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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우리나라 20대 10명 가운데 9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서울대병원 분석이 나왔다. 항체가 없다는 건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간세포가 망가지고 고위험군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임주원(국제진료센터)·박상민(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5856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72.5%였다. 문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으며, 15∼19세 청소년도 24.0%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10∼14세 59.7%, 30∼44세 46.6%, 45세 이상 97.8% 등으로 항체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정부가 2015년 이후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10대 초반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이런 백신 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중후반과 20대 연령층은 항체 보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크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특히 A형 간염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더욱이 A형 간염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와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44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20명이 입원하고 21명이 사망했다. 또 미시건주에서도 495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16명이 입원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감염병 통계치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15년 1804명에서 지난해 4677명으로 폭증했다가 올해에도 현재까지 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년째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주원 교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건강검진 때 A형 간염 검사를 받아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유료로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접종 비용은 7만∼8만원 정도다. 임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가 망가지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중증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20∼40대의 A형 간염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개인적인 예방노력에 더해 정부 차원에서 A형 간염 유행을 막기 위한 예산 및 백신 확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드림스타트 아동 600명 독감·A형간염 예방 무료접종

    경기 성남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 600명분의 독감·A형간염 예방 무료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만 5세~12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40명이다. 이들은 정부 지원 대상(생후 6개월~59개월)에 포함되지 않아 성남시가 무료접종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A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은 60명이다. 대상 아동은 시가 나눠준 독감 예방 접종 쿠폰 또는 A형 간염 예방 접종 쿠폰을 가지고 기한 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독감 등의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면서 “성남시의사회 후원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을 줄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공정한 출발선에서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414가구, 637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 영월근린공원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경기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신고된 A형간염 환자(40대 남성)의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영월근린공원 음용수를 15일 검사해보니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청과 여주시 보건소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음용수의 오염 원인과 다른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고 환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지난 16일 이후 폐쇄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급수시설을 이용한 지 50일 안에 황달,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A형간염이 발병하여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여주시 보건소(031-887-3625)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C형간염 집단간염에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올해 유독 많은 이유는?

    C형간염 집단간염에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올해 유독 많은 이유는?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잇따르는 한편 병원에서는 C형간염 집단 발생이 발생한 가운데 15년만에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작년 전국을 들끓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는 올해 다시 나오진 않았지만, 유독 많은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공중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부산 동구의 한 여고를 비롯해 경북 봉화의 중·고등학교, 서울 은평구의 중·고등학교 5곳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에 걸렸다. 매년 2학기가 시작하는 시기에 종종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곤 했지만, 22일 하루만 무려 8곳의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신고가 들어왔다. 22일 공개된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의 경우 당장 현재 진행 중인 감염 상황은 아니지만, 수년 전 환자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 작년 연말 이후 벌써 3번째 동네의원에서의 C형간염 집단감염 사례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이 의원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받은 환자들이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12년과 2013년 이 의원을 찾은 환자의 항체양성률(전체 검사자 중 항체 양성자의 비율로, C형간염에 현재 감염됐거나 과거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각각 17.7%와 13.2%로 우리나라 전체 평균(0.6%)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검사 대상인 2011~2012년 이 의원 방문자는 모두 1만1천306명이나 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2001년 이후 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광주광역시에서 나왔다. 광주 거주자로 경남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어패류를 섭취한 50대 남성이 환자다.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위생상황이 나쁘지 않은 만큼 환자 발생이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는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집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마지막 유행 시기인 2001년에도 상하수도 위생 상태가 나쁘진 않았지만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발생해 162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처럼 최근 잇따라 발발한 감염병 외에도 올해는 유독 여러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영유아들을 괴롭히는 감염병인 수족구 환자수는 6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6주째인(6월 19~2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51.5명으로, 방역당국이 감시체계를 가동한 2009년 이후 작년까지 최고치였던 35.5명(2014년 5월 11~17일)을 크게 웃돌았다. 환자수가 많이 줄어 8월 7~13일 기준 의사환자 분율은 1천명당 20.0명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근 4년간 2014년을 제외하고는 그해의 연간 최고치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A형간염 환자수도 올해 유독 많다. 올해 상반기 환자수는 작년(1천2명)보다 2.9배나 많은 2천915명이었다. 작년 연간 환자수 1천804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대로 가다간 큰 유행이 있었던 2011년(환자수 5천521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형간염은 2011년을 제외하고는 환자수가 2012년 1천197명, 2013년 867명, 2014년 1천307명 등을 기록해 큰 유행은 없었다. 이밖에도 진드기가 매개가 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수도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자수는 전년(270명)의 280%에 해당하는 760건이나 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되면서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결핵 집단 감염은 또다른 위협이다. 이미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결핵 신환자율(10만명당 신규 환자수)이 63.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이후만 이대 목동병원과 고대 안산병원의 소아·아동 관련 병동 종사자가 잇따라 결핵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당초 올해 여름 지카바이러스나 메르스 방역에 역량을 모아왔다.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메르스 환자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동남아나 남미를 여행하고 온 사례다. 방역당국은 리우올림픽이 폐막한 만큼 브라질 방문자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림픽에 파견된 선수단, 지원 인력, 응원단, 기자단 중 검사에 동의한 836명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해 매개 모기를 통해 국내에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다행히 메르스 환자의 유입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중동 지역에서 병원 내 감염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든 상황이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17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59명이 숨졌다. KCDC는 중동 지역 병원에서 2차 감염이 대거 발생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CDC 관계자는 “올해 감염병 유행이 유독 많은 이유를 한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감염병 중 세균이나 벌레에 의한 것은 계속되는 무더위가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이 유행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같은 개인 수칙을 지키고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올림픽 ‘감염병 상황실’ 24시간 가동

    리우올림픽 ‘감염병 상황실’ 24시간 가동

    전문의·조사관 등 5명 파견 선수단·국민 감염예방 총력 방역당국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 유입을 막고자 의료진을 브라질로 파견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과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 3명이 현지에서 선수단과 체육관계자, 일반 국민의 감염병 관리를 책임지고, 국내에서는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실(EOC)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과 9월 7일 막을 올리는 리우패럴림픽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 감염병 유입에 대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지로 떠나는 우리 선수단과 체육관계자는 650여명, 현재까지 리우올림픽 입장권을 산 일반 국민은 30여명이다.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 브라질로 떠나는 일반 국민이 이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잇따라 열리는 8~9월이 지카바이러스 국내 확산 여부를 결정 짓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지카바이러스 외에도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국내에 대거 유입될 수 있다. 브라질 당국이 올림픽 경기장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등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방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모기가 숲으로 숨어버리면 그만이어서 현지의 모기 매개 감염 의심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출국 4~6주 전에 감염내과·해외여행클리닉에서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 5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선수단·임원진의 96.3%는 예방접종 5종을 완료했다. 브라질 현지 여행 중 발열·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리우데자네이루 임시영사사무소로 신고해야 한다. 올림픽 기간 리우 현지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와 임시영사사무소에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체 의료진 외에도 정부가 파견한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이 상주하며 환자를 관리한다. 임산부는 물론 가임 여성도 브라질 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다. 정 본부장은 “귀국 후 2달간 콘돔을 사용하고 임신을 연기하라는 권고는 현재까지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일 뿐, 지카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는 아직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귀국하고서 두 달이 지나 임신하더라도 소두증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올림픽 선수단 귀국 후 2주간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본인 동의 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출국 4~6주전 예방접종하고 모기 대비 긴소매 옷 준비를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8~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리우패럴림픽에 대비해 브라질 방문 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을 8일 발표했다. 출국 4~6주 전, 늦어도 2주 전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에서는 지카바이러스만 유행하는 게 아니다”라며 “의사 상담 후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열 접종은 전국 17개 검역소와 검역지소,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지역만 방문하는 사람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을 필요가 없으나 이 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설 연휴 감염병 방역 비상근무 돌입

    귀성 인파와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설 연휴에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이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를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뿐 아니라 독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뎅기열, 황열 감염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신고 건수는 모두 497건으로 전년보다 97건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을 보면 뎅기열이 52.1%로 가장 많고 말라리아 14.5%, A형간염과 세균성이질 각 5.0%, 장티푸스 4.6% 등 주로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나 오염된 물이 원인인 수인성 감염병이 많았다.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여행을 가더라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만약 입국 후 발열·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현되면 국번 없이 109로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6건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의뢰를 받아 검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는 총 13건으로, 앞서 7건은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뎅기열·말라리아·홍역… 제2의 메르스 온다

    뎅기열·말라리아·홍역… 제2의 메르스 온다

    여행객을 매개로 해외 감염병이 국내에 들어와 전파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메르스가 진정돼도 ‘제2의 메르스’가 언제든지 유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질병관리본부가 1일 발표한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해외 유입 감염병 신고는 2009년까지만 해도 200건 안팎에 불과했으나, 2010년 350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400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정리해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한다. 지난해 신고된 해외 유입 감염병은 뎅기열(41%), 말라리아(20%),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홍역(5%) 등이다. 주요 유입 국가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81%를 차지했고, 기니, 적도기니 등 아프리카 지역이 17%였다. 국가별로는 필리핀(92건·23%)에서 감염병이 유입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인도네시아(34건·9%)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의 35%가 해외 유입 사례였고, 홍역은 해외에서 들어와 국내에 2차 전파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와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 대학생에게까지 퍼졌다. 말라리아는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해외 유입(80건)과 국내 발생이 겹치면서 전년인 2013년보다 193건이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뎅기열(164건)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주로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여행객에 의해 발생했다. 뎅기열은 사망률이 높지 않으나 출혈열로 발전하면 40~50%가 사망하며, 백신이나 치료제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급성감염병으로 숨진 사례는 지난해 총 92건으로 비브리오패혈증(40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16건), 쓰쓰가무시증(13건), 폐렴구균(6건) 등의 순이다. 해외 유입 감염병이 대유행하면 메르스처럼 국민 건강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이 크지만, 우리의 감염병 감시체계는 선진국과 비교해 미약한 수준이다. 2012년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가 한창 유행할 때도 보건당국은 중동 여행 후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에 대해 단 한 번도 메르스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해외여행자와 국내 입국자가 많아 해외 유입 감염병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감염병이 유행하는 나라의 정보를 알리고, 환자의 조기 진단과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A형간염 무료접종 2012년 이후 출생아 90만명 대상

    A형간염 무료접종 2012년 이후 출생아 90만명 대상

    A형간염 무료접종 2012년 이후 출생아 90만명 대상 ‘A형간염 무료접종’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은 지난 1일부터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대상 아동은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 90만여명이다. 무료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 가능하다. 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 무료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의료기관(전국 7000여 곳)은 예방접종도우미·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전국 650여만 노령 인구를 위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기존 보건소뿐 아니라 병·의원까지 확대·시행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예방접종 모두 무료

    아동예방접종 모두 무료

    2012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어린이는 다음달 1일부터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했지만, 10월부터는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A형 간염 예방접종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면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14종의 예방접종이 모두 무료화된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예방접종 무료 시행 정책이 확대되면서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증가해 만 1세 어린이의 완전접종률은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접종률은 연령별로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뜻하며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완전접종률은 95%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름휴가 해외서 즐기려면 “여권보다 예방접종 먼저”

    여름휴가 해외서 즐기려면 “여권보다 예방접종 먼저”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권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게 있다. 바로 어릴 때 맞고 언제 맞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예방접종이다. 건강한 성인이 무슨 예방접종이 필요할까 싶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올해 초 대학가를 휩쓸었던 홍역, 2012년 대비 발병률이 69%나 증가한 뎅기열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여행객에 의해 전파됐다. 예방 접종은 가족과 이웃을 위한 ‘에티켓’인 셈이다.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는 2009년까지만 해도 한해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2010년 352명, 2013년 49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고된 주요 해외 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A형간염(4%), 파라티푸스(4%) 등이었다. 올해는 특히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홍역이 유행해 우리나라에서도 홍역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홍역은 백신만 맞아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출국 2~4주 전에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임신부에게는 투약할 수 없고 가임기 여성도 접종 후 4주간은 피임해야 한다. 임신부가 홍역에 걸리면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부는 가급적 동남아 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다. 예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홍역에 걸릴 수 있어 접종하는 게 좋다.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지역 여행객은 황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황열은 황열바이러스에 의한 급성바이러스성 출혈열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3~6일로 오한·떨림,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과 오심, 구토, 얼굴에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수일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황달이 나타나며 중증환자의 약 25~50%가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 황열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적어도 출국 10일 전에는 국립검역소 등 지정된 예방접종기관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출국 2주 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아 예방한다.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은 예방접종·예방약이 없어 감염을 막으려면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바지, 긴소매 옷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등은 ▲현지에서 수시로 손씻기 ▲끓인 물 또는 병이나 캔에 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익힌 음식물 섭취하기 ▲길 거리 음식 사먹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국가별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미니 앱 ‘해외여행 건강도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항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박선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열린세상] 선거와 무료예방접종/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선거와 무료예방접종/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국회가 2014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정하고, 무료접종전환에 따른 지원 예산 586억원을 배정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의 지원예산 확보를 특정정당의 대표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환영해야 할 의료계뿐 아니라 질병관리본부조차 국회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진료현장에서는 소아에서 독감, A형간염 등의 질환에 대해 백신을 지원해 주기를 바라는 다양한 요구들이 있었으나 예산 문제로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객관적인 역학자료나 경제성 평가자료도 없이,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의 발의로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우선순위가 결정됐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이해하지 못할 일이 처음은 아니다. 총 4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폐렴구균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2012년 11월 확정한 일이 있다. 대통령선거 직전의 일이다. 의사결정의 근거로 2007년 세계보건기구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조차도 임상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노인의 폐렴을 예방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불확실해 추천하지 않는다고 2012년 4월 발표했다. 그러나 국회는 2014년 2월 28일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폐렴구균을 추가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까지 통과시켰다. 유사한 사례는 의료 정책 도처에서 발견된다. 폐선암 환자에서 평균 생존기간을 3년까지 연장시킨 항암제 신약은 건강보험급여 인정을 해주지 않아 매달 1000만원의 약가를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지만, 생존 기간이 10일 연장되는 수준의 효과가 보고된 췌장암 환자의 항암제는 매달 수백 만원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95% 지원해준다. 선거철마다 무료 의료 확대를 정당의 공약으로 내세우고, 정부에서는 전문 의료인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지 않은 의료행위를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급여화해 주면서 국민들에게 큰 시혜를 베푼 것처럼 발표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는 매년 국민건강보험료를 인상한다. 전체 국민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에 비해 건강보험료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것이니, 결국 국민의 돈을 선거 홍보비용으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결정된 무료접종이나 의료급여화의 수혜자는 국민보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국민을 위해 정책을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특정 다국적 제약회사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의료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하는 영국의 경우, 의료자원의 분배에 대한 공정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국가 의료비의 1%를 공익적 임상연구에 투입해 근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성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국가의료서비스에서 어떤 약제는 지원하고 다른 약제는 왜 급여를 지원하지 않는지를 결정하게 된 근거 자료와 의사결정 회의록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기본 역학적 지표와 경제성 분석자료 등은 다른 나라 자료로 대체할 수 없다.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의 고유자료부터 생성하여 우리나라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인지를 결정하고, 비용 효율성까지 충분히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을 국회의원이 결정하고, 객관적 근거 없이 의료급여 항목을 정한다면 정부산하의 그 많은 보건의료관련 연구기관들은 왜 존재하는가. 국민건강보험료나 세금은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생색내라고 국민이 내는 돈이 아니다.
  • 휴가 떠나기 전 챙겨야 할 게 선블록만은 아니다, A형간염 체크 필수!

    우리나라 성인의 A형 간염에 대한 경각심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력이 강해 예전부터 유행성 간염으로 불렸던 A형 간염은 해마다 5~6월에 기승을 부린다. 이 무렵에는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어패류와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A형 간염도 미리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 서동진 박사팀이 올 4~5월에 병원을 찾은 성인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의 A형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모른다는 사람이 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의지도 낮아 ‘항체가 없다’고 답한 143명 가운데 ‘예방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63%나 됐다. 그 이유로는 41%가 ‘필요성을 못 느껴서’, 40%는 ‘귀찮아서’라고 답해 A형 간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감염되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감염되면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열과 전신피로감, 근육통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 감기몸살이나 위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어 소변색이 콜라처럼 변하면서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심한 증상을 방치하면 간부전으로 발전해 사망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서동진 병원장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기 증상에다 식욕저하·피로감·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고 상한 음식이나 날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섭씨 85도 이상이면 죽기 때문에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서 병원장은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한데, 특히 후진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의료실비보험 이모저모 “비교부터 보상까지 한 번에”

    의료실비보험 이모저모 “비교부터 보상까지 한 번에”

    거시경제 지표상 한국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가계살림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한국은행 통계자료를 보면 가구당 부채가 전년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소득은 1.5% 증가에 그쳤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구라도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병원비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90%가량의 자기부담금을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은 민영의료보험이라 불릴 정도로 이목을 끌며, 가계살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손보험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부터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 CT 및 MRI 등의 고가 의료비까지 보장하므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적 역할을 한다. 가입도 0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한데다 2009년 9월부터는 일부 치과와 항문질환 및 한방치료까지 보장 항목에 포함됐고, 유행성 질병(A형간염, 신종플루)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보험사마다 의료실비보험을 취급하고 있으며, 아예 실비보험만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보험사도 여럿 생겨났다. 꾸준히 상담 신청 및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보험사마다 상품 특징이 달라 자신에게 꼭 맞는 설계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를 통해 가입 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여러 사항을 짚어봤다. 먼저 기본 보험의 보장이 부족할 때, 실비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상해와 질병으로 입원하면 첫날부터 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의 비갱신형 진단비도 의료실비보험설계 시 비교를 통해 구성할 수 있다. 특약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실비 이외의 진단비를 비갱신형 담보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변동이 없어 유지하기가 쉽다. 또 최저 적립보험료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 간단하게 청구할 수 있는 상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을 준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추천사이트(www.silbimap.co.kr)는 상품 분석부터 계약 체결 및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 보험 상품보다 청구 횟수가 잦은 실비보험의 특성상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고려하여 전문보상청구 대행팀을 자체적으로 조직, 사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뉴스팀
  • [정보마당] 구정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쇼핑

    [구정소식] ●강남구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을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2013년도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인턴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64.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3월 강남구 자전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교실은 다음 달 4~31일 운영되며 초급반은 무료, 중급반은 월 1만원이다. 교통정책과 (02)3423-6415. ●강동구 2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청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지성·김종원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교육 이야기, 희망의 가치관 교육, 기아대책 드림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과 (02)3425-5242. ●강북구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강생 선발은 신청자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해 추첨을 통해 실시한다. 강의는 다음 달 14일부터 성신여대에서 실시한다. 교육지원과 (02)901-6301. ●강서구 25일까지 집 주변 자투리땅이나 골목길, 담장 주변, 가로변 녹지대 등을 가꿀 나무와 초화류, 퇴비 등을 신청받는다. 공원녹지과 (02)2600-4190. 강서문화원은 28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수강생들이 그린 민화와 수채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점을 무료 전시한다. 문화체육과 (02)2692-4268. ●관악구 2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을 공연한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 등을 합창한다. 관람료 5000원. 문화체육과 (02)880-3495. ●광진구 광진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눈 보건교육 및 안질환 검진, 상담 안내’ 행사를 진행한다. 눈 보건교육은 물론 안질환 조기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구로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5층 강당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연다. 동복 상·하의 각 3000원, 하복 상·하의 각 2000원,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카디건, 체육복 등은 각 1000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교에 전달해 교복 수선비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교육지원과 (02)860-2248.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민단체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3년 정월 대보름 맞이 부침개 경연대회 및 척사대회’를 갖는다. 시흥3동 주민센터 (02)2627-2517. ●노원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1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단돈 500~3000원으로 교복을 장만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노원구 교육 복지재단에 기탁한다. 교육지원과 (02)2116-3238. ●도봉구 22일 구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큰 잔치를 구청 앞 광장과 중랑천·방학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연 만들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과 (02)2091-2254. ●동대문구 22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26일 전농2동까지 5일간 각동 직능단체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풍악놀이 등의 경연을 개인전과 직능단체 대항전, 통 대항전 등으로 나누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치행정과 (02)2127-4052. ●동작구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영·유아 부모는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나 구청과 위탁계약이 체결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위탁계약 체결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care.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 (02)820-9494. ●마포구 28일까지 ‘성인 기초영어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학습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주 2회, 총 16회 강의를 진행한다. 알파벳 기초부터 강의한다. 수강료 2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있다. 교육지원과 (02)3153-8950. ●서대문구 구 보건소 4층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플라크 체크, 치면 세균막검사, 올바른 칫솔질 체험, 불소도포 등 치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330-1846. ●서초구 26일부터 생활체육교실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 테니스, 주부 볼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자전거, 게이트볼, 달리기 등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생활운동과 (02)2155-6763. ●성동구 22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각 자치구에서 선정된 100여점의 간판사진을 전시하는 ‘2012 서울시 좋은 간판 전시회’가 열린다. 건설관리과 (02)2286-5565. 다음 달부터 왕십리도선동 등 10개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원어민영어교실’ 수강생을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치행정과 (02)2286-5146. ●송파구 다음 달부터 전 지역에서 공회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휘발유·가스 자동차는 3분 이내, 경유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이를 초과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청소차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맑은환경과 (02)2147-3276. ●양천구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애인과 주민을 초청해 척사대회(윷놀이)를 진행한다. 양천장애인복지관 (02)2061-2500. ●영등포구 4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 남문과 서문 사이 축제장에서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에 참가할 28개 업체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기업에는 홍보부스(3×3m) 1세트를 지원한다. 다만 현장 직접 판매는 금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제품 카탈로그 등을 준비해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mr1224@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02)2670-3422. ●용산구 총 3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제조업,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 식품접객업 화장실 시설 개선 분야 등이며 업소당 최고 1억원, 연 1~2%로 지원한다. 보건위생과 (02)2199-8036. ●은평구 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불광동 다문화박물관에서 ‘다문화 박물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413. 22일까지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정보화교실 3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02)351-6355. ●중구 24일 오전 7시 30분 국립중앙극장 광장에서 남산 북쪽 순환도로를 돌아오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팀 (02)3396-4633. 청소년수련관은 18~22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화폐 세계사 특강을 한다. 청소년수련관 (02)2250-0553. ●종로구 다음 달 9일 오전 8시 삼청공원에서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제53회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한 주민이 1㎞당 100원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오전 7시 40분까지 삼청공원에 집결하면 된다. 삼청공원부터 말바위 등산로를 거쳐 북악산도시자연공원 입구까지 걷는 4.7㎞ 구간이다. 생활체육팀 (02)2148-2005. ●중랑구 20일 오전 11시 30분 신내1동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온면(溫麵)으로 지구 한바퀴 짜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다. 주민생활지원과 (02)2094-1620. ●경기 고양시 2013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모집한다. 강의는 4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0개월간이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 2~3회 성인반과 초등학생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31)8075-2292. ●포천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는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준비서류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화농업팀 (031)538-2319. [대중음악] ●이승환과 아우들 3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가수 이승환이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등 인디 밴드들과 함께 펼치는 공연. 이들은 그간 이승환이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하며 친분을 쌓은 인디 뮤지션들로 팀당 30분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만 4000~5만 5000원. (02) 479-2455. ●세븐 10주년 토크 콘서트 ‘THANK U’ 3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세븐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는 단독 콘서트. 지난 10년간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석 5만원. 1566-5702. [공연]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 23~24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아리랑’을 품고, 일제강점기 1926년 경성에서 살아가는 청춘 남녀의 한과 민족의식, 삶을 그렸다. 연출 이지나, 극작·작곡 이지혜. 무료. DIMF 사무국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053)622-1945. ●국악뮤지컬 ‘운현궁로맨스’ 21~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월 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조선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와 창작음악으로 풀어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인물과 상황을 재치 있게 녹였다. 2만~5만원. (02)6481-1213. ●어린이 연극 ‘행복로 개구리’ 21~23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어린이 연극.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행복로 호수에 사는 개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다다와 사사 남매가 아빠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면서 자연관찰과 상상력 넘치는 체험을 한다. 연출 윤조병. 2만원. (031)828-5841~2. ●연극 ‘그 집 여자’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낡은 아파트 안에서 음식 준비에 분주한 며느리와, 손자를 데리고 수련회에 갈 채비를 하는 시어머니가 있다. 평범해 보였던 둘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두 여자의 내밀한 갈등, 사회 문제와 가정폭력의 고리를 품은 ‘그 집’의 비밀이 드러난다. 박혜진과 이지하의 열연이 더해져 옆집의 이야기를 엿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친다. 작 이난영, 연출 박혜선. 2만원. (02)2001-5771. [미술·전시] ●필 휘태커 ‘미리 보는 2013 세계미술시장 동향과 트렌드’ 특강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동국대 학술관 덕암세미나실. 필 휘태커 소더비 인스티튜트 디렉터가 세계 경제흐름과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 원리,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시장의 평가 등을 들려준다. (02)2260-3606. ●이두식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현대미술관. 화려한 원색으로 한국적 추상화를 그려온 이두식 홍익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전시다. 1960년대 처음 화단에 진출한 이래 40여년간 한국 추상화의 맥을 이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화려하고 기운 넘치는 화풍을 드러내는 30여점을 선보인다. (02)320-3272. ●‘서울에서 만나는 베네치아비엔날레’전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 2012년 베네치아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전시된 작품과 성과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2012년 한국관은 ‘건축을 걷다’(Walk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모두 8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02)406-2524. [영화]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최민식·황정민·박성웅. 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두목이 숨지자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8년 전 잠입시켜 어느새 조직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 이자성(이정재)에게 마지막 임무를 준다. 홍콩영화 ‘무간도’ 3부작을 떠올리게 하는 수컷 냄새 가득한 누아르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 박훈정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분노의 윤리학 감독 박명랑. 출연 이제훈·조진웅·김태훈·곽도원·문소리.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회원제 룸살롱 호스티스이자 학생,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주변인들은 서로 눈치채게 된다.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로 살아왔던 이들은 살인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자리하던 분노를 발견한다. 제작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다섯 명의 배우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110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라스트스탠드 감독 김지운. 출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미 연방수사국(FBI)의 호송 도중 마약왕 코르테즈가 탈출한다. 시속 450㎞로 질주하는 슈퍼카를 탄 코르테즈는 특수기동대도 따돌린 채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한다. 그를 막는 건 국경마을의 늙은 보안관 레이(슈워제네거)의 몫.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정계 외도를 한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107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쇼핑] ●롯데백화점 캐주얼 브랜드 닥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셔츠를 판매한다.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체크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PB) 헤르본의 캐주얼 특화 라인인 헤르본 에스 플러스(S+) 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롯데슈퍼 20∼26일 ‘창고 대방출’ 행사를 열어 재고 상품 35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찐빵 등 겨울 먹거리는 반값에, 세제 ‘퍼펙트 1회 헹굼 리필’(4㎏)은 70% 할인한 6900원에, ‘한일 온수매트’는 45% 할인한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에이스침대 4월 말까지 노르웨이산 젖히는 안락의자(라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의 한정 모델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1인용 ‘스트레스리스 콘솔’이다.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기댄 상태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H몰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클릭 에이치’관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유명 브랜드의 최신 상품 2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개관 기념으로 22일까지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고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마트 냄비, 프라이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주방용품 대전을 연다. 약 9만점, 30억원 상당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바이어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프랑스 테팔 본사와 협의해 단독으로 수입한 상품인 테팔 매직핸즈(5P) 세트 5만 4500원, 테팔 주디 프리퍼런스 상품 3만 4900원 등이다. ●롯데면세점 창립 33주년을 맞아 전 세계 33개 도시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33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내국인 중 33명을 추첨해 런던, 파리, 로마, 아테네, 뉴욕, 요하네스버그, 몰디브 등의 인기 도시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한다. 4월 30일 도시별로 1명(1인 2매)씩 추첨, 발표한다. 4월 18일까지 선불카드를 최대 21만원 증정하는 ‘더 롯데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면도기 등의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함께 열린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플로렌스&프레드, 뱅뱅, NIX, 게스 등 20개 청바지 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진 페스티벌’을 연다. 플로렌스&프레드는 데님 패밀리룩을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 데님은 각각 1만 2900원, 아동 데님은 9900원이다. 겟유스드, NIX, 에드윈 등 입점 브랜드도 65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겟유스드는 데님 팬츠, 컬러 팬츠, 셔츠 구매 시 4만 9000원에 같은 제품을 덤으로 주며 봄 신상품을 추가 구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마리오아울렛 22일부터 28일까지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봄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90% 할인하는 ‘새 봄·새 출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JJ지고트 재킷과 원피스를 6만 9000원, EnC 트렌치코트를 3만 9000원 등에 판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 티셔츠를 1만 9000원, 등산 바지를 4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스미스 28일까지 ‘이 시대의 장인 발굴 프로젝트’의 접수를 받는다. 요리, 달리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자기 분야에서 장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사연을 홈페이지(www.blacksmith.co.kr)에 접속해 게시판에 올리면 온라인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0만원의 응원금을 증정한다. 또 28일까지 블랙스미스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을 천천향에 제시하면 리솜스파캐슬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천천향 40%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구두 브랜드 ‘탠디’와 함께 헌 구두를 보내면 새 구두를 제공하는 ‘헌신 줄게 새신 다오’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구두 30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탠디 봄맞이 기획전’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품 구매 뒤 다음 달 3일까지 10, 15, 20년 전 구매한 탠디 구두를 탠디 본사로 보내면 기간에 따라 각각 쿠팡캐시 3만원, 새 구두, 쿠팡캐시 5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다음 달 13일까지 스마트폰 매입 전문업체 비엔컴퍼니와 제휴해 중고폰 매입 서비스 ‘기적의 중고폰 판매왕’을 진행한다. 중고 휴대전화 회수 시 택배비는 무료다. 이벤트 기간 내 중고폰 판매 누적 금액이 높은 고객 3명에게는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S머니 10만~30만원을 제공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댓글 작성 시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 동작구 임산부·영유아 2400명 지원

    동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창의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혁신·행정서비스·경제활성화·문화관광·보건복지·녹색성장·인적자원육성 등 7개 부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동작구는 2010년 7월 문충실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 ▲만 3세 미만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임산부 배려방 ▲사회적기업 제품 복합판매장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으로 588명의 산모들이 3억 52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는 1811명이 지원받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4개 민생법안 제출

    새누리당은 22일 4·11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해 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4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 태스크포스인 ‘100% 국민행복실천본부’는 19대 국회 개원일인 지난달 30일 1차로 공약 실천 관련 12개 법안을 제출한 데 이어 이날 2차로 이들 4개 법안을 추가로 낸 것이다. 여기에는 ▲임대주택법 개정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특별법 제정안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안 ▲전염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 중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토지를 임차해 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임대주택에 대한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건물만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토지는 일정 기간 빌려주는 방식이다. 주택을 구성하는 건물과 토지 중 건물만 분양하기 때문에 입주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택에 대한 ‘소유’보다는 ‘거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때문에 ‘반값 아파트’, ‘반쪽 아파트’ 등으로도 불린다. 도시재생 특별법안은 구(舊) 도심을 비롯한 도시 내 쇠퇴지역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생적 도시 재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앞서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제출됐으나, 회기 내 처리가 안 돼 자동 폐기됐다. 가맹사업 거래 공정화 법안은 가맹본부의 횡포를 차단하기 위해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의 의사에 반해 점포 인테리어 개보수 등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점포의 내장을 개선할 경우 가맹본부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했다.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가맹사업 희망자에게는 점포 예정지 인근 가맹점 10곳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조항은 기존에는 시행령에 담겨 있었으나, 이를 법률로 규정한 것이다. 전염병 예방·관리법안은 뇌수막염과 폐렴구균, A형간염을 제2군 감염병 및 정기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 당 정책위의장은 “총선 공약과 관련된 48건의 법 제·개정안 가운데 42%인 20건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남은 28건의 법안에 대해서도 발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건강 위험지대’ 피란민 찜질방

    연평도 주민 400여명이 피란해 있는 인천의 찜질방이 주민들에게 ‘건강 위험지대’로 떠올랐다. 6일 의료계는 “연평도 주민들이 전염성 질환에 집단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질병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전염될 수 있는 ‘A형간염’이라는 게 공통된 견해다. 40대 이상은 ‘후진국 병’이라고도 하는 A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대부분 있기 때문에 A형간염에 취약한 세대는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0~30대라는 것. 찜질방에서 수백명이 붙어 지내다 보니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못하고, 음식도 함께 섭취하고 있어 A형간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위생관리 불량으로 A형 간염뿐 아니라 찜질방 음식에 식중독까지 발생한다면 대규모로 전염돼 주민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주민들은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해야 하고, 찜질방에서는 조리 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체온관리. 찜질방은 최하 섭씨 25도에서 높게는 70~80도를 상회할 만큼 기온이 높아 한여름 날씨지만 찜질방을 나서는 순간 영하에 가까운 추운 겨울날씨라는 것. 급격하게 체온이 변하면 혈압도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에 혈압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의료진들은 주민들이 찜질방에 마땅한 자기 공간이 없어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좁은 공간에서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 적응장애, 우울증,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로 인한 수면장애뿐 아니라 몸을 균형있게 움직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운동부족도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주민들이 다함께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면 건강유지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보톡스 홍보대사?…이색 ‘연예인 홍보대사’ 열전

    보톡스 홍보대사?…이색 ‘연예인 홍보대사’ 열전

    보톡스 홍보대사, 발기부전 홍보대사 등 이색 홍보대사가 뜬다? 몇 해 전부터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시민단체를 막론하고 연예인을 내세운 홍보대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출산장려 홍보대사’, ‘손씻기 홍보대사’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홍보대사부터 ‘A형간염 홍보대사’, ‘보톡스 영구 홍보대사’ 등 이색 홍보대사도 점차 늘고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가장 최근에 홍보대사로 임명된 연예인은 개그맨 강유미다. 지난 5일 개원 5주년을 맞은 한 병원으로부터 대장항문질환 예방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유미는 홍보대사 위촉식 및 팬사인회까지 열었다. 이 병원의 관계자는 “대장항문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의 강유미씨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장사모)와 산행을 계획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A형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도 있다.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해 7월 A형간염에 걸려 안팎으로 이 질병의 위험을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워 대한의사협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롤러코스터’로 스타덤에 오른 정가은 ‘보톡스 영구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그녀는 신인시절 50만원의 계약금을 추가로 받고 ‘보톡스 영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실제로 병원에서 환하게 웃으며 보톡스를 광고하는 정가은의 사진을 봤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방송인 홍서범은 ‘발기부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까지 발기부전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부인인 조갑경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홍보대사로 임명된 홍서범은 지난 해 연말 발기부전 환자들을 초대한 공연을 준비하기도 하는 등 모범적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2005년에는 개그맨 이혁재는 몸에 털이 많다는 이미지로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모발학회로부터 ‘탈모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같은 해 6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은 기상청으로부터 ‘빗물오염방지 홍보대사’로 발탁돼 활동한 바 있다. 이처럼 이색 홍보대사가 느는 까닭은 유명 연예인의 이미지를 빌려 이전보다 손쉽게 홍보효과를 보려는 기업과 사람들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공익에 기여함으로서 대중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려는 스타들의 선택도 이색 홍보대사가 느는 현황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근영, A형간염 호전 ‘촬영장 복귀’

    문근영, A형간염 호전 ‘촬영장 복귀’

    배우 문근영이 A형 간염으로 활동 중단 이후 병세가 호전돼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다. 문근영측은 “현재 경기도 포천 세트장에서 KBS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연출 김영조 작가 김규완)를 촬영 중이다.”며 “10일 오전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알렸다. ’신데렐라 언니’의 주인공 역을 맡은 문근영은 지난달부터 촬영을 시작, 지난 4일 복통과 피로감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A형 간염’ 진단을 받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이에 소속사측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집에서 휴식중이며 촬영은 잠시 중단했지만 몸 상태가 호전됐다. 아마도 이번 주 내로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알린 바 있다. KBS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는 ‘추노’의 후속작으로 부모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의 구박을 받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재구성해 문근영과 옥택연, 천정명, 서우 등이 출연해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한편 문근영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감행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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