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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앞바다서 스노클링하던 50대 실종

    삼척 앞바다서 스노클링하던 50대 실종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50대가 실종됐다. 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삼척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50대 A씨가 물에 들어간 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 헬기,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하고 소방 등과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일몰로 수색을 마치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 금산 아파트 공터서 70대 분신해 숨져

    금산 아파트 공터서 70대 분신해 숨져

    3일 오후 3시 32분쯤 충남 금산군 한 아파트 공터에서 70대 A씨가 몸에 불을 붙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목포해경, 승선정원 최대 3배 초과 운항 화물선 2척 적발

    목포해경, 승선정원 최대 3배 초과 운항 화물선 2척 적발

    목포해양경찰은 승선 정원보다 2∼3배 더 태우고 운항한 화물선 2척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1일 제주-목포 구간을 운항하는 내항화물선 A호(1만 톤급)와 B호(5천 톤급)를 선박안전법위반(정원 초과) 혐의로 적발했다. A호 선장(60대)과 B호 선장(70대)은 관계 법령에서 정한 승선 인원(12명)을 2∼3배 초과해 태운 데다가 승선원 명부조차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과승 행위는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승선 인원 및 신원 파악을 어렵게 해 구조 활동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저해하고, 인명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일부 선사들 사이에서 정원 초과 위법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불시 단속을 실시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해운업계 일부에서 승선정원 초과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최근 집중 단속을 벌였다.
  • ‘주가조작’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 1심 징역 3년…배임은 무죄

    ‘주가조작’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 1심 징역 3년…배임은 무죄

    쌍용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해 약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김상연)는 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대표 등 10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강 전 대표에게 징역 3년·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강 전 대표 외 기소된 나머지 9명의 전 임직원 중 2명의 임원에게도 유죄가 선고됐다. 에디슨모터스 전 임원 A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벌금 3000만원, B씨에게는 벌금 1500만원이 내려졌다. 법원은 강 전 대표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에디슨EV’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금 조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또 영업 실적 허위 공시·회계 감사 방해 행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입찰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 전 대표는) 에디슨EV의 실질 지배 지위에서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자금 조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투자자가 잘못된 판단을 하게 초래하고 허위 공시와 회계 감사 방해 행위로 공시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내부 감사에 관한 법 위반을 인정하고 에디슨EV 주식 매매로 얻은 이익은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전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10명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를 통해 쌍용차 인수와 전기차 사업 추진을 내세워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해 약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21년 8월부터 3개월간 에디슨EV의 자금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주식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164억 원의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도 함께 받았다. 검찰은 2022년 기소 후 약 3년이 지난 2025년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약 4863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추징금 약 519억원을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 SPC삼립 시흥 시화 공장 화재…“3명 외 추가 인명 피해 없어”

    SPC삼립 시흥 시화 공장 화재…“3명 외 추가 인명 피해 없어”

    SPC삼립은 경기 시흥 시화 공장 화재와 관련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3명 외에는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3일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치료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건물 생산동 내 식빵 생산설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SPC삼립은 현재 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으며, 소방 당국과 협조해 화재 진압 및 현장 수습이 진행 중이다.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당사는 임직원 및 현장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다”면서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당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말다툼 끝에 아내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신청

    [속보] 말다툼 끝에 아내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신청

    80대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살해한 7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에 있는 자택에서 80대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그는 평소 방문한 적 있는 가게를 찾아갔다. 하지만 가게 주인이 A씨의 말 내용이 범죄와 연루된 것 같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주변인 진술 등에 따르면 그는 망상으로 보일 정도로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 문제 역시 실체가 있다기보다는 그의 망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시점에 대해서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찰 꿀잼도시 사업 입찰 부정 의혹 청주시청 압수수색

    경찰 꿀잼도시 사업 입찰 부정 의혹 청주시청 압수수색

    청주시의 ‘꿀잼도시 사업’ 입찰방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청주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청주시청 제2 임시청사 내 관광과와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은 입찰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발부됐다. 경찰은 꿀잼도시 사업(푸드트럭 운영)과 관련된 행사 업체 2곳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박승찬 시의원은 지난해 9월 청주시청 A팀장과 업체 대표 간 논의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꿀잼도시 사업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A팀장이 꿀잼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에 심사위원 명단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청주시의 모든 꿀잼사업 입찰 서류를 확보했다”며 “서류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고 A팀장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청주 꿀잼도시 사업은 노잼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즐길 거리 공간을 확충하는 이범석 시장의 대표공약이다.
  • 세 자매에 ‘父 성폭행’ 무고 유도한 검찰 수사관 무죄 확정

    세 자매에 ‘父 성폭행’ 무고 유도한 검찰 수사관 무죄 확정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친부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왜곡된 기억을 주입해 허위 고소를 유도한 교회 장로이자 검찰 수사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교회 장로 이모(63)씨와 그의 부인 이모(56)씨, 같은 교회 집사 오모(56)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1심은 이씨와 그의 부인에게는 징역 4년, 오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이씨 등은 2019년 2~8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 자매 3명에게 “친부로부터 4∼5살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주입해 믿게 한 뒤, 자매들이 2019년 8월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도 자매의 가족들이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부친을 성폭행 범죄자로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여성 신도를 “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이 여신도도 같은해 8월 자신의 외삼촌을 허위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암시, 유도, 집요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듣는 과정을 반복하며 허구의 기억을 주입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이씨 등이 자매에게 허위 고소를 유도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피고인들이 공모해 무고했는지, 허위로 기억을 유도했는지,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피해사실 진술의 허위성을 인식했는지에 대해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고의로 이 사건 고소인들에게 허위로 기억을 주입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피해사실을 실제로 믿거나,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며 “무고의 동기와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상담 전후 사정을 보면 피고인들이 피상담자들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만일 피고인들이 자매 친부의 형사처벌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면 굳이 공소시효가 임박한 유아기의 피해사실을 특정해 고소하게 한 점이나 이단 의혹을 함께 제기한 친모에 대해선 고소하지 않은 점 등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단 의혹 제기에 대한 보복의 목적으로 허위임을 알고도 고소를 부추겼다고 보기 어렵단 취지다. 대법원도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 의료진 추행 혐의 40대 불기소…약물 부작용 따른 심신 상실

    의료진 추행 혐의 40대 불기소…약물 부작용 따른 심신 상실

    자신을 진료하던 의료진을 추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진 남성이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해 12월 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된 40대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24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을 진료하던 의료진 B씨를 추행하고 B씨와 성관계를 맺었다며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독감 치료제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이상 행동을 보여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설령 신체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검찰은 A씨가 약물 부작용에 의한 심신상실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응급실에 내원하기 전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검사를 받았고, 복용하던 약물은 이상행동이나 자해, 혼란 등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A씨가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을 추행하고 성관계 발언을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정상적인 정신상태였는지 의심할만하고, A씨에게 성범죄와 관련한 아무런 전력이 없는 점 등 고려해 약물 부작용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A씨를 대리한 최용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피의사실이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더라도 법률상 범죄의 성립을 조각하는 사유가 있다면 불기소 처분의 한 종류인 ‘죄가 안됨’ 처분이 내려진다. 의무기록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당시 심신상실 상태에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 불기소 결정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찰이 불송치한 38억 전세사기 피의자…검찰 보완 수사로 재판행

    경찰이 불송치한 38억 전세사기 피의자…검찰 보완 수사로 재판행

    오피스텔 임차인 30여 명으로부터 40억원 가까운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40대가 검찰의 보완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윤경)는 사기 혐의로 A(46)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임차인 31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약 38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2024년 2월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일부 피해자가 이의를 신청해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19개 계좌를 추적하고 참고인들을 조사하는 등 보완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A씨는 신규 임차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받으면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가는 등 실질적인 반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의 주거 안전을 침해하는 전세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불송치 사건에 대한 철저한 보완수사로 실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 SPC삼립 시화공장서 불…근로자 3명 단순 연기흡입

    SPC삼립 시화공장서 불…근로자 3명 단순 연기흡입

    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6분 후 대응 1단계(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 소방관 등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다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혼소송’ 아내가 재결합 거부하자…자녀 보는데 살해한 50대男 구속 송치

    ‘이혼소송’ 아내가 재결합 거부하자…자녀 보는데 살해한 50대男 구속 송치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55분쯤 괴산군 칠성면 한 도로에서 아내 B(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의 직장을 찾아간 뒤 B씨, 20대 자녀와 함께 저녁 식사 자리로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했고, 차량을 공터에 정차한 뒤 B씨와 내려 언쟁을 이어가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가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B씨에게 재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B씨를 만나러 가기 전 철물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만 주려고 했는데 어쩌다 아내를 찔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큐베이터 없어요” 양수 터진 임신부 1시간 ‘뺑뺑이’…구급차서 출산

    “인큐베이터 없어요” 양수 터진 임신부 1시간 ‘뺑뺑이’…구급차서 출산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인큐베이터를 갖춘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3분쯤 충주시 호암동에서 20대 임신부 A씨가 “양수가 터졌으니 도와달라”며 119에 신고했다. 10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유선 전화 및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통해 병원 7곳과 연락을 시도했다. 임신 34주 차였던 A씨는 조산이라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이 필요했다. 구급대는 오전 9시 28분 원주기독병원과 단국대병원 등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50㎞ 정도 떨어진 원주기독교 병원으로 향했다. 가까운 곳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출산이 임박했던 A씨는 오전 9시 38분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 도움을 받아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구급대는 오전 10시 11분 원주기독교병원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을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응급실 뺑뺑이와는 다른 사안”이라고 말했다.
  • 미국투자이민, ‘농촌지역 EB-5 프로젝트’가 더 빠르다… 미국이민국(USCIS) 내부 데이터로 확인

    미국투자이민, ‘농촌지역 EB-5 프로젝트’가 더 빠르다… 미국이민국(USCIS) 내부 데이터로 확인

    EB5 프로젝트, 농촌지역·도시형 프로젝트 처리 격차 확연히 드러나AIIA FOIA 자료 분석 결과, 농촌지역 EB-5 승인 비중 80% 이상 집중 미국투자이민(EB5) 제도에서 농촌지역(Rural) 프로젝트가 도시형 고용촉진지역(HUA, High Unemployment Area)보다 실제 영주권 취득 속도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미 이민국 내부 데이터로 확인됐다. 미국 이민 투자자 권익단체인 미국이민투자자연맹(American Immigrant Investor Alliance, AIIA)은 FOIA(정보공개청구) 소송을 통해 미국 이민국(USCIS)으로부터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접수된 I-526 및 I-526E 청원서의 접수·승인·거절 현황 자료를 확보해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EB-5 개혁 및 청렴법(RIA) 시행 이후 USCIS가 실제로 어떤 유형의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첫 공식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I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EB-5 청원은 총 1만3,520건이다. 이 가운데 농촌지역(Rural) TEA 접수는 6,406건(47.4%), 도시형 고용촉진지역(HUA) 접수는 6,582건(48.7%)으로, 접수량 자체는 두 유형이 거의 유사했다. 그러나 승인 결과는 전혀 달랐다. 같은 기간 USCIS가 승인 또는 거절을 통해 실제 처리한 전체 청원 3,555건 중 약 82%가 농촌지역(Rural) 프로젝트였다. 농촌지역 청원의 접수 대비 처리율은 약 45%에 달한 반면, 도시형(HUA) 프로젝트의 처리율은 약 8%에 불과했다. 즉, 접수량은 비슷했지만 실제 미국영주권 절차가 진행된 속도는 농촌지역 프로젝트가 도시형 프로젝트를 압도한 것이다. AIIA는 이번 자료를 통해 USCIS가 법적으로 동일한 ‘TEA(고용촉진지역)’로 분류되는 두 유형 가운데서도 농촌지역 프로젝트를 사실상 우선 심사하고 있으며, 도시형 고용촉진지역 청원은 장기간 계류되는 사례가 다수라고 분석했다. 특히 RIA에서 도시형(HUA)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신속 처리(timely processing)’ 목표를 명시했음에도, 실제 행정 집행에서는 농촌지역으로 심사 자원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같은 처리 편중은 미국투자이민 신청자에게 실질적인 전략 차이를 만든다. 승인된 I-526E가 많아야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심사 속도가 빠른 EB5 농촌지역 프로젝트는 미국영주권 취득 가능성과 일정 예측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AIIA 역시 “2026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세트어사이드 비자 쿼터에서 컷오프(priority date)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농촌지역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에서는 이민법인대양이 농촌지역 EB-5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자 상담과 프로젝트 선별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법인대양은 충분한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거친 농촌지역 프로젝트로 ‘트윈레이크 조지아(Twin Lake Georgia) Loan 5 프로젝트’와 ‘APN 약물치료센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트윈레이크 조지아 프로젝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 농촌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 개발 사업으로, 평균 분양가 약 43만 달러 수준의 단독주택 1,300채를 15개 타입으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앞선 Loan 1~4 단계에서 투자자 모집을 모두 완료했으며, 2025년 12월 기준 851채가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다. 현재도 100채 이상이 지속적으로 건축 중이며, 개발사의 투자금 상환보증 구조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APN 약물치료센터 프로젝트는 이미 운영 중인 재활·약물 치료센터의 확장을 위한 사업으로, 84개 병상의 고급 재활·약물 치료 시설을 추가 건설·운영하는 농촌지역 EB-5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이민국의 우선 승인 심사(priority processing)를 받은 강점이 있으나, 현재는 국내 투자자 모집은 이미 100% 마감되어 추가 투자 가능 여부는 개별 문의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이민법인대양에서 미국투자이민을 전담하고 있는 정지혜 미국변호사는 “AIIA가 공개한 FOIA 자료를 보면, RIA 이후 EB-5 심사는 명확하게 농촌지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의 데이터만 놓고 봐도 농촌지역 프로젝트는 도시형 프로젝트에 비해 승인 속도와 절차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9월 30일 이후 접수되는 I-526E 청원도 그랜드파더링 조항에 따라 현행 제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지금 시점은 EB-5 전략을 선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법인대양은 2월 7일 삼성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촌지역 신규 EB-5 프로젝트 소개를 비롯해, 신청자 개인 상황에 맞춘 농촌·도시형 TEA 활용 전략, 최근 미국 이민국 동향, 자녀 및 가족의 안정적인 미국 체류 신분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세미나 예약은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화재 발생…3명 연기흡입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화재 발생…3명 연기흡입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쯤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확인된 부상자는 없다. 불은 건물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6분쯤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중랑구, ‘혼자 사는 어르신’ AI가 돌본다

    중랑구, ‘혼자 사는 어르신’ AI가 돌본다

    서울 중랑구는 인공지능(AI) 안부확인 서비스 ‘AI 어르신 안심톡(Talk)’과 ‘일대일 결연을 통한 돌봄 서비스’를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독거어르신을 위해 AI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을 결합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자동전화로 주 2회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동 주민센터가 즉각 대응하는 돌봄 서비스다. 구는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고독사 위험 가구와 독거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결연 사업은 ‘중랑 효자손 봉사단’과 독거어르신을 연결해 주 1회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람 중심의 돌봄 사업이다. 결연 대상자는 반기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현재 796명의 독거어르신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을 받고 있다. 중랑 효자손 봉사단은 상시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제도와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해, 제도권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AI 기술과 사람의 돌봄을 결합해 혼자 계신 어르신의 일상 속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2년 연속 최고등급

    도봉구,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2년 연속 최고등급

    서울 도봉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등급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곳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도봉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도봉구는 향후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국고 피해복구비를 2%포인트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방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등급은 A부터 E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도봉구는 이번 진단에서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등 3개 분야 33개 세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2022년 E등급, 2023년 D등급을 기록한 뒤 2024년 A등급으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과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반적인 재난안전 관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 분야 1등급,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 2등급을 기록하며 전국과 서울시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 검찰 ‘뇌물수수 의혹’ 이민근 안산시장 무혐의 처분

    검찰 ‘뇌물수수 의혹’ 이민근 안산시장 무혐의 처분

    경기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이 시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공여자 진술 말고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 사유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23년 4월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이기환 전 경기도의회 도의원(뇌물수수·구속기소)을 통해 현금 1000만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A씨는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현직 공무원과 경기도의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수사를 통해 A씨와 도의원 3명 및 자금세탁책 2명 등 총 7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14명을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 ‘배고픔엔 증명 없다’…두 달 3만 6000명 품은 이재명표 복지

    ‘배고픔엔 증명 없다’…두 달 3만 6000명 품은 이재명표 복지

    울산에 홀로 사는 70대 A씨는 지병으로 병원에 오가다 일을 그만뒀다. 소득은 끊겼고 병원비는 쌓였다. 끼니를 거르는 날이 늘었다. 어느 날 동네에 붙은 ‘아무 조건 없이 먹거리를 드립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한 끼가 복지의 문으로 연결됐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 해결은 물론 살아갈 희망을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3만 6801명을 만났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창구 기능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사업은 전국 67개 시군구 107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2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도 병행한다. 두 달간 607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209명이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의료비 지원 등 공적 보호 체계로 연계됐다. 물품 지원을 계기로 ‘제도 밖’ 취약계층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기존 복지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였다. 가장 절박한 사람이 서류 장벽에 막혀 오히려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자격을 따지기 전에 배고픈 이를 먼저 먹인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이 모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를 언급하며 “각 부처는 실제 효과를 내는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5월까지 ‘그냥드림’ 코너를 150곳으로, 연내에는 3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민간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45억원을 후원해 물품 구매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돕고 있다. 한국청과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면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기본 먹거리 보장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70대 할머니 “사랑 방해 말라”…경찰 설득 끝에 ‘로맨스 스캠’ 막아

    70대 할머니 “사랑 방해 말라”…경찰 설득 끝에 ‘로맨스 스캠’ 막아

    경찰이 고령의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자가 사기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려고 하자 끈질긴 설득 끝에 이를 예방했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9시 12분쯤 전북 익산시 한 농협 지점에서 “500만원을 정기예금에서 찾는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수상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70대 여성 A씨는 소셜미디어(SNS) 오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인물로부터 로맨스스캠 방식의 투자 사기에 속아 다른 은행에서 대출받은 현금 중 일부를 송금하려던 상황이었다. A씨는 지적장애로 사리 분별이 어렵고 사기범에게 속아 은행 직원은 물론 경찰관조차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과 금 투자 명목의 송금 요구 정황을 확인하고, 30여분간 범죄 수법을 설명하며 송금을 만류했다. A씨는 처음에는 경찰과 은행 직원을 믿지 않고 “생활비로 사용할 돈”이라고 주장했으나, 동종 유형의 사기 사례를 소개하며 반복적으로 설득한 끝에 결국 송금을 포기했다. 하마터면 투자 사기에 계속 넘어가 대출 잔액 500만원까지 추가로 송금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는 판단 능력이 제한된 고령 장애인을 상대로 한 로맨스스캠 범죄를 농협 직원과 경찰의 예리한 판단으로 현장에서 즉각 차단한 사례다. 지난해 11월에도 2000만원을 잃을 뻔한 60대 남성이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돼 위기를 모면한 사례가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B씨는 외국에 사는 여성과 채팅 앱으로 알게 돼 사귀는 사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B씨는 여성과 실제로 만난 적은 없으며 연락만 주고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이 ‘여자친구’의 입국 비용 2000만원을 송금하려던 중이었다. 전형적인 로맨스스캠이었기에 경찰은 사기 수법에 관해 설명하고 송금을 차단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로맨스스캠 범죄 발생 건수는 2024년 76건에서 지난해 31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로맨스스캠 관련 피해액은 10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11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원으로, 2023년 피해액이 67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검거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범죄 거점이 해외에 있어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SNS를 통한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하고, 해외 교포나 외국인과의 온라인 교제 시 금전 요구가 있을 경우 즉시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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