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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좌번호 달라” 울부짖은 고객과 배달 기사 실랑이…‘반전’ 있었다(영상)

    “계좌번호 달라” 울부짖은 고객과 배달 기사 실랑이…‘반전’ 있었다(영상)

    배달받을 주소를 잘못 적은 고객이 본인이 있는 곳까지 찾아와준 배달 기사에게 “계좌번호를 달라”며 실랑이하는 모습이 담긴 훈훈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부짖는 배민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은 지난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이날 기준 조회 수 약 152만회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배달 기사 A씨가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해 배달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착한 장소는 비좁은 주택 골목길이었다. 그러나 고객이 배달을 요청한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주소지가 잘못 기재된 것을 알아차린 A씨는 곧바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은 “주소를 제 실수로 잘못 적은 것 같다”며 “근처에 두고 가시면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지금 계신 곳 주변 건물 번호 하나 알려 달라”고 말했다. 고객이 “○○ 병원 뒤쪽에 있다”고 하자 A씨는 “맞은편에 있어 달라. 혹시 차 타고 계시냐. 차 번호 뭐냐. 제가 그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잠시 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A씨 앞으로 누군가 황급히 뛰어왔다. 통화한 고객이었다. A씨가 음식을 건네자 고객은 “계좌번호를 달라”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괜찮다. 차 딱지 끊기니 빨리 가시라”며 재차 거절했지만 고객은 거듭 계좌번호를 요구했다. 실랑이 끝에 고객은 “기사님 진짜 감사하다. 좋은 하루 보내시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A씨도 “고맙다”고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배달을 마친 후 다른 장소로 향하던 A씨는 오토바이를 잠시 멈춰 세우더니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고객이 통화 이력에 남은 전화번호를 통해 A씨에게 기프티콘을 보낸 것이다. A씨는 “아까 그 고객님이 아메리카노(기프티콘)를 보내주셨다”며 “아이고 굳이 또…”라고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주소 잘못 입력했는데 짜증 나는 티도 전혀 없이 고객 있는 곳까지 가주는 기사님이나, 그걸 또 감사하다고 저렇게 계좌번호 불러 달라고 하고 결국 기프티콘까지 보내는 손님이나 천사 같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같은 시대에 훈훈한 영상 올라오는 걸 보니 아직 세상은 살 만한가 보다. 짜증 안 내는 기사님과 미안함과 감사함을 확실히 전달하는 고객 둘 다 훈훈하다”고 말했다.
  • 2억대 가상화폐 거래 대금 들고 도주한 외국인 추적중

    2억대 가상화폐 거래 대금 들고 도주한 외국인 추적중

    내국인과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외국인이 현금 2억 4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한 상가건물 1층에서 외국인 A씨가 현금을 들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금 주인 30대 남성 B씨는 가상화폐 테더(USDT)를 저렴하게 판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글을 보고 A씨를 만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 2억 4000만원이 들어 있는 종이 가방을 거래를 위해 바닥에 내려놓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A씨가 들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A씨는 중앙아시아 국적으로 알려진 A씨를 쫓고 있다.
  • 폭행으로 의식 잃은 동거녀 방치·성폭행…사망 이르게 한 30대 징역 30년

    폭행으로 의식 잃은 동거녀 방치·성폭행…사망 이르게 한 30대 징역 30년

    말다툼하던 동거녀를 폭행하고, 동거녀가 의식을 잃자 유사 강간까지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이 30대는 앞서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가 1심에서 받은 징역 25년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10년간 취업 제한, 신상정보 등록 기간 20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한 주거지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심하게 폭행한 뒤 유사 강간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 폭행으로 신체가 많이 손상된 B씨는 A씨가 장시간 방치하면서 결국 숨졌다. 그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네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라는 식의 말을 듣게 됐고 말다툼 중 B씨가 자신을 밀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 사건 이전에도 여러 차례 B씨에게 상해를 가했으며, 사건 당일도 B씨 장기와 주요 혈관이 크게 손상될 만큼 폭행했다. 그는 최초 출동한 경찰에게 “B씨가 저를 밀쳐 술을 사러 나갔고 다툼은 없었다”며 “다시 올라가 보니 B씨가 코피를 흘리고 있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와 B씨 동생도 불렀다”고 거짓 진술했다. B씨 복부 부위에 생긴 상처를 두고도 자신이 술에 취해 힘 조절을 못 했던 탓에 심폐소생술을 잘못해 생긴 결과라고 둘러댔다. 1심 재판부는 “B씨는 상상하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고 A씨의 폭력 정도는 극도로 폭압적이었다”며 “의식 잃은 B씨를 방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등 반인륜적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책임을 모면,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현재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유족에게 일부라도 피해 변제를 한 바 없고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하고, 구급대원에 발길질한 60대 ‘집유’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하고, 구급대원에 발길질한 60대 ‘집유’

    술에 취한 60대가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까지 때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등) 위반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200시간, 알코올중독 치료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새벽 울산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요금을 내라는 택시 기사의 어깨를 발로 차고 목을 졸랐다. 이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주먹으로 얼굴과 눈 등도 때렸다. 이에 택시 기사는 “승객이 때려서 다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신고로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도 욕설과 발길질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 등으로 여러 번 처벌받았는데도 또 술에 취해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며 “피해자들이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경찰, 응급실 뺑뺑이 돌다 숨진 환자 사건 보완수사에 나서

    경찰, 응급실 뺑뺑이 돌다 숨진 환자 사건 보완수사에 나서

    대구경찰청은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응급실을 돌다가 숨진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진 A씨가 지역 병원 3곳을 돌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원 의료진 6명에게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은 넘겨받은 검찰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추가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인하라며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A씨가 병원 3곳을 옮겨 다니게 된 이유, 당시 각 병원의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A씨는 지역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다른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은 종합병원에서도 당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A씨를 또 다른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냈다. 그러나 A씨는 마지막으로 도착한 병원에서도 당장 성형외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구급차를 타고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던 중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후 A씨는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진정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찾았던 병원 3곳 모두에서 사건 발생 당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짓고 지난 1월 의사 등 의료진 6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A씨가 응급실을 찾아 돌다가 사망에 이르렀지만 각 병원 간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해당 의료진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는 없다고 보고,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다.
  • 제주, 교육부-국가거점 국립대와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조성 ‘맞손’

    제주, 교육부-국가거점 국립대와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조성 ‘맞손’

    9개 국가거점 국립대, 글로컬대학協,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학점교류 등 런케이션 지원, 라이즈 포럼 국제적 운영 지원도APEC 교육장관회의 계기, 제주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 기대최근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교와 글로벌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도가 이번엔 교육부, 9개 국가거점 국립대 등과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국가거점 국립대, 글로컬대학협의회, 제주대학교와 함께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영훈 지사, 고창섭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충북대학교 총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점교류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 및 지원 ▲지역 문제 해결·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수 학습 지원 프로그램 협력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협업 ▲제주 라이즈(RISE) 포럼의 국제적 운영 지원 등이다. 도는 현재 중앙대를 시작으로 경희대, 세종대, 동국대, 대전대, 성균관대 등 6개 국내 대학과 런케이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도 협약을 맺어 글로벌 교육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인재들이 함께 연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RISE)’사업은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해 올해 전국에 도입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교육부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혁신 모델을 구현하고, 지역-수도권 대학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로서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특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거점국립대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주의 런케이션과 라이즈(RISE) 사업은 제주 특색과 미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교육부도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에서는 APEC 디지털교육센터 설립 등 글로벌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 아파트 다락방서 피규어 작업하다 ‘펑’ 폭발…40대男 사망

    아파트 다락방서 피규어 작업하다 ‘펑’ 폭발…40대男 사망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22일 소방 당국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아파트의 22층 세대 내 복층 다락방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 당국이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불길이 번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락방 아래층에 A씨 아내와 딸이 있었지만,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나 연기 유입 등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액화천연가스(LNG) 폭발로 인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폭 가해 중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남성 A씨는 올해 중3에 올라가는 16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아들만 두고 아내, 두 딸과 해외에 있는 처가에 가면서 한 달 간 집을 비웠다. 아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했지만 아들은 귀찮다며 집에 남아있겠다고 했고, A씨는 사춘기 아들이 그럴만한 나이라고 생각해 남겨뒀다. A씨는 아들에게 혼자 오래 있지 말고 할아버지 집에 가 있으라고 하면서 체크카드를 주고 돈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또 집에는 홈캠도 설치돼 있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온 집은 쑥대밭이 돼 있어 A씨를 경악케 했다. 옷가지며 온갖 세간살이가 다 헤집어져 있었고 매트리스, 이불, 소파 등에는 담뱃불 자국이 가득했다. 또 TV도 부서져 있었으며 집안 중문 유리도 깨져있는 등 폐허가 된 상태였다. 알고 보니 이는 아들의 집이 비어있다는 걸 알게 된 동급생들의 소행이었다. 중학생들이 쳐들어와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술을 마시고 집안 곳곳을 망가뜨린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A씨가 아들에게 준 카드를 치킨집, 국밥집 등에서 마음대로 쓴 것도 모자라, A씨 집안의 갖가지 물건들을 중고 거래 앱에 팔아 돈을 마련했다. 이들은 A씨의 아들을 폭행하고 홈캠도 부숴버렸는데, “장난이었다”며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A씨는 “상상이 안 가는 게 그 친구들이 제가 다 아는 애들이다. 우리 애랑 다 친구였다. 근데 오줌 싸놓고 아내 물건, 제 물건 다 팔아서 동네에 우리 집 물건들이 다 돌아다닌다. 도둑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한 가정을 이렇게까지 거덜 낼 수가 있나 싶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번 달에 월세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주인에게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는데 천장과 벽 등의 수리비만 1500만원이 나왔다”고 했다. 또 중고로 판매된 가전제품과 옷 등이 약 500만원 상당이며 나머지 집기나 훼손된 것들에 대해서는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아들이 한 달 넘게 폭행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며 “학교 측에 학폭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경찰에 폭행, 특수폭행, 절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임태희, 한국 교육감 최초 美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경기미래교육’ 강연

    임태희, 한국 교육감 최초 美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경기미래교육’ 강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6일(현지 시각)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미국 하버드대 현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의 주제는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임 교육감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 2시간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 중이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수원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4일,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도 내 학교 방문 일정에 참가한 후 임 교육감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미래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와 같은 경기교육의 모습을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다”라면서 임 교육감에게 특강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임 교육감과 레이머스 교수는 세부 일정 협의를 거쳐 임 교육감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하고, 하버드대 강연을 비롯한 한미 교육 교류에 함께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하버드대 현지 교수, 학생 대상 강연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 방문과 교육감 면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보스턴 지역의 한인 학생회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면서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의 하버드대학교 강연은 한국 시각 27일 오전 6시부터 하버드대학 생중계 링크(아래 QR코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머스크 아들 ‘꼬딱지’ 묻힌 책상 바꿨다”…‘결벽증’ 트럼프, 당시 표정 보니

    “머스크 아들 ‘꼬딱지’ 묻힌 책상 바꿨다”…‘결벽증’ 트럼프, 당시 표정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대통령 전용 책상인 이른바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로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아이가 묻힌 ‘코딱지’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결단의 책상은 가벼운 재도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조지 H. W. 부시 대통령 등이 사용했던 ‘C&O’라는 이름의 책상을 집무실에 임시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교체 배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 이 책상에 코딱지를 묻힌 것이 신경 쓰인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는 기침을 한 사람을 내보내고, 손 소독제를 달고 사는 등 지독한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와 머스크는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 머스크가 데려온 아들 엑스(X Æ A-Xii)가 코를 쑤시고 결단의 책상에 문질렀다. 또한 엑스는 트럼프 옆에 바짝 다가가 그를 쳐다보거나 책상에 매달려 주저앉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머스크는 그동안 공개적인 자리에 아들을 자주 데리고 다녔는데,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어린이가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 아이는 엑스이고 아이큐가 높은 대단한 친구”라며 머스크의 아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트럼프는 머스크의 아들 엑스가 ‘선물(코딱지)’을 남긴 지 일주일 만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결단의 책상을 재손질 하기 위해 옮겼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 역시 “트럼프는 머스크의 4살 아들 엑스가 지난주 생방송에서 코를 쑤신 뒤 책상을 문지르는 모습이 나온 후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을 철거해 수리하도록 명령했다”고 전했다. 엑스는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2020년 5월 태어났다. 그라임스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아들)는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머스크가 미디어 앞에 아들을 공개한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결단의 책상은 백악관의 대통령 책상 7개 중 가장 유명하다. 영국의 북극 탐사선 ‘레졸루트호’의 잔해로 만들어 1880년 빅토리아 여왕이 러더퍼드 B. 헤이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지미 카터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이 책상을 즐겨 사용했다.
  •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전 대통령, 대선 재출마 선언 [핫이슈]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전 대통령, 대선 재출마 선언 [핫이슈]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65)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오는 8월 예정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AF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치러지는 대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5년,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의 뜻과는 관계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 청소년은 모랄레스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정치적 욕심을 품고 미성년 딸을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게 보내 성관계를 맺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랄레스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목적으로 한 여성 청소년 인신매매 및 피해자의 부모에게 정치적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다시 대통령 자리에 앉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3선 대통령인 모랄레스가 4선 도전을 위해 새롭게 선택한 정당은 ‘승리를 위한 전선’(FPV)이다. 엘리세오 로드리게스 FPV 대표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오직 볼리비아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모랄레스가 실제 대선 후보로 등록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볼리비아 헌법재판소는 2023년 12월 대통령 임기를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두 차례로 제한한다고 결정했다. 이미 세 차례나 집권한 모랄레스는 대선 출마 자격이 없는 셈이다. 미성년자 인신매매·강제 성관계 혐의에도 재집권 노려농부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원주민(아이마라)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 2009년과 2014년 연이어 대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선 연임을 시도했던 2019년 대선에서는 부정 의혹을 받고 볼리비아를 떠났다.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의 지원으로 귀국했지만, 계파 갈등 속에 아르세 대통령과 돌아섰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강제 성관계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을 노리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볼리비아 국민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항의하며 아르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법원이 심리 절차 출석을 요청하자, 모랄레스의 지지자 수천 명이 경제난에 항의하며 4일간 약 100㎞를 행진하기도 했다. ‘아르세 대통령, 우리에겐 연료가 없다’, ‘사람들은 배가 고프다’ 등의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동시에 모랄레스에 대한 무한한지지 의사를 표했다. 모랄레스는 재선 도전을 위해 ‘승리를 위한 전선’(FPV)과 손잡았다. 엘리세오 로드리게스 FPV 대표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당 대선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오직 볼리비아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 ‘서운하게 해서’… 남친 무고한 20대 女 ‘법정구속’

    ‘서운하게 해서’… 남친 무고한 20대 女 ‘법정구속’

    남자친구가 서운하게 했다는 이유로 성폭행범으로 무고한 20대 여성이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4월 남자친구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음에도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임신 후 남자친구로부터 의심과 함께 만남을 거부당하고 임신중절수술 후에도 위로받지 못하자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을 파손했다는 허위 신고를 하기도 했다. A씨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7월 충남 예산군 봉산면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허위 진술과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반복하며 무고 범행에 대한 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는 점, 무고 범행으로 기소된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자중하지 않고 다른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트럼프,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전격 해임

    트럼프,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전격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의장을 전격 해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CQ’ 브라운 장군이 조국을 위해 40년 넘게 복무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 그는 신사이자 탁월한 리더이며, 그와 가족들의 훌륭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했다. 해임된 브라운 합참의장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공군 대장으로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었다. 이름 중 ‘찰스 퀸턴’의 이니셜을 따 ‘CQ’라고 흔히 불리는 그는 지난해 10월 1일에 임기 4년인 합참의장으로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다양성 정책’(DEI)에 과도하게 집중해 온 군 고위 인사들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브라운 합참의장 등을 거명한 바 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공군 참모총장에 지명됐지만,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져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자신이 군에서 겪은 인종차별 등에 대해 격정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영상을 공개해 보수 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 고양 음식점서 60대 여성 숨져…“용의자는 남편의 내연녀”

    고양 음식점서 60대 여성 숨져…“용의자는 남편의 내연녀”

    경기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경찰이 함께 있던 50대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의 한 중식당에서 “룸에서 어머니가 흉기에 찔렸고, 한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업주인 60대 여성 A씨가 목에 중상을 입고 숨진 상태를 확인했다. 같은 룸에서 발견된 50대 여성 B씨는 손을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3자 개입 정황 없어”…B씨, 유력 용의자로 특정 경찰은 사건 직후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음식점 내부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제3자의 출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숨진 A씨와 함께 있었던 B씨가 A씨 남편의 내연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자인 A씨의 아들 진술을 토대로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씨의 아들은 사건 당시 음식점 주방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B씨가 룸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었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B씨는 아직 의식이 불안정한 상태로,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제3자의 개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사상 ... 용의자 특정

    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사상 ... 용의자 특정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서울과 가까운 덕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룸에 어머니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60대 여성 A씨와 크게 다친 50대 여성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CCTV 영상과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 경찰, 기아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

    경찰, 기아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가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아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1계는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 알선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장이 제출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3차례에 걸쳐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총 8000만원을 뜯어갔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A씨는 1년 내 취업시켜주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돈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실제 노조 간부로 근무 중인지,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면 사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검찰,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구속

    검찰,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구속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사무관이 구속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광주시교육청 사무관 A씨를 위계에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법원은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 등을 우려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사무관은 2022년 8월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과정에서 평가위원 2명에게 점수 변경을 요구하는 등 부정 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A씨가 평가위원들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감사와 수사 과정에서 A 사무관은 “광주교육청 본청 과장 및 학교장 연령이 60대에 근접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감사관이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점수 변경 제안을 한 사실은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광주경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수사 철저해야”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수사 철저해야”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A씨가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지역 교원 및 시민교육단체들이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청 내 인사 비리 의혹이 명확히 밝혀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행정이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된 사무관 A씨는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교대 총장 시절부터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온 인물”이라며 “이미 해임됐어야 함에도 불구, 비리가 확인된 이후에도 직위해제 예외·징계 시기 보류·미심쩍은 인사이동·가벼운 징계 수위 등의 방식으로 보호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A씨 구속은 적절한 조치이다. 이번 사태가 인사 의혹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점수 조작을 통해 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한 것은 A씨 혼자 주도했을 리 없다”며 “이 교육감도 관련 내용을 스스로 밝히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교사노조 역시 “이 교육감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사무관 한 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면, 이는 단순한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검찰이 총무과장, 행정국장, 부교육감, 교육감까지 인사 라인 전체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22년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생 B씨를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점수 조작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감사원 감사와 경찰 수사를 거쳐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 검찰 재조사가 시작됐다. A씨의 관여로 당초 면접 평가에서는 2순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점수가 상향 조정된 유모씨가 최종 임용됐다. 그러나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지며 부적절 논란이 일자 유 감사관은 임용 7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단체들은 교육청 인사 결재 체계에 속한 윗선의 관여 여부도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 성욕 해소 도구 넘어… ‘인격’ 갖춘 리얼돌, 인간과 ‘교감’할까

    성욕 해소 도구 넘어… ‘인격’ 갖춘 리얼돌, 인간과 ‘교감’할까

    中업체, 100여명에 시제품 이미 보내AI 도입에 올해 매출 30% 증가 기대사용자와 대화 기억…상호작용 향상‘낮은 인건비’ 中업체들 경쟁적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함께 기존 산업 질서가 송두리째 바뀔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인간형 성인용품인 ‘리얼돌’ 산업에서도 AI 혁명이 싹틀 조짐이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리얼돌 제조업체인 W사는 생성형 AI를 도입한 제품 생산을 통해 올해 매출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 본사를 둔 이 업체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우장샤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결과, 인형의 반응성과 상호작용성이 향상돼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SCMP에 말했다. 이 업체의 차세대 리얼돌은 금속으로 제작된 골격 위에 실리콘 또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Thermoplastic elastomer) 재질의 외관을 갖췄다. TPE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화학 소재다. 기존 리얼돌은 간단한 반응만 보여 인간과 교류하는 능력이 사실상 없지만, AI와 결합한 새로운 제품에서는 8가지 ‘인격’(personalities)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했다가 며칠 뒤에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업체는 1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해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시제품) 100개 이상을 북미와 유럽의 주요 고객들에게 보냈다. W사는 LLM 기반 리얼돌은 현재 1500~2000달러(약 215만~285만원) 사이로 판매되는 기존 제품보다 100~200달러 정도 높은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LLM 기반 기능을 계속 사용하려면 고객은 구매 1년 후부터 AI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를 위한 월별 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 리우장샤는 “클릭 한 번으로 보관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의 국가에 로컬로 저장되며 우리가 접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를 자사 제품에 이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이탈리아 등 국가에서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사용 차단에 나섰기 때문이다. 리우장샤는 기술력에 더해 높은 가격 경쟁력이 자사가 글로벌 리얼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외국 브랜드와 비교해 우리는 원자재 비용과 노동 비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현재 W사 매출의 90% 이상은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이다. 이 때문에 리우장샤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광둥성의 또 다른 리얼돌 제조업체인 S사는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새 제품에 LLM 학습을 시키고 있다. 기본적인 대화를 넘어 사용자와의 감정적 연결까지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업체는 남성형과 여성형 리얼돌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에반 리 CEO는 지난해 SCMP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리얼돌은 AI와 센서가 탑재돼 실제 인간처럼 움직이고 반응할 것이라며 “진짜 상호작용을 구현하려면 관련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업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 업체는 리얼돌뿐 아니라 가사를 돕고 장애인·노인을 보조하는 로봇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재점화…보고서 공개에 진상규명 요구 거세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재점화…보고서 공개에 진상규명 요구 거세

    2022년 6·7월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였을 때 민간인 명태균(55·구속)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대우조선해양 보고서’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공개된 보고서를 보면, 두 페이지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파업으로 말미암아) 10만명이 생계를 위협받고, 하청지회 조합원 수는 3.6%에 불과하다는 점이 담겼다. 보고서가 작성된 7월 13일 기준 회사 피해액은 누계 4994억원이라고 돼 있다.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지급, 전임자 인정 등 노조활동 보장, 21개사의 개별교섭이 아닌 중앙교섭 요구 등 주요 요구 사항도 담겼다. 민주노총의 비정규직 조직화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으로 확대하면 조선 산업 와해가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중재와 조치를 요청하는 내용도 있다. 이 보고서는 애초 명씨의 지인 A씨에게 전달됐고, A씨는 이를 명씨에게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창구로 명씨가 활용됐다거나, 하청 노동자 파업 투쟁에 대한 비선 개입했다는 의혹, 보고서 전달·명씨 개입 이후 정부의 강경 메시지가 나왔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진행된던 2022년 7월 20일 명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통화에서 명씨는 지인에게 “거기(옛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심각한데 저번 주에 대통령한테 내가 보고를 했다”며 “이영호 부사장인가? 대우조선해양 보고서를 내가 만들어 달라고 했지. 만들어주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보고하고 한덕수 총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명씨는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그리고 (대통령에게) 또다시 보고했다. 강경하게 진압하라고”라며 “하여튼 내가 (이 사안에 대해) 뭘 압니까. 나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는데 사모님하고 다 보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씨는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도 했다. 명씨는 “대통령이 보고해달라고 해서 보고했고, 보고하니까 그날 바로 (회의를) 긴급 소집을 했다”며 “아래(그제·7월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하고 다 불러다가”고 말했다. 또 “데모하는 놈은 150명이고 거기 하청 일하는 놈은 만명인데 150명 때문에 만명이 다 죽게 생겼던데”라며 “(피해 규모가) 그게 지금 5700억원 해가지고 이래저래 하면 7000억원이 된다는데 말이 7000억원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내가 대통령하고 사모님한테 이야기한 게 있어서 보고를 올렸으니까 내가 가서 눈으로 쳐다보기라도 해야지”라며 “갔다 와야 나중에 할 말이라도 있지”라고 말했다. 회사가 언급된 의혹에 한화오션 측은 앞서 ‘보도에서 언급된 옛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한화오션 인수와 함께 퇴직했기에 당시 정확한 상황이나 경위 파악은 어렵다’는 견해를 냈었다. 한화오션은 “당시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지역 정·재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관심사였기에 기자·정치인 등 포함해 여러분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태균씨도) 그 여러 사람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방문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회 같은 것을 연 적은 없다”며 “당시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오가는 중에 구두로 상황 설명은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성명“보고서 온통 거짓...거짓말에 놀아 나”‘특검법에 파업 불법개입 문제 포함’ 주장노동계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성명을 내고 “해당 보고서(명태균 보고서)는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며 “2022년 7월 13일 기준 4994억원이라는 피해액, 독 점거가 42일째라는 말, 과도한 인건비 인상과 조선 산업 기반 와해 초래 등의 표현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7월 13일 기준 4994억원에 달했다던 피해액은 이후 4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그마저도 아무런 근거 자료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이다. 지회는 또 보고서에서는 7월 13일 독 점거가 42일째라고 했지만 실제 당시 독 투쟁은 22일째였고, 파업 원인이자 핵심 요구는 ‘불황기에 삭감된 임금의 회복과 하청노동자 저임금 문제 해결’이었지 과도한 인건비 인상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회는 “보고서는 ‘요구조건 일괄 수용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교섭 불가 입장과 점거 농성 지속을 주장’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되풀이하며 정부 차원의 중재·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여기서 정부 차원의 중재·조치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강제진압 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거짓으로 가득찬 명태균보고서에 그야말로 놀아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회는 명태균 특검법에 하청노동자 파업 불법 개입 문제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태균 특검법 통과 이전이라도 국회가 먼저 나서서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개최해 진실을 밝히려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은 최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서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번 유죄 판결이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파업 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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