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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 경주 선언 채택…“견고한 무역·투자 관계가 아태 지역 성장에 필수”

    APEC 정상 경주 선언 채택…“견고한 무역·투자 관계가 아태 지역 성장에 필수”

    이재명 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정상들이 1일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을 골자로 한 ‘APEC 정상 경주선언’ 등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종료 후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아태지역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적인 번영과 성장을 위해 상호 간 무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 경주선언에 대해 “아태지역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회원 간 협력의 의지도 포함시켰다”며 “특히 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주재로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1일 ‘APEC 정상 경주 선언’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모두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다. 또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선언은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21개 회원들이 무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포괄적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주선언문은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 이는 문화창조산업을 명시한 APEC 첫 정상 문서로 향후 우리 K컬처(문화)가 아태지역 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됐다. APEC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이며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역량 강화 및 AI 혜택 확산 ▲민간의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APEC 최초의 포괄적 인구협력 이니셔티브로 이를 통해 미래세대 고용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 프레임워크에서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1년간 14차례 각료급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정상회의 당일까지 문안 타결을 위해 밤샘 협상을 진행하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APEC 회원 간 입장 차이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경주 선언을 비롯한 주요 성과 문서 3건 모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APEC 정상 간 단체 사진 촬영시 정상들이 함께 두른 옥색 숄의 의미는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옥색은 우리 가곡 ‘그네’의 가사 ‘세모시 옥색 치마’에 등장하는 친근한 색이며 옥색은 전통적으로 회복과 성장 그리고 평화를 의미하는 고귀한 색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 시진핑이 칭찬한 황남빵집 가보니 “손님 세배…해외에 더 알려질 것”

    시진핑이 칭찬한 황남빵집 가보니 “손님 세배…해외에 더 알려질 것”

    1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황오동 황남빵 매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곳의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침부터 고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섰다. 직원들이 매장 뒤편에서 분주하게 만든 빵들은 포장해 놓자마자 팔려나갔다. 서울에서 온 이동화(65)씨는 “황남빵이 맛있기도 하고 어제 시 주석이 맛봤다고 해서 집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샀다”고 말했다. 황남빵 매장 관계자는 “아침 기준으로 어제보다 세배 많은 손님이 왔다”며 “주문이 밀려 온라인 판매도 중단됐다”고 말했다. 황남빵을 비롯한 각종 경주 관련 상품들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 주석이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뒤 “황남빵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날 오전 황남빵 매장에 들른 한 중국인은 “시 주석이 먹었다는 게 알려지면 중국 관광객이 더 많이 올 것 같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에게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출시된 각종 ‘경주 상품’도 인기가 높다. 각국 대표단들은 숙소인 라한셀렉트 내 기념품 상점에서 경주를 상징하는 물건을 구매했다고 한다. 서점 ‘경주산책’ 관계자는 “첨성대나 대릉원 모양의 자석(마그넷), 경주 풍경이 담긴 엽서가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기념품점 제로스페이스 점주 고모(45)씨도 “APEC 기간 매출이 30~40% 상승했다”며 “외국인들 짐이 많다 보니 휴대성 좋고 전통적인 모양의 배지나 키링, 여권케이스를 많이 사간다”고 했다. 경주역 국립중앙박물관 문화 상품 ‘뮷즈’ 임시 매장에는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KTX에서 하차한 관광객들은 오전 10시 매장 개장 전부터 줄을 섰다. 대부분 ‘까치호랑이 배지’ 등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기념품을 구매했다. ‘까치호랑이 배지’와 옥색 ‘갓 브로치’를 구매한 중국인 체리 황(43)은 “중국에서 호랑이는 무섭고 위엄있는 이미지인데 한국 호랑이는 귀엽고 익살스럽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즈의 ‘더피’ 캐릭터와 비슷해 바로 구매했다”고 했다. 충남 아산에서 온 최효선(50)씨도 “기념품 구매자 전원에게 APEC 배지도 줘서 구매를 안 할 수 없었다”며 “외국인들이 줄을 서는 걸 보니 한국 문화의 힘이 대단하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상품 품절로 ‘뮷즈’ 매장은 일부 상품의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구매 비율이 30% 정도”라며 “10만 6000원인 경주 석굴암 조명도 높은 가격이지만 인기가 많다”고 했다.
  • 술취한 40대남, 버스 앞바퀴 밑에 들어가 운행 방해…집행유예

    술취한 40대남, 버스 앞바퀴 밑에 들어가 운행 방해…집행유예

    술에 취한 채 버스 앞바퀴 밑으로 들어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6시 53분쯤 대전 서구의 한 4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행 중이던 버스 앞바퀴 밑으로 들어가 약 3분 동안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귀가를 권유하고 순찰차에 탑승하려는 A씨를 저지하자 화가 나 상해를 가했다. 재판부는 “버스 운행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운행 업무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장모가 사망해 장례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 “아가씨 인천대교서 내려달라고…” 택시기사의 촉, 투신자 살렸다

    “아가씨 인천대교서 내려달라고…” 택시기사의 촉, 투신자 살렸다

    택시기사의 ‘촉’이 바다로 투신한 20대 여성을 살렸다. 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 A씨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해당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해 내려주긴 했지만, 투신 가능성을 우려해 즉각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1시 17분 현장에 도착한 영종소방서 구조대는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하고 구조 튜브를 전달하며 구조작업을 시작했고 30분 만에 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견인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비교적 높이가 낮은 인천대교의 초입 지점에서 투신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2009년 개통 이후 인천대교에서는 투신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말까지 모두 89명이 투신해 6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인천대교 운영사 측은 투신사고를 막기 위해 2022년 11월 투신 빈도가 높은 지점에 4000만원을 들여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갓길에 설치했다. 그러나 본래 갓길 기능이 상실되면서 교통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23년에도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예방효과가 거의 없었다. 결국 해당 시설은 지난 8월 철거됐다. 이후 별다른 대안 없이 방치된 인천대교에서는 9월 9일과 22일, 25일 총 4명이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해 숨지거나 실종됐다. 상황이 악화하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은 국비 80억원을 투입해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미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마친 상태여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도 설치 완료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학생에 성관계 요구”… 긴급체포된 외국인, 구속영장은 기각 이유는

    “중학생에 성관계 요구”… 긴급체포된 외국인, 구속영장은 기각 이유는

    A씨 “친구 집서 먹으려…간음 의도 없어”법원 “허위 진술 정황 없어…방어권 보장” 중학생에게 햄버거 등을 사준 뒤 친구 집으로 데려간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해 풀려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간음목적유인 혐의로 체포한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중학생 B군에게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준 뒤 다른 파키스탄인 친구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발생 6일 후인 지난 27일 피해 상황을 인지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제 유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신체 부위를 보여달라면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군이 먼저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달라고 했다”며 “친구 집에서 먹으려고 간 것일 뿐 B군을 간음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 진술이 허위라고 볼만한 정황이 없어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 피의자 주거가 불분명해 불가피한 조치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女 수십명 성폭행한 30대男…미성년자까지 협박했다

    여자인 척 ‘1인 2역’을 해가며 수십명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2년쯤부터 3년여 동안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피해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A씨에게 연락처를 넘겨줬다. 이후 A씨가 직거래를 요구하며 계속 만남을 요구하자 부담을 느껴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며칠 뒤 피해자들은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 B씨로부터 “A씨가 당신을 성희롱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B씨는 자신도 A씨에게 성폭행당한 적이 있다며 함께 복수하자고 제안했다. 화가 난 피해자들은 ‘A씨를 협박하라’는 B씨의 지시에 따라 A씨가 나체 상태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는 수 시간 뒤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내가 당한 불법촬영과 협박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먼저 만나서 해결해보자”고 압박했다.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낀 피해자들은 A씨 손에 이끌려 모텔로 들어가 성폭행당했다. 지난해 한 피해자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1인 2역으로 전 연인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과 연락해 협박을 유도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B씨도 실존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성 100여명과 같은 수법으로 연락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한 정황을 발견했으나 20~30명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및 강간 등), 아동복지법 위반(음행 강요·매매·성희롱), 강간, 협박 등 10여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유 박성현 변호사는 “피해자는 자신이 가해자인 줄 알고 A씨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한 지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 “용변 보는 모습 볼래” 女화장실 들어가 영상 촬영한 20대男 결국

    “용변 보는 모습 볼래” 女화장실 들어가 영상 촬영한 20대男 결국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용변을 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2단독 최승호 판사는 지난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아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선 27세 남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한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대한 취업제한, 압수된 범행도구인 휴대전화 몰수 처분도 내렸다. A씨는 지난 1월 26일과 같은 달 29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강원 원주시 모처에 있는 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들의 용변을 보는 모습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네 번에 걸쳐 이 같은 범행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총 4명으로, 이 중 1명은 사건 당시 19살 여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의 피해 여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판사는 “범행의 내용과 횟수,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죄책도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상담을 받고 관련 교육을 받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점, 특정된 피해자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했고 그 피해자가 이를 수령한 것으로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의 양형 조건들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李 대통령 만난 IMF 총재 “韓조선업, 혁신 통한 고성장 보여줘”

    李 대통령 만난 IMF 총재 “韓조선업, 혁신 통한 고성장 보여줘”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 경제 성장 전략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와의 면담에서 “저성장의 원인이 양극화이고, 국가 경제의 핵심은 포용 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양극화 해소와 지속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포용 성장을 추진할 경우 국가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일부 그룹의 저항으로 개별 국가에서 이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IMF나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서 포용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함께 대통령이 강조하신 포용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 3월 태국에서 IMF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포용 성장에 대한 특별 세션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에서는 앞으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데에 있어서 혁신을 방법으로 삼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국의 성과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바이며 앞으로 미래 계획에 대해서 더 높이 평가하는 바”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대통령에게 구조 개혁의 지속과 타국과의 협력 강화를 조언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지금까지 해오신 과감한 구조개혁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의 역동성이 높아지고 혁신성 높아지고 성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조선업을 언급하며 “혁신을 통해서 우리가 고성장 이루어낼 수 있고, 국민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필리핀, 칠레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 경찰서 내에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정상은 스캠 단지 등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역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FTA 개선 협상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자 중남미 지역 제3위의 교역 파트너다. 두 정상은 핵심 광물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과정에서 한국의 제조업 기술력과 칠레의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AI업체 등 2곳, 홈플러스 인수의향서 제출…농협 불참

    AI업체 등 2곳, 홈플러스 인수의향서 제출…농협 불참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한 두 곳이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최종 입찰 전까지 추가 매수 희망자와 협의하며 매각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31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AI업체 하렉스인포텍을 포함한 두 곳으로부터 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AI 기반 직거래 유통·물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미국 투자 자문사 아나리 캐피털을 통해 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제시했다. 나머지 한 곳은 기업명과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최종 입찰일까지 추가 매수 의사를 밝히는 기업이 있으면 협의할 예정”이라며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정관리(회생절차) 개시 이후 8개월간 새 주인 찾기에 나서왔다. 이번 매각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를 무상 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구조다. 예비 실사는 다음 달 3~21일 진행되며, 최종 입찰은 2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11월 10일)을 네 차례 연장받았으며, 인수 후보가 등장한 만큼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회사 관계자는 “M&A 성사로 영업 정상화를 이루고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산 반대 릴레이 집회를 열고 “홈플러스 해체는 고용 불안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속한 매각을 촉구했다.
  • 1t 배로 밀입국 40대 중국인…구속 송치

    1t 배로 밀입국 40대 중국인…구속 송치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소형 보트를 타고 우리나라에 밀입국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지난달 ‘강제 퇴거돼 재입국할 수 없는 중국인이 국내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최근 경북 영양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태안해경은 A씨와 같이 있던 밀입국 조력자 중국 국적 30대 남성 B씨도 현장에서 함께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낮 12시쯤 중국 산둥성 석도에서 소형 보트(1t급)를 타고 혼자 출항해 같은 날 오후 9시42분쯤 충남 태안군 마도 해안으로 상륙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국내에서 은신 생활을 하면서 강원도, 경북 등 전국을 돌며 배추밭에서 일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체류 기간이 만료된 B씨는 A씨가 밀입국 당시 차량을 이용해 국내 은신처까지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국내에 불법 취업을 위해 밀입국했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서 활약한 ‘1급 인명구조견’ 토백이도 APEC 현장 떴다

    튀르키예서 활약한 ‘1급 인명구조견’ 토백이도 APEC 현장 떴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1급 인명구조견인 ‘토백이’도 임무를 맡아 활약했다.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인명구조견인 ‘토백이’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에 투입돼 산악구조 및 도시탐색 인명 수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구조견인 토백이는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에 참여한 네 마리 구조견 중 한 마리로, 당시 붕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해 8명의 생존자와 18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조 작업 도중 오른쪽 앞발에 상처를 입어 붕대를 감고도 임무를 지속한 투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8살 수컷인 토백이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수색 활동에 최적화된 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개 회원국 정상 및 정부대표들은 물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 귀빈들이 대거 모여 삼엄한 경호와 보안을 위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토백이도 보문단지에 조성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주간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은 상황관리단을 설치·운영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경주 지역에 파견했고, 화재, 구조, 구급 등 분야별 특별대응팀도 가동했다. 지난 28일부터는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전국 하루 평균 203명, 676대 소방차를 동원할 수 있도록 했고, 경주에는 15개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차 52대와 141명의 인원을 동원했다. 소방헬기 4대, 닥터헬기 1대 등 총 5대 헬기를 동원해 항공 응급의료 체계도 구축했다. 이 가운데 보문단지 내 헬기 2대가 고정 배치돼 있다.
  • 경주에서 ‘피지컬 AI’ 손 맞잡은 SK·엔비디아…국내 최초 구축부터 사용까지 일원화

    경주에서 ‘피지컬 AI’ 손 맞잡은 SK·엔비디아…국내 최초 구축부터 사용까지 일원화

    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피지컬(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SK그룹은 이를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제조 분야 계열사는 물론 정부나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등 제조 분야 외부 수요처까지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최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SK가 유일하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3D)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하는 모델이다. 수율 개선과 설비의 유지 보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로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일찍 발견하거나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된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 뿐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한다.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에 나서며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높은 비용과 장비 수급 등의 이유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전망이다. 양 사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국내에 구축한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AI 팩토리는 국내 제조 AI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할 예정이다.
  • 검찰,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이성윤·박은정 혐의없음 처분

    검찰,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이성윤·박은정 혐의없음 처분

    추미애 때 감찰자료 무단 제공 혐의재수사 3년 4개월 만에 ‘혐의없음’직권남용 등은 공수처가 수사 진행 중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찍어내기’식 감찰과 징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31일 서울고검 재기수사 명령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재기해 수사 중이던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 취득·사용 사건’과 관련해 이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통신비밀보호법위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은 “관련 수사·감찰 기록, 행정소송 등에서 확인된 사실관계, 법무부 감찰규정 및 관련 법리 등에 기초해 혐의없음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2월 법무부가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윤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벌였다며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당시 검사장 감찰을 명분으로 입수한 자료를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징계 근거 자료로 제공한 것을 문제 삼았다. 고발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6월 29일 공공기관이 법령 등에 정한 소관 업무 수행을 위해 감찰자료를 제출받은 것이고,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찰자료를 제공한 것이 외부 공개, 누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한변은 검찰 처분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항고했다. 서울고검은 이에 2022년 6월 16일 혐의 유무 판단을 위한 자료를 다시 확보하라며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검찰은 재수사 명령 3년 4개월여 만인 이날 다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 의원과 박 의원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1부(부장 나창수)가 2023년 2월 3일 사건을 이첩받아 진행 중이다.
  • ‘장외주식 사기’ 필립에셋 임직원들에 총 4700억원 벌금형

    ‘장외주식 사기’ 필립에셋 임직원들에 총 4700억원 벌금형

    허위정보를 퍼뜨려 비상장주식(장외주식)을 거액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필립에셋 임직원들에게 징역형과 함께 수백억원대 벌금형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3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전 필립에셋 간부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3년과 벌금 140억∼570억원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8년 12월 시작됐지만,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부인 및 복잡한 사실관계 등을 이유로 7년 만에 판결이 나왔다.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이들은 법정구속 됐다. 재판부는 이날 함께 기소된 B씨 등 7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70억원씩을 선고했다. 기소된 피고인 중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1명에 대해서만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이날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벌금은 모두 합쳐 4700억원으로, 재판부는 벌금을 납입하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3년간 노역장 유치’를 명령했다. A씨 등은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 매매를 하며 비상장 기업의 장외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상장이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퍼뜨려 최고 2∼2.5배까지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다단계 판매 형태로 업체를 운영하며 2016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587억원에 사들인 주식을 3767억원에 팔았다. 주식 판매 이익 중 563억원이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 등급 이상의 판매원과 본부장급에게는 10∼16% 수수료를 지급했으며, 간부급 직원 일부는 각각 1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범 격으로 기소된 전 회장 B씨는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2년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온갖 이유로 공소사실을 부인하거나 사망한 B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만 필립에셋에 소속돼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이들은 기업을 평가할 만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자료를 형식적으로 검토했다”며 “범행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양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위, 6개월간 활동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위, 6개월간 활동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는 지난 30일 열린 제4차 회의를 끝으로 6개월간의 특위 활동(2025.4.30~2025.10.3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환경 속에서 서울을 ‘AI 혁신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윤리·교육 등 분야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층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구성결의안을 의결하며 공식 출범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 동안 총 4차례의 회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의 주요 AI 정책을 점검하고, 부서 간 분산된 사업의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산업계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9월 12일 본회의를 통해 ▲‘서울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서울시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 교육 지원 조례’ 등 ‘AI 3대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어 산업·윤리·교육 전반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8월 21일에는 ‘서울 AI 허브’와 ‘서울신성초등학교 신나는 AI 교실’을 현장 방문해 산업과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AI 스타트업 지원 및 미래 인재 육성의 현황과 과제 점검을 통해 위원들은 “서울 AI 허브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윤리적 신뢰성과 산업정책 연계 측면에서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학교 간 AI 교육격차 해소와 시민 참여형 교육모델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서상열 위원장은 활동 종료 총평에서 “이번 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서울시가 AI 산업을 선도하고 윤리적 활용 기반을 확립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특위는 비록 종료되지만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AI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위 활동 종료 이후에도 서울시 및 교육청의 AI 정책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상임위원회(주택공간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와의 협업을 통해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향후 제정된 3건의 조례안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업무보고 등을 통해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조례 개정 및 정책 보완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 두산,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AI’ 강화…건설·로봇 지능화 본격화

    두산,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AI’ 강화…건설·로봇 지능화 본격화

    두산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건설기계, 발전기기, 로봇 등 주요 사업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 지능형 기계를 도입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두산은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산은 각 사업 부문이 보유한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AI 기술과 인력을 지원해 두산의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초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이 축적한 건설기계·발전기기·로봇 분야 데이터는 산업 현장 중심의 AI 학습에 활용, 각 사업에 특화된 맞춤형 피지컬 AI 도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실제 장비 작동과 제어를 수행하도록 설계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모델·시뮬레이션 기술 및 인프라 활용 ▲신기술에 대한 우선 접근권과 기술·인력 교류 ▲정기 연구진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향후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국내 산업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엔비디아는 AI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산업 지능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올해 지주부문 내에 피지컬 AI 혁신 조직인 ‘AX Center’를 신설하고, 스탠포드대 휴먼센터드 AI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지난 9월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미국 엔비디아와 아마존, 스탠포드 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 “IMF 총재님이 일 잘한다고 칭찬”…APEC서 포착된 ‘고등래퍼’ 하선호

    “IMF 총재님이 일 잘한다고 칭찬”…APEC서 포착된 ‘고등래퍼’ 하선호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얼굴을 알린 래퍼 출신 하선호(23)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에서 영어 도슨트로 활약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선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마이크를 잡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하선호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님, 경상북도 도지사님, 경주시장님 앞에서”라는 설명과 함께 ‘한영아나운서’, ‘영어도슨트’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하선호는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IMF 총재님이 일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적었다. 서울 외국어고 출신인 하선호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한 이후 2019년 싱글 앨범 ‘돌멩이’를 내며 래퍼로 데뷔했다. 하선호는 올해 초 영어 회화 강사가 됐다는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프리랜서 통역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돈과 바람난 아버지, 며느리 유독 아끼더니…‘충격 결말’

    사돈과 바람난 아버지, 며느리 유독 아끼더니…‘충격 결말’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던 한 남성이 내연남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였다. 그는 과거 장모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전력이 있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GTV·Kstar ‘부부스캔들3–금지된 유혹’에서는 아버지의 연이은 불륜으로 가족이 무너진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결혼 후 아내, 부모와 함께 살며 어머니를 정성껏 간병했다. 아내 역시 시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며 평화로운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이들 가족의 일상은 아버지와 장모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깨졌다. 당시 아버지는 병문안을 온 장모에게 유난히 다정하게 행동했고, 집까지 직접 바래다주는 등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부가 뒤를 밟은 결과, 두 사람이 호텔 앞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아버지와 장모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A씨 부부는 어머니를 위해 이를 덮기로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의심이 시작됐다. A씨는 어느 날 길에서 아버지와 아내가 함께 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마트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해명했지만, 아내의 서랍에서 아버지 차 안에서 봤던 목걸이가 발견되면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A씨가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결과,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며느리가 먼저 유혹했다”고 주장했지만, 아내는 “시아버지가 나를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아내는 과거 헬스 트레이너와의 외도 사실이 발각되자 이를 빌미로 시아버지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소송 끝에 재산과 아들의 양육권을 모두 지켜냈다. 그는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아들과 새 출발을 하겠다”며 가족을 되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 ‘순직 해경’ 과실·은폐 혐의 서장·소장·팀장 기소

    ‘순직 해경’ 과실·은폐 혐의 서장·소장·팀장 기소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당시 인천해경서장과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인천 해경 순직 사건’ 수사팀은 업무상과실치사, 직무유기 등 혐의로 영흥파출소 전 팀장 A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1일 2인 출동 규정을 지키지 않고 이 경사가 홀로 출동하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팀원들에게 규정보다 긴 휴게시간을 부여하고도 근무일지에는 규정을 지킨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혐의도 있다. 수사팀은 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 혐의로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 B 전 영흥파출소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해경 측 과실을 은폐하기 위해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한편 이 경사 유족 측은 이날 인천지검에 업무상과실치사,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들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 변호인은 “고소인의 지위에서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의미”라며 “부당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어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와 장갑을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치다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 아동 성착취물 2800개 ‘와르르’…日서 체포된 한국인

    아동 성착취물 2800개 ‘와르르’…日서 체포된 한국인

    일본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및 사진을 판매한 혐의로 30대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31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날 아동 성매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이타마현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한국 국적 남성 A(3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시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남성 여러 명에게 아동 성착취 동영상 10개를 총 3만 4500엔(32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아이’ ‘10대’ ‘초등학생’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용돈이 필요하다”, “욕실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다” 등의 글을 올려 마치 자신이 초등학생 여아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어 남성 20~30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모바일 간편결제로 대가를 지급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이 남성의 스마트폰과 PC 등을 압수해 조사한 결과 아동 성착취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 등 2800여개가 발견됐다. 이들 아동 성착취물은 인터넷으로 수집한 것으로,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아동복지시설에서 촬영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시청은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에 흥미가 있어 영상과 사진을 모아왔다”면서 “생활이 어려워져 영상을 판매해 식비를 충당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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