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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640만원 생활비 끊어서 ‘앙심’… “살려달라”는 아들에게 또 방아쇠

    월 640만원 생활비 끊어서 ‘앙심’… “살려달라”는 아들에게 또 방아쇠

    전처·아들 중복 지원 받다 ‘들통’“고립시켰다” 피해망상 사로잡혀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은 전처와 아들 양쪽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온 사실이 들통나 지원이 끊기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총에 맞은 아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음에도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25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인천지검 공소장에 따르면, 피의자 A씨(62)는 1998년 성범죄로 수감됐다가 이듬해 아내와 이혼했다. 그러나 아들이 어린 점을 고려해 전처와 6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2015년 사실혼이 청산된 이후에도 직업을 갖지 않고 매달 전처와 아들로부터 320만원을 받았으며, 2021년부터 약 2년간은 모두 640만원을 받아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처가 양쪽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아차리고 지원을 끊자 A씨는 “고립시켰다”며 피해망상에 사로잡혔다. 그는 전처와 아들을 없애겠다고 마음먹고 범행 도구를 찾던 중 유튜브에서 사제 총제작 방법을 익혔다. 온라인에서 부품을 사 20여년 전 보관 중이던 산탄 180여 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자택에서 발사 실험도 했다. 지난달 20일 아들 B씨(33)가 송도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던 날 비극이 벌어졌다. A씨는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뒤 차량에서 총열과 격발장치, 산탄을 챙겨 아파트로 돌아왔다. 현관 초인종을 누른 그는 문을 연 아들에게 곧바로 총을 쐈다. 피격당한 아들이 벽에 기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오른쪽 가슴에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A씨는 며느리와 손주 2명, 외국인 가정교사까지 모두 살해하려 했으나, 가정교사가 달아나는 사이 며느리와 아이들이 방으로 피신해 화를 면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살던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 시너와 점화장치를 설치해 흔적을 지우려 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A씨를 살인·살인미수·총포화약법 위반·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 음료” 녹차 아닌 ○○, 혈당 급상승도 억제 [라이프]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 음료” 녹차 아닌 ○○, 혈당 급상승도 억제 [라이프]

    커피가 내장지방 비만 위험을 줄이는 최고의 음료로 꼽혔다. 지난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지방 비만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Association Between Coffee Consumption and Visceral Obesity: A Cross-Sectional Study)’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인 ‘비만(Obesities)’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일수록 내장지방이 적고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만 위험이 감소했다. 커피를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내장지방 비만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커피 속 주요 성분인 카페인과 클로로젠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반응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클로로젠산은 혈당 급상승을 억제해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국제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서 커피 관련 연구 149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블랙커피를 하루 3~5잔 꾸준히 마시면 인슐린 감수성이 좋아져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30%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야시 박사는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와 내장비만 간의 연관성을 CT 기반으로 입증한 최대 규모의 연구”라며 “식습관 개선의 하나로 커피를 즐기는 것이 내장지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내장지방 축적이 주요 원인인 대사증후군과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중년 직장인 중심의 단면조사(cross-sectional) 방식으로 수행됐으며 여성과 고령층 참여가 적은 점, 커피의 종류(디카페인, 설탕·우유 포함 여부 등)나 열량 섭취 등 세부 요소가 반영되지 못한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사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 1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영양사 메건 버드는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내장지방 감소의 핵심 요인 중 하나”라며 “카페인의 신진대사 촉진 효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에서는 동일한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섭취 후 최소 3시간 동안 신진대사를 5%에서 2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영양사인 베스 콘론 박사는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과 카페스톨이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두 항산화제”라고 밝혔다. 또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콘론 박사는 “커피는 식사가 아니다”라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커피에 지방과 설탕을 많이 첨가하는 것은 이러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리기 어렵다”면서 “쓴 블랙 커피를 마시기 힘들면 우유나 귀리우유, 아몬드우유 등을 넣어서 먹으면 커피에 단 맛을 더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침 일찍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나세르병원 공습에 언론인 5명 사망

    이스라엘 나세르병원 공습에 언론인 5명 사망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의료단지에 공습을 가해 최소 언론인 5명을 포함한 1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세르 병원 측은 피해자들이 칸 유니스에 위치한 병원 4층에서 공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관영통신 ‘와파’(WAFA)는 구조대원들도 사망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AP의 프리랜서 기자인 ‘마리암 다가’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도 “자사 프리랜서 기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프리랜서 사진기자가 다쳤다”고 전했다. 아랍권 최대 방송사 알자지라도 “자사 카메라맨이 이번 공격으로 숨진 기자들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응급구조대와 민방위 인력이 현장에 달려온 뒤 두 번째 공격이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이 참혹한 사건의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방송사 알가드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공격을 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는 두 번째 공격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성명을 통해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 인근에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이스라엘군(IDF)은 “무관한 민간인에게 피해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언론인을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IDF는 병력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무관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192명의 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외신 취재진의 가자지구 출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현지의 팔레스타인 기자들이 서방 매체에 고용돼 활동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 언론인이 하마스 등에 연루됐다고 의심한다.
  • “7년간 지하 사육장 방치”…백사자 부부, 아기사자 3마리 출산 [포착]

    “7년간 지하 사육장 방치”…백사자 부부, 아기사자 3마리 출산 [포착]

    대구의 한 실내 동물원 지하 사육장에 7년간 방치됐다가 구조된 백사자 한 쌍이 아기사자 3마리를 출산한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쯤 네이처파크에서 사육 중인 백사자 레오·레아 부부가 3마리의 남매를 출산했다. 첫째 수컷 아기 사자는 1.6㎏, 둘째 암컷은 1.1㎏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셋째는 800g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전담팀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전담팀은 “어미 사자가 아기를 낳고 돌보지 않는 상태여서 현재 아기사자 3마리 모두 인공 포육 상태”라며 “어떻게든 아기사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파크는 아기 사자들의 발육 상태를 살핀 후 안정적인 성장이 확인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처파크 관계자는 “아기 사자들이 성장한 뒤에는 동료 개체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사회성 회복 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공 포육을 단순히 ‘인간이 키운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미의 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존과 보전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대구 수성구 소재의 A 테마파크 동물원의 지하 사육장에 7년간 백사자 한 쌍이 갇혀 지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 네이처파크가 매각을 통해 백사자를 낙찰받았다. 당시 8살로 추정된 이 사자들은 1살 때부터 A 동물원의 2.5평(8㎡) 규모의 좁은 사육장 안에서 살았다. 이들은 2022년과 2023년에도 A동물원에서 출산한 이력이 있으나 아기사자들은 모두 폐사했다. 300여 마리의 동물을 사육해 온 A동물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난 등을 이유로 2023년 5월 문을 닫았다.
  • 전북서 수사 중 피의자 숨진 채 발견…이번 달에만 3번째

    전북서 수사 중 피의자 숨진 채 발견…이번 달에만 3번째

    전북에서 경찰 수사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전북경찰청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3시쯤 충남 서천군 동백대교 인근에서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동백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이 수색에 나서 A씨를 발견했지만,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성범죄 혐의로 군산경찰서에서 조사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 A씨의 범죄를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5일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 했다. A씨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수사 절차를 어긴 것은 없다”며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조사받던 피의자가 숨진 건 A씨를 포함해 세 번째다. 지난 4일 재개발 조합 비리로 전북경찰청의 압수수색을 받던 피의자 B(60대)씨가 대전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감찰계에서 수사 감찰이 진행 중이다. 지난 7일에도 익산시가 진행했던 간판 정비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 C(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압수수색 이후 지인에게 강압 수사 정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수사본부는 압수수색에 나섰던 수사팀을 대상으로 수사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 2㎚ 웨이퍼 한 장이 무려 4100만원? 엔비디아도 울고 갈 ‘황금 웨이퍼’ 시대 온다

    2㎚ 웨이퍼 한 장이 무려 4100만원? 엔비디아도 울고 갈 ‘황금 웨이퍼’ 시대 온다

    2012년 엔비디아는 앞으로 그래픽 카드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뒤쯤 펼쳐질 미래 인공지능(AI) 붐을 예상했나 싶겠지만, 엔비디아의 예측은 훨씬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바로 최첨단 웨이퍼 가격이 공정 미세화와 함께 가파르게 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예측은 지금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웨이퍼, 반도체 가격의 핵심반도체 웨이퍼는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반도체 칩을 만드는 얇고 둥근 원판 형태의 기판입니다. 그 위에 나노미터(㎚) 크기로 복잡한 회로를 새겨 넣는데, 엔비디아나 AMD 같은 팹리스(Fabless) 회사가 TSMC 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조사에 생산을 맡길 때 이 웨이퍼 한 장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최신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반도체 생산 과정이 복잡해지고, 생산 비용 역시 천문학적으로 치솟는다는 점입니다.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사이즈 300㎜(12인치) 웨이퍼 한 장 가격을 보면 90㎚ 공정에서는 2000달러(약 276만 원) 수준이었지만, 28㎚에서는 3000달러(약 414만 원)로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 롤러코스터, 10㎚부터 가팔라져진정한 가격 상승은 10㎚ 이하 최첨단 공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0㎚ 회로기판 웨이퍼는 6000달러(약 828만원), 7㎚n 1만 달러(약 1380만 원), 5㎚ 1만 6000달러(약 2208만 원), 그리고 3㎚는 무려 2만 달러(약 276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2㎚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초의 2㎚급 공정인 ‘N2’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2 공정은 TSMC의 첫 번째 GAA(Gate All Around) 기술인 ‘나노시트’를 적용해 N3 공정 대비 동일 전력으로 15% 높은 성능을 내거나, 동일한 성능으로 24~35%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트랜지스터 밀도 역시 15% 증가해 현존하는 공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 웨이퍼는 3만 달러?당연히 가격 또한 그만큼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한국발 뉴스를 인용해 N2 웨이퍼 가격이 무려 3만 달러(약 414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고객사와 파운드리 제조사 모두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최근 가격 상승 속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첨단 웨이퍼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막대한 생산 시설 건설 비용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TSMC는 미세 공정 파운드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이는 웨이퍼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중요 원인입니다. TSMC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9337억 9000만 대만 달러(약 44조 1000억 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3982억 7300만 대만 달러(약 18조 80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매출은 1년 전보다 38.6%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0.7% 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제조 단가가 비싼 미세 공정 웨이퍼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3㎚와 5㎚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60%에 달합니다. 이는 TSMC가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해답은 ‘경쟁’치솟는 웨이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경쟁입니다.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생산 비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의 높은 가격은 독점으로 인한 가격 인상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비싼 웨이퍼 가격은 결국 스마트폰과 PC, GPU, 서버 가격을 모두 올려 최종 소비자인 우리에게 부담으로 전가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2㎚와 18A(1.8㎚) 공정에서 삼성과 인텔이 TSMC의 독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들의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기술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2㎚ 웨이퍼 한 장이 무려 4100만원? 엔비디아도 울고 갈 ‘황금 웨이퍼’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2㎚ 웨이퍼 한 장이 무려 4100만원? 엔비디아도 울고 갈 ‘황금 웨이퍼’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2012년 엔비디아는 앞으로 그래픽 카드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뒤쯤 펼쳐질 미래 인공지능(AI) 붐을 예상했나 싶겠지만, 엔비디아의 예측은 훨씬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바로 최첨단 웨이퍼 가격이 공정 미세화와 함께 가파르게 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예측은 지금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웨이퍼, 반도체 가격의 핵심반도체 웨이퍼는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반도체 칩을 만드는 얇고 둥근 원판 형태의 기판입니다. 그 위에 나노미터(㎚) 크기로 복잡한 회로를 새겨 넣는데, 엔비디아나 AMD 같은 팹리스(Fabless) 회사가 TSMC 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조사에 생산을 맡길 때 이 웨이퍼 한 장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최신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반도체 생산 과정이 복잡해지고, 생산 비용 역시 천문학적으로 치솟는다는 점입니다.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사이즈 300㎜(12인치) 웨이퍼 한 장 가격을 보면 90㎚ 공정에서는 2000달러(약 276만 원) 수준이었지만, 28㎚에서는 3000달러(약 414만 원)로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 롤러코스터, 10㎚부터 가팔라져진정한 가격 상승은 10㎚ 이하 최첨단 공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0㎚ 회로기판 웨이퍼는 6000달러(약 828만원), 7㎚n 1만 달러(약 1380만 원), 5㎚ 1만 6000달러(약 2208만 원), 그리고 3㎚는 무려 2만 달러(약 276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2㎚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초의 2㎚급 공정인 ‘N2’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2 공정은 TSMC의 첫 번째 GAA(Gate All Around) 기술인 ‘나노시트’를 적용해 N3 공정 대비 동일 전력으로 15% 높은 성능을 내거나, 동일한 성능으로 24~35%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트랜지스터 밀도 역시 15% 증가해 현존하는 공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 웨이퍼는 3만 달러?당연히 가격 또한 그만큼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한국발 뉴스를 인용해 N2 웨이퍼 가격이 무려 3만 달러(약 414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고객사와 파운드리 제조사 모두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최근 가격 상승 속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첨단 웨이퍼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막대한 생산 시설 건설 비용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TSMC는 미세 공정 파운드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이는 웨이퍼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중요 원인입니다. TSMC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9337억 9000만 대만 달러(약 44조 1000억 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3982억 7300만 대만 달러(약 18조 80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매출은 1년 전보다 38.6%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0.7% 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제조 단가가 비싼 미세 공정 웨이퍼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3㎚와 5㎚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60%에 달합니다. 이는 TSMC가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해답은 ‘경쟁’치솟는 웨이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경쟁입니다.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생산 비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의 높은 가격은 독점으로 인한 가격 인상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비싼 웨이퍼 가격은 결국 스마트폰과 PC, GPU, 서버 가격을 모두 올려 최종 소비자인 우리에게 부담으로 전가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2㎚와 18A(1.8㎚) 공정에서 삼성과 인텔이 TSMC의 독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들의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기술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하수관로 보수 작업하던 40대 남성, 맨홀에서 물에 휩쓸려 숨져

    하수관로 보수 작업하던 40대 남성, 맨홀에서 물에 휩쓸려 숨져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하수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25일 맨홀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A씨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맨홀 작업 중 한 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원 59명과 장비 14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42분쯤 소방 당국은 작업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가양빗물펌프장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서구 염창동 등촌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이 발주한 하수관로 보수 작업 중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공사감리자’는 없었고 안전관리자를 겸직하는 업체의 현장 대리인이 있었다고 한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감리 담당자는 강서구에서 시행하는 10개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공사장에 상주하지 않고, 따로 안전관리자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 5월 등촌역 일대 하수관로가 정밀안전검사에서 D등급을 받은 이후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당초 5명이 투입됐던 작업에 A씨만 혼자 맨홀 내부에 있었던 이유 등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맨홀에 들어가 작업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6명으로, 지난해(1명)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6일 인천, 27일 서울 금천구 사례처럼 혹서기 맨홀 내 질식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밀폐공간 작업 시 바디캠과 가스농도측정기 착용 등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 “연애하고 싶어, ‘이것’ 좀 줄여주세요” 축소술 받으러 해외원정 나서는 여성들

    “연애하고 싶어, ‘이것’ 좀 줄여주세요” 축소술 받으러 해외원정 나서는 여성들

    키가 큰 것이 고민이라는 여성들이 튀르키예로 향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에서는 이른바 ‘키 축소 수술’이 새로운 의료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병원은 숙식과 관광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세우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분주하다. “대퇴골 절단해 5㎝ 이상 키 단축 가능” 홍보키 축소술은 대퇴골이나 경골 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리뼈를 절단해 길이를 줄인 후, 잘린 뼈를 금속 막대로 연결해 고정시키고, 뼈가 완전히 치유되면 금속막대를 제거한다. 이스탄불의 A 병원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부터 지금까지 10건의 키 축소 수술을 시행했다”며 “허벅지는 최대 5.5㎝, 종아리는 최대 3㎝까지 단축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A 병원에서 키 축소술을 받은 한 미국 여성은 172㎝에서 167.9㎝로 키를 4.1㎝ 줄였다. 6주간 보행기 사용, 완전회복까지 34개월수술 후 환자들은 평균 35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첫 한 달간 휠체어나 보행기를 사용해야 한다. 6주 후에야 보조 도구 없이 걸을 수 있게 되며, 뼈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34개월이 소요된다. 회복 과정에서 물리치료는 필수다. 첫 3개월 동안 주 4~5회의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A 병원 측은 “추가로 키 축소를 원할 경우 신체 회복을 위해 최소 6개월 간격을 두고 재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다. 근력 약화·혈전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 의료진들은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홍보하지만, 환자는 극심한 통증과 긴 재활 과정을 감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부작용도 경고하고 있다. 키 축소술이 근력 약화나 근육량 감소, 뼈 치유 지연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유사한 수술인 ‘키 연장 수술’의 경우 관절 탈구, 혈전, 금속봉에서 나온 기름이 폐로 들어가 생기는 치명적 합병증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의료진들은 키 연장 수술의 합병증 발생률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같은 일반적인 정형외과 수술보다 2배 높다고 추정한다. 체중 역시 중요한 변수다. 삽입되는 금속 막대의 하중 제한이 있기 때문에 병원은 환자 체중을 최대 70~75kg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데이트 성공률 높이려고 수술 결심”수천만원의 수술 비용은 물론 극심한 고통과 심각한 부작용 위험에도 여성들이 키 축소술을 결심하는 배경에는 연애·심리 요인이 있다. 키 축소술을 받은 환자들은 “연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수술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종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보다 큰 키의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자신보다 약간 작은 키의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용 목적의 극단적 선택에 앞서 장단점과 부작용을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홍명보 감독 “손흥민 주장 변경 여부 결정하지 않아, 계속 고민할 것”

    홍명보 감독 “손흥민 주장 변경 여부 결정하지 않아, 계속 고민할 것”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직을 내려놓을까.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주장을 그로 유지할지, 바꿀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팀을 위해 주장을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 중”이라며 “2026 북중미월드컵을 맞이해 주장은 경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손흥민이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 주장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은 2018년부터 성인 대표팀을 이끌며 최장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이달에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했다. 프로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을 벗어난 것이다. 이에 홍 감독도 “애매한 답변일 수 있지만 결정하지 않았다”며 주장에 대해 숙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손흥민의 포지션도 왼 측면에서 전방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을 보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배준호(스토크시티),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 등이 포함됐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승선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와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측면엔 젊은 자원들이 충분하다”면서 “손흥민은 오래 뛰는 것보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미국을 선택하고 적응 단계부터 골을 넣는 모습은 개인과 대표팀에 모두 긍정적”이라면서 “손흥민을 계속 지켜보며 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분당선·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될까?

    신분당선·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될까?

    경기 고양시는 정부가 올해 말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는 우선 서울 도심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삼송~일산) ▲지하철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지하철 3호선(일산선) 급행 도입을 요청했다. 또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철도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노선 변경(관산·고양동 경유) 및 전철화도 함께 건의했다.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사업들은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새절역~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경전철)은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덕은지구 역사 위치가 반영된 대장~홍대선은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한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고양시는 경기도·김포시·인천시와 협력해 조기 통과에 힘을 쏟고 있다. 역사 신설과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행신중앙역은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시민 요구가 컸던 지축역사 시설개선 공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덕이역(가칭)’이 포함된 3호선 연장사업은 민간사업자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기획을 검토 중이며, 고양시는 파주시와 협력해 원활한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의중앙선 향동역, GTX-A 창릉역 신설 등도 추진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철도 교통망 확충이 시민 생활편의와 지역 성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찰 김영환 돈 봉투 수수 의혹 참고인 조사..500만원 인출 진술 확보

    경찰 김영환 돈 봉투 수수 의혹 참고인 조사..500만원 인출 진술 확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충북도청 직원과 돈을 준 것으로 의심받는 도내 체육단체 회장 A씨가 운영하는 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A씨 회사 직원으로부터 “회사 계좌에서 500만원을 인출해 A씨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자금 용처는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인출한 시점은 A씨가 김 지사를 만나기 직전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지사실에서 A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또 다른 체육계 인사 B씨 등 두 명이 250만원씩 모아 여비 명목으로 김 지사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와 A씨가 하루 전 전화 통화를 통해 약속을 잡았고, 다음 날 오전 A씨가 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난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김 지사와 A씨는 26일 오전 도청에서 10분간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후 김 지사는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김 지사 집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김 지사 등 관련자 3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지사실 출입 폐쇄회로(CC)TV 영상, A씨 회사 등의 회계장부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지사와 체육계 인사들을 언제 소환할지는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관련자들은 만난 사실만 인정할 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공원서 1m 도검 차고 산책하던 70대 검거…“칼날만 70㎝”

    공원서 1m 도검 차고 산책하던 70대 검거…“칼날만 70㎝”

    경기 파주시 공원 산책로에서 1m 길이의 도검을 차고 돌아다니며 시민을 불안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쯤 파주시 공릉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허리에 도검을 차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소지한 도검은 검집에 넣어진 상태로, 총길이 1m에 칼날만 7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칼날이 날카롭게 서 있어 살상력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도검은 경찰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 다른 사람이 시비를 건 적이 있어서 신변 보호를 위해 차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 스토킹 대응 강화한다지만 법원 장벽 여전…3년간 실형은 18%대

    스토킹 대응 강화한다지만 법원 장벽 여전…3년간 실형은 18%대

    2021년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에 대해 법원은 그동안 미온적인 판결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 이후 3년간 1심 재판에서 실형이 내려진 경우는 18%대에 그쳤다. 스토킹에 이은 살인 등 참극이 잇따르자 검경이 모두 대응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무거운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수사기관이 가해자 분리 등에 나서더라도 궁극적으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25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21~2023년까지 스토킹 처벌법 위반 1심 판결 3582건 중 실형이 선고된 경우는 671건(18.7%)에 그쳤다. 징역형 집행유예는 1163건(32.5%), 벌금 등 재산형은 950건(26.5%)이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처벌법 시행 전 스토킹 행위는 ‘범칙금 8만원’ 처분에 그쳤는데 이런 ‘가벼운 범죄’ 인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가해자 온정주의에 치우친 ‘솜방망이 판결’로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와 분리하는 잠정조치나 구속영장도 법원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 4월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A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피해자는 지난 6월 A씨에게 살해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 구속영장 기각률은 2022년 33.3%에서 지난 5월 기준 39.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범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률을 따져보면 27.9%에서 21%로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 범죄 특성상 사안별 위해 요소를 집중해서 살펴야 하는데 법원에서 기존 구속영장 검토 기준인 ‘주거지 일정’ 등으로만 한정해 보수적으로 판단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접근금지, 연락 금지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경찰의 잠정조치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한 경우도 2022년 13.8%에서 지난 5월 기준 18.8%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 검찰, ‘전세사기’ 혐의 새마을금고 임원 등 29억원 자산 동결

    검찰, ‘전세사기’ 혐의 새마을금고 임원 등 29억원 자산 동결

    검찰이 전세 사기 사건에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대전 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29억원 상당의 이들 자산을 동결해 피해 회복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대전지검 공판부(최정민 부장검사)는 새마을금고 전 전무이사 A씨와 전세 사기 브로커 B씨 등이 은닉한 범죄수익을 추적해 최근 약 29억원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이 확보한 자산은 이들이 범죄 혐의로 취득한 아파트 등 부동산과 고급 외제 승용차,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예금 4억원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동결한 범죄수익이 전세 사기 피해자들 피해가 실질적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금품을 받고 건설업자에게 불법 대출을 해주며 전세 사기 사건의 자금을 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새마을금고 임직원 6명을 기소했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5명과 브로커 2명도 재판에 넘겼다.
  • 인천공항서 공사장서 70대 추락사…경찰, 현장소장 송치

    인천공항서 공사장서 70대 추락사…경찰, 현장소장 송치

    인천국제공항 철거공사 과정에서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현장소장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A(40대·남성)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7시 9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서 식당 철거작업을 하던 B(70대·남성)씨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였던 B씨는 당시 한 식당의 공조시설(덕트) 철거를 위해 비계를 설치하던 중 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부여군 하수도정비사업장서 굴착기 작업자 덮쳐…1명 사망

    부여군 하수도정비사업장서 굴착기 작업자 덮쳐…1명 사망

    25일 오전 10시 56분쯤 충남 부여군 오수관 매립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지하 1.4m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공사는 부여군이 발주한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으로 A씨는 외주업체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는 중지한 상태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독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 시작…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무료

    독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 시작…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무료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다. 접종 기간은 넉넉하지만 최근 독감 유행이 11월로 앞당겨진 만큼, 중증화 위험이 큰 대상자는 가급적 11월 안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이 25일 밝힌 내용을 토대로 주요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누가 무료로 맞을 수 있나. A. 생후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이 대상이다. Q. 접종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9월 22일에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맞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가 접종받는다. 어르신은 10월 15일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부터 시작해, 70~74세(10월 20일부터), 65~69세(10월 22일부터) 순으로 진행된다. Q.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맞을 수 있나. A.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다. 두 백신은 접종 부위만 달리하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Q. 백신은 무엇이 달라졌나. A. 기존 4가 백신에서 B형 야마가타(Yamagata) 계통을 제외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효과와 안전성은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Q. 지원 대상이 아니면 어떻게 하나. A.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어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별도 지원 사업을 운영하므로 관할 보건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예방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A. 접종 후 약 2주 뒤 항체가 형성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감염 예방은 어렵지만,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Q. 접종은 어디서 할 수 있나. A.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2만 3000여 곳의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Q. 백신을 맞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A. 접종 전에는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을 때 맞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열이나 컨디션 이상이 있으면 며칠 뒤로 미루는 게 좋다. Q. 접종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주사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 의료기관에 일정 시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접종 후 수분~수 시간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30분 안에 발생한다. 따라서 최소 20~30분간은 의료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 검찰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재판 비공개 신청…“유족 인격권 침해 우려”

    검찰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재판 비공개 신청…“유족 인격권 침해 우려”

    검찰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정우(48)에 대한 재판의 비공개 전환을 법원에 신청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5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정우 재판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의 인격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종합해 재판 비공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늦어도 다음 달 11일 열릴 공판기일 전에는 재판 비공개 여부를 결정해 양측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정우의 첫 재판은 지난달 17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가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윤정우는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한 상태이며, 그동안 12차례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우는 지난 6월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윤정우는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윤정우는 A씨를 스토킹한 끝에 특수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처벌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윤정우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 자료를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경찰, 부산시교육청 압수수색…교육감 재선거 중립의무 위반

    경찰, 부산시교육청 압수수색…교육감 재선거 중립의무 위반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 간부가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시교육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는 이날 오전 시교육청 간부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씨의 사무실에서 업무용 PC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2일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간부 공무원들이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아 선거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도 경찰은 시교육청 간부 B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PC 등을 확보했다. B씨는 일부 직원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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