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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비키니 여성들과 있었다”…엡스타인 이메일 공개 파문

    “트럼프, 비키니 여성들과 있었다”…엡스타인 이메일 공개 파문

    미국 하원 민주당이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 피해자와 엡스타인의 집에서 수시간 함께 있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백악관은 “조작된 내러티브”라고 강하게 반박했고 공화당은 오히려 2만여 쪽 전체 문건을 공개하며 정면 충돌을 택했다. 역대 최장 셧다운 종료를 앞둔 워싱턴은 이메일 공개 직후 다시 혼란에 빠졌다. “짖지 않은 개는 트럼프”…피해자와 집에서 ‘수시간’ 주장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엡스타인 유산 관리인이 제출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된 이메일 3통을 공개했다. 엡스타인은 2011년 길레인 맥스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한 피해자를 언급하며 “그(트럼프)가 그녀와 내 집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 “아직 짖지 않은 개는 트럼프다”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피해자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공화당은 “그 인물은 버지니아 주프레”라고 주장했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의 대표적 피해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주당은 “유족 요청에 따른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감독위 민주당 간사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백악관이 무엇을 숨기는지 의문이 커진다”며 관계 전반 재조명을 요구했다. 주프레는 어떻게 마러라고에서 일하게 됐나…“아버지가 소개했다” 주프레의 마러라고 근무 경로는 이번 이메일 논란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프레는 2000년 당시 16세였다. 그는 “아버지가 마러라고에서 유지보수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 그곳 일자리를 소개받았다”고 여러 차례 증언했다. 실제로 그녀의 아버지 스카이 로버츠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일러 기술·유지관리 업무를 맡았다. 주프레는 아버지 도움으로 마러라고 스파숍에서 보조로 일했고 그곳에서 길레인 맥스웰이 그를 처음 접촉했다. 맥스웰은 “마사지 기술을 더 배우고 싶지 않냐”고 말하며 접근했고 주프레는 이후 엡스타인의 집으로 연결됐다. 연방수사국(FBI) 문건과 재판 기록은 이 과정을 성 착취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주프레는 생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본 그는 그저 친절했다”고 반복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과거 “엡스타인이 내 직원들을 빼가서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엡스타인·울프 이메일민주당이 공개한 다른 이메일 2통은 엡스타인과 언론인 마이클 울프의 2015년과 2019년 대화다. 2015년 공화당 TV 토론을 앞두고 울프는 “CNN이 오늘 트럼프에게 당신과의 관계를 물을 계획이다”고 알렸다. 엡스타인은 “답변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고 울프는 “스스로 걸려들게 두라”고 조언했다. 2019년 이메일에서 엡스타인은 “트럼프는 그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길레인에게 멈추라고 했다”고 적었다. 울프 “엡스타인, 트럼프에 집착하며 두려워했다”…ABC 인터뷰서 증언 ABC는 울프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새로운 맥락을 더했다. 울프는 “나는 엡스타인과 100시간 넘게 녹음했다. 엡스타인은 트럼프를 오래 알고 있었고 집착하면서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또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일찍부터 믿었지만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프는 “엡스타인이 나에게 트럼프와 멜라니아 관련 내용까지 증언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도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 “엡스타인, ‘비키니 여성들 사진 있다’ 주장…트럼프가 유리문 들이받았다 말해”공화당이 원본 자료를 전부 공개하면서 데일리메일은 더 노골적인 이메일도 확인했다. 엡스타인은 2015년 토머스 랜던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도널드와 비키니 차림 여성들이 내 주방에 있는 사진 줄까?”라고 보냈다. 또 다른 이메일에서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젊은 여성들을 보느라 유리문을 들이받았다. 코 자국이 찍혔다”라고 주장했다. 익명의 메일에서는 “집에 일찍 들어가면 트럼프를 마주칠까 봐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장도 등장했다. 엡스타인은 여러 이메일에서 트럼프를 ‘더티 도널드(dirty Donald)’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토미 대니얼스 사건까지 언급…오바마 백악관 법률고문과 이메일도 확인 엡스타인이 2018년 오바마 백악관 법률고문 출신 카시 루믈러와 스토미 대니얼스 사건을 논의한 이메일도 공개됐다. 루믈러는 “그가 거짓말한 사실이 불법성을 입증한다”고 적었다. 엡스타인은 “나는 더티 도널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고 답했다. 백악관 “엡스타인 사기극”…트럼프는 의원들에게 전화하며 압박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이 선택적으로 이메일을 흘려 가짜 이야기를 만들었다”며 “문건은 오히려 대통령의 무고함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이 셧다운 책임을 피하려고 엡스타인 사기극을 다시 꺼냈다”고 말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카일 그리핀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 측이 로렌 보버트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 청원’ 서명 철회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애니 카니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트럼프가 직접 보버트와 통화했다”고 전했다. ‘엡스타인 파일’ 둘러싼 여야의 전면전아델리타 그리할바 민주당 의원은 취임 직후 “엡스타인 파일 전면 공개” 강제안에 서명했다. 서명이 과반에 도달하면 공화당 하원의장은 표결을 열어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와 극우 성향 지지층은 “정부와 기득권이 엡스타인 네트워크를 숨긴다”며 공개 요구를 강화하는 중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층 10명 중 4명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엡스타인·맥스웰은 복역 중 혹은 사망…트럼프 의혹 남아 엡스타인은 2008년 미성년자 상대 성매매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고 2019년 연방 기소 직후 구치소에서 숨졌다. 맥스웰은 2021년 유죄 평결을 받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과거 사교 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범죄는 몰랐다”고 반박해 왔다. 셧다운 종료를 앞둔 워싱턴에서 오래된 이메일이 다시 미국 정치권 핵심 인물들을 향한 의혹에 불을 붙이고 있다.
  • “트럼프, 비키니 여성들과 있었다”…엡스타인 원본 메일에 적힌 문장들 [핫이슈]

    “트럼프, 비키니 여성들과 있었다”…엡스타인 원본 메일에 적힌 문장들 [핫이슈]

    미국 하원 민주당이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 피해자와 엡스타인의 집에서 수시간 함께 있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백악관은 “조작된 내러티브”라고 강하게 반박했고 공화당은 오히려 2만여 쪽 전체 문건을 공개하며 정면 충돌을 택했다. 역대 최장 셧다운 종료를 앞둔 워싱턴은 이메일 공개 직후 다시 혼란에 빠졌다. “짖지 않은 개는 트럼프”…피해자와 집에서 ‘수시간’ 주장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엡스타인 유산 관리인이 제출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된 이메일 3통을 공개했다. 엡스타인은 2011년 길레인 맥스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한 피해자를 언급하며 “그(트럼프)가 그녀와 내 집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 “아직 짖지 않은 개는 트럼프다”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피해자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공화당은 “그 인물은 버지니아 주프레”라고 주장했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의 대표적 피해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주당은 “유족 요청에 따른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감독위 민주당 간사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백악관이 무엇을 숨기는지 의문이 커진다”며 관계 전반 재조명을 요구했다. 주프레는 어떻게 마러라고에서 일하게 됐나…“아버지가 소개했다” 주프레의 마러라고 근무 경로는 이번 이메일 논란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프레는 2000년 당시 16세였다. 그는 “아버지가 마러라고에서 유지보수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 그곳 일자리를 소개받았다”고 여러 차례 증언했다. 실제로 그녀의 아버지 스카이 로버츠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일러 기술·유지관리 업무를 맡았다. 주프레는 아버지 도움으로 마러라고 스파숍에서 보조로 일했고 그곳에서 길레인 맥스웰이 그를 처음 접촉했다. 맥스웰은 “마사지 기술을 더 배우고 싶지 않냐”고 말하며 접근했고 주프레는 이후 엡스타인의 집으로 연결됐다. 연방수사국(FBI) 문건과 재판 기록은 이 과정을 성 착취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주프레는 생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본 그는 그저 친절했다”고 반복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과거 “엡스타인이 내 직원들을 빼가서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엡스타인·울프 이메일민주당이 공개한 다른 이메일 2통은 엡스타인과 언론인 마이클 울프의 2015년과 2019년 대화다. 2015년 공화당 TV 토론을 앞두고 울프는 “CNN이 오늘 트럼프에게 당신과의 관계를 물을 계획이다”고 알렸다. 엡스타인은 “답변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고 울프는 “스스로 걸려들게 두라”고 조언했다. 2019년 이메일에서 엡스타인은 “트럼프는 그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길레인에게 멈추라고 했다”고 적었다. 울프 “엡스타인, 트럼프에 집착하며 두려워했다”…ABC 인터뷰서 증언 ABC는 울프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새로운 맥락을 더했다. 울프는 “나는 엡스타인과 100시간 넘게 녹음했다. 엡스타인은 트럼프를 오래 알고 있었고 집착하면서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또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일찍부터 믿었지만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프는 “엡스타인이 나에게 트럼프와 멜라니아 관련 내용까지 증언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도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 “엡스타인, ‘비키니 여성들 사진 있다’ 주장…트럼프가 유리문 들이받았다 말해”공화당이 원본 자료를 전부 공개하면서 데일리메일은 더 노골적인 이메일도 확인했다. 엡스타인은 2015년 토머스 랜던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도널드와 비키니 차림 여성들이 내 주방에 있는 사진 줄까?”라고 보냈다. 또 다른 이메일에서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젊은 여성들을 보느라 유리문을 들이받았다. 코 자국이 찍혔다”라고 주장했다. 익명의 메일에서는 “집에 일찍 들어가면 트럼프를 마주칠까 봐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장도 등장했다. 엡스타인은 여러 이메일에서 트럼프를 ‘더티 도널드(dirty Donald)’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토미 대니얼스 사건까지 언급…오바마 백악관 법률고문과 이메일도 확인 엡스타인이 2018년 오바마 백악관 법률고문 출신 카시 루믈러와 스토미 대니얼스 사건을 논의한 이메일도 공개됐다. 루믈러는 “그가 거짓말한 사실이 불법성을 입증한다”고 적었다. 엡스타인은 “나는 더티 도널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고 답했다. 백악관 “엡스타인 사기극”…트럼프는 의원들에게 전화하며 압박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이 선택적으로 이메일을 흘려 가짜 이야기를 만들었다”며 “문건은 오히려 대통령의 무고함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이 셧다운 책임을 피하려고 엡스타인 사기극을 다시 꺼냈다”고 말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카일 그리핀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 측이 로렌 보버트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 청원’ 서명 철회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애니 카니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트럼프가 직접 보버트와 통화했다”고 전했다. ‘엡스타인 파일’ 둘러싼 여야의 전면전아델리타 그리할바 민주당 의원은 취임 직후 “엡스타인 파일 전면 공개” 강제안에 서명했다. 서명이 과반에 도달하면 공화당 하원의장은 표결을 열어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와 극우 성향 지지층은 “정부와 기득권이 엡스타인 네트워크를 숨긴다”며 공개 요구를 강화하는 중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층 10명 중 4명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엡스타인·맥스웰은 복역 중 혹은 사망…트럼프 의혹 남아 엡스타인은 2008년 미성년자 상대 성매매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고 2019년 연방 기소 직후 구치소에서 숨졌다. 맥스웰은 2021년 유죄 평결을 받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과거 사교 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범죄는 몰랐다”고 반박해 왔다. 셧다운 종료를 앞둔 워싱턴에서 오래된 이메일이 다시 미국 정치권 핵심 인물들을 향한 의혹에 불을 붙이고 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일부 병원장 부적절 행태 폭로”... 경기도의료원에 ‘뼈를 깎는 반성’ 주문

    황세주 경기도의원 “일부 병원장 부적절 행태 폭로”... 경기도의료원에 ‘뼈를 깎는 반성’ 주문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경기도의료원장과 산하 6개 병원장을 향해 ‘비상경영체계’에 걸맞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을 주문했다.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세주 의원은 일부 병원장의 부적절한 행태와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사항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만성 적자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일부 병원장은 오히려 구설수만 키우고 있다”며 “A병원장은 근무시간에 개인 연구만 하다 감사를 받고 있고, B병원장은 점심시간 직원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생일상을 차리는 등 병원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망각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줄곧 임금 체불이 거론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내부 구성원이 단결해야 하지만, 일부 병원장의 일탈이 의료원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세주 의원은 “지적한 사안들에 대해 경기도의료원이 면밀히 실태조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료원의 주인은 경기도민임을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마음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경영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기도의료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 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이제영 경기도의원,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 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2일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 요구 건수를 대폭 축소한 위원회의 ‘깊은 뜻’을 집행부와 공공기관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행감 자료 축소는 단순한 업무 경감이 아닌, 행감 지적사항 개선과 다음 연도 예산 준비에 집중하라는 의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실제 행태는 위원회의 의도와 큰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 ‘효율적 행감’ 위한 자료 축소...“예산과 개선에 집중하라는 뜻” 이 위원장은 11대 의회 미래위 출범 이후 행감 자료 요구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행감 기간의 편의를 봐주기 위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자료 축소의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행감 직후 이어지는 예산 심의에서 미반영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민할 시간을 주려는 것이고, 둘째는 행감에서 지적된 사항이 다음 연도에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투자하라는 의미였다. □ “위원회의 깊은 뜻 몰이해...집행부 행태와 괴리 커” 하지만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행감 과정에서 집행부 3개국과 공공기관의 행태가 위원회 12명 의원의 뜻과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자료를 적게 요구해 ‘좋은 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필요한 자료만 요구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효율적인 행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영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무조건적으로 요구하던 자료를 없애고 효율화를 꾀한 깊은 뜻을 이해하고 부응해야 공공기관이 더 발전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갈 수 있다”라며, “이번에 미흡했던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아 다음 행감과 예산 준비에는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어려운 중기 지원 ‘상담센터’는 칭찬...S등급 성과도 주문” 한편, 이 위원장은 비판과 별개로 경기TP(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대상 ‘애로상담센터’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정책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중소기업 30%가 이자도 못 낼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 지원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같이하며 용기를 주는 상담 센터는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대진TP 등 타 기관의 벤치마킹도 제안했다. 또한, 2개 기관이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연도에는 S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 빅리그 유일 1점대 방어율 스킨스, ‘만장일치’ 사이영…스쿠벌 2년 연속 수상

    빅리그 유일 1점대 방어율 스킨스, ‘만장일치’ 사이영…스쿠벌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만장일치로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Cy Young)상의 주인공이 됐다. MLB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상은 매 시즌 양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덴튼 트루 영의 별명에서 따왔다. 스킨스는 NL 부문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했다. 투표 환산 점수는 210점이다. MLB닷컴은 “사이영 투표에서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온 건 스킨스가 역대 29번째”라고 전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을 올려 NL 신인왕에 오른 스킨스는 올해에는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해 사이영상을 받았다. 구위는 전 시즌보다 더 압도적이었으나 빈약한 타선 탓에 승은 줄고 패는 늘었다. MLB닷컴은 “빅리그 데뷔 2년 안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건,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신인상·사이영상)와 드와이트 구든(1984년 신인상, 1985년 사이영상)에 이어 스킨스가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스킨스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포수로 대학에 진학했다. 투수에 전념한 뒤에 성장했다”며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이영상은 물론이고 MLB 진출도 꿈꿀 수 없었다. 꾸준히 노력하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열심히 노력하면 상상할 수 없었던 일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NL에선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30장(120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72점을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AL 부문에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태릭 스쿠벌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수상했던 스쿠벌은 올해에는 1위표 26장, 2위표 4장(총점 198점)을 받아 1위표 4장, 2위표 26장(총점 132점)을 얻은 개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를 따돌렸다. 스쿠벌은 올해 31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했다. 스쿠벌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개인상을 받았지만, 이 자리를 빌려 우리 팀에 감사 인사를 한다”며 “나와 함께 뛰는 동료, 포수,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이 힘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초등학교 같은 반 남학생에게 여학생 6명이 성추행당한 사건을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한 교육지원청 측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행정1부(부장 정승규)는 인천 모 초등학교 학생 A양 부모가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 폭력 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 6학년인 A양 등 여학생 6명은 지난해 3월 담임교사에게 같은 반 B군으로부터 신체 접촉 행위 등이 있었다고 알렸고, 해당 교사는 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B군은 피해 학생들의 호소가 모두 거짓이고, 오히려 자신을 집단으로 따돌리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A양 등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6월 회의에서 이 사건 사안과 관련 사안을 함께 심의해 두 사안 모두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을 의결했다. 피해 학생 일부는 이 처분에 불복해 같은 해 9월 시 교육청 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A양 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심의위는 피해 학생들이 주장한 신체 접촉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참가인이 특별히 성적 의도를 갖고 한 행위로 보기 어려우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피해를 본 여학생이 여러 명이고, 피해 시기가 근접하고 행위 내용도 비슷하다. 신체 접촉 부위가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들은 단지 참가인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원하며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을 뿐인데, B군 측은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제기하는 등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심의위가 별다른 합리적 근거 없이 참가인의 행위에 성적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하고 처분하는 것은 현저히 부당하다”고 밝혔다.
  • 장애수당 타면서 ‘카지노 VIP’…“억만장자”로 꼬드겨 675억원 챙긴 점술가, 결국

    장애수당 타면서 ‘카지노 VIP’…“억만장자”로 꼬드겨 675억원 챙긴 점술가, 결국

    호주 시드니에서 점술가 행세를 하며 베트남계 주민들에게 “당신은 미래의 억만장자”라고 속여 7000만 호주달러(약 675억원)를 가로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범죄 조직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시드니 동부 교외 도버하이츠에 사는 53세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6시쯤 25세 딸 B씨와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금융 문서, 휴대전화, 전자기기, 명품 핸드백, 카지노 칩, 40g짜리 금괴 등을 압수했다.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점술가이자 풍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베트남계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다. A씨는 의뢰인들에게 “미래에 억만장자가 될 운명”이라는 점괘를 내세워 대출을 받도록 설득한 뒤, 그 돈의 일부를 자신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들에게 150만 호주달러(약 14억원)씩 10건의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피해자에게는 빚만 남고 A씨는 돈을 챙기는 구조다. 경찰은 또한 A씨가 범죄 조직에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 대출 운반책으로 만드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앞서 2001년 호주에 입국한 A씨는 시민권을 취득한 이후 한 번도 일을 하지 않고 장애 지원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A씨는 월 5만 6000호주달러(약 54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 상환금을 내고 있었으며 시드니의 한 카지노에서 VIP 고객으로 활동했다. 사기 행각은 25세 B씨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로즈베이에 530만 호주달러(약 50억 97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범죄위원회는 추가로 1500만 호주달러(약 144억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으며, 이번 조직과 연관된 총 자산 규모는 7500만 호주달러(약 721억원)에 달한다. 두 사람은 서리힐스 경찰서로 이송됐다. A씨는 범죄 조직 활동 지시와 사기로 재산상 이득을 취득하는 등 총 39개 혐의로 기소됐다.
  • 부천 제일시장서 트럭 돌진…2명 사망·18명 중경상 ‘아비규환’

    부천 제일시장서 트럭 돌진…2명 사망·18명 중경상 ‘아비규환’

    수능날 오전 부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60대가 몰던 1톤 트럭이 손님들을 치어 20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고로 시장은 한순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13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이 시장 생선가게 사장 A(60대)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갑자기 돌진해 장을 보러온 주민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중상 9명, 경상 9명 등 18명이 다쳤다. 이 시장 통로는 트럭 1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아 인명피해가 컸다. A씨는 이날 자신의 가게 앞에 트럭을 대고 물건을 내린 후 트럭을 다른 곳에 주차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는데 갑자기 돌진,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은 150여m를 주행했고 다른 점포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는데, 운전석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이 돌진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조치 중이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검사를 의뢰해 급발진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라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폭행당한 게 좋았던 척” 강간범 연락처 받아내 체포 도운 20세 미얀마 여성

    “성폭행당한 게 좋았던 척” 강간범 연락처 받아내 체포 도운 20세 미얀마 여성

    태국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미얀마 여성이 연락을 이어가고 싶은 것처럼 속여 강간범 체포를 도운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마티촌 등 태국 매체가 전했다. 미얀마 출신의 20세 여성 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겪은 성폭행 피해를 같은 날 오전 10시쯤 농쪽 경찰서에 신고했다. 방콕 외곽 농쪽 지역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A씨는 퇴근 후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낯선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가오더니 총을 겨누면서 ‘오토바이에 타지 않으면 죽여서 숲에 버리겠다’고 자신을 위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남성은 A씨를 한 리조트로 데려가더니 그곳에서도 계속 총으로 위협하면서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끔찍한 범죄 피해를 입은 상황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남성이 성폭행을 끝낸 후 좋았던 척하면서 성관계를 하고 싶을 때 연락을 주고받자며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알려달라고 했다. 남성은 자신의 SNS 계정을 알려준 뒤 A씨를 풀어줬다. A씨는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남성의 SNS 계정을 경찰에 넘겼고, 이로 인해 남성의 신상을 바로 파악한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가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38구경 권총과 오토바이, 휴대전화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24세 방맛으로 확인된 남성은 경찰의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맛은 슬롯머신으로 번 수백밧으로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을 구매·복용한 뒤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A씨가 길가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성적 흥분을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고시원 옆방 거주자에 흉기 휘두른 중국인 체포… 살인미수 혐의

    고시원 옆방 거주자에 흉기 휘두른 중국인 체포… 살인미수 혐의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옆방 거주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인 A씨는 전날 오후 5시 13분쯤 옆 호실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B씨의 소음에 불만을 품고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의사·간호사 5명 재판행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의사·간호사 5명 재판행

    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의사 A(40대)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40~50대 간호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7일 양씨가 운영하는 병원에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C씨가 17일만에 숨졌다. A씨는 당시 복부 통증을 호소하던 C씨 관찰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하도록 조치하고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들은 A씨 처방 없이 약물을 투여한 혐의다. C씨 유족은 앞서 C씨가 입원 과정에서 부당한 격리와 강박을 당했고,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숨졌다며 이 병원 의료진들을 고소했다.
  • 김포서 승용차 자전거 들이받아…중학생 1명 숨지고 1명 중상

    김포서 승용차 자전거 들이받아…중학생 1명 숨지고 1명 중상

    경기 김포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 2명을 치어 중학생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4분쯤 김포 고촌읍 태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중학생 B(13)군과 C(13)군이 각각 타고 있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숨졌고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t 트럭 시장 돌진해 21명 부상… 60대 운전자 “브레이크 작동 안해”

    1t 트럭 시장 돌진해 21명 부상… 60대 운전자 “브레이크 작동 안해”

    경기 부천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시장으로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10시 55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21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중상, 9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특히 중상자 중 70대 여성 1명과 80대 여성 2명 등 3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여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 중이다. A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전통시장 내 100여m를 주행하다가 인근 점포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감시초소 없고 정상까지 6분”… 제주공군 레이더기지 정보, 북에 전달한 50대 탈북민 여성

    “감시초소 없고 정상까지 6분”… 제주공군 레이더기지 정보, 북에 전달한 50대 탈북민 여성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고 제주 공군 레이더기지 정보를 전달한 탈북민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및 회합·통신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북한 보위부 소속 간부 B씨의 지시를 받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봉 일대 레이더 기지의 군사정보를 촬영·수집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보고한 내용에는 “검문소가 없어 차량이 바로 올라간다”, “감시초소가 없고,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6분 거리” 등 기지 구조와 이동 동선이 포함돼 있었다. 또 A씨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른 탈북민 4명의 동향을 파악해 북한 측에 전달한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2011년 8월 북한을 탈출해 같은 해 10월 한국에 입국, 2012년 제주에 정착했다. 이후 2015년 북한 보위부 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이 군사기밀을 북한 측에 넘겨 국가의 존립과 안전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위를 걱정해 범행한 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자수해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6년째 ‘자원순환 벤치’… 버려진 플라스틱, 여행자 쉼터로

    6년째 ‘자원순환 벤치’… 버려진 플라스틱, 여행자 쉼터로

    버려진 플라스틱이 여행자 쉼터로 변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과 함께 6년째 이어온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제주올레 길 곳곳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벤치 57좌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캠핑용품·건축자재·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이다. 2009년 ‘바꾸세요’ 캠페인에서 출발해 지금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원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주에서는 2020년부터 제주올레와 협업해 수거한 밀폐용기를 세척·분쇄한 뒤 펠릿 형태로 가공해 ‘모작 벤치’를 제작하고 있다. ‘모작’은 ‘매듭’을 뜻하는 제주어로, 사물·사람·자연이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이 벤치는 2코스 내수면 구간, 4코스 표선리, 7코스 올레여행자센터 앞, 11코스 모슬봉 정상, 14코스 월령리, 15-A코스 귀덕리, 18코스 시비코지, 21코스 토끼섬 인근 등 도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자리잡았다. 디자인은 제주올레 창립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리준오(오준식) 대표가 맡아 제주 바람과 햇빛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적 구조로 설계했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5월~10월)에는 372명이 참여해 221㎏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이는 460㎖ 용기 1989개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활용해 8개의 모작 벤치가 추가 제작돼 3코스 소금막과 4코스 해병대길에 각각 설치됐다. 모작 벤치를 제작한 ㈜간세팩토리 김미숙 대표는 “제주의 거친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든 만큼 설치 후에도 외형 변형이 거의 없다”며 “2020년 첫 벤치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인 것은 공공디자인으로서의 내구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 다시 태어나는 이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 목포해경, 배타적경제수역 제한조건 위반 중국어선 검거···담보금 4천만 원 받아

    목포해경, 배타적경제수역 제한조건 위반 중국어선 검거···담보금 4천만 원 받아

    목포해경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제한조건을 위반해 어업활동을 한 중국 어선을 검거했다. 해경은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33킬로미터 해상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고 그 내용을 일지에 기록하지 않은 혐의로 117톤급 타망 어선 A호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다음 날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온 중국어선 A호는 10일 약 1시간 동안 선박자동식별장치가 미작동했으나 그 사유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선박의 위치, 침로, 속력 등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치로 해상에서의 충돌을 방지하고 광역 관제, 조난 선박의 수색 및 구조활동 등 효율적인 안전 관리에 필수적인 선박 장치다. 한·중 양국 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 규칙에 따르면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AIS를 상시 표출해야 하며 고장 등 AIS를 미작동 할 경우 그 사유를 조업일지에 기재해야 한다. 해경은 12일 오후 11시 50분쯤 검거한 A호에 담보금 4천만 원을 징수하고 현장에서 석방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모두 13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해 담보금 총 4억 6천 200만 원을 부과했다.
  • “술만 마시면 악마”…동네서 만취 상태로 행패부린 13명 구속

    “술만 마시면 악마”…동네서 만취 상태로 행패부린 13명 구속

    식당이나 노래방 등 영세 업소만 골라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주취 폭력배가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A(60대)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 동구 지역 내 식당, 노래방, 목욕탕, 커피숍 등에 만취 상태로 찾아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A씨는 지난 7월 피해 식당 업주의 신고로 업무방해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자, 출소하자마자 다시 만취 상태로 식당을 찾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B(50대)씨는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피해 업주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주취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사 사례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경찰을 믿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성신여대, ‘나무 기반’ 친환경 투명 보호막 개발 성공

    성신여대, ‘나무 기반’ 친환경 투명 보호막 개발 성공

    나무 셀룰로오스로 난제 해결… 기존 생분해 소재 한계 극복 성신여자대학교 이윤호 교수 연구팀이 100% 친환경 소재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을 갖춘 투명 전자기기 보호막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광전자 소자의 친환경 상용화를 앞당길 획기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락트산(PLA)’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보호막을 개발했다. 특히, 나노 크기의 섬유 구조에 고분자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모세관 상승 침투(CaRI)’ 공정을 개발하여 대면적에서도 균일한 필름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필름은 A4 용지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며, 유리처럼 높은 투명도를 자랑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필름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가장 큰 한계였던 낮은 차단 성능을 완벽히 극복했다는 점이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PLA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감싸 습기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현재까지 보고된 생분해성 소재 중 가장 우수한 산소 및 수분 차단 특성을 구현했다. 사용 후에는 환경 친화적으로 분해되는 특징까지 동시에 갖췄다. 이윤호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친환경 소재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보호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대면적 제작이 가능한 이번 기술은 반도체 소자, 센서, 태양전지 등 다양한 광전자소자의 친환경 상용화의 길을 획기적으로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 성재욱 박사, 성신여대 정수혜 학생(공동 제1저자), 이채빈 학생(공저자) 등이 참여했으며, 재료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 이달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서강대, KS-SQI 종합대 부문 12년 연속 1위 독주

    서강대, KS-SQI 종합대 부문 12년 연속 1위 독주

    서강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종합대학교 부문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대학 중 최장 기록으로, 서강대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융합 교육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학생과 사회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음을 입증한다. 서강대는 이번 조사에서 이용 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 서비스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85.1점을 기록, 종합대학교 부문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서비스 품질 측정의 대표적인 지표다. AI 융합 교육·자유전공학부 신설…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집중서강대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교육 시스템이 있다. 서강대는 다전공제도를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AI 교육과 융복합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새로운 전공을 매년 신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TOP 1%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중이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는 인문학, 과학(SCIENCE), AI 기반의 총 3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이는 기초 학문의 토대 위에서 사회와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2026학년도에는 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예고하며 첨단 기술 분야로 학문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판교 혁신 캠퍼스 개소… 대학 창업 모델의 새 표준 제시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및 연구 지원 시스템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강대는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필두로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8월 개소한 판교 캠퍼스를 통해 서강대는 교정을 넘어 산업의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대학 창업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종합대학교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판교 혁신 캠퍼스 운영, 학생창의연구관(가칭) 건립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한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졸속 추진 지적 “시민 기만… 실패한 정책으로 남을 것”

    한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졸속 추진 지적 “시민 기만… 실패한 정책으로 남을 것”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버스 사업의 졸속 추진과 부실한 행정 대응을 비판했다. 한 의원은 “한강버스는 한강에 대한 집착으로 추진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실제 운항 전 충분한 시운전조차 없이 시민 홍보에만 급급한 채 무리하게 개통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은 “9월 18일 첫 운항 당시 팔당댐 방류로 인해 3일 만에 운항이 중단됐음에도, 서울시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시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운항 불가 상황에서 단순히 A4 용지로 안내문을 부착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예인선 확보조차 하지 못한 채 27년 된 노후 10톤급 선박 2척으로 169톤급 한강버스를 예인하려 한 것은 명백한 안전 불감증”이라며, “비상 상황 대응이 불가능한 구조로는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보다 보여주기식 개통을 우선한 서울시의 행정은 명백한 책임 회피”라며, “늦더라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현재의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며, 여름철 집중호우나 겨울철 결빙 시기에는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하다”며, “차라리 유람선형 관광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서울시의 모든 교통사업의 근간은 실적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에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해 진정한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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