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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 ◇총경급 승진△해양수색구조과 이천식△부안서 기획운영과 박종묵△해양장비기획과 서정원△인천서 경비구조과 김환경△해상수사정보과 김태균△해양안전과 채수준△해양경비안전총괄과 이종욱 하태영△안전감찰담당관실 김평한△해양항공과 임재수△수상레저과 박형민◇총경급 전보 <과장>△해양경비안전총괄 이명준△해양경비 김종욱△해양안전 김용진△해양수색구조 정봉훈△수상레저(전담직무대리) 박형민△해상수사정보 강성기△해양장비기획 김영모△해양장비관리(전담직무대리) 이종욱△해양항공 박상식△해양정보통신 최정환<중앙재난안전상황실>△상황담당관 전담직무대리 이천식<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경비안전과장 장인식△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임근조△서해5도 특별경비단 TF단장 백학선<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비안전과장 전담직무대리 임재수△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김영암<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기획운영과장 박재수△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김태균<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기획운영과장 전담직무대리 조윤만<해양경비안전서장>△보령 조석태△태안 정태경△평택 김두형△인천 황준현△군산 채광철△울산 서승진△창원 양동신△포항 오윤용△제주 김인창△서귀포 이재두<함장 전담직무대리>△동해 5001함 김환경△서귀포 5002함 박종묵<해양경비안전교육원>△인재개발과장 류재남<해양경비안전본부>△이진철(국방대 교육) 이강덕(국립외교원 교육) 서정원(경찰대 교육) ■알리안츠생명 ◇승진 <지역단장>△중부 이용산△인천 이강수△대구 임명기△창원 이영락△울산 윤문도◇이동△AA영업관리부장 김완일<지역단장>△부산 전종한△동부 황재선△수원 장동기△광주 김영석 ■IBK투자증권 ◇부사장 승진△캐피털마켓 사업부문장 이영준 ■KTB투자증권 <부사장 승진>△비서실 최희용<상무보 승진>△경영지원본부 전수광△영업추진팀 현재욱<이사대우 승진>△자산운용센터 정호영△SF사업팀 이호림△프로젝트금융2팀 이상균△경영혁신팀 김성우△강남금융센터1지점 오진승<부장 승진>△기업금융1팀 전신웅△부동산금융팀 김영기△구조화금융팀 전진우△자산운용팀 김지만△강남금융센터3지점 정현민△채권영업1팀 신준호 김봉철△재무팀 이은주△영업추진팀 정용석<보임>△기업분석1팀장 이혜린△기업분석2팀장 이충재△매크로팀장 채현기◇KTB네트워크 <전무 승진>△에이미 예(Amy Yeh)<상무 승진>△정도 고병철<상무보 승진>△신태광◇KTB신용정보 <전무이사 승진>△경영관리본부 박정완<상무 승진>△KR&C채권본부 나종옥<보임>△기획부장 박재표△IT지원실장 박상국△경남지사장 최강용△광주지사장 김현△광주지사(전남사무소) 사무소장 김제복◇나라대부금융 <부장 승진>△대부사업1부장 이형식△대부사업2부장 이경훈<보임>△경영관리부장(대행) 전광호◇더줌자산관리 <보임>△최고마케팅책임자(CMO) 하순봉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승진 및 전보△여론조사사업본부장 김춘석 ■유한양행 △부사장 서상훈△전무 사철기△상무 정동균 ■조아제약 ◇상무△품질관리부 안철수△약국영업부 김창식◇부장△비서실 신승룡△광주영업소 김중섭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한용해△글로벌생산관리센터장 박영호△임상센터장 김희선 ■지멘스 헬시니어스 ◇전무 승진△초음파사업본부 권혁근◇상무 승진△인사관리본부 문동균△진단시약사업본부 박윤미◇이사 승진△초음파사업본부 김대영 김승훈 김지영 박성식 장호식 정수경 한준환 김석민(연구위원)△진단시약사업본부 김명석 박영배△서비스사업본부 김윤준 송영우 여동근 이석우 이향준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수석부사장>△품질본부 오명근△생산본부 윤정원△연구개발본부 장신재<상무>△ENG담당 구윤모△경영지원담당 권기성△재무관리본부 신민철△상업기술물류본부 이상윤△신약담당 이수영<이사>△DS 1담당 강석환△지식재산담당 신경하△재무관리담당 양현주△제약개발담당 이태운△연구운영담당 임병필◇셀트리온헬스케어 <상무>△전략운영본부 김호웅<이사>△마케팅담당 최병서△재무담당 이한기◇셀트리온제약 <이사>△영업본부 양지석 ■르노삼성자동차 ◇승진 <부사장>△제조본부 이기인<상무>△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담당 최성규<이사>△R&D본부 파워트레인담당 임석원△R&D본부 프로젝트담당 송상명△영업본부 비즈니스채널담당 김근회△구매본부 구매담당 김종훈△제조본부 생산담당 강준호 ■동부하이텍 ◇상무 신규선임△상우공장 공정관리팀장 김기용△제품기술팀장 전종빈△PI팀장 강순경△커맨드팀장 권종혁△상우공장 제조기술1팀장 송재관△미국법인장 신용철△구매물류팀 구매파트장 이일호 ■요진건설산업 ◇승진 <상무이사>△해외영업본부 배복희<이사대우>△해외영업본부 미얀마사업부 손종우<부장>△건설사업본부 건축부 김주회△자재부 이달헌△재무회계본부 회계부 배기호△건설사업본부 안전·환경부 김태연△건설사업본부 기술영업부 천상필
  • ‘엇 뜨거워’ 역대 가장 뜨거웠던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관리청(NOAA)에 따르면 2016년은 1월부터 매달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야말로 역대 ‘가장 뜨거운’ 한 해였다. 한반도 역시 지난해 연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기상특성’과 ‘2016년 12월 기상특성’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로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평균기온도 평년(12.5도)보다 1.1도 오른 13.6도를 기록해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1973년은 현재와 같은 전국 45개 기상관측망을 구축한 기준시점이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평년(18.1도)보다 0.8도 올라 역대 3위를 차지했고, 최저기온도 평년(7.7도)보다 1.3도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중부지방과 영남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는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 유입과 강한 일사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5월 평균기온 18.6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해였다. 특히 7월 후반부터 8월 말까지 한 달 넘게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대륙에서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로 허덕였다. 반면 지난해 전국 강수량은 평년(1307.7㎜) 수준인 1272.5㎜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장마기간을 포함한 여름철 강수량은 446.2㎜에 불과해 평년(723.2㎜)의 62% 정도에 머물렀다. 특히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강수량 편차가 일년 내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2015년에 나타나 2016년 초까지 최고조로 발달한 엘니뇨가 약화되기는 했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지난해 12월 31일 ‘송박영신’(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취지의 구호)을 외치며 열렸던 촛불집회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10차 촛불집회까지 집회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송화영태’(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취지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새해 마지막날까지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 앞에 한 10대 학생이 발언대에 올랐는데, 이 학생의 ‘자유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전종호(15·중2)군. 이미 박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전군은 이날도 박 대통령을 성대모사하며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운을 떼며 박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한 전군은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현 시국에 대한 풍자를 이어갔다. 자유발언을 이어가던 전군은 “우주의 기운과 연설문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면서 “제가 뭐라 그랬나요, 제가 뭐라 그랬나요. 아, 최순실과 절교요. 절교”라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래는 전군의 성대모사 모습을 담은 영상. (출처 : 오마이TV 유투브 영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美해병대vs로마군단…맞붙는다면?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美해병대vs로마군단…맞붙는다면?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흘러간 시대마다 그 시대를 지배했던 최강의 군대가 있었다. 지중해 일대를 석권했던 로마제국군이나,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었던 칭기즈칸의 몽골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건설했던 대영제국 해군이나 오늘날의 미군이 바로 그 최강의 군대들이다. 그렇다면 시대를 초월하여 각자 그 시대를 호령했던 최강의 군대끼리 맞붙으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상상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다. 최첨단 무기를 갖춘 현대의 군대가 모종의 사고로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그 시대의 군대나 악의 무리와 싸운다는 설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 중 일부는 흥행에 성공했다. 지금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21세기 최강의 군대인 미 해병대와 과거 지중해를 호령했던 최강의 군대인 로마제국군이 맞붙는다는 설정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첨단장비로 무장한 수백 명의 해병대와 창과 방패로 무장한 수만 명의 로마군이 맞붙으면 과연 누가 이길까? 현대 군대 vs 과거 군대 자동화기로 무장한 현대의 군대가 과거로 돌아가 창·칼로 무장한 옛날 군대와 싸운다는 설정은 국내외에서 개봉했던 여러 영화에서 등장했었다. 2005년 개봉한 '천군'에서는 MP5와 AK 소총으로 무장한 남북한 군대가 칼을 휘두르며 돌격하는 여진족과 맞서 싸우는 장면이 등장했고, 지난 1980년 개봉한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미 해군의 초대형 원자력 항공모함 니미츠가 1942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최신예 초음속 전투기 F-14로 일본의 제로센 전투기 편대를 가지고 노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대 군대와 과거 군대가 맞붙는다는 설정의 영화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현대 군대가 승리한다. 화력과 전술의 차이 때문이다. 창과 칼로 무장한 군대의 병력이 아무리 많더라도 1분에 수백 발이 발사되는 자동화기로 무장한 소수의 군대를 이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실제로 1893년 11월 지금의 짐바브웨 땅에서 있었던 마타벨레 전쟁(Matabele War)에서 4정의 맥심 기관총을 가진 영국군 50명은 진지를 겹겹이 포위하고 쳐들어온 5000여 명의 마타벨레족 전사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 적이 있었다. 100배의 병력 차이가 있었지만 영국군의 사상자는 없었고, 마타벨레족 병력은 전멸했다. 사실 자동화기나 폭탄 등으로 무장한 현대의 군대 입장에서 보자면 밀집 대형으로 줄을 맞춰 들어오는 옛날 군대는 움직이는 표적에 불과했다. 고대 그리스부터 근대 이전까지 대부분의 군대들은 다수의 병사들을 밀집 대형으로 묶어 전투를 벌였다. 이러한 방진(Phalanx)은 창과 칼, 화살, 화승총과 같은 무기로 싸우던 시절에는 효과적인 전술이었겠지만, 대포와 폭탄, 자동화기가 보급된 현대전에서는 한두 발의 포탄으로도 수십, 수백 명의 병력이 몰살될 수 있기 때문에 19세기 들어 자취를 감추었다. 현대 군대가 압도적인 질적 우세를 통해 과거 군대를 격파하는 장면은 여러 영화에서 묘사된다. '천군'에서는 1개 분대 병력도 채 되지 않는 남북한 장병들이 자동소총과 수류탄을 이용해 적의 대군에 맞서거나 ‘크레모아’를 이용해 수십 명의 여진족 선발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의 '전국 자위대 1549'에서는 전국시대로 돌아간 일본 자위대가 90식 전차와 코브라 공격헬기로 오다 노부나가의 군대를 몰살시키는가 하면 석유 정제시설과 탄약 제조 시설까지 만들어 놓고 미래의 역사를 바꾸는 모습도 등장한다.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대 최고의 전투기 중 하나였던 일본의 제로센 전투기를 20세기 최고의 전투기 중 하나인 F-14 톰캣이 일방적으로 유린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는 역사의 흐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함장의 판단에 따라 미국 항공모함이 전투를 포기하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지만, 당시 항공모함에서 발진했던 F-14 전투기나 A-7 공격기 등 초음속 전투기들이 그대로 일본함대를 덮쳤다면 일본 함대는 그대로 수장됐을 것이다. 이렇듯 ‘현대 군대 vs 과거 군대‘의 전투를 다룬 대부분의 영화에서 승자는 압도적인 질적 우세를 앞세운 현대 군대였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되는 ’미 해병대 vs 로마군단‘의 전투를 다룬 영화의 결말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미 해병대 VS 로마군단... 승자는? 돈 많고 스케일 큰 영화 만들기로 유명한 할리우드에서 제작 중인 '롬 스위트 롬'(Rome Sweet Rome)은 원래 미국 아마추어 사학자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제임스 어윈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썼던 쓴 가상전쟁 시나리오였다. 인터넷 게시판에 연재된 이 이야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영화제작사에서 판권을 사서 영화로 제작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의 설정은 이렇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병원정대(MEU)가 정체불명의 모래폭풍에 휩쓸려 약 20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최전성기의 로마제국 군대와 맞붙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양 진영의 전력은 어느 수준일까? 미 해병대 편제상 1개의 MEU는 220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실제 전투병력은 1100여 명 수준이고, 나머지 절반은 지휘 및 지원부대와 항공대이다. 제임스 어윈의 원작에서는 이러한 지원부대까지 모두 과거로 날아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럴 경우 하나의 MEU는 수만 명의 로마군단도 두렵지 않은 강력한 화력을 갖게 된다. 완편된 1개 MEU에는 시속 100km의 속도로 질주가 가능한 LAV-25 장갑차 6대, 물 위에서도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는 AAV7A1 상륙돌격장갑차 15대 등이 편제되며, 여기에 M777 견인곡사포와 M327 EFSS 박격포 각각 6문이 화력지원 수단으로 따라 붙는다. 뿐만 아니라 MEU 항공대에는 AV-8B 해리어 II 전투공격기 8대, AH-1Z 바이퍼 공격헬기 각각 4대와 UH-1Y, MV-22B 등 다양한 항공수단이 편성된다. 미 해병대는 1개의 MEU가 추가 보급 없이 30일간 독립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물자와 탄약을 휴대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전력이 모두 동원된다면 밀집대형을 갖추고 있는 로마군단을 상대로 일방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영화의 설정은 원작과 조금 달랐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미 해병원정대는 약 300여 명 남짓이고, 험비와 트럭 약간, 몇 대의 헬기만 가지고 있다. 원래 편제대로라면 있어야 할 전차와 장갑차, 화포, 장갑차 없이 싸워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해병대원들은 분당 700~950발의 자동사격이 가능한 M16A4나 M4A1 소총을 휴대하고 있고, 이보다 더 강력한 M249나 M240 기관총, 심지어 수류탄 수준의 파괴력을 가진 40mm 유탄을 분당 400발의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Mk.19 유탄기관총이나 박격포 등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즉, 1개 중대 병력의 화력을 총동원할 경우 약 6000여 명으로 구성되는 1개 레기온(Legion)도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전력을 가진다. 또한 이들은 고기동차량인 험비나 트럭에 탑승해 움직이면서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전투 지역이 평지라면 화력과 기동력에서 로마군단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자면 다른 영화들처럼 미 해병대의 압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로마군단은 로마제국의 최전성기였던 기원전 23년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의 로마군단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치열했던 내전을 거쳐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1인 지배체제를 굳힌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집권 초기 약 5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병력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재정 부담을 고려해 전체 병력을 약 30만 명 수준까지 감축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병력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로마제국은 유럽과 아프리카, 서아시아에 이르는 대제국이었고, 국경선의 길이만 1만km가 넘었다. 북쪽에는 강력한 게르만족, 남쪽에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유목민족들이 끊임없이 로마제국을 위협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로마군단은 이탈리아 반도 밖 국경지대에 주둔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당시 황제가 즉각 동원할 수 있었던 병력은 로마 인근에 주둔하며 황제 직속의 군대로 활용되던 프라이토리아니, 즉 근위대 소속 약 9000여 명의 병력 뿐이었다. 바다 건너 브리타니아(현재의 영국)나 아프리카, 시리아 지역의 병력은 유사시 즉각 로마로 돌아오기 어려웠고, 당시 로마의 최전방 지역이자 가장 안보 위협이 심각했던 북방 게르만 접경 지역의 부대는 빼내기 어려웠기 때문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미 해병대를 맞아 동원할 수 있는 최대 병력은 이탈리아에 있는 근위대와 스위스 일대의 1개 레기온 병력을 합쳐 1만 5000여 명 수준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차량과 중화기로 무장한 현대의 미 해병대 300여 명과 창과 칼, 화살과 방패로 무장한 로마군단 1만 5000여 명이 평원에서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전투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로마군단은 필패한다. 미 해병대는 헬기를 이용해 로마군단의 위치와 규모, 진형을 하늘에서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공중에서 기관총 세례를 퍼부어 밀집해 있는 로마군단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로마군단은 기병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으므로 차량을 이용해 기동력에서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미 해병대가 로마군단의 취약점인 측면이나 후방을 공격해 전열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 양측의 전투가 로마 근처에서 발생했다면 미 해병대는 순식간에 로마군단을 격파하고 수도를 점령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전황은 미 해병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진다. 미군은 물량으로 전쟁을 하는 군대다. 보급이 따라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전투 수행이 어려운 군대라는 것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험비 차량은 1리터의 연료로 평균 4~6km, 험지 주행의 경우에는 1리터 당 1~2km밖에 못가는 ‘연료 먹는 괴물’이고, 분당 수백발이 나가는 자동소총도 탄약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로마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장정들을 징집해 창과 방패로 무장시켜 전장으로 보낼 수 있지만, 고립된 미 해병대가 기원전 시대의 로마 한복판에서 재보급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전투가 장기화되어 연료와 탄약이 떨어지면 백기를 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원작 시나리오에서도 고립된 미 해병대가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오는 로마군단에 패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헐리우드가 그려내는 ‘미 해병대 vs 로마군단’의 전투 양상은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과 화력으로 밀어 붙이는 21세기 최강 군대와 창과 방패로 지중해를 제패했던 기원전 시대의 최강 군대,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의 표적이 됐다. 지난 27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팬카페의 한 회원은 “유아인은 현직 대통령을 아무 근거 없이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가라고 하니까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데. 이게 나라인가요?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유아인의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대구병무청 측은 “어깨 부상 부위의 경과를 6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등급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소속사 UAA 측 또한 “지금 상황에서는 유아인이 입대할 방법이 없다.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사모 회원은 이와 함께 유아인이 지난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연결짓고 있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뇨약하고 혈압약을 합하니 ‘무적 항암제’되네

    당뇨약과 혈압약을 합치면 강력한 약효를 가진 항암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바젤대 생명과학센터 마이클 홀 박사팀은 혈당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일부 항암효과를 갖는 당뇨약인 메트포르민과 혈압약인 시로시고핀을 더하면 항암작용이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메트로포르민의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트포르민은 성인 당뇨환자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당뇨 표준치료제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 약품의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뇨치료에 쓰는 용량보다 많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체내 부작용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메트포르민의 용량을 늘리지 않고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1000여 가지의 약물과 혼합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혈압강하제인 시로신고핀을 찾아 낸 것. 실제로 연구팀은 백혈병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에 이 두 가지 약을 혼합한 성분을 정상 세포에 독성을 미치지 않을 정도 용량으로 투여한 결과 암세포들이 사멸하는 것이 관찰됐다. 또 간암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투여하면 종양이 줄어들면서 종양결절의 수가 줄고 일부 쥐에게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암이 치료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홀 박사는 “메트포르민은 세포 에너지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차단하고 시로신고핀은 에너지원인 포도당 분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만든 혼합약물은 정상세포보다 대사활동이 왕성하고 증식속도가 빠른 암세포의 호흡과 먹을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암세포에 당연히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6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차 바꿀 때 됐다면 ‘0순위’… 그랜저 한번 질러봐?

    [2016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차 바꿀 때 됐다면 ‘0순위’… 그랜저 한번 질러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경기도 김포 소재)에서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특히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 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하는 한편,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 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여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 불행하세요? 인간관계가 빈약하거나 몸이 아파서입니다

    사회가 점점 복잡하고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고독감과 함께 불행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영국 연구진이 현대 사회에서는 재산보다는 고독감이 불행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내 영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노동당 소속 리처드 레이아드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런던정경대(LSE) 연구팀은 우울함과 불안에서 벗어나면 지금보다 20% 덜 불행하게 느껴진다는 연구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가디언이 보도했다. 반면 빈곤에서만 벗어나면 불행감은 5% 정도만 감소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영국 내 평균소득이 지난 1980년대보다 증가했지만 국민의 행복감은 높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궁핍에 대항하는 심리학자들’(PAA)라는 학자그룹은 “정치인들과 사회 전체에 빈곤층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주기 위한 술책”이라며 “빈곤과 정신건강의 복잡한 관계를 명확히 짚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영국 사회가 1980년대보다 부유해지는 동시에 더 불평등해졌다고 강조하며 빈곤한 이들은 스트레스가 더 많고 이를 완충해주는 장치가 더 적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대한 장악력이 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PAA 소속 학자인 앤 쿡 캔터베리 크라이스트 처치대 임상심리학부 학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기술적 질병치료만 강조할 뿐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유아인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입대할 방법 없다”[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과거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룬 상태다. <유아인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UAA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① 2015년 12월, 신체검사에서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②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③ 2016년 12월 3차 재검에서 또 다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습니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감히 날 밀어?’ 동료에게 방귀로 응징하는 코끼리

    ‘감히 날 밀어?’ 동료에게 방귀로 응징하는 코끼리

    코끼리 한 마리가 자신을 흙 언덕 아래로 밀어낸 동료에게 방귀로 응징했다. 24일 호주 나인뉴스에게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엘리펀트 네이처 파크(Elephant Nature Park)에 사는 파 마이(Faa Mai)가 동료 카부(Kabu)가 만든 흙 언덕 위에 올라갔다. 카부는 그런 파 마이가 마음에 안 드는지 뒤에서 밀어버린다. 순식간에 언덕 아래로 밀려 내려간 파 마이는 기분이 상했는지 툴툴거리며 다시 언덕 위로 올라온다. 그리곤 카부 머리에 엉덩이를 턱 하니 올리고 방귀를 뀐다. 흥미로운 이 순간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엘리펀트 뉴스를 통해 공개된 후, 현재 51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파 마이는 카부의 언덕에 오르는 것을 아주 좋아하지만, 카부는 그런 녀석을 계속 밀어낸다. 결국 화가 난 파 마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친구를 응징하는 녀석의 방법을 지켜보자”며 재치 있게 소개했다. 사진 영상=elephant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놀라운 발견 중력파… 뜨거운 인기 포켓몬고

    놀라운 발견 중력파… 뜨거운 인기 포켓몬고

    올 한 해 과학계도 다사다난하기 그지없다. 새해 벽두부터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예측한 중력파가 검출되면서 전 세계 과학계를 흥분시켰다. 이어 바둑천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벌인 대결은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해 과학계를 뜨겁게 달군 ‘2016년 과학 10대 뉴스’를 꼽아봤다. ① 국제 연구진 중력파 발견 미국과 한국, 독일 등 13개국 1000여명의 연구자로 구성된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라이고) 연구단은 올 1월 중력파 탐지 결과를 발표했다. 1916년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의 정체를 시공간의 뒤틀림으로 봤고, 중력장에 따른 파동인 중력파도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9월 지구에서 13억 광년 거리에서 태양 질량의 29배, 36배인 블랙홀 2개가 합쳐지면서 만들어낸 중력파를 관측했다. 아인슈타인의 주장이 꼬박 100년 후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② 이세돌 vs ‘딥러닝’ 알파고 3월 초 서울에선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이세돌 9단과 구글 AI 알파고의 대국이다. 알파고는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로 바둑을 익혔다. 알파고가 4대1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이 대국은 ‘인공지능 발전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③ 사상 최악의 폭염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과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올해는 연초부터 매달 관측 이래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여름 미국 48개주에선 평균 기온이 32도가 넘는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고, 동남아시아는 44.6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과 가뭄에 시달렸다. 우리나라도 7~8월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로 들끓었다. ④ 파리기후변화 협약 협정 발효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197개국이 참여해 ‘지구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하고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21세기 말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난 11월 초에 발효됐다. ⑤ 4대강 사업지역 녹조 발생 올여름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4대 강 사업 지역인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유역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녹조가 발생했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녹조가 봄과 가을에도 나타나면서 오염이 특히 심각한 4급수에서나 사는 실지렁이나 큰빗이끼벌레 등이 출현하기도 했다. 낙동강, 한강 등 식수원 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⑥ 포켓몬고…VR·AR 주목 지난 7월 나온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는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를 강타했다. 출시 5개월이 지난 12월 초 포켓몬고를 하는 이들이 걸은 거리는 지구 20만 바퀴에 달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⑦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 지난 10월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와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 11월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연구소 박종화 교수팀이 가장 정밀한 한국인 맞춤형 표준 유전체(게놈) 지도를 처음 만들었다. 한국인의 유전질환이나 각종 질병에 대한 연구와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⑧ 혈액기반 치매조기진단 기술 지난 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은 혈액 몇 방울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았다. 현재는 인지기능검사, 뇌영상 검사 등으로 진단을 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⑨ 외계행성 ‘프록시마b’ 발견 지난 8월 영국 퀸메리대 길렘 앙글라다, 에스쿠데 교수팀은 지구에서 4.2광년(약 40조㎞) 떨어진 ‘프록시마 켄타우리’ 주변을 11.2일 간격으로 공전하는 외계행성 ‘프록시마 b’를 발견했다. 질량과 구성 성분이 지구 환경과 가장 유사한 행성으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⑩ KIST 설립 50주년 KIST는 선진 기술을 빨리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드는 ‘빠른 추격자’ 전략을 도입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다.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선도형 과학혁신 체계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도 스타 흐리틱 로샨, 수준급 코믹 댄스 ‘눈길’

    인도 스타 흐리틱 로샨, 수준급 코믹 댄스 ‘눈길’

    인도 영화계의 흥행 스타로 꼽히는 흐리틱 로샨(Hrithik Roshan)이 세제 광고를 통해 수준급의 댄스를 뽐냈다. 인도의 세탁용 세제 브랜드 니마 어드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흐리틱 로샨이 출연하는 1분 남짓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흐리틱 로샨은 파티에서 자신의 옷에 주스를 쏟은 소년과 화장실에서 즉석으로 댄스배틀을 선보인다. 흐리틱 로샨은 흥겨우면서도 박력 넘치는 댄스를 이어가더니 얼룩이 진 자신의 셔츠를 세탁기에 던져 넣는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14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한편 흐리틱 로샨은 2017년 1월 개봉을 앞둔 로맨틱 액션 스릴러 장르의 인도 영화 ‘카빌’(kaabil)에서 배우 야미 가우탐과 시각장애인의 가슴 짠한 사랑을 연기한다. 사진·영상=Nirma Advance/유튜브, FilmKRAF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사진으로 美운전면허증 발급 화제

    ‘머리에 뿔 달린’ 사진으로 美운전면허증 발급 화제

    머리에 뿔을 단 증명사진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UPI통신 등 현지언론은 메인주(州) 밀리노켓에 사는 펠란 문송의 황당한 '운전면허증 쟁취 투쟁기'를 전했다. 문송은 지난 2008년부터 자신 만의 독특한 종교를 갖고 있다. 자연이야말로 숭배해야 할 하나님이며 그 상징으로 동물의 뼈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것. 그는 자신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지난 6월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문제는 운전면허증 역시 바꿔야 한다는 점. 이에 그는 메인주 내에 위치한 뱅거 차량등록국(DMV)을 찾아가 새 이름이 기재된 운전면허증을 신청했다. 그러나 머리에 뿔 달고 찍은 증명사진이 문제가 됐고 결국 발급이 거절됐다. 문송은 "머리에 뿔을 쓰는 것이 종교적 행위임을 알리는 서류를 제출했으나 6개월이 다 되도록 기다리라는 연락만 받다가 발급이 거절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화가 난 문송은 주 내 다른 지역에 위치한 포틀랜드 DMV에 찾아가 똑같이 운전면허증을 신청했다. 놀라운 것은 포틀랜드 DMV는 문송의 신청을 받아들여 실제 머리에 뿔달린 사진을 붙인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줬다. 문송은 "포틀랜드 DMV 직원들은 나의 종교적 행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은 뒤 이를 인정해줬다"면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내가 승리한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 미국에서도 운전면허증 등 ID 카드에 쓰이는 증명사진은 모자나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려서는 안된다. 한 가지 예외는 의료적 혹은 종교적인 이유다. 미국 운전면허발급 연합체인 AAMVA도 얼굴이 분명히 인식된다면 종교적인 이유로 머리에 물건을 쓰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번 사례처럼 각 주 혹은 같은 주 내에서도 종종 다른 결과가 나온다. 미국 내에서 물건을 쓰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가장 유명한 사례는 이름도 특이한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Flying Spaghetti Monster)교 신자들의 신청이다.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이 종교는 주방 기구가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이 종교의 신자들은 주방 기구를 쓴 증명사진을 공식 신분증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로 발급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환상적 D라인” 장윤주, 역대급 만삭 화보

    “환상적 D라인” 장윤주, 역대급 만삭 화보

    톱 모델 장윤주가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14일 장윤주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얼루어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장윤주,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멋지지 않나요? 그녀의 또 다른 화보들과 인터뷰는 얼루어 매거진 2017년 1월 호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매거진 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장윤주는 만삭의 모습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주는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완벽한 몸매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낸다. 장윤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은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그 20주년의 기록 안에 만삭 화보가 있다는 것에 감사와 감동이 있다”며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장윤주는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동양적인 이목구비에 서구적인 몸매로 세계적인 큰 주목을 받으며 활동하며 톱모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모델 활동 외에 여러 방송 프로그램, 영화에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윤주의 만삭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매거진 2017년 1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과거사 문제 · 군사 정보 교류 등 외교적 성과 무산될까 고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9일 국회를 통과하자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나 군사 정보 교류 등에서 그간 거둔 외교적 성과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탄핵안 체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향후 한국 정세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양국간 외교 현안으로는 ▲ 작년 12월 도출된 한일(위안부) 합의의 후속 조치 ▲ 한일 통화 스와프 협상 ▲ 지난달 23일 체결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의 가동 ▲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이 꼽힌다. 일본측은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한일 합의의 후속조치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이 다른 곳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일 양국은 작년 2월 종결된 한국과 일본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한국 국내 상황이 영향을 미쳐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GSOMIA의 경우 이미 발효를 했지만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서는 한국측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이와 함께 19~20일 도쿄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탄핵안 국회 의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자 사실상 한동안은 개최가 힘든 상황이 됐다. 탄핵안 통과에 대한 일본의 우려에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일본이 한국과의 외교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의 향방과 관계없이 정권이 야당으로 교체되는 경우 이 같은 성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은 지난해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백지화·재협상 등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GSOMIA에 대해서도 “국정운영 자격도 없는 대통령에 의한 졸속·매국 협상”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기사에서 대일 외교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현실적인 판단이 가능한 지도자’라고 칭하며 “박 대통령이 한일(위안부) 합의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의 개선을 추진했고 양국이 방위기밀을 공유하기 위한 GSOMIA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앞으로의 한일 간 안보협력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합의 이행 여부가 (향후 정치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소녀상의 이전 문제를 포함한 한일합의에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가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어 차기 정권에서 철회될 우려가 있다”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소개했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의 대중 관계 개선 가능성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등으로 인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중 관계를 놓고 은근히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한국의 차기 정권이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한국 차기 정권은 좌파가 잡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던 적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이 그동안 중국측의 무성의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추진해왔던 한일중 정상회의는 박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연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 연합뉴스  
  •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한동안 정상회담 ‘올스톱’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한동안 정상회담 ‘올스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소추의결서가 전달되는 대로 박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다. 이로써 외교·안보·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하게 된다. 수반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한국은 당분간 정상외교 공백기를 맞게 됐다. 당장 일본이 순번 의장국으로서 연내 개최를 추진해온 한·일·중 정상회의는 미뤄질 것이 확실해졌다.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황 총리 대리 참석)에 이어 정상외교의 공백이 낳은 또 하나의 손실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결정되기에 앞서 한미 정상 간에 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리더십 공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대통령 탄핵 가결에도 서명을 앞둔 외국과의 조약 체결 등 기본적인 외교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외교부 중심으로 대북 제재·압박 등 현재의 외교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동력 상실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내년 1월 20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대선 기간에 북한의 핵 보유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던 만큼 그가 북핵 위협에 맞서 과감한 대화 또는 외과수술식 선제 타격 등 오바마 행정부가 고려하지 않았던 옵션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런 터에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의 정상이 공조 가능한 대북정책의 범위를 미국의 새 대통령에게 적시에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노골적 보복을 시작한 시진핑 주석의 중국을 어떻게 상대할지도 한국 외교의 중대 과제라는 점에서 당장 한중 정상 사이의 신뢰회복을 모색할 방법이 없는 점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정상외교 일정은 탄핵안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180일 이내’의 기간 중 사실상 보류되며 필수불가결한 외교 협의는 윤병세 외교장관을 필두로 한 외교부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정부는 올해 북한의 2차례 핵실험을 계기로 확고해진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독려하는데 외교력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한중 수석대표 협의와 오는 13일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를 잇달아 개최하기로 한 것은 한국 국내 상황에 의한 대북 제재의 동력 저하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명 절차를 앞둔 조약 체결이나 외국 대사 접수와 같은 일상적인 외교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 고건 대행 체제에서 정부는 9건의 조약을 체결하고, 외국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았던 전례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MS 정의승 이사장, ‘미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자책 출간

    KIMS 정의승 이사장, ‘미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자책 출간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의 연구보고서인‘ 미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Asia-Pacific Rebalance 2025 : Capabilities, Presence, and Partnerships)’ 전자책을 출간했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을 다룬 연구보고서는 미국 의회와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연구한 결과를 지난 2016년 1월 20일에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에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와 판권 협의를 거쳐 국내에서 처음 번역하여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전자책의 주요 내용은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안보정세, 미국과 역내 국가들의 국방정책 및 군사태세, 향후 미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이다. 괌을 전략적 허브로 삼은 전략핵잠수함과 사드(THAAD) 포대의 추가·신규 배치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인 재균형 전략과 군사태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기회와 도전의 바다가 될 북극해를 둘러 싼 각국의 이해와 접근전략 등도 포함되어 있어 국내 독자들의 전략적 시각을 넓히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의 연이은 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에 주변국의 시선이 쏠려 있는 지금, 연구보고서 발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의승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사장은 “미국이 중국의 부상에 대비하여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바, 이 연구보고서는 독자들에게 전략적 비전과 동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자책에 관한 내용은 KI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중3·고1 학업성취도 ‘뒷걸음질’

    한국 중3·고1 학업성취도 ‘뒷걸음질’

    읽기·수학·과학 세 과목 비교 3년 전보다 19~30점 모두 하락 최상위권 ‘창의적 인재’ 더 적어 55세 이상 성인 언어 최하위권 “고교만 못한 대학 교육 보여줘”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3년 전보다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지닌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 비율은 다른 상위권 나라들에 비해 적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일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5 결과를 발표했다. PISA는 읽기, 수학, 과학 과목의 성취와 그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자 3년 주기로 시행된다. 2012년 65개국에 이어 이번 평가에는 OECD 회원국 35개국과 비회원국 37개국 등 72개국 만 15세 학생 54만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168개교에서 중3과 고1 학생 5749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2012년 536점(3~5위)에서 2015년 517점(3~8위), 같은 기간 수학은 554점(3~5위)에서 524점(1~4위), 과학은 538점(5~8위)에서 516점(9~14위)으로 모두 하락했다. PISA 평가는 전체 평균을 500점으로 하며, 같은 점수라도 나라별 참여인원 크기와 오차를 고려해 순위를 범위로 내고 있다. 최하위권인 1b 수준부터 최상위권인 6 수준으로 나눈 영역별 비율로 따졌을 때 가치 창출 능력을 지닌 최상위권(5·6수준)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었다. 예컨대 ‘읽기’의 경우 한국은 지식노동자로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3등급이 28.9%로 1위인 싱가포르 26.2%보다 2.7% 포인트 더 높았다. 그러나 5·6등급은 12.7%로 싱가포르(18.3%), 캐나다(14%), 핀란드(13.7%)보다 적었다. 이런 현상은 수학과 과학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PISA에서 상위권이라도 정부가 지향하는 ‘창의적 인재’는 적고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등급 학생이 다른 나라들보다 많은 이른바 ‘허리가 두꺼운’ 형태임을 시사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런 현상마저 곤두박질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고교 교육은 물론 대학 교육의 변화도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ECD가 24개국 만 15~65세 성인 16만명을 대상으로 언어와 수리 능력,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조사해 2013년 발표한 ‘성인문해력평가’(PIAAC) 결과에서 15세는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전체 평균은 중간 정도였고, 특히 55세 이상은 언어에서 ‘자신에 대한 글을 읽고도 그게 자기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수준’으로 최하위권이었다.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ISA 분포는 고교에서 창의적 인재를 기르지 못하는 모습을, PIACC에서는 대학 교육이 고교 교육만 못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루 담배 한 개비 쯤이야?’ 조기사망 위험 65% ↑(연구)

    ‘하루 담배 한 개비 쯤이야?’ 조기사망 위험 65% ↑(연구)

    ‘하루 담배 한 개비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오산이다. 최근 해외 연구진의 보도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 한 개비만 피워도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훌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NHI)은 미국퇴직자협회(AARP) 멤버를 대상으로 하는 ‘식이요법과 건강 연구’에 참가한 29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 참가한 29만 명은 59~82세의 퇴직자이며, 연구진은 이들에게 평소 흡연습관 및 건강상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그 결과 여러 해에 걸쳐 지속적으로 담배 한 개비라도 피워 온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64% 높았다.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혈관계 질병 등이 포함된다. 물론 담배를 하루 한 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에게서는 더 높은 위험이 도사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담배를 하루에 1~10개비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폐기종에 걸릴 위험이 6배, 심장혈관계 질병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담배 10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8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가 적으면 많이 피우는 사람보다 건강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이러한 잘못된 생각 탓에 많은 사람들이 끊기보다는 흡연량을 줄이려고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담배를 몇 개비 피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담배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 사드 부지 제공 롯데에 보복성 전수 조사…“윗선 지시 있었다”

    중국, 사드 부지 제공 롯데에 보복성 전수 조사…“윗선 지시 있었다”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외국 기업 가운데 유독 롯데그룹만 중국 당국의 전방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중순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데 따른 중국의 보복이라는 심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런 그물망 조사로 롯데는 향후 선양 롯데타운 조성 등 중국 내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미 중국 내 광고 중단에 이어 홈쇼핑 처분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5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삼성과 현대차, SK, LG, CJ 등 국내 대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처럼 전방위 조사를 받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 진출한 다른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중국 진출 뒤 처음 당하는 조치로 사실상 표적 조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이 시점이 공교롭게도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드와 관련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롯데 조사와 관련해 “소방 부문의 경우 사전 통지를 하지 않거나 불과 몇 시간 전에 통지한 뒤 들이닥쳤고 갑자기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위에서 지시가 있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면서 “중국 조사팀들이 앞으로 성(省) 당국에서도 나올 수도 있다고 언질을 줬다는데 이걸로 볼 때 뭔가 계속 보여주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도 이례적으로 지난 2일 중국 당국이 현지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중 공관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이번 주 중에 우려 서한을 중국 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지의 중국 내 150여개 롯데 점포에 소방안전 및 위생 점검단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고 세무 조사도 동시에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등 중국 공장에도 중국 측 점검단이 나와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주 전인 지난달 16일에는 한국 국방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 군 소유 대지를 교환하기로 롯데 측과 합의했다고 밝혀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나돈 바 있다. 롯데그룹은 중국 내 광고를 올해 중단한 상태며 홈쇼핑 매각도 나서는 등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홈쇼핑업체 러키파이의 충칭 지역 홈쇼핑 영업권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산둥과 윈난 지역 홈쇼핑 영업권도 처분 단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 사드가 실제 배치될 경우 롯데그룹의 대형 프로젝트 인허가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선양에 총 3조여원을 투입해 롯데타운을 조성하고 있는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여개에 이르는 백화점과 마트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문제는 사드로 촉발된 보복성 조치가 롯데그룹에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과 LG의 전기차 배터리 또한 중국 시장에서 인증 신청에 탈락한 뒤 심사가 미뤄져 통과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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