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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트럼프·시진핑 기 받으러” 금관 특별전 경주박물관 오픈런…불국사도 북적

    [르포]“트럼프·시진핑 기 받으러” 금관 특별전 경주박물관 오픈런…불국사도 북적

    “트럼프·시진핑이 다녀갔다고 해서 기운 좀 받으러 왔어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2일 문을 연 국립경주박물관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박물관이 개관 80주년과 APEC을 맞아 신라금관 6점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면서다. 새벽부터 ‘오픈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길게는 3시간 넘게 기다렸다 입장하기도 했다. 이날 낮 경주박물관이 있는 경주시 인왕동 일대는 박물관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다. 박물관 입구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기 줄은 박물관 입구부터 신라역사관 주변, 성덕대왕신종 앞까지 이어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주말 하루 평균 약 2만명 가까이 방문하는데, 오늘의 경우 마지막으로 집계해 봐야 알겠지만 두 배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신라의 황금 문화를 집약한 유물 20점이 전시됐다. 경주와 서울, 청주에 흩어져 있던신라금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고, 금 허리띠 6점까지 세트로 공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국보는 7점이고, 보물도 7점이다. 관람객들은 금관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거나, 금관을 머리에 쓴 것 처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한미 정상회담과 APEC을 계기로 금관이 주목받게 되자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부산에서 온 서주명(41)씨는 “부모님, 아내,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금관을 보러와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실물 영접’에 성공했다”면서 “금관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니 웅장함이 느껴져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관람객은 너무 긴 대기시간 때문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최정운(33)씨는 “경주에 여행하러 온 김에 금관을 보고 가려고 했는데, 3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돌아가는 길”이라며 “조만간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APEC 정상회의를 위해 박물관 내 신축한 한옥형 목조건물 ‘천년미소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미·한중정상회담이 열린 이곳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녀갔다. 이날은 내부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마무리 작업 중이었지만, 관람객들은 “기 받아보자”라는 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불국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불국사 일주문 앞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에는 차량 행렬이 줄을 이었고, 공영 주차장은 만차였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해외 단체 관광객까지 APEC으로 인한 통제가 끝나자 불국사로 몰려들었다. 이곳에는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 뉴질랜드 아만다 럭슨 여사, 필리핀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 싱가포르 루즈루이 여사, 대만 린원쉬엔 영애, 태국 타나논 니라밋 여사와 함께 방문했다. 울산에서 관광하러 온 서준혁(39)씨는 “연일 APEC과 관련된 소식들이 알려지면서 아들이 경주가 궁금하다고 해 행사가 끝난 뒤 관광을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아 APEC 개최로 인한 홍보 효과를 체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오부터 일반 차량 통제가 전면 해제된 보문관광단지도 관광객 발길이 다시 이어졌다. 경주 화백컨센션센터(HICO) 인근에서 만난 장선문(여·63)씨는 “그동안 차량 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치른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긴다”며 “지역 곳곳으로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했다.
  • “제 딸 첫돌에 축복을” 문자 보낸 시의원…당혹스러운 공무원들

    “제 딸 첫돌에 축복을” 문자 보낸 시의원…당혹스러운 공무원들

    현역 광주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심의를 앞둔 시기 자기 딸의 돌을 축복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무원 등에게 다량 전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의회의 A 의원은 “축복해주세요”라며 “딸이 첫돌을 맞았다. 돌잔치는 하지는 않았지만 이 작은 발로 걷는 걸음이 세상의 바람을 두려워 하지 않기를, 이 어린 생명이 건강히 자라 자신의 계절을 푸르게 피워내기를 마음 깊이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딸 사진과 함께 전송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A 의원의 지인은 물론 특별한 인연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송됐으며, 광주시 공무원 일부도 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무원은 연합뉴스에 “돌잔치를 하지 않는다면서도 축복해 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했다”면서 “축하금을 보내야 하나 하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른 간부급 공직자는 “가족끼리 축하할 일을 시의원이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면서 “특히 최근 국회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녀 결혼식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보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성의 표시를 바랐다면 돌잔치를 열었을 것”이라며 “예쁜 딸을 자랑하고 축하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괜한 오해를 샀다면 공직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공직자들에게서 돌 축하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설령 주더라도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성 공장서 태국인들 ‘칼부림’ 사건 발생…3명 부상·1명 체포

    화성 공장서 태국인들 ‘칼부림’ 사건 발생…3명 부상·1명 체포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직장 동료를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태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고물업체 공장에서 같은 태국인이자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고, 2시간여 만에 수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거제 홍도 해상서 낚시어선 60대 승객 실종…해경 수색 나서

    거제 홍도 해상서 낚시어선 60대 승객 실종…해경 수색 나서

    경남 거제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승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10분쯤 경남 진해 안골항으로 입항하던 9t 낚시어선(승선원 20명) 승객인 6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낚시어선은 전날 오후 1시 41분쯤 안골항에서 출항해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한 후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안골항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어선 선장은 안골항에 입항한 후 인원 점검을 하던 중 A씨 실종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12척, 항공기, 해양재난구조대 9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휴대전화 위치 조회 등을 바탕으로 실종 추정 위치를 홍도 인근 해상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돈 주겠다며 여아 유인 50대 중국인 ‘실형’

    돈 주겠다며 여아 유인 50대 중국인 ‘실형’

    돈을 주겠다며 길 가던 여아를 집으로 데려가려 한 50대 중국 국적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1·중국)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7월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B 양(9) 등 2명에게 “돈을 줄 테니까 우리 집으로 가자”며 집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술에 취한 그는 피해 아동들을 집에 가지 못하게 하며 같은 말을 13분 동안 반복했지만, 아이들이 자리를 파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 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여권 등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도 기소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A 씨는 말을 걸었을 뿐 유인 행위를 하지 않았고 범행 의도도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이 현혹되지 않았지만 말과 행동은 일부 사리 분별이 부족한 미성년자를 현혹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들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범행해 고의도 인정된다”고 유죄 판단했다. 이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유리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실형을 선고해 일정 기간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반성하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대전시 덮친 ‘복공판’ 쓰나미, 트램 공사 ‘특정 공법’ 담합 의혹

    대전시 덮친 ‘복공판’ 쓰나미, 트램 공사 ‘특정 공법’ 담합 의혹

    대전시에 ‘복공판’ 쓰나미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집중 호우로 교각이 내려앉은 유등교 가설 교량 복공판의 안전성 논란에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지하차도 복공판 공사에 적용할 ‘특정 공법’ 선정을 놓고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가 트램 지하차도 3곳의 복공판 공사가 긴요하지 않음에도 특정 공법을 제안해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고 지적했다. 의혹이 제기된 사업은 지난해 2월 7일 트램 건설사업과 관련한 특정 공법(가설복공공법) 선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등을 위해 테미고개·대전역·동대전로의 지하차도 건설 현장 상부에 설치하는 복공판 공사에 신기술·특허공법 제안을 공고했다. 사업비(추정)는 111억 2100만원이다. 시는 기술 제안서와 공법선정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같은 달 23일 A사를 선정했다. 당시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1개 업체는 정성평가 일에 불참해 A사와 B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장 의원은 B사는 시가 제시한 자격 기준을 갖추지 못한 미달 업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심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도 시가 재공고 없이 A사를 무리하게 선정해 지방계약법을 위반했다”며 “한 업체에 몰아주기 위한 것으로, 전 과정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정 공법 적용과 사업자 선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시철도건설국 관계자는 “사업 구간이 교통량이 많고 경사가 심한 지역을 고려해 특정 공법을 적용키로 결정했다”면서 “일반 공법과 달리 중간 말뚝이 없어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절차와 관련해 A사와 B사는 모두 자격을 갖췄다고 반박했다. 한규영 트램건설과장은 “제안 자격으로 신기술·특허공법 보유자 또는 보유자로 철강구조물공사업 및 종합건설업 면허 보유 업체로 명시했다”며 “시공사에 기술 사용료를 받거나 하도급 계약으로 직접 공사를 수행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23~24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유등교 가설 교량 현장 조사와 관련해 “사업자가 안전관리계획 승인 없이 공사가 강행되는 등 형사처벌에 해당하는 중대 사안이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장 의원은 유등교 가설 교량에 중고·비 KS 복공판이 사용됐고 품질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대전시에 계측관리 강화, 품질시험 재이행, 복공판 유지관리 연장 등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챙겨주고 싶어서” 軍에서 4명 성추행 한 준사관 집행유예... 불명예 전역

    “챙겨주고 싶어서” 軍에서 4명 성추행 한 준사관 집행유예... 불명예 전역

    여성 부사관들을 추행한 준사관이 징역형 처벌을 받아 불명예 전역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준위로 근무한 A씨는 2019년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여성 부사관 B씨에게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다”며 손에 깍지를 끼는 등 신체를 접촉했다. 2021년에는 다른 부사관들과 술을 마시다 뒤늦게 참석한 B씨에게 “내 새끼 일로 와”라며 팔을 잡아 끌어당기고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의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어 재차 끌어당겼다. 같은 해 또 다른 부사관 C씨의 집 앞에 찾아간 A씨는 “죽을 사 왔으니 문을 열어달라”며 출입문을 여러 차례 두드렸다. 이웃의 피해를 걱정한 C씨가 문을 열자 집 안으로 들어가 다리를 주물러주겠다며 C씨의 거부 의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자는 모습을 보고 가겠다”며 침대에 눕혀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C씨에게 “뽀뽀해달라”며 끌어당겨 입맞춤한 적도 있었다. 더욱이 또 다른 부사관과 같은 대대 소령을 상대로도 깍지를 끼거나 엉덩이를 갖다 대고 옆구리를 찌르는 행위 등 강제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군대 내 강제추행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건전한 병영문화를 훼손하고 군 기강 확립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로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은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 등을 참작해 징역형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항소한 A씨는 군인연금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연금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사정을 들어 선고유예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선고유예는 죄질이 가벼울 때 내리는 판결”이라고 판시했다.
  •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AI가 국회의원 아이 83명 임신”…‘AI 장관’ 임명하더니 파격 발언

    “AI가 국회의원 아이 83명 임신”…‘AI 장관’ 임명하더니 파격 발언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정부 부처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알바니아의 에디 라마 총리가 최근 한 국제 행사에서 AI 장관이 수십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언했다. 앞서 알바니아는 지난 9월 ‘디엘라’라는 이름의 AI 캐릭터를 공공조달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마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디엘라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가상으로 만들어진 내각 구성원이 될 것”이라며 공개 입찰에서 부패가 없도록 보장하고 정부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엘라는 알바니아어로 태양을 뜻하는 여성형 단어로, 알바니아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디엘라는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정부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했다. 올해 초 알바니아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e-알바니아 공공 서비스 플랫폼의 AI 기반 가상 비서로 만들어진 디엘라는 사용자의 사이트 탐색 및 약 100만건의 디지털 문의·문서 접근을 도왔다. 라마 총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세계대화(BGD)에서 가진 대담에서 “디엘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려야겠다”면서 “디엘라는 우리 국회의원과 1명씩 아이를 가져 총 83명의 아이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마 총리가 언급한 ‘83명’은 알바니아의 현재 여당인 사회당이 차지한 국회 의석수와 같다. 라마 총리는 각각의 ‘AI 아이’가 사회당 의원들에게 어떻게 문제에 대응해야 할지 알려주고 제안하는 가상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은 유럽연합(EU) 법률에 대해 엄마(디엘라)만큼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커피 한잔 하러 갔다가 돌아왔을 때 이 아이들은 그동안 무슨 말이 오갔는지, 당신의 이름이 언급됐었는지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디엘라도 대담 중에 띄워진 화면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며 향후 정책을 설명했다. 라마 총리는 “내년 행사 때는 디엘라의 아이들을 모두 모아 스크린 80여개를 더 챙겨오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AI 프로그램인 디엘라를 장관에 임명한 결정을 두고 알바니아 정치권에서는 반응이 엇갈린 상황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AI 장관 임명에 대해 터무니 없으며 위헌적인 조치라고 비판했다. 알바니아 헌법에 따르면 정부 장관은 18세 이상의 정신적으로 유능한 시민이어야 한다. 반면 킹스칼리지 런던의 반부패·법치주의 전문가 안디 호자즈는 ”AI는 아직 새로운 도구이지만 제대로 프로그램된다면 온라인 입찰에서 해당 기업이 조건과 기준을 충족하는지 더 명확하고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바니아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EU 가입을 위한 핵심 조건 중 하나인 공공분야 부패 척결을 충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BBC 방송은 새 장관이 팝스타처럼 단지 디엘라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다며, 알바니아 헌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조치는 공식적이기보다는 상징적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장관 자격을 두고 논란이 있음에도 인간보다 AI 봇을 임명한 것은 부패 척결 면에서 장점이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알바니아는 1990년 공산주의 정권 붕괴 이후 조직범죄 및 부패 척결이라는 과제와 싸우고 있다. 알바니아가 공공입찰 분야에서 부패가 전혀 없는 나라가 되도록 하는 게 디엘라가 맡은 역할이다. 라마 총리는 디엘라 임명 당시 BBC에 ”알바니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뛰어난 팀과 협력해 공공조달 분야에서 최초의 완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개 입찰에 대한 모든 잠재적인 영향을 없앨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완전히 책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캄보디아서 ‘로맨스 스캠’ 유인책 활동한 한국인 2명 징역형

    캄보디아서 ‘로맨스 스캠’ 유인책 활동한 한국인 2명 징역형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범죄 단체 유인책으로 활동한 한국인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지현경 판사)은 사기, 범죄단체가입,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2200만원, 2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B씨는 지난해 5~6월 온라인 밴드에서 캄보디아 현지 구인 공고를 보고 출국한 뒤 로맨스 스캠 조직에 가입해 그해 10월부터 7개월 동안 유인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고 ‘여성을 소개해주는 업체 실장인데 우리 사이트에 가입하면 조건만남을 할 수 있다’고 속여 쿠폰 활성화 비용 명목 등으로 송금을 요구했다. 이런 수법에 속은 20명이 총 8억 4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이러한 범행 과정에서 A씨는 간부급으로 활동하며 유인책들 교육과 관리를 총괄하기도 했다. A·B씨가 속했던 범죄 단체의 중국인 총책은 2014년 10월 조직 사무실을 캄보디아 차이퉁에 차렸다가 두 달 뒤 시아누크빌로 옮겨가며 운영을 계속했다. 조직원 교육은 한 카지노 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철저한 위계질서를 토대로 서로 가명을 썼고 매일 12시간씩 근무하는 등 엄격한 규율이 적용됐다. 조직 운영방식은 기업과 비슷했다. 상급 조직원은 다른 조직원들 근무태도·외출·실적 등을 상부에 보고했고 실적이 부진한 조직원을 질책하거나 격려하기도 했다. 급여는 매월 15일 직책별로 2000달러~8000달러 수준으로 지급됐다. 피해금이 입금되면 금액에 따라 성과급도 줬다. 조직 가입 후 3개월이 지나기 전 탈퇴를 원하면 미화 2만 달러 벌금과 ‘개바시’(범행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등 세팅 비용)를 내야 했다. 탈퇴가 이뤄지면 다른 조직원들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됐다. 지 판사는 “피고인들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고 로맨스 스캠 사기 범행은 사회적 해악이 매우 심각하므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 고속도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폭행…술 취한 승객 징역형 집유

    고속도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폭행…술 취한 승객 징역형 집유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뒷좌석에서 운전석에 있는 60대 택시 기사를 갑자기 발로 차고 손으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놀란 택시 기사가 휴게소로 들어가 정차하자 A씨는 택시 안 휴대전화 거치대를 부수고 밖으로 나와 보닛을 내리쳐 파손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때려 다치게 하는 것은 다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범행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출소 1년도 안 돼 또 폭행…공무집행방해 30대 항소심서 실형

    출소 1년도 안 돼 또 폭행…공무집행방해 30대 항소심서 실형

    공무집행방해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항소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주점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B씨의 한쪽 귀를 손으로 잡아당기고 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값을 계산하지 않는 손님이 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관 B씨가 ‘계산 후 귀가하라’고 요구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 범행은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023년 11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된 누범기간 중에 발생했다.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앞선 복역 생활 중 동료 수감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그동안 폭력을 수반한 범죄로 다수 처벌 받았고 이를 반복할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며 “피해 경찰관에게 용서받지도 못해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허위 단정 어려워”…조병규, 학폭 폭로자에 ‘40억’ 손배소 패소

    “허위 단정 어려워”…조병규, 학폭 폭로자에 ‘40억’ 손배소 패소

    배우 조병규(29)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부장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폭로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40억여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조병규 측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드라마·영화·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A씨가 조병규 측 지인과 6개월간 주고받은 대화에도 허위 사실임을 인정한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또 ‘A씨가 게시글을 삭제한 것 자체가 허위임을 인정한 것’이라는 조병규 측 주장에 대해서도 “허위임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병규 측이 제출한 지인 20여명의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들은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 맺은 사람들”이라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지인 중엔 조병규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을 함께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재판부는 “조병규와 상당한 친분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병규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조병규의 학교폭력 논란은 2021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폭로 글이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구타당하고 간식비와 노래방 비용을 대신 내야 했다는 내용이었다. 조병규 측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두 명의 폭로자가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A씨는 글 쓴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해 소송이 이어졌다. 한편 조병규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해 ‘경이로운 소문’, ‘스카이 캐슬’,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히트작으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1년 학폭 논란 이후 한때 활동을 중단했으나,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2023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조병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BOY’가 스페인 판씨네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BOY’는 판씨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외 관객들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 무게 1t 적재함에 맞아 하청노동자 사망… 원주 재개발 공사 즉시 중지

    무게 1t 적재함에 맞아 하청노동자 사망… 원주 재개발 공사 즉시 중지

    강원 원주의 한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3시 51분쯤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씨가 숨졌다. 크레인을 이용한 토사 반출 작업이 진행되던 중 지반 아래에 있던 A씨가 무게 1t가량의 토사 반출용 적재함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해당 재개발 공사는 대우건설이 맡고 있으며, A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강릉 앞바다서 50대 남성 사망… 스킨다이빙 하다 변 당해

    강릉 앞바다서 50대 남성 사망… 스킨다이빙 하다 변 당해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스킨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3분쯤 강릉시 강동면 심곡항 주변에서 A(58)씨가 30분 이상 물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48분쯤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애초 A씨가 해루질(어패류 채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봤으나,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공기통을 쓰지 않고 잠수하는 스킨다이빙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APEC 외교통상 장관들 “WTO 역할 중요…다자주의 협력해야”

    APEC 외교통상 장관들 “WTO 역할 중요…다자주의 협력해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글로벌 무역 증진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1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WTO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 온 상황에서 정상들이 내놓은 합의문인 ‘경주 선언’에는 다자무역을 상징하는 WTO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빠졌지만, 이를 각료 선언으로나마 담은 것으로 보인다. 1일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결과물을 담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무역 현안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며 “WTO에서 합의된 규범이 글로벌 무역 촉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WTO에서 다자간 협상, 특히 복수국 간 협상이 회원국들의 관심사 진전과 WTO의 적실성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한다”고도 했다. 이어 “WTO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날의 현실에 보다 적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고 필수적이며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며 “합의에 기초한 다자주의 정신 아래 APEC의 지속적인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AMM은 APEC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장관급 회의로,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29~30일 열렸다. 회의는 이틀 전 종료했지만 공동성명에 담길 문안 협상이 길어지며 이날 ‘경주 선언’과 함께 발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AMM 공동성명은 지난달 31일 자정 타결을 협상 시한으로 목표했지만, 이날 새벽까지 여러 차례 고비를 거쳐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실무협상이 타결됐다. AMM 공동성명은 올해 개최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대화를 비롯한 APEC 산하 회의의 주요 논의와 성과들을 포괄하고 있다. 회원들은 공동성명에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변화가 경제성장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음을 주목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역내 온라인 스캠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 “내 게임 포인트 날렸다고?” 9세 형, 6세 동생에 흉기 휘둘러…누리꾼 ‘충격’

    “내 게임 포인트 날렸다고?” 9세 형, 6세 동생에 흉기 휘둘러…누리꾼 ‘충격’

    말레이시아에서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던 9세 소년이 6세 동생을 흉기로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게임 속 포인트 손실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말레이시아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1일 현지 매체 브리따하리안(Berita Haria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5시 30분쯤 아이들의 엄마(40)는 잠에서 깨었다가 둘째 아들 B군(6)이 목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군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받았다. 게임 포인트 100만점 손실이 원인…형은 “환청 들었다” 주장 경찰은 당시 집 안에는 가족뿐이었고 침입 흔적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것이 다름 아닌 피해 아동의 친형 A군(9)임을 밝혀냈다. 수사 결과 사건은 전날 B군이 실수로 형의 휴대전화를 고장내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A군이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Roblox)’에서 모아둔 약 100만 포인트가 사라지자 격분한 A군이 흉기를 들고 동생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호르 경찰청장 압 라흐만 아르사드는 “가해 아동이 사건 당시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며 “그는 ‘가족을 해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게임 중독이 심리적 불안과 환청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부모 역시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정부, 아동 이용자 안전 지침 마련 착수 두 형제는 현재 사회복지부(JKM)의 보호 아래 있으며, 피해 아동의 진술은 회복 뒤 의료진의 허가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 현장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자 경찰은 “피해 아동 사진 배포는 아동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수사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블록스 등 온라인 게임에 대한 아동 이용자 안전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통신디지털부는 공동으로 아동 보호 정책을 검토 중이며, 전문가들은 “게임 포인트나 순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아동의 심리 불안을 조기에 인식하고 부모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 게임 포인트 날렸다고?” 9세 형, 6세 동생에 흉기 휘둘러…누리꾼 ‘충격’ [여기는 동남아]

    “내 게임 포인트 날렸다고?” 9세 형, 6세 동생에 흉기 휘둘러…누리꾼 ‘충격’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에서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던 9세 소년이 6세 동생을 흉기로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게임 속 포인트 손실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말레이시아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1일 현지 매체 브리따하리안(Berita Haria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5시 30분쯤 아이들의 엄마(40)는 잠에서 깨었다가 둘째 아들 B군(6)이 목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군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받았다. 게임 포인트 100만점 손실이 원인…형은 “환청 들었다” 주장 경찰은 당시 집 안에는 가족뿐이었고 침입 흔적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것이 다름 아닌 피해 아동의 친형 A군(9)임을 밝혀냈다. 수사 결과 사건은 전날 B군이 실수로 형의 휴대전화를 고장내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A군이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Roblox)’에서 모아둔 약 100만 포인트가 사라지자 격분한 A군이 흉기를 들고 동생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호르 경찰청장 압 라흐만 아르사드는 “가해 아동이 사건 당시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며 “그는 ‘가족을 해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게임 중독이 심리적 불안과 환청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부모 역시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정부, 아동 이용자 안전 지침 마련 착수 두 형제는 현재 사회복지부(JKM)의 보호 아래 있으며, 피해 아동의 진술은 회복 뒤 의료진의 허가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 현장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자 경찰은 “피해 아동 사진 배포는 아동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수사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블록스 등 온라인 게임에 대한 아동 이용자 안전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통신디지털부는 공동으로 아동 보호 정책을 검토 중이며, 전문가들은 “게임 포인트나 순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아동의 심리 불안을 조기에 인식하고 부모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술집서 시비 붙자 흉기 꺼내 위협한 20대男 현행범 체포

    술집서 시비 붙자 흉기 꺼내 위협한 20대男 현행범 체포

    핼러윈 축제가 열린 서울 홍대 거리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타인을 흉기를 꺼내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특수협박 혐의로 A(22)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마포구 서교동의 한 술집에서 몸을 부딪쳐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을 “죽여버리겠다”며 접이식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A씨가 실제로 흉기를 휘두르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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