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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남자축구] 개최국 브라질 또 비겨 8강 탈락 위기, 네이마르는 무득점 수모

    [리우 남자축구] 개최국 브라질 또 비겨 8강 탈락 위기, 네이마르는 무득점 수모

    개최국 브라질이 이라크와 또 비기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는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 같다.   브라질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8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겨 2무(승점 2)로 8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내몰렸다. 두 경기 연속 한 점도 못 넣는 가운데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 8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같은 조의 덴마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1승1무(승점 4, 골 득실 1)를 챙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브라질이 나란히 승점 2에 골 득실 0, 남아공이 1무1패(승점 1, 골 득실 -1)로 꼴찌여서 11일 덴마크-브라질, 남아공-이라크 경기 결과에 따라 네 팀의 순위가 모두 바뀔 수 있는 극히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B조의 일본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 후반 13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의 선제골을 맞은 데 이어 20분 와일드카드 수비수 히로키 후지하루가 어처구니 없는 자책골을 헌납해 0-2으로 끌려가다 불꽃 반격을 펼쳐 2-2로 비기며 2무(승점 2)로 8강 진출에의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다쿠마 아사노가 만회골을, 후반 29분 쇼야 나카지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 역시 2무(승점 2)로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나이지리아는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같은 조 2차전 전반 39분 사디크 우마르가 넣은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본과의 1차전을 5-4로 이긴 나이지리아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올랐다. D조에서는 포르투갈이 온두라스(1승1패)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역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아르헨티나는 알제리(2패)를 2-1로 꺾고 1승1패(승점 3)로 8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숙적 日 울린 김연경, 난적 러시아도 울린다

    숙적 日 울린 김연경, 난적 러시아도 울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세계 최고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면서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 A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하고도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해 통한의 눈물을 쏟아야 했던 주장 김연경은 이날 양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혼자 쓸어 담으며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런던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던 일본팀 주장 기무라 사오리(30)는 고개를 떨궜다. 김연경은 세계 여자배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 연봉자’(120만 유로·약 15억 6000만원)답게 절정의 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기무라, 나가오카 미유, 시마무리 하루요 등 일본의 ‘삼각 편대’에 막혀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이후 김연경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에 볼을 꽂아 넣으며 연이어 3세트를 따내면서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4년 전 일본과의 3·4위전 패배를 드디어 되갚았다”며 “그때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은 이렇게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교민이 거의 없는 현지 경기장은 일본 팬들과 브라질 관중의 응원이 대다수였지만 한국에서는 이날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이 29.8%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난공불락’ 러시아 격파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는 12개 팀이 A·B조로 나눠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조 1·2위에 들어야 8강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와 만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같은 조인 A조에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일본(5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를 이긴다면 4강 진입을 위한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한국은 역대 러시아전에서 7승 44패로 철저하게 당했다. 올림픽에서는 7번 만나 모두 패했다. 여기에 러시아에는 김연경과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타티야나 코셸레바(27·191㎝)가 버티고 있고, 러시아 대표팀의 평균신장은 186㎝로 우리보다 6㎝ 더 크다. 코셸레바는 김연경보다 1㎝가 작지만 공격 정확성 면에선 김연경 못지않다. 러시아도 이날 코셸레바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결국 김연경이 코셸레바를 압도한다면 이변이 연출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 대표팀이 8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전관왕 달성에 첫 돌을 깐 가운데 지난 6일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랭킹 라운드(예선) 1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기보배(광주여대)-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25분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53-54 55-54 54-53 55-53)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한편 곽정혜(30·IBK기업은행)와 김민정(19·KB국민은행)은 리우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380점(15위), 380점(18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의 비타리나 바트사라스키나(390점)가 본선 1위에 올랐고, 역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코슈노바(387점),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387점)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또 허준(28·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홍콩의 청카룽(19)한테 8-15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는 어렵게 진출한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0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여자하키는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4로 지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표팀은 9일 네덜란드와 2차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배구] 김연경 28득점 여자배구, 일본 3-1 꺾으며 40년 만의 메달 도전 ‘첫 발’

    [리우 배구] 김연경 28득점 여자배구, 일본 3-1 꺾으며 40년 만의 메달 도전 ‘첫 발’

    여자배구가 꼭 이겨야 했던 일본을 비교적 쉽게 따돌리며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을 향한 첫발을 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28득점으로 앞장섰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으로 이겼다. 1시간 49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은 것도 좋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메달을 빼앗겼던 수모를 씻어낸 것도 기쁨을 곱절로 만들었다. 대표팀은 이틀 뒤 러시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숙명의 한일전이란 말고도 이날 일본을 꺾어야 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A조에는 한국(세계랭킹 9위)과 일본(5위) 외에도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이 속해 있다.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하는데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을 반드시 잡아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본을 상대로는 지난 5월 세계예선에서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표팀은 훨씬 유리한 대진을 따내기 위해서도 일본전 승리가 절실했다. 조 4위는 B조 1위와 맞붙고, 조 2위와 3위는 추첨으로 상대를 정하기 때문이었다. 1세트는 너무 쉽게 일본에 내줬다. 일본의 변칙 공격에 수비가 잘 안돼 5-9까지 끌려갔다. 일본은 김연경을 주 타깃으로 서브와 공격을 집중시켰다. 6-10으로 밀린 한국은 박정아(23·IBK기업은행)가의 서브 에이스와 김연경의 강타 등으로 10-12로 좁혔으나 연이은 일본의 변칙 공격에 당한 데다 수비 난조까지 겹쳤다. 서브 득점을 5개나 내줬고 범실로 내준 점수만 5점이었다. 블로킹 득점이 하나도 없었고 주포 김연경이 4득점에 그친 것도 뼈아팠다. 2세트 대표팀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안정을 되찾았다. 서브 리시브가 되니 모든 것이 제대로 풀렸다. 세트 초반은 끌려갔으나 7-7를 고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고 김연경의 후위 스파이크와 시간차 공격 등이 먹혀들어 17-9까지 달아났다. 이재영(20·흥국생명)의 레프트 공격도 적중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대표팀은 일본의 변칙 공격에 농락 당하며 21-1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연경이 연거푸 중앙 돌파에 성공하며 10점 차로 달아난 한국은 이재영의 행운이 곁들인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린 뒤 김연경이 세트를 끝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원동력이 9점을 올린 김연경이었음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김연경의 페인트로 3세트를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김연경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타점이 낮아져 상대와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받았다. 9-8로 앞서던 대표팀은 김연경이 거침 없는 중앙 후위 공격으로 기세를 올린 뒤 상대가 연거푸 공격 범실을 저지른 틈을 타 12-9로 달아났다. 그러나 13점을 넘어가면서 숨막히는 공방을 허용 이재영의 연타 공격과 김수지(29·흥국생명)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18-14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양효진(27·현대건설)은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끝낼 전기를 만들었고 김연경이 마무리했다. 4세트 초반은 양효진이 돋보였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곧잘 해냈다.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로 꼽혔던 기무라 사오리의 공격 범실이 이 순간 나와 10-7로 달아났다. 양효진은 연거푸 라이트 공격수 나가오카 미유의 공격을 블로킹해내 승기를 가져왔다. 세트 종반 23-21로 쫓겨 불안했으나 김수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은 뒤 양효진이 상대 백코트 빈 곳을 정확히 노려 쳐내 완승을 마무리했다. 양효진이 13득점, 이재영이 10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받쳤다. 일본으로선 나가오카가 19득점, 기무라가 11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배구 日과 첫 경기… 40년 만에 메달 사냥 ‘승부처’

    40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 경기가 대회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여자배구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과의 통산 전적은 49승86패로 열세에 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승2패로 승률이 앞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등 차세대 ‘주포’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해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배구는 12개 팀이 A·B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데, 각 조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3위), 러시아(4위), 일본(5위), 아르헨티나(12위), 카메룬(21위)과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 러시아와의 대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1승을 거둬야 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척돔 효과’… 쌀쌀한 내년 3월에 WBC 개최

    ‘고척돔 효과’… 쌀쌀한 내년 3월에 WBC 개최

    미국, 일본, 쿠바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내년 3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체육계는 국내 첫 돔구장 ‘고척스카이돔’ 효과라고 평가했다. ●16개국 참가… 1라운드 韓·日서 열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서울 고척돔과 일본 도쿄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결정해 발표했다. 고척돔에서 국제 대회가 열리는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최 측은 고척돔의 경기장 시설과 운영 능력 등을 꼼꼼히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WBC는 3월에 진행되는데 그동안 돔구장이 없었던 한국은 쌀쌀한 날씨 탓에 개최가 어려웠다. 하지만 고척돔 건립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월 대회 유치 신청을 했다. 1만 8076석 규모의 고척돔은 국제공인 규격(1·3루 좌우 구간 99m, 중앙구간 122m, 펜스 높이 4m)으로 지어졌으며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의 높이는 일본 도쿄돔보다 5m 높은 67.59m다. 또 에어컨 설비 등을 갖춰 냉난방을 할 수 있어 더위나 추위를 피해 선수들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 운영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이벤트 장소 사용과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지원 등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도쿄돔보다 5m↑… 냉난방 완벽 4년 주기로 열리는 WBC는 3회 대회(2013년) 때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관심받았다. 앞선 대회 때는 한·미·일 프로야구의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시켰다. 1회 대회 때부터 참가해 온 우리나라는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 때는 준우승을 했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와 대만, 네덜란드가 참가한다. 또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 참가팀(브라질·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중 1위 팀도 B조에 합류한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야구 국가대항전 WBC 내년 3월 고척돔서 열린다

    야구 국가대항전 WBC 내년 3월 고척돔서 열린다

    1·2회 대회 때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야구 국가대항전 WBC(World Baseball Classic)가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서울 고척돔과 일본 도쿄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결정해 발표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3회 대회(2013년) 때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관심 받았다. 앞선 대회 때는 한·미·일 프로야구의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시켰다.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우리나라는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 때는 준우승했고 2013년 3회 대회 때는 예선 탈락했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와 대만, 네덜란드가 참가한다. 또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 참가팀(브라질·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중 1위 팀도 B조에 합류한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각 조 1, 2위가 진출하는 아시아지역 본선 2라운드는 3월 12∼16일 도쿄돔에서 진행된다. 내년 대회에는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등 12개국은 시드 배정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4개국은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다. 우리나라가 처음 WBC 1라운드를 개최하게 된 건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 덕이 크다. WBC는 3월에 진행되는데 한국은 쌀쌀한 날씨 탓에 개최가 어려웠다. 하지만 고척돔이 생기면서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할 수 있게 돼 주최 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도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이벤트 장소 사용과 시 보유 매체를 활용한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업무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배드민턴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배드민턴

    “천적은 없다.”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선수 14명)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시차 등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떠났다. 오는 5일까지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7일 격전지 브라질에 입성한다. 이어 12일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강호들과 본격 ‘라켓 전쟁’에 돌입한다. 5개 전 종목 출전권을 딴 한국은 1개 이상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 1개로 부진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다짐이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남자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이 금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다”면서도 “경쟁자들의 기량 차이가 종이 한 장”이라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에게는 리우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유연성(30·수원시청)과 짝을 이룬 남복에서 금메달 ‘한’을 풀어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는 각오다. 둘이 금 사냥에 성공하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김동문-하태권) 이후 12년 만이다. 이용대는 20살이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복에서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대신 이효정과 나선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우승 뒤 여심을 녹이는 ‘윙크’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남복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으나 런던에서 동메달에 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대회 직후 고성현(김천시청)과 팀을 꾸렸다가 2013년 말 유연성과 한 조를 이루면서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둘은 ‘찰떡호흡’으로 2014년 8월 이후 2년째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둘의 금메달 가도에 최대 걸림돌은 세계 2위인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아산(29)-헨드라 세티아완(32)이다. 중국의 푸하이펑-장난(세계 4위)도 위협적이지만 큰 경기마다 발목을 잡는 아산-세티아완이 ‘천적’이다. 이용대-유연성은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산-세티아완은 2014년 5월 세계남자단체선수권에 이어 그해 안방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용대-유연성을 제물로 금을 챙겨 갔다. 지난해 슈퍼시리즈 ‘왕중왕전’인 마스터스 파이널 준결승에서도 이용대-유연성의 2연패에 딴죽을 걸었다. 세티아완은 동남아인 특유의 유연성으로 ‘현란한’ 네트플레이를 펼치고 아산은 후위에서 무서운 스매싱을 구사한다. 이용대-유연성의 장단점은 물론 공수 전환 동선까지도 꿰고 있다. 하지만 아산-세티아완도 공수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약점이 있다. 이용대-유연성은 약점 공략을 위해 둘을 겨낭한 ‘맞춤형’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기량 차이가 없는 만큼 경기 당일 컨디션이나 집중력에서 승부가 날 태세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정신 무장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지난 27일 조 추첨에서 이용대-유연성은 A조, 아산-세티아완은 D조에 편성돼 결승에서나 맞붙게 됐다. A조는 리성무-차이자신(대만·세계 19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13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36위) 등으로 짜여 이용대-유연성은 조 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D조에는 차이바오-훙웨이(중국·5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8위) 등이 포진해 아산-세티아완은 녹록지 않은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김세영·유소연, 둘째날 대만 완파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김세영·유소연, 둘째날 대만 완파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날인 23일(한국시간) 김세영(23·미래에셋)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대만을 완파하고 한국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대만의 쩡야니-테레사 루를 4홀차로 승리했다.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대만의 캔디 쿵-청수치아에게 2홀차로 패했다. 대만을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간 성적 2승2패가 돼 승점 4로 대만(승점 6)에 이어 A조 2위에 기록됐다. 김세영과 유소연은 13번홀까지 4홀차로 앞서면서 전날 중국 하위 랭커에 패배를 설욕했다. 대만의 테레사 루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3홀차로 추격했지만 김세영이 16번홀(파5)에서 이글로 경기를 끝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파5홀이 쉽게 세팅돼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호주와 포볼 2경기를 치는 대회 셋째날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 결승에 진출한다. A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승점 3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일본과 1무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5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일본과 태국이 승점 4로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고, 미국은 승점3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져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안타깝게 대회와 작별하는 팀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3일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이 확정된 헝가리와 3-3으로 비겼다. 앞선 두 경기 무득점에다 경기 직전 방송 리포터의 마이크를 빼앗아 호수에 던졌다는 구설수에 시달렸던 호날두가 2골 1도움으로 팀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르게 했다. 호날두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네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같은 조에서 ‘33만명의 기적’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슬란드는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당당히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 평균 점유율을 살펴보니 잉글랜드가 60.5%였는 데 반해 아이슬란드는 29%로 가장 효율 높은 축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E조의 아일랜드는 조 1위로 16강행이 이미 확정된 이탈리아를 1-0 누르는 기적을 연출하며 조 3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벨기에는 스웨덴을 1-0으로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런데 A조 알바니아는 사상 처음으로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 16강에 안타깝게 함께 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외교관 여권을 제공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조 3위 상위 네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루마니아 역시 프랑스와의 개막전 종료 직전 디미트리 파예에게 한 방 얻어맞은 것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 꼴찌로 고국에 돌아간다. B조 러시아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마쳤지만 결국 승점 1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에 시달렸고 레오니트 슬루스키 감독은 사의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득점에 승점 0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오닐 감독이 이끄는 북아일랜드에 당한 0-2 완패가 뼈아팠다. E조 스웨덴은 이날 벨기에에 격침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대표팀 은퇴 경기를 만들어줬다. D조 터키는 체코를 2-0으로 제치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지만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허망하게 탈락했다. 체코는 조 꼴찌 수모를 떠안았다. F조 오스트리아는 아이슬란드에 발목이 잡히면서 조 꼴찌로 귀국 길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3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듯 셔츠를 걷어올려 땀을 닦고 있다. 스웨덴이 0-1로 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그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되고 말았다.니스 EPA 연합뉴스
  • [유로 2016] 와일드카드 결정은 어떻게? 16강 대진은 어떻게 짜여지나?

    [유로 2016] 와일드카드 결정은 어떻게? 16강 대진은 어떻게 짜여지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의 조별리그가 23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4개국이 참여한 이 대회 와일드카드가 어떻게 가려지고 어떻게 16강 대진이 짜여질지에 눈길이 쏠린다.    여섯 조의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들끼리 조별리그 성적을 따져 상위 네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22일 오전 현재 A조 프랑스와 스위스, B조 웨일스와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와일드카드), C조 독일과 폴란드, 북아일랜드(와일드카드), D조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E조 이탈리아와 F조 헝가리 등 열두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3위 알바니아와 D조 3위 터키는 23일 E조와 F조 경기가 모두 끝나 3위가 확정돼야 와일드카드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어느 조 3위 팀들이 16강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16강 대진이 달라지는 것이 여느 국제대회와 사뭇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A조 2위 스위스는 C조 2위 폴란드와 16강전을 벌이는 것이 확정됐지만 개최국이자 A조 1위 프랑스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B조 1위 웨일스는 알바니아 터키 북아일랜드 중 한 팀과 만나고, 잉글랜드는 F조 2위와 맞닥뜨리는데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나 헝가리 중 한 팀이 낙점된다. B조 와일드카드 슬로바키아는 C조 1위 독일 아니면 D조 1위 크로아티아와 만난다. C조 와일드카드 북아일랜드는 웨일스나 프랑스와 대결한다.    D조 1위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2-1로 꺾어 조 2위로 밀어내 E조 1위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만들었다. 터키는 23일 경기가 끝나야 운명을 알 수 있다.   E조는 이탈리아만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벨기에, 스웨덴과 아일랜드가 23일 2위와 3위 팀을 가린다. 아일랜드는 반드시 이겨야 3위라도 확보하고, 벨기에는 스웨덴을 꺾으면 2위를 확보하고 비겨도 아일랜드가 승리하지 않으면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아일랜드와 스웨덴 둘다 이기면 승점이 같아져 맞대결 결과, 골 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따져 2위를 가린다. 이마저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져야 하는데 스웨덴이 조금 낫다고 BBC는 전했다.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옐로카드 한 장이 16강 운명을 가를 수도 있다.    F조는 더 혼란스럽다. 현재 3위 포르투갈이 현재 1위 헝가리를 물리치면 2위로 16강에 오른다. 그런데 아이슬란드가 현재 꼴찌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면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두 팀 사이에 골 득실을 따지거나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질 수도 있다.    조별리그 순위를 따지는 방법은 다음 순서에 따른다.  1. 조별리그 대결 기록  2. 문제되는 팀들끼리의 경기 승점  3. 이 경기에서의 골 득실  4. 이 경기에서의 다득점  5. 여기까지도 같다면 조별리그 모든 경기의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국가대표팀 상호작용 순위(coefficient rankings)를 따진다. 2010년 9월 이후 모든 경기 결과를 반영해 정하는데 잉글랜드는 전체 24개 팀 가운데 3위, 아일랜드는 20위, 웨일스는 22위, 북아일랜드는 24위다.    그런데 조 3위 팀들끼리의 순위를 따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전체 승점  2. 골 득실  3. 다득점  4. 조별리그에서의 페어플레이 순위  5. UEFA의 국가대표팀 상호작용 순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내일(17일) 8강 시작, 첫경기 미국vs에콰도르

    [코파 아메리카] 내일(17일) 8강 시작, 첫경기 미국vs에콰도르

    ‘남미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의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8강에 진출한 나라는 미국,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멕시코, 칠레다.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8강 첫 경기는 미국과 에콰도르의 맞대결이다. 미국은 지난 4일 조별리그 A조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에게 0대2로 패했으나 코스타리카를 4대0으로 꺾고 이후 파라과이를 1대0으로 누르면서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했던 에콰도르는 브라질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페루와의 경기에서도 2대2로 비긴 데 이어 아이티를 상대로 4대0 승리를 거두면서 조2위 자격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말인 오는 18일 오전 9시에는 페루와 콜롬비아의 대결이 펼쳐지고, 오는 19일 오전 11시에는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루 루이디아스 ‘신의 손’에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와 작별

    페루 루이디아스 ‘신의 손’에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와 작별

    브라질이 ‘신의 손’에 희생당하며 ‘코파 아메리카’와 작별했다. 브라질은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3차전 후반 30분 라울 루이디아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졌다. 1985년 마지막으로 이겨 본 이후 16차례 대결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페루는 31년 만에 브라질을 꺾는 기쁨을 만끽했다. 2승1무가 된 페루는 조 1위로 8강에 올라 A조 2위 콜롬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아이티를 4-0으로 제친 에콰도르는 조 2위로 8강에 진출, A조 1위 미국과 준결 진출을 겨룬다. 그러나 결승골 장면에서 루이디아스가 손을 의도적으로 쓴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될 전망이다. 중계 화면을 돌려 보면 각도에 따라 공이 그의 팔에 닿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허벅지에 닿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심판진도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판정을 번복했다. 그 바람에 중계사 화면도 1-0에서 0-0, 다시 조금 이따 1-0으로 바로잡는 일대 혼란을 겪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경질을 어렵지 않게 점칠 수 있겠다. 전반부터 쿠티뉴와 윌리안이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측면에 국한하지 않고 중앙 돌파도 감행했다. 전반 11분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 26분 엘리아스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가브리엘의 감각적인 터닝 슛이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 40분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이 찬 강력한 슈팅도 막혔다. 후반 들어 8강에 오르려면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던 페루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페루가 라인을 올리자 브라질은 그 빈 틈을 파고들었다. 후반 17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우구스토가 떨궈준 공을 쿠티뉴가 논스톱 슈팅했으나 수비수를 맞혔다. 27분 헐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뾰족한 수가 안 보였고 결국 루이디아스에게 결정타를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엘리아스가 허벅지 위에 갖다대 완벽히 슈팅하지 못하고 골키퍼 품에 안긴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었고 그걸로 끝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올림픽 女배구 첫 판부터 한·일전

    리우올림픽 女배구 첫 판부터 한·일전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의 패전을 되갚을 수 있을까.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상대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으로 결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8일 발표한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개회식 다음날인 8월 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일본과 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FIVB는 일정을 공개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두고 다툰 한국과 일본이 리우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다”고 한·일전을 따로 언급했다.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배구는 물론 한국의 올림픽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4년 전 런던에서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치렀지만 0-3으로 패하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해 일단 분풀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리우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되는 대표팀에게 이날 첫 경기는 자존심 싸움을 떠나 메달 행보에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경기 방식은 총 12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한 개 조 6개 팀 가운데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한·일전에 이어 9일 러시아,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A조에서 차례로 맞붙는데,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세계랭킹으로 보면 한국이 9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라질과 러시아, 일본이 3~5위에 늘어서 있고 21위로 처져 있는 카메룬을 제외하면 12위에 올라 있는 아르헨티나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중남미 강호와 예선

    한국 여자야구가 중남미 강호와 예선에서 격돌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6일 ‘2016 기장 여자야구월드컵’ 개막 100일을 앞두고 조 편성 결과와 엠블럼을 발표했다. 2년마다 치러져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펼쳐진다. WBSC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참가한 12개 팀을 3개 조로 꾸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 상대 전적을 안고 싸우는 슈퍼라운드 1, 2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개최국 한국은 쿠바, 베네수엘라, 파키스탄과 A조에 속했다. 세계 11위 한국은 쿠바(8위), 베네수엘라(5위)와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한 뜨거운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3회 연속 우승을 일군 최강 일본(1위)은 네덜란드(7위), 캐나다(4위), 인도와 B조에서 대결한다. 일본은 한국 남자 고교팀 수준의 최강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조에는 미국(2위)과 호주(3위), 대만(6위), 홍콩(9위)이 편성됐다. 미국과 호주는 2014년 대회(일본 미야자키) 2, 3위를 차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탈리아(12위), 푸에르토리코(10위)의 불참으로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주요 여자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의 묘미와 진가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BSC는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엠블럼도 선보였다. 엠블럼은 여자월드컵의 힘과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40년을 기다렸다… 메달 따러 간다

    40년을 기다렸다… 메달 따러 간다

    김연경 “리시브·서브 강화해 올림픽 무대서 좋은 성적 낼 것” 태국전 고의 패배 의혹은 일축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배구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해 구기 종목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 예선 최종 7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최종 전적 4승3패를 기록해 올림픽본선 티켓 4장 중 한 장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전날 태국을 상대로 승점 1(2-3 패배)을 챙기며 승점 13(4승2패)으로 전체 4위를 확정한 만큼 이날 도미니카와의 경기는 무리하지 않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대표팀은 23일 귀국해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여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올림픽 최종 예선이 끝나면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12개 팀 중 11개 팀이 결정됐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돼 리우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도 한·일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조 편성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브라질(세계 랭킹 3위)을 A조 1번 자리에 놓고 세계랭킹 순으로 나선형으로 팀을 배정한다. B조에 미국(1위)과 중국(2위)이 들어가고 A조에 러시아(4위)와 일본(5위), B조에 세르비아(6위)와 이탈리아(8위), 다시 A조에 한국(9위)과 아르헨티나(12위)가 들어간다. 중국과 세르비아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결국 한국은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편성돼 8강행을 겨루게 된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한국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일본을 난처한 상황에 빠뜨리기 위해 고의로 패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태국이 일본을 대신해 올림픽에 진출할 경우 한국이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이 있는 B조에 가야 하므로 그런 선택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맏언니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는 올림픽 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리시브와 서브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신체조건이 좋은 유럽이나 남미 선수와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좀더 견고하고 세밀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여자 배구 대표팀에 포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연맹은 올림픽 최종 성적에 따라 4강 1억원, 동메달 2억원, 은메달 3억원, 금메달 5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18 러시아월드컵] 이런…또 이란

    [2018 러시아월드컵] 이런…또 이란

    10년 동안 1승 4무 5패로 열세 10월 11일 원정 경기 최대 고비 슈틸리케 감독 “조 큰 의미 없어 中과 첫 경기 굉장히 흥미로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슈틸리케호가 험난한 길을 걷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56위)은 A조 2번을 차지해 이란(42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1개월여 장정을 벌이게 됐다. B조의 일본(57위)은 호주(50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중동 팀을 세 팀이나 만나 이동시간, 현격한 시차, ‘침대축구’로 일컬어지는 모래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A조에 속한 팀들이 B조 팀들보다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힘들게 여겨질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9월 1일) 중국과의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 동안 1승4무5패로 밀렸던 이란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연속 0-1로 패한 데다 오는 10월 11일 테헤란 원정으로 처음 만난 뒤 내년 8월 31일 홈으로 불러들여 9차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란의 공격 3인방 레자 구차네자드(29·찰턴), 카림 안사리파르드(26·CA 오사수나), 사르다르 아즈문(21·FC 루빈 카잔)의 위력이 상당한데 세대교체 중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4.5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팀당 10경기씩 홈앤드어웨이를 벌여 각 조 2위까지 네 팀이 진출권을 얻고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예선 4위와 대륙간 PO를 치러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당초 1~3번 시드 추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3~6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44)가 갑작스럽게 불참하는 바람에 덩달아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슈틸리케호가 험난한 길을 걷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56위)은 A조 2번을 차지해 이란(42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1개월여 장정을 벌이게 됐다.  B조의 일본(57위)은 호주(50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중동 팀을 네 팀이나 만나 이동시간, 현격한 시차, ‘침대축구’로 일컬어지는 모랫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A조가 B조보다 조금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중국과의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 동안 1승4무5패로 밀렸던 이란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 연속 0-1로 패한 데다 오는 10월 11일 테헤란 원정으로 처음 만난 뒤 내년 8월 31일 홈으로 불러들여 9차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지금까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발 고도 1273m에다 뜨거운 날씨, 열악한 경기장 사정, 일방적인 응원까지 겹쳐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이란의 공격 3인방 레자 구차네자드(29·찰턴), 카림 안사리파르드(26·CA 오사수나), 사르다르 아즈문(21·FC 루빈 카잔)의 위력이 상당한데 세대교체 중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4.5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팀당 10경기씩 홈앤드어웨이를 벌여 각 조 2위까지 네 팀이 진출권을 얻고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예선 4위와 대륙간 PO를 치러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당초 1~3번 시드 추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지에 도착했지만 3~6 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44)가 갑작스럽게 불참하는 바람에 덩달아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까지 2승 남았다… 첫 제물은 요르단

    리우까지 2승 남았다… 첫 제물은 요르단

    “요르단전은 선제골 싸움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에 대해 “선제골을 누가 먼저 넣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후반에 2~3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1일 요르단과 호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D조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뒤 “우리 입장에선 요르단이 호주보다 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요르단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겨 1승2무(승점 5)가 돼 승점 4(1승1무1패)의 호주를 제치고 2위로 8강에 올랐다. 신 감독은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동팀과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상대의 선제골을 막아 내 중동의 ‘침대축구’를 피해 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D조 최종전을 예로 들면서 “호주가 박력 있게 시종 리드는 했지만 경기력은 70%밖에 나오지 않았다. 득점을 못 하니 요르단이 ‘침대축구’를 했다”고 분석했다. 신 감독은 이미 요르단전 구상도 머릿속에 그려 놨다. 그는 특히 아흐마드 히샴을 거명하면서 “왼발을 잘 쓰고 요르단 대표팀 가운데 기량이 가장 좋은 경계 대상 1호”라면서 “공격수 바하 파이살과 마무드 알마르디 등 유럽 선수들처럼 대부분 신체조건과 체력이 뛰어난 요르단을 어떻게 요리할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정해진 신태용호의 올림픽 본선에 진출에 필요한 승수는 ‘2’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이겨서 4강에 올라가면 26일 A조 1위 카타르-B조 2위 북한과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겨룬다. 올림픽 진출을 위해선 3위 이내 성적이 필요한데, 30일 펼쳐지는 결승전까지 올라가야 안전권이다. 4강전에서 패하더라도 29일 3~4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리우행 막차를 탈 수 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2승3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3~4위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한 쓰린 기억도 있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기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틸리케호 앉아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슈틸리케호 앉아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슈틸리케호가 가만히 앉아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1월 연기됐던 미얀마-쿠웨이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을 쿠웨이트의 몰수패(0-3 패배로 공식 표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FIFA는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의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독주했던 한국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됐다. 조 2위 쿠웨이트는 3위 레바논과 나란히 승점 10에 그쳐 두 팀 모두 남은 경기를 이겨도 승점이 16밖에 되지 않는다. 슈틸리케호는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오는 3월 24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는 물론 닷새 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역시 징계가 풀리지 않으면 몰수승을 거두게 돼 한결 부담을 덜었다. 현재 2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A조), 호주(B조), 카타르(C조), 이란(D조), 일본(E조), 태국(F조), 북한(H조)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8월 시작하는 최종 예선에는 12개 팀이 올라 2개 조로 나뉘어 팀당 10경기를 치러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쿠웨이트 정부는 이날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 간부 14명에게 13억 달러(약 1조 573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 중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원로 위원이자 FIFA 집행위원인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으로 쿠웨이트 정부와 IOC의 갈등이 더욱 깊어져 빨리 복권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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