은 ‘이온X 셔츠’는 전기장을 지닌 음이온을 함유한 것으로 광고됐다.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켜 더 많은 산소를 근육에 전달하고 근육에서 분비되는 젖산을 빨리 분해한다고 주장했다. WADA는 인체의 이온 수치를 변화시키거나 근육을 강화하거나 금지된 성분을 함유한 것도 아니라며 금지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인터랙티브 장치들 공공연히 영연방 과학산업연구기구의 호주 연구진은 운동 효과를 모니터하고 피드백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의류를 개발했다. 농구 선수가 어깨깃에 전송 장비를 부착한 채 운동을 하면 컴퓨터에 슛 쏘는 자세를 가르치는 정보 등이 전달되는 것이다. 슛이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의 패턴을 분간해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곧바로 알려 준다. 몸의 움직임을 교정하도록 돕고 ‘근육의 기억’을 도와 전송 장비가 제거됐을 때에도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봅슬레이 선수들은 속도와 가속도, G포스(운동할 때 느끼는 압력), 트랙 표고차 데이터 등을 전송할 수 있는 장비 덕을 봤다. 빙상에서는 출발선과 결승선을 레이저빔으로 쏴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은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해 경기 운용을 더 잘할 수 있었다. ●‘기계도핑’ 장비에 숨겨진 장비들 유치하지만 자전거에 배터리와 모터를 감춰 기록을 단축하는 일이 과거에 꽤 있었다. 2010년 투르 드 플랑데르에서 처음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전면 금지시켰지만 지난해 UCI 사이클로-크로스 세계선수권에서도 한 사례가 확인됐다. 2015년 이후 이제 자전거 감독관은 어느 로드 대회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적발되면 최대 20만 스위스프랑(약 2억 3205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6개월 이상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심판들은 열추적 감지기가 달린 카메라를 이용해 숨겨진 장치를 찾으려 애쓰곤 했다. ●인공 팔다리가 공정경쟁 해친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등에 출전하는 절단 장애 선수들은 가벼운 탄성 소재의 의지(義肢·인공 팔다리)를 달고 경기에 나서는데 장애를 갖지 않은 선수들보다 유리한 구석이 적지 않다는 지적을 곧잘 받는다. 앞으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장애로 생긴 결함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기록 단축이나 경쟁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재갈이 물린다면 윤리적, 도덕적으로 위험한 패러독스에 빠지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부자 나라의 대표팀만 과학과 기술의 혜택을 누린 유니폼과 장비 덕을 본다. 예를 들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빙상 선수들은 컬럼비아 경기복을 입고 경쟁했는데 지퍼 무게까지 감량한 데다 근육의 쓰임새마저 경쟁자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눈(雪) 패턴을 넣어 제작하기까지 했다. 미국 빙상 선수들은 우주항공 업체인 록히드마틴과 언더아머의 제휴로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는데 방풍 실험 등 가난한 나라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장비 실험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미국 대표팀은 자동차·모터사이클을 제작하는 BMW사에서 만든 썰매를 탔는데 탄성소재로만 이뤄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미끈했다. 미국과 같은 나라는 스폰서 홍보를 떠들썩하게 하느라 노출이 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쉿’ 하며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댄 채 특정 기술을 남몰래 심어놓느라 애쓰는 나라들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드 보고누락’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육군으로 전보

    ‘사드 보고누락’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육군으로 전보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반입 보고누락을 지시한 인물로 알려진 위승호(육사 38기·중장) 국방정책실장을 육군 직위로 인사 조치했다.국방부 관계자는 6일 “어제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육군 정책연구관은 주로 전역을 앞둔 장성이 가는 직위로 알려졌다. 위승호 실장은 현역 육군 중장이다. 앞서 청와대는 5일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사드 발사대 4기 반입 사실을 빼라고 지시한 사람이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위 실장은 이후 직무에서 배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 증언 물타기?… 트럼프 ‘1조 달러 인프라’ 승부수

    벼랑 끝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약 1118조원) 인프라 투자 공약에 시동을 걸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고 있다. ‘일자리 우선주의’로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역)에서 대선 승기를 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선물’을 안겨 흔들리는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에 들어갔다. 동시에 제임스 코미 전 연방정보국(FBI) 국장의 공개 증언이 예정돼 있는 8일 상원 청문회에 쏠린 이목을 분산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항공교통관제 개혁에 관한 법률적 원칙’ 안에 서명한 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항공교통관제를 미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방안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방안은 1990년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항공사들은 관제업무 민영화가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면서 찬성하고 있다. 7일엔 오하이오를 방문해 농업 산업에 핵심인 댐과 수문 개선 등 내륙수로의 효율성 개선방안에 대해 연설한다. 8일에는 모든 주지사와 시장을 백악관으로 초청, 인프라 개선에 효율적인 세금 투입 방안 등 주 정부와 지방정부의 파트너십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9일에는 미 교통부에서 도로 및 철도 관련 규제변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를 ‘1조 달러 인프라 투자’의 출발로 보고 민간 기업과 주 정부 등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지난주 브리핑에서 “인프라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과제”라면서 “대통령의 입법 의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직접 세금 투입이 아닌 ‘2000억 달러 세금 우대’로 민간 기업이나 지방정부의 1조 달러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은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1조 달러 투자 행보에 미 언론들은 코미 전 국장 증언을 염두에 둔 ‘물타기’용이라고 꼬집었다. CNN은 “갑작스러운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 계획 발표는 대선 공약을 지키려는 것이지만 또한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에 쏠린 주의를 돌리기 위한 명확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1조 달러 투자는 미 국민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미국 우선주의’를 밀고 가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국민의 관심을 정치가 아닌 경제로 돌리려는 전략이 숨어 있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한편 코미 전 FBI 국장은 오는 8일 상원 정보위 공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달 해임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러시아 게이트’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2쪽짜리 메모를 작성했으며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