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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문고를 단지 안에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분양

    “교보문고를 단지 안에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분양

    모종샛들지구 A1블록 ‘1079가구’ 분양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 도입 ㈜서한은 오는 26일 충남 아산시 모종샛들지구 A1 블록에 선보이는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최고 29층, 10개 동, 총 1079가구다. 일분분양은 969가구다. 타입별로는 △59㎡(임대) 110가구 △84㎡A 116가구 △84㎡B 104가구 △84㎡C 210가구 △84㎡D 104가구 △101㎡A 432가구 △154㎡A3 등이다. 단지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입주 후 2년간 약 3000권의 신간 도서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엄선된 책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아산시 최초 실내체육관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실내수영장·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안전한 보행공간이 제공되며,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랜드(Everscape)’가 맡아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단지 내 조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남향 위주로 배치, 일조권·조망권을 극대화했다고 서한은 설명했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채광과 통풍이 쉬운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아산시·충남·대전시·세종시 거주자라면 주택 유무, 가구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돼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모종샛들지구는 총사업비 15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로 대지조성 공사는 ㈜서한에서 진행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공급 등 차별성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 문의가 이어졌다”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등이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개발완료 시 생활인프라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0월 16일이며, 10월 27~29일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9월이다.
  • 송철호 전 울산시장 뇌물수수 혐의 항소심도 무죄

    송철호 전 울산시장 뇌물수수 혐의 항소심도 무죄

    사업가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는 25일 사전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가 제시한 증거가 송 전 시장의 금품수수를 증명하지 못한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앞서 송 전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이던 2018년 6월 5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중고차 사업가 A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당시 송철호 후보를 찾아가 빈 상자에 돈을 넣어 전달했다고 봤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당시 사람이 많았던 선거사무소에 문까지 열려 있었던 터라 금품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낮고, 실제 목격자도 없다며 올해 2월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을 오인했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 역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 출근하는 이웃女 끌고가 성폭행 시도… 50대男 긴급체포

    출근하는 이웃女 끌고가 성폭행 시도… 50대男 긴급체포

    출근하던 이웃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50대 남성이 도주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3일 강간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출근하던 50대 이웃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주택 1층 주민인 A씨는 2층에 사는 B씨가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접근한 뒤 수건으로 입을 막고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저항하자 A씨는 범행을 멈추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곧바로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누군가 납치를 하려고 했었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소재 숙박시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A씨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휠체어 장애인 돈 훔친 10대들 소년부 송치

    휠체어 장애인 돈 훔친 10대들 소년부 송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5일 장애인을 따라다니며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2명을 대전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16)군과 B(17)군은 지난 5월 23일 대덕구의 한 은행 앞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 C(50대)씨에게 “전화 한 통화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해 휴대 전화기를 빌린 뒤 케이스에 있던 현금 3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휴대전화 요금을 내러 은행에 간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뒤를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A 군 등은 경찰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어 도망가도 못 따라올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전에도 대덕구 일대에서 여러 차례 비슷한 절도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식의 비행을 해결할 수가 없다며 경찰에 처분을 요청했다”며 “동행영장이 발부돼 가정법원 심리 후 소년원에 입소했다”라고 말했다.
  • 부산 총기 제조업체 30대 남직원 사망… 총기사고 추정

    부산 총기 제조업체 30대 남직원 사망… 총기사고 추정

    부산의 한 총기 제조업체에서 직원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기장군 철마면 SNT모티브에서 총기 사고로 추정되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30대 남성 직원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구급대는 A씨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총기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SNT모티브는 총기 설계·제조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하는 업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희동 싱크홀’에 빠져 아내 잃은 운전자에 ‘치사’ 혐의…검찰서 ‘기소유예’

    ‘연희동 싱크홀’에 빠져 아내 잃은 운전자에 ‘치사’ 혐의…검찰서 ‘기소유예’

    지난해 서울 연희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로 동승한 아내를 잃은 8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전방주시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 역시 혐의는 인정했으나 대신 당시 정황 등을 참작해 이 남성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남성 A(80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지난 2월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8월 29일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70대 아내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 역시 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A씨 차량보다 앞서 지나갔던 차량은 싱크홀을 피해 지나간 정황 등을 토대로 A씨의 과실이 전혀 없지 않다고 판단했다.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를 피하지 못한 과실이 일부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월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로,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와 정황 등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는 처분이다. 아예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는 무혐의와는 차이가 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과실은 인정되나 사고 발생 경위,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사고의 발단이 된 싱크홀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별도 수사가 진행됐지만 내사 종결됐다. 경찰은 도로 관리 관련자들에게서 형사 책임을 물을 만한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도 모르는데…“서울 화장실 공짜로 쓰기” 비밀번호 목록 퍼진 ‘이 나라’

    한국인도 모르는데…“서울 화장실 공짜로 쓰기” 비밀번호 목록 퍼진 ‘이 나라’

    최근 대만의 한 누리꾼이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 상가 화장실 비밀번호 목록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대만 TVBS에 따르면 대만 남성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홍대 인근 주요 상점의 남녀 화장실 비밀번호를 정리해 올렸다. A씨는 “홍대에서 이 비밀번호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서울 강남과 부산, 제주도의 비밀번호는 너무 많아 일일이 정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대는 대만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해당 게시물은 1만 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러나 TVBS는 A씨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용적인 여행 정보”라며 좋아했지만, 일각에서 “정보 도용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비밀번호는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한 누리꾼은 “고객이 사용하는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인데, 비밀번호를 공개적으로 게시한다면 한국인들이 보기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의 여행 전문가 제시는 “대만 이외의 국가에서는 비밀번호 입력 후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식이 흔하다”며 “위생 관리와 인원 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부 업체는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를 인쇄하기도 한다며 “아시아에서는 비교적 화장실을 찾기가 쉽다. 지하철이나 백화점에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유럽 같은 경우 화장실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물건을 구매한 후 상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이것이 상점 주인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147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126만명(2019년)을 가뿐히 넘어서며 방한 인바운드시장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 대만 방한객 2명 중 1명은 한국 지방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출발 한국 도착 방한객 입국 경로를 보면 ▲인천(50.1%) ▲김해(25.1%) ▲제주(9.2%) ▲김포(8.5%) ▲대구(5.1%) 등이다. 김해, 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한 만큼 한국 지역여행에 관한 관심도 높다는 설명이다.
  • 쇠소깍 해변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대학생

    쇠소깍 해변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대학생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12시간 40여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25분쯤 쇠소깍 해변에서 남성 시신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오전 7시 16분쯤 지인을 통해 해당 시신이 서울 출신 실종자 A씨임을 확인했다. 대학생인 A씨는 학회 참석차 제주에 왔다가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 방파제 동쪽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수영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해 A씨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 SK, AI·반도체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한다

    SK, AI·반도체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한다

    최태원 회장 “AI·DT 내재화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양산 체제 구축SKT·SKB, 글로벌 방송·미디어 혁신상 수상 SK그룹이 ‘혁신경영’을 내세우며 AI 중심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AI 일상화’ 기조에 맞춰 경영진과 현장 구성원 전반에 걸쳐 AI 내재화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SK하이닉스의 세계 최초 HBM4 양산,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글로벌 혁신상 수상 등 계열사별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그룹 차원의 학습과 현장 혁신이 맞물리면서 AI·반도체 혁신을 동시에 진전시키는 모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모든 구성원의 AI 일상화 필요”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혁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그는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다루고 활용할 때 비로소 혁신과 성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모든 리더와 구성원의 AI 일상화’를 목표로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AI 리더십 프로그램’에는 주요 계열사 CEO와 CFO, CHO 등 C레벨 임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단순 강의를 넘어 생성형 AI 실습을 포함해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 주도로 진행된다. 2020년 출범한 마이써니는 지금까지 1만명 넘는 임직원에게 AI 개념 이해, 활용 스킬, 최신 툴 적용 과정을 제공해 왔다. 임원·팀장 대상 리더 과정은 물론, ‘AI 프론티어’ 인재를 선발해 현장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SK하이닉스, HBM4 세계 최초 양산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HBM4는 AI 인프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로, 업계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으로 평가된다. HBM4는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2048개로 늘려 대역폭을 두 배 확대했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개선했다. 이를 고객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 향상할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AI 수요 폭증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HBM4 양산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SKT·SKB, 글로벌 미디어 혁신상 수상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대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Btv에 적용해 전력 절감을 실현한 성과로 환경·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기술은 SKT의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 GPU 방식 대비 전력 소비를 80% 절감하면서도 동등한 화질 개선 성능을 확보했다. 실제로 지난 2월부터 SK브로드밴드 Btv SPOTV 채널에 적용돼 7개월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이 글로벌 방송사 5%에만 도입돼도 연간 5만t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슈퍼노바의 기술적 우수성과 확장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VOD와 실시간 방송을 아우르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증권 ‘엠팝’서 해외주식투자 편리하게 해볼까

    삼성증권 ‘엠팝’서 해외주식투자 편리하게 해볼까

    현재가·잔고 등 화면 개편으로 투자 고객 편의성 강화AI 번역·요약 서비스 도입해 해외주식투자 정보 접근성 높여 삼성증권은 자사 MTS 엠팝(mPOP) 내 해외주식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화면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해외주식 화면 개선과 AI 기반 정보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해외주식 종목 관련 화면이 대폭 개선됐다. 현재가 화면에 외화와 원화 전환 버튼이 새로 추가돼 고객이 보유 종목의 가격을 원화 기준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매수·매도뿐 아니라, 모으기, 정정·취소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주문 버튼도 도입돼 거래 과정을 간소화했다. 현재가 화면의 종목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전일 거래량과 당일 거래량을 비교해 보여주고, 종목 체결 정보를 최적화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을 실제로 보유한 고객의 경우 현재가 화면에서 곧바로 보유 수량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잔고 및 손익 관리 화면도 업그레이드됐다. 보유 종목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체결·미체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 동선을 추가해 매매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수점 주식을 포함한 전체 수량을 포함한 잔고를 제공해 다양한 거래 단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잔고 화면에서 종목별 배당, 권리, 실적정보 등 핵심 정보를 통합해 보여주는 동시에 해당 화면에서 주문까지 곧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원스톱 거래 환경을 완성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해외 뉴스 및 공시 데이터 번역 및 요약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AI 번역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해외 투자 정보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최신 뉴스의 단순 번역을 넘어 AI가 뉴스의 맥락을 이해하고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추출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시 데이터도 AI 기능을 더해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미국 상장사들의 정기보고서인 연간 사업보고서(10K)와 분기 실적보고서(10Q)를 번역하고 요약하여 제공한다. 또한, 인수합병(M&A), 실적 가이던스 변경 등 회사의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발행되는 수시보고서(8K) 역시 AI를 통해 신속하게 번역·요약해 투자자들이 적시에 중요한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AI 기반의 정교한 정보 제공 시스템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을 AI 기술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중요한 투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화면 편의성과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MTS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귀포 쇠소깍서 실종됐던 20대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귀포 쇠소깍서 실종됐던 20대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귀포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안에서 수영하다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산책하던 행인이 쇠소깍 해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23·서울) A씨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지인을 통해 실종자 신원을 확인하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하효항 방파제 동쪽에서 일행 1명과 수영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제주대학교 학회 행사 종료후 일행과 함께 쇠소깍으로 이동해 해안가에서 물놀이하다가 익수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ACC 미디어월 ‘빛의 창’으로 재탄생…복원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다

    ACC 미디어월 ‘빛의 창’으로 재탄생…복원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다

    광주 도심 풍경이 바뀌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에서 철거됐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디어월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공공무대로 돌아왔다. 단순한 스크린 교체를 넘어 공간성과 공공성을 확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약 10개월간의 공정을 거친 새 미디어월은 가로 37m·세로 9m의 전면 LED 월과 길이 35m의 파라메트릭 월이 결합돼 총 73m에 이르는 구조물을 이룬다. 3.9mm 피치의 초고해상도 LED 패널과 곡면 설계로 시야각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했고, 약 9,900개의 알루미늄 모듈로 구성된 파라메트릭 월은 바람에 따라 유려하게 움직이며 자연과 호흡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낸다. 운영 방식도 대폭 개선됐다. 전면 스크린은 최대 8분할이 가능해 서로 다른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으며, 전면과 측면을 독립 운용할 수 있다. 자막과 음향 시스템이 결합돼 정보 전달은 물론 공연·전시·교육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무대로 기능한다. 과거의 전광판식 용도를 넘어 공공성과 창의성을 함께 담는 장치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시범 운영 기간(10월 말까지)에는 LED 시공사가 제공한 3D 영상과 ACC 교육생들의 실험적 콘텐츠가 상영된다. 전당의 공연·전시 아카이브는 분할 화면으로 소개되며, 측면 스크린은 실시간 전시·공연 정보를 송출해 대형 현수막을 대신한다. 이번 재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기존 미디어월은 ‘지하의 콘텐츠를 지상으로 발신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나 도청 본관 복원 계획과의 충돌로 철거된 바 있다. 새 미디어월은 복원된 원형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ACC의 상징성을 이어가는 절충안으로, 과거와 현재·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광장 질서를 다시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 이순오 주무관은 “시범 운영을 통해 장비 안정성과 운영 방식을 검증한 뒤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새 미디어월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전당에는 세계와 소통할 창구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C 개관 1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번 변화는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10년간 ACC는 아시아 문화 교류의 전초기지이자 5·18 민주화 정신을 담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했으나 ‘도심 속 섬’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미디어월 개편은 광장을 시민에게 다시 열고 디지털 공공예술을 통해 ‘닫힌 전당에서 열린 광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도심 광장은 보행 공간을 넘어 시민과 세계가 만나는 무대다. 복원된 옛 전남도청 본관과 조화를 이루는 ACC 미디어월은 과거와 현재, 지역성과 세계성을 잇는 매개체로서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공공성과 문화적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의 이 한마디가 고령화가 현실이 된 한국 의료의 핵심 화두를 정조준했다. 신 대표는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 (사)한국인공지능협회·전남대 공동 주최 AISP-CAIO(인공지능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AI와 의료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면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 초고령 사회, AI 헬스케어가 해법내년이면 한국 인구 4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 된다. 신 대표는 “수명을 늘린 의료기술의 다음 과제는 건강수명 연장”이라며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예측·관리하는 AI 헬스케어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미 노년층의 삶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기적 건강관리, 맞춤 서비스, 접근 편의성, 질병 예방입니다. AI와 데이터가 이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신 대표가 주목하는 혁신은 ‘마이데이터(MyData)’다. 환자가 자신의 진료·검사·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질병 예측과 맞춤 치료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국내 의료 데이터는 여전히 병원별로 파편화돼 있다.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력 전달 시 CD 복사와 서류 발급을 반복해야 한다. 신 대표는 “데이터 소유권자(환자)와 활용 주체(기업·기관)가 상생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마이 헬스웨이’, 산업 판도 바꿀까정부는 2021년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정책을 내놓고 의료데이터 통합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블록버스터급 헬스케어 앱’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지만 보안·표준화·서비스 모델 부재 등 해결 과제가 여전하다. 신 대표는 “안전한 데이터 유통을 위해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과 표준화가 필수”라며 “60세 이상 고령층 자산 4,000조원은 예방의료 수요와 지불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AI와 의료 데이터 결합을 “기술이 아니라 인간 중심 혁신”으로 규정한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파트너입니다.” 그가 이끄는 ㈜에이아이플랫폼은 약품 데이터 표준화와 개인 건강관리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며 국내 AI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 광주 ACC 미디어월,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

    광주 ACC 미디어월,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

    광주 도심 풍경이 바뀌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에서 철거됐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디어월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돼 공공무대로 돌아왔다. 공간성과 공공성을 확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완공한 새 미디어월은 가로 37m·세로 9m의 전면 발광다이오드(LED) 월과 길이 35m의 파라메트릭 월이 결합돼 총 73m에 이른다. 곡면 설계로 시야각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했다. 약 9900개의 알루미늄 모듈로 구성된 파라메트릭 월은 바람에 따라 움직이며 자연과 호흡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낸다.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전면 스크린은 최대 8개로 분할돼 8개 다른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으며, 전면과 측면을 독립 운용할 수 있다. 자막과 음향 시스템이 결합돼 공연·전시·교육까지 가능하다. 전광판에서 공공성과 창의성을 함께 담는 장치로 확장된 것이다.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재설치는 상징적 의미도 지닌다. 기존 미디어월은 ‘지하의 콘텐츠를 지상으로 발신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나 새 미디어월은 ACC의 상징성을 이어가는 절충안으로 과거와 현재,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광장 질서를 다시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 이순오 주무관은 24일 “새 미디어월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전당에는 세계와 소통할 창구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번 변화는 더 의미가 크다. 디지털 공공예술을 통해 ‘닫힌 전당에서 열린 광장으로’ 전환하게 돼서다. 지난 10년간 ACC는 아시아 문화 교류의 전초기지이자 5·18 민주화 정신을 담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했으나 ‘도심 속 섬’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복원된 옛 전남도청 본관과 조화를 이루는 ACC 미디어월은 과거와 현재, 지역성과 세계성을 잇는 매개체로서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공공성과 문화적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한다.
  • 가전제품 1개 주고 스마트 경로당?… 경기, 100억 투입 ‘졸속 행정’ 논란

    경기도가 노인들의 여가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경로당에 2000만원 한도 안에서 전자기기 및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해주겠다며 공모했으나, 실상은 일부 경로당에 가전제품 1개씩만 배포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예산이 남았다며 지원 규모나 기준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없이 추가 신청을 접수하자 “행정력 낭비와 민원만 불러오는 사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4일 경기도 시군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스마트 일상 환경과 여가 및 헬스케어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신청받아 5월 지원 대상 경로당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에야 지원 대상 경로당 및 물품을 확정했다. 지원한도 역시 2000만원에서 해명 등도 없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짜리 냉장고 등 가전제품 1개씩으로 줄였다. 모두 2000곳이 신청했지만 1100곳(55%)만 선정됐다. 여주시의 경우 124곳 중 32곳(25.8%)만 선정됐다. 탈락한 경로당은 “여주시에서 대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해 시 재정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경로당들은 지원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자 “헛수고만 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차 사업 집행 후 예산이 남았다며 최근 2차 신청을 다시 공모했다. 각 시군은 “예산 지원규모 등을 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신청받아야 하고, 탈락률이 높을 경우 행정력 낭비와 민원 폭증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A 경기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전제품 한두개 나눠주기 수준으로 끝난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측은 “결정된 계획을 경기도복지재단에서 이관받아 처음 수행한 만큼 세부 조율에 한계가 있었고,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많은 경로당에 배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만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장조사까지 했지만 일부 경로당은 이미 시군이나 농협 등에서 가전제품을 지원받은 사례가 많아 중복을 줄이는 과정에서 기대와 실제 지원 규모 간 차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 블랙록, 삼성 등 38조 보유… 국내 증시 ‘슈퍼 독수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밝힌 가운데 블랙록이 이미 보유한 국내 상장사의 지분 가치만 해도 3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4일 블랙록이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의 블랙록 지분가치 합산액은 전날 종가 기준 37조 7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3332조원)의 1.1% 수준이다.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10곳으로 하나금융지주(6.43%), 우리금융지주(6.07%), KB금융(6.02%), 신한지주(5.99%) 등 4대 금융그룹 지주사가 포함됐다. 삼성그룹 계열사로는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이 있었다. 이밖에 네이버(6.05%), POSCO홀딩스(5.2%), 코웨이(5.07%)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다. 블랙록이 보유한 종목의 지분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25조 4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 8조 2509억원의 3배가 넘는다. 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까지 지분을 합쳐도 24조 5993억원으로, 블랙록의 지분 가치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블랙록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큰 종목은 KB금융(2조 8908억원), 네이버(2조 2159억원), 신한지주(2조 315억원), 하나금융지주(1조 6393억원), 우리금융지주(1조 1929억원), POSCO홀딩스(1조 1715억원) 순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블랙록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슈퍼 독수리”라며 “블랙록을 우호 지분으로 지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김해공항서 5개월째 햄버거로 버틴 기니인… 난민 심사 길 열릴까

    김해공항서 5개월째 햄버거로 버틴 기니인… 난민 심사 길 열릴까

    난민 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법무부 결정에 따라 입국이 불허돼 5개월간 끼니 대부분을 햄버거로 때우며 부산 김해공항에 머문 기니 국적 남성이 이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권단체는 당국이 항소할 경우 이 남성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부산지법 행정단독 박민수 부장판사는 24일 기니 국적 30대 A씨가 김해공항 출입국·외국인 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 인정 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가 난민 인정 심사를 받도록 하라는 것이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김해공항에 도착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법무부는 난민 인정 심사에 부칠 수 없다고 결정하고 입국을 불허했다. 그러나 A씨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5개월 가까이 공항 내 입국 불허자 임시 대기소에 머물고 있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울경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등에 따르면 A씨는 기니에서 군부독재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정치적 박해를 받아 자국을 떠났다며 난민으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해 왔다. A씨는 우리나라가 난민협약 가입국이어서 부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협약 가입국은 외국인이 난민 신청을 하면 인정 요건을 판단할 의무가 있다. 다만 당국은 A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져 난민 인정 요건을 형식적으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는 인권 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 소송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A씨가 공항에 머무는 동안 끼니의 98%를 햄버거로 해결했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난민법과 시행령, 출국 대기실 운영규칙 등에 따라 출입국 당국은 난민 신청자에게 국적국의 생활관습과 문화에 따른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한다고 돼 있는데도 삼시세끼 햄버거만 제공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A씨가 난민심사 불회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당국이 항소해 상급심까지 이어지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할 때까지 김해공항 대기실에 계속 머물러야 해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국제공항은 난민 신청자가 1심에서 승소하면 공항 밖 대기 시설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해공항에는 별도 시설이 없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앞에서 이런 문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에 진정할 예정이다.
  • 1.2t 짐도 얇은 천도 거뜬… 가성비 넘어선 ‘로봇굴기’[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1.2t 짐도 얇은 천도 거뜬… 가성비 넘어선 ‘로봇굴기’[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고중량·고정밀 산업로봇 개발 봇물5t 드는 로봇, 황금비율 맥주 제조물속 3만 시간 작업 가능한 로봇팔건축·목축·재난상황… 다방면 활용 점유율 1위는 日… 中 2~4위 맹추격 노동 인구 감소와 무역 장벽 심화는 전 세계 공통 과제가 됐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과 건설업은 이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 놓여 있으며 그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짚고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을 찾았다. 최대 규모의 로봇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에서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사례를 살펴보고,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3회에 걸쳐 분석한다.“경쟁력의 핵심은 가격과 기술입니다. 기술은 세계 어디서나 비등하게 좋아지는데, 가격은 중국이 월등히 낮죠.” 24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에서 만난 황우하이 ‘에스툰’ 매니저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강점을 묻자 “약점이랄 게 없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5만 6000㎡ 규모의 전시회장에는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업 321개 사가 참가해 각양각색의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팔이 주는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받기 위해 관람객 30여명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도 했다. 중국 산업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난징 소재 기업 ‘에스툰’은 이번 전시회에서 1.2t의 무게 추를 들어 올리는 다관절 로봇팔 ‘ER1200-3300’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 중에선 700㎏이 한계선이었으나 이를 건설업 또는 중공업, 물류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2배 가까이 높였다. 6개 관절로 나눠진 ER1200-3300은 1.2t을 들고도 삐걱거림 없이 부드럽게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30% 줄였고, 기술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평균고장간격’(MTBF)은 무려 8만 시간에 육박해 고객사의 경영 부담까지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건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들이 그동안의 ‘저품질·가성비’ 이미지를 벗어나 ‘고중량·고정밀’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의 에어컨 기업에서 산업 로봇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리’는 두 개의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해 바닥에 놓인 얇은 천을 집어서 접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봇팔에는 손가락 대신 집게가 달렸고, 천이 접혀 있을 때도 가장 위에 있는 한 장만 집어 들며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샤오미 자동차를 초대형 대관절 로봇팔(‘알프틱 5000KG’) 위에 올려 관람객을 압도한 상하이 기반의 기업 ‘차이푸’는 고정밀 로봇팔인 ‘프렌틱 7KG’도 전시했다. 이 로봇팔은 맥주병을 잡아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고 관람객에게 이를 나눠 주기도 했다. 프렌틱 7KG가 균등한 속도와 각도로 맥주를 따르자 거품과 맥주 1대3의 ‘황금 비율’로 잔이 채워졌다. 통상 제조업 실내 공장에서 활용되던 산업 로봇을 건설업과 수산업 등 야외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술을 내세운 중국 기업도 눈에 띄었다. 스타트업인 ‘CGXi’는 물이 가득 든 수조에 로봇팔을 담가 뜰채로 물고기를 건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CGXi 관계자는 “비가 와도 방수가 가능해 야외 건설 현장뿐 아니라 수산업, 목축업, 재난 상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방수 기능을 개발했더라도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CGXi의 로봇팔은 3만 시간 동안 물 속에 잠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 로봇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들과 자웅을 겨뤘다. 스웨덴 기업인 ‘ABB’는 분류, 압착, 운송 등 단계별로 자동차 부품 공정을 자동화한 공간을 가상현실(VR)에 구현했다. 관람객이 VR기기를 착용하면 공장을 방문한 것처럼 공정 과정을 따라 수십미터 공간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의 산업 로봇 기업 ‘화낙’은 500㎏의 중량을 버티면서 긴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M-950iA/500’ 모델을 전시하고 합판 운송을 시연했다. 일본의 ‘엡손’은 반도체나 노트북 등 고정밀 조립을 하는 스카라로봇(수평 다관절 로봇) ‘LA3-A401S’를 선보이며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가성비가 좋다’고 홍보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 로봇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은 일본의 화낙(11.1%)이었고 에스툰(9.4%)이 뒤쫓고 있다. 3, 4위는 ‘이노밴스’(9.1%)와 ‘모카’(7.7%)로 모두 중국 산업 로봇 기업이 자리했다.
  • ‘가성비’ 이미지 넘어 질주하는 中 산업 로봇…1.2t ‘번쩍’, 얇은 천 ‘사뿐’

    ‘가성비’ 이미지 넘어 질주하는 中 산업 로봇…1.2t ‘번쩍’, 얇은 천 ‘사뿐’

    노동 인구 감소와 무역 장벽 심화는 전 세계 공통 과제가 됐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과 건설업은 이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 놓여 있으며, 그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짚고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을 찾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에서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사례를 살펴보고,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3회에 걸쳐 분석한다.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과 기술입니다. 기술은 세계 어디서나 비등하게 좋아지는데, 가격은 중국이 월등히 낮죠.” 24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에서 만난 황우하이 ‘에스툰’ 매니저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강점을 묻자 “약점이랄 게 없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5만 6000㎡ 규모의 전시회장에는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업 321개 사가 참가해 각양각색의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팔이 주는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받기 위해 관람객 30여명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도 했다. 중국 산업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난징 소재 기업 ‘에스툰’은 이번 전시회에서 1.2t의 무게 추를 들어 올리는 다관절 로봇팔 ‘ER1200-3300’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 중에선 700㎏이 한계선이었으나, 이를 건설업 또는 중공업, 물류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2배 가까이 높였다. 6개 관절로 나눠진 ER1200-3300은 1.2t을 들고도 삐걱거림 없이 부드럽게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30% 줄였고, 기술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평균고장간격’(MTBF)은 무려 8만 시간에 육박해 고객사의 경영 부담까지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건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들이 그동안의 ‘저품질·가성비’ 이미지를 벗어나 ‘고중량·고정밀’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의 에어컨 기업에서 산업 로봇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리’는 두 개의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해 바닥에 놓인 얇은 천을 집어서 접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봇팔에는 손가락 대신 집게가 달렸고, 천이 접혀 있을 때도 가장 위에 있는 한 장만 집어 들며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샤오미 자동차를 초대형 대관절 로봇팔(‘알프틱 5000KG’) 위에 올려 관람객을 압도한 상하이 기반의 기업 ‘차이푸’는 고정밀 로봇팔인 ‘프렌틱 7KG’도 전시했다. 이 로봇팔은 맥주병을 잡아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고 관람객에게 이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렌틱 7KG가 균등한 속도와 각도로 맥주를 따르자 거품과 맥주 1대3의 ‘황금 비율’로 잔이 채워졌다. 통상 제조업 실내 공장에서 활용되던 산업 로봇을 건설업과 수산업 등 야외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술을 내세운 중국 기업도 눈에 띄었다. 스타트업인 ‘CGXi’는 물이 가득 든 수조에 로봇팔을 담가 뜰채로 물고기를 건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CGXi 관계자는 “비가 와도 방수가 가능해 야외 건설 현장뿐 아니라 수산업, 목축업, 재난 상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방수 기능을 개발했더라도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CGXi의 로봇팔은 3만 시간 동안 물 속에 잠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 로봇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들과 자웅을 겨뤘다. 스웨덴 기업인 ‘ABB’는 분류, 압착, 운송 등 단계별로 자동차 부품 공정을 자동화한 공간을 가상현실(VR)에 구현했다. 관람객이 VR기기를 착용하면 공장을 방문한 것처럼 공정 과정을 따라 수십미터 공간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밀 작업을 담당하는 ‘IRB 1090’은 다닥다닥 붙은 12개의 ‘차임벨’을 연주할 수 있도록 조성해 세밀하고 균등한 ‘터치’와 제어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줬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의 산업 로봇 기업 ‘화낙’은 500㎏의 중량을 버티면서 긴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M-950iA/500’ 모델을 전시하고 합판 운송을 시연했다. 일본의 ‘엡손’은 반도체나 노트북 등 고정밀 조립을 하는 스카라로봇(수평 다관절 로봇) ‘LA3-A401S’를 선보이며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가성비가 좋다’고 홍보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 로봇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은 일본의 화낙(11.1%)이었고 에스툰(9.4%)이 뒤쫓고 있다. 3, 4위는 ‘이노밴스’(9.1%)와 ‘모카’(7.7%)로 모두 중국 산업 로봇 기업이 자리했다.
  • “너 부자니?” 8살 여아 유괴 시도한 50대男…구속영장 기각

    “너 부자니?” 8살 여아 유괴 시도한 50대男…구속영장 기각

    서울 양천구에서 초등학생 여아를 유인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의자가 미성년자를 유인하려는 범의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인 8살 여아에게 주전부리를 건네 받은 뒤 “너 돈 많니? 부자야? 건물 뒤 친구 집에 동물과 인형, 물고기를 보러 가자”라며 약취 유인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잠시 아이와 떨어져 있던 부모가 범행 사실을 파악하고 편의점 비상벨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 18분쯤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동종 전과는 아니지만 2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에 대해서는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관련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예방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 등 약 5만여명을 투입해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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