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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 날씨 속 치러진 경북 포항 해병 캠프, 성공적 마무리

    혹한 날씨 속 치러진 경북 포항 해병 캠프, 성공적 마무리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된 해병대 캠프가 혹한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해병대 제1사단은 4박 5일간 경북 포항시 해병대 훈련장 일대에서 열린 135회차 겨울 해병대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주제별 과업을 편성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웠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이기(76)씨는 9회차, 김민선(16)양은 6회차 참가로 재차 캠프를 찾은 이들도 다수 있었다. 캠프는 입소식 및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산악·공수기초훈련,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탑승, 천자봉 고지정복,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추가 편성했다. 안전과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훈련 장소와 생활반에는 의무관을 상시 배치해 교육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대규 캠프 교육대장(중령)은 “지난 5일 간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병대와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한 빛나는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SKT·SK하이닉스·美 펭귄솔루션스,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SKT·SK하이닉스·美 펭귄솔루션스,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SK텔레콤이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루션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애덤스 펭귄 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행사장에서 만나 진행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 대표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지금까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약 2천900억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은 뒤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시장 확장 ▲설루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특화용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일체형 제품)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3사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전략적 투자자인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유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 대표 등 SK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 관계자와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CES를 계기로 AI데이터센터,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엣지 AI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얼어붙은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구원투수’로 LG CNS가 등판한다.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DX(디지털 전환)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 사장은 유망 기업을 적극 인수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가까운 시일 내 깜짝 뉴스가 나올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1937만 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 3700원~6만 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 405억~1조 199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희망 공모가 기준)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국내 정치적 혼란이 여전해 증시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자본시장 투자를 거듭 고민하면서 기업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IPO를 추진했던 케이뱅크는 이같은 국내 증시 상황을 감안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현 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껏 만나 본 글로벌 투자자 중 다수가 투자 의향을 밝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 3대 신평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땐 부정 영향”… 崔대행 “시스템 정상 작동”

    3대 신평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땐 부정 영향”… 崔대행 “시스템 정상 작동”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신용등급을 내리지 말아 달라는 호소인 셈이다.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a2, 피치 AA-로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 대행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엥 탄 S&P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연달아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12일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면담이다. 3사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최 대행은 “한국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이 비상계엄 이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재정·금융당국이 긴밀하게 공조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선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공공부문이 합심해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중앙·지방 재정 358조원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열린 장관 회의체를 ‘정책 컨트롤타워’로 삼기로 했다. 최 대행은 “경제는 물론 사회·외교·안보·치안 등 국정 모든 분야를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빈틈없이 점검하고 당분간 회의도 매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실무협의를 열고 최 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인 체제 ‘국정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편 최 대행은 필리프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비롯한 유럽계 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제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 “전범기업 모델 거절한 송혜교, 가장 큰 장점은…” 서경덕, 일화 전하며 ‘극찬’

    “전범기업 모델 거절한 송혜교, 가장 큰 장점은…” 서경덕, 일화 전하며 ‘극찬’

    서경덕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의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전범기업의 모델 제안을 거절한 송혜교의 장점으로 ‘진정성’과 ‘꾸준함’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9일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많은 우리 팔로워님이 어젯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송)혜교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줬다”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5년 전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강제 동원이 있었던 옥매광산을 큰 자기님과 작은 자기님께 소개해 줬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하다”며 “지난 14년간 혜교 씨와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송혜교의 장점으로 ‘진정성’과 ‘꾸준함’을 꼽았다. 이어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러한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미쓰비시사로부터 중국 현지에서 공개되는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송혜교는 “한국인을 2차대전의 강제 노역에 동원해 소송 중인 기업의 광고 모델은 할 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제노역 피해 할머니는 송혜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모델로 활동할 수는 없다”며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임을 확인했다며 “그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사랑할 줄 알고, 지킬 줄 아는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 SKT AI 에이전트 ‘에스터’, 3월부터 북미 소비자 공략

    SKT AI 에이전트 ‘에스터’, 3월부터 북미 소비자 공략

    “태양의 서커스는 어때.”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설치된 SK전시관.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 에이전트 ‘에스터’(Aster)에 “11일에 일정이 없는데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묻자 고난도 곡예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쇼를 추천해 줬다. 이에 긍정적인 답을 하니 ‘저녁을 어디에서 먹을지’를 묻고 과거 검색 경험을 토대로 계획을 짜 줬다. 서커스 티켓 예매,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화면에 띄워 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도 쉬웠다. 에스터가 오는 3월부터 북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에 나선다.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은 이날 SK전시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챗GPT 등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정답을 내놓는 것에 집중했다면, 에스터는 액션(실행)까지 연결하는 데 집중해 문제를 풀어 가려고 한다”고 했다. 에스터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SK텔레콤은 CES 2025 기간부터 북미 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파트너십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거쳐 내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이날 SK전시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AI 어시스턴트가 에이전트, 그다음에는 아바타라는 콘셉트까지 갈 것 같다. 에이전트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보는 차원으로, 본격적으로 (미국에) 들어가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이후 삼성전자, 파나소닉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일상 전반에 스며든 AI 기술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 외에 김영섭 KT 대표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봤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찾았다.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간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황 CEO는 이날 “최 회장과 만날 계획이 있다”며 “내일(8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성 “다저스는 박찬호·류현진 선배님 뛴 마음 가는 팀”

    김혜성 “다저스는 박찬호·류현진 선배님 뛴 마음 가는 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공식 입단을 앞둔 김혜성(26)이 다저스와 계약 이후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 다저스는 오랜 시간 꿈꿔온 구단이었다. 2025년 시즌부터 김혜성을 빅리그로 보내야 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김혜성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7년 넥센(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8시즌 동안 한국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왔고, 이번 겨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공격·수비·주루 능력이 검증된 한국 선수의 빅리그 도전에 5개 이상의 구단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김혜성의 선택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4억원),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4억원)라는 조건을 내민 다저스였다. 김혜성은 구단 선택 배경에 관한 질문에 “다저스잖아요”라며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봤다. 상대적으로 잘 아는 구단이기도 하고,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기도 해서 다저스 쪽에 더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 전 다저스 간판이자 MLB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만났던 일도 소개했다. 김혜성과 오타니는 같은 에이전시(CAA) 소속이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CAA가 마련한 훈련장을 썼는데, 그곳에 오타니가 있었다.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오타니에게 ‘이틀 뒤에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말했고, 오타니가 ‘응원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이 확정되자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혜성 계약 소식을 공유하며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쓰기도 했다. 김혜성은 “계약한 날에는 약 2시간 정도만 잤다. 일단 4일 오전 4시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하니 잠을 못 잤고, 5시 반에 잠들어 2시간 만에 깼다. 살면서 가장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 잠이 확 깼다”고 계약 당일을 떠올렸다. 이어 “곧 미국으로 건너가야 하니까 조금씩 실감이 난다”며 “팬들이 응원해주셨기에, 키움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새겨, 미국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랜딩기어 수납공간쪽 발견된 시신 2구…점검받던 여객기서 무슨 일이

    랜딩기어 수납공간쪽 발견된 시신 2구…점검받던 여객기서 무슨 일이

    미국에서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한 뒤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점검을 받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 쪽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전날 밤 11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도착했다. 시신들은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의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제트블루 측은 “그들이 어떻게 항공기에 접근했는지와 신원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안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비행하기 전 자메이카 킹스턴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망자들이 자메이카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카미나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은 엑스(X)를 통해 “자메이카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며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항공기 랜딩기어 쪽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지난달에는 시카고를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불법 이민자들은 여객기에 몰래 숨어들어 밀입국을 시도하기도 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1947년부터 2021년까지 항공기 랜딩기어 칸에 숨어 비행을 시도한 이들은 132명에 달한다.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경우도 있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 [열린세상] 민주주의 지표 된 미디어 문해력

    [열린세상] 민주주의 지표 된 미디어 문해력

    두 달 전 칼럼에 허위조작정보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이 중요하다고 썼다. 그때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부재의 극단적 폐해를 드러내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사회불안이 확대되며 정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마가노믹스는 우리의 대외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자 국가 위기 상황이다. 이번 위기의 배경과 원인으로 여러 요인이 거론된다. 급격한 디지털화로 휴대전화 사용 가능자는 누구나 정보 생산의 주체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다양화되고 개인화된 디지털 미디어 현상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디지털 미디어의 정보는 접근성, 편리성, 신속성의 장점과 함께 진위가 불분명한 정보가 공존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디지털화는 콘텐츠의 의도적, 악의적 유통에 매우 용이하다. 알고리즘이 정보와 사고의 확증편향을 가중한다. 오죽하면 2024년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허위조작정보에 뇌가 절여져 비판적 사고와 상식적인 판단이 불가한 ‘뇌 썩음’(brain rot)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겠나.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 즉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해졌다. 2023년 9월 유네스코의 16개국 대상 정보 출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의 비중이 선진국과 개도국에서 각각 37%와 68%로 나타났다. 2022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53%가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는다. 여타 선진국에 비해 소셜미디어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한국에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는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일 수밖에 없다.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되는 15세 학생들의 문해력, 수리력 및 과학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서 한국은 늘 상위권에 오른다. 81개국이 참여한 2022년 평가에서도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일본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5위를 기록했다. 반면 16~65세 성인 문해력 조사에서 한국의 순위는 15세 학생들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에서 한국의 순위는 하락했고, 미국은 오히려 올랐다. 2012년과 2023년 실시된 PIAAC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나라 역시 한국이다. 문해력은 24점, 수리력은 10점, 문제해결 능력은 13점이나 떨어졌다. OECD 평균보다도 훨씬 뒤처진다. 성인 문해력의 하락은 디지털·미디어 문해력의 하락과 직결된다. 세계 최고 고령화 속도를 보이는 한국의 성인 문해력과 수리력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은 더욱 위협받을 것이다. 문해력이 떨어지면 언어적 표현력과 협상력이 떨어진다. 협상력이 떨어지니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기 쉽다. 한국인이 협업에 특히 취약하다는 평가도 이와 무관치 않을 듯하다. 문해력은 신기술 수용 및 활용 능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성인 수리력이 높을수록 자국의 정치에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OECD 조사 결과도 있다. 디지털화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민주주의의 지표가 됐다. 국가정체성 유지에 꼭 필요한 교육이다. 따라서 시대 변화를 반영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사회화가 시작되는 유치원 때부터 이뤄져야 한다. 이때부터 논리적, 수학적 사고를 배양해 주는 단계별 논리와 수학 그리고 철학 교육이 필요하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지식과 정보 및 신기술 습득 기회 제공 그리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해 주는 평생교육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교육과 인식 제고에 플랫폼 및 디지털 기업의 적극적인 태도와 투자가 요구된다.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 3000억 적자 하나증권 등 금융사 20곳 신용등급·전망 줄하향

    3000억 적자 하나증권 등 금융사 20곳 신용등급·전망 줄하향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도전하는 하나증권은 물론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의 신용등급·등급전망이 지난해 대거 하향 조정됐다. 금융사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조달비용이 커져 결국 고객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데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상향된 금융사는 6곳, 하향된 금융사는 20곳으로 집계됐다. 2023년엔 상향 4곳, 하향 7곳 수준이었지만 하향 조정 규모가 급증했다. 씨티은행(AA+)과 SK증권(A-), 페퍼(BBB-)·OSB저축은행(BBB-), SK렌터카(A) 등 5개사는 실적 저하 등의 이유로 장기신용등급이 하향됐다. 등급전망이 떨어진 곳은 13곳에 달했다. 하나증권(AA)과 다올투자증권(A)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돼 올해 모니터링 대상 기업이 됐다. 하나증권 등급전망 하향에는 2023년 2924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여파가 작용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초대형 IB 진입을 위해 고삐를 죄는 모습이지만 타사 대비 저조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대한 의문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등급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 주는데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경우 ‘긍정적’, 현 상태 유지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보험사 중엔 푸본현대생명(AA-)의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됐고, KB(A)·대신(A-)·키움(A-)·고려(A-)·다올(BBB+)·예가람(BBB+)·애큐온저축은행(BBB) 등 저축은행들도 대거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이 떨어졌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잠재부실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신용등급에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 국토부 “‘콘크리트 둔덕’ 규정 위반 아냐”… 박상우 장관, 사퇴 표명

    국토부 “‘콘크리트 둔덕’ 규정 위반 아냐”… 박상우 장관, 사퇴 표명

    제주항공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오락가락 해명하던 국토교통부가 결국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 국제 규정 등을 검토한 결과 종단안전구역이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설치 지점 전까지로 해석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태가 적절히 수습되는 시점에 물러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국제 규범인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이 방대하고 공항시설 관련 법령 체계가 복잡해 해석에 혼선이 있는 부분은 현재의 법령·제도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에 어긋난 건 아니지만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가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본 핵심은 로컬라이저의 위치다. 사고기는 활주로 중간 지점에 동체 착륙했다가 활주로를 이탈한 후 로컬라이저를 1차 충돌한 뒤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꼬리 부분을 제외한 채 전소됐다. 로컬라이저를 받치는 지지대가 콘크리트 둔덕으로 만들어져 피해를 확산시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은 종단안전구역을 방위각 시설이 포함되는 위치까지 연장하도록 규정한다. 무안공항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로부터 199m까지다. 로컬라이저는 이로부터 5m 밖에 있다. 설치기준을 근거로 종단안전구역을 로컬라이저를 포함하는 위치까지 늘렸어야 했다며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러나 국토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방위각 시설까지의 표현이 ‘up to’(~까지)로 나와 무안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용어상 ‘including’(포함)이라면 로컬라이저를 포함한 지점까지 연장하는 게 맞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항공청(FAA) 규정도 로컬라이저 위치를 종단안전구역 ‘너머’(beyond)로 제시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국내 설치기준에 ‘도로 등 불가피한 장애물로 인해 규정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경우에는 해당 장애물까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을 연장하여야 한다’고 적힌 내용도 근거로 삼았다. 만약 로컬라이저를 포함해야 하는 걸로 해석하면 비행 이착륙에 장애가 되는 도로도 종단안전구역에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가 제외되어야 하므로 로컬라이저도 포함하지 않는 게 맞다는 의미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종단안전구역 내에서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 원칙이고 로컬라이저 시설 전까지 종단안전구역을 최대한 확보하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의무 기준 90m 이상을 확보하라는 규정에 맞으며, 종단안전구역 밖 시설의 재질·형상에 대한 별도 규제가 없어 콘크리트 둔덕을 현행 국내외 규정 위배라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전현직 관료가 중심이 돼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조사위)의 장만희 위원장은 이날 사퇴했다. 새 위임장은 국토부 출신을 배제하고 신속히 선임하기로 했다. 상임위원으로 있는 주종완 실장은 위원회 업무에서 배제됐다. 위원회에서 국토부 출신이 모두 배제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향후 위원회 조직·인적 개선방안을 포함한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책임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히 처신할 생각이다.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적절한 처신에 대한 의미를 묻는 말에는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취지”라고 답했다. 정부는 유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존 통합지원센터를 잇는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을 이달 중 신설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유족에게는 긴급 생계비를 10일부터 지원한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중소기업 경영인·소상공인이 가진 기존 대출·보증의 상환은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하며, 추가 자금이 필요하면 저금리 지원할 예정이다.
  • 하이 ‘다저스’… 김혜성 입니다

    하이 ‘다저스’… 김혜성 입니다

    김혜성(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층이 두꺼운 팀이라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 출전 여부가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에 계약했다. 2028, 29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최대 2200만 달러(324억원)”라며 “김혜성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 시한을 3시간 앞두고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혜성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출신으로는 5번째 빅리거가 됐다. 포스팅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간 건 KBO리그 역대 9번째다.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같은 에이전트사 CAA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31)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혜성의 사진을 게시하며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은 ‘더블플러스(++) 러너’인 데다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펼치고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면서 “(지난해 3월) 서울 시리즈 평가전에서 역동적인 운동 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며 만족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평가전 당시 “한국 야수 중에 2루수가 돋보였다. 타격도 좋고, 수비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내야에 틈이 있어 출전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LA 에인절스가 5년 2800만 달러(412억원)를 제시한 것을 비롯해 여러 팀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혜성의 선택은 더 적은 금액의 다저스였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당장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는 새 시즌 2루수 개빈 럭스,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로 내야진을 꾸릴 예정이다. 백업 자원으로 미겔 로하스, 내·외야를 오가는 크리스 테일러 등이 버티고 있다. 새로 영입한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도 내야와 외야를 오갈 수 있다. 첫 해 김혜성의 연봉이 250만 달러라는 점을 살피면 계약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MLB 평균 연봉은 490만 달러로 김혜성의 연봉은 후보 자원에 주어질 만한 규모다. 특히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김혜성으로서는 조기에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고우석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 부진으로 개막 26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혜성도 오는 3월 18, 19일 도쿄돔에서 치러지는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의 2연전에서 나서느냐가 연착륙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5일 “지난해 럭스가 부진했던 점 등을 고려해 ‘보험’으로 김혜성을 영입한 것 같다”면서 “대주자로라도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대주자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 김혜성, LA 다저스 입단했지만 치열한 생존경쟁 예고…3월 도쿄시리즈가 시금석 될 듯

    김혜성, LA 다저스 입단했지만 치열한 생존경쟁 예고…3월 도쿄시리즈가 시금석 될 듯

    김혜성(25)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협상마감 시한을 3시간 앞두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시금석은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느냐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2028년과 2029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김혜성은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이로써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출신으로는 5번째 빅리거가 됐다. 뿐만 아니라 김혜성은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30)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같은 CAA 소속사인 오타니는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기도 했다. 오타니는 김혜성이 다저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조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은 ‘더블플러스 러너’인데다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펼치고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면서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역동적인 운동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며 계약에 만족해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지난해 3월 MLB ‘서울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한 김혜성에 대해 “한국 야수 중에는 2루수가 돋보였다. 타격도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김혜성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당장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치열한 생존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는 자타공인 MLB 최강팀으로 2루수 개빈 럭스,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로 내야진을 꾸릴 전망이다. 백업요원으로 미겔 로하스, 내·외야를 오가는 크리스 테일러 등 자원이 있고 한국계인 토미 현수 에드먼도 내야수로 출전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250만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규모가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490만 달러로 김혜성의 연봉은 MLB 전체로 봐도 백업선수에 주어질 만한 연봉규모다. 특히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김혜성으로서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고우석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면서 개막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김혜성도 올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다저스와의 2연전에 출전할 수 있느냐가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5일 “지난해 럭스가 부진했던 점 등을 감안해 ‘보험’격으로 김혜성을 영입했다고 보인다”면서 “대주자로라도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 대주자 역할에 만족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 또 죽은 새끼 업고 이동한 범고래···가슴 아픈 추모

    또 죽은 새끼 업고 이동한 범고래···가슴 아픈 추모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의 안타까운 추모 행동이 또 시작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J35가 죽은 새끼를 또다시 머리에 이고 헤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 그러나 출산의 기쁨도 잠시 지난달 30일 밤 CWR 측은 J61의 죽음을 확인했다.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J35의 안타까운 추모 행동이 또다시 목격된 것은 새해 첫날인 1일이다. 이날 미 해양대기청(NOAA) 연구원들은 죽은 새끼를 여전히 품고 있는 J35을 목격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했다. NOAA 홍보담당자인 마이클 밀스타인은 “J35가 또 새끼를 잃고 과거처럼 데리고 다닌다는 불행한 소식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어미가 약 136㎏에 달하는 죽은 새끼를 붙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사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불행 속에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J35가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새끼 J62의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아직까지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 [포착] 또 죽은 새끼 머리에 이고…죽은 자식 안고 1600㎞ 이동한 범고래의 슬픔

    [포착] 또 죽은 새끼 머리에 이고…죽은 자식 안고 1600㎞ 이동한 범고래의 슬픔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의 안타까운 추모 행동이 또 시작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J35가 죽은 새끼를 또다시 머리에 이고 헤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 그러나 출산의 기쁨도 잠시 지난달 30일 밤 CWR 측은 J61의 죽음을 확인했다.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J35의 안타까운 추모 행동이 또다시 목격된 것은 새해 첫날인 1일이다. 이날 미 해양대기청(NOAA) 연구원들은 죽은 새끼를 여전히 품고 있는 J35을 목격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했다. NOAA 홍보담당자인 마이클 밀스타인은 “J35가 또 새끼를 잃고 과거처럼 데리고 다닌다는 불행한 소식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어미가 약 136㎏에 달하는 죽은 새끼를 붙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사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불행 속에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J35가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새끼 J62의 존재가 확인된 것으로 아직까지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는 5년 28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남겼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키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도전을 허락받았고, 시즌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했다. 결국 김혜성은 에이전트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은 김혜성을 포스팅 공시했고,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가 협상 마감이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다. 야수만 따지면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김혜성이 5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김혜성은 포스팅 종료를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사고기 엔진 제작사도 현장 조사… 블랙박스 6일 미국으로 보낸다”

    “사고기 엔진 제작사도 현장 조사… 블랙박스 6일 미국으로 보낸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한미 합동조사팀에 사고기 엔진 제작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블랙박스는 6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진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GE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1명이 이날 합동조사팀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기 B737-800에 탑재된 항공 엔진을 제작한 미국·프랑스 합작회사 CFMI의 미국 측 업체다. 미국 보잉의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 조사는 GE 에어로스페이스가 맡는다. 한미 합동조사팀 규모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12명, 미국 연방항공청(FAA) 1명, NTSB 3명, 보잉 6명, GE 에어로스페이스 1명 등이다. 조사팀은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비행기록장치(FDR)를 오는 6일 비행편으로 NTSB 본부가 있는 미국 워싱턴으로 보내기로 했다. 항철위 측 조사관 2명이 동행한다. FDR이 미국 손에 넘겨지면 항공기와 엔진 제작사 측에 유리한 조사 결과가 나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한국 조사관이 현지 조사에 참여하게 되니 특정 국가에 편향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조사팀은 지난 2일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 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치고 현재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국토부는 “녹취록 작성 작업이 언제 끝날지 확답하기 어렵지만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착] 대공 미사일 장착한 우크라 해상 드론…러 헬기 2대 격추 (영상)

    [포착] 대공 미사일 장착한 우크라 해상 드론…러 헬기 2대 격추 (영상)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이 러시아의 군용 헬리콥터 3대를 공격해 처음으로 추락시키는 등 큰 전과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해상 드론의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헬기 2대가 격추되고 1대가 큰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 미사일을 장착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마구라 V5’가 크림반도 인근의 흑해에서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Mi-8 헬리콥터 1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곧 며칠 사이 전과가 늘어난 것으로, 우크라이나로서는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의 성능을 자랑하고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된 셈이다. 마구라 V5는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이 개발한 해상 드론으로 정찰과 감시는 물론 폭탄을 싣고가 러시아 군함에 자폭하며 흑해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보도에 따르면 마구라 V5는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6월 HUR은 마구라 V5에 R-73 미사일을 장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R-73(NATO명·AA-11 Archer)은 단거리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로 1980년대 구소련이 개발했으며, 주로 MiG-29나 Su-34 같은 항공기에 사용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이후 해상 드론이 톡톡한 전과를 올리자 R-73를 개조해 그 위에 올렸다. 곧 기존 해상 드론이 폭탄을 싣고가 자폭하는 것이 주임무였다면, 이제는 미사일을 더해 헬기와 같은 항공기를 공격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Mi-8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로 220억 원에 이르는 반면 마구라 V5의 대당 제작비는 25만 달러(약 3억 7000만 원) 수준에 불과해 경제성 면에서도 큰 성과로 기록됐다.
  • “스톱! 스톱!” 관제사의 다급한 외침… LA공항 대참사 막았다

    “스톱! 스톱!” 관제사의 다급한 외침… LA공항 대참사 막았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2대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항공교통 관제사의 긴급 정지 명령으로 대형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AP통신 등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 40분쯤 LA공항 활주로에서 미 곤자가대학 농구팀을 태운 키라임항공 563편 여객기(엠브라에르 E135)가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471편 항공기가 이륙하던 활주로에 진입하려다가 충돌할 뻔했다고 1일 전했다. 이 장면을 포착한 유튜브 채널 ‘에어라인 비디오 라이브’ 영상에는 당시 항공교통 관제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정지, 정지, 정지!”라고 외치는 소리가 담겼다. 채널 운영자인 케빈 레이는 “관제사가 이렇게 ‘멈춰’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을 처음 들어본다”고 했다. 당시 정지 명령을 받은 키라임 여객기에는 다음날 UCLA와의 경기를 위해 이동 중이던 곤자가대 농구팀이 탑승해 있었다. 미 농구 명문인 곤자가대에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여준석이 소속돼 있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연방항공청(FAA)은 농구팀이 탑승한 전세기가 활주로 끝 라인을 넘지 않았으며 델타 471편이 이륙한 뒤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활주로를 건너 게이트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곤자가대는 “비행기에 탑승한 팀원들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사건이 모두 안전한 상태로 끝났다는 점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델타 471편은 정상 운항했다”며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FAA의 2023년 조사를 언급하며 “비행기끼리의 아슬아슬한 근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10년간 비행기 간 충돌 직전에 관한 기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 이동통신3사 대표 신년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AI’

    이동통신3사 대표 신년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AI’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의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공언했고, 김영섭 KT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AX(AI 전환)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가시적 성과 창출해야” 2일 SKT 뉴스룸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2025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고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봤다. 유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 AI 가시적 성과, 유연한 기업문화 세 가지를 강조했다. OE 측면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I·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AI 성과에 대해선 지난해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에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MS와 협력해 괄목할 성과낼 것”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주요 임원과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을)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역량·인력·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며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X 생태계 구축해 경쟁력 확보할 것” 홍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LGU+ 대표로 선임된 홍 사장은 “지난 한 달간 조직별 업무 내용을 파악하면서 긴 시간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며 쌓아온 탄탄한 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개선하는 데에서 나아가 고객이 ‘와우’할 만한 포인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 눈높이를 높이고 남들이 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성과 측정 및 자원 투입, 품질·정보보안·안전 등 기본기 확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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