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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정 건전… 경제난 극복 낙관/미 DCR사 신용 평가

    ◎경쟁력·구조조정 계획·정치권 의지 믿을만 최근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재정구조는 근본적으로 건전하며 한국정부가 현재의 위기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뉴욕의 신용평가회사인 더프&펠프스(DCR)가 9일 평가에서 밝혔다. DCR은 이날 한국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장기대외부채 상환전망은 ‘A’,장기국내차입금 상환능력은 ‘AA마이너스’로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했다.그러나 단기대외부채 상환능력에서는 ‘D­1­마이너스’로 낮게 평가했다. DCR은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많은외채 부담을 지고 있고 민간부문에서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이 근본적으로 건전하기 때문에 단기 유통 해결과 주요 구조조정에 힘쓴다면 현위치에서 그다지 심각한 위험없이 민간기업 부문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같은 확신의 근거로 ▲한국경제의 경쟁력 ▲79­82 경제위기시 한국정부의 성실한 외채상환기록 ▲공공재정에 있어서의 실질적 유연성 ▲IMF와의협의를 통한 안정화 및 구조조정계획 ▲경제개혁을 위한 정치권의 콘센서스 등을 지적했다.그러나 이 보고서는 부정적인 요소로는 ▲긴축과 구조조정 이행과정에서 노동계의 반발 등 ‘사회불안’초래 가능성 ▲한국정부의 구조조정 지연 ▲북한에 관련된 불확실성의 지속 등을 강조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국가신용등급 또 추락/미 무디스사/A3로 2단계 하향 조정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을 요청한 이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28일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현행 A1에서 A3로 2단계나 하향 조정했다.이에 앞서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도 지난 25일 장·단기 신용등급을 1단계씩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장기등급을 두단계 낮춘 이유로 한국의 단기외채가 급속히 증가한데다 금융시스템이 약화됐으며 이에 따라 기업부문의 건전성도 급속히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A3는 원리금 상환이 확실하나 환경변화에 따라영향을 받을수 있는 A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로 무디스의 등급 19단계 가운데 상위 7번째다.한단계 아래는 원리금 회수가 불확실한 Baa로 보통 개도국의 경우에 적용한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단기등급도 P2(양호)에서 P3(적절)로 단단계 낮췄다.
  • 철강왕국 포항제철(우리가 세계최고:3)

    ◎대외신용도 수위… 글로벌 경제시대 개척/고생산성·건실한 재무구조로 ‘우량’판정/신일본제철·가와시키제철보다도 앞서 “신용평가등급 장기 A+,전망은 안정적,재정측면은 적정,91∼97년까지 줄곧 A+.일본 신일본제철은 BBB,가와사키 메탈인더스트리 고베제철은 BB…”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사(S&P)가 지난 6월 18일자 ‘크레디트 위크’지에서 밝힌 포철관련 신용평가의 일부다. 국가나 기업이나 신용은 생명이다.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할 만큼 위기의 벼랑으로 몰리게 된 것도 대외신용도 추락과 이로 인한 외화자금난 탓이다.나라뿐 아니라 기업도 신용이 추락하면 자금조달이 난관에 봉착,도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특히 해외 자금을 많이 쓰는 대기업일수록 신용도 유지가 경영안정에 절대적이다.기업들이 대외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성적표가 바로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인 것이다. S&P사의 포철평가를 좀더 보자.“최신예 생산설비는 포철이 세계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주요인이다.포철은 세계에서 가장 싼 값에 질좋은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삼미특수강의 국내외 생산설비를 인수한다 해도 포철의 재무구조가 부실해지지는 않을 것이다.한국의 타 사업장들이 노사분규에 휩싸여도 포철은 독특하게 노사안정을 이루고 있다.2000년까지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어서 부채비율이 높아질 것이나 국내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와 높은 생산성으로 경영 및 재무구조에는 별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91년부터 계속 A+평가 포철은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무기’로 세계 초우량기업의 반열에 올라있다.포철은 무디스사로부터 A2,S&P사로부터는 A+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경쟁기업인 신일본제철의 무디스사 평가는 포철보다 하나아래인 A3. 포철이 94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뉴욕증시에 주식을 상장하고 런던시장에서 3억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명성과 평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런던시장 상장당시에는 한국물에 대한 프리미엄이 하락세에 있어 상황이 아주 안좋을 때였지만 20%라는고프리미엄을 붙여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 포철의 한보철강 인수문제가 한참 거론되던 지난 7월31일.S&P사와 신용평가에서 쌍벽을 이루는 미 무디스사가 포철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발표를 했다.포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한국 대기업들의 연쇄부도 등 여건악화로 포철의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이유였다. ○아 경제도 평점선 1위로 포철에 비상이 걸렸다.재무본부장 황태현상무가 미국으로 급파됐다.황상무는 무디스사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를 찾아가 한보인수와 관련된 내용이 잘못 알려졌음을 조목조목 설명했다.“한보의 부채를 제외한 자산만을 인수하는 것이어서 부채비율이 올라가지 않으며 인수자금은 추가적인 외부차입없이 최대한 내부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한보철강의 인수금액을 2조원으로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등등….황상무의 설명이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졌는지 이후 포철의 신용등급엔 조정이 없었다. JP모건 서울사무소 임석정 부소장은 “포철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인지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철강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제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JP 모건사는 지난 7월 3억달러 규모의 포철 양키본드 발행을 맡았던 주간사로 당시 미 재무성채권수익율(6.33%)에 0.92% 가산금리라는 양호한 조건으로 채권발행을 주선했다.임부소장은 “외국인이 인정하는,또 다른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나 SK텔레콤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포철은 높게 평가돼 있다”며 “94년 미국의 20개 기관투자가 관계자들을 데리고 광양제철소를 들렀을때 엄청난 규모와 현대화된 설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그들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워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1C에도 살아남을 기업” 포철에 관한 기사는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 유수의 비지니스 매거진에 소개된다.미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가 11월24일자 커버스토리에 ‘포철을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소개한 데 이어 12월1일자에는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이끌고 있는 김만제 포철회장’을 격찬하는 글을 실었다. 얼마전 홍콩 경제전문지 ‘아시안비지니스’가 아시아 9개국 10개 산업분야의 임원 등 9천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일이 있다.포철이 248개 조사대상업체(다국적기업 포함)중 아시아지역경제도 부문에서 평점 4.62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삼성,3위는 현대였다.10개 산업분야별 톱10에서 포철은 중공업분야에서 보잉 시암시멘트 도요다자동차에 이어 4위에 올랐다.일본의 경제주간지 니케이(일경) 비지니스는 지난 5월26일자로 게재한 특집기사에서 “포철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전되는 21세기에도 살아남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선정된 65개 기업중 한국기업으로는 포철과 삼성전자만이 포함됐다.철강쪽에선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가와사키제철,대만의 CSC,미국의 뉴코어가 끼었다.국내 신용도는 어떤가.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한신정)가 올해 포철에 대해 내린 신용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AAA’.원리금 지급의 확실성이 보장되는최고 수준으로 투자의 위험도가 극히 낮고 장래의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업체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특별취재팀 ·경제부=권혁찬 차장·손성진·오승호·김균미·박희준·이순녀 기자 ·국제부=이석우 북경 특파원
  • 한국신용등급 하락/미 평가기관 발표

    【뉴욕 AFP 연합】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현지시각)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국경제에 또 한차례의 충격을 줬다. S&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금융상황의 급격한 악화를 반영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신용도 하락에 따라 한국이 원이나 달러 등으로 발행하는 해외 채권의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이어져 해외차입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보고 기피하는 ‘정크 본드’ 상태 보다는 훨씬 좋은 ‘투자 등급’(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을 유지했다. S&P는 이날 한국의 외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원화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낮췄다.단기 외환 신용등급은 A1에서 A2로,단기 원화 신용등급은 A1+에서 A1으로 떨어졌다.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한국전력,한국통신 등 주요 공기업에 대한 신용등급도 떨어졌다.
  • 한국 국가신용도 또 하락/A+서 A로 한단계 낮춰

    ◎홍콩 뱅크워치 발표 【홍콩 AFP 연합】 홍콩의 신용평가회사 톰슨 뱅크워치는 12일 한국의 신용도를 A+에서 A로 한단계 낮춘다고 발표했다. 뱅크워치의 신용도 분석책임자 베티 스타키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허약한 기업과 금융부문 지원을 위한 정부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데다 원화가치를 사상 최저로 하락시킨 최근의 환율 압박이 기업의 자금보충 비용을 증대시키며 심각한 신용하락 국면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키씨는 또한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 진공상태”를 둘러싼 장기적 우려도 신용도 하향조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뱅크워치는 이에 앞서 올해 한국의 신용도를 매우 높은 것을 뜻하는 AA에서 A+로 낮췄는데 A는 여전히 신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등급이다.
  • 제일·상업·서울·외환은 신용등급/무디스,한등급씩 낮춰

    ◎단기투자 하위 등급… 차입금리 오를 가능성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제일 상업 서울 외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장·단기 신용평가등급을 한 단계씩 떨어뜨렸다.이에 따라 국내은행의 해외차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무디스사는 31일 제일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수익성 등 경영여건이 나빠지고 있으며 거래 대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용평가등급을 한단계 낮췄다고 밝혔다.제일 상업 서울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은 Baa2에서 Baa3로,외환은행은 Baa1에서 Baa2로 각각 떨어졌다.4개 은행 모두 단기등급은 4개 등급중 2번째인 P2에서 P3로 떨어져 투자적격 판정등급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은 이미 신용도가 내려간 상태로 자금을 빌리고 있어 추가로 금리부담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보통 신용등급이 한 단계씩 내려가면 가산금리가 0.05% 포인트 높아지므로 차입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디스사는 지난 2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와 관련해 장기등급을 현행대로 A1을 유지했지만 단기등급은 P1에서 P2로 한단계 내렸었다.
  • 한국 국가신용도 한등급 떨어졌다/미 신용평가기관

    최근 기아사태와 대기업의 연쇄부도 여파로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도가 한등급 떨어졌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르 앤드 푸어스(S&P)사는 24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장기의 경우 AA-에서 A+로,단기의 경우 A1+에서 A1으로 조정했다. 장기 신용등급 AA는 원리금 상환이 확실한 것이지만 A는 상환의 확실성이 높으나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수 있는 수준이다.단기등급 A1은 A+보다 못하지만 최상임을 의미한다.
  • “장기적 상환 위험 내포”/국내은행 해외신용도 어느 수준

    ◎산업·수출입은행만 상환 확실 판정/서울·제일은은 상황따라 위험존재 국내 은행들의 해외 신용도는 어느 수준일까.이에 대해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는 우리 시중은행들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원리금 상환에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판정을 내리고 있다.특히 기아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일은행에 대해 S&P는 장기채권의 발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BB등급으로 신용도를 한단계 낮출 계획이다. S&P와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장기의 경우 A·B·C·D 4등급으로 분류한 뒤 다시 각 등급을 3단계로 구분했다.AAA는 신용도가 최고이고 AA는 원리금 상환이 확실하지만 AAA보다는 낮은 요소로 S&P는 산업은행과 수출입 은행을 여기에 포함시켰다.A는 원리금 상환의 확실성이 높으나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등급이다. B등급은 원리금 상환이 확실하나 환경변화에 따라 낮아지거나 위험이 존재할 가능성(BBB,Baa),당장은 문제없으나 안정성면에는 투기적 요인이 있어 투자시 요주의 대상(BB,Ba) 원리금 지급능력이 부적 바람직한 투자가 아님(B) 등으로 나뉜다.S&P는 서울과 제일을 BBB로 판정했으며 무디스도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을 Baa로 분류했다.C는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고 D는 채무불이행 상태이다. 단기 신용의 경우 S&P는 최상(A) 우량(B) 양호(C) 적절(D) 불량(E)으로,무디스는 최상(P1) 양호(P2) 적절(3)로 나누었다.S&P는 시중은행을 A급으로 분류했으나 무디스는 동화은행에 대해 미래에 위험하다는 적절 판정을 내리고 있다.
  • “한국 국가신용도 낮출계획 없다”

    ◎미 S&P 한보사태 등 불구 AA- 계속 유지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보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가의 신용도를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S&P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대외적인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난 95년 A+에서 AA-로 한단계 올린 한국의 국가 신용도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OECD가 우리나라의 국가등급을 2등급에서 최상급인 1A로 높인데 이어 나온 것이다.현재의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정도의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돼 그나마 희망적이다. S&P의 클리포드 그립 금융기관담당 상무는 『현재 한국의 상황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국가등급을 낮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규제완화의 과정에서 자발적인 은행간 합병을 이룰수 있으면 비용절감과 사업다변화,가격경쟁력 확보 등에서 좋기 때문에 신용평가 등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P는 금융기관을 신용평가할 때 정부의지원능력을 반영한다』며 강조했다.
  • 은행 “내코가 석자”(숨막히는 자금시장:1)

    ◎「밑빠진 독」 지원 그만… 살길 찾기/무이자 대출액 15조원… 부실비율 4%대/신용도 하락·해외금리 상승 “설상가상” 『은행이 살기 위해서도 자금사정이 좋지않은 삼미특수강에 자금을 계속 지원할 수 없었다』 삼미특수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유시렬 행장의 얘기다.『채권금융단은 부채가 많고 금융비용이 많은 삼미그룹을 법정관리시키는게 좋다는 판단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주)삼미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의 정지태행장의 말도 같다. 유행장과 정행장의 얘기는 요즘의 은행권의 어려움과 현실을 대변한다.삼미그룹의 부도에 이르게 된 것은 물론 삼미그룹의 자금사정이 좋지않았다는 근본적인 요인외에 한보철강 사태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청와대와 재정경제원 등의 미온적인 대처도 한 요인이기는 하다.하지만 그보다 은행의 판단이 어느 때보다 보다 중요시됐다.그 만큼 은행의 사정은 어렵다.절박하기까지 하다.전망이 없는 한계기업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자금지원을 했다가는 은행이 망할 수 있다는 점이 피부에 와닿고 있는 상태다.은행의 부실은 30대그룹의 부도와는 비교할 수도 파장을 국민경제에 미친다. 제일은행은 92∼93년만 해도 1등은행이었다.그러나 94년 이후 효산그룹·유원건설(현 한보건설)·우성건설·한보철강의 부도로 어려움이 가중돼 삼미특수강에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없는 「특수」한 사정이 있었다. 다른은행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말 현재 25개 일반은행은 총 대출(여신) 2백89조6천4백88억원 중 0.8%인 2조4천4백39억원이 부실 대출이다.부도난 기업 등에 대출해준 것 중 6개월이상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한 회수의문과 추정손실만 합한 부분이다.대출금중 담보가 확보된 부분(고정)은 제외돼 있다.이 부분도 실제로 이자를 받지 못하는 무수익 자산이라는 점에서 부실대출이나 다름없다는 말도 있다.고정까지 합하면 부실대출 비율은 4%대로 높아진다.지난해 말 현재 14조∼15조원으로 추정되는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은 제대로 이자를 받지 못하는 셈이다. 은행의 어려움은 당장 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난 1월23일 한보철강이 부도를 낸 뒤 정치·사회적인 파문과 부정적인 영향이 국내외로 확산되면서 국내 은행들의 신용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급기야는 24일 올들어서 두번째로 한국은행으로부터 10억달러의 긴급자금지원을 받아야 했다.한은의 자금사정이 심각한 상태에서 이뤄진 이같은 긴급지원은 시중은행의 해외유동성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말한다. 유럽최대 평가회사인 IBCA사는 지난주 제일은행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C∼D에서 D∼E로 두단계,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C에서 C∼D로 한단계식 낮췄다.지난달에는 미국의 무디스사가 한보철강에 거액을 대출해준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낮췄었다.제일은행의 장기신용도는 Baa1에서 Baa2로,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A3에서 Baa1으로 낮췄다. 이에따라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졌고 조달금리도 높아졌다.제일은행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붙는 가산금리가 한보사태전보다 0.3% 포인트나 높아졌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1년에 1백억달러를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3천만달러의 이자부담이 추가로 늘게 된다는 뜻이다.
  • 97대입 논술문제 “부적절”/철학교수들 19개대 문제 분석

    ◎종합사고·독서 유도 미흡 연세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 명문 사립대의 97학년도 대학입시 논술문제가 종합적인 사고나 폭넓은 독서 등 논리교육 정신에 부적절한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철학회(회장 소흥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3일 서울대 등 전국 19개 대학의 97학년도 대입 논술문제를 「논술교육 정신에 부합한가」,「고졸 수준의 이해력에 적합한가」 등 20개 항목으로 구분,1∼5점씩 매겨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논술문제 평가점수표」를 발표했다. 연세대 인문계열 문제인 「상투적인 말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변에서 관찰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라」는 6개 항목에서 최하점인 1점을 받아 F등급(50점)으로 평가됐다.자연계열의 문제도 43점을 얻어 F등급을 받았다. 또 「과학자의 발견과 발명에 미치는 요소와 의미」를 묻는 이화여대 자연계열 문제도 창의력 및 논리력 사고와 거리가 멀고 변별력이 부족해 F등급(52점)으로 평가됐다.「학생에 대한 교사들의 경어 사용」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인문계열 논술문제는 시의성은 좋았으나 폭넓은 독서를 요구하지 않는 문제로 지적돼 C등급(66점)을 받았다. 한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내용 일부를 제시하고 인간관계 등을 물은 서울대 계열공통 문제의 경우 전제 항목에서 4∼5점의 고른 점수를 얻어 최고 등급인 AA(91점)을 기록했다. 또 「정의와 중용의 조화 가능성」을 물은 고려대 공통문제는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고 학교교육과 밀접한 문제로 평가돼 A등급(87점)을 받았으며,인문·자연계열문제도 각각 82점과 83점으로 A등급을 얻었다.
  • 데이콤 기업신용 A+/일 JCR 판정

    데이콤은 최근 그룹사가 아닌 단일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JCR의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데이콤이 JCR사에 의뢰,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경영효율성·고객만족도·재무능력·성장성·안정성·수익성 등 경영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경영효율성·고객만족도·성장성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데이콤에 따르면 JCR사를 통해 신용평가를 받은 다른 국내기업의 평가결과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JCR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JBRI의 신용평가에서 삼성물산과 포철 등이 AA-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CR사가 매기는 등급은 AA+,AA0,AA-,A+,A0,A-,BBB+BBB0,BBB-로 돼 있다.
  • 영 IBCA사/“한국 국가신용 변화없다”

    ◎마스터카드사도 “한보사태 경제에 지장없어” 영국의 신용평가회사인 IBCA사는 한보사태에도 불구,자사가 지난해 6월 평가한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 AA­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 한보 부도로 일부 관련기업이 금융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기때문에 일부 한국계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이 다소 악화됐으나 한국의 국가신용을 하향 조정할 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제,한국의 건실한 기초경제변수가 현재의 신용등급인 AA­를 강력히 떠받쳐 주고 있다고 밝혔다. IBCA사는 국가 또는 금융기관 등의 장기신용정도를 AAA에서 C까지 25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AA­는 4번째 등급이다.이 회사는 한국정부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전한 통화·환율 및 재정정책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므로 투자자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은 『한보사태 때문에 한국계 은행 신용카드가 홍콩에서 서비스 제한을 받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사실과 다르다』며 『국내에서 발행된 은행계 카드의 해외서비스는 전혀 지장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 한보철강 신용 과대평가설/무보증 회사채등 발행쉽게 후한점수 의혹

    신용평가기관이 부도난 한보철강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한국기업평가는 부도나기 직전 한보철강의 무보증 회사채 등급을 BBB-로 똑같이 평가했다. 이 등급 이상을 받으면 무보증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평가기관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BBB-등급을 판정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기업들은 BBB-보다 한단계 낮은 BB+이하를 받으면 무보증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게 돼 있다. 한보철강의 기업어음(CP) 발행에 대한 평가도 비슷하다.한국신용평가는 94년 7월에는 AAA로 평가한 뒤 95년 12월부터는 B+로 낮췄다.
  • “항공사 안전도 등급화”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연방항공국(FAA)은 밸류젯 항공사와 TWA여객기 추락사고에 따라 항공사의 안전도를 등급화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이앤 스피탈리에르 FAA대변인은 『안전도 등급화 문제를 연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관한 결정은 수개월 뒤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대한·교보 생보 3사/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가 지난 93년이후 3년 연속 최우수 생보사로 선정됐다. 보험감독원이 24일 발표한 「95사업연도 생보사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성장성 생산성 수익성 안정성 공공성 등 5개 평가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AA를 받아 종합등급에서 최우수등급인 AA를 얻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안정성과 공공성에서만 A를 받았을 뿐 나머지 4개 평가부문에서는 모두 AA를 받았다.
  • 삼성전자,사무라이본드 200억 발행/국내 민간기업 처음

    삼성전자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일본에서 2백억원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7년만기에 표면금리 연 3.3% 조건으로 사무라이본드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사무라이본드는 국내 민간기업의 발행실적이 없었고 한전과 한국산업은행,포철,수출입은행 등 국영기업과 금융기관들만이 발행해왔다.삼성전자는 『사무라이본드시장에서 장기저리의 채권을 발행하게 된 것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좋아 일본투자자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일본의 신용평가등급기관인 JBRI로부터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고 수준인 AA신용등급을 받았었다.〈권혁찬 기자〉
  • 삼성전자/사무라이본드 200억엔 발행

    ◎새달중… 일서 신용등급 「AA」받아 삼성전자가 오는 4월중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서 2백억엔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삼성전자는 6일 『최근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용평가기관인 JBRI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다』며 『이같은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2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발행할 사무라이본드는 상환기간이 7년으로 조달금리는 연 3.2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JBRI로부터 받은 신용등급 AA는 국가 및 국영기업체의 신용등급인 「AA플러스」의 바로 아래 단계로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고수준이다.
  • 신한은 6년연속“최우수 경영”/은감원,작년 일반은 경영평가 결과

    ◎부실대출 거의 없고 업무이익 2.2% 늘어/서울·동화·평화 최하위… 지방은 「대구」 최고 작년에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지방은행에서는 대구은행이 경영을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감독원이 20일 발표한 「95년의 일반은행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15개 시중은행 중에서 신한은행은 작년말 현재의 누적적 경영상태 종합평가(현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받아 지난 90년이후 6년째 최우수은행 자리를 지켰다.작년 한햇동안 경영실적이 개선된 정도(성과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았다.부실대출도 별로 없는데다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2.2% 증가해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조흥은행은 두부문 모두 A등급을 받아 전년도보다 한단계 향상됐다.가장 많은 업무이익(4천8백79억원)을 올려 수익성부문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한미와 하나은행도 경영상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상업과 대동은행은 경영개선도에서 A를 받았다.상업은행은 94년에 5백17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작년에도 2백70명을 감축하는 등 감량경영을 한 것이 경영개선의요인으로 분석됐다. 서울,동화,평화은행은 경영상태평가와 경영개선도에서 모두 최하등급인 C를 받았다.서울은행은 거래처인 보배와 삼익 등의 부도로 신규 부실대출이 크게 늘어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30.1% 줄어드는 등 수익성부문이 매우 부진했다. 10개의 지방은행중 대구은행은 경영상태에서 AA를,경영개선도에서는 A를 받아 최우수 지방은행 자리를 고수했다.경남은행은 경영상태에서 전년의 B에서 A로,경영개선도에서는 C에서 A로 각각 높아져 지방은행중 경영실적 호전이 돋보였다.채권위주의 유가증권투자로 수익성이 좋아져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14.8% 늘며 수익성이 매우 좋아졌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경영상태에서 A를 받았고,부산과 경기은행은 경영개선도에서 A를 받았다.작년에 처음 경영평가를 받은 국민은행은 두부문에서 모두 B를,평화은행은 두부문에서 모두 C를 받았다. 은감원은 C등급을 받은 은행에 대해서는 자회사 출자와 배당을 할 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 한국 국가신용도 갈수록 높아져/일 신용기관들

    ◎25개등급중 2번째 AA+로 올려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JCR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5개 등급중 상위 2번째인 AA+로 평가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본의 JCR사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등급으로 평가함으로써 일본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JCR사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JBRI사도 작년 8월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등급인 AA에서 2등급인 AA+로 상향조정했었다.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작년 5월 한국을 4등급인 AA-로 한단계 상향평가했고,무디즈는 5등급인 A+에서 한단계 상향조정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S&P와 무디즈로부터 모두 최상급인 AAA 평가를 받은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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