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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명예의전당 첫 만장일치 리베라 “메탈리카 좋아하지 않아”

    MLB 명예의전당 첫 만장일치 리베라 “메탈리카 좋아하지 않아”

    사상 처음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전당에 입성하는 뉴욕 양키스 투수 출신 마리아노 리베라(49)에게 붙여진 별명 하나가 ‘샌드맨’이다. 리베라가 마운드에 등장할 때 양키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는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가 ‘엔터 샌드맨’이었다. 양키스 구단은 2013년 양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베라의 영구 결번 행사에 메탈리카를 초대했다. 메탈리카는 23일(한국시간) 공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전당 입회 투표 결과 투표인 425명 전원에게 표를 받아 1936년 전당이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의 영광을 누린 리베라에게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까지 했다.Hey Mo, we‘ve got some old friends that wanted to say congrats. pic.twitter.com/enlwrVpaCc— Cut4 (@Cut4) 2019년 1월 22일그런데 정작 리베라 본인은 헤비메탈은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아니며 메탈리카의 콘서트에 가본 적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95년 데뷔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양키스에서만 19년을 뛴 마무리 투수 리베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 기록으로 명예의전당에 사상 첫 만장일치로 입회하는 리베라는 “메탈리카 멤버들을 존중하지만 크리스천으로서 그런 부류의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엔터 샌드맨’을 연주한 뮤지션이 메탈리카인지조차 한동안 몰랐다고 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대로 메탈리카 멤버 다수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자이언츠 팬들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킹 목사 날’에 기념비 앞 2분 눈도장

    킹 아들 “증오 아닌 사랑으로 美위대해져” 킹 연설 인용해 장벽 두둔 펜스에 쓴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1968년) 목사를 기리는 연방 공휴일을 맞아 워싱턴DC에 있는 킹 목사 기념비를 깜짝 방문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예고 없이 킹 목사의 기념비를 찾은 뒤 약 2분 만에 자리를 떠났으며 트위터에 “오늘 마틴 루서 킹 데이를 맞아 펜스 부통령과 기념비를 방문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24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킹 목사 기념일에는 골프를 치러 플로리다주로 떠났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었다. 이날 깜짝 방문은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등 2020년 대선을 노리는 민주당 주자들이 일제히 인종차별 철폐를 외치며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 몰이에 나선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서 킹 3세는 전날 CBS 인터뷰에서 킹 목사의 연설을 인용한 펜스 부통령을 겨냥해 “아버지는 다리를 놓는 사람이었지 장벽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었고, 증오가 아닌 사랑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두고 의회와 대치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킹 목사의 문구 중 하나가 ‘지금이 민주주의의 약속을 실현할 때’라는 문구인데,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최대 흑인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킹 목사 유산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경기 농식품, ‘박항서 매직’ 등 한류 열풍 타고 베트남 수출 82%↑

    경기 농식품, ‘박항서 매직’ 등 한류 열풍 타고 베트남 수출 82%↑

    경기도 농식품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13억 5600여만 달러(58만 1000여t)로, 2017년의 12억9200여만 달러(42만 6000여t)보다 5.0%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1.5%, 미국이 18.2%, 일본이 11.5%로, 이 3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51.2%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신 남방지역이 18.9%, 대만과 홍콩, 러시아, 독일 등 기타 지역이 2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한때 급감했던 대중국 수출은 2017년 2억 5600여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9000여만 달러로 13.5%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신 남방지역 중 베트남은 82.2%, 라오스도 80.1%, 인도네시아는 65.1%나 수출액이 급증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농산물이 전년보다 0.3% 감소한 반면, 수산물은 6.1%, 축산물은 12.6%, 임산물은 30.0% 늘었다. 도는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데다가 최근 베트남의 박항서 열풍, 동남아 국가들의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도는 지난해 말 베트남 최대 한국농식품유통기업 및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를 초청, 도내 수출 생산자 대상으로 신남방지역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는 이 행사에 아세안 지역 5개국 12명의 우수 바이어 초청, 도내 25개 업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73건 4337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도는 올해도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해외마케팅과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등에 9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월급도 못 받는다며’ 경호요원들에게 피자 돌린 전직 대통령

    ‘월급도 못 받는다며’ 경호요원들에게 피자 돌린 전직 대통령

    자신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피자 세 판을 든 채 다가가는 이 사람,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다. 연방정부 셧다운 때문에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손수 피자를 돌리는 전직 대통령의 품격을 보여줬다. 치매를 핑계로 재판에 나가길 거부하다 멀쩡하게 골프를 즐겼다는 사실이 드러나 세간의 비웃음을 사고 있는 우리네 전직 대통령과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경호 요원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사진을 올리며 “양대 정당 지도자들이 정치를 잠시 옆으로 미뤄 두고, 힘을 합쳐, 셧다운 사태를 끝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셧다운 사태는 이제 다섯 주째 들어가며 미국 역사 상 가장 오래 이어지고 있다. 대략 80만명 정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장벽 예산 통과 문제로 촉발된 셧다운 사태의 여파로 집에 있거나 보수 없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밀경호국의 6000명 요원이 고통 받고 있으며 이 중 85% 가량이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직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피자 전달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경호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두교서 발표를 미루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한 뒤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로 예정된 펠로시 의장의 벨기에 브뤼셀과 아프가니스탄 방문에 군용기를 쓰지 못하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남아 나랑 협상하는 게 훨씬 나은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캐나다 항공 관제탑 종사자들이 피자 수백 판을 미국 관제요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안돼 부시 전 대통령이 피자를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며칠 전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풋볼 우승팀을 초대해 조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백악관 만찬에 300개 이상의 햄버거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우산업개발, 이안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행사 진행

    대우산업개발, 이안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행사 진행

    교통 편리성, 교육 여건,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아파트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 감성에 호소하는 문화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 ‘이안’이 격이 다른 프리미엄 문화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스킨십을 대폭 강화했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 동구 신암동에 일대에 분양하는 ‘이안 센트럴D’의 아파트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이안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계약자 선착순 50명과 각 동반 1인까지 고객 100명과 오는 2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팬텀’을 관람한다.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팬텀’은 클래식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마치 파리 오페라극장 객석에 앉아 있는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풍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 정성화가 이날 팬텀 역으로 나올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동부터 공연관람 식사, 선물까지 풀 패키지로 최고의 하루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구 현지 픽업 서비스부터 프리미엄급 초대형 뮤지컬 ‘팬텀’ 관람,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 선물세트 증정, 대구 귀가 서비스까지 완벽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센트럴D’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235-1번지에 들어서는 총 1179세대의 대단지로 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180실로 구성됐다. KTX, SRT동대구역과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리성과 생활 인프라가 압도적으로 우수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바뀐 청약 제도에도 불구하고 최고 380.5대1이라는 1순위에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안(iaan)’ 브랜드로 유명한 대우사업개발은 고객과 소통하고 지역민과 스킨십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사업장이 있는 서산지역에서는 ‘이안공감’이라는 커뮤니티 카페를 오픈해 매달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연말에는 사업장이 있는 음성지역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황각규 부회장, 신동빈 회장 보좌해온 2인자이원준 부회장, 전문경영인 부회장시대 열어송용덕 부회장, 호텔업계 입지적인 인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벌인 ‘형제의 난’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검찰수사와 재판, 사드(THAAD) 사태 등으로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60대 이상의 경영진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그룹의 경영진은 더욱 노년화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말 형과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제압하는 등 여려 현안들이 정리되면서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의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2인자로 내세우고,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Business Unit)장 겸 부회장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등이 경영의 주축이 되는 구조를 갖췄다. 롯데는 과거 롯데정책본부가 그룹 차원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계열사간 사업 조율, 해외사업 총괄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신 회장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설립된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해 화학부문으로까지 지주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주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연내에 금융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황각규(64)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다 한국롯데 경영을 호남석유화학에서 처음 시작한 신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황 부회장은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신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오고 있다. 롯데그룹 국제팀장과 정책본부 국제실장을 거쳐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아 그룹의 경영현안을 챙기고 계열사간 업무 조율에 힘썼다. 2017년 경영혁신실장을 맡아 그룹 전반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10월 롯데지주가 설립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마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인 황 부회장은 영어와 일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 실시간 해외정보를 입수해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신 회장 부재시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었으며 일본 롯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맡아 왔다.  가치경영실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영전략실은 HR혁신실장을 맡아오던 윤종민(59) 사장이 이끈다. 윤 사장은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에서 근무했다. 2007년 정책본부 인사실장을 맡아 최근까지 롯데그룹의 인사정책을 총괄해왔다. 격식있고 신사다워 적이 없다는 평이다. 청구고와 서울대 철학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무혁신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61) 사장은 롯데그룹의 ‘재무통’이다. 2004년 롯데정책본부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을 이끌었다. 2014년 그룹의 법무 및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지주 재무혁실실장을 맡아오고 있다. 브니엘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고 있는 오성엽(59)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에서 기획, 전략,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2016년 롯데정밀화학의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부임한 뒤 그룹의 홍보 및 CSV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가운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경동고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올해 롯데지주에 새롭게 부임한 정부옥(55) HR혁신실장은 롯데경영관리본부에서 인사 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2005년 롯데대산유화로 이동했다. 2008년 롯데케미칼 HR 부문장을 맡아 롯데케미칼의 인사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2015년에는 폴리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의 법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태섭(56) 준법경영실장은 2017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인 이 부사장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 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경영개선실은 롯데물산 대표이사였던 박현철(59) 부사장이 새롭게 맡게 되었다. 영남고와 경북대 통계학과 출신인 박 부사장은 2004년 롯데정책본부 조정실장, 2007년 운영3팀장을 역임하며 롯데 계열사의 경영 현안 관리 및 업무 조율 등을 담당해왔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프닝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017년 정기임원인사에서 4개 분야의 BU를 신설했다. BU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및 서비스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이영호(61) 롯데그룹 식품BU장은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거쳐 식품BU장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농화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롯데삼강과 ㈜롯데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몇년에 걸쳐 합병작업을 마쳤다.  이원준(63)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은 청주상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이후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롯데백화점 사장에 취임한 뒤 2017년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사업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시대를 열었다.  올해 신임 화학 BU장으로 부임한 김교현(62)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이다. 경신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2014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로 취임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다. 2017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 후 타이탄의 말레이시아 현지 증시 상장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인 송용덕(64) 부회장은 롯데호텔이 개점한 1979년 입사해 40여 년간 호텔업계에 종사한 국내 최고 전문가다. 영업, 마케팅, 제주 총지배인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11년 호텔롯데 모스크바 법인인 RUS 대표이사를 맡아 호텔롯데 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이끌었다.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은 뒤 2017년 호텔&서비스BU장으로 선임됐다. 자사 출신 1호 대표이사를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호텔업계 입지전적 인물이다. 양정고, 한국외대 영어과,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경기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텔리’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 등 뇌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

    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 등 뇌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치매나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의 진단및 예방, 치료기술 개발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뇌관련 첨단산업과 의료기관이 한곳에 결집해 협력할수 있는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뇌 과학-ICT-의료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컨퍼런스’에서는 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는 신약개발업체인 (주)지엔티파마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뇌신경과학회, 뇌질환연구협의회가 후원했다. 지엔티파마는 난치성 질환인 뇌졸중·치매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국내 최초의 뇌 관련 의료복합단지인 ‘브레인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세계신경과학회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을 지낸 데니스 최(한국명 최원규) 미국 뉴욕스토니브룩의과대 석좌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급속히 발전하는 뇌과학에 힘입어 뇌·척수 등 신경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뇌기반 인공지능이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의료 수요와 함께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잘 갖춰져 있고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뇌관련 의료융합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또 “20년전에는 글로벌 뇌질환 신약개발 연구비가 한해에 약 100억달러(12조원)에 달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앞선 바람에 성과가 미흡했다”며 “이제는 실험실의 연구결과를 뇌질환 환자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임상연구가 가능해 지면서 한국에서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과물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주)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치매치료제(AAD-2004)가 중증 치매에 걸린 반려견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뇌졸중 치료제(Neu 2000)는 중국에서 임상 2상 환자(237명) 등록을 끝내고 올 하반기 임상 3상에 들어간다. 지엔티파마는 이같은 성과물을 기반으로 수도권 지역에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신약개발및 뇌질환 전문 의료시설, 뇌 연구원, 의료기기 기업, 로봇및 인공지등 등 혁신기술 개발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 교수는 “브레인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은 한국의 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멋진 비젼이다”면서 “이 계획이 완성된다면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등 IT산업 생태계와 바이오 기업이 만나 융복합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성오 한국뇌신경과학회장(한림대의대 교수)은 “현 정부는 2019년도 국가 R&D 예산을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20조 5000억원을 배정하는 등 신약개발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특히 뇌과학-ICT-의료융합클러스터 구축과 같은 인프라 구축사업은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두번째 세션에서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도 ‘4차산업혁명과 치매’란 주제강연을 통해 “전 세계는 1억명이 넘는 치매와 뇌졸중 환자로 심각한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4차산업혁명으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로, 뇌과학·정보통신기술·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할수 있는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 등이 기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밖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좌용건 전문위원(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클러스터 육성정책)과 한국 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지역경제및 향후 전망) 등의 주제 강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노웅래 민주당 국회의원, 김종천 과천시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과 학계및 의료계 관계자, 기업인,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엔티파마가 추진중인 브레인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럼프 주머니 털어 햄버거 300개로 우승 축하 만찬 ‘셧다운 탓’

    트럼프 주머니 털어 햄버거 300개로 우승 축하 만찬 ‘셧다운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미식축구 전국선수권을 제패한 클렘슨 대학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는데 패스트푸드를 접대해 눈길을 끌었다. 국빈 만찬장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때문에 “미국인들의 패스트푸드”를 접대한다며 햄버거와 피자 등을 몽땅 본인 돈으로 내는 것이라고 생색을 냈다. 은제 접시 위에 웬디스와 버거킹, 맥도널드의 빅맥 등 햄버거 제품 300개와 감자튀김 등을 그대로 쌓아놓았다. 올리브와 토마토를 토핑한 피자 판도 자기 세트 옆에 놓여 있었다. 뉴올리언스를 찾았다가 백악관에 돌아오는 길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덩치 큰 사람들이 먹게 만들었는데 우리는 별로 즐거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 패스트푸드로 접대하는 데 얼마나 들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 풀 기자들은 몇몇 선수가 “웁스”라고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누구보다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그는 “여러분께 아무 음식도 제공 않거나 퍼스트 레이디가 세건드 레이디와 함께 만드는 값싼 샐러드를 먹게 하는 것이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며 “그럴 바에야 우리가 자랑하는 미국인의 햄버거 1000개를 나가서 사오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일하는 많은 스태프들이 셧다운 때문에 월급을 못 받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일부만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케이터링 주문하고 비용을 부담했다”고 설명했다.클렘슨 대학 선수들은 트럼프 취임 후 2017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백악관을 찾았다. 그때는 바베큐 오찬을 대접했다. 와이드리시버 헌터 렌프로는 “1년 중 먹어본 최고의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쿼터백 트레버 로런스를 향해 “이 키 크고 잘 생긴 쿼터백의 에이전트를 하고 싶다. 201㎝로 정확한 패싱 능력을 자랑한다.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점 만점에 10점’ 믿을 수 없는 여대생의 체조 실력

    ‘10점 만점에 10점’ 믿을 수 없는 여대생의 체조 실력

    ‘따라해 볼테면 따라해 봐!’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the Collegiate Challenge에서 멋진 마루운동을 선보인 21살 체조선수 케이틀린 오하시(Katelyn Ohashi)를 소개했다. 대회에 참가한 UCLA 체조선수 케이틀린은 마이클 잭슨과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노래에 맞춰 멋진 마루운동을 선보였고 마지막 동작에선 세 차례의 공중제비를 연속으로 펼친 뒤, 점프한 상태에서 다리찢기로 그대로 착지했다. 청중들은 그녀의 놀라운 퍼포먼스에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이날 대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한 기술을 독보인 케이틀린은 10점 만점을 얻었다. 현재 UCLA Gymnastics 트위터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3022만 8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케이틀린의 소속팀인 UCLA는 지난해 NCAA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사진·영상= UCLA Gymnastics 트위터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광속 절반의 속도로 회전하는 ‘괴물 블랙홀’ 포착

    [아하! 우주] 광속 절반의 속도로 회전하는 ‘괴물 블랙홀’ 포착

    지구에서 약 2억9000만 광년 떨어진 한 은하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빛의 속도 절반이 조금 넘는 속도로 회전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디라지 파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천문학 연구진은 ‘ASASSN-14li’로 명명된 거대질량 블랙홀이 인근 별을 집어삼키는 과정에서 나온 X선을 분석해 이같은 특징을 알아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AAS)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초신성 전천 자동탐사’(ASASSN·All-Sky Automated Survey for Supernovae)로 불리는 망원경 시스템에 관측돼 이름에 ASASSN이 들어간 이 블랙홀은 은하 PGC 043234 중심부에 숨어있다. 2014년 11월, 이 블랙홀이 근처에 있던 별 하나를 잡아먹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빛 덕분에 그 존재를 처음 알 수 있었다. 빛조차 흡수한다고 알려진 블랙홀의 존재를 파악하는 것은 한 천문 현상 덕분에 가능하다. 블랙홀의 표면에 해당하는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은 별보다 훨씬 크기가 작아서 온전한 상태로 별을 흡수하기 어렵다. 또한 블랙홀의 반지름 역시 매우 작으므로 블랙홀에 가까운 쪽과 먼 쪽의 중력 차이가 매우 커져 양쪽으로 잡아 당겨지는 상황이 된다. 이 때문에 블랙홀에 접근하는 별은 길쭉하게 늘어나 마치 국수처럼 가스가 늘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 가스도 바로 블랙홀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강착 원반이라는 물질의 고리에서 먼저 초고온으로 가열된 뒤 블랙홀로 조금씩 흡수된다. 이를 조석파괴사건(TDE·tidal disruption event)이라고 하며, 이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가진 플레어(Flare)가 방출되므로 과학자들은 이 빛을 측정해 블랙홀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번 연구은 이처럼 블랙홀에서 흘러나온 빛을 관측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관측선과 닐 게렐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그리고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턴 관측위성 등 여러 관측기기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블랙홀에서 나온 X선이 약 131초마다 강해지거나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450일 넘게 계속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런 신호 패턴을 분석해 블랙홀이 얼마나 빨리 회전하는지를 추정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이 계산한 이번 블랙홀의 회전 속도는 빛의 속도인 시속 10억8000만㎞의 약 50% 수준이었다. 이같은 속도는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측정한 소수의 거대질량 블랙홀의 회전 속도는 빛의 속도의 33%부터 84%까지 다양하다. 파샴 박사는 이번 결과가 앞으로 천문학자들이 거대질량 블랙홀의 진화를 더욱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9일자)에도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장 오래 하늘 머무른 비행선 새 모델로 교체하려고 지상에

    가장 오래 하늘 머무른 비행선 새 모델로 교체하려고 지상에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하늘에 머무른 비행체 에어랜더 10호가 다른 모델로 교체되기 위해 지상에 내려앉았다. 2017년 영국 카딩턴 공군기지에서 처음 비행에 나선 에어랜더 10호는 비행기와 비행선이 결합된 형태다. 3200만 파운드(약 457억원)란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 사실 첫 시험 비행은 2016년 8월에 실시했다. 그 뒤 여섯 차례 시험 비행을 했는데 2017년 11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지상에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카딩턴 공군기지를 떠나 새 장소로 비행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공식 비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게 옳고, 반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는 게 옳겠다. 지난해 7월 베드퍼드주에 있는 개발업체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HAV)은 시험 비행이 모두 끝났다며 “호화 탐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HAV는 5개월이 흐른 지금 민간항공국(CAA)의 허가를 얻었다며 새 비행체를 개발하기 위해 에어랜더 10호를 지상에 내려서게 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업체는 내년 초에 새로운 모델을 다시 하늘에 띄우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V는 에어랜더 10호가 시험 비행 중 추락했을 때 3200만 파운드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서 주주들에게 “최대한 보험으로 커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 비행선 설계가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승인을 얻었다며 “(새 모델) 제작에 착수할 수 있는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늘나는 오토바이’ 현실화…호버바이크 CES서 공개

    ‘하늘나는 오토바이’ 현실화…호버바이크 CES서 공개

    영화 속에서나 보던 하늘나는 오토바이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러시아 스타트업 기업인 호버서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호버바이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찰청이 선주문 해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차체 중량이 약 115㎏으로, 프로펠러 4기를 장착한 쿼드콥터 유형이다. 호버바이크는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 리튬-망간-니켈 전지로 업그레이드해 조종사(성인 1명 기준)는 1회 비행에 10~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획기적인 제품이지만 비행시간이 짧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또한 호버바이크는 지상에서 높이 5m까지 상승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96㎞까지 낼 수 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한 ‘드론 모드’로는 최대 4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호버서프 측은 "일반적인 주차장에서 이륙 및 주차가 가능하다"면서 "안전한 비행고도인 5m로 날 수 있지만 조종사에 따라 높이 조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호버바이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으로 ‘합법적 초경량 차량’으로 분류되어 조종사 면허없이 운전면허만 있어도 미국에서는 운전이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장점도 많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주문을 위해서는 계약금 1만 달러, 총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줘야 살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블랙홀이냐 중성자 별이냐? - 최초 발견된 ‘탄생’ 현장

    [아하! 우주] 블랙홀이냐 중성자 별이냐? - 최초 발견된 ‘탄생’ 현장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발견된 ‘암소'(The Cow)라는 별칭의 밝고 짧은 폭발은 갓 태어난 블랙홀이거나 초밀도의 중성자 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X-선과 자외선 방출을 보인 ‘암소’는 백색왜성을 삼키는 블랙홀에 의한 것 같다”고 논문 대표저자 라파엘라 마르구티 노스웨스트 대학 천체물리학 조교수가 밝혔다. 백색왜성은 태양과 같은 작은 항성이 죽을 때 남겨진 작은 속심 같은 것이다. 태양보다 10배 이상 무거운 항성은 초신성 폭발로 최후를 맞는데, 폭발 후 별의 잔재는 밀도가 높은 중성자 별이나 블랙홀이 된다. 마르구티 교수는 “스펙트럼을 가로지르는 다른 파장의 관측으로 ‘암소’가 실제로 블랙홀 또는 중성자 별을 형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면서 “이론상으로 블랙홀과 중성자 별은 별이 죽었을 때 형성되지만, 태어난 직후의 블랙홀이나 중성자 별은 아직까지 관측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암소’는 비교적 가까운 우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방향은 헤르쿨레스자리고, 거리는 지구로부터 약 2억 광년 떨어진 곳이다. 천문학자들은 하와이에 있는 한 쌍의 망원경 ATLAS(Asteroid Terrestrial-Impression Last Alert System)를 사용하여 이 폭발(AT2018cow)을 발견했다. ‘암소’는 처음부터 연구자들에게 흥분을 안겨주었는데, 무엇보다 엄청나게 밝았다. 놀랍게도 전형적인 초신성보다 10배에서 100배 더 밝았다. 게다가 불과 2주 만에 사라져버렸다.공동저자인 라이언 코르노크 오하이오 대학 천체물리학 조교수는 “이 광원이 단 며칠 만에 비활성 상태에서 최고 광도에 달했다는 것을 즉시 알아챘다”고 밝히면서 “이것은 너무나 특이할 뿐더러 천문학적 기준에서 볼 때 아주 가까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모두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전세계의 연구자들은 다양한 망원경을 동원해 이 수수께끼 같은 광원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마르구티 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NuSTAR와 유럽우주국(ESA)의 INTEGRAL 및 XMM-뉴턴 관측선을 사용하여 ‘암소’의 X-선 파장을 연구했으며, 국립천문대의 VLA 전파망원경, 미국 애리조나의 MMT 광학망원경, 칠레 남천 천체물리학 연구소(SOAR) 망원경의 동원되었다. 과학자들은 또 하와이의 케크 천문대에 있는 두 대의 대형 망원경에 장착된 장비를 사용하여 ‘암소’의 모양과 화학적 조성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 의해 수소와 헬륨의 존재가 밝혀지는 한편, 블랙홀과 중성자 별 사이의 극적인 합병을 포함하는 암소 시나리오는 배제될 수 있었다. 결국 그 강렬한 빛은 산산조각난 천체의 파편들을 게걸스럽게 집어삼키는 신생 천체에 의해 주로 생성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AAS)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천체물리학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정부, ‘3·1절 10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추진

    정부, ‘3·1절 10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추진

    정부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국·민생사범을 중심으로 대규모 특별사면을 추진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 주무 부처인 법무부는 최근 일선 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사면 대상자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 검토대상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집회,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등에 참가했다가 처벌받은 시국사범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정부가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대규모 특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생을 적극 챙기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단순 민생경제사범과 교통법규 위반자 등에 대한 대규모 사면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17년 12월 한 차례 특별사면을 했다. 용산참사 당시 처벌받은 철거민 25명을 포함해 6444명이 특사·감형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진보진영에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는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사면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한 전 위원장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5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전 의원은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다만 공직자 비리를 비롯한 부패범죄로 처벌받은 사람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탄소년단 ‘DNA’ 뮤비, 한국 그룹 최초 유튜브 6억뷰 돌파

    방탄소년단 ‘DNA’ 뮤비, 한국 그룹 최초 유튜브 6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6억건을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9일 오후 7시 18분쯤 6억뷰를 돌파했다. ‘DNA’ 뮤직비디오는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을 통해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2017년 9월 공개 이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4주 연속 진입했으며 지난해 2월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드 디지털 싱글’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쩔어’,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4편의 4억뷰 뮤직비디오와 ‘피 땀 눈물’, ‘세이브 미’(Save ME), ‘아이돌’(IDOL) 등 3편의 3억뷰 뮤직비디오를 가졌다. 또 ‘낫 투데이’(Not Today), ‘상남자’, ‘봄날’ 등 3편의 2억뷰 뮤직비디오, ‘데인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호르몬 전쟁’, ‘하루만’ 등 4편의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내에서 폭발해 화재 일으킨 전자담배…승객 138명 ‘아찔’

    기내에서 폭발해 화재 일으킨 전자담배…승객 138명 ‘아찔’

    승객이 소지하고 탑승한 전자담배의 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한 아메리칸항공의 비행기 내부에서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했다. 레슬리 스콧 아메리카 항공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여객기가 도착지인 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객기 내의 승무원들이 훈련받은대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총 144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안전하게 여객기에서 빠져나왔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폭발 위험 때문에 운송위탁 수화물에 포함되지 못하지만, 기내 휴대 수화물에는 포함시킬 수 있다. 즉 기내에 소지품과 전자담배를 함께 소지한 채 탑승할 수는 있지만, 기내에서의 흡연은 불가능하다. 최근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국적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한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고도가 1만 600m까지 도달했다 12분 만에 3500m까지 낮아지는 등 ‘롤러코스터 비행’을 해 승객들을 놀라게 했는데, 당시 이 원인이 조종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려던 부조종사가 담배 연기가 객실 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다 실수로 공기조절밸브를 잘못 잠그는 바람에 일어난 일로 알려졌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전자담배 폭발 사건이 연방항공청(FAA)에 보고됐으며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니콜 키드먼, 50대 믿기지 않는 미모

    [포토] 니콜 키드먼, 50대 믿기지 않는 미모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8회 AACTA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에밀리 블런트, ‘우아한 아름다움’

    [포토] 에밀리 블런트, ‘우아한 아름다움’

    영화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8회 AACTA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AACTA 시상식 참석한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

    [포토] AACTA 시상식 참석한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배우 라미 말렉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8회 AACTA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2019 주인공은 나야 나] “LPGA 5연속 한국 선수 신인왕 목표”

    [2019 주인공은 나야 나] “LPGA 5연속 한국 선수 신인왕 목표”

    다리 불편한 아버지 걱정에 주저하다 진출 결심 새달 호주오픈 출전… “남은 기간 쇼트게임 연습”이정은(23)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따낼 수 있을까. LPGA 투어는 3일 웹사이트에 골프 전문 기자 3명의 2019 시즌 전망을 게재하면서 올 시즌 투어 활동을 시작하는 26명 선수 가운데 이정은을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 등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수상자로 꼽았다. 당사자도 이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올해의 선수와 같은 타이틀 목표는 너무 크게 느껴지고, 일단 주위에서 관심이 많은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왕’을 목표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지난해 고진영(24) 등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신인왕을 차지해 5년 연속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2017년 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휩쓸어 KLPGA 정상에 섰다. 그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까지 1위로 통과하며 지난해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 등 가족 문제를 놓고 미국 진출을 고민해왔다. 그러다 최근에 와서야 LPGA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첫 대회는 2월 호주오픈이다. 이정은은 “LPGA는 코스가 어려운 곳이 많아 다양한 샷을 구사해야 하는데, 바람에 대비한 기술적인 샷이 부족하다”면서 “남은 기간 쇼트게임 연습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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