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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노조, “M&A 성공시 총파업”…美 연기금, “MBK 이사 후보만 찬성”

    고려아연 노조, “M&A 성공시 총파업”…美 연기금, “MBK 이사 후보만 찬성”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하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의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진 후보 모두 반대해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6일 “MBK 연합의 적대적 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저희 핵심 기술진들이 함께하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며 “고려아연 노동조합 또한 총파업을 포함해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제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제련기술본부장, 엔지니어링본부장 등 고려아연 간부급 기술진들도 대국민 성명을 내고 “MBK·영풍의 적대적 M&A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50년 동안 성장 발전해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캘스터스) 등 고려아연의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최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미국 최대 공적기금인 캘퍼스와 북미의 대표 연기금 중 하나인 캘스터스는 이날 각자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했다. 캘퍼스는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했고,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또 두 연기금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 전원을 반대했고, MBK·영풍 측 이사 후보 4명에 대해서만 찬성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권고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ISS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에게 혜택이 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경우에는 MBK·영풍 측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개혁을 희석할 수 있다”며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하고 이사회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안건을 두고 주주 간 표 대결을 펼친다. 현재 영풍·MBK 연합과 고려아연의 지분율 격차는 6~7% 수준으로 추산된다.
  •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내연관계가 들킬까 봐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9)이 기소 뒤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이를 유족 측에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광준은 지난달 첫 공판 이후 재판부에 총 세 차례 반성문을 냈다. 양광준은 반성문에 자기 의사를 피해자 유족 측에 전해달라는 부탁을 담았다. 이날 양광준의 살인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재판부가 반성문을 피해자에게 보내줄 수는 없다.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측에 전달을 타진하라”고 했다. 양광준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계획 범행이 아니고 우발 범행이므로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소사실 중 사건 경위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서 네 차례 양광준을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피의자 신문조서는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광준 측은 피해자 측에 보상할 의사가 있다며 합의를 위해 재판을 속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 양광준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6일 열린다.
  •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밀침을 당해 넘어져 치아가 부러진 4살 아이의 부모가 상대 부모에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해당 금액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치아가 부러진 A군의 부모가 가해 아동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아랫입술이 까지고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마침 보육교사들도 지켜보지 못했다. 한 보육교사가 A군과 옆에 있던 B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B군이 “내가 그랬다”고 실토했다. 그가 친구인 A군을 밀쳐 일어난 사고였다. 상황을 파악한 보육교사는 A군과 B군 엄마에게 각각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이후 B군 엄마는 A군 엄마에게 “우리 애가 A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들었다. 입 안을 다쳤다고 들었는데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B군 부모는 사건 발생 닷새 뒤 A군 부모를 만났다. B군 부모는 치료비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으나 A군 부모는 이를 거절하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다. A군 부모는 다친 아들에게 2000만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A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000만원이 아닌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B군 부모에게 명령했다. 또한 소송 비용의 90%를 A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했다. 김 판사는 “B군 부모도 자녀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다투지 않았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봐도 B군의 가해 행위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B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B군 부모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은 A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000만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지인 살해하고 아내 성폭행한 40대 무기징역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남성이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이지혜 부장판사)는 16일 살인·감금·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4)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박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도록 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그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내와 4살짜리 자녀의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을 것으로 앞으로 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강제추행과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며 “그 충격과 공포와 상처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박씨가 다시 사회에 나갈 경우 재범 위험성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서 교화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전남 목포시 동명동 한 주택에서 평소 자신에게 욕설을 일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A씨를 살해한 직후 그의 아내 B씨를 협박해 성추행했고, 이러한 범죄 행각은 B씨의 4살짜리 자녀가 모두 목격했다. B 씨는 현장에 있던 자녀가 다칠까봐 저항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후 B씨가 신고할 것을 우려해 4시간여 동안 납치·감금했다가 풀어줬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그는 미성년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를 들락거리다 2005년 살인죄와 2014년 성폭력 범죄로 각각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교화 가능성이 낮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 법원 담벼락에 페인트로 ‘대한민국’ 낙서한 50대 검거

    법원 담벼락에 페인트로 ‘대한민국’ 낙서한 50대 검거

    법원과 검찰 담벼락 등에 페인트로 낙서해 실형을 살고 나와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50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3분쯤 밀양시 내이동 창원지법 밀양지원 담벼락에 페인트로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쓴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법원 청사 관리인에게 발각돼 곧장 달아난 그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23년에도 창원지검 밀양지청 정문에 ‘검찰은 범죄 집단’ 등 글을 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올해 초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2022년에도 밀양지청과 밀양지원 정문에 페인트로 검찰과 법원을 비난하는 글을 3차례 썼다가 불구속 송치됐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계획이다.
  • “발달장애인 투표 보조 받게 해야”…차별 구제 항소심서 승소

    “발달장애인 투표 보조 받게 해야”…차별 구제 항소심서 승소

    발달장애인인 선거인이 투표를 할 때 직접 지명한 사람으로부터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 2-2부(부장 최희영)는 16일 A씨 등 발달장애인 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구제 청구 사건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 등은 2022년 3월 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사전투표소에서 함께 방문한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투표하려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사회복지사는 투표 사무원에게 A씨 등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보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투표 사무원이 발달장애인인 A씨만 기표소에 들어가도록 했다. 함께 소송을 제기한 발달장애인 B씨도 혼자 기표소에 들어갔지만, 시력이 나빠 불편을 호소하자 사회복지사가 아닌 투표사무원이 보조했다. 발달장애인 C씨도 사회복지사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사회복지사는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표사무원이 함께 들어갔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지침상 발달장애인을 포함해 신체장애로 직접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가족 또는 선거인이 지명한 2명에게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이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시각·신체 장애인만 규정했다는 이유로 2020년부터 발달 장애인은 이런 보조를 받을 수 없었다. 이에 A씨 등은 투표 보조 편의를 다시 제공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1심은 기표 행위를 할 수 있는 장애인과 그렇지 못한 장애인을 구분해야 하는데, 발달장애인은 장애 정도의 범위가 넓어 판정이 어렵고, 기준 없이 일률적으로 투표 보조를 허용하면 가족이나 일정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원소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은 A씨 등이 지명하는 2인의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 배포하는 지침에 지적 자폐성 장애인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따를 경우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하도록 했다.
  • “훈계한다”더니 자기 바지에 손 넣어 체모 뽑아 던진 50대

    “훈계한다”더니 자기 바지에 손 넣어 체모 뽑아 던진 50대

    훈계하겠다며 버스 안에서 10대들에게 자기 체모를 뽑아 던진 50대에게 징역 4개월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송선양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A씨는 폭력 범죄로 징역형·집행유예를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적절한 처벌로 반복하는 범죄 행위에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7일 오후 9시 11분쯤 대전 서구 구간을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좌석에 앉아있던 B(19)군 등 3명에게 “훈계가 필요하다”고 목 등을 폭행하고 자기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체모를 뽑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버스에서 내린 B군 등을 뒤따라가 노상에서 멱살을 잡기도 했다.
  • “100m밖에 안 갔잖아!” 음주운전 적발되자 굴착기로 경찰 위협한 50대 구속

    “100m밖에 안 갔잖아!” 음주운전 적발되자 굴착기로 경찰 위협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불만을 품고 굴착기를 지구대로 끌고 와 경찰을 위협한 50대가 구속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쯤 함안군 가야읍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 일로 불만을 품은 그는 약 1시간 30분 뒤 가야지구대 앞에 본인 소유 굴착기를 타고 와 버킷을 올려 경찰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중장비 운전이 직업인 A씨는 “100m밖에 운전하지 않았는데 이게 왜 음주운전이냐”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찰 귀가 조처 후 만취 상태에서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들은 굴착기로 위협하면서 난동을 피운 A씨를 곧바로 제지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현행범 체포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63%로 첫 음주 측정 수치보다 높게 나왔다. 경찰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 광주교육청 ‘초등생 진로교육’ 내실화 다진다

    광주교육청 ‘초등생 진로교육’ 내실화 다진다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 진로교육을 내실화한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상급학교 진학 및 입학 초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2022개정 교육과정에 진로연계교육을 반영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달라지는 교과목 등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초·중 전환기 진로교육 수업을 위해 ‘나와 함께 준비하는 중학생활’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고, 찾아가는 중학교 생활 안내 특강도 진행한다. 또 AI시대에 발맞춰 초등진로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창업체험교육도 강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방향을 알리기 위해 지난 13~14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초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초등 진로교육, A to Z)’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초·중등 상담자료 ’내 꿈 찾기 BOOK’, 초-중 진로연계교육 자료집 ‘나와 함께하는 중학생활’ 활용법도 안내했다.
  •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 1심서 중형…유족은 “사형해야”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 1심서 중형…유족은 “사형해야”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이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유족은 주범에게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다며 항소를 예고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16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5년, B(28)씨에게 무기징역, C(40)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 모두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5월 3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 클럽에서 금품 갈취 목적으로 피해자 D(34)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차에 태우고 이동 중 피해자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들은 피해자 시신을 시멘트와 함께 원형 드럼통에 넣고 태국 파타야 저수지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B·C씨는 살인 후 D씨 손가락에 자신들의 DNA가 남을 것을 우려해 특정 물체로 피해자 손가락 10개를 절단했다. 또 D씨 계좌에서 370만원을 불법 이체하고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태국에서 우리 마약을 강에 버려 손해를 보았으니 아들 명의 계좌로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아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추가 범행도 저질렀다. 사건은 피해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5월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나서 수사를 진행, 같은 달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D씨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붙잡혔다. 캄보디아로 도주했던 B씨는 같은 달 14일 프놈펜에서 붙잡혀 7월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C씨는 범행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12일 베트남에서 붙잡혀 같은 달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 조사 결과, 국외에서 보이스피싱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 일당은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강탈하기로 모의하고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특정했다. 이들 일당은 범행 전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B씨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인하는 역할을, A씨는 유인한 피해자를 묶는 등 제압하는 역할을 했다. C씨는 미리 준비한 범행 장소까지 차량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B·C씨에게 모두 사형을, A씨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진지한 반성은커녕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또 피해자 아버지는 피고인에게 협박 전화를 받을 당시 항암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길이었고 결국 지난해 11월 1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가족들도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이스피싱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하면서 돈벌이가 여의치 않자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체 은닉까지 했다”며 “범행을 주도한 B·C씨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며 유가족을 위한 진지한 사과보다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주범 사형 선고와 피고인들 신상 공개를 요구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킥킥대는 ‘개죽이’가 사망 북한군 소지품서? “조작 아닌 듯” 반응 나온 이유는

    킥킥대는 ‘개죽이’가 사망 북한군 소지품서? “조작 아닌 듯” 반응 나온 이유는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사망한 북한군 장교의 소지품을 공개한 가운데 가족사진 속에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개죽이’가 등장해 화제다. 휴먼라이츠재단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매체 NK인사이더는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사망한 북한군 장교의 시신에서 발견된 개인 사진과 군 내부 문서 등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가족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 장에 특히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단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 2024.8.15’라는 문구와 촬영일자가 쓰인 사진에는 날짜 앞쪽에 강아지 한 마리의 머리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해당 강아지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큰 인기를 끈 ‘개죽이’로 추측된다.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이용자가 2002년 봄 처음 올린 개죽이는 강아지가 대나무를 감싸 안고 있는 인상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개죽이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디씨의 마스코트를 넘어 초창기 한국 인터넷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때는 투표 독려 밈에 활용되기도 했고, 대규모 시위 때면 디씨 이용자들이 든 깃발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밈이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개죽이 닮은꼴’ 연예인이 거론되고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종종 사용되기도 하는 등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게도 낯설지 않다. 북한군 소지품에서 등장한 개죽이는 한쪽 앞발로 주둥이를 가리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는 모습인데 오리지널 이미지인 대나무 개죽이와 더불어 가장 널리 유행한 개죽이 버전 중 하나다. 이같은 개죽이 이미지가 북한군의 가족사진에 등장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여론 선동용으로 조작한 사진이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인터넷 밈인 개죽이가 북한 사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의 기념사진은 알록달록’이라는 제목의 2015년 1월 7일자 한국일보 기사에는 이산가족상봉행사에 다녀온 우리 국민 A씨가 북한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받아온 사진들이 실렸다. 이 중 A씨의 조카 손주가 생일상 앞에 앉아 찍은 기념사진에는 이번 북한군 사진에서 등장한 것과 동일한 개죽이 이미지가 보인다. 이 사진에는 각 모서리마다 곰돌이 푸와 헬로키티, 그리고 개죽이가 삽입돼 있다. 빨간색으로 적힌 촬영일자(2012.5.28)와 파란색 ‘사랑의 생일상을 받아안고’라는 문구가 12년 뒤인 북한군 사진 속 폰트와 거의 흡사하다. 이산가족이 실제로 가족으로부터 받아온 10여년 전 사진에 이미 개죽이가 활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옛날부터 북한에서 쓰였다니 충격이다”, “개죽이가 있어서 북한군 소지품이 진짜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개죽이 이미지가 북한까지 유입된 데 대해 “아햏햏(2000년대 초반 유행한 밈) 시절에 이미 바로 중국에서 인기였다고 한다. 당시 오프라인으로 여기저기서 인쇄 후에 스티커나 디자인으로 썼다고 한다”며 중국을 거쳐 북한에서 유행했을 것이란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NK인사이더가 이날 공개한 북한군 소지품에는 가족사진 외에 머리카락과 면봉, ‘사루글라 비체울 마데로글루’라는 이름의 신분증 등도 있었다. 이 신분증은 기존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발급한 신분증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어 서명은 없었다. 북한군의 내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문서도 공개됐다. ‘94여단의 전투 경험과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프린트 된 문서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 지휘하에 활동하는 북한 특수부대의 기록으로 추정된다. 이성민 휴먼라이츠재단 한국 담당 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크라이나 특수군의 번역 작업을 도왔고, 이를 계기로 해당 문서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에는 “모든 전선 군인들이 강력한 이념, 신념, 높은 전투 사기로 준비된다면 현대 무기를 갖춘 적조차도 정치적, 이념적 우월성과 전술적 이점을 통해 물리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이틀간의 작전 동안 전투원들은 적의 포격과 벌떼처럼 공격하는 자살 드론에 직면했지만, 높은 수준의 정신력과 전투 정신을 유지했고, 우리의 목숨을 희생하여 존경하는 최고 사령관의 전투 명령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53). 유명인들의 이름을 도용한 정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에서 피해자를 양산하며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앤(가명·53)이 SNS에서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계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원)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사기꾼들은 브래드 피트 어머니를 사칭한 계정으로 먼저 접근한 뒤, 이튿날 자신을 브래드 피트라고 주장하는 계정으로 사랑 고백과 관심을 표현했다.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과 같은 달콤한 말을 쏟아내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사진과 가짜 여권 사본으로 정교한 사기를 이어갔다. 결국 사랑에 빠진 앤은 남편과 이혼한 뒤 받은 위자료 77만 5000유로를 가짜 브래드 피트에게 송금했다. 사기꾼은 병원 치료비, 전처와의 소송 비용을 핑계로 돈을 요구했고, 앤은 이를 모두 믿었다. 지난해 여름,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실제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앤은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했고,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 입원했다. 현재 사기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진짜 일론 머스크라고 믿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사칭한 계정이 한국인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일도 있었다. A씨는 처음에는 사칭 계정이라 의심했지만, 상대방이 머스크와 닮은 남성의 영상 통화와 여권 사진을 보내면서 점차 믿기 시작했다. 문제의 계정은 “자식들이 주말마다 스페이스X에 놀러온다” “개인 헬기를 타고 테슬라 공장이 있는 텍사스와 스페이스X가 있는 플로리다까지 다닌다”라며 구체적인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통화 속 머스크를 닮은 남성은 “안녕! 난 당신을 사랑해, 알지?”라고 말했고, A씨가 “아 그럼요, 저도 사랑해요. 친구로서. 정말 친절하군요”라고 영어로 답했고, 상대방은 “고맙다”며 웃었다. 사칭 계정은 “팬들이 나로 인해 부자가 되는 걸 보면 행복하다”며 투자금을 요구했다. A씨는 총 7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중 일부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로 보냈다. 하지만 나중에 가상화폐 사이트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전문가들은 사기 계정이 AI로 제작된 영상을 사용하고, 피해자의 감정을 교묘히 조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SNS ‘로맨스 스캠’…절대로 속지 마세요 SNS를 통해 사랑을 빙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3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피해자의 70%가 여성으로 6개월간 총 피해액은 약 37억원에 달했다. 사기꾼들은 인스타그램, 소개팅앱 등을 통해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 접근 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며, 금전 요청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최근에는 AI 기술로 제작된 사진, 영상, 음성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져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온라인상 만남에서는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항상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모르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접근과 금전 요구에는 각별한 주의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BJ…검찰, 징역 7년 구형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BJ…검찰,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여성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지난 15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BJ 출신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 초기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필로폰 등 마약을 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고, 마약 대금 마련을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적으로 처음부터 공갈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피해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다가 관계가 소홀해진 후 범행에 이른 점,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인생이 끝난 거 같았는데, 매일 접견을 와주는 가족을 보며 마음이 몹시 아프다”며 “저의 무지함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했고,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준수를 101차례에 걸쳐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대 마약사범 ‘선처 불구’···또 마약, 교도소 수감

    20대 마약사범 ‘선처 불구’···또 마약, 교도소 수감

    광주보호관찰소는 마약 투약 혐의로 보호관찰 대상자던 20대 여성 A씨가 마약을 재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존의 형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전날 필로폰과 모르핀을 불법 복용한 혐의(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 처벌법 위반)로 적발됐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약물 정밀검사를 통해 A씨를 적발하고 체포·구속한 뒤, 광주지검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마약을 구입, 광주 주택가에서 친구들과 수십차례 투약했다. 이들은 마약을 술과 섞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보호관찰소는 A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친구 4명도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법호 광주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은 우리 사회가 희생을 감수하면서 주는 마지막 사회 복귀의 기회다”라며 “보호관찰 대상자의 마약 재투약 등 보호관찰법 위반 대상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 신임 중국대사와 광역단체장 첫 면담… “제주~칭다오 항로개설 협력”

    오영훈 지사, 신임 중국대사와 광역단체장 첫 면담… “제주~칭다오 항로개설 협력”

    “제주도는 산둥성 칭다오와 물류항로 개설을 앞두고 있는데 항만 내 세관, 사무실, 숙소 등 실무 준비를 마치고 한국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중국은 이미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를 허가했으며, 한국 정부가 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 등 경제통상, 문화관광 활성화와 에너지 대전환을 비롯한 공동 번영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다이빙 대사 부임 후 광역단체장과의 첫 공식 접견이었으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첸지안쥔(陈建军) 주제주중국총영사, 손소화 영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와 중국과의 교류에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학생들과 청년들 간의 교류, 문화 교류, 투자 유치가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중 우호 협력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난성과의 교류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하이난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케이팝(K-pop)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제주에서 추진 중인 문화사업 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최근 상하이 크루즈 서밋에서 제주가 중국 크루즈 최다 기항지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산둥성 칭다오와 물류항로 개설을 통한 무역교류를 앞두고 있다. 오 지사는 “그동안 산둥과 제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가장 역점을 뒀으며, 제주도는 항만 내 세관, 사무실, 숙소 등 실무 준비를 마치고 한국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이미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를 허가했다”고 강조했다. 첸지안쥔 총영사도 “이를 계기로 양국과 양 지역 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며, 한중간 호혜적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지사는 다이빙 대사에게 제주 방문을 요청하면서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위급 인사의 제주 방문도 제안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제주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한다”며 “APEC 기간 중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제주를 방문한다면 도민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한국 각계의 요청을 본국에 보고했다”면서 “서울 일정을 마치는 대로 기회가 되면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현재 중국의 20개 지방정부와 자매·우호·실무 교류도시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4년 12월말 기준 중국인 관광객 138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 채팅방서 만난 남성 휴대폰 훔쳐… 가상화폐 7억 빼돌린 40대 여성

    채팅방서 만난 남성 휴대폰 훔쳐… 가상화폐 7억 빼돌린 40대 여성

    채팅방에서 만난 남성(40대)의 휴대전화를 훔쳐 7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빼돌린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및 절도 혐의로 A(40대·여)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 SNS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남성 B씨의 제주시 빌라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자신의 계좌로 몰래 이체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알아낸 뒤 피해자가 잠든 사이 범행을 저지르고 다음 날 아침 첫 비행기로 제주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경북 구미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빌린 사채를 갚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WHO “결핵, 코로나19 제치고 다시 감염병 사망원인 1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결핵(TB) 진단을 받은 사람이 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1995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결핵이 다시 한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를 제치고 전염병 사망 원인 1위가 되었습니다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125만 명으로, 같은 기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 수의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WHO는 결핵이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며,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이 전 세계 발병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 OECD회원국중 환자 발생율 2위, 사망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2년 기준 1322명이 사망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결핵을 예방하고 발견하며 치료할 수 있는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고 병에 걸린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2년 132만 명에서 2023년 125만 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결핵 환자 총수는 지난해 기준 1,080만 명으로 약간 증가했습니다. AP 통신은 결핵이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 중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중 약 5~10%만이 증상을 나타냅니다. 보고서는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한 결핵의 불균형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 HIV 감염자, 영양실조 상태의 사람들, 저소득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결핵에 걸리고 사망할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WHO는 이 공중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결핵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며, 각국이 신속 진단 도구, 효과적인 약물, 광범위한 백신 캠페인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린이 결핵의 심각한 형태를 예방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BCG 백신은 결핵 퇴치의 핵심 도구로 남아 있지만, 약물 내성 결핵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혁신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빠른 진단과 구체적인 균의 종류를 알아야 하는데 다른 질병에 비해 진단기간이 1개월가량 걸리는 등 진단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WHO는 결핵 문제 해결에 있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의료 시스템, 비정부 기구가 협력해 질병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결핵을 종식시키려면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급행열차 선로 뛰어든 50대 남성 차량에 부딪쳐 중상

    급행열차 선로 뛰어든 50대 남성 차량에 부딪쳐 중상

    국철 1호선 인천 간석역 선로에 50대 남성이 뛰어들었다가 무정차 급행열차에 머리를 부딪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16일 경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7분쯤 간석역 용산행 급행열차 선로에 50대 남성 A씨가 뛰어들었다. 전동차 측면과 부딪힌 A씨는 머리를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A씨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던 모든 승객을 다음 전동차로 갈아타도록 조처했다. 코레일은 A씨가 선로에 침범한 정확한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철도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A씨가 생명에 크게 지장이 있는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다”며 “환승 조처가 6분만에 이뤄지면서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 “성범죄 피고인 98%가 男…어린아이 옆에 男승객 금지” 항공사 정책, 결국

    “성범죄 피고인 98%가 男…어린아이 옆에 男승객 금지” 항공사 정책, 결국

    기내에서 보호자 없는 아동 옆에 남성 승객을 앉히지 않는 기내 정책에 따라 자리를 옮긴 한 남성이 에어프랑스를 상대로 진정 사건을 낸 가운데, 이러한 정책은 차별이라는 노르웨이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차별금지위원회는 도미니크 셀리에르라는 남성이 에어프랑스를 상대로 제기한 진정 사건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셀리에르는 지난 2022년 10월 오슬로에서 파리로 가는 에어프랑스 여객기에서 보호자 없이 탄 아동 두 명의 옆자리에 앉게 됐다. 이런 자리 배치를 본 승무원은 비행기 이륙 전 셀리에르에게 항공사의 정책을 설명하며 다른 여성 승객과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셀리에르는 AFP에 “그다지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다. 주변 승객들이 내가 자리를 바꿔주길 기다렸고 일부는 나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랑스의 대리인은 심리 과정에서 승무원이 회사 정책을 따랐을 뿐이며 이 정책은 성범죄 의심 사건 피고인의 97.9%가 남성이란 점에 근거한다고 주장했다. AFP가 확인한 에어프랑스의 정책에 따르면 항공편이 만석일 때 혼자 탄 비동반 미성년자 옆에는 가급적 여성을 앉혀야 한다. 에어프랑스 측은 또 남성과 여성 승객을 달리 대우하는 건 인신매매 및 기타 형태의 폭력과 공격의 위험에서 비동반 미성년자를 보호할 필요성 때문이라고 반론했다. 셀리에르는 그러나 “남성이라는 이유로 이런 종류의 의심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에어프랑스가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노르웨이 차별금지위원회는 심리 결과 셀리에르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 강서 상품권 60억 푼다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 강서 상품권 60억 푼다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5일부터 60억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발행은 현재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 발행액 450억원 중 60억원을 조기 발행하는 것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경제 살리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서울강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했다. 골목상권 살리기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업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에서 마곡마이스AMC㈜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마곡마이스AMC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비를 기탁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복합단지인 르웨스트 A, B관의 관리 인력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다국어 관광 안내 지도도 제작했다. 지도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되며, 주요 관광지, 축제, 숙박시설, 맛집 등 폭넓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지도 앞면은 강서구 위치도와 함께 전도가 수록돼 있으며, 지역별 관광명소와 공공시설, 쇼핑, 교통편 등 강서구 전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 뒷면에는 ▲강서의 축제 ▲역사 유적 ▲문화탐방 ▲자연경관 ▲맛집 ▲전통시장과 쇼핑몰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 특히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마곡지구 일대는 따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강서구 도보 탐방코스인 ‘강서 뚜벅이 여행’에 대한 안내도 추가했다. 진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경기 활성화 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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