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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으로 샀어요” 소방서에 커피 기부한 고등학생…특별한 이유 있었다

    “소비쿠폰으로 샀어요” 소방서에 커피 기부한 고등학생…특별한 이유 있었다

    세종의 한 고등학생이 자신이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시원한 커피를 구매해 인근 소방서에 기부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A 학생은 지난 8일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소비쿠폰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50잔을 산 뒤 조치원읍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전달했다. A 학생은 “부모님이 세종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지난겨울 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분들이 애써주시는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던 대원들과 직접 커피를 전달받은 소방서 직원들이 A 학생의 진심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A 학생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비를 통해 이웃을 응원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소비의 모범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승진 바라는 직원 성추행 혐의, 정부산하기관 직원 법정구속

    승진 바라는 직원 성추행 혐의, 정부산하기관 직원 법정구속

    승진을 바라는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산하기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공성봉 부장판사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 씨(51)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정부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3년 5월쯤 회식 중 직원 B씨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식은 승진에 실패한 B씨 등 2명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고, 4명이 참석했다. A씨는 추행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공성봉 부장판사는 “당시 참석자들이 추행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A씨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점을 비춰보면 피해자 진술 신빙성을 배척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L.E.K. 컨설팅’, 한국 시장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 발표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L.E.K. 컨설팅’은 정밀 의료 시대가 본격화되면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약 60조원의 경제 효과와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사회·경제적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내용의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On the Cusp of a Cure)’를 13일 발표했다. 정밀 의료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료 방식과 달리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정보와 질병 특성에 기반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전자 치료제, 표적 항체 치료제, 약물-기기 복합 치료제, 정밀 진단 기술이 정밀 의료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L.E.K. 컨설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인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전체 시스템 이익 모델링(whole system benefits modelling)’을 활용해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가져올 경제 및 보건의료적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의약품 제조 및 임상시험 분야의 선도국으로, 한국에서 정밀 의료가 본격 도입되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치료 접근성과 임상 시험 지원 차원에서 약 6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연구개발(R&D), 첨단 제조, 진단 분야에서 2만개 이상의 고숙련 일자리 창출 ▲약 360조원에 달하는 간접 경제 효과 ▲전체 환자의 누적 생존 기간 32만 5000년 이상 연장 ▲보건의료 시스템 비용 약 2조 2000억원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암과 희귀질환처럼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서 정밀 의료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는 “2022년 한 해에만 한국에서 23만 7000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9만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전체 희귀 질환 환자의 70% 이상이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밀 의료는 이처럼 시급한 건강 문제에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의료 기술은 환자별 맞춤 치료를 통해 기존 치료보다 향상된 결과를 제공하고 기존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활발한 연구와 투자의 중심에 있는 기술로, 보고서는 정밀 의료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1000건 이상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스테파니 뉴이(Stephanie Newey) L.E.K. 컨설팅 호주 대표는, “이미 4000개 이상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어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밀 의료는 환자의 입원율과 후속 치료를 줄여 환자 부담은 물론, 전체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암 환자 1만 5000명을 세포 치료제로 치료할 경우 약 3390억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세포 치료제가 혈액암 초기 단계에서 사용된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정밀의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복잡한 약가 정책 및 급여 체계 ▲유전체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제한과 관련 인프라 부족 ▲정밀 의료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의 인식 부족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정밀 의료의 잠재 효과를 실현하고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제 환경 조성 ▲유전체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정밀 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살려줘’ ‘죽고 싶다’ 대화에 돌봄 로봇이 위기 감지 ‘SOS’

    ‘살려줘’ ‘죽고 싶다’ 대화에 돌봄 로봇이 위기 감지 ‘SOS’

    지난 6일 오전 2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A사 관제센터에 ‘위험 신호’가 포착됐다. 관제센터는 경찰에 위치 정보와 상황을 전달했고 경찰이 출동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위험 신호는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B(70대 여성) 씨의 집에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꿈돌이’가 보낸 것이다. 할머니와 대화 중 ‘폭행’, ‘죽고 싶다’, ‘살려줘’ 등 위험 발언을 반복하자 꿈돌이에 탑재된 위기 감지 알고리즘이 작동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송한 것이다. 출동한 경찰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 날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입원 조치했다. B씨는 조현병과 조울증 등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태로 판정됐다. 대전시가 지난 1월 처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중 하나로 도입한 스마트 돌봄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대전의 5개 자치구에 총 1000대의 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보급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 중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의 ‘정서 지지’ 목적이다. 꿈돌이는 챗GPT 기술을 적용해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줄 뿐 아니라 생활 알림,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특히 대화를 통해 자살·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관계기관과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는 돌봄 로봇을 꿈돌이 모양의 봉제 인형으로 제작해 친밀감을 높였다. B씨 역시 평소 꿈돌이에게 노래시키고 대화하며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눴다. B씨 손자는 “꿈돌이가 옆에서 할머니의 친구가 되었다”며 “혼자 계시는, 위험한 시간에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 기업을 활용한 전화 안부 확인과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돌봄 플러그 사업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병행해 독거 및 건강 취약 노인들의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로봇은 막대한 비용이 수반돼 효과 분석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기술이 안부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진화했다”며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귀금속 200만원어치 훔친 50대 구속…중고품 거래로 사전 답사

    귀금속 200만원어치 훔친 50대 구속…중고품 거래로 사전 답사

    중고품 거래를 하려고 한 차례 방문했던 폐업 귀금속점에 침입해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 36분쯤 폐업한 강서구 명지동 귀금속점에 침입해 진열대 서랍에 보관 중이던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200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자와 복면, 장갑 등을 착용하고 귀금속점 옆 점포에서 가벽을 넘어 귀금속점에 침입했다. A씨는 귀금속점 업주가 진열대를 판매하려고 온라인에 게시한 중고품 거래 글을 보고 이 점포에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중고품 거래를 하러 갔는데, 귀금속 절도가 쉬울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탐문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하루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도피하도록 도운 사람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보도그후]싱크홀 막아라…서울시 30년 이상 하수관로 전수조사

    [보도그후]싱크홀 막아라…서울시 30년 이상 하수관로 전수조사

    서울시가 30년 이상 하수관로에 대한 단계적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지반침하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점검으로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문 2024년 9월 27일자 1·3면> 서울시는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선정비구역(D·E등급)’ 내 노후 원형하수관로 1848㎞를 우선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0년 이상 전체 노후 하수관로 6029㎞ 전체를 관리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조사는 관로 내부 폐쇄회로(CC)TV, 육안조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관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해 정비한다. 조사 대상은 지반침하의 주된 원인이 되는 원형 하수관로다. 사각형거나 차집관로 등(1199㎞)은 별도 관리계획에 따라 정비한다. 1단계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8월까지 24개월이다. 시는 1단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2단계 A, B, C등급 내 30년 이상 원형 하수관로(2982㎞)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228건)의 가장 큰 원인이 ‘하수관로 손상’(111건, 48.7%)이었다. 2023년 기준 서울시 전체 하수관로 1만866㎞ 중 30년 이상 된 관로는 절반이 넘는 6029㎞(55.5%)에 달해 잠재적 위험이 매우 크다. 시는 하수도 관리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하수도 관리 패러다임을 ‘사고 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안전에 직결된 기반시설 관리에는 국가와 지방의 구분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국비 지원 제도화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에 안착했고 일본은 한국에 패했던 레바논을 넘지 못해 조기 퇴장했다. 이에 대표팀이 난적 중국만 넘으면 정상 문턱까지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토너먼트 대진표가 13일 완성됐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이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8강에서 중국(30위)을 꺾으면 뉴질랜드(22위), 레바논(29위)의 맞대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일본(21위)은 이날 8강 진출전에서 한국프로농구(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디드릭 로슨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헌납하며 레바논에 73-97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A조 2위 한국은 4강까지 B조 1위 이란(28위), A조 1위 호주(7위) 등 강적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 중국은 과거에 비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빠졌고 레바논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꺾은 상대다. 뉴질랜드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일본보다 랭킹이 낮아 이길 수 있는 상대라 평가된다. 202㎝의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복귀한 것도 고무적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여준석은 전날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4쿼터 10분을 소화했다.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는데 2점 3개, 3점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다만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은 무릎 연골판이 손상돼 13일 조기 귀국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에 대해 “소노 구단과 상의한 뒤 국내 검진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8강에 오른 뒤 “응집력, 집중력,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만리장성을 넘겠다”며 “슛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압박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에 더 신경 쓰겠다. 실책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전에서 팀 내 최다 18점을 넣은 문정현(수원 kt)은 “중국의 신장이 크지만 우리는 확실한 색깔이 있다. 압박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키가 큰 선수를 막아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적극적인 가로채기와 박스아웃 등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면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 HIV 감염 숨기고 동성과 성관계한 4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

    HIV 감염 숨기고 동성과 성관계한 4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동성과 성관계를 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3일 청주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윤중렬)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 대해 원심인 징역 1년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약물중독 재활교육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12월과 지난해 3월, 자신이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 B씨와 청주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같은 시기 SNS를 통해 3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5차례 구입해 B씨에게 판매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 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붙잡혀···‘아버지 선물 사러왔다’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붙잡혀···‘아버지 선물 사러왔다’

    손님인 척 가장해 금은방을 둘러보다 4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A(14세)군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4시 24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아버지 선물을 사려 한다’며 손님 행세를 했고, 주인이 목걸이를 건네자 물건을 보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전남 목포까지 도주한 후, 훔친 귀금속을 한 금은방에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쯤 목포터미널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귀금속을 처분한 돈은 온라인 도박에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지만, 만 13세 미만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절차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서울 강남의 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 천장에 버섯이 자라는 것을 봤다는 투숙객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유명 호텔 체인 이름값을 못 하는 미흡한 관리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12일 ‘호텔 룸에서 버섯이 자란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호텔에 하루 숙박했다는 글쓴이 A씨는 “(유명 호텔인데) 여관보다 못하다. 룸 관리를 얼마나 안 했으면 천장에 버섯이 피느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심지어 한 쪽은 (버섯이) 핀 지 오래됐는지 말라비틀어졌다”며 “어쩐지 룸에 있는데 점점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이상하다 했는데 물 마시다 천장 보고 버섯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우선 당일엔 바로 로비에 말해서 방을 바꿨다”면서도 불쾌했던 경험에 추가 민원을 넣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객실 입구 쪽 천장 가장자리 한쪽에 버섯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거뭇거뭇하게 자라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팡이와 습도 조절 실패의 결과물인 듯”, “누수 자국도 보인다”, “○○여관이냐”, “슈퍼마리오 테마룸인가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화분 많이 키워봐서 아는데 독버섯은 하루 만에도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새벽에 들린 “살려줘”…꿈돌이가 ‘우울증 어르신’ 구한 사연

    새벽에 들린 “살려줘”…꿈돌이가 ‘우울증 어르신’ 구한 사연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이 새벽 시간 70대 어르신의 “살려줘” 등 위기 신호를 포착한 덕분에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주택에서 A(70대)씨가 ‘AI 돌봄 로봇 꿈돌이’와 대화를 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되풀이했다. A씨는 꿈돌이 스피커에 대고 “살려줘”라며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위험 발언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꿈돌이 로봇은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관제시스템에 통보했고, 업체 측은 지구대에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가족과 연락해 그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A씨는 평소 꿈돌이 로봇에게 노래를 부탁하거나 함께 춤을 추며 정서적으로 교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보호자는 “로봇이 곁에 있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대전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총 1000대의 ‘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AI 기술이 단순한 안부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로봇은 정부가 초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고령자 대상 첨단기술(에이지테크·Age-Tech) 투자를 늘리겠다며 발표한 5대 집중 육성 분야 중 하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고령 인구 비중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1%) 수준이나, 현재의 추세가 이어지면 2045년에는 일본을 추월해 고령 인구 비중 세계 1위(37.3%)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50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의 40%를 넘고, 2072년에는 47.7%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료·돌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겠지만, 전통적 대응 방식에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실에서 정서 지원 돌봄 로봇은 노년기에 맞닥뜨릴 수 있는 우울감, 외로움,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서 50대 보행자 자동차 4대에 치여 사망…운전자 모두 현장 이탈

    부산서 50대 보행자 자동차 4대에 치여 사망…운전자 모두 현장 이탈

    부산 영도에서 도로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자동차 4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영도구 봉래도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너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후 3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잇따라 들이받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를 들이받은 운전자 4명은 모두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특정해 이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운전자 4명 모두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모두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들 자동차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도주의 고의성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남대, 9월 ‘최고 AI 책임자’ 과정 개강…이세돌·한재권·김갑진 강연

    전남대, 9월 ‘최고 AI 책임자’ 과정 개강…이세돌·한재권·김갑진 강연

    전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최고 의사결정자를 길러내기 위해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CAIO) 과정’을 개설한다. 12일 전남대 공과대학은 산업대학원 최고산업전략과정(AISP)에 CAIO 과정을 신설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강은 오는 9월로, 현재 한국인공지능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번 과정은 최신 AI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사례를 집약한 실무형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기업 경영자·임원, 정부·지자체 고위직, 주요 기관·단체 임원, 전문 직종 종사자 등 조직의 전략 의사결정권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최고산업전략과정이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과 맞물려 지역과 산업계의 기대가 크다. 이번 과정에는 국내외 AI 분야를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AI와의 세기의 대결로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가치를 성찰하게 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 인간 중심 로봇 개발을 선도하며 로봇과 인간의 공존 비전을 제시하는 로봇 공학 권위자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 양자역학적 스핀 펌핑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김갑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각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생생한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산업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전남대 동창회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1월에는 서울·광주 CAIO 원우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기업인의 밤’을 열어 전국 단위 AI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종훈 전남대 공과대학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업의 미래는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CAIO 과정으로 기업과 조직의 리더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통찰력과 실행력을 갖춘 진정한 CAIO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고구마 왕국’ 세계로…초대형 연구센터 가동

    해남 ‘고구마 왕국’ 세계로…초대형 연구센터 가동

    전남 해남군이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다시 세계 무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 산업 혁신에 나섰다.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에 신품종 육성, AI 스마트팜, 가공·유통을 아우르는 ‘해남고구마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재배부터 수출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삼산면 평활리 3만㎡ 부지에 들어선 연구센터는 병해충 진단, 저장·선별 기술, 가공상품 개발 등 고구마 산업 전 과정을 집약한 거점이다. 외래 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해남 특화 우량 품종을 개발해 다수확·내재해·내병충성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는 토양 관리, 재식거리, 병해충 방제, 수확 시기까지 표준화한 ‘재배 매뉴얼’을 보급해 품질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AI 기반 스마트 농기계와 노지 스마트팜을 도입해 정밀 농작업과 인력 부족 문제도 동시에 풀 계획이다. 가공 산업화에도 속도가 붙는다. 고구마 순·잎 등 부산물을 기능성 소재로 활용, 건강기능식품·간편식 등 15종의 가공제품을 2030년까지 출시한다. 중소 농가 중심의 공동 선별·출하회를 회사형 유통조직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농가의 기대도 크다. 삼산면에서 20년째 고구마를 재배하는 김모씨(58)는 “당도와 저장성은 뛰어나지만 병충해와 가격 변동이 부담이었다”며 “연구센터 지원으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년 농업인은 “AI 스마트팜이 도입되면 젊은 세대의 농업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다. 해남군은 연간 3만4000t 생산물량을 고부가가치 가공품으로 전환하고, 운송·포장·마케팅까지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6차 산업 확산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관광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고구마가 오랜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하도록 신품종 개발, 병해충 진단 체계 강화, 공동출하 기반 유통조직 육성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은 600여 농가가 2000여㏊에서 연간 3만4000t을 생산하며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한다.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와 식이섬유·무기질 함량이 높아 2005년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다.
  • “봉지째 기름에 넣고 팔팔 끓여요”…전 세계 기겁한 인도 ‘160원 튀김’의 비밀

    “봉지째 기름에 넣고 팔팔 끓여요”…전 세계 기겁한 인도 ‘160원 튀김’의 비밀

    인도 한 노점상의 아찔한 조리 현장이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플라스틱 기름 봉지를 펄펄 끓는 기름에 통째로 넣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자 전문가들은 독성물질 유출로 인한 건강 위험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NDTV 등 보도에 따르면, 인도 펀자브주 루디아나의 한 노점상이 등장하는 영상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상인이 5개의 기름 봉지를 뜨거운 기름이 팔팔 끓고 있는 팬에 통째로 넣는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봉지가 녹자 안에 있던 기름은 팬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영상을 찍던 사용자가 이런 특이한 방법에 대해 물어보자, 상인은 아무렇지 않게 “기름이 충분히 뜨거우면 봉지가 바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 상인은 인도의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인 파코라를 팔았다. 빵에 으깬 감자와 향신료를 넣어서 튀긴 음식이다. 개당 가격은 10루피(약 160원)다. 영상에는 장수가 반죽을 입힌 빵조각을 큰 통에서 맨손으로 꺼내 팬에 넣는 모습도 나온다. 건강 코치인 샤시 아이엔가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 노점상이 기름을 붓는 ‘천재적인’ 방법이 있다. 봉지 전체를 뜨거운 팬에 직접 담그기만 하면 된다. 자르는 건 필요 없다! 다음은? 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위한 궁극의 녹은 플라스틱!”이라고 비꼬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또 다른 사용자는 “의사가 아니어도 그가 하는 일이 건강에 극도로 해롭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끓는 기름에 플라스틱 봉지를 담그면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BPA), 스티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방출된다”며 “이런 물질들이 기름에 스며들어 음식과 섞이고 오염시킨다”고 설명했다.
  • 성주 철제 계단 제작 공장서 60대 작업자 철판에 깔려 숨져

    성주 철제 계단 제작 공장서 60대 작업자 철판에 깔려 숨져

    12일 오후 2시 25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철제 계단 제작 공장에서 가로 2.2m, 세로 5.0m 크기의 철판이 넘어지면서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가상자산으로 꼭꼭 숨겨도 찾아낸다… ‘체납 세금’ 일괄 조회·압류하는 강남

    가상자산으로 꼭꼭 숨겨도 찾아낸다… ‘체납 세금’ 일괄 조회·압류하는 강남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체납된 세금은 꼭 받아내야죠. 특히 장기 체납자라면 가상자산도 예외 없이 압류할 것입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서울시와 손잡고 고액 체납자들의 체납 세금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체납자들이 자금 은닉 수단으로 활용하는 가상자산에 대한 조사와 압류를 강화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강남구는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자료를 확보한 뒤 상반기에만 총 2억 10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압류하고 이 중 1억 4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A씨의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이 거래소에 직접 동행해 압류 해제와 동시에 체납액 1억 2000만원을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체납 처분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세수 확보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은 그간 추적이 어려운 사각지대로 여겨졌다. 하지만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시작해 3억 4000만원 규모를 압류하고 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강남구의 선제적인 조치는 25개 자치구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 차원에서 자치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체납자 가상자산을 일괄 조회·압류하는 시스템을 강남구가 이끈 것이다. 현재는 체납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매도한 뒤 원화로 납부하는 방식이지만 올해 2분기부터 비영리법인의 법인 계좌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구는 가상자산을 법인 지갑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까지 압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자진 납부를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2020년부터 등록면허세 등 19건의 지방세를 체납한 무재산자로 알려졌던 B씨는 “가상자산까지 압류할 줄은 몰랐다”며 체납액 140만원을 스스로 납부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 2월 압류 전 예고 조치만으로도 1억 20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한 바 있다.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 예고와 납부 독려를 병행한 결과 강제 집행 없이도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낸 것이다. 조 구청장은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유형 재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 수와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 사고(3664건)의 70.5%가 7∼9월에 발생했다. 벌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경우 올해 벌 관련 출동 건수가 1~3월 21건에서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 7, 8월에 집중된다. 실제 5월 178건, 6월 198건, 지난달 594건, 이달 11일 기준 20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제주 서귀포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왼쪽다리를 말벌에 쏘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해남에선 지난 10일 오후 3시 26분쯤 해남군 화원면의 한 마을 인근 밭에서 70대 남성 B씨가 말벌에 쏘인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2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선 70대 남성이 산행 중 말벌에 쏘여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울주군청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달 5일 제초작업 중 벌에 쏘이자 동료들이 휴식을 권해 쉬는 도중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6일 만에 숨졌다. 사인은 벌 쏘임에 의한 쇼크사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어서 고용노동부에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 쏘임 환자들 대부분은 어지럼증 등 가벼운 통증과 부종으로 끝나지만,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벌쏘임 예방을 위해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전엔 주변 벌집 여부를 확인하고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괌 잡은 韓농구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골 밑을 책임지는 문정현, 하윤기(이상 수원 kt)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쌍포’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창원 LG)과 함께 내외곽 균형을 맞췄다. 3점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한국은 이제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99-66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한 FIBA 랭킹 53위 한국은 한 수 아래인 괌(88위)을 가볍게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14일 난적 중국(30위)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은 전날 레바논전에서 60%에 육박했던 3점 성공률이 21%(38개 중 8개)에 그쳤지만 2점 성공률은 62%(50개 중 31개)까지 끌어올렸다. 포워드 문정현이 팀 내 최다 18점(8리바운드), 센터 하윤기가 13점(5리바운드)으로 높이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현중(14점 9리바운드)과 유기상(13점)은 각각 23분 정도만 소화하며 3점을 2개씩 꽂았다. 대표팀은 선수별 출전 시간을 안배하며 중국전을 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도 4쿼터 10분을 뛰면서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돌파, 슛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다만 무릎 연골판이 손상된 이정현(고양 소노)은 이날 결장했다. 
  • 강릉 23명 집단 의료감염… “시술과정서 발생 추정”

    강원 강릉 A정형외과의원에서 시술받은 환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SSA) 집단 감염이 시술 과정에서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는 12일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A의원 종사자, 접수실 마우스, 시술실 카트에서 채취한 검체 3건과 초기 감염 환자들에게서 발견된 황색포도알균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유전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동일 감염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시술 과정에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누구와 어떤 장비에 의해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2~3개월 뒤 나올 예정이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최종 결과를 보고 강릉시보건소가 판단해 A의원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행정처분은 시정명령부터 의사면허자격정지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8일 A의원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받은 다수 환자에서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의료 관련 감염이 일어났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6~7월 A의원에서는 663명이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고, 이들 중 23명이 MSSA에 감염됐다. 1명은 사망했고, 5명은 중환자실, 12명은 일반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5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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