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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 안 난다던 한덕수 “尹이 계엄 선포문 줬다” 특검서 시인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공언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특검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내란 특검 등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 19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계엄 선포문이 있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계엄 선포문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문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정말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2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소환한다.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에 구속 후 세 번째로 출석했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 특검팀을 직권남용,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 방해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고 구속 수감됐다. 한편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탐문 수사 및 미행을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측근 A씨와 함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장면을 활용해 지난 5일 이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 전달했고, 김건희 특검팀이 구속하는 데 기여했다.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해병 관련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이 전 대표는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월 15일에 특검 조사를 받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 했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다만 특검은 “한 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 수사를 몇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 ‘이태원 트라우마’ 고통에… 숨진 소방관 또 있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30대 소방관에 이어,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던 40대 소방관도 같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A(44)씨는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래 진료를 앞두고 연락이 끊기자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살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10년 경남에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해 2019년 서울로 옮겼다. 2022년 10월 29일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으로 현장에 투입됐고, 이후 심한 우울 증세를 호소했다. 올해 2월 경남 고성으로 전보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트라우마’를 이유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인사혁신처는 6월 “재해와 상병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의 신청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이태원 참사 출동 뒤 많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실제로 올해 들어 병가와 휴직을 반복했고, 마지막 휴직 기간은 8월 초까지였지만 그 전에 숨졌다. 경남소방본부는 유족이 순직을 신청하면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의 한 119소방센터 소속 B(30대)씨도 이태원 참사 후 우울증을 호소하다 지난 20일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논평을 내고 “생존 피해자와 지역 상인, 구조자와 목격자까지 폭넓게 지원해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단독] 한강서 휴대전화 부수던 이종호… 채해병 특검에 딱 걸렸다

    지난 7월 15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를 받아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놀란 A씨는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하지만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특히 A씨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8월 15일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이 전 대표와 나를)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특검은 이들이 폐기한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할 방침이다. 채해병 특검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며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에 구속 후 세 번째로 출석했지만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관련 의혹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 특검팀을 직권남용,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피의자 및 변호인들 방해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또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특검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추가 소환을 하루 앞두고 박 전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 소집 당시 한 전 총리의 역할 등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중국인 남녀, 제주해군기지 불법촬영…“불법인지 몰라”

    [속보] 중국인 남녀, 제주해군기지 불법촬영…“불법인지 몰라”

    군사기지인 제주해군기지를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제주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남녀 A씨와 B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인근에서 드론으로 군사기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의 드론 촬영은 해군기지 부대 근무자에 의해 적발됐다. 해군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군과 함께 해당 지역으로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중국인들은 적발 당시 “불법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드론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영상 등을 분석해 해군기지를 촬영한 경위를 분석한 뒤 구속 여부, 신병처리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전서 아파트 외벽 작업 50대 ‘추락사’

    대전서 아파트 외벽 작업 50대 ‘추락사’

    정부가 산재 사고 차단을 위해 비상 경계령을 내렸지만 현장에서 사망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21일 오후 4시 20분쯤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외벽 누수에 따른 방수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아파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PGA, “노조 주장 사실과 달라”…심각한 유감 표명

    KPGA, “노조 주장 사실과 달라”…심각한 유감 표명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최근 노조가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과 다른 주장과 왜곡된 해석을 내놓은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PGA는 ‘노조의 편향되고 사실을 호도한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협회가 내린 징계는 오직 업무상 과실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으며 보복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KPGA의 이런 입장은 지난 19일 KPGA 노조가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3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KPGA와 KPGA 노조는 직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KPGA는 “노조가 직원에 대한 징계가 최근 해임된 KPGA 전직 고위 임원 A씨의 가혹 행위 등을 증언한 것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주장하지만 명백한 과실과 규정 위반으로 내려진 징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PGA는 노조가 협회장의 해외 출장 비용이 과다하다고 주장한 것 관련 “해당 출장 기간 중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고물가로 인한 경비 문제가 있었다”며 “올림픽 기간에 협회 공식 일정 수행을 위해 라이선스 조건을 충족하는 밴 차량을 빌려야 했으며 모든 비용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출장은 KPGA가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의미 있는 일정이었고 디오픈 및 시니어오픈은 세계 주요 골프 협회와 단체, 해외 상위 투어 관계자가 모여 연합체 회의와 협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순천 레미콘공장 3명 참변…뛰어든 공장장도 중태

    전남 순천의 레미콘공장에서 임직원 3명이 화학약품 저장고 내부에서 산소 결핍 및 가스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안전사고를 당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1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A 레미콘공장의 지상 간이탱크 내부에서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동, 오후 1시 39분께 탱크 내부에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3명을 발견했다. 원기둥 형태인 탱크의 입구가 비좁은 탓에 구조가 여의치 않자, 당국은 수직으로 세워진 탱크를 옆으로 혀 오후 3시 16분쯤 김모(60·남)씨를 먼저 구조했다. 이후 오후 3시 36분쯤 2번째 부상자(57·남), 오후 3시 42분쯤 3번째 부상자(53·남)를 탱크 밖으로 꺼내 구조를 마무리했다. 이들 3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김씨를 제외한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해 사망했다. 김씨는 위중한 상태로 치료 받고 있다. 공장장인 김씨를 비롯한 3명은 사고 초기 외주업체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구조 과정에서 이 업체 임직원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A 레미콘공장에서는 콘크리트 혼화에 쓰이는 화학약품의 저장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숨진 2명 중 1명은 탱크 청소에 투입됐는데, 작업이 끝났는데도 그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자 다른 2명이 도우러 탱크 내부에 잇달아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초기 탱크 내부의 공기질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가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250~400ppm)의 약 10배인 3400ppm에 달했고, 밀폐된 공간에서 곧잘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황화수소도 적정 기준(10ppm 미만)을 초과한 58ppm으로 측정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정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시도 지난 20일 별량면 금속 구조물 공장에서 발생한 60대 작업자의 사망에 이어 이틀 연속 산업현장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 일면식 없는 남성 살해하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양정렬, 항소심도 무기징역

    일면식 없는 남성 살해하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양정렬, 항소심도 무기징역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을 받은 ‘김천 오피스텔 살인사건’의 피고인 양정렬(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2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정렬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 양정렬은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 한 오피스텔에 경비원으로 숙여 침입한 뒤 귀가 중이던 A(31)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양정렬은 A씨의 신분증과 카드로 편의점 등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택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등 수백만 원을 썼다. 이후 카드 잔액이 바닥나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6000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양정렬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A씨의 부모가 걱정하자,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A씨인 것처럼 속여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주도면밀함도 보였다. 양정렬은 2023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이후 대출금마저 떨어지자 과거 살던 김천으로 내려와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항소심 재판부는 “궁핍한 경제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을 강탈하기로 마음먹고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유족들이 피고인을 사형에 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했으며 사형의 선고를 고려할 필요성이 적지 않으나,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현재까지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임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앉아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유족은 “내 아들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 “아기 필요하신 분, 병원비 내고 데려가세요”…불륜 커플, 출산 후 아들·딸 넘겨

    “아기 필요하신 분, 병원비 내고 데려가세요”…불륜 커플, 출산 후 아들·딸 넘겨

    내연관계 중 출산한 아기 2명을 잇달아 불법으로 유기하거나 돈을 받고 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커플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0단독 허성민 판사는 아동복지법(아동매매)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B(40대·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들에게 총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강의 수강과 3년간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2008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A씨와 B씨는 2013년과 2018년 각 남아와 여아를 출산한 뒤 공모해 신원미상자에게 아동을 유기하거나 병원비 대납을 조건으로 신생아를 건네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3월 28일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째 남자 아기를 낳은 뒤 인터넷을 통해 ‘개인 입양’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아기 입양을 원한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작성자에게 연락했다. 이후 이들은 작성자의 신원이나 양육 환경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해당 산부인과로 찾아온 작성자 부부에게 아기를 넘겼다. 또 2018년 1월 10일 또 다른 병원에서 둘째 여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개인 입양을 알아보다가 자신들에게 연락한 사람에게 “병원비를 내고 아기를 데려가라”고 해 병원비 28만 8000원을 결제하게 한 뒤 아이를 건네 매매했다. 허 판사는 “이들은 피해 아동을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유기하고, 이미 같은 범행을 한 차례 저질렀으면서도 재차 다른 피해 아동을 출산 직후 매매까지 했다”며 “특히 둘째 아이는 다소 미숙아로 태어난 상태에서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자에게 인계되지 않았다. 범행이 발각되기까지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는 등 건강하고 정상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현재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A씨는 이 범행 외에도 근로자 임금 미지급, 무면허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사기 및 교통 범행, 강제 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둘째 아이를 매매한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단독] 이종호 휴대전화 부순 측근, 조사 당일 피의자 전환...수 차례 탐문수사로 현장 포착

    지난 7월 15일 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측근 A씨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렸다. 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인적은 드물었다. A씨는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꺼내 힘껏 발로 밟았고, 동시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A씨는 깜짝 놀라 휴대전화를 집어들었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 화장실 뒷편까지 이동한 뒤 쓰레기통에 던졌다. 이 장면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장면을 촬영한 특검은 이들이 현장을 떠나자 휴대전화를 회수했다. 특검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근거로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정황을 입증해냈고, 지난 5일 그를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구속 상태다. 채해병 특검팀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특검법이 규정한 범위의 적법 수사”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정황들이 많아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월 15일에 특검 조사를 받는데 수사관이 ‘한 달 동안 쫓아다니느라 다른 수사도 못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특검은 “한달간 쫓은 것은 아니고, 탐문수사를 몇 차례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했다가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특검은 A씨에게 휴대전화를 파손한 장면과 녹음 등을 제시하며 증거인멸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휴대전화를 복구해 포렌식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버린 휴대전화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때 이미 압수된 휴대전화였다”며 “신용카드를 잘라서 버리듯 개인정보와 카드 정보 유출을 걱정해 파손해서 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단독]서영교 향해 욕설 날린 보수유튜버…모욕 혐의로 송치

    [단독]서영교 향해 욕설 날린 보수유튜버…모욕 혐의로 송치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서XX”라고 욕설을 퍼부은 보수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50대 남성 A씨를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서 의원을 상대로 “여자의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 하지 서XX”, “네가 운동권이냐 서XX”라며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서 의원은 이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험악한 욕설로 기자회견을 방해한 이를 집시법 위반, 모욕, 명예훼손, 폭행, 협박,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고위험 산모도 가정분만” 고집…‘자연주의 출산’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에 체포

    이탈리아 출신의 가정 출산 전문 조산사가 자연분만을 고집하며 위험에 처한 산모를 방치해 결국 아기를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Mamma Informata’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오예볼라 콕슨(36)은 지난해 10월 한 여성 A씨의 출산을 돕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있는 한 가정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자연분만 시도 중 합병증 징후를 보이며 병원에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콕슨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며 이틀 동안 진통을 겪게 했다. 결국 A씨는 자연분만에 실패하고 뉴캐슬의 존 헌터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그러나 산모 A씨와 신생아 모두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으며, 아기는 결국 집에서 출산을 시도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콕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연주의 출산을 장려해왔으며 여성들에게 응급 상황에서도 의사의 조언을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는 “임신부의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는 불필요한 것”이며 “임신성 당뇨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병원 방문이 오히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콕슨은 ‘고위험 산모’마저도 집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슨은 무통 분만이나 제왕절개 수술 없이 누구나, 심지어 전치태반이나 쌍둥이를 낳는 등 위험한 경우라도 집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정 출산과 모유수유 준비 등에 관한 유료 온라인 강좌를 판매했다. 그러나 콕슨은 결국 무리한 자연분만 고집으로 인해 신생아를 사망케 한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돼 구금됐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에 따르면 콕슨은 과실치사와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콕슨은 법정에 출두한 뒤 보석금을 내고 보석 허가를 받았다. 보석 조건에는 그가 앞으로 임신·출산과 관련해 어떤 행위나 교육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포함됐다. 재판은 오는 10월 15일 뉴캐슬 크라운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출산·고위험군에는 가정분만 권유하지 않아” 지난해 영국 산부인과학회(RCOG)는 가정 분만에 대해 “조산사의 도움을 받는 가정 분만은 둘째 아이 이상을 낳고 순조로운 임신을 한 건강하고 위험도가 낮은 여성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COG는 “첫 아이를 낳는 여성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면 아기의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다”고 첫 아이 출산의 경우에는 가정 분만을 권유하지 않았다. 2019년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아닌’ 임신부의 경우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것만큼 안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맥마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14개 연구에서 수집한 약 100만건의 출산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출산 장소에서의 위험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의 여성들의 경우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가 태어난 지 4주 이내 사망할 위험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보다 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잘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간주되는 국가는 영국, 미국,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었다. 그러나 ‘의료 통합 수준이 낮은 환경’을 갖춘 국가에서는 유아 사망률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李 대통령 ‘산재와의 전쟁’ 선포에도…전국서 산재 사고 잇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게차 적재물에 깔린 근로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중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지자체와 노동당국은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한 레미콘 공장에서 콘크리트 성능 개선에 쓰이는 혼화제 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작업자 3명을 발견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간이 탱크를 눕힌 뒤 작업자 3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장 먼저 구조된 A(60)씨는 호흡과 맥박이 있는 상태였으나, B(57)씨와 C(53)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당초 작업자 1명이 내부 수리작업 중 정신을 잃었고, 나머지 2명은 이를 구하기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혼화제 탱크에 남아 있던 황화수소 성분에 이들이 중독되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전날 오전 8시 42분쯤에도 금속가공업체에서 용접기계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중 기계가 넘어지면서 60대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순천시는 이틀 연속 산재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달서구 월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58)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적재물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지게차에 실려 있던 자재가 기울어지자 이를 붙잡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지난 20일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제품 상하차 작업 일체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과정에서 업체 측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287명으로 나타났다.
  •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교체…‘평창올림픽 사령탑’ 김선태, 임시 총감독으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교체…‘평창올림픽 사령탑’ 김선태, 임시 총감독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교체됐다. 임시 총감독은 2018년 평창 대회를 지휘했던 김선태(49) 감독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전날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감독 교체를 결정했고 이날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으나 심석희(서울시청)의 폭행 사건을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4개(금 2, 은 1, 동 1)를 수확했다. 김 감독은 2023년 5월 성남시청 지도자로 국내 복귀했다. 성남시청은 여자 대표팀의 핵심 최민정, 김길리가 활약 중인 팀이다. 연맹은 “김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사회는 긴급 파견을 의결했다”며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 이사회는 기존 지도자 2명에 대해 보직 변경 및 해임을 의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도중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고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5월 26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시작한 소집 훈련에서 배제됐다. 대표팀에 남은 지도자 2명이었다. 두 지도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 A 지도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인용 결정이 내려졌고, B 지도자도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사회를 통해 지도자를 교체한 것이다. 연맹은 “A 지도자는 선수단 관리 소홀과 지도력 부재 등으로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 B 지도자는 공금을 부당 청구한 당사자”라며 “지도자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임 결정은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남편이 피 흘리며 죽어 있어요” 곰 습격인가 했는데… 진짜 살인범 日경찰에 체포

    “남편이 피 흘리며 죽어 있어요” 곰 습격인가 했는데… 진짜 살인범 日경찰에 체포

    시신서 흉기 상처… 같이 사는 아들에 살인 혐의 일본에서 곰에게 습격당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던 90대 노인의 진짜 살해범이 같이 살던 아들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키타현 경찰은 전날 밤 51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지난 18일 아키타현 다이센시 한 주택에서 93세 남성 B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발견됐다. 외출했다 돌아온 그의 아내가 처음 발견해 이웃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당시 집안에 있었지만, “(부친의 사망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초기 경찰은 B씨가 곰에게 습격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주민들에게 곰의 침입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B씨의 시신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하고 B씨와 같은 집에 사는 아들 A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침실에 있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 민·관·군 협력 가속화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 민·관·군 협력 가속화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 목표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대식 개최… 각계 전문가들 조직위원으로 합류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 준비 본격화… 국내외 방산 700여개사 참가 최근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력, 가격 경쟁력, 국제 정세 변화 등이 맞물리며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출범한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오크우드 호텔)에서 내년 9월 16일 킨텍스(KINTEX)에서 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발대식을 2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권평오 전 코트라(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예 육군대장)을 비롯해 (사)한국방위산업MICE협회 김영후 이사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조직위원으로 합류해 결의를 다졌다.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50개국 VIP 및 바이어(Buyer)가 초청되고, 전시장 면적도 전년 대비 5만 2000㎥으로 200% 이상 확대 개최한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방산 기업을 포함한 7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권평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DX KOREA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의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해외 주최기관들과의 협력기반을 다지는 등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확실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오늘 발대식은 K방산의 세계화를 위한 원대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박한기 공동 조직위원장은 “참가기업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K방산의 호조세를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첨단 국방과학 기술의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행사 슬로건을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으로 정하고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AI 기반 비즈 매칭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전시 규모도 전년 대비 200% 확대된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물론 수출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도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또,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는 3일간 참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VIP 및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점이 될 수 있도록 환영 오찬과 만찬은 물론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며 현장에서는 월드 디펜스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내년 9월 19일에는 퍼블릭 데이를 운영해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라인 종료 이후에도 참가기업을 위한 온라인 전시와 365일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 국내 방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사무국 류준형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발대식에서 “내년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방산 전시회의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 기업이 새로운 구매처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K방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방산 전시회로 준비되고 있는 만큼 방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K-생태계 강화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최고 등급으로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의 설계부터 품질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국제적 인증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로부터 취득한 ISO 26262는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2018년부터 차량용 반도체도 적용 중이다. 통상 마이크로컨트롤러(MCU)나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단일 제품으로 인증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개발 플랫폼 전체에 대한 인증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총 4단계로 나뉘고, D등급은 99% 이상의 신뢰도를 갖춘 최고 등급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인수한 이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현재는 에어백용 통합반도체, 친환경차용 전원 반도체, 모터제어용 통합반도체, 전장부품인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전원 반도체 등 총 16종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올해 양산하거나 양산 예정인 반도체 수량은 2000만개를 상회한다. 아울러 배터리관리시스템,램프,통신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SoC 등 총 11종의 차세대 반도체를 3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와 이를 탑재한 제어기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투입 소방관 또 숨져…트라우마 호소하다 휴직 중 사망

    이태원 참사 투입 소방관 또 숨져…트라우마 호소하다 휴직 중 사망

    3년 전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다 실종된 소방관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비슷한 고통을 겪다 숨진 소방관이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A(44)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쯤 사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외래 진료를 앞두고 연락이 끊긴 A씨는 동료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2010년 고향인 경남에서 소방관으로 입직한 A씨는 2019년 서울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태원 참사가 났던 2022년 10월 29일에는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 다만 그는 이후 우울감을 호소해왔고 올 2월 고성소방서로 근무지를 옮겼다. 올 2월 28일 A씨는 트라우마를 사유로 공무상 요양 신청을 했다. 하지만 6월 인사혁신처는 공무상 재해 사실과 상병 사이 인과관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불승인 통보를 했고, A씨는 90일 이내 이의신청 기간 중 사망했다. 공무상 요양 제도는 공무원이 공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을 진료·치료할 때 그에 드는 비용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공무상 요양이 인정되면 해당 공무원은 진료비, 약제비, 치료비, 재활훈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무상 요양 기간을 채운 뒤에도 추가 요양이 필요하면 최대 3년까지 요양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모와 동료들에게 “이태원 참사 출동 후 많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 실제 그는 연이어 병가를 내거나 휴직했다. 올 2월 3일부터 병가에 들어갔던 A씨는 병가가 끝나자마자 3월 31일~5월 25일 질병 휴직을 썼다. 5월 26일~6월 16일에는 정상 근무했지만 6월 17일~7월 7일 연가·장기재직휴가를 썼고 7월 8일 다시 휴직에 들어갔다. 휴직 기간은 8월 7일까지였지만 그사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는 A씨 유족 측이 공무상 순직 신청 의사를 밝히면 후속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이태원 참사 출동 이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와 관련해 추모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생존피해자, 지역상인과 주민 등을 포함해 구조자들과 목격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게차 적재물에 깔린 50대 이틀 만에 숨져…노동당국, 작업중지 명령

    지게차 적재물에 깔린 50대 이틀 만에 숨져…노동당국, 작업중지 명령

    지게차를 운전하다 적재물에 깔린 50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1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달서구 월암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58)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적재물에 깔렸다. A씨는 지게차에 실려 있던 자재가 기울어지자 이를 붙잡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지난 20일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제품 상하차 작업 일체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과정에서 업체 측 과실이 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女화장실 20대 성폭행 시도 군인, 징역 20년… “젊은 여성 노려” 고의성 인정돼

    女화장실 20대 성폭행 시도 군인, 징역 20년… “젊은 여성 노려” 고의성 인정돼

    군 휴가 복귀일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모르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를 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우근)는 21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특수방실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신상 정보 공개 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20년, 장애인 및 청소년 관련 취업제한 10년 등 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수사기관부터 법정까지 공소사실과 부합하며 일관되고 상세해 신빙성을 탄핵할 정도는 아니다”며 “다만 여러 정황에 비춰 피고인이 미리 화장실 용변 칸에서 대기하다 상해를 가했다는 부분은 수정해 피해자를 발견 후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군 복무 불안감으로 복귀를 거부하며 생을 마감하려고 생각해 주거지를 배회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후 흉기를 버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점을 고려하면 흉기 구입은 타인을 해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른 나이가 많은 여성들이 지나갔음에도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고 젊은 여성인 피해자를 따라가 흉기를 휘둘렀고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실을 보면 이미 강간 및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군 복귀를 하지 않으려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공격해 매우 악질적”이라며 “피해자는 심각한 수준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B씨의 머리 등 부위에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아파트 옥상에서 손에 피가 묻은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범행 당일은 A씨가 소속 군부대에 복귀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공격으로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친 B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100바늘 이상 꿰메는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중대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휴가 복귀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백번 사죄해도 모자라고 필요한 치료를 받으며 출소 뒤 어떤 죄도 저지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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