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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음 막으려 폰 뺏는 학폭위…인권위, “일반적 행동자유권 침해”

    녹음 막으려 폰 뺏는 학폭위…인권위, “일반적 행동자유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회의 내용 유출을 막겠다며 참석자들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는 관행을 인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의 권고를 받은 해당 교육지원청은 이를 수용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2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2024년 10월 자녀와 함께 모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폭위에 참석했다가 부당한 일을 겪었다며 그해 11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심의실에 입장하기 전 대기실에서 담당자가 사전 설명이나 동의 없이 A씨의 휴대전화를 수거했기 때문이다. A씨는 심의에 참석하는 위원들의 휴대전화는 걷지 않으면서 심의 대상자들의 휴대전화만 일방적으로 수거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육지원청은 “학폭위가 비공개 원칙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의 내용이 녹음되거나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또한 심의위원들은 위촉 당시 정보 유출 시 처벌받는다는 내용의 보안서약서를 작성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는 교육지원청의 목적은 정당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휴대전화를 일률적으로 수거하는 것은 헌법 제10조와 18조가 보장하는 일반적 행동자유권과 통신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휴대전화 수거라는 물리적 강제 방식 대신, 참석자들에게 녹음 및 유출이 법적으로 금지된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고 위반 시 불이익을 안내하거나 비밀유지서약서를 받는 등 덜 침해적인 대체 수단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휴대전화는 일상생활의 필수 도구인데,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학폭위 상황에서 이를 강제 수거하는 것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권위는 해당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학폭위 회의 내용 유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를 수거할 경우, 목적과 범위, 수거 방법, 선택권 부여 등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인권위의 판단을 존중해 지난 5월 권고 수용 의사를 밝히고 관련 기준 마련에 나섰다.
  • 남편이 아들 중상 입히고 사망…건보공단 “엄마가 갚아라”에 권익위 제동

    남편이 아들 중상 입히고 사망…건보공단 “엄마가 갚아라”에 권익위 제동

    피해자母에 건보공단 손해배상 청구 “피해자 아들의 보험 이익 빼앗는 격” “공단 유리, 수급자 불리한 해석 불합리” 가족 간 다툼으로 남편이 아들에게 중상을 입히고 사망한 사건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속자이자 피해자의 모친인 배우자에게 건강보험 구상권을 청구하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단에는 유리하고 수급자에게는 불리한 규정 해석은 불합리하다”며 취소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가 남편 B씨와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하던 중 B씨가 아들 C씨에게 중상을 입히고 본인은 사망했다. 공단은 이후 C씨가 치료받는 데 발생한 공단 부담금에 대해 가해자 B씨의 상속인인 A씨에게 구상권을 행사했다. 법적으로 이혼소송 과정에 한 측이 사망하면 판결에 따른 확정 없이 소송이 종료돼 상속자가 된다. A씨는 이에 B씨가 사망한 만큼 1심 판결에 따라 이혼이 확정된 것으로 생각해 상속 포기를 별도로 하지 않았고, B씨 상속인이지만 동시에 아들을 돌봐야 하는 어머니인 만큼 구상권 행사가 가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구상권 행사를 인정하면 A씨와 C씨의 보험 가입의 이익을 빼앗아 결국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는 보험의 효용성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상속 포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상속인으로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공단 주장에 대해선 “관할 법원이 착오로 1심 판결이 확정됐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이혼이 확정됐다고 오인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공단 측에 구상금 결정 통보를 취소하라고 의견 표명한 뒤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국가공동체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 사회안전망”이라며 “보험급여 비용 부담을 보험재정 절감이나 확보만을 위해 공단에 유리하고 수급자에게는 불리하게 규정을 해석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이 구상권을 행사하기 전에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 타당성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졸혼했잖아” 다른 남자 만난 아내…남편은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

    “졸혼했잖아” 다른 남자 만난 아내…남편은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

    졸혼에 합의한 뒤 다른 남성과 교제한 아내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거나 상대 남성에게 상간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28년 차 남성 A씨는 최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에 사연을 보내 조언을 구했다. A씨에 따르면 자녀들이 모두 독립한 뒤 아내는 “그동안 남편과 아이들만 챙기느라 내 인생 없이 살았다”며 졸혼을 제안했다.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인 A씨는 아내에게 집안 행사와 제사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늦게 귀가하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가더라도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생활에도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아내는 문화센터 수업을 듣고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5~6개월이 지나자 진한 화장을 하고 평소 즐기지 않던 술을 마시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A씨는 술에 취해 잠든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남성과 연인처럼 대화를 나눈 메시지를 발견했다. A씨가 관계를 추궁하자 아내는 “졸혼한 사이인데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당신이 다른 여자를 만나도 나 역시 관여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아내가 상대 남성에게 자신들의 부부관계를 ‘남편도 알고 있는 쿨한 관계’라고 설명한 대화 내용도 확인됐다. A씨가 졸혼 합의를 철회하겠다고 했지만 아내는 이미 되돌릴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에 A씨는 졸혼한 상태에서도 아내와 상대 남성을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 물었다. 양 변호사는 “졸혼은 법률상 개념이 아니라 부부가 선택한 생활 방식에 가깝다”며 “졸혼에 합의했더라도 법률상 혼인관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는 약속만으로 배우자의 외도까지 허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허락했다는 합의가 없다면 외도는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변호사는 “사연의 경우 남편은 아내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아내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만난 상대 남성에게도 상간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위자료 책임이 인정되는지는 부부의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된 상태였는지, 외도를 허용한다는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는지, 상대 남성이 혼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이어폰으로 정답 귓속말”…토픽 부정시험 중국인 113명 체포

    “이어폰으로 정답 귓속말”…토픽 부정시험 중국인 113명 체포

    위조 신분증으로 대리시험을 치르거나 소형 이어폰으로 외부에서 불러주는 정답을 받아 적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성적을 따낸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정시험 의뢰자 대부분은 성적을 국내 대학·대학원 학위 취득이나 장학금 등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브로커 A(28)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하고 부정시험 의뢰자 101명·대리응시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검거된 113명은 모두 중국 출신으로, 응시자 1명은 한국 귀화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책 B씨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험장에서 30차례에 걸쳐 부정시험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중국 총책 B씨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훙수에 ‘토픽 고득점’을 광고해 대리 응시자와 부정시험 의뢰자들을 모집했다. B씨는 의뢰자와 외모가 비슷한 대리 응시자를 모집했고, 대리응시자의 사진을 넣어 신분증을 위조하기도 했다. 국내 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자동 로그인과 시험장 선점, 응시료 결제 등 시험 접수 전 과정을 관리했다. 의뢰자는 장비를 받아 직접 시험을 치르는 방식과 대리시험 가운데 하나를 선택했는데, 비용은 장비 방식이 약 200만원, 대리시험은 약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리응시자들은 한 차례에 약 8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의뢰자들은 숨겨둔 휴대전화로 단체대화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뒤 목 뒤에 송수신기를 붙이고 귀에 소형 이어폰을 넣어 정답을 받아 적었다. 대리 응시자들은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시험을 대신 치렀다.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피의자들에게는 공문서위조 등 혐의도 적용됐다. 부정시험 의뢰자들은 성적을 국내 유명 대학 학위 취득이나 국내 기업 취업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당이 벌어들인 돈 약 5억원이 중국 계좌 등에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커 A씨가 벌어들인 돈은 약 2억원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명단과 소속 학교 등을 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에 통보했다. 아울러 안면 대조 등 생체인식 본인 확인과 시험장 금속탐지기 배치 필요성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 류기준 경기도의원, AI 디지털배움터, 소외받는 시군 없도록 세심하게 배정해야

    류기준 경기도의원, AI 디지털배움터, 소외받는 시군 없도록 세심하게 배정해야

    경기도 내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도내 전 시·군으로 균형 있게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 3)은 20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대상 업무보고에서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AI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려는 경기도민 누구나 생활권 근처에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해당 사업에는 국비 48억 8,200만 원과 도비 6억 1,150만 원이 편성되어 추진 중이다. 류기준 의원은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기본적인 통로인 만큼, 경기도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류 의원은 “디지털 격차 해소는 AI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는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 있다”라며 현재 8개소에 불과한 디지털배움터를 대폭 확충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사업 배정 과정에서 단 한 곳의 시·군도 소외되지 않도록 각 시·군별 수요와 여건을 세심하게 파악해 고르게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류 의원은 “AI국에서도 국장, 과장 이하 모든 공무원도 업무의 효율을 위해 유료 AI 프로그램을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년과 디지털 소외계층 역시 매달 발생하는 구독료 등 비용 지출이 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를 비롯해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AI국이 책임 있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 “저 좀 살려주세요” 국토대장정 20㎞ 따라가더니…카페 앞 얌전히 기다렸다 [포착]

    “저 좀 살려주세요” 국토대장정 20㎞ 따라가더니…카페 앞 얌전히 기다렸다 [포착]

    국토대장정을 하는 사람들을 따라 20㎞ 거리를 따라간 유기견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최근 유기견 입양 홍보 계정인 럭키러버(@lucky.lover_s2)에는 유기견 ‘공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국토대장정을 하던 중 공주를 만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에는 잠깐 따라오다 말겠지 했는데 5㎞가 지나고 걱정이 됐다”며 “10㎞가 지나도 아이는 저희를 떠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주는 더우면 논에 들어가 몸을 적셨고, 갈림길에서는 A씨 일행이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A씨는 “시야에서 사라져 이제 자기 갈 길을 갔나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작은 네 발로 저희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며 “저희가 중간중간 쉬어갈 때에도 곁을 맴돌며 한 걸음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저희는 강아지를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에 잠시 보이지 않을 때마다 발걸음을 재촉했다”며 “하지만 어느새 뒤를 돌아보면 아이는 다시 저희를 따라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혹시라도 물이나 먹이를 주면 더 따라올까 봐 쉽사리 손을 내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주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A씨 일행을 쫓아갔다. A씨 일행이 카페에 잠시 들러 쉬는 동안에는 뜨거운 바깥에 누워 지친 몸을 잠시 쉬기도 했다. A씨는 “저희는 해남까지 가야 하는 길이었고 그날은 일요일이라 보호센터도 동물병원도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가는 길에 마을 분들이 강아지를 알아봤고, 수소문 끝에 처음 발견한 곳에 연락을 취했으나 ‘한 달 전 누군가 버리고 간 아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가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저희를 따라왔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고 했다. A씨는 수소문 끝에 119안전센터에서 임시 보호 후 공주시유기견센터로 인계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다시 길을 걸었다. 그는 “처음에는 신나게 뛰어다니던 아이는 점점 지쳐갔다. 물을 먹여가며 함께 걸었지만 숨은 점점 가빠졌고 걸음은 눈에 띄게 느려졌다”며 “그래도 아이는 끝내 저희를 놓치지 않으려고 있는 힘껏 작은 네 발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공주에서 만난 아이라 임시로 ‘공주’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는 A씨는 “공주는 저희를 따라 정안에서 공주 시내까지 무려 20㎞ 걸었다. 그 고된 길이 공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는 길이었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주는 공주보호시로 인계됐다. 공고 기간은 지난 13일까지였지만, 공고 기간이 지날 때까지 공주는 입양 가족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럭키러버’ 계정을 통해 사연이 알려졌고, 현재 개인 구조자 B씨가 임시 보호 중이다. B씨는 공주에게 ‘공주 햇밤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는 “공주 햇밤이는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지만, 저희는 무엇보다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고 있다”며 “화제가 된 아이가 아니라, 한 생명을 끝까지 사랑해 주실 분. 공주 햇밤이가 다시는 혼자 길 위를 헤매지 않도록, 평생 함께 걸어주실 가족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AI 정책의 핵심은 사람... 전문인력과 실행계획 갖춰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AI 정책의 핵심은 사람... 전문인력과 실행계획 갖춰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경기도 AI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의 배치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성환 의원은 20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대상 업무보고에서 AI 정책의 추진 방향과 인력 운용 체계를 점검했다. 방 의원은 “AI는 일반 행정과 달리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AI국도 일반 행정조직과 같은 방식의 인력 운영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인력 확보와 배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의원은 “의회가 조직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AI국도 단계별 목표와 인력·조직·재정 계획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실행 가능한 계획을 의회와 공유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양성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공공 부문만의 특화된 접근법을 당부했다. 방 의원은 “민간 기업과 같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 AI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경기도만의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인재 육성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업무 보고서상 ‘클러스터’, ‘생태계’ 등의 추상적 단어가 거듭 제시된 점을 짚으며 “AI 정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클러스터나 생태계라는 용어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끝으로 방성환 의원은 “AI 정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전문 인력과 실행력 있는 계획을 바탕으로 AI 정책을 추진하고,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도 지속적으로 방향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질의를 마쳤다.
  • 디오픈 골프에서 벌타 받은 디섐보, ‘트럼프에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

    디오픈 골프에서 벌타 받은 디섐보, ‘트럼프에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

    지난 2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벌타를 받았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당시 규칙위원에게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섐보는 지난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긴 풀을 눌러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는 경기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디섐보는 이때 규칙위원들에게 항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디섐보는 트럼프와 종종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한 사이이며 대통령 직속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디섐보가 정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디오픈을 주최한 R&A는 “트럼프 대통령한테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든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때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레드카드를 받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한테 전화를 걸어 출전 정지 징계 1년 유예를 받아냈다가 논란이 일었다.
  • 인천 선관위 사무실서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인천 선관위 사무실서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5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의 한 선관위 사무실에서 50대 남성 직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직원은 “사람이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A씨는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45년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대체 K17 첫 출하…SNT모티브, 내년까지 1만 5000정 공급

    45년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대체 K17 첫 출하…SNT모티브, 내년까지 1만 5000정 공급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가 K17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첫 양산품을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K17은 특수전 부대의 주력 기관단총인 K1A를 신형으로 교체하기 위한 방위사업청의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에 최종 선정된 장비다. SNT모티브는 K17에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고려한 총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적용하고 최신식 생산 공정을 통해 총열 내구도를 강화했다. 또 여러 임무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작전환경 운용성을 극대화했다. 좌·우수자 모두 운용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했다. 또한 점사 기능을 추가해 명중률과 탄약 관리 면에서 전술적 효율성을 높였다. 화기 신뢰성 향상을 위해 부품을 개선하고, 기존 총기와 부품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군의 정비 체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K17은 특수작전부대, 포병, 전차 탄약수, 장갑차 조종수, 사격 지휘병, 의무병, 통신병, 군사경찰, 중대장급 지휘관 등 다양한 부대에서 45년간 사용된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게 된다. SNT모티브는 내년까지 1만 5000정을 공급할 예정이다.
  • 골프도 만사트통?…디섐보, 2벌타 징계에 “트럼프에게 알리겠다” 소동

    골프도 만사트통?…디섐보, 2벌타 징계에 “트럼프에게 알리겠다” 소동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신의 벌타 판정에 항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는 지난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긴 풀을 눌러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는 경기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AFP통신은 21일 “디섐보는 이 판정에 대해 경기위원들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2020년과 2024년 우승한 디섐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골프를 함께 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기관인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만 디섐보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오픈을 개최한 R&A는 BBC스포츠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든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디오픈을 공동 14위로 마친 뒤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부한 채 대회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징계 재검토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실제 폴라린은 징계 집행이 1년 유예되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는 벨기에가 4-1로 미국을 압도했다.
  • 선관위, 면접점수 임의로 바꿨는데…법원 “임용 취소는 안 돼”

    선관위, 면접점수 임의로 바꿨는데…법원 “임용 취소는 안 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경력경쟁채용 과정에서 평정표(성적표)를 임의로 변경하는 등 채용 절차상 하자가 있었더라도 이를 이유로 합격자의 임용을 취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2부(부장 공현진)는 A씨가 선관위 사무총장을 상대로 낸 ‘임용취소처분 무효확인 및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지방공무원이던 A씨는 2021년 한 지역 선관위 경력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 국가공무원 8급으로 임용된 뒤 7급으로 승진했다. 이후 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돼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A씨는 임용 취소 처분을 받았다. 처분 사유는 선관위 상임위원이었던 아버지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면접 평정표 임의 변경, 임용 요건인 기존 소속기관의 전출동의를 받지 않은 채 의원면직 후 임용이었다. 이에 A씨는 임용 취소 처분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고, 처분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경력 채용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이 평정표를 임의로 수정해 일부 응시자의 순위를 하향 조정한 점이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해당 선관위는 면접 시작 전 내부 면접위원들에게 평정표를 사후 수정할 것으로 고려해 평정란을 연필로 작성하되, 서명란에 서명하지 말고 제출하라고 했다”며 “내부 면접위원들의 평정표 점수를 임의로 변경해 집계표를 다시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응시자 3명은 순위가 올라 임용 대상에 포함됐고, 2명은 면접 합격자였음에도 임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판부는 합격자들에게 전출동의 동의에 따른 채용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은 점도 인정했다. 해당 선관위는 A씨를 비롯한 합격자 5명 모두 소속기관으로부터 전출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 중 2명만 전출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용하지 않았다. A씨 등 나머지 3명은 소속 기관에 의원면직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임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아버지가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경찰 수사에서 인정되지 않았다며 처분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재판부는 채용 과정에 일부 하자가 있었더라도 이를 이유로 A씨의 임용을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면접위원들의 평정표 수정은 A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유가 아니고, A씨는 평정표 수정과 무관하게 면접 공동 4위로 합격권에 있었다”며 “전출동의를 받지 못한 합격자를 의원면직을 통해 임용한 사례가 있었고, A씨가 적극적으로 탈법행위를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처분으로 달성하려는 공익상 필요보다 A씨가 입게 될 불이익이 더 크다며 임용 취소 처분을 취소했다.
  • 영천시청 발칵…7급 공무원, 예산 25억원 빼돌렸다

    영천시청 발칵…7급 공무원, 예산 25억원 빼돌렸다

    경북 영천시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7급 회계 담당 직원이 전산시스템을 수백 차례 조작해 예산 20여억 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달 실시한 내부 회계사무 점검 과정에서 지역 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회계업무 담당자 A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30여 차례에 걸쳐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허위로 조작해 예산 25억 원을 자신 명의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회계업무를 전담했던 A씨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상에서 공공요금 납부 등 명목으로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할 것처럼 상급자 결재를 받은 뒤 실제로는 자신 계좌로 돈을 빼돌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년 넘게 이어진 A씨 범행은 최근 전산 시스템상 해당 행정복지센터 예산 잔고가 과다 지출 등 이유로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들통났다. 또 지난 14일 이러한 불법행위를 인지한 영천시는 곧바로 경찰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뒤 그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등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수사를 통해 공금 사용처 등을 밝힐 계획이다. 영천시도 자체 조사를 통해 A씨 소속 부서 팀장과 면장 등이 평소 하급 직원 업무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따져본 후 과실이 드러나면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영천시 측은 “회계시스템 사용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부정행위 발생 여부를 놓칠 수 있다”며 “평소 A씨 업무에 대한 통상적인 업무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A씨가 유용한 금액을 회수하지는 못했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유용 금액 사용처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병삼 시장은 A씨 범행이 외부로 알려지자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한 비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유용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800억 자산가 ‘청산염 사망’…예비 며느리는 왜 무죄였나

    800억 자산가 ‘청산염 사망’…예비 며느리는 왜 무죄였나

    80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예비 시어머니를 청산염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30대 여성에 대해 검찰이 DNA 재분석을 포함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20일 부산고검 창원지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경남 진주경찰서에 총 7개 항목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보완수사 항목에는 기존 DNA 감식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을 확인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관련 증거물의 DNA를 다시 분석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여성 A씨는 2020년 3월 28일 예비 시어머니인 60대 B씨의 벤츠 승용차 조수석에 청산염을 희석한 물이 담긴 생수병을 놓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80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B씨는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청산염 중독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는 현장 수습 과정에서 갈증을 느껴 B씨 차량 안에 있던 생수를 마셨다가 공장 폐수 같은 맛과 냄새를 느끼고 곧바로 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생수병은 구급대원과 병원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폐기돼 직접적인 증거로 남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는 청산염이 담긴 비닐봉지 등이 발견됐고 일부 증거물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됐다. A씨가 인터넷에서 ‘사람 죽이는 약’ ‘30층에서 떨어지면’ ‘추락사’ 등의 표현을 검색한 기록도 확인됐다. 검찰은 A씨가 예물 문제와 결혼 등을 놓고 B씨와 갈등을 겪었던 점과 청산염 관련 증거물에서 DNA가 나온 점, 인터넷 검색 기록 등을 근거로 A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경찰이 압수수색 당시 미리 준비한 장갑이 아닌 현장에 있던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증거물을 확보한 점 등을 들어 DNA 증거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또 A씨가 B씨를 살해해 경제적 이익을 얻거나 결혼을 성사하려 했다는 범행 동기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간접적인 정황과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가 청산염이 든 생수병을 차량에 놓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첫 공판은 지난 15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렸으며,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진주경찰서와 협력해 추가 DNA 분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항소심에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 공금 25억 코인에 날렸나…병가 냈다가 딱 걸린 7급 공무원

    공금 25억 코인에 날렸나…병가 냈다가 딱 걸린 7급 공무원

    경북 영천시의 한 7급 공무원이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공금 25억원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 면사무소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30대 7급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를 230여 차례 허위로 조작해 예산 25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공요금 납부 등의 명목으로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하는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상급자의 결재를 받은 뒤 실제 지급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년 넘게 이어진 범행은 A씨가 다리를 다쳐 병가를 신청하면서 발각됐다. 대신 회계 업무를 맡은 직원이 예산 집행 내용을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내부 점검 과정에서 해당 행정복지센터의 예산 잔액이 비정상적으로 부족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시는 지난 14일 A씨의 공금 유용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시는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자산 등에 투자해 상당 부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용처와 손실 규모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용된 공금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계좌 내역과 전산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공금 사용처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자체 감사에도 착수했다. A씨가 수백 차례에 걸쳐 거액을 빼돌리는 동안 소속 부서 팀장과 면장 등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한 비위가 발생한 데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투명하게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용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 관리 체계도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계곡 통제에 “자유 뺏겼다” 불만…현직 소방관 “죽을 수 있는 자유인가, 헛소리”

    계곡 통제에 “자유 뺏겼다” 불만…현직 소방관 “죽을 수 있는 자유인가, 헛소리”

    정부가 장마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곡 출입을 통제한 것을 두고 ‘자유를 뺏겼다’는 불평 글에 현직 소방관이 일침을 가했다. 현직 소방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백경(필명)씨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최근 계곡에 놀러 갔다가 물놀이를 못했다는 A씨의 글을 공유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벌써 자유 뺏겼다고 나만 생각 드냐”라며 “장인 장모 모시고 한 시간 반 운전해서 물놀이하러 계곡 왔는데 행안부 지시로 전국 계곡 출입이 통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계곡 와서 내가 알아서 물놀이하겠다는데 나라가 왜 막냐. 심지어 비도 안 오고 물살도 센 편이 아니고 잔잔하다”며 “점차 사소한 거부터 자유 뺏기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경씨는 자신의 구조 활동 경험담을 꺼내며 A씨 글을 반박했다. 그는 “이맘때면 계곡 구조 출동을 자주 나가는데, 절반은 물속에 가라앉은 지 오래인 사람을 건져 올리기 위한 출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대원들은 불어난 흙탕물 아래로 끊임없이 몸을 던지고 물가는 떠오르지 않는 사람을 부르는 목소리들로 밤새 메아리친다”고 설명했다. 백경씨는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여보 여보 여보 여보. 형 형 형 형”이라며 “한 번이라도 그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면 물이 불어난 계곡에 사람이 못 들어가게 하는 걸 두고 자유를 뺏겼다느니 공산국가라느니 헛소리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 좋지. 마음대로 죽을 수 있는 자유도 자유라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길”이라며 “대신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뒤에 애먼 사람들을 원망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호우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17일 오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 가동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4시 30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해 예방조치 및 피해 대응을 이어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주택·도로 침수 및 토석류·낙석 등 79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국 17개 국립공원 412개 탐방로 구간이 통제됐고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세월교, 하천변 산책로, 야영장 등 주요 시설 5633곳의 출입이 제한됐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 [서울데이터랩] S&P500 약세·나스닥100 강보합…반도체·빅테크가 하락 방어

    [서울데이터랩] S&P500 약세·나스닥100 강보합…반도체·빅테크가 하락 방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16포인트(-0.59%) 내린 5만1839.26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4.41포인트(-0.19%) 하락한 7443.28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100지수는 11.58포인트(0.04%) 오른 2만8604.24로 강보합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7포인트(-0.05%) 내린 2만5508.07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장중 흐름을 보면 주요 지수는 시가 대비 대체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지수는 5만2154.57에 출발한 뒤 장중 5만2411.90까지 올랐지만 결국 5만1781.90까지 저점을 낮추며 약세로 마감했다. S&P500도 7489.18에 출발해 장중 7513.23까지 올랐으나 종가는 7443.28로 내려앉았다. 나스닥 종합 역시 2만5720.87로 출발한 뒤 2만5815.60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종가는 2만5508.07로 밀렸다. 다만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9.96포인트(0.60%) 오른 1만1743.85로 마감해 주요 지수 대비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8.65로 0.12포인트(-0.64%) 하락해 시장 불안 심리가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TSMC ADR은 0.99% 오른 402.30달러를 기록했고, 비자는 0.56% 상승한 360.57달러, 엑슨모빌은 0.68% 오른 148.36달러, 셰브론은 1.24% 상승한 18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카콜라도 0.69%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2.73%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은 1.6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39%, 캐터필러는 1.63%,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16%, 오라클은 3.98% 내렸다. 금융주와 헬스케어, 산업재 일부 종목에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나스닥 대형주에서는 혼조세가 더욱 뚜렷했다. 엔비디아는 0.23% 오른 203.28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15% 상승한 402.29달러, 아마존은 1.12% 오른 249.99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51%, 1.52% 상승했다. 브로드컴도 1.98% 올랐고, AMD는 1.58%, 인텔은 2.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94% 상승하며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애플은 2.14% 하락한 326.59달러, 테슬라는 2.96% 내린 369.57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0.02% 하락으로 약보합에 그쳤고, 스페이스X는 3.34%, SK하이닉스 ADR은 1.86%, ASML 홀딩 ADR은 0.4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0.75%, 램리서치는 2.09%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일부 인터넷 플랫폼, 반도체 설계주는 강했고 전기차와 일부 하드웨어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반도체와 초대형 기술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엔비디아 거래대금은 180억달러, 애플은 174억달러, 테슬라는 126억달러, AMD는 119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11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 46.9억달러, 오라클 44.4억달러, 일라이 릴리 30.5억달러, 비자 27.5억달러, 제이피모간체이스 26.2억달러 등이 활발히 거래됐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100이 강보합으로 버티며 지수 간 차별화가 나타났다. 반도체지수 상승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브로드컴 등의 강세가 기술주 전반의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했지만, 애플과 테슬라, 일부 경기민감·금융주의 부진이 전체 시장의 상단을 제한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씨티은행, 글로벌 수탁기관 2년 연속 선정

    씨티은행, 글로벌 수탁기관 2년 연속 선정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2026 트리플 에이 어워즈’(The Asset Triple A Awards 2026)에서 ‘한국 최우수 글로벌 수탁기관’(Best Global Custodian–South Korea)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디 에셋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서비스 역량과 혁신성, 시장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 기관을 뽑는다. 올해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외 투자자의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수탁 서비스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고객의 글로벌 자산관리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수탁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자산 보관과 결제, 펀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커스터디(Custody), 펀드서비스(Fund Services), ETF 서비스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와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활동을 지원하며 자본시장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개선과 결제·보고 체계 간소화 등 주요 시장 개선 과제에서 금융당국 및 시장 인프라 기관과 협력하며 해외 투자자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 생산적 금융 경제가 뛴다

    생산적 금융 경제가 뛴다

    금융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안전한 부동산을 담보로 ‘땅 짚고 헤엄치던’ 과거를 뒤로 하고 혁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자금을 대는 시대가 왔다. 저성장과 산업 구조 전환이 맞물린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육성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산적 금융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 신산업, 사회간접자본(SOC), 중소·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해 실물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단기 수익 중심의 자금 운용에서 벗어나 혁신과 일자리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성장 마중물’… 5대 금융지주 4년간 500조원 투입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산업 특성상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금융권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는 2030년까지 500조원이 넘는 자금을 생산적 금융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각 사는 생산적 금융 컨트롤타워 격 조직을 세우고 은행·증권·운용·벤처캐피털(VC) 등 계열사가 한 몸으로 움직이도록 했다. 특히 담보 중심의 대출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하는 금융이 확산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식재산권(IP), 연구개발 역량, 미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산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게도 자금 조달 기회가 생긴 셈이다. 정책금융기관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과 보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몫’… ESG 등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다 생산적 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 산업단지와 주력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 공급이 늘어나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을 보탠다. 최근에는 지역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용 펀드와 투자 프로그램도 잇달아 조성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금융 역시 생산적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친환경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생산적 금융이 단순한 정책금융을 넘어 민간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 실패 위험 분산시켜줄 ‘제도 개선’·‘금융 인프라 확충’은 과제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혁신기업은 미래 가치 평가가 쉽지 않아 금융회사의 위험 부담이 크고, 투자 회수 기간도 길다. 기술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투자 실패에 대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금융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은 경제의 혈맥으로 불린다. 자금이 필요한 곳으로 원활하게 흐를 때 산업은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생산적 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혁신과 성장, 산업 경쟁력을 연결하는 핵심 수단이다. 금융이 미래 산업과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때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한층 탄탄해질 수 있다.
  •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는 KB증권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는 KB증권

    KB증권은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 6조 9000억원, 당기순이익 7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2%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사 총영업이익 1조원을 처음 달성하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IB 부문에서는 채권과 주식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갔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15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했고, IPO(기업공개)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DCM에서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주관사로 처음 선정됐으며, LG CNS와 대한조선, 명인제약 등 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홀세일(Wholesale) 부문도 기관영업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기관주식 시장점유율 1위와 헤지펀드 운용자산(AUM) 1위를 유지했으며, 해외주식과 글로벌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넓혔다.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비전통 자산과 주식·파생상품·멀티자산 운용을 확대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했다. KB증권은 올해 핵심 전략으로 ‘투자형 IB 전환’과 ‘시장 확장‘을 제시했다. 기존 중개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기업 성장과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투자형 I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중심으로 정책성 펀드 출자와 모험자본 투자, 성장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통해 AI와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고 정책자금과 민간 자본을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벤처투자와 성장투자, 메자닌, 프로젝트 투자, 세컨더리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해 혁신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이후 IPO와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연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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