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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전 패배 부담, 일본 꺾은 中 투타… 韓야구 털어라 버텨라

    대만전 패배 부담, 일본 꺾은 中 투타… 韓야구 털어라 버텨라

    한국·일본, 1패 안고 시작중국·대만, 조별리그 전승3팀 동률, 득실 비율 따져최대 득점·최소 실점 필요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경우의 수를 놓고 따져 봐야 하는 시기가 왔다. 조별리그를 마친 류중일호가 1패를 안고 5일부터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야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7-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쳤다.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의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중국이 3일 일본전에서 1-0 깜짝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후보인 한국과 일본은 모두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A조에서는 중국이 3승무패로 1위, 일본이 2승1패로 2위다. B조는 대만이 3승무패로 1위, 한국이 2승1패로 2위다. 조별리그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팀의 상대 전적을 안고 대만과 중국이 1승으로, 한국과 일본은 1패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결승에 가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한국이 일본, 중국을 꺾고 대만이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이 2승1패, 중국이 1승2패가 된다. 일본이 대만을 이겨도 한국은 1승2패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꿈꿀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이 다 이기고 대만이 중국에 지거나 일본에 이기면 한국과 대만, 중국은 나란히 2승1패가 된다. 대회 규정상 세 팀 이상 동률이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Team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는 총득점을 공격 이닝으로 나눈 값에서 수비 이닝당 실점을 뺀 수치다. 당연히 실점은 최소화하고 득점을 최대로 뽑아 이겨야 한다. 만약 TQB까지 같으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 대비 최소 자책점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혹시 일본이나 중국에 지면 다른 팀 경기에 운명을 맡겨야 하지만 탈락 가능성이 크다. 꼭 이겼어야 하는 대만전을 놓친 결과다. 다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1-2로 졌지만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던 경험이 있어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운명의 한일전은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 ‘경우의 수’ 복잡한 류중일호 대반전 노린다

    ‘경우의 수’ 복잡한 류중일호 대반전 노린다

    조별리그를 마친 류중일호가 1패를 안고 5일부터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경우의 수가 대만전 패배로 결국 찾아왔지만 답은 간단하다. 이겨야 산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야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7-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쳤다.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의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일본은 애초 A조 1위로 예상했던 팀이다. 그러나 중국이 3일 일본전에서 1-0 깜짝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에 올라섰다. 우승 후보였던 한국과 일본은 모두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A조에서는 중국이 3승무패로 1위, 일본이 2승1패로 2위다. B조는 대만이 3승무패로 1위, 한국이 2승1패로 2위다. 조별리그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팀의 상대 전적을 안고 대만과 중국이 1승으로, 한국과 일본은 1패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2위에 오른 탓에 모두 낮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결승에 가려면 묻고 따지기 전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한국이 일본, 중국을 꺾고 대만이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이 2승1패, 중국이 1승2패가 된다. 일본이 대만을 이겨도 한국은 1승2패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꿈꿀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전과 달리 25세 이하 출전으로 제한하면서 한국은 이전에 3연속 금메달을 땄던 때와는 전력이 다르다. 그러나 일본 역시 사회인야구인들이 출전한다. 물론 일본은 사회인 야구 수준이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긴 하다.한국이 다 이기고 대만이 중국에 지거나 일본에 이기면 한국과 대만, 중국은 나란히 2승1패가 된다. 대회 규정상 세 팀 이상 동률이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Team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는 총득점을 공격 이닝으로 나눈 값에서 수비 이닝당 실점을 뺀 수치다. 당연히 실점은 최소화하고 득점을 최대로 뽑아 이겨야 한다. 만약 TQB까지 같으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 대비 최소 자책점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혹시 일본이나 중국에 지면 다른 팀 경기에 운명을 맡겨야 하지만 탈락 가능성이 크다. 도쿄올림픽 노메달로 도쿄참사를 겪었던 야구 대표팀으로서는 항저우 참사까지 겪으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꼭 이겼어야 하는 대만전을 놓치면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다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1-2로 졌지만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던 경험이 있어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야구 대표팀은 4일에도 맹훈련을 실시하며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운명의 한일전은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 12타수 만에 첫 안타 강백호 “젊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12타수 만에 첫 안타 강백호 “젊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지명타자 강백호(kt wiz)가 3일 중국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이번 대회 첫 안타를 쳤다. 이번 대회 12타수(11타석) 만에 터진 안타.강백호는 경기 뒤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4번 타자로 나와서 어린 선수들에게 큰 짐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선수들이 제 걱정이 많았나보다. 여러 피드백을 해줬는데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운 좋게 적시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계기로 더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2020 도쿄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만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그는 “국제대회는 항상 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 때문에 책임감이 다르다”며 “이번엔 제가 팀의 막내가 아니라 주축 선수로 나와서 무게감이 조금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대만전 패배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모든 순간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분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뭉쳐서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승 상대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꼭 진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느 나라와 붙든 우리는 똑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먼 곳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은 태국에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오후 1시(한국시간)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데,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기록한 1패를 안고 가야 한다. 슈퍼라운드에선 대만과 만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하면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 [속보] 한국야구, 태국에 17-0 콜드게임승…슈퍼라운드 진출

    [속보] 한국야구, 태국에 17-0 콜드게임승…슈퍼라운드 진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17-0 5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압승했다. 대표팀은 이날 2회말 최지훈(SSG 랜더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연속 홈런, 3회말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솔로 홈런 등 장타를 앞세워 승리를 수월하게 따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홍콩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했다.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낮 1시(한국시간)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6일 낮 1시 A조 1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A조 1, 2위는 3일 오후에 열리는 일본과 중국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타선은 차가웠고 약속의 8회도, 9회 기적 같은 역전도 없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필승 상대였던 대만에 무득점으로 패하면서 4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2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만나 0-4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 대만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끝내 빛바랜 희망이 됐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선발로 냈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으로 꼽히는 데다 9월 초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아시안게임을 위해 준비해왔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문동주는 국제대회 첫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대만 선두타자 정쭝저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두 타자를 잡아냈으나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린안커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점수를 내줬다.2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문동주는 3회말도 수비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넘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말 1사에서 만난 린안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것이 3루수 노시환(한화)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기분 나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까지 내줘 1사 1, 2루를 맞았고 리하오위를 뜬공으로 잡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문동주가 흔들리는 동안 타선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7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한국이 기대했던 약속의 8회가 오히려 대만에게 기회가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문동주 이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 위즈)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고우석(LG 트윈스)이 등판했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추가점을 내줬다. 고우석은 8회말 1사에서 우녠팅에게 좌중간 2루타, 리하오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션하오웨이를 땅볼로 막아냈지만 2사 2, 3루에서 린즈하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밀렸다. 산발 6안타를 쳤지만 단 한 점의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노시환이 2루타를 때리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강백호(KT)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약속의 8회가 허무하게 지나갔다. 9회초 1사에서 윤동희(롯데)의 중전 안타로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았지만 박성한(SSG 랜더스)이 내야 땅볼,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대만 선발 투수 린위민에게 6이닝 4안타 1볼넷 6삼진으로 꽁꽁 틀어막혔다. 아직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2003년생 유망주라는 점이 더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는 A, B조 상위 1, 2위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의 우승 도전은 험난해졌다. 결승에 오르려면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한다. 한국은 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여자배구 ‘충격패’ 다음날 네팔 잡고 8강 진출

    여자배구 ‘충격패’ 다음날 네팔 잡고 8강 진출

    베트남에게 충격적인 역스윕 패배로 체면을 구겼던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40위)이 약체 네팔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네팔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4 25-11)으로 승리했다. 전날 베트남에 2-3으로 패했던 한국은 1승 1패를 거둬 베트남(2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네팔은 세계랭킹이 집계되지 않는 약체다. 한국은 C조 1위인 베트남, A조 예선을 통과한 중국, 북한과 8강 E조에서 맞붙는다. 8강 E조 상위 2개 팀은 준결승에 진출하고 하위 2개 팀은 5~8위 결정전으로 떨어진다. 8강 라운드는 조별 예선 성적이 합산되기 때문에 한국에 불리한 상황이다.
  • 여자배구, 베트남에 또 충격의 역전패…4강 진출 ‘빨간 불’

    여자배구, 베트남에 또 충격의 역전패…4강 진출 ‘빨간 불’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표팀이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 패’를 당했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1차전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이겼지만 3, 4, 5세트를 내주며 충격의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곤살레스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과의 첫 경기가 무척 중요했는데 패해서 아쉽다”면서 “초반에 우리 경기력이 좋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베트남에 좋은 수비 조직력으로 우리를 꺾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무척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8강 라운드 중국, 북한전에서 최선을 다해 4강 진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5세트에서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로 3-1로 앞섰다. 하지만 호잉 띠 트린과 트란 띠 비치 뚜이에게 득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더니 응우옌 띠 트린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1-11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이 베트남 블로킹에 걸리고 이선우(정관장)가 공격 범실을 하면서 한국은 11-13으로 코너에 몰렸다. 이후 베트남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한국은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강소휘(32점·GS칼텍스)와 박정아(18점)가 분전했지만 트란 띠 딴 뚜이(24점)와 트란 띠 비치 뚜이(17점)가 매서운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블로킹 득점은 10-10으로 같았지만 수비 집중력은 베트남이 돋보였다. 한국은 지난 8월 30일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첫 경기에서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 세 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2-3(25-22 25-19 23-25 17-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과 똑같은 상황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랭킹 35위, 베트남은 47위였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이 40위, 베트남이 39위로 역전됐다. 한국은 2일 같은 조의 네팔을 꺾으면 8강 라운드에 진출한다. C조 상위 1, 2위 팀은 중국, 북한, 인도가 속한 A조의 1, 2위 팀과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행을 다툰다. 1패를 떠안고 8강 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한국의 4강 진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여자배구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5위)뿐이다. 다른 14개 대회에서는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 ‘국대 가드’ 안혜지-이소희 25점 합작…BNK, 하나원큐 꺾고 4강 실낱 희망

    ‘국대 가드’ 안혜지-이소희 25점 합작…BNK, 하나원큐 꺾고 4강 실낱 희망

    부산 BNK가 안혜지-이소희로 이어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드진의 활약으로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BNK는 30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58-55로 이겼다.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시달렸지만, 경기 후반 체력 싸움에서 BNK가 앞섰다. 31일 하나원큐가 에네오스(일본)를 꺾으면 BNK까지 세 팀이 승패, 상대 전적 모두 동률이 되기 때문에 득실률을 따져 4강 진출자를 가린다. 반대로 에네오스가 하나원큐를 이기면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다. 이날 경기에선 BNK의 안혜지가 14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소희가 3점 슛 2개 포함 11득점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진안(8득점 12리바운드)과 김한별(9득점 11리바운드)은 두 자릿수 리바운드로 골 밑을 책임졌다. 하나원큐에선 양인영이 16득점 9리바운드로 두 부문 모두 팀 내 최다 기록을 썼다. 대표팀 가드 신지현도 12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25%에 그친 야투 성공률이 아쉬웠다. 김애나도 3점 슛 2개를 터트리며 10득점을 올렸다.양인영의 골 밑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절묘한 패스를 이용해 점수를 올렸고 김애나가 3점 슛 2개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이에 BNK는 김한별과 진안이 상대 골 밑을 공략해 1쿼터를 3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엔 BNK 한엄지가 4득점으로 힘을 냈고 김시온, 진안, 이소희 등이 공격에 가담했다. 하나원큐에선 신지현과 양인영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32-4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신지현의 3점 슛으로 후반 추격에 나선 하나원큐는 박정은과 신지현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다현의 외곽 한방으로 역전했다. BNK는 한엄지의 훅슛 이후 5분 넘게 침묵하다가 안혜지와 김한별이 득점 레이스에 합류해 47-4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엔 이소희와 안혜지의 득점으로 BNK가 기선을 제압했다. 슛 감이 차갑게 식은 하나원큐는 6분이 지나도록 2득점에 그쳤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양인영과 이소희가 점수를 주고받았고, 안혜지가 역점 득점을 넣었다. 이어 하나원큐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오후 4시 30분에 열린 A조 경기에선 변소정(18득점 13리바운드)과 김소니아(18득점 8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끈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65-56으로 꺾었다.
  • 적수 없는 우리은행·KB, 새 시즌 ‘2강 체제’ 예고한 파괴력

    적수 없는 우리은행·KB, 새 시즌 ‘2강 체제’ 예고한 파괴력

    2023 박신자컵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가오는 새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2강’ 체제를 예고했다. WKBL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5-57로 승리했다. 에이스 박지현이 30득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는 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나윤정이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대회 첫날인 26일엔 2차 연장 접전 끝에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를 93-90으로 제압했다. 박지현과 김단비는 47점을 합작했고, 유승희도 1차 연장 동점 버저비터로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이날 세 선수는 모두 5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 부담도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다음 날 치러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박지현을 앞세워 76-67로 이겼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현과 김단비가 중심을 잘 잡아준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B조에선 KB가 박지수·강이슬 쌍포의 내외곽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다. 26일 강이슬이 3점 슛 7개 포함 27득점을 몰아치며 26일에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를 26점 차로 완파했고, 다음 날 부천 하나원큐전에선 상대 골 밑을 폭격한 박지수(26득점 14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연승을 거뒀다. 28일엔 BNK를 84-64로 꺾었다. 전날 4득점 침묵한 강이슬이 3점 슛 4개로 감각을 회복하면서 16득점을 올렸다. 박지수의 출전 시간을 10분 이하로 조절하며 거둔 여유로운 승리였다. 지난 시즌 8할이 넘는 승률로 2위 부산 BNK와 8경기 차 압도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한층 더 강해진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건재하고, 박지현은 내외곽에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에서 팀을 옮긴 유승희가 알토란 같은 역할로 두 선수를 지원한다. KB도 만만치 않다. ‘팀의 기둥’ 박지수가 공황장애 진단으로 팀을 이탈해 5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KB는 2021~22시즌의 위용을 되찾았다. 당시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라 MVP에 뽑혔고, 강이슬은 경기당 3.21개의 3점 슛을 넣으면서 42.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신자컵을 통해 우리은행의 타이틀을 뺏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우리은행 박지현 “날았다” 30점 9리바운드로 신한은행 대파

    우리은행 박지현 “날았다” 30점 9리바운드로 신한은행 대파

    ‘30점 9리바운드.’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날아올랐다. 우리은행은 2023 박신자컵 국제대회에서 사흘 연속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5-57로 크게 이겼다. 박지현의 활약 속에 김단비는 1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나윤정은 18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이적생’ 유승희도 9점 16리바운드로 친정팀을 울렸다. 지난 시즌 한국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답게 우리은행은 사흘 연속 강행군을 이어가면서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고 전반전을 마칠 땐 40-30으로 10점을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구슬과 김소니아의 외곽포로 43-49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지현을 완벽히 막지 못하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나윤정과 유승희의 연속 3점포로 점수(68-52)를 벌린 우리은행은 종료 3분 7초 전 20점 차로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에선 김소니아(20점 7리바운드)와 김지영(14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이날 B조에선 청주 KB가 부산 BNK를 84-64로 20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강이슬이 3점 슛 4개 등 16점 7리바운드, 이채은이 11점, 박지수가 10점 등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BNK는 진안이 23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KB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B조의 하나원큐는 필리핀 대표팀을 80-63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 신지현이 22점 8어시스트 5스틸, 양인영이 19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박신자컵이 국제대회로 판을 키워 새롭게 닻을 올린다. 2023 박신자컵 국제여자농구 대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호주, 필리핀에서 4개 팀을 초청하고 WKBL 6개 팀까지 더해 4개국 10개 팀이 경쟁한다. 박신자 컵은 1960년대 세계 무대를 주름잡던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82) 여사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창설한 대회다. WKBL유망주 발굴 취지로 지난해까지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걸맞게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초청했다. 2019년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외국 1개 팀을 초청했으나 이번 대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A조에는 개막전을 치르는 아산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안혜지, 이소희(BNK), 신지현(하나원큐) 등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에 출전한다.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에서 하나원큐로 돌아간 김정은 등 이적생들도 새 유니폼으로 첫인사를 한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도카시키 라무(에네오스), 지난 6월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렉스 윌슨(벤디고) 등 해외 선수들도 쟁쟁하다. 한편,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신자 여사가 개막전과 결승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여사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1회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 항저우 농구 조별리그, 남자는 한일전, 여자는 남북 대결

    항저우 농구 조별리그, 남자는 한일전, 여자는 남북 대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한일전, 한국 여자 대표팀은 남북 대결을 펼친다. 20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일본, 인도네시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데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별도 경기를 통해 8강에 합류한다. 추일승호가 D조 2위를 차지할 경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태국이 속한 C조의 3위와, D조 3위에 자리하면 C조 2위와 대결해 8강행을 타진한다. 추일승호는 9월 26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28일 오후 2시 30분 카타르, 30일 오후 12시 일본과 차례차례 맞붙는다. 개최국 중국은 레바논, 대만, 몽골과 B조에 속했다. A조에서는 이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가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북한, 대만, 태국과 C조에 배정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조별리그부터 맞붙는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8강을 가린다. 정선민호는 9월 27일 오후 2시 30분 태국, 29일 오후 6시 30분 북한, 10월 1일 오후 2시 30분 대만과 차례차례 대결한다.
  • 삼성화재·파나소닉 프로배구 컵대회 나란히 4강 진출

    삼성화재·파나소닉 프로배구 컵대회 나란히 4강 진출

    삼성화재와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이 프로배구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파나소닉은 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3-0(25-21 25-16 25-19)으로 일축했다. 일본 V리그 지난 시즌 3위의 강팀 파나소닉은 견고한 수비가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파나소닉은 6개로 몰아붙인 반면 한국전력은 1개에 그쳤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파나소닉은 9-7로 우위를 점했다. 1세트 내내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18-21에서 상대 다루미 유가의 서브 범실과 박철우와 이지석의 연속 블로킹을 묶어 21-21 동점을 만들었지만 파나소닉은 고다마 야스나리의 속공으로 다시 앞섰고, 나카모토 겐유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다. 2세트마저 맥없이 내준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에 힘을 내며 6-3으로 앞섰다. 하지만 강우석의 오픈 공격이 니시가와 게이타로의 블로킹에 막히고, 강우석이 더블 콘택트 범실을 저지르는 바람에 추격을 허용하더니 랠리 끝에 나카모토에게 오픈 공격을 얻어맞고 6-6 동점을 내줬다.이어 박찬웅의 속공마저 고다마의 블로킹에 걸려 역전당한 한국전력은 파나소닉의 파상 공세에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이태호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지난 17일 한꺼번에 손과 발을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서재덕과 공재학의 공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삼성화재도 날개 공격수 김정호, 신장호, 박성진의 화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25-17 25-17 25-19)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57.33%의 높은 팀 공격성공률로 현대캐피탈(39.28%)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전광인과 허수봉, 재활 중인 최민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2연패해 탈락했다. 삼성화재와 파나소닉은 11일 맞대결로 조 1, 2위를 가린다.
  • 강소휘 빛난 GS칼텍스, 컵대회 2연패 및 최다 6회 우승 도전

    강소휘 빛난 GS칼텍스, 컵대회 2연패 및 최다 6회 우승 도전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컵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4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23 25-17 25-20)로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B조 2위(2승1패)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GS칼텍스는 A조 1위(3승) 현대건설을 넘어서며 지난해 순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GS칼텍스는 컵대회 여자부 최다 우승(5회)팀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GS칼텍스에 패하는 등 아쉬움을 곱씹었다.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18-21로 끌려가다 흐름을 뒤집었다. 권민지의 시간차 공격으로 1점을 만회하고,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격차를 좁혔다. 정지윤의 퀵 오픈이 라인을 벗어나 21-21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데 이어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23-21로 달아났다. 이후 강소휘의 퀵 오픈이 거듭 성공해 2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가져온 GS칼텍스는 3세트와 4세트에서도 강소휘가 빛을 발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강소휘는 이날 23점을 올리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유서연(14점)과 문지윤(14점)이 승리를 거들었다.
  • 김연경 김수지 빠진 흥국생명 완파한 GS칼텍스 컵대회 준결승 진출

    김연경 김수지 빠진 흥국생명 완파한 GS칼텍스 컵대회 준결승 진출

    GS칼텍스가 김연경, 김수지가 빠진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가대표 쌍포 강소휘와 문지윤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7)으로 눌렀다. 2승 1패의 GS칼텍스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고, 1승 2패의 흥국생명은 탈락했다.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강소휘, 문지윤과 미들 블로커 문명화, 한수지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며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강소휘는 1세트에만 8점을 올렸고, 유서연은 5점, 문지윤은 3점을 더했다.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은 GS칼텍스 60.71%, 흥국생명 37.5%였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쉽게 가져왔다. 21-17에서 흥국생명 박현주가 연속 공격 범실을 하며 승부가 갈렸다. 2세트에는 대표팀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접전 양상을 깨고 리드를 만든 건 강소휘. 강소휘가 11-10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GS칼텍스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13-11에선 권민지, 강소휘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소휘는 20득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했고, 유서연은 11점, 문지윤은 10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김수지는 이날 벤치를 지키며 휴식을 취했다. 이어진 또다른 B조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태국리그 초청팀 슈프림 촌부리에 패했지만 세트 득실로 조 1위를 지키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슈프림에 세트 스코어 2-3(23-25 27-25 14-25 25-18 8-15)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와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컵대회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A조 1위 현대건설과 B조 2위 GS칼텍스는 4일 오후 3시 30분에, A조 2위 KGC인삼공사와 B조 1위 IBK기업은행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개 세트만 따내면 1위를 확정하지만, 슈프림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개 세트도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슈프림은 이를 악물고 경기를 치렀고, IBK기업은행은 체력 안배를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막판 집중력 문제를 노출하며 잦은 범실로 자멸했다. 2세트도 14-18로 끌려갔지만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성공했고, 표승주와 최정민이 공격을 이끌며 24-23으로 역전한 뒤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갔다. 이로써 1위를 확정한 IBK기업은행은 준결승전을 대비해 더 이상 힘을 빼지 않았다. 3세트부터 주전들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3세트를 14-25로 내준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8로 가져왔고, 마지막 5세트를 8-15로 내줬다.
  •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1세트 작전 타임에 다짜고짜 “뛰어” 외친 이유는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1세트 작전 타임에 다짜고짜 “뛰어” 외친 이유는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 1세트 중반, 긴장한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자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다.고 감독은 벤치로 모여들던 선수들을 향해 다짜고짜 “빨리 뛰어”라고 외쳤고, 선수들은 코트를 한 바퀴 뛰고 들어왔다. 경기가 끝난 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긴장한 나머지 코트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였다”면서 “그럴 땐 어떤 설명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극도의 긴장을 적당한 상태로 조절하기 위해 선수들이 다소 엉뚱하게 여길 수도 있는 지시를 내렸는데, 그게 통했다.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3-1(14-25 25-10 25-18 25-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인삼공사는 이어 펼쳐진 A조 4경기에서 현대건설(3승)이 한국도로공사(1승 2패)를 꺾음에 따라 조 2위로 4강에 안착했다.인삼공사는 1세트를 블로킹으로만 5점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2세트엔 8-5에서 박은진이 블로킹 2개와 속공 등 6연속 득점 중 5점을 내며 반격을 이끌었다. 3세트엔 18-18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정호영이 속공으로 물꼬를 트고, 이선우가 20-18로 달아나는 오픈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1-18에서 정호영은 플로터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선우(18점), 박은진(15점), 고의정(12점), 정호영(10점)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3-1(25-22 25-17 15-25 25-19)로 눌렀다.현대건설은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고루 득점에 가세해 화력에서 도로공사를 앞섰다. 황연주, 나현수, 이다현, 정지윤까지 4명이 11점씩 올렸고, 김주향이 10득점 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를 쉽게 내주자 쉬고 있던 양효진을 4세트에 투입해 도로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도로공사는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던 현대건설에 한 세트를 따낸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2연패에 빠뜨리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컵대회(이하 컵대회)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이날도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A조 4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의 1차전에 이어 현대건설에도 져 2연패에 빠졌다. 컵대회 4강에는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 1세트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20점 이후 승기를 잡았다. 21-20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가 잇달아 터졌고, 왼손 공격수 황연주는 세트 포인트에서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초반 세터 김다인의 서브 때 양효진의 속공, 황연주와 김주향의 퀵 오픈 강타 등으로 6점을 내리 따내 11-5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4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6점), 미들 블로커 양효진(4점) 등은 14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3세트 중반에는 이다현과 양효진의 블로킹 두 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기세를 꺾고 16-12로 달아나 무실세트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효진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주향이 13점, 황연주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보다 15%포인트 낮은 팀 공격성공률 31.4%에 그쳤다. FA 시장에서 3년 총액 23억 2500만원을 주고 영입한 ‘클러치 박’ 박정아는 지난 1차전 결장에 이어 이날은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어 벌어진 A조 두 번째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3-0(25-14 25-14 27-25)으로 완파하고 1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고의정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은진과 이선우가 10점씩 거들었다. 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11-2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2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하고,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2연패에 빠뜨리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컵대회(이하 컵대회)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이날도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A조 4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의 1차전에 이어 현대건설에도 져 2연패에 빠졌다. 컵대회 4강에는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 1세트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20점 이후 승기를 잡았다. 21-20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가 잇달아 터졌고, 왼손 공격수 황연주는 세트 포인트에서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초반 세터 김다인의 서브 때 양효진의 속공, 황연주와 김주향의 퀵 오픈 강타 등으로 6점을 내리 따내 11-5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4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6점), 미들 블로커 양효진(4점) 등은 14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3세트 중반에는 이다현과 양효진의 블로킹 두 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기세를 꺾고 16-12로 달아나 무실세트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효진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주향이 13점, 황연주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보다 15%포인트 낮은 팀 공격성공률 31.4%에 그쳤다. FA 시장에서 3년 총액 23억 2500만원을 주고 영입한 ‘클러치 박’ 박정아는 지난 1차전 결장에 이어 이날은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뉴질랜드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해나 윌킨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노르웨이를 1-0으로 제쳤다. 앞서 다섯 차례 출전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3무 12패) 늘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뉴질랜드는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홈그라운드에서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9회를 맞은 여자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조별리그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1995년 스웨덴 대회 우승국이자 2018년 초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골잡이 아다 헤게르베르그를 보유한 노르웨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뉴질랜드에 일격을 당해 개막전의 희생양이 됐다. FIFA 랭킹에서 노르웨이는 12위, 뉴질랜드는 26위다. 노르웨이는 이날 패배로 개최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지는 징크스에 또 울었다.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노르웨이가 첫 경기에서 진 것은 1991년 중국 대회에서 중국에 0-4로 진 이후 32년 만이다. 4만 3217석 규모의 이든 파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질랜드는 중원에서의 조직적인 압박과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노르웨이를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속 역습’을 펼친 뉴질랜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3분 골킥부터 차근차근 전개된 패스를 받은 재키 핸드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겼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킨슨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막판 말리아 스타인메츠가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투바 한센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내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 냈으나 후반 45분 키커로 나선 리아 퍼시벌의 실축으로 추가 점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도 아일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호주는 FIFA 랭킹 10위로, 직전 프랑스 대회까지 4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007년 중국 대회부터 2015년 캐나다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강호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아일랜드는 월드컵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랭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럽 팀 중 가장 낮은 22위다. 한편 개막전 두 경기 킥오프에 앞서 양 팀 선수와 관중들은 이날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 만리장성에 막힌 女농구… 올림픽 진출 적신호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며 2024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2위 한국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위 중국에 81-87로 아쉽게 졌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64-66으로 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완파하며 분위기 전환을 했으나 중국에 가로막혀 조 3위(1승2패)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세계 9위 일본(3승)에 66-91로 져 B조 2위가 된 세계 3위 호주(2승1패)와 30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올라야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박지수가 22점 8리바운드, 이경은이 17점 4어시스트, 김단비가 14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14점으로 고군분투하며 전반 한때 21-10까지 달아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역전패했다. 중국에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뛴 205㎝ 장신 센터 한쉬가 3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8-32로 앞서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은 3쿼터 중반 처음 역전을 허용했고, 시소게임 끝에 54-5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야투율이 떨어지며 58-65로 순식간에 밀렸다. 한국은 박지현과 박지수, 김단비와 이경은이 분발해 경기를 다시 박빙으로 이끌었고, 4쿼터 종료 7.9초 전 이경은이 극적인 2점 슛을 림에 꽂아 72-7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다가 76-76에서 리멍에게 자유투 2개, 리위안에게 3점 슛을 연이어 허용하며 76-81로 끌려가 승기를 내줬다. 또 경기 종료 54초 전 한쉬에게 골 밑 득점을 내줘 78-85로 뒤처져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A조 1위 중국(3승)과 B조 1위 일본은 4강에 직행했다. A조 2위 뉴질랜드(2승1패)는 B조 3위 필리핀(1승2패)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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