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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발굴·지원사업인 ‘별별공간’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에서 최초 추진한 ‘별별공간’은 시군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안산시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안성시는 앞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관내 민간에서 운영 중인 공간 5개소(▲스페이스 오즈(SPACE OZ) ▲아우어요가 ▲카페 제이콥 ▲카페 파우즈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를 운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별별공간’은 19~39세의 안산 청년이라면 누구나 1인 1일 5,000원의 공간 이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사업비 7억 5천여만 원을 투자해 고잔역에 있는 문화예술플랫폼 ‘스테이션A(Station-A)’와 경기창업공간 ‘Station-G’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오는 5월 중 개소 예정인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기존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학습하며 꿈을 펼쳐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역대 최대 코카인 밀반입…필리핀 선원 2명 구속영장 신청

    역대 최대 코카인 밀반입…필리핀 선원 2명 구속영장 신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이 강원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사건에 관여한 필리핀 선원 A, B씨 등 2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선 지난 2일 동해해경과 서울본부세관은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3만 2000t급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로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선)에서 코카인 의심 물질이 담긴 약 20~30㎏의 상자 50여개를 발견했다. 총중량은 1t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적발량이다. 시가 5000억원 상당으로 200만명에게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 B씨는 지난 2월 중남미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과 중남미에서 생산된 코카인을 ‘L호’ 선박에 적재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마약상에게 운반하는 조건으로 1인당 약 300~400만 페소(한화 약 7500만~1억원 상당)를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월 8일 페루에서 파나마로 항해하던 중 코카인을 실은 보트와 접선해 코카인 약 2t을 넘겨받은 뒤 선박 기관실 내에 은닉한 채로 중국 장자강항과 자푸항 등을 거쳐 지난 2일 오전 6시 30분쯤 강릉 옥계항으로 최종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해상에서 코카인을 다른 선박으로 옮길 계획이 있었으나 기상 여건 등으로 인해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해경과 서울본부세관은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공범인 필리핀 선원 4명과 마약 카르텔 조직원 6명을 쫓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필리핀 선원 2명 외에도 현재 승선하고 있는 선원 중에서 공범 또는 방조범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미국에서 한 여성 손님이 술집 직원의 실수를 지적한 뒤 영수증에 욕설의 의미가 담긴 ‘×× 수수료’(b****ing fee)가 담긴 영수증을 받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여성 A씨는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맥주가 나온 데 대해 직원에게 지적했다는 이유로 5달러의 추가 요금이 청구됐다며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A씨는 “나는 밀러 라이트를 주문했는데, 그 직원이 버드 라이트를 줬다. 그런데 직원이 내가 앉은 테이블로 오는 길에 이미 버드 라이트 뚜껑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은 버드 라이트를 공짜로 주면서, 밀리 라이트까지 얹어줬다”며 “욕설 등이 오고 가지도 않았고 기분 나쁜 상황이 전혀 없었는데 무슨 의도로 추가 요금을 청구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해당 영수증 사진에는 각 4달러의 맥주 3잔, 7.94달러의 페퍼로니 피자 한 판, 그리고 5달러(약 7000원)의 ‘×× 수수료’(b****ing fee)가 추가돼 있었다. A씨는 “솔직히 정말 웃겼다. 그날 밤에 일어난 일 중 가장 웃긴 사건이었다”면서 “영수증을 받은 뒤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던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영수증을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단지 유쾌한 소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술집을 나서기 전 5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집과 직원 모두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내가 보기에는 의도치 않게 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밤 내가 잔소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5달러의 수수료는 내가 평생 한 잔소리의 대가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를 지적한 건데 어떻게 손님한테 저런 수수료를 청구하냐”, “기분 나쁘다”, “나 같으면 안 내고 나왔을 거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일화”, “그냥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장난이다”,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직원이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후로도 수수료를 청구한 술집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실 이후로는 영수증에 추가 요금이 없었는데, 왠지 조금 실망하게 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부동산 일타강사’ 남편 양주병으로 살해한 아내 ‘재판행’

    ‘부동산 일타강사’ 남편 양주병으로 살해한 아내 ‘재판행’

    경기 평택시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강사인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 황수연)는 A(55)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자택에서 누워있는 남편 B(50대)씨 머리 부분을 양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로부터 이혼을 요구받던 중 그의 외도를 의심하고 심하게 다투다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부부싸움 도중 흥분한 B씨로부터 흉기로 위협당해 우발적인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추가 분석, 법의학 자문 실시 등을 통해 B씨가 누워있는 상태서 가격당했음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과학수사기법을 이용해 범죄의 전모와 피고인 주장의 허위성을 명백히 밝혔다”며 “유족 보호·지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국 곳곳에 게임장 ‘155억 원 도박사이트’ 운영, 19명 무더기 검거

    전국 곳곳에 게임장 ‘155억 원 도박사이트’ 운영, 19명 무더기 검거

    전국 곳곳에 불법 게임장을 개장해, 155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총책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 등으로 게임장 운영업자들과 공급책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의 회원 수는 1천300여 명에 이르고 도박 입금액은 155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A씨는 평택에 불법 성인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발 의뢰한 뒤 ‘슬롯’, ‘바카라’ 등 온라인 도박 게임물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사이트를 토대로 하는 오프라인 게임장을 평택, 화성, 인천 영종도,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 전국 9곳에 개설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 가운데 돈이 없는 사정을 이용해 게임장 초기 비용을 빌려주는 대신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자신이 가져가는 구조로 게임장을 운영했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업주들을 본사 사무실에 모아 폭언 및 욕설로 교육을 해왔다. A씨 등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높은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본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각 지역 게임장 업주들과 단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무실을 자주 이전하는 등의 수법을 써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일반 성인 게임장과 달리 직접 도박사이트를 개발한 총책이 각 게임장에 이를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의 신종범죄 수법”이라고 말했다.
  • kt-가스공사 명승부 망친 오심, 빼앗긴 2점? 진실은?…“해당 심판 잔여 PO 출장 정지”

    kt-가스공사 명승부 망친 오심, 빼앗긴 2점? 진실은?…“해당 심판 잔여 PO 출장 정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심판이 반칙 발생 이전에 호각을 불면서 어이없는 오심이 발생했다. 수원 kt가 2점 차(78-76)로 승리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심판 판정으로 ‘2점을 빼앗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오심과 별개로 이에 대한 진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문제의 장면은 20일 수원 케이티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6강 PO 5차전 3쿼터 종료 1분 9초 전 발생했다. kt 가드 조엘 카굴랑안이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의 압박을 못 이겨내면서 그가 놓친 공이 중앙선 뒤로 넘어갔다. 규정상 공을 가진 선수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백코트로 돌아가면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을 상대 팀에 내주게 된다. 이 반칙은 공격자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다시 잡는 순간 성립된다. 그런데 카굴랑안이 공을 쥐기 전에 A심판이 호각을 불었다. 이 소리를 듣지 못한 벨란겔은 공을 낚아채 레이업을 올렸고, B심판이 호각 소리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A심판에 PO 잔여 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6강에서 나온 문제점을 파악하고 준비해서 4강에서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만 가스공사가 2점을 빼앗겼다고 보긴 어렵다. 당시 카굴랑안은 반칙 상황인 걸 인지하고 공을 건드리지 않은 채 몸으로 벨란겔을 막아섰다. 이어 심판이 호각을 불자 카굴랑안은 몸에 공이 닿지 않았다며 억울한 듯 항의했다. 심판이 반칙 선언하지 않았다면 카굴랑안이 벨란겔을 저지하기 위해 공을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kt 관계자도 “카굴랑안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 호각 소리를 들어서 동작을 멈춘 것이지 아니었으면 흐름을 끊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장면에서도 심판 판정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에 벨란겔이 카굴랑안의 어깨에 가슴을 가격당했는데 공격자 반칙을 선언받지 못했다. 신승민이 레이션 해먼즈의 발차기를 맞고 쓰러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심판진이 가스공사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뒤늦게 비신사적 반칙(U파울)인 걸 확인하면서 가스공사가 공격권을 보장받지 못한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21일 오전 서면으로 항의했다. 답변받은 뒤 대응 방안을 판단할 예정”이라면서도 “구단이 더 항의하기보다 KBL이 먼저 가스공사를 포함한 농구 팬들에게 사과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동네 뒷산 오르듯?…셰르파 카미 리타 31번째 에베레스트 등정 도전 [월드피플+]

    동네 뒷산 오르듯?…셰르파 카미 리타 31번째 에베레스트 등정 도전 [월드피플+]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 최고봉을 무려 30번이나 오른 산악인이 또다시 ‘무한도전’에 나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네팔 산악인 카미 리타(55)가 이날 31번째 등정 도전을 위해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라타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산에 오른 준비가 됐다”면서 “지금 몸 상태가 최고조로 최우선 과제는 고객을 정상까지 데려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번도 등정하기 힘든 세계 최고봉을 무려 30차례나 올랐지만 그의 이름이 생소한 것은 직업이 셰르파이기 때문이다. 셰르파(Sherpa)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산악 가이드이자 도우미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것은 1994년 24세 때다. 이후 그는 등산이 통제된 2014년, 2015년, 2020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등정했다. 특히 2009년, 2010년, 2013년, 2019년 그리고 지난해 5월에도 두 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스스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AP통신은 “가장 위대한 산악 가이드 리타가 31번째, 혹은 32번째로 세계 최고봉에 올라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깨뜨릴 예정”이라면서 “동료 셰르파인 파상 다와가 27번으로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고산지대에서 태어나 살아온 덕분에 리타는 고소 적응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산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직감적으로 느낀다. 이에 대해 리타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 기록을 깨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면서 “수년 동안 그냥 일을 해 온 것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5월에 끝나는 이번 등반 시즌 동안 총 214명의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받았다. 에베레스트와 인근 히말라야 봉우리 등반은 대부분 기상 조건이 가장 좋은 4월과 5월에 이루어진다.
  • (영상) 비극 언제까지…강에 처박히고 송전선과 충돌한 비행기들, 탑승자 전원 사망 [포착]

    (영상) 비극 언제까지…강에 처박히고 송전선과 충돌한 비행기들, 탑승자 전원 사망 [포착]

    지난 주말 미국 곳곳에서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밤 네브래스카주(州) 동부의 플랫 강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비행기는 플랫 강을 따라 비행하던 중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비행기가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세 구를 수습했고, 탑승자들이 각각 43세, 48세, 50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기체가 물에 부딪히면서 굉음이 발생했는데, 인근 주민들은 강에서 즐기는 에어 보트 등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장 인근에 사는 한 10대 소녀는 굉음이 평소 듣던 것과 다르다고 느껴 밖으로 나왔고, 강물 위에 비행기가 떠 있는 모습을 보고 곧장 이를 신고했다. 소식을 접한 이웃 주민들도 모두 밖으로 나와 사고 현장 수습을 도왔다. 한 이웃은 에어 보트를 꺼내 직접 사고기로 접근한 뒤 생존자가 있는지 살피기도 했다. 한 주민은 “뉴스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를 많이 봤지만, 우리 집 뒷마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기는 여전히 강물에 반쯤 잠겨 있으며,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인양될 예정이다. 한편, 네브래스카주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9일에도 일리노이주에서 개인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BC뉴스는 이날 “위스콘신 주민 4명이 탑승한 소형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일리노이주 트릴라 인근으로, 세스나 180G 항공기가 송전선을 들이받은 뒤 인근 농지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집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으며, 인근 도로와 들판으로 사고기 잔해가 넓게 흩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비행기 잔해는 추가 조사를 위해 별도 시설로 옮겨졌다. ABC뉴스는 “이번 사고는 최근 이어진 여러 비행기 사고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고이자 치명적 사고 중 하나”라면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또 추락사···2017년부터 7명 사망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또 추락사···2017년부터 7명 사망

    광주광역시 남구 학교와 아파트 중심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2개월 만에 또 다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A씨가 37m 아래 차도로 떨어졌다. 이 길을 지나던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제석산을 홀로 찾은 A씨는 구름다리를 둘러싼 2m 높이 안전 난간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개월여 전인 지난 2월 9일 새벽에도 이곳에서 40대 B씨가 안전시설을 넘어 추락 후 사망했다. 지난 1999년 봉선동과 진월동 산등성이를 잇는 방식으로 지어진 제석산 구름다리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추락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017년부터 이날까지 모두 7명이 구름다리에서 떨어져 숨졌고, 지난해에는 한 남성이 난간 위에 올라 투신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잇단 사망 사고로 안전시설의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였지만, 이를 손쉽게 넘어갈 수 있어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구름다리 아래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혜성, 마이너 트리플A 경기서 시즌 4호 홈런·6호 도루

    김혜성, 마이너 트리플A 경기서 시즌 4호 홈런·6호 도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이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 경기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해 8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1차전에서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혜성은 2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홈런은 팀이 5-4로 앞선 5회 2사 2, 3루 상황에서 터졌다. 김혜성은 상대 투수 윌 클라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퍼올렸다. 지난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도루는 6개로 늘었다. 이날 두 번째 도루는 양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말에 나왔다. 2루에 있던 김혜성이 3루를 빠른 발로 3루를 훔쳤고, 마이클 차스비의 좌전 안타 때 김혜성이 홈을 밟으며 팀의 4-3 끝내기 득점을 했다. 마이너리그는 더블헤더를 7회까지만 치르며, 동점이면 8회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전 규칙’을 따른다.
  • “상간녀 임신까지 했다”…딩크족 약속한 남편의 배신

    “상간녀 임신까지 했다”…딩크족 약속한 남편의 배신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 결혼 생활을 약속했던 남편이 불륜에 이어 상간녀를 임신시키기까지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딩크족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한 지 8년 차인 A씨는 간호사고 남편은 지방직 공무원으로, 둘은 처음부터 아이 없이 살기로 약속한 딩크족이었다. A씨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이 변했다. ‘정말 아이를 안 낳을 거냐’면서 압박감을 줬다”며 “이에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하자, 처음에는 설득하려고 하더니 점점 나에게 무관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이가 없어도 남편과 평생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었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점점 더 멀어졌다. 집안일은 나 몰라라 하고, 친구들과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부 관계도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3년 전부터는 각방을 썼다”고 했다. A씨가 부부 상담받자고 설득했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남편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남편은 식탁에서 혼자 휴대전화를 보며 실실 웃었고,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의 이런 행동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연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A씨는 남편이 잠든 사이, 그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하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 사진첩에는 남편이 처음 보는 여자와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가득했다. 그뿐 아니라 명품 가방 주문내역과 영수증 사진 등도 있었다. 심지어 상대 여성이 임신했다는 내용이 적힌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까지 있었다. A씨는 “아마 그 여성은 남편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결국 아이 때문에 바람을 피웠다는 생각에 치가 떨렸다”며 “상간녀에게 보낸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니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 이혼하자고 하면 남편은 내 탓을 할 것 같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두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신고운 변호사는 ‘부부 한쪽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하는 게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A씨가 자녀를 가지지 않겠다고 한 것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혼 사유가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씨 남편은 다른 여성과 교제하면서 성관계를 해서 그 여성을 임신까지 시켰다. 이 경우, 부정행위가 명백하며 A씨는 부정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 日 총리 이시바,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日 총리 이시바,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시작된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가을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각료의 대응이 초점”이라고 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 “여성들 조심”…‘신분당선’ 지퍼 내린 군복 男 출현

    “여성들 조심”…‘신분당선’ 지퍼 내린 군복 男 출현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드러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열고 신체를 노출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낸 피해자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동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놀라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는 안됐다”며 “경찰에 연락해서 공연음란죄로 사건 접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분당선 매일 이용하는 입장에서 너무 무섭다”라며 “신분당선 탈 때 여성분들 조심하시라고 글 한 번만 올려달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경찰관이 이 경우 지하철 민원으로 신고하지 말고 바로 112에 문자로 열차번호랑 같이 보내는 게 더 빠르다고 했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中企 평균 임금 대기업의 70~80%로 좋은 일자리 늘면 자영업 쏠림 줄 것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폐업 방지 아닌 역량 강화용 지원국가 차원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중장년층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수출 기업·소상공인 발굴과 지원노민선 중소벤처기업 연구위원AI 현장 적용 중소기업 5.3% 그쳐채용·R&D 투자위한 지원 늘려야코로나19 여파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이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미국발(發) 상호관세 충격까지 더해진다면 기초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력난과 자금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진행하고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현재 상황과 미래를 진단해 달라. 이병헌 교수(이하 이 교수) “지금도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앞으로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에 적응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이미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배달의민족 같은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소상공인의 성장 환경도 좁아졌다. 정부의 개입 여지도 크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중소기업은 그런 기회나 역량이 없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노민선 연구위원(이하 노 연구위원) “최근 중소기업들이 인적자원과 혁신 활동 투자를 줄이고 있다. 10곳 중 4곳은 올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재취업에 실패한 중장년·고령층은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 단기간 성과가 나지 않는 연구개발(R&D) 투자도 줄이고 있다. R&D 투자가 활발해야 경기 회복이 가능한데 지금은 기대하기 어렵다.” -어떤 대목이 바뀌어야 하는가. 유병준 교수(이하 유 교수) “지원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선별 지원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를 줄이는 ‘페이드아웃’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 한국 인구는 미국의 6분의1 수준인데 소상공인 수는 거의 비슷하다. 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 자원이 분산되니 폐업도 많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은 근본 치료가 아닌 일시적 통증 완화에 불과하다. 이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노용석 실장(이하 노 실장) “플랫폼 경제 전환으로 1인 기업 등 소상공인이 급증한 현실은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인위적 퇴출은 생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에 나선다. 중장년 인력에 대한 기업의 인식부터 개선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채용 여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의 상생도 중요하다. 대기업의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로 많은 중소기업이 영업이익률을 5%도 못 낸다.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자영업자에게 출구가 생긴다.” -차기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가. 이 교수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을 대기업의 70~8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은 절반 수준이다. 당장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얘기가 아니다.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임금 격차가 줄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자영업에 몰린 인력을 끌어올 수 있다. 다음 정부는 중소기업 임금 수준 향상을 기준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 유 교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원금의 성격을 바꾸는 일이다. 폐업 방지용이 아닌 역량 강화용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자는 것이다. 중소기업 예산 성격을 매년 10%씩만 바꿔도 10년 뒤 육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집권 초기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등 국가 차원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 안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 연구위원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중소기업은 5.3%에 불과하다. 대기업은 AI 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갈 길이 멀다. 경기 침체로 채용과 R&D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가 지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 또한 대기업과의 상생,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간 유연성·안전성 조화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노 실장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가 우선이다. 대기업은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미국의 상호관세와 같은 변수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예컨대 현대차가 국내 생산을 줄이면 협력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 수밖에 없다. 수출국·품목 다변화와 수출 역량이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정책을 동시에 펼쳐야 한다. 국내 AI 기업 대부분은 서비스 개발이나 초기 출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제조 분야는 AI 기술력이 낮은 데다 육성 시스템도 미비한 상황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생태계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 10조, 100조, 200조 투자만?… 구체적 비전 없는 AI 공약

    10조, 100조, 200조 투자만?… 구체적 비전 없는 AI 공약

    6·3 대선 경선의 막이 오르면서 각 후보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AI 분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지만 후보들이 체계적 지원 대신 천문학적 투자 경쟁에만 매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대선 주자들이 제시한 AI 산업 투자 규모는 수십조~수백조원에 달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100조원 투자를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200조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 각 100조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0조원 등의 공약이 잇따랐다. 2022년 생성형 AI ‘챗GPT’ 등장 이후 AI가 각 산업을 넘어 일상에까지 빠르게 침투하자 대선 주자들도 AI 이슈 선점에 나서며 ‘미래에 대비하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병호 고려대 AI연구소 교수는 후보들의 공약과 관련해 국가 주도의 투자 필요성은 인정했다. 최 교수는 “미국 빅테크 업체 한 곳이 쓰는 돈이 10조원 정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업체들이 할 수 없는 영역을 국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산적 논의보다는 정쟁의 소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전 대표가 첫 공식 행보로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찾고 관련 공약을 내놓자 ‘이과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양향자 전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 전 대표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AI를 탑재시킨 미국 기업 팔란티어를 언급한 것을 놓고 민주당 AI미래전략특별위원장인 차지호 의원이 “AI 군사화의 윤리적 위험성부터 제대로 공부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안철수 “AI 잘 모르시죠?”… 김문수 “저도 매일 챗GPT 씁니다”

    안철수 “AI 잘 모르시죠?”… 김문수 “저도 매일 챗GPT 씁니다”

    安·金 ‘계엄·탄핵’ 놓고 신경전도유정복 “이재명과 달라 백전백승”양향자 “내가 유일한 승리 카드”安 “김·나·홍, 전광훈 당 가서 경선을”金 “65세 이상, 버스도 무료” 공약 “AI(인공지능) 잘 모르시죠?”(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후보만큼은 잘 모르지만 저도 매일 챗GPT도 쓰고 퍼플렉시티도 씁니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유정복 인천시장,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을 두고 격돌했다. 후보들은 각자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를 자처했다. 2차 경선을 위한 ‘빅4’ 진입을 노리는 안 의원은 1차 경선 통과가 유력한 김 전 장관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처음부터 찬성했던 안 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느냐”며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셨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탄핵으로는 국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답하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정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후보들은 이 전 대표를 저격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나라 곳간 거덜 내는 정책’으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중 하나를 고르는 게임에서는 모두 기본소득을 골랐다. 기본소득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대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김 전 장관은 “깨끗한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고 안 의원도 “과거만 다루는 법률가보다는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경영자와 과학자”라며 승리를 낙관했다. 유 시장은 “이재명과 완전 다른 사람이기에 붙으면 백전백승”이라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무난한 후보, 익숙한 후보는 처절하게 진다. 유일하게 양향자만이 승리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조 주자들은 20일에도 장외 경쟁을 이어 갔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사실을 언급하며 탄핵 반대파였던 김 전 장관,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전 목사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 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직격했다. 김 전 장관은 “65세 이상은 지하철만 시간대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고령층 정책 공약을 내놨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대 버스로 한정해 무임승차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전 의원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기술 자문역이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숨은 조력자’로 불리는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예방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부통령제, 양원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1차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추린 뒤 17일 미디어데이에서 정한 조 편성에 따라 4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B조 토론회까지 마친 국민의힘은 21~22일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뽑는다.
  • 자전거 동호회 라이딩 중 심정지…70대 끝내 숨져

    자전거 동호회 라이딩 중 심정지…70대 끝내 숨져

    20일 낮 12시 3분쯤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 인근 강변도로에서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라이딩 중이던 A(70)씨가 쓰러졌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동호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던 중이었다. 주행을 멈춰 선 A씨가 쓰러져 의식과 호흡이 없자 동료들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어린 트로트 가수에게 73회 악성 게시물 쓴 50대…집행유예 2년

    어린 트로트 가수에게 73회 악성 게시물 쓴 50대…집행유예 2년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어린 가수에게 상습적으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부장 유성현)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월 12일부터 같은 해 11월 9일까지 경북 경산시에 있는 자택에서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온라인 시청자 게시판에 접속해 출연가수 B양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73차례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B양의 아버지인 방송인 C씨를 모욕하는 글도 67차례 작성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어린 나이의 피해자가 감내하기 쉽지 않은 정도의 정신적 고통을 당했을 것으로 보여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현재 게시글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혼자 돌보기 힘들어서”… 치매 앓던 70대 친형 살해 60대 동생 영장

    “혼자 돌보기 힘들어서”… 치매 앓던 70대 친형 살해 60대 동생 영장

    60대 남성이 치매와 지병을 앓던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친형을 살해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자택에서 친형인 70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자진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번 달 초부터 치매와 지병을 앓는 친형을 자기 집에서 보살펴 왔다. A씨는 치매를 앓던 B씨가 외출한 뒤 집을 못 찾아 실종돼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돌봄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매가 있는 형을 혼자서 돌보기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에게는 자녀나 다른 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서 치매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안 좋은 B씨를 간호해왔다”며 “사건의 중대함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사망한 부친 장애인주차표지 부정사용한 아들 부부 집유

    사망한 장애인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호자용 장애인주차표지를 재발급받거나 반납하지 않고 수년간 사용한 40대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공문서부정행사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강 판사는 또 A씨 남편 B(45)씨에게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2월 장애인인 시아버지 C씨가 사망해 장애인주차표지를 쓸 수 없게 되자 이를 재발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기 동탄7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C씨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대리인 자격으로 장애인 등록 및 서비스신청서를 작성해 장애인주차표지를 재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재발급받은 장애인주차표지로 2023년 3월까지 아파트 장애인 주차구역을 이용했다. B씨는 2020년 3월 24일일까지 C씨의 장애인주차표지를 반납하라는 행정복지센터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반납하지 않고 2023년 2월 2일까지 이를 차량에 부착한 채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한 혐의다. 강 판사는 “피고인들에 대해서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과태료를 납부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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