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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3> AX 길목의 허들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3> AX 길목의 허들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이 DX(디지털 전환)를 넘어 AX(인공지능 전환)로 도약하려면 기술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건설 현장의 고착화된 문화와 정서, 법과 제도, 공사비, 데이터 관리와 인력까지 모두 얽혀 있다. 이번에는 AX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 기술, 제도, 조직, 경제적 측면의 허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고 극복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기술적 허들: AI·로봇·자율시스템의 성숙도와 현장 적합성 CES 2025에 자율주행 굴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했다. 머신가이던스(MG), 머신컨트롤(MC), 드론 계측 등은 이미 시연 단계 또는 부분 적용 단계지만, “모든 현장에 당장 투입”은 아직 어려운 단계다. 복잡한 지반, 날씨 여건, 협소한 도심지 현장, 매일 변화하는 공정 간섭 속에서 센서 노이즈, 응답 지연, 맵 정합과 경로 계획 안정성 등을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성숙 단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행착오와 기술 개발이 숙제로 남아있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차원(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장비 투입 최적화 루트를 계산하지만, 최적 장비 조합을 실제 현장에서 구현 시 안전 구역 설정, 반출입 동선 관리, 공정 간섭 등과 충돌하여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어려움이 많다. 이는 건설 현장에서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통합 엔지니어링(로보틱스+BIM+시공 계획+HSE)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야 비로소 AI 기술을 접목한 장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제도적 허들: 규제, 안전 기준, 법적 책임의 명확화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주 및 경영 책임자의 책임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안전 관리 체계 구축과 실행 여부가 처벌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작동한다. 이런 환경에서 건설사가 자율주행 지게차나 로봇과 같은 AI가 결합된 장비나 시스템을 도입하여 활용하다 안전 사고를 낼 경우 “사고의 법적 책임”이 쟁점이 될 수 있다. 디지털·AI 기반 안전 관리 증빙과 장비 운영 로그(데이터 거버넌스)가 관리 책임을 규명하는 주요 판단 근거가 될 것이다. 자칫 책임 불명확과 과도한 규제는 초기 AI 안전 관리 확산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율 주행 장비, AI가 결합된 기계의 의사 결정에 있어 안전 적합성 검증, 데이터 기반 위험 평가, 시정 조치 체계, 감리·발주자의 디지털 확인 절차 등이 제도적으로 내재화돼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AX의 PoC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확대될 수 없다. ●조직적 허들: 보수적 문화와 인력 재교육 기술보다 더 어려운 것은 사람의 변화다. 건설업은 오랜 경험과 직관이 중요한 분야라, AI나 로봇이 판단한다고 해도 “과연 그게 맞아?”라는 의심이 생기기 쉽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쓰려면 기존 인력의 재교육이 필요하다. 드론 조종, 데이터 분석, 로봇 운영 같은 새로운 직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디지털 전담팀’을 만들어 AX를 준비하고 있지만, 조직 전체가 바뀌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AI가 의사 결정을 일부 대체하거나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려면, 권한과 책임의 위임 전결 설계, 새로운 직무 정의(로봇 운영, 데이터 엔지니어, HSE 데이터 관리자 등), 교육과 평가 체계 정립이 필요하다. 기업들은 ‘AX 조직’을 주축으로 프로세스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를 확립해야 하며, HR은 업무의 중요도와 분야에 따라 AI를 단순 참고용 의사 결정 도구로만 활용할지, 최종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할지에 대한 R&R을 분명히 정립해야 할 것이다. ●경제적 허들: 초기 투자, ROI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AX 기술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드론, 센서, AI 시스템, 자율 주행 장비까지 도입하려면 수십억 원이 투입되기도 하는데 그만큼의 효과가 즉시 체감되지 않아 ROI(투자 대비 수익) 예측이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지금은 건설 경기도 안 좋은데, 이걸 무리해서 도입해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과거부터 시스템적으로 공정 지연을 줄이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면서 실제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시도를 해왔고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Q-cost(품질 비용)상 예방 비용을 선제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실패 비용을 낮춰 전체 품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민국 건설업은 2~3년 전부터 발주 물량 감소 및 착공 지연에 따라 수주 및 수익성 악화, 잠재된 PF 구조 부실, 높은 부채 비율 등 여러 리스크가 겹친 상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건설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건설 경기 둔화와 회복의 사이클은 5~10년 주기로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며 현재는 무리한 출혈 경쟁 수주보다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 통합→의사 결정 도구→운영 최적화”에 투자한 ROI는 다른 투자에 비해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네 가지 허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AX를 향해 건설사, 정부, IT 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장벽을 하나둘 논의하여 걷어냄으로써 대한민국의 건설 산업은 한 차원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제주 게스트하우스 女투숙객 성폭행·신체 촬영 시도까지…20대 직원 ‘징역 6년’

    제주 게스트하우스 女투숙객 성폭행·신체 촬영 시도까지…20대 직원 ‘징역 6년’

    자신이 근무하던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이던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직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8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임재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13일 자신이 근무하던 제주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게스트하우스 관리자가 손님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무겁고 피고인 범죄로 피해자는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며 “다만 피해자가 잠에서 깨 항의하자 범행을 멈췄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헤어진 연인 아버지 살해한 40대…항소심서도 무기징역

    헤어진 연인 아버지 살해한 40대…항소심서도 무기징역

    헤어진 연인의 아버지를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18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북 상주에 있는 연인 B(여·42)씨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고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B씨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소주병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후 B씨가 경찰에 소주병을 범행 증거물로 제출하면서 자신이 수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고, A씨는 술에 취해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고 형이 무겁다는 주장을 펼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A씨가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되고, 피해자들이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검사는 사형을 구형하고 있지만 A씨의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게 정당화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기사에게서 술냄새” 승객 신고…부산서 마을버스 숙취 운전한 50대 입건

    “기사에게서 술냄새” 승객 신고…부산서 마을버스 숙취 운전한 50대 입건

    부산에서 전날 마신 술이 안 깬 상태에서 마을버스를 운전한 50대 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마을버스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25분쯤 A씨가 운전하던 버스에 탄 승객으로부터 기사에게서 술냄새가 난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영도구 봉래동 한 도로에 버스를 정차하게 한 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는 전날 오후 술을 마셨으며, 운행 전 차고지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측정기가 고장나 음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도구에 따르면 A씨가 소속된 업체는 호흡 측정기를 이용해 기사가 술을 마셨는지 운행에 나서기 전에 확인한다. 하지만 이날은 측정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A씨의 음주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도구 관계자는 “음주 측정기가 언제 고장났는지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직원 재산 가로채고 성범죄 누명까지 씌운 대표…징역형 판결

    장애인 직원 재산 가로채고 성범죄 누명까지 씌운 대표…징역형 판결

    장애인 직원의 재산을 가로채고, 범행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성범죄자 누명까지 씌운 회사 대표가 징역형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18일 무고 교사,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B(30·여)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B씨에게는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도 내려졌다. 업체 대표인 A씨는 2020년 운영하던 사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지적장애가 있는 아르바이트 직원 C씨의 주택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씨에게서 재산상 이득을 가로챘다가 고소당할 처지에 놓이자 C씨를 성범죄자로 처벌받게 해 범행을 숨기려고 공범이자 회사 여직원인 B씨에게 거짓 피해를 신고하도록 종용했다. A씨는 B씨를 업체 대표이사로 등기한 뒤 실질적으로는 자신이 사업체를 운영했는데, 거짓 신고를 종용하면서 “나는 도망가면 된다. C씨를 성폭행으로 처벌받게 해야만 네(B)가 살 수 있다”는 취지로 무고를 부추긴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다행히 C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벗어 기소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겪었을 피해가 상당하다. 뒤늦게나마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대구서 여자친구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

    대구서 여자친구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연인인 B(여·30대)씨를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넘어지면서 보도블럭에 머리를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7일 숨졌다. A씨는 B씨 가족의 신고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두 사람이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사회면에 나오면 안 돼” 샤이니 키, ‘주사 이모’ 논란에 과거 발언 재조명

    “사회면에 나오면 안 돼” 샤이니 키, ‘주사 이모’ 논란에 과거 발언 재조명

    그룹 샤이니 멤버 키(34·본명 김기범)가 이른바 ‘주사이모’ A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키가 “아이돌은 안 좋은 일로 사회면에 나오면 안 된다”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가 지난 9월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올라왔다. 키는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돌의 정의에 대해 말하는 과정에서 “지킬 거 지키고 실망만 시켜드리지 말자는 것”이라며 “사회면에 나오면 안 된다. 좋은 일로만 사회면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결백하게 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최대한 어떤 일에도 휘말리지 않게 지키면서 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18년차 아이돌로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키의 미담처럼 회자됐으나, ‘주사이모’ 논란이 불거진 뒤 오히려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키는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A씨와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SM은 키가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으며,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키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한밤중 굉음에 연기 내뿜으며 ‘드리프트’…제주 관광객 난폭운전 입건(영상)

    한밤중 굉음에 연기 내뿜으며 ‘드리프트’…제주 관광객 난폭운전 입건(영상)

    제주에서 한밤중에 이른바 ‘드리프트’ 등 난폭운전을 한 2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20대 내국인 관광객 A씨를 최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15분쯤 제주시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한 자리에서 잇따라 360도 회전하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하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변 차량의 이동 경로를 폐쇄회로(CC)TV로 분석해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압수수색을 거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드리프트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 선정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 선정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시상식’에서 기획경제위원회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출입상주기자단은 지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5년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취재하며 우수 사례를 검토해 실질적인 점검과 견제, 정책 대안 제시 여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다. 왕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비전펀드 운용 손실과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가입률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는 것을 지적하고, 서울시가 AI 빅데이터 시스템이 실제 행정에 활동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연구원 대상으로는 시민의 세금으로 수행된 연구 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연구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다. 민생노동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3년간 발전한 도시농업 사업이 탄소저감·ESG·SDGs와의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정책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정의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형식이 아닌 내용과 실질에 충실한 감사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정순 의원은 관악구의회 3선 의원(6·7·8대)과 제8대 전반기 의장을 거쳐 현재 제11대 서울시의원(기획경제위원회)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2025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 2025 제3회 한국ESG대상 대상,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미국의 영화감독 롭 라이너(78)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68)가 아들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들 닉 라이너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혐오했다”고 보도했다. 1947년생인 롭 라이너는 1967년 할리우드에 입문한 뒤 총 32편의 영화를 제작·연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플립’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남겼다. 그의 아버지 칼 라이너 역시 배우·코미디언·감독으로 활동하며 미국 감독조합(DGA) 영예상과 에미상을 받은 거물 인사다. 반면 1993년생인 닉 라이너는 오랜 기간 약물 중독 문제를 겪으며 뚜렷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주목받은 작품은 롭 라이너가 연출하고 닉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자전적 영화 ‘찰리 되기’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은 과거 인터뷰에서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유대감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한 부부의 딸 로미 라이너는 출동한 경찰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 인물”이라며 닉을 용의자로 지목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전날 밤 라이너 부부와 닉 사이에 큰 말다툼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TMZ는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들 간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라이너 부부가 파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닉 라이너는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 LA 법원에 출두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급 살인 혐의 2건으로 기소된 그는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자살 방지용 교도소 가운을 입고 법정에 섰으며, 유무죄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변호인 요청에 따라 기소 인부 절차는 내년 1월 7일로 연기됐다. 닉의 변호인 앨런 잭슨은 심리 이후 취재진에게 “라이너 가족에게 닥친 참혹한 비극”이라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 없이 사법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기자회견에서 “라이너 부부를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라며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형 구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검찰이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을 가중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닉 라이너가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6년 이후 사형이 실제 집행된 사례는 없다. 라이너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통한 심정이며, 갑작스러운 상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들다”고 밝혔다. 빌리 크리스털, 앨버트 브룩스, 마틴 쇼트, 래리 데이비드 등 라이너 감독 부부와 가까웠던 배우들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그들은 역동적이고 이타적이며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 전국 최초 베이비부머 시간제 일자리 ‘경기 라이트잡’…2,377명 재취업

    전국 최초 베이비부머 시간제 일자리 ‘경기 라이트잡’…2,377명 재취업

    김동연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 공공과 재정이 마중물 역할 해야” 베이비부머에게 알맞은 시간제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이 중장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도우며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라는 의미의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재진입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기도는 50~64세 중장년을 채용해 주 15~36시간 미만 근로, 4대 보험 보장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지원해 채용 과정의 부담도 낮췄다. 올해 11월 말 기준 596개 기업이 라이트잡에 참여해, 2천377명의 베이비부머가 유통·제조·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재출발했다. 참여 기업들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중장년 근로자들은 일터에서 역할을 찾으며 일상의 활력이 회복돼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스타트업 ‘하이드로젠 버터플라이’는 라이트잡을 활용해 경력 인력 2명을 부대표와 상무이사로 채용했다. 대기업에서 수소연료, 드론, 예산, 국방과제 등을 담당했던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스타트업의 초기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직 다수가 20~30대 초반인 조직에 중장년의 노하우와 통솔력이 더해지며 기업 운영의 기본 틀이 잡혔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금 덕분에 재정 부담 없이 고급 인력을 영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라이트잡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인력을 채용한 제조기업 ‘제이케이다올’ 관계자 역시 “업무를 스스로 찾아 수행하고 직원 간 소통을 조율하는 등 중장년 특유의 성실함이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제이케이다올에 취업한 A씨는 “적지 않은 나이와 긴 공백으로 불안감이 있었는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와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케팅 업무에 채용된 B씨는 “50대 이후 라이트잡을 통해 저의 충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책기획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그는 “근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일하면서 실질적인 영업성과도 낼 수 있어서 보람차다. 라이트잡이 그 시작점이 되어주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의 역량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라이트잡 일자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장년층 고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에는 정책이 많이 집중돼 있지만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는 사각지대 내지는 소외된 지역임이 틀림없다”라며“앞으로 여성 일자리, 노인 일자리,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로와 사활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에서 마중물 역할을 공공과 재정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이비부머 일자리를 만들어 즐겁게 인생을 영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법무법인 세종, 챔버스 APAC ‘최우수’ 11개 분야 석권… 김앤장 맹추격

    법무법인 세종, 챔버스 APAC ‘최우수’ 11개 분야 석권… 김앤장 맹추격

    법무법인 세종이 세계적 법률 매체 체임버스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가이드’에서 11개 분야 ‘밴드 1(최우수)’에 선정됐다. 김앤장(17개)에 이어 국내 로펌 중 두 번째로 많은 1위 등급을 획득하며 확고한 ‘양강 체제’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세종은 금융, M&A, 공정거래 등 기존 강점 분야 외에도 송무, 조세, 국제중재 분야에서 등급이 상승하며 총 11개 분야 밴드 1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아시아나항공 계약금 소송 등 대형 사건을 잇달아 승소로 이끌며 실력을 증명했다. 개인별로도 78명의 변호사가 ‘리딩 인디비주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약진은 공격적인 인재 영입의 결과다. 세종은 올해 최창영 전 서울고법 판사, 장영수 전 대구고검장 등 재조 출신과 조세·국제중재 전문가들을 대거 수혈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세종의 전문성과 팀워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장영란 “전 남친 마주쳐…배우 됐더라”

    장영란 “전 남친 마주쳐…배우 됐더라”

    방송인 장영란이 결혼 후 전 남자친구를 마주친 적 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아무도 몰랐던 장영란의 7가지 비밀 대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거짓말탐지기 전문가를 만나 질문에 답하며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란은 “결혼 이후 전남친을 마주치거나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선 진실로 판정됐다. 그는 “가정 파탄을 만들려고 하냐. 갑자기 전남친 얘기가 왜 나오냐”며 “만난 건 아니고 마주친 거다. 우리 남편 알면 난리 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첫째 지우를 임신했을 때 친한 후배가 공연을 보러 오라길래 가서 공연을 보는데, 전남친이 연기를 하고 있더라. 끝나고 나서 후배한테 가서 ‘너무 잘한다’ 얘기하는데 전남친이 와서 인사를 했다”고 떠올렸다. 장영란은 “그때 지우를 임신해서 배가 볼록 나왔으니까 전남친이 그 모습을 보더라. ‘잘 지내’냐고 묻길래 ‘잘 지낸다. 너무 행복하다’고 대답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마주친 거지 밥을 먹거나 이러진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전 유명인에게 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지만 거짓으로 판정됐다. 장영란은 “김영철 오빠를 생각했는데 오빠가 사귀자는 말은 안 했던 것 같다”며 “대시가 사귀자는 말 아니냐. 그러면 한 번도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쿠팡 김범석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해고된 임원 주장일 뿐”

    쿠팡 김범석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해고된 임원 주장일 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대응을 두고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직원 과로사 은폐 의혹 보도가 나오자 쿠팡 측이 “해고된 임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 보도에 대해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됐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 도중 SBS와 한겨레는 2020년 10월 12일 심근경색으로 숨진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장덕준(당시 27세)씨가 과로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김범석 의장이 축소·은폐를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범석 “열심히 일한다는 메모가 남지 않도록” 지시 당시 쿠팡에서 1년 4개월간 새벽 근무를 했던 고인은 2020년 10월 1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구 칠곡물류센터에서 퇴근한 지 약 1시간 반 만에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SBS가 공개한 당시 센터 폐쇄회로(CC)TV를 보면 장덕준씨는 근무 도중 허리를 숙이더니 오른손을 계속 가슴에 대고 있었다. 장덕준씨가 사망 전까지 주 5~6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고강도 노동을 한 것이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인 미국인 A씨와 2020년 10월쯤 나눈 ‘시그널’ 메신저 대화에서 국감을 앞두고 장덕준씨의 근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중 회사에 유리한 대목만 부각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 영어로 나눈 대화에서 김범석 의장은 “이건 우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내일 아침 국회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근무시간 중 ‘딴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강조하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열거했다. 김범석 의장은 “물 마시기, 대기, 출근 등록, 잡담, 서성거리기, 비어있는 토트/카트/잭 이동, 책상에서 PDA 확인, 카메라 바깥쪽, 짐 없이 걷기, 화장실” 등을 언급했다. 이어 “그가 열심히 일한다는 메모가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느낌표를 써가며 질책하듯 전달했다. 심지어 “그가 왜 열심히 일하겠나!? 말이 안 되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건 제 의견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영상을 검토하며 공통으로 관찰한 결과다. 영상이 독립적으로 검토될 경우,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볼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보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범석 의장은 “말이 안 된다. 그들은 시간제 노동자들이다! 성과급이 아니라 시간당 급여라고!”라고 계속 다그쳤다. 앞선 대화와 이어 보면 시간제 노동자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2020년 10월 26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쿠팡 측은 장덕준씨의 과로사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엄성환 전무는 “과로사가 아니라고 보도자료를 낸 것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SBS는 쿠팡 내부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 자료에 장덕준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화장실 출입과 음료수를 마신 시간이 분초 단위로 기록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결국 민사소송 끝에 장덕준씨 유족은 4년여 만에 과로사를 인정받았다. 장덕준씨 모친은 SBS에 “추측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말을, 그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화가 너무 났다. 가정을 이렇게 파괴하고도 너무나 태연스럽게”라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은 장덕준씨가 숨진 지 두달 만인 2020년 12월 한국 법인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6개월 뒤에는 한국 법인의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내려왔다. 쿠팡은 김범석 의장이 글로벌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책임에서 피하기 위한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쿠팡 “해고된 임원의 왜곡된 일방적 주장” 쿠팡 측은 한겨레와 SBS에 “해임된 전 임원이 쿠팡에 불만을 갖고 왜곡된 주장을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 임원이 제기한 해고 무효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쿠팡이 승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나온 로저스 임시대표 역시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관련 질의에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됐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한 구체적 질문에는 “내용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관련 질의를 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사람 아닌가. 이것을 모른다고 하면 ‘바지사장’이란 뜻이냐”라고 질타했다. 미국인인 로저스 임시대표가 쿠팡 한국법인의 최고책임자로서 청문회에 출석해 통역을 통해 질문과 답변이 오가고 의원들의 질의에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는 과정이 되풀이되자 쿠팡이 청문회를 지연시키고 무력화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순차 통역으로 질의 시간이 지연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분노하며 “시간 절약을 위해 AI 자동번역기를 화면에 띄우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그런(모호한) 답변은 미국 가서나 하라”면서 “여기는 대한민국”이라고 질타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사임했다는 박대준 전 대표가 쿠팡 내 다른 직책으로 복귀한다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꼬리 자르기 의획을 제기했다.
  • KB국민카드, 청년층 대상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 출시… 최대 50% 할인

    KB국민카드, 청년층 대상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 출시… 최대 50% 할인

    KB국민카드가 만 18세부터 29세 청년층을 겨냥해 높은 수준의 혜택을 담은 ‘KB 유스 클럽(Youth Club)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연회비 부담 없이 월 최대 2만원, 연간 24만원의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OTT·앱스토어·패션·편의점 등 청년 세대의 이용 빈도가 높은 6개 핵심 영역에서 20~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A팩(디지털·생활형)과 B팩(쇼핑·구독형) 중 하나를 선택해 맞춤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택형 A팩은 디지털 콘텐츠와 이동 편의에 특화됐다. ▲OTT 50%(월 최대 5000원) ▲앱스토어 30%(5000원) ▲여가·택시·편의점 각 20%(각 2000원) ▲영화 4000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선택형 B팩은 쇼핑과 트렌드 소비에 맞췄다. ▲쇼핑 멤버십 50%(5000원) ▲통신요금 5%(5000원) ▲패션·배달·편의점 각 20%(각 2000원) ▲데이트(레스토랑·놀이공원) 4000원 등의 할인 혜택이 담겼다. 추가적인 혜택 확대도 눈에 띈다. KB국민은행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월 최대 통합 할인 한도가 5만원까지 늘어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역에 혜택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로펌 사유, 서원익 전 부장검사 합류 “기업·금융법 전문성 강화”

    로펌 사유, 서원익 전 부장검사 합류 “기업·금융법 전문성 강화”

    창립 4년차 신생 로펌인 ‘법무법인 사유’가 라임 사태 수사로 잘 알려진 서원익 전 부장검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서원익 변호사는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조사국장, 대검찰청 반부패연구관, 울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해 자본시장·PF·금융범죄 사건 전반을 다뤄온 실무형 검사 출신이다. 그는 특히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부산저축은행 조사 등 굵직한 금융사건을 수사하며 금융범죄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법무법인 사유는 젊은 조직이지만 뛰어난 소통 능력, 원스톱 법률서비스 체계, 그리고 최근 경영권 분쟁에서 관련 사건 20여 건을 모두 승소로 이끌어내며 실력을 증명했다. 사유의 성장은 대표변호사의 리더십과 실무 역량에서 비롯됐다. 기존 풀서비스 로펌과 달리, 사유는 설립 초기부터 스타트업·바이오·자본시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문을 확대하며, 복잡한 M&A 구조를 단기간에 정리하는 실무 능력,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빠르게 이끌어낸다. 사유는 이번 영입으로 기업형사(경제범죄), 자본시장 규제 대응, 감독기관 조사 대응까지 아우르는 ‘풀 체인 법률서비스’를 구축하고, 기획 단계의 투자자문부터 분쟁·형사 절차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지현 대표변호사는 “사유는 유연하고 민첩한 구조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기업·금융시장의 요구에 대응해왔다”며 “서원익 변호사의 합류는 사유가 더 넓고 깊은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전략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이 사유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3.82% 하락하며 170.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1.01% 하락한 271.84달러로 마감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06%의 보합세로 476.1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아마존닷컴은 -0.58% 하락한 221.2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3.21% 하락한 296.7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파벳 Class C도 -3.14% 하락하여 298.06달러에 거래됐다. 메타는 -1.16% 하락한 649.50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103,185,470주, 거래대금은 494억 달러로 약 72조 9,983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3.1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엔비디아는 211,546,355주의 거래량과 364억 달러, 약 53조 8,32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8.76%였다. 애플은 거래량 46,065,761주, 거래대금 126억 달러로 약 18조 5,935억원을 기록하여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3.14%에 해당했다.
  •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A씨와 함께 관여자 특정을 위해 성명불상인 교사·방조 등 공범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박나래의 자택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4월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간 뒤 이를 참고자료 형태로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누리꾼은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청하고자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이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는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은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사설] AI 교과서 활용 8%뿐, 졸속에 예고된 정책 실패

    [사설] AI 교과서 활용 8%뿐, 졸속에 예고된 정책 실패

    윤석열 정부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학생과 교사 등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이나 시범 운영 없이 추진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AI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도 발행사들에 개발 기준을 뒤늦게 전달해 일정 차질과 품질 저하를 초래했다. 연간 1조원이 넘는 구독료 부담을 충분한 협의 없이 시도 교육청에 떠넘긴 사실도 확인됐다. AI 교과서 정책이 시작부터 끝까지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진행된 것이다.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감사 결과다. AI 교과서 도입은 2022년 11월 취임한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교육부는 이듬해 2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본계획 발표 이전 간담회와 협의회를 22차례 열었음에도 정작 교과서를 직접 사용할 학생과 교사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 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시범 운영도 생략했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현장 적합성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교과서 개발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중독과 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의 목소리, 연수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교사들의 지적은 외면됐다. 감사원이 올해 AI 교과서 자율선정 학교를 조사한 결과 평균 활용률은 8.1%였다. 지난 8월 AI 교과서를 기존 교과서 지위에서 교과자료로 격하시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된 점을 감안하면 AI 교과서 퇴출은 시간문제다. 교육부는 AI 교과서 도입 명분으로 저출생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춤형 학습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와 교실 수업 혁신을 내세웠다. 그러나 교육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충분한 검증과 공론화 없이 밀어붙인 결과 재정 낭비와 현장 혼선 등 사회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 주는 전형적인 실패 사례가 아닐 수 없다.
  • [이종수의 산책] 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종수의 산책] 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싱귤래러티’(singularity)라는 단어는 미래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기권에서 우주로 나아갈 때 중력의 작용이 완전히 바뀌듯 기존의 이론을 적용할 수 없는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는 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하는 무어의 법칙을 주목하며 컴퓨터뿐 아니라 유전공학, 나노, 로봇에서 기하급수적 기술 발전이 나타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임을 설파했다. 그가 진단한 1차 특이점은 2029년이었다. 일반 인공지능(AI)이 개별 인간의 역량을 넘어서는 시점이다. 2차 특이점은 2045년으로 AI가 모든 인류의 지성을 합친 것보다 우월한 수준으로 진화해 통제가 어려운 사태가 전개될 것으로 봤다. 커즈와일도 현실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실제는 그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했다. AI를 전공하는 동료 교수에게 현황을 물으니 그는 1차 특이점을 2025년으로, 2차를 2035년으로 봤다. 커즈와일의 예측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과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공 교수의 진단을 부정하고 싶기는 하지만 객관적 사실까지 외면하기는 어렵다.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엔비디아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이 회사는 1993년 세 명의 엔지니어가 설립한 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훌쩍 넘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회사들이 따르며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 변화가 교육 그리고 대학에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주제로 연 세미나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AI를 전공하는 교수는 근원적 파도가 우리 앞에 당도했음을 경고했다. 반면 인문사회 전공 교수들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교육과정과 평가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과 지난 백 년 동안의 교육과 미래의 교육이 달라질 게 없다는 의견이 일부 나왔다. 변화를 부정하는 일부의 의견이 제시되는 중에도 세미나의 진행 자체가 이미 예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토론회 개최 소식을 교내에만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유럽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사실은 나도 변화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강력하다. 어릴 적 서당에서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며 자랐고, 아침저녁 “청산~”으로 시작하는 할아버지의 시조 읊는 소리가 동네에 울려 퍼지던 때를 한없이 그리워하며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게 나뿐이겠는가. 누구나 사람은 각자의 서사를 품은 채 살고 있고 미지의 기술에 적응하는 불편을 즐겁게 수용할 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현실이다. 변화를 부정하는 건 이미 타당하지 않다. 조직의 리더가 그렇다면 그건 무책임한 행태다. 이미 어떤 교수의 강의록도 챗GPT 몇 초의 작업을 넘어서기 어렵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과 축적을 위주로 하는 교육과 평가는 더이상 좋은 교육이 아니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 주되 다른 한편에서는 AI가 하기 어려운 부분을 함양하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한다. 세미나에서 얻은 결론은 이렇다. 기존 지식의 축적을 위주로 하는 강의, 집체형 교육 공간과 방법은 혁신의 대상이다. AI를 활용하는 능력과 그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윤리, 창의, 정서의 교육 두 축이 중요하다. 또 AI에 밀접한 분야일수록 그 원리에 대한 교육과 평가까지 병행할 필요가 있다. 허위 정보를 보여 주는 ‘할루시네이션’도 그 출처, 내용적 타당성과 법적 책임 측면에서 보완할 학습 대상일 뿐 규제와 외면의 구실이 되기는 어렵다. 이미 일부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사회문제 해결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말평가는 학생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3개의 AI 프로그램으로 평가한 후 그 평균치를 점수로 부여한다. 중간 퀴즈는 이것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측정 합산해 학점을 매긴다. 미래도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고, 대책도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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