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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 스캠’ 9천만원 가로채더니 “캄보디아에 갇혀있다”

    ‘로맨스 스캠’ 9천만원 가로채더니 “캄보디아에 갇혀있다”

    공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차곡차곡 모은 22세 청년의 전재산 9000만원을 순식간에 잃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로맨스 스캠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사연자 A씨가 출연해 충격적인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면서 모은 전재산 9000만 원을 로맨스 스캠 사기로 모두 잃었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사건의 발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날아온 메시지 한 통이었다. 자신을 홍콩 사람이라 소개한 상대는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접근했고, 매일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A씨는 “평소에 빨리 경제적 안정을 찾아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 사람도 미래 계획을 많이 얘기했었다”며 결혼까지 꿈꿨던 당시의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경제적 안정을 빠르게 갖추고자 하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대는 금 옵션과 코인 투자를 권유하며 높은 수익률을 증명해 보였다. 가짜 거래소 사이트에 속은 A씨는 초기 소액 출금이 가능하자 완전히 마음을 놓아버렸다. 결국 가족에게 빌린 돈과 대출금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은 9000만 원을 매일 500만 원씩 20일에 걸쳐 모두 입금했다. 이수근은 “그렇게 많이 당하더라. 다 믿게 되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그 타이밍에 투자 이야기가 나오는 게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냐”며 로맨스 스캠의 전형적인 수법을 지적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사기임을 깨달은 후 상대의 반응이었다. 돈을 돌려달라는 A씨의 요구에 상대는 “캄보디아에 갇혀 있다”며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심지어 “본인이랑 같이 일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를 범죄 가담자로 포섭하려 드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서장훈은 “내가 여기서 목놓아 이야기하지 않냐. 아무도 믿지 마세요.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 말 믿고 돈을 막 보내 왜”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큰 돈이지만, 여기서 주저앉을 이유는 없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 “베네수엘라 대통령궁 상공에 총성…드론에 대응 사격한 듯”

    “베네수엘라 대통령궁 상공에 총성…드론에 대응 사격한 듯”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군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후 8시쯤 카라카스 대통령궁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이 목격됐고 보안군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1분 동안 총격이 이어졌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던 군사작전 때만큼 강력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상공에 발사된 총알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고, 총성이 울린 뒤 보안요원들이 대통령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총격 사건은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발생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 “복귀? 영상 공개할테니 해봐라” 조세호 폭로자, 추가 폭로 예고

    “복귀? 영상 공개할테니 해봐라” 조세호 폭로자, 추가 폭로 예고

    조직폭력배 연루설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개그맨 조세호가 복귀 시동을 걸자, 최초 폭로자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A씨는 조세호의 복귀 소식을 접한 뒤 “조세호 씨 복귀한다고요? (지인 조폭인 최XX이) 해외로 잠적하니까 수사 못 하니까 갑자기 복귀한다고요?”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A씨는 조세호의 복귀 강행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아 그래요, 복귀하세요. 그럼 저도 (최XX)집에서 와이프랑 같이 찍은 영상 공개할게요”라고 덧붙여 파문을 예고했다. 이어 “조용히 자숙하고 복귀하라고 했는데 지금 저랑 해보자는 거네요. 좋습니다”라며 폭로전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A씨는 조세호 측이 주장하는 ‘단순 친분’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복귀 한 번 해보세요. 단순 친분사이? 단순 친분사인데 결혼 전에 와이프 소개해주고 같이 집에서 술마시고? 네 좋습니다”라며 조세호와 조폭 최 씨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음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세호는 A씨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는 조폭 최 씨와의 밀접한 친분설을 제기하자,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나 하차 3주 만인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4’ 합류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 “예쁜 미대 교수 아내, 알고 보니 전과 2범…혼인취소 가능할까요?”

    “예쁜 미대 교수 아내, 알고 보니 전과 2범…혼인취소 가능할까요?”

    부모님 없이 홀로 자랐다는 아름다운 외모의 미대 교수 아내가 알고 보니 전과 2범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지인의 소개로 해외 명문대 박사 출신의 현직 미대 교수인 아내를 만났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부족함 없이 자랐을 줄 알았는데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혼자 외롭게 살아왔다고 한다. 우아한 말투, 해박한 지식, 아름다운 외모에 빠져 만난 지 6개월 만에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어느 정도 자산을 모아둔 상태였다는 A씨는 아내를 위해 시내에 고급 아파트를 마련했고, 아내의 외부 강연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가정을 꾸렸다고 믿은 A씨의 믿음은 한 달 전 산산조각이 났다. A씨는 “낯선 남자들이 갑자기 집에 들이닥쳐 아내를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알고 보니 아내는 교수는커녕 학위 하나 없었고, 이미 비슷한 범죄로 두 차례나 처벌받은 전과자였다. 제가 본 졸업장과 재직 증명서는 정교하게 위조된 가짜였다”고 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고아라고 했던 말도 거짓이었다는 것이다. 아내는 A씨에게 받은 돈을 빼돌려 몰래 가족들에게 보내주고 있었다. A씨는 “이제 아내가 무섭기까지 하다. 단순히 이혼 도장을 찍는 것만으로는 억울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결혼을 아예 없던 일로 되돌리고 싶고, 아내에게 준 돈도 다 찾아오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신진희 변호사는 “혼인 취소는 혼인의 효력을 없애는 것만큼 그 사유를 엄격하게 보고 있다”며 “A씨의 경우처럼 단순히 성격이나 재산을 조금 부풀린 정도가 아니라 학력, 전과 등을 속였다면 혼인 취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혼인 취소 소송은 본인이 원할 때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기를 이유로 혼인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사기를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기망으로 인해 혼인해 돈을 지원하거나 아내가 본인 가족들에게 돈을 빼돌렸다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졸업 증명서나 재직증명서와 같은 문서를 위조한 경우에는 공문서, 혹은 사문서 위조죄로 형사 고소도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日 홋카이도 약국서 물건 훔치고 난동…40대 한국인 현행범 체포

    日 홋카이도 약국서 물건 훔치고 난동…40대 한국인 현행범 체포

    40대 한국인이 일본 홋카이도의 한 약국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FNN, 홋카이도 UHB에 따르면 지난 5일 홋카이도 오비히로 경찰서는 자신을 한국 국적의 49세 택시 운전사라고 밝힌 남성 A씨를 건조물 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약국 직원으로부터 “40~50대의 절도범을 붙잡았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홋카이도 오토후케초의 약국 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국 사무실에서 문을 발로 차고 약국 열쇠와 벽을 부수는 등 거세게 난동을 부렸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기물 파손 혐의와 더불어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워터건에 얼굴 다쳐” 물축제서 피 흘린 대학생… 관계자 무더기 송치

    “워터건에 얼굴 다쳐” 물축제서 피 흘린 대학생… 관계자 무더기 송치

    지난해 여름 경기 안산시 물축제에서 발생한 ‘고압 워터건 부상 사고’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물축제 용역업체 관계자 2명과 안산문화재단 직원 2명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사고는 지난해 8월 15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개최한 ‘안산서머페스타 2025 물축제 여르미오’ 행사장 무대에서 발생했다. 대학생 A씨는 당시 무대 위에 올라 노래하던 중 동료 B씨가 쏜 고압 워터건 물줄기에 얼굴과 손등을 맞았다. A씨는 고개를 급히 돌렸으나 강력한 물줄기에 맞아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 그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 고대안산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왼쪽 손등 10㎝, 얼굴 왼쪽에 40~50㎝가량 찰과상을 입었다. 귀 뒤쪽은 2.5~3㎝가량 찢어져 병원 응급실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문제의 워터건은 공연 도중 무대 위에 올려졌고, B씨가 이 워터건으로 관객 쪽을 향해 물을 쏘면서 움직이다가 사고가 났다. A씨와 가족들은 “시와 재단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사고가 났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사고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장비의 적합성과 안전 시스템 작동 여부를 수사한 끝에 행사업체와 주최 측인 안산문화재단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워터건을 쏜 동료 B씨의 경우 현장에서 갑자기 기기가 교체된 점 등 위험성을 예견하기 어려웠던 점이, 안산시 공무원은 행사 주최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점이 고려돼 각각 불기소 처분됐다.
  • 인천 화물차 정비소서 30대 작업자 끼임사고로 숨져

    인천 화물차 정비소서 30대 작업자 끼임사고로 숨져

    인천의 한 화물차 정비업소에서 30대 남성이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9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화물차 정비소에서 30대 A씨가 25t 화물차 바퀴와 판 스프링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다. A씨는 당시 차 밑에서 누유 여부를 확인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천안서 상가주택 화재로 70대 등 2명 사상

    천안서 상가주택 화재로 70대 등 2명 사상

    6일 오전 1시 4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2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주거지 안에 있던 70대 A씨가 숨지고 60대 B씨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3분 만인 오전 1시 27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 안에서 불이 났다”는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거래대금 쏠림 현상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거래대금 쏠림 현상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닷컴(AMZN), 알파벳(GOOGL), 알파벳 Class C(GOOG), 브로드컴(AVGO)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다양한 시세 변동을 겪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88.12달러로 0.39%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267.26달러로 1.38%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72.85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마존닷컴은 233.06달러로 2.90%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는 316.54달러로 0.44% 올랐다. 알파벳 Class C는 317.32달러로 0.63%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343.42달러로 1.21%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대금은 330억 달러로, 약 47조 7,561억원이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7.22%에 달했다. 애플은 117억 달러로, 약 16조 9,73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3억 달러로, 약 16조 3,465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였다. 이들 종목의 거래대금은 각각 시가총액 대비 2.96%, 3.21%에 해당했다.
  • 경찰, 강선우 전 보좌관 피의자 소환…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조사

    경찰, 강선우 전 보좌관 피의자 소환…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조사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아 보관했다고 지목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강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4월 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은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과 만나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이 강 의원에게 “1억,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A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의혹이 알려진 후 강 의원은 “A씨에게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이날 불러 조사한다.
  • “단역배우 자매 집단 성폭력, 진상 규명해달라”… 국회 상임위 눈앞

    “단역배우 자매 집단 성폭력, 진상 규명해달라”… 국회 상임위 눈앞

    2004년 방송 스태프 등에게 집단 성폭력을 당한 단역배우 자매가 잇따라 목숨을 끊은 이른바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내용의 국회 청원에 4만명이 동의했다. 6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개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이날 이날 오전 8시 기준 4만 943명이 동의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받는다. 청원인 조모씨는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가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 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로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대학원생 A씨가 2004년 관리반장 등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음에도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동생 또한 자살한 사건이다. A씨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A씨 어머니는 주장했다. 가해자들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A씨를 괴롭혔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해야 했으며 경찰로부터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그려라’는 요구까지 받았다는 게 A씨 어머니 주장이다. 결국 고소를 취하한 A씨는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동생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졌다. 평소 지병을 앓던 자매의 아버지도 둘째 딸이 숨진 지 불과 두 달 만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어머니는 가해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2015년 법원은 피해자가 생전에 쓴 일기장 등을 토대로 “성폭행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3년)가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면서 재조명됐다.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경찰에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졌지만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인해 사건은 종결됐다. 조씨는 청원글에서 “4명이었던 단란했던 한 가정은 어머니만 홀로 남겨진 채 지금까지 당시 성폭력 및 성추행을 한 12명과 경·검찰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해 고소가 취하된 경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경위 등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 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 음성으로 건설 현장 제어 AI 기술로 ‘스마트 건설현장’ 제시

    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 음성으로 건설 현장 제어 AI 기술로 ‘스마트 건설현장’ 제시

    세계 건설 업계는 숙련공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에서 5년 뒤인 2031년까지 업계 전체 인력의 40%가 은퇴할 전망으로, 업계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점차 대두되는 추세다. 아울러 건설 장비를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운타임’(가동 중단)은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장비가 유지보수나 서비스로 인해 가동을 중단하면 현장의 작업도 멈추고 시간과 비용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산밥캣이 5일(현지시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기술을 공개했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조엘 허니맨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와 함께 AI 기반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건설 현장 솔루션을 발표했다. 두산밥캣은 우선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 음성 제어 기술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장비 설정, 엔진 속도, 조명·라디오 제어 등 50여 가지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작업 내용과 사용 중인 부착 장비(어태치먼트)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세팅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두산밥캣의 독자적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실시간 응답을 지원하고, 온보드AI 모델로 개발되어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허니맨 상무는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신규 작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숙련된 전문가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단순히 스마트한 기술이 아니라 전문가의 안내를 운전석에서 제공받는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서비스 AI’는 딜러와 정비사를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장비 모델별 수리 매뉴얼, 보증 정보, 진단 가이드, 과거 사례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합해 정비 과정을 보조해 수리 시간을 단축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해당 기술은 타이핑 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70여 년 동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소형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해 작업자들을 돕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두산밥캣은 ▲장비의 종류나 제조사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고속 충전 표준 배터리팩’ ▲모듈형 설계로 조종석 유무, 바퀴·트랙 옵션, 완전 전동·디젤·하이브리드·수소 등 다양한 동력원을 적용할 수 있는 콘셉트 장비 ‘로그X3’ ▲고성능 레이더로 주변 물체의 위치·속도·방향을 감지해 위험 상황 시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충돌 경고 및 회피 시스템’ ▲운전석 유리창에 적용돼 360도 영상과 충돌 경고, 장비 상태를 투명·차광·터치 스크린에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 “소년범에 종신형, 무효” 살인죄로 13년간 옥살이한 인도 남성 석방 왜?

    “소년범에 종신형, 무효” 살인죄로 13년간 옥살이한 인도 남성 석방 왜?

    살인을 저질러 13년간 옥살이를 해온 인도 남성이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이 입증돼 즉각 석방 판결을 받았다고 6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신형 선고를 받고 13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A씨는 살인 사건 발생 당시인 2003년 자신이 미성년자였다는 주장을 담은 신청서를 2021년 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주장을 검토한 재판부는 최근 학생부 기록과 목격자 진술 등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A씨의 실제 생년월일은 1988년 5월 22일이며 범행 당시 나이는 15세 1개월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소년사법법 등에 따라 미성년자는 3년 이상 소년원에 수용될 수 없고, 종신형과 같은 중형을 선고받을 수도 없다면서 A씨는 이미 13년이나 구금된 상태이므로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2003년 우타라칸드주 루르키에서 벌어진 살인 및 강도 미수 사건으로 기소돼 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고등법원을 거쳐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번 사건 재판부는 재판이 종료되거나 형 집행이 완료된 후에도 피고인은 언제든지 자신이 범행 당시 소년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루 한 갑 30년 이상 흡연…폐암 고위험군에 ‘국가검진’[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는. A. 54~74세 중 현재 흡연 중이면서 해당 연도 이전 2년 내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또는 금연 치료사업 문진표에서 30갑년(하루 한 갑(20개비)의 담배를 30년 동안 흡연) 이상의 흡연 경력이 확인된 폐암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또한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확인돼 국가 폐암 검진을 받았던 자는 검진 이후 금연을 하더라도 금연 기간이 15년 이내라면 74세까지 대상자에 포함된다. Q. 검진 절차는. A. 폐암 검진은 2년마다 실시한다. 저선량 흉부 영상단층촬영(CT) 검사 후 검진 결과에 대한 사후 상담과 금연 상담을 받게 된다. 사후 결과 상담 및 금연 상담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은 해당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하며 다른 폐암 검진 기관에서는 받을 수 없다. Q. 검진 비용은. A. 폐암 검진 비용의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수검자는 10%만 내면 된다. 단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 없이 검진받을 수 있다. Q. 어디에서 검진받나. A. 검진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검진표에 기관(종합병원급 이상)이 적혀 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와 앱 ‘The건강보험’ 내 ‘검진기관찾기(폐암)’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송도·부평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인천 송도·부평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도로·인도로 갑자기 달려들어 운전자와 행인들을 위협하는 전동 킥보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인천시가 서울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 학원가 2개 구간과 부평구 테마의 거리 1개 구간 등 3개 도로를 대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해당 도로에 킥보드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계도 및 단속 방안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송도 학원가 인도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사고를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연수구 송도 학원가에서 여학생 2명이 무면허로 킥보드를 운전하다 딸을 지키려던 30대 엄마 A씨를 치여 중태에 빠뜨린 바 있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 탈 수 있다. A씨를 친 중학생들은 ▲원동기 면허 미소지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 관련 교통법규들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27건에 불과했던 인천 지역 전동킥보드 관련사고는 2024년 75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홍대 레드로드, 반포 학원가 2곳을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 멋대로 기본재산 처분한 서울 복지법인 9곳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시·도지사 허가 없이 임의로 기본재산을 처분한 사회복지법인 9곳 21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의 기본재산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공익 목적 수행을 위해 법률로 보호되는 자산이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약 2년 동안 서울에 사무소를 둔 311곳 법인의 기본재산 3000여개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전수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관할관청의 사전처분 허가를 받지 않고 매도·임대 등 방식으로 재산을 임의 처분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A법인은 서울시의 사전 허가 없이 통신 3사가 건물 옥상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임대차 계약을 맺고 10여년간 7억원 상당의 임대 수익을 거뒀다. B법인도 건물을 제3자에게 임대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었다. C법인도 사전 허가 없이 현금 2억원을 두차례 인출해 사용했다. 다만 임대 수익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민사국은 사회복지법인이 보조금을 정해진 목적이 아닌 곳에 사용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위법 행위 등을 발견한 경우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서울시 응답소 민생 침해 범죄 신고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사회복지법인 대부분은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으나 일부는 관행적으로 기본재산을 허가 없이 처분해왔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LIG넥스원 사명 ‘LIG D&A’로 변경[경제 브리핑]

    LIG넥스원이 사명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LIG D&A)’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사명 ‘LIG D&A’는 방산업체로서 정체성을 강조하고 사업영역을 세계·우주·미래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1976년 금성정밀공업(LIG넥스원 전신)으로 설립한 후,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이끈 지난 50년간의 유산을 계승한다는 뜻도 포함됐다. 사명 변경은 2007년 LIG그룹 편입으로 현재의 사명을 쓴 지 19년 만이다. 최종 사명 변경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외교 갈등 속에도 교역은 끊임 없어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을”양국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김용범 “경제분야 실질 성과 기대”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양국간 협력이 제조업부터 서비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 ‘다주택자’ 김병기 측근도 단수 공천… 與지도부 책임론 확산

    ‘다주택자’ 김병기 측근도 단수 공천… 與지도부 책임론 확산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이 당시 당 지도부 책임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당시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된 김경 서울시의원과 함께 공갈·횡령 혐의로 기소된 다주택자였던 A 전 서울 동작구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5일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시보에 따르면 A 전 구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3월 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약 84㎡) 한 채와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의 절반(약 29㎡)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약 132㎡)의 전세 임차권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당시 민주당은 투기 목적의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공천 배제 원칙을 갖고 있었지만 A 전 구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동작갑 지역구 의원인 김 전 원내대표는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다. 단수 공천 당시 A 전 구의원은 지역 주택 조합장으로 활동할 때 조합원을 공갈하고, 조합비 약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A 전 구의원은 당선된 이후 2024년 4월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특히 A 전 구의원은 구의회 업무추진비 카드를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에게 건넨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손으로 탈당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관계인들에게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하고 오는 12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2024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김 전 원내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 탄원서가 제출됐을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대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그 당시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정 대표밖에 없어서 ‘최고위원들이 그런 것도 처리 안 하냐’ 화를 냈는데 정 대표도 답답하니까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야’ 이렇게 반응한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현재로는 이 전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어느 정당이든 선거 시기가 되면 공천과 관련한 투서가 난무한다”면서 “김현지 (당시) 보좌관은 이 전 의원의 투서를 당에 전달했다. 당 대표의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선거사무 시스템과 절차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영진 의원도 MBC에 출연해 “(이 전 의원) 본인이 공천받지 못했다고 해서 타인을 연좌제로 몰고 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어떠한 부정과 의혹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당 대표부터 철저하게 공천 과정을 관리하겠다”며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발족을 공식화했다.
  •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공급망, 조류처럼 예측 어려워져갈등 속에도 벽란도 교역 이어가”한중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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