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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이라크 겨냥 신무기개발 박차/미지,기술 소개

    ◎“인공위성이 못찾는 지하핵시설 파괴용” 탈냉전시대를 맞아 미국정부는 과거 소련을 상대로 했던 전략을 수정하는 한편 상황변화에 대처할 신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핵무기 확산금지를 탈냉전시대의 최대 목표로 내세우는 미국의 새로운 과제는 북한이나 이라크와 같이 강대국이 아닌 나라가 핵폭탄과 화학무기를 보유했을 경우의 전투대비책이다. 특히 북한의 핵시설은 인공위성등 기존 군사장비로는 포착할수 없는 지하에 은닉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에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유에스에이 투데이지는 27일 국방부의 애슈턴 카터 핵무기비확산담당차관보와 신무기구입 책임자인 헤럴드 스미스 장관보좌관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국방부가 개발중인 군사기술을 소개했다.펜타곤이 개발을 서두르는 군사기술 내용은 ▲숨겨진 핵폭탄 위치 탐지기능 강화 ▲지하방공호의 핵시설 무력화 ▲요격미사일체제 강화등이다. 지하 깊숙한 비밀장소에 숨겨진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못처럼 끝이 뾰족한 3백파운드 무게의 텅스텐 신형폭탄도개발중이다.이 폭탄은 고속 미사일에 장착해 적의 지하 핵시설로 보이는 지역에 투하돼 땅속 깊숙이 박히면서 굉음을 방출,주변의 모든 시설을 무력화시킨다는 것. 미국은 기존 방공시스템의 능력을 20배나 높일 「THAAD」라 불리는 요격미사일도 개발중이다.
  • 미,국내 비디오방 고소/영화수출업협회/“1백80곳 공연권 침해”

    워너브러더스·컬럼비아·20세기폭스사 등 미국 10대 영화사의 수출대행기구인 미국영화수출업자협회(MPEAA)가 전국의 비디오방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무더기 고소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이 협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전국에 난립해 있는 비디오방들이 공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울남부지청에 31건,서울지검에 17건 등 모두 1백80여건의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비디오방들이 가정용 비디오테이프를 가정이 아닌 곳에서 방영함으로써 저작권자의 공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업주들을 50만∼1백만원의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디오방 업주들은 『특정한 2∼3명씩에게만 비디오를 빌려주고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일반공중에게 공연한 것은 아니므로 공연권 침해는 아니다』며 소송으로 맞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부는 비디오방의 영업이 저작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달말까지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업주들은 지난 18일 등록취소가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냈었다.
  • ‘93년 최다작 이두식씨­최다개인전 조부수씨

    ◎“정열적 창작품” 결산전시 눈길/이두식/묵화랑 등 4곳서/“감성의 충동 표현 탁월” 4백점째/조부수/3일부터 「반켈」서 발표/「생명체의 태동」 화폭에… 올 5회째 올 한햇동안 그림을 가장 많이 그린 작가 이두식씨(46)와 개인전을 가장 많이 연 작가 조부수씨(48)가 별난 기록을 마감하는 개인전을 개최,연말 화랑가에 화제가 되고있다. 두 작가는 특히 90년대이후 대중적 인기를 가장 크게 얻은 서양화단의 중견이라는 점과 각기 미국 뉴욕의 화랑에 전속돼 있다는 점,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정력적이어서 끊임없이 얘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퍽 유사하다. 올 한해 미국화랑과 국내화랑에 출품하는 작품 400여점을 제작,자타가 공인하는 1위를 기록한 이두식씨(홍익대교수)는 지난26일부터 서울 4곳의 화랑에서 동시 개인전을 열고 있다.묵화랑(745­3980)시공화랑(736­1713)이목화랑(514­8888)갤러리스타(454­9275)등 4곳에서 모두 100여점을 발표하는것(12월10일까지).그는 지난91년 국내작가로 처음 미국 뉴욕의 브루스터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100여점의 작품을 전속화랑에 보내는등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미국진출의 초석을 다져왔다.지난해엔 현지에서 지미 카터 전대통령등 미국 상류층 고객들이 그의 작품을 즐겨 구입,상업적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국내화랑가에서도 그는 90년이후 가장 그림이 잘 팔리는 작가 1위로 꼽히고 있는데 올해 묵화랑과 화랑미술제에서도 판매기록 1위에 올랐다.수준급의 작품성 위에 비교적 낮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다. 그가 지닌 작품세계는 화려하면서 끊임없는 생성현상을 분출해내는 추상성으로 「분수처럼 뿜어오르는 감성의 파열이 보여주는 충동적 표현의 절정」이라는 평이 따른다. 한편 조부수씨는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5회의 개인전을 개최,폭발적인 작업욕을 과시했다.올해초 전속계약을 맺은 미국 뉴욕의 딘텐파스화랑에서의 개인전(6월)을 시작으로 서울의 다도화랑,부산의 금화랑,대구의 동원화랑에서 전시를 가진 그는 12월3∼24일 서울 다도화랑(722­7010)에서 긴 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90년이후 서양화단의 이단자로 등장한후 1년도 안돼 인기작가로 급부상한 그는 지난해 여름 작가로서의 재탄생을 선언,한창 주가를 올리던 자신의 작품 1천여점을 불태워버려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파격적인 신추상작업으로 생성과 소멸의 원리를 추구해오다 최근 1년여사이에 미세한 생명체의 태동에 집착,새로운 화면을 낳고있다. 조씨는 내년에도 2월 뉴저지에서 열리는 ADAA회원전을 비롯하여 딘텐파스화랑전·일본전·뉴멕시코주 피터스화랑전등 줄이은 전시를 통해 왕성한 창작욕을 펼치게 된다. 공식업무(홍익대 학생처장)때문에 낮시간을 얻지못해 밤을 지새며 작업을 하는 이두식씨,아침이면 부천의 작업실로 들어가 밤12시가 돼야 붓을 놓는 조부수씨.이들에겐 혹 인기에 편승해 작품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따르고 있으나 침체된 국내화단에 생기를 불어넣는 정열의 예술가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 대기오염물질 “항공감시”/96년까지 황사이동경로 등 측정

    환경처는 이달초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립환경연구원·대한항공·한국항공대학 등 4개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를 이용,황사등 대기오염물질의 입체적 측정을 위한 조사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공기를 이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1차연도인 올 11월∼내년 10월에는 대기상층부의 오염물질 측정을 위한 항공기의 개조,측정기의 선정,측정방법 결정,서해안 황사의 공간적 분포 및 이동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차연도인 95년에는 황사뿐 아니라 아황산가스 등 가스오염물질의 측정 및 장거리이동 모델에 의한 이동경로를 파악한다.또 3차연도인 96년에는 장거리이동 오염물질의 총량 및 오염물질이동에 따른 대처방안등을 조사한다. 황사는 중국에서 발생,매년 3∼4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대량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로 인해 대기중에 배출된 오염물질이 황사와 함께 들어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환경처는이번 조사를 통해 황사의 이동경로와 공간적 분포,황사의 성분특성을 조사,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는 황사의 총량을 측정,황사로 인한 피해 대책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산개발에 성공한 경비행기를 개조해 측정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해양기상청(NOAA)의 항공기 관측전문가를 초빙,황사발생시 대기상층부에서 시료를 채취해 황사의 농도를 공간적으로 측정하고 각종 금속 및 이온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측정위치·시간·고도등을 컴퓨터로 자동기록하기로 했다.
  • “북경올림픽 유치 실패땐 애틀랜타 대회 불참”/중국 관계자 시사

    【시드니·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오는 2000년 올림픽의 북경유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96년의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중국의 한 고위 올림픽 관계자가 위협했다고 호주의 A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의 2000년 올림픽 북경유치위원회의 장 바이파 위원장의 말을 인용,북경올림픽 유치노력이 무산된다면 중국은 인권문제를 이유로 북경올림픽 반대를 결정한 미의회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애틀랜타 올림픽을 거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 위원장은 『올림픽 유치가 실패한다면 나는 미하원에 그들이 우리의 노력을 방해했으므로 보복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우리별2호」계기로 살펴본 현장(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1)

    ◎케이프카내베랄 등 모두 4곳 운영/케이프카내베랄은 우주정복 본산/50년 첫 성공후 36년간 373기 발사/반덴버그기지 탄도미사일­왈롭스 소형상업로켓 전용 엑스포 개막에 맞춰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가 제작한 우리국적의 두번째 인공위성 우리별2호가 9월25일 상오10시27분 남미 가이아나 쿠루에서 우주로 발사된다.이에 맞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지구촌의 중요한 우주발사장을 소개하는 특집을 연세대 최규홍교수(천문대기과학과)의 글로 꾸민다.인간의 미래의 활동공간인 우주를 개척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5회에 걸쳐 연재된다. ○플로리다 남쪽 위치 1960년대이후 지구촌 사람들의 우주정복의 꿈을 실고 수많은 비행체들이 우주에 파견되고 있다.한국도 지난해 「우리별1호」 우주급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우주비행체를 지구밖으로 송출한다. 비행체를 지구밖으로 떠나보내는 곳인 발사장은 전세계적으로 극히 제한되어 있고 모든 시설들이 장막에 가려져 있다. 우주정복의 야심을 불태우고 잇는 주요지구촌 우주발사장은 미국내 4곳을 비롯해 구소련 3,중국 4,유럽 4,일본 2,인도 2곳등 22곳에 이른다.미국은 동부우주미사일센터로 유명한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CCAFS),서부우주미사일센터인 반덴버그공군기지(VAFB),미항공우주국 왈롭스발사장(WFF),화이트센터발사장(WSTF)등이 있다. 이 가운데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서경 80도41분,북위 28도37분으로 미국의 플로리다반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총면적은 4백4㎦이며 미항공우주국(NASA)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1950년7월24일 A-4WAC 코포랄 로켓을 첫 시험발사한 이래 86년까지 모두 3백73기의 인공위성 로켓을 발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에서 우주로 출발한 주요로켓은 우주왕복선인 스페이스 셔틀,델타,타이탄 Ⅲ·Ⅳ와 각종 미사일들이다.여기서는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가 계속되고 있다.상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에서는 콜롬비아호·챌린저호·애틀랜티스호등 미국국적 우주왕복선의 우주비행이 빈번히 이루어지며 96년까지 발사될 우주행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다. ○케네디센터서 개명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의 인공위성발사는 1957년12월6일 시작된다.이보다 약 두달전 구소련이 스푸트니크1호와 2호를 연달아 발사했다.미국은 밴가드(원래 「선구자」란 뜻을 지니고 있음)를 채 발사하기도 전 이야기다.당황한 미국은 로켓발사를 서둘러 생중계하려던 참이었다.전미국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프카내베랄 18번발사대에서 우주출발을 기다리던 밴가드를 실은 바이킹 로켓은 추진력을 잃고 힘없이 쓰러져 발사대 옆에서 폭발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선구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밴가드의 추락은 미국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밴가드계획은 미해군에서 주도했었다. 실망한 미국 수뇌부는 폰 브라운박사팀이 진두지휘하고 있던 미육군의 위성발사계획을 실행케 하였다.그리하여 1958년1월31일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 26번발사대에서 주피터 로켓으로 발사된 엑스플로러1호가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이 되었다. 구소련이 57년 발사한 2개의 스푸트니크위성의 무게는 각각83㎏과 5백8.3㎏이었고 불발로 끝나버린 미국의 밴가드위성은 1.5㎏,엑스플로러위성은 14㎏으로 도무지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이때까지만해도 미국은 구소련에 비해 열세였다.미국의 우주전진기지인 케이프카내베랄은 유명세만큼 탈도 많은 곳이다.원래는 미국 공군 로켓발사장으로서 1949년10월이래 합동 장거리발사시험장의 제1작전지부라고 불렀다.1950년5월 합동이라는 글자가 빠졌다.1955년12월까지는 케이프카내베랄 보조공군기지라 불렀다.그뒤 케이프카내베랄 미사일시험지소가 되었다.그리고 1964년1월 이 지소와 미항공우주국 메리트섬 시설(1962년7월 설립)과 통합해 존 F 케네디우주센터라고 명명했다.그리고 이 부근의 전지역을 고 케네디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프 케네디」라고 개명했다. 그런데 지명변경을 놓고 지방유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1974년 케이프카내베랄로 바꾸는 등 작명이 수도 없이 진행된 곳이다. NASA와 미국 국방성의 로켓을 주로 발사하는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미국 최대의 우주발사장이다.바다에 인접해 있는 이곳에서는 모두 우주행 화물(인공위성등)과 버스(로켓)를 동쪽으로 발사하며 발사방위각은 북쪽에서 동쪽으로 잰 각으로서 35도와 1백20도 사이다.케이프카내베랄우주센터의 최북단 발사방위각은 뉴펀들랜드의 남동부 때문에 제한되고 최남단 발사방위각은 바하마섬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구의 자전방향은 모든 로켓의 발사능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동쪽으로 발사할 때는 지구의 자전방향과 같기 때문에 지구자전이 끌어다주는 초속 4백60m의 힘을 공짜로 얻는 셈이어서 그만큼 연료를 아낄 수 있다.이것이 아마 케이프카내베랄의 최대의 매력포인트일 것이다.참고로 말하자면 우주행 인공위성이 낙하하지 않고 지구주위를 안전하게 돌다가 목표지점으로 가려면 초속 7.9㎞속도는 내야 한다. ○정찰위성 90% 맡아 ▷반덴버그공군기지◁ 미국 서부우주발사장의 대명사격으로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지점인 산타이네스강에 1958년10월4일 설립되었다. 서경 1백20도45분,북위 34도40분에 위치한 이 발사장은 중거리탄도미사일·대륙간탄도미사일·극궤도위성 발사에 그만이다.위치가 남북방향으로 회전하는 인공위성발사장으로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지구자전속도를 얻지 못해 연료소비량이 큰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이 발사장의 총면적은 3백3㎦. 이곳의 발사방향은 남방으로서,북쪽으로 1백40∼2백1도 사이에서만 가능하다.미공군과 NASA가 공동관리운영하고 있다.현재 여기서 우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 로켓 양은 4백70기. 여기에서는 미국 최초의 정찰위성 디스커버리호의 발사를 계기로 미국 정찰위성의 90%이상을 발사하는 수훈을 세웠다.기상위성 NOAA와 원격자원탐사위성 LANDSAT도 극궤도위성이므로 이 기지를 사용한 것은 당연하다. 반덴버그공군기지는 위성을 1백58도와 2백1도 사이로 발사,위치에 따라 발사방향을 제한하는 이유는 로켓을 발사한 뒤 분리되는 1단계와 2단계추진체가 육지에 낙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즉 남동방향으로는 멕시코의 일부지역이 걸리고 남서방향으로는 하와이군도가 낙하구역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기지는 우주왕복선 전용발사장으로 건설되었지만 1988년부터 일체 동결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면적 26.6㎢ 소규모 ▷왈롭스발사장◁ 서경 75도29분,북위 37도50분대로서 델라웨어주 남쪽,버지니아주 동쪽의 대서양연안에 위치하고 케이프카내베랄 위에 자리잡고 있다. 총면적은 26.6㎦.주발사방향은 동향이다. 미항공우주국이 운영관리하는 이 발사장은 1945년 문을 연이래 고공관측용 로켓을 발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위성궤도진입용 로켓은 1960년12월4일 발사한 스카우트가 최초이며 소형로켓 전용발사장이다.민간 소형로켓 발사에 주로 많이 이용된다. 왈롭스발사장 3번발사대에서 우주로 진출한 스카우트 로켓은 모두 고체연료를 사용한 4단계 소형로켓으로 2백70㎏의 위성을 지구의 저궤도에 올릴 수 있으며 발사비용은 약1천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우주발사체중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서 높이 23m밖에 안되며 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등에서 우주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이 로켓은 개량을 거듭해 초기작품과 비교해 운송해야 될 화물량을 6배,부피를 12배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한편 이동식발사대에서도 얼마든지 우주진출을 시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바다위에 가설된 플랫폼위에서도 발사대를 고정시키고 우주행 발사를 할 수 있다.
  • 간장공업단지:6(영양과 인체탐험:10)

    ◎간경화땐 간으로 통하는 고속도로 “불통”/「직업훈련원」 공장나면 우유·콩 등이 필수적 식도정맥류 출현(국도의 폭발)시의 식사요법.간경화가 되면 간이 단단해지면서 그 속에 혈액이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된다.간으로 통하는 혈관을 문맥이라 하는데 이는 고속도로와도 같이 넓은 길이다.우리 몸속의 트럭들(혈액)은 간장 공업단지로 통하는 고속도로의 끝이 이렇게 막힌것을 깨닫고는 다른 길인 국도(주변혈관)로 돌아가게 된다.그런데 이 국도는 너무 좁기 때문에 밀려드는 혈액량을 다 수용하기 위하여 혈관증식이라는 방법으로 나름대로 점차 차선을 늘려나가는등 노력을 하긴하지만,한계에 부딪치게 된다.국도로 계속가면 식도·위·결장 점막아래 좌신정맥들이 나오는데 이들 혈관은 밀려들어오는 혈액량을 감당하지 못해 폭발 직전의 위기상황에 처하게 된다.이중에서도 특히 음식을 삼킬때마다 자극을 받는 식도정맥이 가장 파열하기 쉬운 지역이다.그래서 간경화가 있을때에는 늘 이 식도정맥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음식을 먹을때에 딱딱하거나 거칠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여기에 수분이나 칼륨을 보충해 줄수 있는 과일이나 과일 주스까지 신경써서 보충해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특채사원 분지 아미노산(BCAA)을 알아두자.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영양소들은 간이라는 직업훈련원을 거쳐가야만이 체내에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다.그런데 이러한 정식 코스를 굳이 거칠 필요가 없는 특채사원들이 있으니 곧 「분지 아니모산」이다.이들은 간을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체내의 각 기관들에 파송되는 특혜를 안고 있다.이들 분지 아미노산이 평소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간에 병이 생겼을 때에는 매우 중요한 일꾼들로 주가를 올리게 된다.왜냐하면 간이 직업훈련원으로서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어도 대부분 훈련을 받지 못하게 되고 몸안에서 쓰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때 분지 아미노산은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분지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우유·발효유·콩·두부·된장·쌀 등이 있다.『간경화가 왔을 때에는 분지 아미노산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허계영
  • 대만,남사군도에 공항건설/1억4천만불 투입/중국 서사공군기지 대응

    【대북 AFP 연합】 대만 항공당국은 인접국가들의 영유권 주장으로 마찰을 빚고있는 남사군도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했다고 대만의 중국시보가 16일 보도했다. 중국시보는 교통부 민용항공국(CAA)이 동서 2천m 또는 남북 1천m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고 CAA관리의 말을 인용,이중 활주로가 짧은 것이 선택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이 중국의 서사군도 공군기지건설에 맞서 약37억 대만달러(미화 약1억3천9백만달러)규모의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은 이곳에 군사시설을 건설하지는 않지만 군용기들이 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자동차 생산 작년 세계 7위국/1백73만대

    우리나라가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기아경제연구소는 7일 미국자동차공업협회(AAMA)가 발간한 「세계 자동차 현황」 93년판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국가별 자동차 생산에서 91년의 9위에서 독립국가연합(CIS)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지난해 7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91년 1백50만대를 생산,영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9위로 올라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23만대가 늘어난 1백73만대를 생산했다.
  • 미 영화 「떠오르는 태양」 파문

    ◎아시아계,“일 기업 음모집단 묘사” 규탄시위 일본인들의 미국정복 음모를 그린 미국영화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에 대해 미국내 아시아계가 잇따라 항의시위를 벌이는등 파문이 일고 있다. 20세기 폭스사가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턴이 쓴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떠오르는 태양」은 일본인들이 미국기업인수를 통해 미국을 경제적으로 식민지화하려 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액션물로서 일본기업을 음모의 집단으로 생각하게 만드는등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일본시민연맹(JACL)과 「아시아 아메리칸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등 로스앤젤레스의 아시아계 단체들은 지난 30일 이 영화가 개봉되는 맨 내셔널 극장 앞에서 규탄시위를 가졌으며 시카고·샌프란시스코·워싱턴·샌호제이등에서도 잇따라 항의시위가 벌여졌다.
  • 호 AAP통신과 연합통신 제휴

    연합통신은 21일 호주 유일의 AAP통신과 서울에서 뉴스교환협력협정을 체결했다.
  • 지난한해 경영분석/한신증권 우수평가

    한신증권이 가장 우수한 증권사로 평가된 반면 대한증권은 가장 불량한 증권사로 평가됐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동방페리그린증권을 제외한 31개 증권사의 92 회계연도(92년4월∼93년3월) 경영과 공공성 부문을 모두 48개 항목에 걸쳐 분석한 결과 한신증권이 AA등급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쌍용,대우,신영,럭키,한일,동서,동양,한국산업증권등 8개 증권사가 A등급을 받아 비교적 우수한 경영내용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 35차 세계광고회의/96년 서울서 열기로

    【파리=박강문특파원】 전세계 광고인들의 올림픽격인 제35차 세계광고회의가 오는 96년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광고협회(IAA)는 28일 파리에서 연차 이사회를 열고 대회유치를 위해 경합해온 한국,덴마크및 헝가리등 3개국을 놓고 투표를 실시,서울을 96년 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
  • 인도 등 남아시아국/「다카선언」 채택

    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스리랑카·네팔·부탄·몰디브로 구성된 남아시아 지역협력(SAARC)국가들은 최근 다카에서 열린 제7차 정상회담에서 역내 특혜무역협정 및 개발기금을 포함한 「다카선언」을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역내 무역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하고 품목별 관세 인하는 회원국간의 협의를 통해 시행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또 회원국들이 산업 발전을 위해 남아시아개발기금을 설립하고 실무 기구로 정부간 그룹을 설치키로 했다.
  • 「유죄·무죄」… 형평유지에 고심/「로드니 킹 사건」 평결 배경

    ◎사건 민감… 배심원 전원일치 합의/“흑인인권 승리” 항소제기 없을듯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의 로드니 킹 사건에 대한 17일 평결은 이번 사건의 평결에 배심원들이 얼마나 고심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결과라 할수있다. 이론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형사사건에 일부 유죄,일부 무죄의 평결은 대단히 드문 케이스다.전문가들은 이번 평결이 전원 유죄나 전원 무죄 또는 배심원합의실패(HungJury)의 평결이 날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해 지방법원 배심원이 내린 평결도 전원 무죄였다. 그러나 법률 이론상으로 일부 유죄,일부 무죄평결이 문제 될것은 없고 어떤 측면에서 보면 배심원들이 형평을 유지하려고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보여준 예라 할수 있다. 이번에 유죄평결을 받은 조장 스테이시 쿤과 가장 폭행을 많이 가한 로렌스 파월경찰관은 「폭행」과 「인권침해」두 조항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됐으며 시오도르 브리세노 경찰관과 사건당시 수습경찰관으로 사건 직후 파면된 티모시 윈드 두사람은 이 두 부분에서 모두무죄가 평결됐다. 이에따라 이 사건을 심리중인 존 데이비스 판사는 보통 평결 1개월후 3개월이내에 선고일을 잡아 유죄판결을 받은 2명에게 형량을 판결해야 한다.인권침해사범의 경우 최고 10년징역에 25만달러까지 벌과금을 부과할수 있게된다.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경찰관이 공무를 집행하다 발생한 사건이므로 형량이 비교적 가볍게 선고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최하 집행유예선고도 가능하나 사건의 성격으로 보아 집행유예선고를 해 또다시 사회불안을 조성하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배심원 심의가 계속되는 동안 법률전문가들은 다분히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하는 사건의 성격으로 보아 전원일치 「합의」가 어려워 「배심원 합의 실패」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발표내용은 4명 모두 평결에 전원일치의 합의를 도출해낸 것으로 돼있다.이번 사건과 같이 민감한 문제에 「배심원 합의 실패」평결이 자칫하면 또다른 사회불안의 요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합의」도출에 특별히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죄를 받은 2명은 항소를 제기할수도 있으나 전원일치의 배심원 평결이 난 마당에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항소제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평결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알수 없으나 일단은 흑인들의 일대승리로 평가될수 있다.지방법원에서 무죄가 됐던 사건을 연방법원으로 끌어 올려 전원유죄는 아니지만 일부 유죄나마 사건자체에 유죄평결을 얻어냈다는 것은 흑인민권운동 차원에서 대단한 진전이라 할 수있다. 앞서도 지적했지만 흑인사회가 얼마만큼 이번 재판에 만족할지 알수는 없으나 표면상으로는 흑인민권의 승리로 평가될 이번 평결을 두고 폭동이나 소요사태 같은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게 확실하다.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지만 경찰이나 주정부가 그동안 모든 사태에 충분히 대비해 왔기 때문에 소요사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형국이다.톰 브래들리 LA시장이 16일 발표한 담화에서 다분히 고압적인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불량집단에 선전포고를 한것도 사태장악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 할수있다. 이곳 흑인사회 최대 민권단체인 전국유색인종연합회(NAACP)의 고문 변호사 리오 테릴씨도 『폭동은 절대로 없다』고 단정하고 있으며 이 연합회의 신임회장 벤저민 체이비스도 『우리의 관심은 소요가 아닌 평화이며 일자리』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민권운동 사상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을 로드니 킹 사건이 1년여의 진통끝에 막을 내리고 있다. □로드니 킹 구타사건 일지 ▲91년 3월3일=한 LA시민,로드니 킹에 대한 구타장면 TV방송국에 제보. ▲3월7일=킹,검찰의 공소보류 결정으로 석방 ▲3월15일=대배심,구타가담한 백인경관 4명 기소 ▲5월7일=대릴 게이츠 LA경찰국장,관련경관 1명파면등 4명 중징계. ▲92년2월5일=배심원,증인신문절차 개시 ▲4월29일=배심원의 무죄평결,LA시 전역 폭동발생 10억달러 피해 53명사망 ▲7월28일=게이츠국장 사임 ▲8월5일=관련경관 4명 미연방인권법 위반혐의로 기소 ▲93년 2월3일=새 배심원 선출 ▲2월25일=사건관련자 공술개시 ▲3월9일=로드니 킹 신문 ▲4월10일=배심원,최종평결을 위한 심리돌입 ▲4월12일=캘리포니아 주방위군 6백명 LA배치완료 ▲4월15일=LA한인교포,한인5개단체로 비상대책위 발족 ▲4월15일=클린턴미대통령,비상대책위원회 구성 ▲4월16일=톰 브래들리 LA시장,평결결과 승복촉구 성명발표. ▲4월17일=평결결과 발표.스테이시 쿤,로렌스 파월 유죄.시오드르 브리세노,티모시 윈드 무죄.
  • NPT탈퇴 반대/북 사절단에 천명/방글라데시

    【다카 AFP 연합】 방글라데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할 것이며 이 문제에 있어서 긴장을 유발하는 어떠한 것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종옥 북한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사절단에게 분명히 했다고 방글라데시의 친정부계 신문인 텔레그라프지가 3일 보도했다. 김일성 북한 주석의 특별사절단을 인솔한 이종옥부주석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회담에 앞서 다카를 방문하고 있다. 이종옥부주석은 북한의 NPT 탈퇴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방글라데시는 NPT 가입국이지만 역시 SAARC 회원국인 파키스탄과 인도 등 2개국은 아직 협정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은 방글라데시는 북한 사절단에 『전반적인 군축을 위해 NPT를 언제나 준수할 것이며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긴장을 야기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KAL피격항로 5월 재개/지난달 평가비행/미­동북아 2개노선 증설

    ◎미·일·러 합의 【도쿄=이창순특파원】 동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북태평양항공로를 늘리기 위해 정기편에 의한 평가비행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현재 동아시아와 미국간에는 5개노선이 있으나 혼잡이 극도에 이르러 미국·일본·러시아등 관련국들이 협의,「캄차카1」(83년 KAL 007기 피격당시의 노선)과 「시베리아 2」(러시아 영토 통과노선)등 2개노선을 증설하기로 하고 지난 2월9일 평가비행을 실시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일본 운수성은 미 노스웨스트항공 등의 정기 여객편을 이용해 「캄차카 1」노선에 3회,「시베리아 2」노선에 두차례에 걸쳐 평가비행을 실시한 끝에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오는 5월중에 정식으로 운용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측은 당초 군사상의 이유를 들어 영공개방을 꺼려했으나 상공 통과료(시베리아 노선의 경우 1 왕복에 한화 약 5천8백만원)를 벌어들이기 위해 증설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태평양 항공로에는 하루 평균 1백50편,연간 5만5천편이 운항하고 있으나 하오시간대에 항공기 운항편수가 집중적으로 몰려 통행량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동아시아에서는 현재 한국의 인천,일본의 나리타(성전)2기,신관서등 국제공항의 확장과 신설이 잇따르고 있어 이같은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북태평양항공로의 통행량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망했다.
  • 외국 영화제/한국영화 출품요청 쇄도/2∼3월 참가 의뢰만도 10곳

    ◎「은마는…」·「하얀 전쟁」 등 유명작 지명/스위스 등서 감독특별주간 초청도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각국영화제의 출품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영화진흥공사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출품을 요청한 영화제는 2월중에 스웨덴의 제16회 괴테보그 국제영화제,미국의 제16회 포틀랜드 국제영화제,프랑스의 제10회 아노네이 국제영화제등 3개 영화제. 또 3월에는 아일랜드의 제8회 더블린 국제영화제,핀란드의 제23회 템페레 국제단편영화제,미국의 93NAATA국제영화제,벨기에의 제10회 시네마누보 국제영화제,터키의 제12회 이스탄불 국제영화제,이탈리아의 제36회 산레모 국제영화제,프랑스의 제15회 국제여성감독 영화제등 2∼3월에만도 10개 영화제에 달한다. 이들 영화제에 출품을 요청한 영화는 박광수감독의 「베를린 리포트」,장길수감독의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그리고 92년 몬트리올과 하와이영화제에서 제작자상과 동서문화상을 수상한 박종원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지난해 동경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정지영감독의 「하얀전쟁」등 주로 사회성 소재의 유명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영화진흥공사는 이들 지명요청작외 2∼3편을 추가선정,출품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각국의 출품요청은 4월에도 이어져 미국의 제36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제17회 홍콩영화제,제17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등 3개 영화제로부터 참가요청을 받아 놓고있는 상태이다. 이밖에 5월에 열리는 제14회 뉴욕인권영화제에 「개벽」(임권택감독)이 지명 초청됐다.한국영화의 이같은 출품요청과는 별도로 한국의 특정감독을 선정,그의 대표작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주간행사」에 대한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의 경우 스위스의 프리보그 영화제에서 「이장호감독 특별주간」을 마련,감독초청과 함께 그의 대표작 5편을 소개하는 한편 감독과 작품세계에 대한 분석및 비평작업이 열린데 이어 이달 23일 일본의 나라영화제에서 정지영감독을 초청,그의 대표작「하얀전쟁」에 대한 특별시사회를 갖는다. 또 오는 7월 프랑스의 라로셀영화제에서는 이두용감독주간을 계획,그의 대표작 8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도 29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각국의 주요감독들의 작품을 집중소개하는 감독중심의 비경쟁영화제로 지난해에는 92년 배창호감독의 대표작이 초청 출품되어 호평받은바 있다. 세계각국의 크고작은 영화제로부터 이처럼 한국영화의 출품요청및 감독주간행사요청이 쇄도하기는 한국영화사상 처음 있는 일.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데다가 그동안 세계 유명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지닌 잠재력과 작품성을 평가받은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 한국 신용등급 AA하급 격상/미 투자은행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투자은행 샐러먼 브러더스는 4일 한국경제에 관해 낙관적인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신용등급을 AA하급으로 격상시켰다. 이 보고서는 『한국에서 32년만에 첫 문민대통령을 출현시킨 작년 가을의 대통령선거,착실한 경제전망 및 92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경상수지 전망등이 그같이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게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광고시장 세계 10위 “눈앞”/국제광고협 발표

    ◎90년 28억불 기록… 12위 올라 우리나라 광고시장 규모는 최근 수년째 급성장해 세계12위에 이르고 있다. 국제광고협회(IAA)가 최근 발표한 세계 주요국가의 총광고비 비교에 따르면 지난 90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 광고비는 28억2천6백만달러를 기록,지난 89년의 13위에서 한 단계 높아졌다. 그러나 같은해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NP)은 세계 15위 수준이어서 최근 소비지향적 문화가 성행하면서 광고시장도 상대적으로 비대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광고시장 규모는 87년 15위(11억8천2백만 달러)였던 것이 88년에는 14위(17억4천8백만달러),89년 13위(22억9천3백만달러)로 매년 한단계씩 높아졌다. 국내 광고시장은 지난 87년 6·29선언 이후 언론매체가 늘어나면서부터 급속히 확대되기 시작,서울올림픽과 함께 과소비 열풍이 불기 시작했던 88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89년 22.4%,90년 27.8%,91년 16.5%의 고성장을 계속해왔다. 관련업계는 서울방송의 개국과 바르셀로나 올림픽,정치광고등 광고특수가 많았던 지난해 총광고비를 전년대비 19∼20% 성장한 2조7천억∼2조8천억원으로 추산했다.현재와 같은 고성장세가 지속된다면 광고시장 규모 세계 10위권 진입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90년 기준 우리나라의 GNP대비 광고비 점유율은 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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