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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하남 중부고속도로서 40대 견인 기사 숨져···고장 차량에 깔려

    경기 하남 중부고속도로서 40대 견인 기사 숨져···고장 차량에 깔려

    경기 하남 중부고속도로에서 40대 차 견인차 기사가 고장 차량에 깔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도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 요금소(나들목) 부근에서 40대 견인 기사 A 씨가 고장 난 차량에 깔렸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7일 오전 3시쯤 숨졌다. A 씨는 고장 차량의 밑으로 들어가 고장 차와 견인차 간 와이어를 연결하려던 중 줄이 끊어지면서 차량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내 불륜 현장 덮쳐 촬영한 남편 ‘징역형’… 처가·자녀에 영상 뿌렸다가

    아내 불륜 현장 덮쳐 촬영한 남편 ‘징역형’… 처가·자녀에 영상 뿌렸다가

    아내의 외도 현장을 덮쳐 촬영한 동영상을 처가와 자신의 자녀 등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동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4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외도 현장을 덮치는 것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B씨에겐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2일 새벽 베란다 창문을 통해 대구의 한 아파트 거실로 침입한 뒤 휴대전화로 아내의 외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처가 식구와 자신의 자녀 등에게 3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3년 8월 이 영상을 아파트 단톡방에 올리겠다고 아내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자신의 남편과의 이혼소송에서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A씨와 공모해 A씨가 아파트에 침입하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B씨 측은 “아파트 공동 현관에 침입한 것은 주거침입이 아니며, A씨와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비록 전 배우자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일반인들에게는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피해자의 동영상이 가족들에게 유포되면서 이 사건 가정 파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자신의 사진이 가족들에게 유포돼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울러 A씨는 수사 초기 다른 참고인을 내세워 수사를 방해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선 “B씨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부인하면서 아직까지 반성하고 있지 않다. 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백악관 브이로그 찍는 18세 트럼프 손녀

    백악관 브이로그 찍는 18세 트럼프 손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손녀인 카이 트럼프(18)는 ‘백악관 브이로거’로 통한다. 카이는 6일 기준 틱톡(팔로어 300만명)과 인스타그램(164만 4000명), 유튜브(108만명), 엑스(91만 5000명) 등 소셜미디어 합계 팔로어 수가 660만명이 넘는 대형 인플루언서다. 그의 유튜브에는 종종 친구들과 쇼핑하고 수다를 떨거나 여행을 하는 등 10대 소녀의 일상이 올라오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상도 상당수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스페이스X 로켓 발사식에 참관한 영상은 조회수가 923만회에 달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를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카이는 아홉 살 때 트럼프의 첫 대통령 당선을 경험했다. 당시엔 뚜렷한 미디어 노출이 없었으나 지난해 7월 대선 당시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피습 사건 이후로 미디어 노출 빈도를 늘리고 있다. 카이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싶다”고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게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가문 이야기, 백악관 내부 모습, 주요 정치 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왔다.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형식의 ‘Q&A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카이는 정치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살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마이애미대 골프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 등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함께하는 팀테일러메이드 선수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NIL(이름·이미지·호감도로 영리활동을 가능케 한 제도)을 통해 추정된 그의 가치는 120만 달러(약 17억 5400만원)로, 고교 여자 골프선수 중 1위다. 워싱턴포스트(WP)는 “카이는 자신의 삶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트럼프 가문과 공화당을 홍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주로 남성 중심의 팟캐스트 진행자나 유튜버가 전하는 트럼프식 콘텐츠와 달리 젊은 여성층을 공략해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 亞 6개국 ‘아동 성착취물’ 544명 적발… 한국인 10대 피의자 213명

    亞 6개국 ‘아동 성착취물’ 544명 적발… 한국인 10대 피의자 213명

    2023년 8월부터 1년 8개월간 딥페이크를 악용해 미성년자의 얼굴을 합성한 성행위 영상을 만들어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던 A씨가 경찰의 위장 수사와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한 끈질긴 추적 끝에 구속됐다. 한국·일본·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홍콩 등 아시아 6개국의 수사당국이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5주 동안 진행한 ‘사이버 가디언 작전’의 결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작전으로 온라인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유포·시청한 범죄자 544명(6개국 합산)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성범죄자 중 한국 경찰이 검거한 인원은 374명에 달했다.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시청한 경우가 258명, 제작자 74명, 유포자 42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 공조로 아동 성착취물 관련 한국인 피의자를 검거했고 이 중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피의자 중 20대는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이상 1명으로 10~20대의 비중이 최다였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이들 중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거나 인스타그램에서 미성년자의 사진을 캡처한 뒤 나체 사진에 합성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펼쳐졌다. 연방 정부조직 축소와 연방공무원 대폭 감축, 글로벌 관세 드라이브, 이민자 추방, 다양성(DEI) 정책 폐기, 대러시아 유화 기조 등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2기 행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봇물 터지듯 분출했다.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덴버, 애틀랜타, 마이애미, 앵커리지 등 50개주 전역에서 시민권 단체, 노동조합, LBGTQ+(성소수자)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개 민간 단체 주도로 50만명 이상이 참가한 1200건 이상의 집회, 행진이 벌어졌다. 이번 전국 시위 제목은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 오프’(Hands Off)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 ‘반트럼프 시위’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선 백악관에서 워싱턴 기념탑 주변까지 1.6㎞ 남짓 거리 행진에 수만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당초 1만여명의 군중을 예상했으나 이날 오후 5배가량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백악관은 이날 시위로 인해 앞서 예정됐던 백악관 정원 투어를 연기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시위대 행진은 거의 20블록에 걸쳐 이어졌다. 워싱턴DC 집회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나는 연방직원을 사랑한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특히 대대적인 연방정부 조직 감축을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도 트럼프 사진만큼 많아 그에 대한 반감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 ‘정부효율부에 대항하는 개들’(dogs against DOGE)이란 구호가 적힌 옷을 입힌 이도 있었다. 진보단체 ‘무브온’ 대변인인 브리트 자코비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태권, 시민권은 물론 메디케어, 연방 인력, 소셜 연금, 광범위한 미국경제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고 했다. 뉴욕에서 달려온 농부 잭 베렌즈(28)는 “억만장자와 부자가 우리 정치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WP에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전 직원인 하워드 배스는 “닉슨 대통령 시절 시위 목표가 ‘반베트남전쟁’ 하나였다면 지금은 항의할 목표가 수백개”라며 “내 옛 친구들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뿐 아니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국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앞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의 충격파로 월가에선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총 6조 6000억 달러(약 9652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 위험이 커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관세 정책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말 골프를 즐겼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기업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미 5조 달러(약 7300조원) 이상 투자가 들어왔고 수치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도 약 400명 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증시는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골프를 친다’는 팻말을 든 이들도 포착됐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월 46%에서 4월 54%까지 크게 늘었다.
  • 대구서 또 산불진화 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44년 된 노후 기종”

    대구서 또 산불진화 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44년 된 노후 기종”

    6일 대구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진 가운데, 해당 헬기가 44년된 기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BELL 206L)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A(74)씨가 사망했다. A씨는 1981년부터 44년간 헬기를 조종한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44년 된 노후 기종이며, 동구청이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해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헬기는 이날 오후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이날 오전 3시 12분쯤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8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도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진 대형 산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기장 박모(73)씨가 사망한 바 있다.
  • 대구·울산·순천 등 전국 곳곳 산불… 대구 진화 헬기 추락해 조종사 1명 사망

    대구·울산·순천 등 전국 곳곳 산불… 대구 진화 헬기 추락해 조종사 1명 사망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오후 3시 12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5대와 차량 24대, 진화 인력 69명을 투입해 오후 4시 18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동구청 소속 임차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인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헬기와 A씨는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 헬기에는 A씨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8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펌프차, 물탱크차 등 차량 21대를 동원해 2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울주군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온양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농막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남 순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 22분쯤 상사면 용계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와 지역 산불진화대 등을 현장 투입하고, 주변 지역의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 산불 진화 헬기 잇따라 추락…지난달 경북 의성 이어 6일 대구서도 진화헬기 1대 추락

    산불 진화 헬기 잇따라 추락…지난달 경북 의성 이어 6일 대구서도 진화헬기 1대 추락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화에 나선 헬기가 잇따라 추락, 조종사들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서 난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헬기는 이날 오후 3시 41분쯤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오전 3시 12분쯤 발생한 이날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8분쯤 진화됐다. 산림 당국과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보내 뒷불 감시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12시 54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고 헬기를 몰던 기장 A(73)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의 담수용량 1200ℓ의 S-76 기종 임차 헬기이다. 1995년 7월 생산돼 30년 가깝게 운항했다.
  • ‘중동 공습 거점’에 배치된 B-2 폭격기…“이미 후티 타격 중” 美 관리들 [핫이슈]

    ‘중동 공습 거점’에 배치된 B-2 폭격기…“이미 후티 타격 중” 美 관리들 [핫이슈]

    미국의 전략자산인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예멘 내 친이란 반군 후티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 폭격기가 얼마나 자주, 언제 투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CNN방송도 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B-2 폭격기가 후티 공습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후티에 공습을 가하고 있다. 그 후 B-2 폭격기 최소 6대가 과거 여러 번 미군의 중동 공습 거점으로 쓰인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미군·영국군 합동 기지에 배치됐다. 이는 미국 위성회사 플래닛 랩스가 2일 공개한 위성 사진에도 나온다.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가 총 20대라는 점에서 전체의 30%를 중동에 전방 배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폭격기가 유지 관리 등 이유로 한 번에 일부만을 작전에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투입 비율은 훨씬 더 높다.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는 이 폭격기는 무게가 약 13.6t인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이 폭탄은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어 후티 지하 무기고뿐 아니라 이란의 주요 핵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후티의 방공망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미군의 공습에도 지난 며칠 사이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 2대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는 후티가 통제하는 영토 상공에서 미국이 유인 항공기를 잃으면 큰 문제가 되며 회수 작전에 다른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미 해군 전투기가 특정 후티 목표물에 AGM-154 JSOW, AGM-84K SLAM-ER과 같은 스탠드오프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라고 워존은 짚었다. 스탠드오프 무기는 사람이 직접 적의 반격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체계를 말한다. 이에 미 해군 함선도 홍해 위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면 B-2 폭격기의 방공 관통 능력과 방대한 무기 적재량은 가장 잘 방어되고 물리적으로 요새화된 후티 거점까지도 대규모 직접 공격이 가능할 수 있다. 이 모든 사안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잠재적 공격을 앞두고 이 지역에 군대를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미군은 B-2 폭격기 외에도 F-35C 전투기와 A-10 선더볼트 공격기도 이 지역에 급파했다. 칼빈슨 항공모함 타격단도 중동 배치가 연장된 트루먼 항공모함 타격단에 합류하기 위해 태평양에서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협상에 나서도록 5월까지 시간을 줬다. 그러나 이란은 직접 협상할지 제삼자를 통해 간접 협상할지 아니면 협상에 나서지 않을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 만취 20대, 승용차 몰다가 맞은편 시외버스 등 충돌… 15명 부상

    만취 20대, 승용차 몰다가 맞은편 시외버스 등 충돌… 15명 부상

    6일 오전 9시 43분쯤 울산 남구 십리대밭교 인근 도로에서 시외버스와 시팅어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팅어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 탑승객 등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십리대밭교에서 태화로터리 방향으로 달리던 스팅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시외버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사람 죽여 가둬놨다”…지인 살해 후 방치한 60대 체포

    “사람 죽여 가둬놨다”…지인 살해 후 방치한 60대 체포

    집안에서 지인을 살해한 뒤 이틀간 방치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중구 호동에 있는 지인 B(60대)씨의 거주지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B씨 거주지 인근 식당에서 “사람을 죽여 집에 가둬놨다”는 신고를 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도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그 자리에서 A씨를 체포했고, B씨 거주지에서는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의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날 무시해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B씨는 교도소 출소자의 자립을 도와주는 갱생보호기관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고, 최근 수개월 동안 B씨 거주지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에 대한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 건설 현장서 다친 사무직에 보험금 감액…법원 “전액 지급해야”

    건설 현장서 다친 사무직에 보험금 감액…법원 “전액 지급해야”

    현장 관리 목적으로 건설 현장에 갔다가 중상을 입은 사무직 근로자에게 보험사가 현장 근로를 이유로 보험금을 감액 지급한 것은 잘못이며,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동부지원 민사6단독 최지경 판사는 A씨가 B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서 1억 500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09년 남편 C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을 B사와 체결했다. 남편인 C씨는 2021년 9월 울산 한 철거 현장에서 넘어지면서 폐콘크리트에 얼굴을 부딪치는 바람에 오른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는 중상을 입었다. 이에 A씨는 기본계약과 특약에 따른 보험금 5000만원과 소득 상실 위로금 1억원 등 총 1억 5000만원을 B사에 청구했다. 그러나 B사는 C씨가 사무실이 아니라 건설 현장에 근무해 상해 위험이 증가했음에도 이를 통지하지 않았다며 보험금을 삭감해 4500만원 지급했다. C씨가 사무직 종사자인 상해 급수 1급으로 보험에 가입했는데, 상해 급수 3급인 건설 현장 일용직이나 2급인 현장관리자에 해당하는데도, 이를 보험사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 최 판사는 “C씨는 사무직으로 채용돼 사무실에서 서류작성, 관리업무 하던 중 현장 사진 촬영 등 목적으로 현장에 일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건설 현장 일용직이나 현장 관리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직업 변경 통지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 훔친 50대 징역 8개월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 훔친 50대 징역 8개월

    주차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 구속될 뻔했던 50대가 또다시 차량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임정윤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남구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등 일주일 사이 차량 3대에서 지갑, 주민등록증, 현금 등 총 27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구속 영장까지 청구됐으나 기각돼 풀려났다. 그러나 A씨는 또다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현금 등 650만원 상당을 훔쳐 붙잡혔다. 재판부는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도 계속 범행했고, 동종 전과도 있다”며 “다만,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에서 범행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집에 ‘와서’ 술 급하게 마셨다” 주장…음주운전 ‘무죄’ 왜

    “집에 ‘와서’ 술 급하게 마셨다” 주장…음주운전 ‘무죄’ 왜

    혈중알코올농도 0.3%를 넘긴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운전 종료 후 음주 측정까지 시간이 지나 있었고, 진술의 신빙성도 낮다고 판단한 결과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 대해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오후 5시쯤 강원 정선에서 약 5분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306%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수치였다. 수사기관은 A씨의 차량이 엉망으로 주차돼 있었고, 그는 횡설수설하며 “집에서 술을 더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A씨는 법정에서 “평소 사이가 나쁜 이웃 차량의 출차를 막으려 일부러 엉망으로 주차했고, 차를 빼주지 않기 위해 귀가 직후 급히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음주 측정이 운전 종료 후 약 50분 뒤 이뤄진 점에 주목했다. 당시 측정된 수치만으로는 운전 중 음주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또 A씨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근무 중 취한 모습을 본 적 없다”고 진술한 점도 무죄 판단에 반영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과 행동이 사회적으로 부적절해 보일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 모순되거나 이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당시 진술이 신빙성 있는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 어렵고, 운전 중 음주 사실을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경북·경남 대형 산불 이재민 위해 쾌척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공무원이 첫 월급 전액을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쾌척했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 상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40대 여성 A씨는 한 달 치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산불 이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오다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탈북자 출신 공무원을 임기제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A씨를 포함해 탈북자 출신 공무원 3명이 근무 중이다.
  • 북한, 尹 파면 하루 만에 간략 보도…“재판관 전원일치”

    북한, 尹 파면 하루 만에 간략 보도…“재판관 전원일치”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을 간략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했다. 통신은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는 지난해 12·3비상계엄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라고 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신문 가디언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긴급히 보도했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최악의 정치적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같이 실렸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북한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지 2시간 20분 만에 신속하게 보도했으나 이번에는 당일에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선언한 상황에서 남한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북한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도 일주일 넘게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는 이틀이 지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사실 위주로 보도했다.
  •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두돌 딸 운다고 “왜 태어났냐, 나가 죽어라” 폭행한 20대 아빠

    겨우 두돌이 지난 딸이 짜증 나게 한다는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내뱉으며 멍이 들도록 때린 인면수심 2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작년 5월 11일 자택에서 딸 B(2)양이 울자 시끄럽고 짜증이 난다며 딸을 폭행했다. 그는 딸을 장애아로 비하하면서 “나가 죽어라”라고 욕설하고, 마대 걸레 자루로 수십차례 때렸다. 이틀 뒤에도 같은 이유로 “왜 태어났느냐”라며 딸을 폭행했고, 밥을 먹다 흘리고 시끄럽게 울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숟가락으로 딸을 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사소한 이유로 여러 번에 걸쳐 때리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과 욕설을 해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만 2세 6개월에 불과했던 피해 아동의 다리, 허벅지, 엉덩이, 팔 등에 멍 자국이 선명하고, 입술이 터지기도 했다”며 “단지 가정형편이 어렵고 노동이 고되다거나 피해 아동이 다소 말을 듣지 않았다며 이런 행동을 했다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꾸짖었다. ‘형이 무겁다’는 A씨와 ‘가볍다’는 검찰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구금되었던 동안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이는 점과 1심 판결 이후 A씨의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을 고려해 보호관찰 명령을 달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상한 것 같네”…‘이것’ 한 모금 먹더니 뇌 손상으로 숨진 60대 남성

    “상한 것 같네”…‘이것’ 한 모금 먹더니 뇌 손상으로 숨진 60대 남성

    덴마크의 한 60대 남성이 상한 코코넛 워터를 소량 마시고 몇 시간 만에 사망한 사례가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더미러 등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 거주하는 A(69)씨는 집에서 빨대를 이용해 미리 손질된 코코넛 속 코코넛 워터를 한두 모금 마셨다. 맛이 이상해 코코넛을 열어 보니 끈적끈적한 상태였다. A씨는 아내에게 ‘썩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코코넛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코코넛 워터를 마신 지 3시간 후 A씨는 땀을 흘리며 구토하기 시작했다. 구급대원들이 A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낯빛이 창백하고 균형 감각도 떨어져 있었다.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A씨의 뇌는 심하게 부어 있었다. A씨는 대사성 뇌병증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병원에 도착한 지 26시간 만에 뇌사 선고를 받았다. 부검 결과 그의 기도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는데 상한 코코넛에 있던 곰팡이가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곰팡이 종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하는 독성 화합물인 3-니트로프로피온산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코코넛을 구매하고 한 달 동안 냉장고가 아닌 주방 테이블 위에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미리 깎아 놓은 코코넛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코코넛 워터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며칠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오리엔트바이오 대규모 거래량 속 하락세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오리엔트바이오 대규모 거래량 속 하락세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6천5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939원이며, 거래대금이 14만4,378백만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6.28%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ER은 121.19, ROE는 16.45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대영포장(014160)는 2,700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1,655원이며, 거래대금은 4만3,768백만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2.44%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종목은 PER이 N/A로 제공되지 않지만, ROE는 0.02로 확인된다. 에넥스(011090)는 현재 860원으로 거래되며, 2,62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등락률은 -6.01%로 하락세를 보인다. 이 종목의 거래대금은 2만4,388백만원이다. 평화산업(090080)는 1,578원으로 2,149만주 거래되며 18.2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철관(008970)의 주가는 1,050원이며, 1,832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한국ANKOR유전(152550) ▼-1.44%, 이스타코(015020) ▼-7.87%, 일성건설(013360) ▼-5.94%, 덕성(004830) ▼-11.10%, 한솔홈데코(025750) ▲18.4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45%, 평화홀딩스(010770) ▲29.93%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평화산업와 써니전자(004770)가 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락 종목으로는 일신석재(007110)와 한솔홈데코가 있다. 이들 종목도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 이상을 기록하며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된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낭독한 4일 오전 11시 22분. 이전까지 서울 종로구 헌재,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등 서울 도심 곳곳엔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인파가 몰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선고 직후 흥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곤봉으로 경찰 차량을 훼손하는 등 소동도 있었지만, 다행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같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내려진 파면 결정. 그날 하루를 다시 되짚어봤습니다. 탄핵 전 아침…헌재 앞 “파면해야” 목소리 4일 오전 0시 전국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이 발령되면서 이른 오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엔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뿐만 아니라 여의도 국회, 언론사와 주요 기관 등에는 임시 버스까지 동원해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진공 상태’가 만들어진 헌재 주변은 특히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차도를 따라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이 줄지어 섰고, 통제구간 끝에는 약 4m 높이의 차단벽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벽 설치에 투입된 장비만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 트럭 20여대, 콤비버스·승합차 등 20여대까지 총 200여대나 됐습니다. 광화문·종로 일대는 기동대 110개 부대 7000여명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30개 부대 2000여명, 여의도 국회에는 20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헌재 주변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약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습니다. 같은 시간 한남동 관저에선 약 8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하면 출근 차량을 환영하기 위해 헌재 대신 관저로 모인 것입니다. 광화문에선 출근 대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연차를 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는 직장인 박그린(37)씨는 “모든 국민이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전날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밤을 새운 임모(23)씨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은박 담요만 두르고 철야농성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저 앞 윤 지지자 집결, 무장한 이들도 여럿 오전 11시 집회 무대 위 설치된 전광판에선 헌재 대심판정 화면 생중계가 시작됐습니다. 관저 앞에 1만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회 인파가 늘어났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 등으로 예상과 달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400명 정도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안국역에서는 집회 참석자 중 일부가 군용 헬멧, 전신 보호복,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집회에 참석한 김모(34)씨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했고, 군복과 군용 배낭을 멘 한 70대 참가자는 “인용되면 헌재에 불을 질러 없애버려야 한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는 걸 멈추고 조용히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탄핵 심판 청구가 적법하다’며 탄핵 소추의 절차적 요건이 인정되자 윤 지지자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이 확정되자 관저 앞에선 “죽여버려라.”, “이 XXX들아”라고 욕을 하거나 우는 이들도 속출했습니다. 무대 위에 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재 이 사람들(재판관들) 감방 갈 준비하라”며 “국민저항권을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려했던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 기물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무장한 지지자 A씨가 흥분해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 주차돼 있던 경찰기동대 버스의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려 파손한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지지자들은 A씨를 위로하며 자제시켰고, 경찰은 오전 11시 48분쯤 인근에서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곤봉을 압수했습니다. 오후 12시 49분쯤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분신 시도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용산경찰서가 소방과 공동 대응해 출동했으나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특이 사항이 없어 가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이겼다” 탄핵 선고에 환호 오전 11시 30분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들은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환호하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한모(28)씨는 또래 시위대와 끌어안고 강강술래를 추고 있었습니다. 한씨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오랫동안 마음을 졸였다”면서 “이번 파면 결정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관저 인근 탄핵 찬성 집회 현장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곽동환(35)씨는 “구속 취소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헌재에서 상식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면서 “기쁜 오늘을 가족, 친지들과 축하하고 저녁 집회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도 계속토요일인 5일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파면을 축하하는 의미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등 광화문 일대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다만 여의도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던 세이브코리아는 선고 이후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집회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탄핵 관련 집회 마지막 날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유통일당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 등 일부 단체들이 불복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 분열과 갈등의 악순환은 끊어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탄핵을 둘러싼 논쟁과 집회 등으로 우리 사회가 병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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