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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종 넘는 약물 상시 복용자, 부작용 점검해 맞춤형 상담… ‘다제약물 관리사업’ 서비스[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약을 너무 많이 먹어 걱정인데.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필요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자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의약 전문가가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점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Q. 서비스 대상은. A.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고혈압·당뇨병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을 진단받고 서로 다른 성분의 약을 10종 이상 상시(6개월 동안 60일 이상) 복용한 건강보험 가입자다. Q. 서비스 내용은. A. 다제약물 관리사업 중 ‘지역사회모형’은 공단에 위촉된 자문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약물 점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모형’은 의료진이 선정한 입·퇴원 및 외래 이용 환자에게 약물 평가·조정, 퇴원 약물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요양시설모형’은 공단이 위촉한 약사가 시설을 방문해 대상자의 약물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시설의 계약 의사가 약물 처방을 조정한다. Q. 참여 방법은. A. ‘지역사회모형’ 대상자는 공단이 안내문을 발송한 다제약물 관리 대상자 중에 선정하거나 공단에 위촉된 자문 약사나 참여의원 의사가 발굴한다. ‘병원모형’과 ‘장기요양시설모형’ 대상자는 의·약사가 점검이 필요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 6살 딸과 하츄핑 보러 갔는데… ‘청불 예고편’ 내보낸 영화관

    6살 딸과 하츄핑 보러 갔는데… ‘청불 예고편’ 내보낸 영화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서 6살 딸과 어린이 영화를 보러 간 김모(45)씨는 영화 시작 전부터 진땀을 뺐다. 스크린에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담긴 다른 성인용 영화의 예고편이 나오자 딸이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제 곧 끝난다’며 딸을 달래줬지만 이후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중간에 나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예고편 등급은 사실상 2단계뿐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개봉영화 중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 5위엔 어린이 영화 2편이 걸려 있다. 사랑의 하츄핑(63만명)은 3위, 명탐정 코난(22만명)은 5위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전체관람가 영화 상영 전 어린이 관객에게 부적절한 예고편이나 광고가 노출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영화 본편은 연령에 따라 관람등급이 세분화돼 있지만, 상영 전 나오는 예고편과 광고에는 이보다 단순한 등급 체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본편은 전체관람가·12세 이상 관람가·15세 이상 관람가·청소년 관람 불가 등 4단계로 나뉜다. 반면 다른 영화 예고편은 전체관람가와 청소년 관람 불가 2단계로만 분류된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라도 예고편이 전체관람가 판정을 받으면 어린이 영화 전에도 상영할 수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광고영상물 역시 전체관람가 단일 등급으로 분류된다. ●해외처럼 본편 관람 등급에 맞춰야 7살 자녀를 둔 이모(47)씨는 “아이와 영화를 볼 땐 아예 광고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들어간다”면서 “아무리 편집을 했다고 해도 폭력 영화나 공포 영화의 예고편이나 맥주 광고, 성적 매력을 강조한 게임 캐릭터 등 본편 등급과 맞지 않는 광고를 어린이 영화 전에 내보내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예고편에도 세분화된 연령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영국은 본편뿐 아니라 예고편에도 U(전체), PG(전체 관람 가능하나 보호자 지도 권고), 12A(12세 미만은 성인 동반 시 관람 가능), 15(15세 미만 관람 불가), 18(18세 미만 관람 불가) 등 연령별 등급을 구분한다. 호주는 관람하는 영화와 같거나 낮은 등급의 영화만 예고편으로 홍보할 수 있다. 즉 전체관람가 영화 상영 땐 전체관람가 영화의 예고편만 내보낼 수 있다.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일반 TV 방송과 달리 영화관은 관객이 특정 영화를 선택해서 찾는 만큼 영상물의 관람 대상이 비교적 뚜렷하다”면서 “해당 영화의 관객층에 맞는 수위의 광고와 예고편을 편성하도록 보다 촘촘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30% 비싼 ‘모듈러 주택’도 닥공… 대량생산 통해 공사비 낮춘다

    30% 비싼 ‘모듈러 주택’도 닥공… 대량생산 통해 공사비 낮춘다

    정부가 ‘모듈러 주택’도 닥치고 공급에 나선다. 주택 공급 속도를 높여 전월세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자동화와 대량생산을 통해 현재의 높은 공사비를 낮추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 물량을 2030년까지 기존 1만 2000가구에서 2만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 등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법보다 20~30% 정도의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공사비가 30% 이상 높다. 이에 정부는 추가로 드는 공사비의 약 50%를 2030년까지 재정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높은 공사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발주 물량을 확보해 업계의 자동화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모듈러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이 빠른 공급인 만큼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발주 확대가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모듈러 주택의 고층화도 추진하고 있다. LH는 경기 의왕초평 A4블록에서 최고 22층의 모듈러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 A1블록에 25층의 모듈러 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의 선도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입체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PPVC 공법을 적극 활용해 56층에 이르는 고층 모듈러 주택을 선보였다.
  • 반년 만에 117조 불린 삼전닉스… AI 쩐의 전쟁 ‘2라운드’

    반년 만에 117조 불린 삼전닉스… AI 쩐의 전쟁 ‘2라운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 곳간이 올해 상반기에만 117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글로벌 빅테크 중 알파벳과 아마존에 이어 3위 수준이다.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할 재무 체력이 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미중 간 AI 경쟁이 격화하고, 빅테크 간 투자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회사의 현금·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 상품 규모가 총 189조 9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125조 8214억원)보다 약 64조원 증가한 수치다. 또 SK하이닉스의 현금·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34조 94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7조 9579억원으로 53조원 넘게 늘었다. 양사의 현금·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 상품 규모는 합계 277조 9109억원으로 지난 상반기에만 117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요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서버용 D램·SSD 등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린 데다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실적과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상반기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40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의 유동성 자산 규모는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삼성전자의 현금·현금성 자산과 단기·유동 금융자산(6월 30일 원·달러 환율 1달러=1548.78원 적용)은 1226억 4700만달러(약 190조원)로, 알파벳(2424억 7400만달러)과 아마존(1229억 88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 다르게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가 필요한 제조 기업인 만큼 늘어난 현금만으로는 향후 경쟁력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공격적인 설비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팹 확대를 통한 생산능력(캐파) 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총 28조 1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캐펙스·CAPEX)를 집행했다.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현재 1기 팹을 건설하는 한편 2기 팹과 청주에 세워질 낸드 생산기지 M17에 총 5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양사 모두 현금이 크게 늘었지만, 그만큼 앞으로 집행해야 할 투자도 많다”면서 “반도체 기업은 결국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낮은 주주환원 수준과 기업가치 저평가를 지적해 온 만큼 늘어난 현금은 주주환원 여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도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나 키스 받았어!” 소아암 환아의 벅찬 표정…BTS 지민, 전 세계 울린 ‘감동 스킨십’[월드픽]

    “나 키스 받았어!” 소아암 환아의 벅찬 표정…BTS 지민, 전 세계 울린 ‘감동 스킨십’[월드픽]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미국 월드 투어 현장에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 팬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지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투어 ‘ARIRANG’ 공연 도중 관객석을 향해 걸어갔다. 지민의 목적지는 객석에 앉아 있던 소아암 환아 올리비아였다. 이 모습은 미국 비영리단체 ‘히어로즈 포 칠드런(Heroes for Children)’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다. 암 환아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이 단체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리비아를 비롯한 어린이들을 BTS 콘서트에 특별 초청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민은 무대 도중 올리비아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눈을 맞췄다. 이어 허리를 숙여 자신이 갖고 있던 키링을 건넨 뒤, 올리비아를 따뜻하게 품에 안고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지민의 입맞춤에 감격한 올리비아는 “나 키스 받았어(I got a kiss!)”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과 관계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단체 측은 ”지난밤 공연에서 올리비아에게 가장 애정 어린 포옹을 선사해 준 방탄소년단에 감사하다“며 ”평생 가슴에 새겨질 보석 같은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진행 중이다.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22~23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이번 투어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인종적·장르적 선을 긋는 의도가 엿보이는 ‘베스트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 신설에 반발해 ‘그래미 어워즈’ 보이콧을 선언했다. 팬들은 현장에서 이를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그래미 어워즈 측은 결국 16일 “우리 의도와 무관하게 일부 아티스트들이 (아시안 팝) 부문이 자신들이 힘들게 만든 음악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 수갑 찬 중2, 경찰관에 “네 부모도 싹 다 건드려줄까?”…영상까지 찍은 ‘촉법소년’ 어쩌나[이슈픽]

    수갑 찬 중2, 경찰관에 “네 부모도 싹 다 건드려줄까?”…영상까지 찍은 ‘촉법소년’ 어쩌나[이슈픽]

    수갑을 찬 상태에서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경찰관의 부모까지 거론하며 협박성 발언을 이어간 10대 청소년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촉법소년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튜브 채널 ‘킹받쥬’에 올라온 ‘체포가 콘텐츠가 된 10대 SNS(소셜미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지난 8일 게시된 영상은 한 학생이 양손에 수갑을 찬 채 경찰차 뒷좌석에서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상에서 경찰관이 A군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묻자 A군은 “12년생이다. 개××야”라고 답한다. 경찰관이 “12년생이면 몇 살이냐”고 되묻자 “중2, ××아. 생각을 해”라며 다시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너도 나 건드렸다? 난 너 안 건드리고 말로만 했다. 생각 잘해”라며 “내가 너 어떻게든 ×칠게”라고 말했다. 경찰관이 “시끄럽다”, “조용히 좀 하라”며 제지했지만 A군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니 부모도 싹 다 건드려줄까?”라며 위협성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17일 현재 51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만 70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촉법 폐지해라”, “촉법을 없애지 않을 거면 부모가 대신 감방 가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공권력이 없네”, “법을 좀 바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발언대로 A군이 2012년생이고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행법상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중대 범죄는 촉법 연령 낮춰야” vs “교화 기능 강화해야”최근 촉법소년들의 범행이 잇따르면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검거된 전체 촉법소년은 2021년 1만 1677명에서 2025년 2만 1095명으로 9418명(80.7%) 늘어났다. 연령 기준 하향의 직접 대상인 만 13세 촉법소년은 최근 5년간 전체 촉법소년의 절반 안팎이었다. 2025년에는 1만 485명으로 49.7%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폭력·절도·폭력 범죄 증가가 두드러졌다.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성폭력은 398건에서 739건으로 85.7%, 절도는 5733건에서 1만 110건으로 76.3%, 폭력은 2750건에서 5520건으로 100.7% 늘었다. 지난달 성평등가족부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부분적으로 한 살을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연령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평등가족부가 시민참여단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모든 범죄에 대해 일괄 하향’(30.2%), ‘현행 유지’(17.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령 기준 하향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기준을 낮춘다고 촉법소년 범죄가 줄어든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처벌 강화보다 보호·교화 기능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을 위한 추가 의견 수렴을 여론조사로 진행할 전망이다.
  • “역세권에 이런 곳이” 입소문에 ‘하루 1500명’ 몰리더니…쓰레기 범벅 된 충격 상황

    “역세권에 이런 곳이” 입소문에 ‘하루 1500명’ 몰리더니…쓰레기 범벅 된 충격 상황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피서지’로 알려진 서울 노원구 수락산 벽운계곡에 하루 1000명대 수준의 피서객이 몰리면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요즘 핫하다는 수락산 계곡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스팟을 찾고 기분 좋게 내려갔다가 눈앞에 제일 먼저 쓰레기더미들이 보였다”면서 “각종 과자 봉지, 페트병 등은 물론 수박 껍데기에 날파리와 벌레들이 꼬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쓰레기로 뒤덮인 계곡을 방문한 A씨가 곳곳에 널린 쓰레기들을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지금까지 가본 산 계곡 중 가장 쓰레기가 많았다”며 “도저히 이 쓰레기를 두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발 놀러왔으면 먹은 건 다시 가져가라”라면서 “자연훼손 하러 오지 마라. 양손 가득 음식 가져가는 사람들 많던데 국립공원 측은 쓰레기봉지 지참 여부를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역에서 도보로 10분…일부 비양심 피서객에 ‘쓰레기 몸살’벽운계곡은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지난해 방문객은 평일 하루 150명, 주말 3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역세권 계곡’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방문객이 최대 1500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일부 피서객들이 음식물을 그대로 버리고 가고 쓰레기도 치우지 않는 등 낮은 시민의식을 보이면서 현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피서객들이 다녀간 바위 주변에는 깨진 병 조각, 플라스틱 물총, 물놀이용 공, 빈 생수병 등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 더 심각한 건 음식물 쓰레기였다. 먹다 버린 수박에는 날벌레와 악취가 진동하고, 버려진 파인애플은 해충의 먹이가 된 상태였다. 노원구는 벽운계곡의 관리 인력을 늘리고 쓰레기 수거 주기를 단축하는 등 종합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늘리고 쓰레기 수거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관리 인력의 동선도 재정비하고 분리수거장과 안내시설을 확충·조정했으며, 현장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보강했다. 지자체 관리와 더불어 이용객들의 올바른 시민의식도 요구된다. 계곡에 쌓인 음식물과 쓰레기 등은 계곡 수질은 물론 토양 유입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용객들 스스로가 깨끗한 계곡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 “망치로 쾅쾅” 무인점포 금고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도박 빚 때문에”

    “망치로 쾅쾅” 무인점포 금고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도박 빚 때문에”

    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친 뒤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0시 30분쯤 “무인점포 금고가 털렸다”는 112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색에 나섰고, 수색 중에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경찰은 범인의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빠르게 지나가는 수상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후 오토바이 운전자 인상착의가 A군과 비슷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추격 끝에 오토바이 앞을 막아 세웠다. 그러나 A군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은 끝까지 추격해 주택가에 숨어 있던 A군을 6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흘간 10차례에 걸쳐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망치로 부수고 현금 87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키오스크 수리비는 약 380만원에 달했다. A군은 “사이버도박을 하다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무면허 상태였다. 타던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매월 300만원 보냈다”…김부선 지인 숨지자 유족 “2억원 돌려달라” 소송

    “매월 300만원 보냈다”…김부선 지인 숨지자 유족 “2억원 돌려달라” 소송

    배우 김부선이 생전 자신에게 장기간 돈을 보낸 지인의 유족과 약 2억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고인 A씨의 부모는 김부선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유족 측이 반환을 요구하는 금액은 약 1억 9974만원이다. 이 사건의 첫 변론기일은 지난 14일 열렸다. 쟁점은 A씨가 김부선에게 보낸 돈의 성격이다. 김부선 측은 A씨에게 8000만원을 빌렸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00만원을 갚았으며, 현재 남은 채무는 7000만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A씨가 매월 300만원씩 정기적으로 보내거나 명절·생일 등에 건넨 돈에 대해서는 빌린 돈이 아니라 반환할 필요가 없는 무상 지원금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 측은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였지만 금전거래 관계는 구분했고, 실제 빌린 돈에 대해서는 채무를 이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족 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알고 지낸 사이에 불과했다며, 그런 관계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아무런 반환 약정 없이 증여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특히 과거에도 김부선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A씨에게 1000만원 안팎을 빌리고 갚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실제 차용과 변제가 이어졌던 만큼 김부선 측이 주장하는 ‘차용금’과 ‘지원금’의 구분 역시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부선 소유 옥수동 아파트 약 2억원 가압류 이번 분쟁은 김부선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가 가압류되면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4월 1일 김부선 소유의 옥수동 아파트 전용면적 114.78㎡에 대해 약 2억원 상당의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가압류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도 엇갈렸다. 김부선 측은 유족이 과도한 청구금액으로 아파트를 가압해 자신을 압박하고 모욕하려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면 유족 측은 법원이 채권의 존재와 보전 필요성을 심사해 가압류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고인의 돈을 돌려받기 위한 적법한 권리 행사라고 맞섰다. 김부선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조정기일에 직접 출석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법원이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분쟁은 계속됐고 본안 소송으로 이어졌다. 결국 재판에서는 A씨가 김부선에게 돈을 보낼 때마다 이를 돌려받기로 한 약정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부선 측은 채무가 7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입장인 반면, 유족 측은 약 1억 9974만원 전액이 반환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일 열린다.
  • “폐지값 제대로 안 줘?” 고물상에 불 지르려 한 60대…징역형 집행유예

    “폐지값 제대로 안 줘?” 고물상에 불 지르려 한 60대…징역형 집행유예

    폐지 가격을 제대로 계산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물상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는 방화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 15일 오전 10시쯤 경북 경산에 있는 한 고물상에 자신이 주워 온 폐지를 팔던 중 고물상 업주가 폐지 값을 낮게 쳐준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업주가 “폐지 값을 다시 계산해 보고 내 계산이 맞으면 돈을 돌려달라”고 말한 뒤 A씨에게 폐지 대금을 회수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종이에 불을 붙여 고물상 사무실 옆에 던져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10여 일 전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사람이 현존하는 건조물에 대한 방화는 공공의 안전과 평온을 해하는 중대한 범죄일 뿐 아니라 자칫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또는 재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위험이 크다”면서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상 피해도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소주 6병 마시고 운전” 승용차 ‘쾅’ 집 가서 잠든 60대…80대女 사망

    “소주 6병 마시고 운전” 승용차 ‘쾅’ 집 가서 잠든 60대…80대女 사망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징역 11년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4시 14분쯤 충남 홍성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SM3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까지 잇따라 부딪히고도 A씨는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이 사고로 SM3 승용차 운전자 80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숨을 거뒀다. 함께 타고 있던 80대 여성은 척추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찾아 나섰을 때,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의 3배가 넘는 0.286%였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날 밤 소주 4병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2병을 더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사실을 확인했다. 운전하기 전부터 제대로 걷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도 A씨가 사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당시 A씨는 홍성의 한 점포에서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1심은 강제추행을 비롯해 도주치사, 음주운전 등 총 6개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사고 후 도주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처를 받았던 전력이 있는 점도 판결에 고려했다. 1심이 A씨의 양형에 참작한 유리한 사정은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사실이 전부였다.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법원의 판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강제추행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조금 낮춰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 월세 독촉하는 집주인 폭행 60대 ‘징역형’

    월세 독촉하는 집주인 폭행 60대 ‘징역형’

    밀린 월세 납부를 독촉하는 집주인을 둔기로 때린 세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단독 이재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9)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3월 28일 오후 10시 45분쯤 대전 동구 주거지에서 집주인 B 씨가 밀린 월세 납부를 독촉하자 둔기로 B 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집 베란다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과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사정도 찾을 수 없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라고 판시했다.
  • “‘4만9000원’ 가족사진 찍었다가…‘715만원’ 결제했습니다”[사연잇슈]

    “‘4만9000원’ 가족사진 찍었다가…‘715만원’ 결제했습니다”[사연잇슈]

    가족사진을 약 5만원에 찍을 수 있다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촬영을 갔다가 715만원을 결제했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4만 9000원 가족사진 예약했다가 715만원 결제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모님 모시고 가족사진 찍으러 가실 분들 있으면 한번만 읽어달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포털사이트에서 ‘가족사진 4만 9000원’이라는 광고를 보고 5인 가족 촬영을 예약했다. 예약하려면 선입금해야 한다고 해서 4만 9000원을 선입금했다”면서 “촬영 당일 한복 대여랑 헤어·메이크업도 추가하고 두 가지 콘셉트로 촬영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A씨는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다. 문제는 촬영 끝나고 사진 고르러 상담실 들어간 다음부터”라며 “스튜디오 측에서 ‘원본 파일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원본은 600만원 이상 결제해야 보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은 이미 다 끝났다. 한복 갈아입고 화장하고 다섯명이 반나절을 썼고 사진은 저 사람들 컴퓨터 안에 있다. 그 상태에서 처음으로 가격이 나온다”면서 “어머니는 오랜만에 가족들 다 모인 좋은 날 분위기 깨기 싫으셨던 것 같다. 의상·메이크업 15만원에 앨범·액자 700만원, 총 715만원을 그 자리에서 카드로 긁고 오셨다”고 설명했다. 집에 도착한 뒤에야 어머니로부터 결제 금액을 들은 A씨는 촬영 당일 바로 스튜디오에 전화를 했다. A씨는 “700만원은 너무 과하다. 구성을 바꾸든 취소를 하든 조정을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스튜디오 측에서는 “고객님 메일로 원본 파일을 이미 보내서 절대 환불 불가다. 원본 파일 값만 600만원이고, 저희도 법인이라 규정대로 한다”고 답했다. A씨는 “결제하고 몇시간도 안 지난 시점이었다. 원본 파일은 결제하자마자 몇분 만에 보내고 만들지도 않은 물건 값 700만원을 만들기도 전에 취소하겠다는데 환불이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A씨 아버지가 “소비자원에 정식으로 접수하고 법적으로 따지겠다”고 하자, 스튜디오 측은 “그럼 앨범·액자 없이 원본만 받는 걸로 400만원에 하시거나 아니면 원래 구성 그대로 500만원까지 맞춰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환불 절대 불가라던 곳이 소비자원 얘기 한번에 715만원을 400~500만원으로 깎는다. 정당한 가격이고 투명한 구조였으면 말 한마디에 200~300만원이 고무줄처럼 움직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4만 9000원짜리로 사람 불러놓고 촬영 끝나서 되돌릴 수 없는 상황 만들어놓고 앨범·액자를 700만원으로 부르더니 제작도 안 들어간 당일 취소는 안 되는 상황이 너무 속상하다. 어머니는 본인 탓이라고 계속 자책하시고 온 가족이 속상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잔다”며 “가족사진 온라인 광고 보고 예약하시는 분들, 가시기 전에 전체 가격표를 먼저 문자나 메일로 달라고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관의 흔한 수법인데 당하고 또 당하는구나”, “이런 수법 20년도 넘었다. 그만 좀 속아라”, “그냥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라”, “저도 6인 가족사진 찍었는데 똑같이 당했다”, “소중한 추억을 빌미로 이런 식의 판매는 안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사연처럼 스튜디오 촬영 과정에서 저가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촬영을 마치고 나서 원본 파일을 받기 위한 고액 상품 구매를 유도했다는 주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사연이다. 실제 일부 사진관에서는 촬영 전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촬영 후 원본 파일이나 앨범·액자 등을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계약 전 최종 결제 금액과 원본 파일 제공 여부, 앨범·액자 가격 및 환불 조건 등을 서면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진관 역시 광고 단계에서부터 주요 상품의 가격과 원본 파일 제공 조건, 환불 기준 등을 명확하게 안내해 소비자가 충분히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허락없이 폐기음식 가져간 알바생 법원 선고유예

    허락없이 폐기음식 가져간 알바생 법원 선고유예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허락 없이 가져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2단독 김주현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벌금 2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 주는 판결이다. 충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3차례에 걸쳐 삼각김밥 등 2만 8000여원 상당의 물품을 몰래 가져간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서 A씨는 점주가 폐기 음식을 가져가도 된다고 한 것으로 오해해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점주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따로 보관하도록 지시했고, 허락하에 반출하도록 했다”라며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 허락 없이 물품을 가져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 금액이 크지 않은 점, 가져간 물품 일부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택시기사 상습 폭행한 60대…징역형 집유 선고

    택시기사 상습 폭행한 60대…징역형 집유 선고

    대구지법 형사1단독 김동석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택시 기사들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60대)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1시 5분쯤 대구 동구에서 한 택시 뒷좌석에 탑승,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 B씨에게 “죽여버린다”고 욕설을 하며 손으로 어깨를 강하게 잡아당기고 흔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고소당한 것에 화가 나 지난 1월 5일 오후 2시 51분쯤 대구 중구에서 다른 택시 뒷좌석에 탑승, 운전기사 C씨의 오른쪽 어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과거에도 두 차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김 부장판사는 “수사와 재판 단계에서 두 피해자에게 각각 400만 원·150만 원을 지급하며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 “21조 투입해 피지컬 AI 선도… 사천 우주항공·남해안 관광 등 경남 산업 도약”

    “21조 투입해 피지컬 AI 선도… 사천 우주항공·남해안 관광 등 경남 산업 도약”

    전력 자급률 137%·용지 610만평AI 실증센터·데이터 인프라 확충5대 권역별 특화… 전남과도 공조 민선 9기 경남도정은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제조 인공지능(AI)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데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박완수(71) 경남지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조 AI 전환을 위한 기술·인프라·인재 기반을 확충하고 권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와 남해안권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연결해 경남의 산업 지형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조 AI 혁신을 위한 재원·인프라 확보 방안은. “경남은 스마트공장 3014개사로 전국 2위 규모의 제조혁신 기반을 갖추고 있다. 민선 9기에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업 고도화와 SMR 글로벌 산업거점 조성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 선도를 위해 2035년까지 21조원을 투입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국비와 민간투자를 적극 연계하고 AI 실증센터와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확충하겠다.”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용수·산업 용지 확보 대책은. “경남은 전력 자급률 137%를 비롯해 전력과 용수, 산업 용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210개 산업단지 가운데 57개가 조성 중이며 향후 10년간 약 610만평의 산업 용지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부터 투자 유치와 인허가, 기업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맡는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을 운영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권역별 산업 육성과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추진은. “5대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중부권은 제조 AI·SMR·방위산업, 동부권은 바이오메디컬, 서부권은 우주항공, 남부권은 조선, 북부권은 항노화·승강기 산업을 중심으로 키우겠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천시 도시개발과 특별법 제정을 병행하는 두 갈래로 추진한다. 전남도와 공동 입법 기반을 마련한 만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 -남해안권 개발과 환경보존의 조화를 위한 방안은. “남해안권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등 트라이포트 연계 관광 개발도 추진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충실히 이행하고 공공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
  • 다카이치 ‘아베 회귀’… 반성 지우고 야스쿠니 ‘원격 참배’

    다카이치 ‘아베 회귀’… 반성 지우고 야스쿠니 ‘원격 참배’

    이시바가 되살린 ‘반성’ 다시 삭제주변국 눈치에 직접 참배는 보류500m 밖에서 신사 향해 ‘요하이’만자민당 총재 명의로 공물 봉납도 일본 패전 81주년을 맞아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아베 회귀’가 선명해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몰자 추도식에서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13년 만에 되살린 ‘반성’을 다시 지웠고, 500m 밖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향해 ‘원격’으로 참배했다. 16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이러한 단호한 맹세를 세대를 넘어 계승하고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시바 전 총리가 13년 만에 되살렸던 ‘반성’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일본 총리의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는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당시 총리가 ‘깊은 반성’과 ‘부전의 결의’를 언급한 이후 역대 총리들이 ‘반성’과 ‘부전의 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3년부터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시바 전 총리는 지난해 “그 전쟁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지금 다시 깊이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13년 만에 ‘반성’을 되살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악화한 중일 관계와 비교적 양호한 한일 관계 등 주변국과의 외교를 고려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직접 참배는 보류했다. 대신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공물료)를 봉납했다. 그러나 전몰자 추도식 참석을 위해 찾은 일본무도관 주차장에서 약 500m 떨어진 야스쿠니신사 방향을 향해 신도식인 ‘2배2박수1배’를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를 ‘요하이’(遥拝·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사 등을 향해 참배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파장은 피하면서도 보수 지지층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같은 날 고이즈미 방위상 등은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담당상도 참배하면서 현직 각료 4명이 야스쿠니를 찾았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 등 자민당 핵심 간부들도 잇따라 참배했다. 현직 각료의 패전일 야스쿠니 참배는 7년 연속이다. 현직 방위상의 패전일 야스쿠니 참배는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당시 방위상에 이어 두 번째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농림수산상과 환경상 재임 당시를 포함해 매년 8월 15일 야스쿠니를 찾아왔다. 그는 참배 후 엑스에 “부전의 맹세와 함께 전후 일본이 한결같이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온 책임을 앞으로도 다하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했다. 방위성은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육·해·공 자위대의 야스쿠니신사 ‘부대 참배’를 금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상황에서 자위대를 지휘·감독하는 방위성 수장이 직접 참배한 것은 사실상 자위관들의 참배를 부추기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사설] 한일 신뢰 한순간에 허무는 다카이치의 과거사 퇴행

    [사설] 한일 신뢰 한순간에 허무는 다카이치의 과거사 퇴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취임 후 첫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과 ‘부전(不戰)의 맹세’를 언급하지 않았다. 전쟁 가해자로서 과거를 반성하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처음 밝힌 이후 역대 총리들이 계승해 온 약속이다. 그러나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재집권한 뒤 이 표현들이 사라졌고,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13년 만에 되살려 주목받았다. 다카이치 총리가 올해 추도사에서 반성 표현을 외면한 것은 역사 인식의 명백한 퇴행이다. 깊은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다카이치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도 봉납했다. 이웃 국가들의 반발을 의식해 총리의 직접 참배는 자제한 모양새이지만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비롯한 현직 각료 4명과 자민당 핵심 간부 4명이 이례적으로 일제히 참배했다. 일본 정권의 우경화 행보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 명의의 비판 논평을 내고,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중국 정부도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이재명 정부는 반일 이념에 치우쳤던 과거 진보 정권과 달리 실용적 국익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 양국 정상이 서로의 고향을 오가며 정상 간 신뢰를 다졌고 한일 셔틀외교의 복원에 힘써 왔다. 이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양국 국민 간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할 때에만 실질적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 관계 개선을 말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외면하는 이중적 태도로는 신뢰가 쌓일 수 없다. 이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강조했듯 신뢰는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과거사를 딛고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겠다면 일본이 새겨야 할 명제다.
  • 범죄 예방 vs 사적 감시… 챗GPT에 털어놓은 살인 계획, 오픈AI가 신고

    범죄 예방 vs 사적 감시… 챗GPT에 털어놓은 살인 계획, 오픈AI가 신고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할 계획을 털어놓은 미국 남성이 오픈AI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I의 범죄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지만, 이용자의 사적 대화를 어디까지 감시·신고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대런 저우(25)는 지난 3월 챗GPT와의 대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상세히 털어놨다가 결국 체포됐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퓨처리즘 등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는 챗GPT에 “이달 말까지 그 여자를 죽일 것”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전 여자친구가 다니는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꽃을 들고 기다리다가 거절당하면 총으로 살해하고 목숨을 끊겠다’고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챗GPT에 입력했다. 오픈AI는 저우의 유해 대화 패턴을 감지하고, 대화 내역을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그는 체포 직후 보증금 10만 달러를 내고 석방됐으나, 다니던 대형 투자은행에서 해고됐다. 이후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나 감형 합의를 통해 판결이 유예되고 보호관찰 8년과 전자발찌 2년 착용 처분을 받았다. 범죄 관련 대화에 대한 오픈AI의 대응이 화두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반대로 지난 2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경우, 범인이 범행 몇 달 전 챗GPT에 구체적인 범행 시나리오를 반복해 언급했지만 이를 관련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으며, 당시 뇌 손상을 입은 12세 여아의 가족은 오픈AI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에어컨 전선에 감전 추정” 40대 병원 이송… 조선소 선박 내 작업 중 사고당해

    “에어컨 전선에 감전 추정” 40대 병원 이송… 조선소 선박 내 작업 중 사고당해

    부산의 한 조선소 내 수리 중인 선박 안에서 작업하던 40대가 감전돼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 내 수리 중인 선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중상을 입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선박 안 작업 과정에서 이동용 에어컨 전선 부위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은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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