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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있는데… 12층서 전자레인지 던진 40대女 검거

    보행자 있는데… 12층서 전자레인지 던진 40대女 검거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 고층에서 전자레인지를 밖으로 던진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피스텔에서 밖으로 전자레인지를 던진 혐의(공중협박)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지상 1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12층 한 호실에서 밖으로 전자레인지를 던져 보행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건물 아래에는 보행자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건물 밖으로 뛰어내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오피스텔 문을 강제로 연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당초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나 피해자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공중협박으로 변경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북 문경 희양산 정산 부근서 60대 등산객 숨진 채 발견

    경북 문경 희양산 정산 부근서 60대 등산객 숨진 채 발견

    경북 문경 희양산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쯤 경북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밧줄을 잡고 등반하는 곳에 사람이 추락해 의식이 없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사후 경직이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홀로 등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등산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학가로 번지는 ‘참정권 침해’ 규탄 목소리[취중생]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학가로 번지는 ‘참정권 침해’ 규탄 목소리[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시위대에 의해 반출이 어려웠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두 개도 반출돼 개표까지 마쳤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파장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본투표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투표소 다음으로 규탄 목소리가 빠르게 번지는 곳은 대학가입니다. 대학생들은 소셜미디어(SNS)와 대자보를 통해 선관위의 책임 있는 사과와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3학년생 신현규(26)씨는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A1 크기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용지 부족과 야반도주식 투표함 반출, 선관위는 민주주의를 관리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단순 행정 착오가 아니라 헌법상 참정권과 선거 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한 일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된 민주주의는 독재와 다름없다’고 적힌 대자보 앞에서 학생들은 걸음을 멈췄습니다. 대학생들은 이번 사태가 정치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신씨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하지 못했다는 건 정치적 신념에 따라 옳고 그름이 나뉘는 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여권이든 야권이든 이 문제가 흐지부지되는 움직임이 보이니 학생들 더 분노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총학생회 차원의 성명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총학생회 차원의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개인을 넘어 총학생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의견을 낸 것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선거 관리 실수가 아니라 학생 유권자들이 함께 대응해야 할 민주주의 절차 훼손 문제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인 김하은(23)씨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선거인데, 투표용지 부족은 그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라며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국민이 존재하는 만큼, 선관위를 규탄하고 비판함으로써 앞으로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학생이자 청년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대학가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 서 있던 공간입니다. 최루탄 가스가 폐부를 찔러도 독재 타도와 직선제 쟁취를 외쳤던 선배들의 역사를 배우며 자란 후배들이, 이번에는 선거 관리의 기본 절차가 무너진 현실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는커녕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는 선관위를 향한 대학가의 목소리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는 ‘피로 싹 틔운 민주주의의 꽃을 시들게 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냈습니다. 이들은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독립된 지위를 누리는 선관위가 오히려 그 독립성을 방패로 삼아 무능함을 숨기고자 하는 시도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학생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즉각 반응한 배경엔 청년층 전반에 쌓인 정치 불신이 있다고 분석됩니다. 공정과 상식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청년층의 특성도 한몫 했습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20대는 취업난과 주거 문제, 경제활동에서의 소외감 속에서 ‘나는 손해 보고 있다’는 인식이 커졌고,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고 느끼는 사안에 대해 더 강하게 반발하는 흐름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역시 특정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 절차와 참정권이라는 기본 원칙이 훼손됐다는 점에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남의 집 현관문 래커칠”…보복 대행 10대 검거

    “남의 집 현관문 래커칠”…보복 대행 10대 검거

    돈을 받기로 하고 다른 사람의 집 현관문에 래커칠하는 일명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3일 오전 1시쯤 대전 동구 한 아파트 현관문과 복도 벽면을 붉은색 래커와 간장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을 25일 경기도 거주지 근처에서 검거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누군가로부터 타인의 집 현관문에 테러하는 보복 대행 범죄를 지시받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군은 대가로 30여만원의 수고비를 받기로 했으나, 범행을 지시한 이들이 잠적해 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전북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한 것을 파악하는 한편, 범행을 지시한 일당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 [포착] F-47 닮은 美 6세대 시험기?…51구역서 미확인 기체 잡혔다 [밀리터리+]

    [포착] F-47 닮은 美 6세대 시험기?…51구역서 미확인 기체 잡혔다 [밀리터리+]

    미국의 차세대 6세대 전투기 F-47로 이어진 선행 시험기일 수 있는 정체불명 항공기가 51구역 인근에서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실제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형 일부가 F-47 개발 과정에서 거론된 실험기 특징과 맞물리면서 미군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4일(현지시간) 네바다주 그룸레이크 상공에서 촬영된 야간 열영상에 공개 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 기체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그룸레이크는 일반적으로 ‘51구역’으로 불리는 미군 비밀 시험시설이 있는 곳이다. 해당 영상은 ‘프로젝트 피어’라는 유튜브·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하늘을 가로지르는 항공기 형상의 물체가 포착됐다. 워존은 이 기체가 양산형 F-47 자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F-47 개발로 이어진 선행 시험기나 기술실증기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미 공군은 워존의 확인 요청에 논평을 거부했다. 비밀 항공기 시험이 잦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점, 야간 열영상 특성상 세부 형상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기체의 정체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워존은 기체의 윤곽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특징을 짚었다. 공개된 영상 속 물체는 넓은 기수와 큰 카나드, 꼬리날개가 뚜렷하지 않은 형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쌍발 구조일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런 특징은 미 공군이 공개한 F-47 개념 이미지와 일부 겹친다. 51구역 밤하늘에 뜬 수상한 실루엣 F-47은 미 공군의 차세대 제공권 장악 사업인 NGAD의 핵심 기종이다. 미 공군은 F-22 랩터를 대체할 6세대 전투기로 F-47을 개발하고 있다. 스텔스 성능, 장거리 작전 능력, 첨단 센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연동 능력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F-47 양산형은 아직 공개 비행에 나서지 않았다. 워존은 현재 알려진 일정상 F-47의 첫 비행이 2028년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 포착된 물체가 F-47 완성형이라기보다는 그 이전 단계에서 기술을 검증한 비밀 시험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과거에도 정식 전투기 개발에 앞서 비밀 시험기를 운용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잉 X-36과 ‘버드 오브 프레이’가 거론된다. 두 기체 모두 미래 전투기 설계에 필요한 스텔스 형상과 비행 제어 기술을 검증하는 데 쓰였다. 워존은 이번 기체의 형상이 X-36이나 버드 오브 프레이와 비교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나드와 무미익에 가까운 실루엣은 기존 전투기와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 다만 영상 품질과 촬영 조건만으로는 실제 설계를 확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51구역은 미국의 비밀 항공기 시험을 상징하는 장소다. U-2 정찰기와 A-12, F-117 스텔스 공격기 등 냉전기와 현대 미군 항공 기술의 주요 실험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민간에서는 외계인·미확인비행물체(UFO) 음모론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 군사적 의미는 첨단 항공기 비밀 시험장에 가깝다. F-47 개발의 단서인가 이번 영상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F-47 개발이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F-47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확인했지만, 실제 형상과 세부 성능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도 제한적이다. F-47은 단순한 F-22 후계기가 아니라 드론 편대와 함께 작전하는 미래 공중전 지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 공군은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와 유인 전투기를 결합한 전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F-47은 이 체계에서 장거리 탐지와 지휘, 은밀 침투, 공중 우세 확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선행 시험기의 존재 여부는 중요하다. 6세대 전투기는 엔진, 스텔스 형상, 센서, 데이터 처리, 무인기 통제 능력을 한꺼번에 검증해야 한다. 완성형 기체가 나오기 전 여러 실험기를 통해 위험 요소를 줄이는 방식은 미군 항공 개발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다만 이번 기체가 F-47과 직접 관련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51구역에서는 여러 비밀 항공기와 무인기 시험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영상 속 물체가 F-47 관련 기체가 아니라 다른 무인기나 별도 실험기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워존도 이 점을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영상이 F-47 개발사의 중요한 단서일 수 있지만, 공개된 자료만으로 기체의 정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이 논평을 거부한 만큼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번 포착은 미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비행시험 단계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F-47 양산형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도, 그 기반이 된 기술은 51구역 같은 비밀 시험장에서 먼저 검증됐을 수 있다. 중국도 최근 6세대 전투기로 추정되는 정체불명 스텔스 기체를 잇따라 노출하며 공중전 기술 경쟁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역시 F-47을 통해 F-22 이후의 제공권 우위를 이어가려 한다. 이번 51구역 영상이 실제 F-47 선행 시험기를 담은 것이라면 미중 6세대 전투기 경쟁은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시험장에서 본격화한 셈이다.
  • “결혼식으로 장사하냐” 축의금 18만원 냈는데 식사로 ‘패스트푸드’…분노한 대만 남성

    “결혼식으로 장사하냐” 축의금 18만원 냈는데 식사로 ‘패스트푸드’…분노한 대만 남성

    결혼식 축의금으로 18만원을 냈지만 피로연 음식으로 식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대접받은 대만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바스티유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A씨는 축의금으로 3600대만달러(약 18만원)를 냈으나 식사로 차갑게 식은 맥도날드 세트와 얇은 전병 몇 장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시설 또한 체육관 같은 공간 내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였고 식탁 위에는 일회용 식기가 놓여 있었다. A씨는 “신랑·신부가 정성껏 준비한 뷔페가 마련됐으니 배불리 드시라고 결혼식 사회자가 안내했지만 실제 나온 음식은 패스트푸드가 전부였다”며 “너무 화가 나서 축의금을 돌려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신랑·신부가 패스트푸드를 제공할 생각이었다면 최소한 청첩장을 보낼 때 미리 알렸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인생의 소중한 행사인 결혼식을 이런 식으로 장사하듯 치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해당 게시글이 오른 뒤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하객들도 예식 사진을 잇따라 공유했다. 이들은 사전에 음식에 대해 어떤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에서 맥도날드를 먹는다니, 이건 새로운 돈벌이 수단인가”, “아무리 돈을 벌고 싶어도 이건 아니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홍명보호 미국 떠나 멕시코로 출발…출발전 로키산맥 배경으로 단체사진

    홍명보호 미국 떠나 멕시코로 출발…출발전 로키산맥 배경으로 단체사진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거둔 원정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사전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멕시코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떠나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대표팀은 4시간가량 소요되는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해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 26명의 태극전사들은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서 곧바로 버스에 탑승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지난달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시작해 고지적응 훈련을 해온 홍명보로는 해발 약 1500m의 과달라하라에서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엔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앞서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으로부터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한 훈련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축구대표팀은 멕시코로 넘어가기 전날인 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 그라운드에서 장대한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한가운데는 공격 전개의 핵심이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당당하게 자리했다. 맨 앞줄 가운데의 ‘수장’ 홍 감독 바로 뒤에 자리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손흥민(LAFC)은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앉아 환하게 웃었다.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는 홍명보호가 지난 보름여 간 구슬땀을 흘린 곳이다.
  •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체코 평가전서 나란히 승리…세르비아, 과테말라 각각 격파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체코 평가전서 나란히 승리…세르비아, 과테말라 각각 격파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될 체코와 멕시코가 각각 본선 무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체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과테말라(96위)와 평가전에서 장신을 활용한 고공폭격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코소보(랭킹 78위)와 평가전에서도 2-1로 승리한 체코는 이날 과테말라까지 잡고 2연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평가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체코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체코는 전반 11분 역습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파트릭 시크(레버쿠젠)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과테말라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전반 40분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가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전진해 볼을 처리하려다 놓치는 실수를 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윌리엄 파하르도가 그대로 공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1-1동점을 만들었다. 체코는 후반전에서 장신을 이용한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었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도우데라(슬라비아 프라하)가 투입한 크로스를 199㎝의 장신 스트라이커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가 골대 정면에서 그대로 헤더를 성공해 결승골을 뽑았다. 체코는 후반 34분 과테말라 골키퍼의 빌드업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데니스 비신스키(빅토리아 플젠)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3-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도 이날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골폭격을 퍼부으며 5-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1-0으로 간신히 승리한 멕시코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멕시코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반 19분 수비수끼리 겹치면서 세르비아의 페타르 스타니치(루도고레츠)에게 선취점을 내준 멕시코는 그렇지만 전반 34분 호한 바스케스(제노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잡았다. 1-1 동점을 만들며 공세를 펴나가던 멕시코는 전반 추가시간 세르비아 수비수의 백패스를 골키퍼가 잡지 못하며 행운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가던 멕시코는 후반 12분 훌리안 키뇨네스(알카드시야)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 앞에 있던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왼발로 밀어 넣어 3-1로 달아났다. 멕시코는 후반 27분 세르비아 수비수의 자책골로 4-1로 스코어를 벌렸으며 후반 45분 루이스 차베스(디나모 모스크바)의 중거리포까지 세르비아 골문을 흔들며 완승을 축하했다.
  • 애피어, ‘게임 UA 2026: AI로 여는 성장 전략’ 세미나 성료

    애피어, ‘게임 UA 2026: AI로 여는 성장 전략’ 세미나 성료

    AI 네이티브 AaaS(Agentic AI as a Service) 기업인 애피어가 지난 4일 서울 포스코 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게임 UA 2026: AI로 여는 성장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게임 및 앱 마케팅 시장 상황 속에서, 사용자 확보(UA) 성과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크리에이티브 운영 방안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 승진 청탁 수사받던 지인 숨겨준 70대 구속…수사 대상자는 숨져

    승진 청탁 수사받던 지인 숨겨준 70대 구속…수사 대상자는 숨져

    경찰 수사를 받던 인물을 숨겨준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청도군 공무원 승진 청탁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던 인물을 숨겨준 혐의(범인도피)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집에 찾아온 수사 대상자 B씨를 머물게 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A씨에 대한 영장만 발부됐다. 앞서 B씨는 공무원 승진 대가로 청도군수에게 금품 청탁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3월 말 행방을 감췄다. 이후 B씨는 지난달 3일 경북 도내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 오케스트로, 상반기 대기업·지자체·공공기관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

    오케스트로, 상반기 대기업·지자체·공공기관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

    - ‘콘트라베이스’, 제조‧금융‧공공 전반서 국내 최다 수준 윈백 레퍼런스 확보- 복잡한 지자체 행정망 전환… 고가용성‧자원 최적화로 운영 안정성 강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통한 도입 절차 간소화… 지자체‧산하기관까지 확산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의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제조, 통신, 전자, 금융 등 주요 산업군과 공공 부문 전반에 자체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공급하며 관련 실적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콘트라베이스의 윈백(Win-back) 부문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오케스트로는 국내 제조 대기업과 사립대학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영남권 소재 3개 공공기관과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외산 가상화 솔루션 기업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에 따라 인프라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민간·공공 부문의 국산 솔루션 전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망 전환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된 복잡한 시스템 구조 속에서 대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특성을 지닌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환경에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해 호스트와 인스턴스의 고가용성을 확보하고 자원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의 연동을 통해 기관별 인프라 구조에 적합한 유연한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도입 절차 측면에서도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솔루션 도입부터 시스템 이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관별 전환 범위에 맞춘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가상화 전환 사례를 추가 확보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는 작업은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기관과 기업의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과제”라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축적한 전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남부 새 주거 랜드마크 기대감…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6월 5일 그랜드 오픈

    평택 남부 새 주거 랜드마크 기대감…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6월 5일 그랜드 오픈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21개 동 전용 74~115㎡ 1,048세대 규모 대단지커뮤니티, 조경 특화 등 우수한 상품성 갖춰... 송화지구 랜드마크 단지 겨냥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원에서 선보이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가 6월 5일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15㎡, 총 1,04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서 약 7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대단지로, 평택 남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 247세대 ▲84㎡ 625세대 ▲115㎡ 176세대다. 이 가운데 일반공급 물량은 ▲74㎡ 64세대 ▲84㎡ 166세대 ▲115㎡ 91세대 등 총 321세대다. 전 세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중심 평면으로 구성됐다.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단지 인근에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해 있어 미군 및 관련 종사자 수요 등을 고려한 임대 활용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안정리 로데오거리, 팽성레포츠공원, 팽성도서관, 남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팽성초, 평택송화초, 청담중·고 등 각급 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한 편이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안정순환로와 팽성송화로가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평택역과 평택지제역 이용도 가능하다. 평택지제역에서는 SRT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GTX-A·C 노선 연장 논의와 수원발 KTX 직결사업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 가치 측면에서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를 포함한 평택송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평택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는 지역 내 상징성을 고려한 커튼월룩 설계가 적용되며, 전 세대에 판상형·4Bay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과 채광, 통풍 효율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 퍼팅존, 스터디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는 법정 기준 대비 2배 수준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남부권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지역 수요자뿐 아니라 외부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성과 커뮤니티, 입지 여건 등을 두루 갖춘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그랜드 오픈을 맞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공항서 놓친 마약, ‘우편집중국’서 적발…합수본, 마약 밀수·수거책 기소

    공항서 놓친 마약, ‘우편집중국’서 적발…합수본, 마약 밀수·수거책 기소

    마약범죄 정부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국제 우편물을 통한 국내 마약 유통 차단을 위해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적발한 마약 사범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다. 합수본은 5일 수원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밀수책인 A 씨(21·남)와 수거책인 B 씨(30·남)를 구속기소했다. A 씨는 지난 4~5월, 네덜란드발 마약류인 ‘2C-B’ 5137정(5억 1300여만 원), 케타민 996.47g(가액 6400여만 원), 캐나다발 필로폰 126.39g(가액 1200여만 원)을 국제우편물로 은닉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지난 5월 해외 마약류 총책 지시를 받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화장실 천장에 은닉된 액상 대마 캡슐 35개를 수거하거나 수거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이들이 해외 마약 총책에게 배송 사실과 수령 사실을 보고한 것을 확인하고 해외 총책까지 수사를 넓히고 있다. 아직 해외 총책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A 씨가 밀수한 마약류는 주로 과자 봉지, 사탕 봉지, 커피 원두 봉지 안에 들어 정상적인 우편물로 위장돼 있었다. A 씨의 범행은 합수본이 지난 4월 ‘마약검사 2차 저지선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 이후 20일 만에 안양우편집중국 세관검사장에서 처음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기존 공항에서만 마약류를 적발하는 검사 시스템(1차 저지선)에서 동서울우편집중국에 2차로 마약류를 적발하는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올해 4월에는 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5개 거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A씨가 국내로 들여온 마약은 안양우편집중국에 저지선이 도입된 지 20일 만에 적발됐다. 합수본은 관세청으로부터 마약 적발 사실을 통보받고 수사에 착수해 밀수책 A씨를 특정하고 4주에 걸친 수사 및 잠복 등을 거쳐 지난달 19일 수거책 B씨도 붙잡았다. 이미 A씨는 또 다른 마약 관련 혐의로 대구에서 체포돼 구속기소된 상태였다. 또 합수본은 전국 마약류 밀수 사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들 마약류 밀수 조직에서 총 6건의 마약류를 밀수한 사실도 확인했다. 신준호 마약합수본 제1부본부장은 “항공과 항만, 우편집중국이 모두 같은 X-ray 투시기를 사용하지만 항공과 항만의 경우 마약류뿐 아니라 총기류, 폭발물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있어 1차적으로 항공과 항만에서 마약류가 온전히 걸러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저지선이 설치된 데 만족하지 않고 이중 안전망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수사기법이나 적발기법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라와 대학 위해 기도할것”…김장환 목사, 숭실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나라와 대학 위해 기도할것”…김장환 목사, 숭실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92) 목사가 5일 숭실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 형남공학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하우스보이(남성 가사노동자) 출신으로 이런 명예를 받을 만한 자격은 없지만, 나라와 대학을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숭실대는 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인류 문화 발전과 복리 향상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학칙에 따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세계 인권과 자유화, 우리나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위를 받았다. 숭실대와 극동방송에 따르면 경기 화성군 출신인 김 목사는 1934년 가난한 소작농의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미처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채 가족과 함께 수원에서 전쟁을 겪었다. 이후 한 미군의 눈에 띄어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하게 됐고, 미군의 도움으로 1951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밥 존스 신학대학에 진학한 그는 올 A의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였다. 1959년 2월 단테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59년 12월 경기 수원으로 돌아와 수원중앙침례교회를 개척했다.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도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수원 지역에서 40여년 동안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청소년 선교에도 힘을 쏟아 수원 십대선교회(YFC)를 창설했고, 한국 YFC 총재를 지내며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1970년에는 극동방송 한국 지부 설립에 관여했고, 1977년 극동방송 초대 사장에 취임했다. 김 목사는 극동방송을 통해 공산권 국가였던 러시아 지역 선교에도 앞장섰다. 1991년 8월에는 국제 YFC 주최로 모스크바에서 열린 청소년 전도집회에 참여해 순회 설교를 했다. 현재는 극동방송 이사장과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로서 방송 선교와 나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학위수여사에서 “김 목사는 종교 지도자에 머무르지 않고 성경 가치에 기초한 혁신 경영자로서 탁월한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줬다”며 “방송 매체를 통해 국경과 이념, 체제를 넘어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아 난민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 돕기, 코로나19 의료지원 등 위기와 고통의 현장마다 사랑을 실천했다”고 했다. 이향범 대학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읽으며 “김 목사는 오랜 세월 극동방송을 통해 복음 전파와 방송 선교에 헌신하며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나눔과 봉사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숭실대 외에도 세종대, 한동대, 백석대, 명지대, 미국 휘튼대와 트리니티대 등 국내외 대학 20여곳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무궁화장, 외교부 표창, 영산외교인상 등도 받았다.
  • 불법 사금융으로 고액 이자 받아챙긴 뒤 반환 했어도… 대법 “범죄수익 추징해야”

    불법 사금융으로 고액 이자 받아챙긴 뒤 반환 했어도… 대법 “범죄수익 추징해야”

    불법 사금융업자가 법정이자율을 초과해 받은 이자를 채무자에게 모두 돌려줬더라도 법원이 그 초과이자에 대한 추징을 명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는 범죄수익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후 변제와 무관하게 추징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5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약 4765만원을 추징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 2019년 7월까지 채무자에게 약 3400만원을 빌려주고 원리금 명목으로 8250만원을 변제받는 등 약 연 324% 이상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 초과이자 4765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이같은 방식으로 취득한 원리금 약 2억 3786만원을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 2020년 10월까지 97회에 걸쳐 대포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1심 진행 중 채무자에게 약 5567만원을 반환하고 합의했다. 그러나 1심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초과이자 4765만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 측은 “초과이자 상당액을 모두 돌려줘 범죄수익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전액 추징은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른 추징은 부정한 이익을 박탈해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범인이 피해자로부터 받은 금품을 소비하고 나서 그에 상당한 금품을 반환했을 경우나 상호합의에 이르러 고소를 취소한 경우에도 이를 추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채무자들로부터 받은 이자를 대포통장으로 지급받은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함으로써 대부분 은닉·소비한 것으로 보이므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변제금 명목으로 초과이자를 반환했다는 사정만으로 추징 대상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 손흥민도 놀란 아틀라스의 라보나킥…현대차, 기술 학습·훈련 과정 공개

    손흥민도 놀란 아틀라스의 라보나킥…현대차, 기술 학습·훈련 과정 공개

    현대자동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축구 기술 훈련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아틀라스가 발놀림과 패스, 슈팅 등 축구 기본 동작은 물론 다리를 교차해 차는 라보나킥의 변형인 고스트 라보나킥까지 정확하게 구현하자 손흥민 선수가 감탄하는 모습도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자동차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FIFA 월드컵 캠페인 ‘스쿨 오브 풋볼’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도 공식 블로그에 아틀라스가 고난도 축구 기술을 훈련해 온 과정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균형, 타이밍, 협응, 적응 능력을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축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을 배우기 좋다고 판단하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생체역학과 움직임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아틀라스 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후 선수들의 동작을 참고해 훈련할 수 있는 모션 데이터와 동작 프로토콜로 변환한 뒤 이를 아틀라스 학습 과정에 적용했다. 연구진은 우선 모션캡처 시스템을 활용해 축구선수의 동작을 수집한 뒤 이를 아틀라스의 신체 구조에 맞게 변환하는 리타게팅을 수행했다. 이 과정은 사람과 로봇의 신체 구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겉으로는 사람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형태여도 관절 구조와 운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변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후 강화학습을 활용해 로봇이 해당 동작을 반복 학습하도록 했다. 이때 아틀라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신체 물리와 모터 제어 방식을 학습하며 균형과 힘 전달을 스스로 최적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정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성과 힘의 크기, 균형 유지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아틀라스는 또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실행, 학습하는데, 이를 통해 24시간 만에 사람을 기준으로 약 1년에 해당하는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복잡한 움직임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학습된 동작은 실제 아틀라스 로봇에도 적용돼 대부분 첫 실행부터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고, 이후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는 다시 학습에 반영돼 지속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특히 아틀라스가 선보였던 공 차기 동작은 로봇에겐 균형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타이밍에 킥 동작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과제다. 특히 축구는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에 맞춰 전신 움직임을 조정해야 해서 높은 수준의 제어 능력이 요구된다. 아틀라스는 전신의 모든 관절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 제어하는 전신 제어 기술을 갖춰 균형과 움직임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축구를 통해 복합적인 움직임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수행한 고스트 라보나킥의 개발 과정도 공개됐다. 고스트 라보나 킥은 기존 라보나킥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더한 고난도 축구 기술로, 연구진은 선수가 해당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기록한 뒤 이를 아틀라스의 신체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실제 로봇에서 구현했다. 페인트를 위해선 빠른 방향 전환이 필요하고 도약과 착지 과정에서 동적 균형도 유지해야 한다. 또 킥하는 순간 강한 힘 전달이 동시에 요구되는 복합 동작들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아틀라스가 축구를 통해 학습한 움직임이 단순히 스포츠 기술을 넘어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킥 동작으로 타이밍과 힘 생성, 협응 능력을 익히고 보다 복잡한 동작을 통해 회전 운동, 체중 이동, 전신 제어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축구처럼 이동과 조작이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은 앞으로 물류·제조 현장에서 로봇이 물체를 다루고 이동하는 작업 수행 능력으로 직접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산업 현장에서 어렵거나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해 사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아틀라스는 약 23㎏에 달하는 냉장고를 들어 올려 탁자 위에 정확히 배치하는 모습을 통해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뛰어난 전신 제어 능력을 선보였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앞으로도 축구와 같은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아틀라스의 움직임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칼 맞아 5㎝ 베였다”…나나 집 침입한 30대男, ‘의료진 소견서’ 증거 제출 의사

    “칼 맞아 5㎝ 베였다”…나나 집 침입한 30대男, ‘의료진 소견서’ 증거 제출 의사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사건 당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견서를 추가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는 이날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19일 변론을 종결했으나, 선고를 앞두고 추가로 변론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A씨의 강도상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범행 강도가 엄중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도 못했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절도 목적으로 야간에 주거 침입했을 뿐 강탈 목적은 없었다”며 “피고인이 흉기를 휴대하고 침입했다는 검찰 주장의 객관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최후 변론했다. A씨도 최후진술에서 “저의 죄로 피해 본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개 숙이면서도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는 할 수 없다. 무단 주거 침입과 절도 시도는 인정하지만, 강도 행각은 벌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도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번 재판에서 했던 말과 똑같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A씨는 재판부에 추가 자료 제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제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칼에 맞아 5㎝ 이상 베였다는 내용의 의료진 소견서를 받아왔다”며 증거 제출 의지를 전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경기 구리시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구리시 아천동 고급 주택단지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사다리를 이용해 베란다로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해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나나가 이를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해 턱 부위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나나에게 흉기에 의한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나나가 가한 상해에 대해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나나는 무고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9일 열릴 예정이다.
  • 경기도, 계획인구 76만 명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 승인

    경기도, 계획인구 76만 명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 승인

    경기도가 계획인구 76만 명의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장기발전 방향과 공간구조, 토지이용, 교통, 환경 등 도시 전반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파주시는 계획안을 통해 GTX-A 개통 등 광역교통 여건 변화와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도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2040년을 목표로 한 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파주시의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현재 약 54만 명에서 76만 명으로 설정됐다. 토지이용계획은 파주시 전체 행정구역 673.96㎢ 중 향후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가용지 38.10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정했다. 기존 개발지 50.769㎢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585.086㎢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공간구조는 신규 개발사업, 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도시거점 변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1도심, 2부도심, 7지역중심 체계로 설정했다. 생활권은 ▲운정·교하 ▲금촌·조리 ▲문산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운정·교하생활권은 주거·문화·교통 중심지로서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금촌·조리생활권은 경의선,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문산생활권은 임진강 생태자원과 DMZ 등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활용해 통일시대에 대응하는 문화·생태 휴양거점으로 육성한다. 교통계획은 국가도로망계획,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과 관련 계획에서 제시된 도로·철도계획을 반영했다. 인구밀도가 높고 기반시설이 집중된 운정·교하생활권은 격자순환체계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금촌·조리생활권과 문산생활권은 생활권 간 연계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격자형 도로망을 계획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 미래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대규모 주거지, GTX-A 등 광역교통시설, 생활권 중심지를 연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파주시가 ‘평화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안보 희생과 규제 가두리에서 벗어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평화경제특구 사업 등을 통해 파주시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엇갈린 흐름 속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30.63포인트(0.41%) 상승한 7584.3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2포인트(-0.09%) 내린 2만6830.96, 나스닥100지수는 163.43포인트(-0.54%) 하락한 3만407.8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9.46포인트(-2.15%) 내린 1만3617.50으로 마감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다우운송지수는 292.83포인트(1.36%) 오른 2만1773.03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0.66포인트(-4.11%) 하락한 15.40으로 내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일라이 릴리가 4.31%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3.34%, 오라클은 2.61%, 비자는 2.49%, 존슨앤드존슨은 2.21%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5.1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4.13%, 모간스탠리는 3.87%, 애브비는 3.6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38% 각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2.46% 하락했고, HSBC 홀딩스 ADR은 1.09%, 셰브론은 0.72%, 엑슨 모빌은 0.32% 내렸다. 나스닥 시장 상위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94% 상승했고 애플은 0.31%,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아마존은 1.51% 올랐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3.68%, 3.82%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메타도 0.74%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ARM 홀딩스 ADR은 4.47%, AMD는 3.56%, 램리서치는 2.12% 하락하며 반도체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1.24%, 인텔은 0.83%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56억달러, 브로드컴은 332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38억달러에 달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됐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의 거래대금이 47.6억달러, 오라클이 45억달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43.6억달러, 일라이 릴리가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금융·헬스케어 중심의 강세로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라클이 5.35% 추가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한정훈의 미디어gpt] AI와 콘텐츠의 역전

    [한정훈의 미디어gpt] AI와 콘텐츠의 역전

    최근 미국 미디어 산업의 투자 자금은 두 방향으로 흘러간다. 한쪽에는 몸값이 크게 낮아진 콘텐츠 기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꿈꾸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있다. 정작 그 가치를 만든 콘텐츠 제작자는 두 흐름 사이에 끼어 가장 작은 몫을 받는다. 인수 러시의 배경은 분명하다. 미국 연방 차원의 반독점 심사가 느슨해지며 예전 같으면 막혔을 결합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고 AI 경쟁은 ‘규모’를 생존 조건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거래는 생각보다 잘 닫히지 않는다. 고금리 시대가 길어지며 팔고 사는 쪽의 눈높이가 어긋난 탓이다.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은 빌 애크먼의 650억 달러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절했다. 78% 프리미엄에 상장지를 뉴욕으로 옮기는 조건이 붙었지만 회사는 통째로 넘기느니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답을 택했다. 위성라디오 시리우스XM과 지상파 아이하트미디어의 합병 협상은 조건을 좁히지 못해 멈췄다. 미국 2위 지역 지상파 방송 싱클레어의 스크립스 적대적 인수도 무산됐다. 반면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를 1100억 달러에 사들이는 본계약을 맺고 WBD와 넷플릭스의 합병을 깨는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떠안았다. 같은 산업에서 어떤 거래는 깨지고, 어떤 거래는 무리해서라도 닫힌다. 흐름을 거꾸로 읽게 하는 선택도 있다. 배리 딜러의 미디어 그룹 피플(옛 IAC)은 카지노 기업 MGM리조트를 18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딜러는 MGM을 “AI가 쉽게 복제하거나 중간에서 가로챌 수 없는 실물 자산”이라고 불렀다. 콘텐츠가 학습되고 요약되고 대체되는 시대에 자본은 사람이 직접 발걸음해야 하는 자산으로 옮겨 간다. 라스베이거스의 또 다른 상징 시저스가 60억 달러에 팔린 것도 같은 신호다. 복제되는 쪽은 비용을 치른다. 뉴욕타임스 발행인 A G 설즈버거는 AI 기업의 콘텐츠 이용을 ‘뻔뻔한 절도’라 부르며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퍼플렉시티와의 소송에 2000만 달러 이상 썼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한 해 저널리즘에 투입된 돈은 20억 달러가 넘는다. 그러면서도 뉴욕타임스는 아마존과 연 2000만~2500만 달러짜리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한 손엔 소송장, 다른 손엔 계약서를 든 셈이다. 그사이 앤트로픽과 오픈AI는 1조 달러 몸값으로 상장을 준비한다. 설즈버거의 계산으로는 AI 투자 가운데 콘텐츠 제작자 몫은 0.5%에도 못 미친다. 두 갈래 돈의 흐름이 한국 콘텐츠 기업에 던지는 질문은 같다. 무한 복제되는 콘텐츠의 값은 흔들리고 AI가 가로채기 어려운 자산(고유 IP와 라이브, 권리 그 자체)의 값은 다시 매겨진다. 시장이 뜨거울수록 관건은 ‘얼마에 팔리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끝내 대체되지 않느냐’다. 딜러가 카지노에서 본 것을, 한국 콘텐츠 진영은 자신의 IP와 권리에서 찾아야 한다. 그 답이 다음 가치평가의 출발점이다. 다음 판의 협상력도 거기서 나온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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