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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PO 진출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3점을 합작한 양효진(22점)과 야나 마티아소브스카 아가에바(21점·아제르바이잔) ‘쌍포’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18 25-20 25-17)으로 물리쳤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KEPCO를 3-1(22-25 25-22 25-19 25-18)로 제치고 16승12패(승점 49)를 기록하며 PO에 막차로 오르는 3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9일 4위 러시앤캐시를 이기거나 세트 스코어 2-3으로 지면 PO 진출을 확정한다. KEPCO는 25연패로 역대 최다 연패 타이가 됐다. WBC ‘日 제압’ 쿠바, 네덜란드와 격돌 쿠바 대표팀이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거둔 쿠바는 조 1위로 도쿄돔에서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진출, 8일 오후 7시 B조 2위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은 이날 낮 12시 B조 1위 타이완과 대결한다.
  • [WBC] 한국 1라운드 탈락 ‘타이완 참사’

    [WBC] 한국 1라운드 탈락 ‘타이완 참사’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5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꿈꿨던 한국 대표팀은 타이완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지만 팀퀄리티밸런스(TQB)에서 뒤져 대회 처음으로 2라운드(8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2006년 1회 4강, 2009년 2회 준우승을 일궜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쓸쓸히 귀국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타이완을 3-2로 꺾었다. 네덜란드, 타이완과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수치인 TQB에서 밀려 조 3위를 확정지었다. 타이완에 6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이 부담스러웠을까. 한국은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선취점이 절실했던 한국은 외려 먼저 실점했다. 3회 초 2사 1루에서 4번타자 린즈셩(라미고)의 빗맞은 안타를 중견수 전준우(롯데)가 더듬는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내줬다. 4회 초에도 2사 2루에서 선발 장원준(경찰청)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노경은(두산)이 첫 상대 타자 양다이강(니혼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1점을 내줬다. 타이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반면 한국은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날렸다. 0-1로 뒤진 3회 말 2사 후 이용규(KIA)의 몸에 맞는 공과 정근우(SK)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맞은 한국은 이승엽(삼성)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0-2로 뒤진 4회말에는 2사 2·3루에서 강민호(롯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2사 만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은 곧바로 대타 김태균(한화)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태균은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2사 1루에서 이대호(오릭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호쾌한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지만 정근우가 홈에서 포수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돼 득점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이대로 경기를 내줄 한국은 아니었다. 역전의 발판은 8회 말 나왔다. 바뀐 투수 좌완 궈훙즈를 상대로 이승엽(삼성)이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는 2루타로 득점 물꼬를 텄다. 이대호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이승엽은 3루까지 나갔고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1-2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2사 1루에서 강정호(넥센)가 통렬한 좌월 2점포를 뿜어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타이완이 조 1위로 2라운드에 나갔다. 앞서 호주를 4-1로 제압한 네덜란드는 2위가 됐다. 타이완과 네덜란드는 A조 8강에 오른 쿠바·일본과 8일부터 2라운드에 나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일본 코치진 ‘빨강 팬티’ 깔 맞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 코치진이 전원 ‘빨강 팬티’를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현지 일간 ‘닛칸스포츠’는 28일 “야마모토 고지 감독과 6명의 코치 등 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이 빨간색 팬티를 착용하고 WBC 1라운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독 빨간색을 좋아하는 야마모토 감독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히로시마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야마모토 감독은 현역 시절 팀 색깔인 빨강에서 따온 ‘미스터 빨강 헬멧’으로 불렸다. 프로 18년 통산 536홈런, 1475타점을 남겼고 은퇴 후 사령탑에 올라 1991년 히로시마를 센트럴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속옷 역시 붉은 색을 선호하는 야마모토 감독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대표팀 코치들에게 빨강 팬티를 나눠 주고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고 닛칸스포츠는 소개했다. 이 신문은 “유니폼 바지 아래 일장기의 정열이 잠복하고 있다”며 “야마모토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평상심을 강조했으나 하반신은 몰래 흥분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일본은 이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자국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6-1로 이겼다. 일본 대표팀은 2일부터 도쿄 야후돔에서 쿠바·브라질·중국과 A조 1라운드를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꺾어라 아마최강, 막아라 3연패, 부숴라 종주국

    사상 첫 정상 등극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도전이 드디어 시작된다.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다음 달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은 세 번째 열리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타이완 도류시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한국 대표팀은 지난 26일 대회가 열리는 타이중에 입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우승하겠다”며 거듭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두 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 뒤 다음 달 2일 1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1라운드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네덜란드(2일), 호주(4일), 타이완(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일본·쿠바·중국·브라질이 속한 A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격돌한다. 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도미니카공화국·스페인으로 구성된 ‘죽음의 C조’는 8∼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대결한다. 미국·멕시코·이탈리아·캐나다로 편성된 D조는 같은 기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사활을 다툰다. 한국이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3연패를 노리는 숙적 일본과 명예 회복을 선언한 종주국 미국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순탄치 않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선 한국은 타이완과 함께 2라운드 진출권을 움켜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도쿄돔에서 치러지는 2라운드다. 한국은 뜻밖에 아마추어 최강 쿠바가 끼어들면서 4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A조에서는 일본과 쿠바의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류 감독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보, 2라운드에서 껄끄러운 A조 1위와의 대결을 피한다는 전략이다. 타이완과 쿠바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호다. 타이완은 고비마다 발목을 잡았고 쿠바는 예전만 못하다지만 강국의 전통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대표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과 지난 WBC에서 타이완과 쿠바를 연파한 좋은 추억이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우승 길목의 최대 걸림돌은 역시 일본이다. 두 팀은 WBC에서 4승4패로 호각세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거 없이 대회에 나선다. 일본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원투 펀치’로 마운드에 서고 나머지 투수들로 허리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전 선발로 점쳐졌던 다나카가 밋밋한 공인구에 시달려 일본의 근심이 커졌다. 한국·타이완·일본·쿠바의 대결로 점쳐지는 2라운드에서 2위를 확보하면 한국은 3회 연속 4강 진출이란 애초 목표를 달성한다. 여세를 몰아 한국은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릴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4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미국, 베네수엘라와 맞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특유의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첫 정상에 설 수 있을까. 한편 대표팀은 27일 도류구장에서 열린 타이완 군인선발팀과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3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 속에 0-1로 졌다. 김현수가 2안타, 이대호가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장원삼이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을 던졌고, 장원준-유원상-손승락-윤희상이 차례로 이어 던졌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유원상이 1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맞으며 결승점을 내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밋밋한 공인구 역시나 변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밋밋한 공인구 역시나 변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 적응 과제가 다시 부각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지난 17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첫 연습 경기에서 뜻밖에 0-7 완패를 당했다. 연습 경기이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WBC 주축 투수들이 뭇매를 맞아 일본 대표팀에 큰 충격을 줬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1회 세 타자 연속 안타 등 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실점하며 흔들렸다. 다나카는 다음 달 2일 1라운드 A조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고 어쩌면 한국전이 될 수 있는 2라운드 첫 경기(3월 8일) 등판도 유력한 간판 투수다. 이에 요다 쓰요시 투수코치는 “투수들이 WBC 공인구에 시달리는 느낌”이라며 우선 적응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BC 공인구는 미국 롤링스사의 제품이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공으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거나 WBC에 출전했던 선수라면 적응하는 데 그리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WBC에 처음 나서는 투수들은 적응부터 해야 한다. 격전지 타이완으로 떠나기 전 국내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에이스 윤석민(KIA)은 “다소 공이 밋밋하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대표선수들에게 공인구를 미리 지급했다. 롤링스 공은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에게 다소 크게 느껴진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실밥이다. 스카이라인과 빅라인, 맥스 등 국내 프로야구 공인구의 실밥은 폭이 좁고 도톰한 편이다. 하지만 WBC 공인구는 실밥의 폭이 넓어 밋밋한 모양새다. 공 표면에도 차이는 있다. 국내 공은 표면이 다소 꺼끌꺼끌한 느낌이 있지만 WBC 공인구는 매끈하다.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삼성)은 “눈으로 봐도 다르고 만지면 느낌이 더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장원삼을 비롯한 대표팀의 일부 투수는 투구감을 키우기 위해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류중일 감독도 “국내 공보다 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WBC 공인구는 국내 공인구에 견줘 둘레가 1㎜ 정도 길다. 실밥을 낚아채듯이 공을 던지는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들에게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작은 차이지만 변수가 되기에 충분하다. 19일 국내 프로야구 9구단 NC와 첫 연습 경기를 하는 대표팀 투수들이 일본 대표팀 투수들처럼 혼쭐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12)]공사중지명령의 사유 소멸땐 사정변경 따른 철회 청구 가능

    이번에 소개할 대법원 2003두7590판결은 행정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한 이후 공사 중지 명령의 상대방이 공사 중지 명령의 사유가 소멸했다고 하여 철회를 신청하였으나, 행정청이 그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아니한 부작위에 대해 위법 확인 소송을 제기한 사안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침익적 처분에 관하여 사인에게 철회 또는 취소청구권이 있는지에 관하여 우리 법에는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반면 독일 연방행정절차법은 행정행위의 효과가 과거로 소급하였을 경우 이미 제공된 급부는 반환되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독일 연방행정절차법 제49a조 제1항). 위 규정으로부터 당사자가 행정청에 위법한 처분의 취소나 철회와 함께 새로운 결정을 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고, 독일은 행정행위의 제소기간이 지난 후에도 위법한 처분의 철회나 취소를 청구할 수 있으며, 행정청이 철회나 취소를 거부하면 당사자는 거부처분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이행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또 최종적으로 부당이득을 반환받을 수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익적 처분의 취소와 철회는 신뢰보호의 원칙에 의해 제한받는다고 해석하는 것과 달리 통설은 침익적 처분의 철회나 취소는 행정청의 자유일 뿐이고, 행정청에 철회나 취소 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침익적 처분이 제소기간이 지났어도 ①여전히 위법하거나, ②법령의 변경으로 사후적으로 위법하게 되거나, ③사정변경이 생겨 더 이상 그 행정행위를 존속시킬 필요가 없는 경우 침익적 처분의 취소와 철회에 관하여 행정청의 의무 또는 당사자에게 취소나 철회의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면이 많다. 이번 사안의 대상인 공사 중지 명령은 상대방에게는 침익적 처분에 해당한다. 그런데, 인근 건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지자, 인근에 피해를 주지 않는 공법을 선정하고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검토 의견서 등이 제출되어 공사 중지 명령의 사유가 해소된 경우 대법원 96누17745 판결에서는 원고에게 그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조리상 권리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번 판결도 그와 같은 취지로 공사 중지 명령의 사유가 소멸하였음을 원인으로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할 조리상 신청권이 있고, 행정청으로서는 그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새만금 사건인 대법원 2006두330 판결에서도 사정변경으로 인하여 공익상 특히 필요한 경우에는 공유수면매립법에 의한 면허 또는 인가 등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고 설시하여, 이른바 복효적(複效的·한 사람에겐 이익을 주면서 다른 사람에겐 불이익을 주는 행정) 처분 중 제3자의 침익적 처분에 대해서도 사정변경에 의한 철회 또는 취소 청구권이 인정될 수 있는 듯한 내용을 설시하기도 하였다. 처분은 제소기간이 지나면 원칙적으로 다툴 수 없고, 이는 행정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기도 하다. 제소기간이 지난 처분에 대해서도 사정변경으로 인한 철회 또는 취소청구권을 인정한다면, 위 효력과 충돌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권리구제를 위해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호해야 할 공익이 존속하지 않는 경우, 침익적 사유의 변경으로 처분을 유지할 이유가 없는 경우 등 일정한 경우에는 제소기간 도과 여부에 상관없이 행정행위의 취소·철회 청구권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 [여자농구] ‘은행전쟁’ 승자는 국민

    국민은행이 강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제치고 여자농구 챌린지컵 준결승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16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계속된 우리은행과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아정(17득점 14리바운드)과 이경희(20득점), 김가은(15득점)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71-57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국민은행은 골 득실에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앞서 조 1위가 됐다. 전반을 28-25로 앞선 국민은행은 후반 들어 강아정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연달아 득점했고, 이경희와 김가은의 3점슛까지 가세하며 승리를 지켰다. 아마추어 팀으로만 구성된 B조에서는 동아백화점이 용인대를 64-5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동아백화점은 3쿼터까지 42-43으로 뒤졌으나 4쿼터에서만 무려 21점을 집중하며 승리를 낚았다. C조에서는 광주대와 하나외환, 한림성심대를 차례로 제압한 삼성생명이 준결승에 올라 17일 오후 5시 KDB생명과 맞붙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필승! 2R 첫 경기

    [WBC] 필승! 2R 첫 경기

    2라운드 첫 경기가 한국 4강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15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대회 첫 우승을 향한 본격 준비에 나선다. 세계 최강을 가리는 WBC에서 한국은 2006년 첫 대회 4강에 올랐고 2009년에는 숙적 일본과의 피말리는 혈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WBC의 열기는 국내 프로야구로 이어져 7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 한국은 일단 4강을 목표로 잡았지만 내친김에 우승까지 일궈 1000만 관중 시대의 발판을 구축한다는 다짐이다. 3월 2일부터 일본·타이완·푸에르토리코·미국 등 4개국에서 열리는 본선 라운드에 모두 16개국이 참가해 18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마운드가 낮아져 우려를 사고 있다. ‘좌완 트리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봉중근(LG)이 메이저리그 적응과 부상 등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하지만 윤석민(KIA), 장원삼(삼성)이 선발 마운드의 중심에 서고 박희수(SK)-정대현(롯데)-오승환(삼성)을 잇는 막강 불펜진을 조기 투입한다면 마운드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주포 추신수(신시내티)가 출전을 포기했지만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등이 이끄는 타선은 앞선 대회에 손색이 없고 수비도 튼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이 4강전이 펼쳐지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본선 1·2라운드에서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한다. 한국은 3월 2~5일 타이완 타이중에서 치르는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호주·타이완과 B조에 편성됐다. 풀리그를 통해 상위 2팀이 2라운드에 오른다. 전력상 한국과 타이완의 진출이 점쳐진다. 한국이 네덜란드와 호주를 꺾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면 5일 복병 타이완전에 힘을 쏟을 이유가 없다. 문제는 일본 도쿄돔에서 4강 티켓을 가르는 2라운드.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크로스로 격돌한다. 진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A조(일본·쿠바·브라질·중국)에서는 3연패를 노리는 일본과 아마추어 최강 쿠바가 2라운드에 나설 기세다. 전력이 엇비슷한 데다 A조 순위는 6일 일본-쿠바전이 끝나야 가려져 한국이 상대를 고를 입장은 아니다. 한국이 2라운드에 오르면 첫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첫 경기를 내주면 패자전과 패자부활전의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류중일 감독이 고심하는 것도 첫 경기 상대에 맞는 선발 투수 기용이다. 일본을 상대로 장원삼, 쿠바를 상대로는 윤석민이 유력하지만 현지 컨디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차우찬(삼성), 노경은(두산), 장원준(경찰청), 이용찬(두산)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 전천후로 뛸 수 있어 깜짝 투입도 점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6년 만에 돌아온 움베르토 에코, 19세기 유럽의 증오·음모 겨누다

    6년 만에 돌아온 움베르토 에코, 19세기 유럽의 증오·음모 겨누다

    “유대인은 에스파냐 사람처럼 허영심이 강하고, 크로아티아 사람처럼 무지하며, 근동 사람처럼 탐욕스럽고, 몰타 사람처럼 배은망덕하며, 집시처럼 뻔뻔하고, 영국인처럼 더러우며, 칼미크 사람처럼 기름기가 많고, 프로이센 사람처럼 오만하며, 피에몬테 지방의 아스티 사람처럼 험담을 잘할 뿐만 아니라 발정을 억누르지 못해 간통을 쉽게 저지른다.”(1권 17쪽) 6년 만에 접하는 움베르토 에코(81)의 신작 소설 ‘프라하의 묘지’(열린책들 펴냄·2권)는 첫 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다. 19세기 유럽에 팽배했던 인종, 종교, 여자에 대한 편견들이 뒤섞여 역겨움을 한껏 자아내더니 어느새 예리한 칼날이 유대인을 겨누고 있다. 작가는 1830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태어난 ‘시모네 시모니니’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증오와 음모가 어떻게 발생해 번져 나가는지를 추적한다. 에코의 표현처럼 시모니니는 ‘세계 문학 사상 가장 혐오스러운 주인공’으로, 그의 할아버지는 19세기 유대인의 세계 지배 음모론의 ‘비조’(鼻祖)격에 해당한다. 그런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시모니니는 무신앙과 냉소주의를 몸에 익혔고 사르데냐, 프랑스, 프로이센 등을 오가며 비밀 정보원으로 활동한다. 그가 내놓은 일생 최악의 위작은 바로 ‘시온 장로들의 프로토콜’이란 허위 문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조세프 발사모’의 천둥산 회의 장면은 유대인 랍비들의 프라하 묘지 회의 장면으로 바뀌고, 외젠 쉬의 ‘민중의 신비’에 나오는 예수회 신부의 글은 랍비의 연설문이 된다. 실존했던 이 문서는 1921년 허위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문서는 ‘유대인들의 세계 지배 음모’를 퍼뜨리는 데 기여하며 20세기 유대인 학살의 단초가 됐다. 하지만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에코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똑같은 일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에서 벌어진 전쟁은 속임수에 바탕을 둔 전쟁이었고 CIA조차 이를 인정했다. 사담 후세인이 평생에 걸쳐 온갖 악행을 저질렀지만, 이라크 전쟁의 원인이 된 그 짓만은 하지 않았다. 하나의 거짓 때문에 전쟁이 벌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에코는 2010년 이 소설을 고국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간했다. 이탈리아에선 65만부, 스페인에선 초판만 200만부가 팔렸다. 에코는 출간 전 번역자들에게 19세기 문체를 과장되지 않게 재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1910년대 신문에 연재되던 번안 소설의 문체가 활용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여자농구] A조는 ‘고래싸움’ B조는 ‘아마대결’

    생각보다 뜨거운 접전이 초반부터 예상된다.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창설된 컵대회인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대회 조 편성 결과 프로팀들이 대거 한 조에 속하게 됐기 때문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컵대회 A조에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4위 국민은행이 묶였다. 아마추어팀으로는 단국대가 ‘고래싸움에 등 터진 새우’가 됐다. 반면 B조는 극동대, 동아백화점, 수원대, 용인대 등 아마추어팀으로만 꾸려졌다. 하나외환은 광주대, 삼성생명, 한림성심대와 C조에, KDB생명은 장선형이 버티는 실업 최강 김천시청과 전주비전대, 부산시체육회와 함께 D조에 포함됐다. 프로·아마추어 16개팀 180여명의 선수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팀에는 1500만원을 준다.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100만원. 전력에서 앞서는 프로팀들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가운데 베스트 5는 출전할 수 없다. 베스트 5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출전 시간이 많은 선수 5명으로 정해지며 이 가운데 한 명만 와일드카드로 쓸 수 있다. 각 팀의 와일드카드는 삼성생명 이선화, 신한은행 곽주영, 우리은행 배혜윤, 하나외환 진신혜, 국민은행 강아정, KDB생명 김진영이다. 챌린지컵 대회가 끝난 다음 날(20일) 같은 장소에서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열리고 정규리그는 24일 재개된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승리 DNA’ 깨워 8연속 월드컵 본선 GO!

    ‘승리 DNA’ 깨워 8연속 월드컵 본선 GO!

    ‘새해는 8연속 월드컵 도전에 마침표를 찍는 해’ 월드컵 본선 진출 때까지만 지휘봉을 잡기로 한 최강희 대표팀 감독에게 계사년 새해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건 1954년 스위스대회 때. 32년이 흐른 뒤인 1986년 다시 월드컵 본선에 나선 뒤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FIFA 가맹국을 통틀어 이 기록을 세운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6개국뿐이다. 최강희호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란 새 역사에 도전한다. 쉽지는 않다. 지난해 최종예선 1, 2차전을 기분 좋게 통과했지만 3, 4차전에서 삐끗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을 2-2로 비긴 뒤 4차전 이란 원정에서 0-1로 진 것이 뼈아팠다. 지난해 11월 4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도 1-2로 지며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자 위기론이 고개를 들었다. 브라질을 최종 목적지로 한 최강희호의 앞길이 탄탄대로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최 감독이 입을 앙다무는 이유는 있다. 위기마다 살아나는 ‘승리의 DNA’를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실타래처럼 풀어진 11개의 ‘염기’를 완성된 하나의 몸체로 만드는 건 ‘긍정의 힘’이다. 이란 원정에서 졌을 때 최 감독은 “앞으로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 어딘가에서 되살아날 긍정의 힘을 믿는다”고 걱정하는 주위 사람들을 되레 달랬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한 경기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승점8·2승2무1패)에 이어 2위(승점7·2승1무1패). 남은 경기 일정은 유리하다. 원정은 한 차례뿐이다. 최 감독은 “3월 25일 카타르와 치르게 될 5차전에 승부를 걸겠다.”고 각오를 거듭 내비쳤다. 다음달 6일 영국 런던에서 갖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은 이 ‘긍정의 힘’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경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얼굴로 우생순 도전

    새 얼굴을 대거 발탁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1번째 아시아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임영철(52·인천시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A조에 속해 7일 타이완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2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이란, 북한, 중국과 차례로 예선을 치른 뒤, 조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올림픽에서 8회 연속 4강 신화를 일군 대표팀은 아시아에서는 단연 최강. 앞선 13차례 대회에서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87년 초대 대회부터 2000년 8회 대회까지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9~10회 대회에서는 카자흐스탄과 일본에 각각 우승컵을 빼앗겼고, 2010년 13회 대회에서도 카자흐스탄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했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의 목표는 당연히 ‘V 11’이다.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도 4강에 들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한 대표팀이지만, 이번 대회는 새 얼굴들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시도한다. 16명의 선수 중 런던올림픽에서 뛰었던 선수는 골키퍼 주희(23·대구시청)와 라이트백 유은희(22·인천시체육회), 레프트백 권한나(23·서울시청) 등 셋뿐이다. 김온아(24·전남도청) 등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고, 조효비(21)와 이은비(22)는 최근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4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독사’ 임 감독의 지휘력에 협회는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 중 눈에 띄는 이는 박새영(18). 의정부여고 3학년인 그는 역대 최연소 골키퍼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부영 “전북에 야구 10구단 창단” 부영그룹이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 전라북도와 ‘10구단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는 4일 “부영이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를 연고로 10구단 창단에 참여하며 다음 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전북은 하림과 전북은행 등의 컨소시엄을 고려했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자격 기준과 기존 구단주들의 선호도 등을 검토한 결과 단일 기업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영그룹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구단 유치 경쟁은 지난달 수원시를 연고로 창단 의사를 공식 발표한 KT와 부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네덜란드 WBC 첫 경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대회의 본선 1라운드 경기 일정을 4일 발표했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2일 타이완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갖고 4일과 5일에는 각각 호주, 타이완과 격돌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2라운드에 진출, 8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A조(일본·쿠바·브라질·중국) 1, 2위와 대결한다. 1라운드가 모든 팀이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인 반면 2라운드는 패자부활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주운전 고원준 벌금 200만원 프로야구 롯데는 4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원준(22)에게 벌금 200만원, 장학금 500만원 후원, 사회봉사활동(유소년 야구 지도)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고원준은 지난 2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6%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700억원 베팅’ 맨시티의 참담한 실패

    ‘돈 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무너져 내렸다. 700억원의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는 22일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8분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지만 ‘우린 끝까지 싸울 거야’를 목놓아 부르는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2승2무1패)을 확보해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물론 죽음의 조에 배치된 불운도 작용했다. 하지만 아구에로, 에딘 제코,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등 화려한 진용을 갖춘 맨시티가 조별리그에서 이렇게 일찍 희생양이 되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더욱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를 자극해 하비 가르시아, 잭 로드웰, 스콧 싱클레어, 마이콘 등을 영입했다. 이적료로 무려 4140만 파운드(약 700억원)가 빠져나갔다. 지난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아구 시우바 등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2000억원을 투자한 파리 생제르맹에 가렸지만 유럽의 경제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맨시티는 ‘큰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과시욕에 넘쳐난 맨시티는 별들의 전쟁에서 초라한 성적표만 남기고 말았다. 잉글랜드 매체들은 만치니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 운용과 스리백 고수,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를 비판하는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결국 승점 3으로 최하위가 된 맨시티는 조 3위를 놓고 아약스(승점 4)와 다투는 처지로 전락했다. 3위 팀에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맨시티로선 창피하지만 절박한 싸움을 이어 가게 됐다. 한편 A조의 파리 생제르맹(승점12)은 에세키엘 라베치의 멀티골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FC포르투(승점13) 역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타이완 WBC 1R 격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맞붙을 상대로 타이완이 확정됐다. 타이완 대표팀은 지난 18일 신타이베이시 신좡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9-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본선에 진출했다. 타이완은 한국과 호주, 네덜란드와 함께 본선 1라운드 B조에 배치됐다. 1라운드 경기는 내년 3월 2일부터 타이완 타이중시에서 열리며, 상위 두 팀은 같은 달 8~12일 일본 도쿄돔에서 A조 1, 2위와 2라운드를 치른다.
  • A조 2위 최강희호, 3·4위와 승점 같아져

    A조 2위 최강희호, 3·4위와 승점 같아져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가 됐다. 최강희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우즈베키스탄이 14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란을 1-0으로 격파하고 2승2무1패를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승1무1패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3위 이란과 4위 카타르(이상 2승1무2패)와 승점 7로 똑같아 본선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5위 레바논도 카타르에 0-1로 져 1승1무3패를 기록, 한국과의 격차가 3이 됐다. 1위와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5차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점검,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던 최강희 감독은 수비 불안으로 1-2 역전패를 당한 뒤 “평가전을 이기려고 했다면 최상의 전력을 꾸렸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무대였다.”며 “미드필더 이승기를 비롯한 풀백 김기희, 최재수 등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앞으로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를 얼마나 잘 이루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아시아시리즈 2012] ‘한국 챔프’ 삼성의 굴욕… 결승행 좌절

    [아시아시리즈 2012] ‘한국 챔프’ 삼성의 굴욕… 결승행 좌절

    삼성이 ‘복병’ 라미고에 덜미를 잡혔다. 삼성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첫 출전해 단 3안타의 무기력한 경기 끝에 타이완 챔피언 라미고에 0-3의 충격패를 당했다. 1패를 떠안은 삼성은 10일 약체 차이나 스타스(중국)를 꺾어도 1승 1패를 기록, 2승을 챙긴 라미고에 밀린다. 라미고는 조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안방에서 2연패를 노리던 삼성은 완패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라미고는 전신인 라뉴 베어스 시절(2006년) 이 대회에서 삼성을 3-2로 잡고 결승에 나갔었다. 결승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올 시즌 12승으로 부활한 배영수를, 라미고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의 마이클 로리(28)를 선발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5이닝 동안 홈런을 내줬지만 5안타 1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하지만 로리의 구위는 더욱 매서웠다. 미국 출신으로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최고 구속 144㎞를 찍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투심을 자로 잰 듯 섞어 뿌리며 삼성 타선을 농락했다. 199㎝, 99㎏의 로리는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며 단 3안타 완봉투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초반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투수전 양상. 특히 로리는 시작하자마자 삼성이 자랑하는 배영섭-정형식-이승엽-최형우 등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 삼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로리가 쾌투하면서 삼성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0-0이던 3회 후앙하오란에게 볼넷, 유격수 실책, 천구안런에게 몸에 맞는 공이 이어지며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배영수는 린즈성과 구어이앤원을 범타로 낚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하지만 배영수는 4회 선두타자 린훙위에게 뜻밖에 일격을 당했다. 린훙위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39㎞짜리 ‘투심’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한 방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0-1로 줄곧 끌려가던 삼성은 7회 추가 실점했다. 스즈웨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후앙하오란의 보내기번트가 1루수 이승엽의 실책으로 연결되며 무사 2·3루의 찬스를 허용했다. 삼성은 투수를 권혁으로 교체하고 전진 수비로 배수진을 쳤지만 잔스야오의 중전 안타로 결국 2실점했다. 이날 삼성의 득점 찬스는 4회 2사 후 터진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 때뿐이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요미우리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처음 나서 호주 챔피언 퍼스를 7-1로 꺾었다. 요미우리는 대회 첫승을 따냈고 롯데에 1-6으로 진 퍼스는 2패째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10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요미우리는 상대 선발 앤서니 클라겟에 눌려 5회까지 2안타에 허덕이다 1-1이던 7회 장단 4안타와 1볼넷으로 3득점, 뒤늦게 승기를 잡았다. 8회 퍼스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구대성(43)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부진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부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의 경기]

    10일(토)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B조 요미우리-롯데(낮 12시) A조 차이나 스타스-삼성(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XTM)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KBSN스포츠)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성남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농구 ●삼성-LG(잠실체 OBS) ●모비스-SK(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SBS-ESPN) ●KGC인삼공사-오리온스(오후 4시 안양체육관 KBSN스포츠) ■ 여자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 SBS-ESPN) 11일(일)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결승 A조 1위-B조 1위(오후 2시 사직구장 MBC) ■ 프로농구 ●LG-KCC(창원체 MBC스포츠+) ●모비스-동부(울산 동천체 KBS1 이상 오후 2시) ●KT- 전자랜드(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부천체 SBS-ESPN) ●국민은행-삼성생명(청주종합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6시) ■ 프로배구 ●KEPCO- 러시앤캐시(오후 2시) ●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 [아시아시리즈] 삼성, 오늘 라미고전 출격… 요미우리는 퍼스와 겨뤄

    [아시아시리즈] 삼성, 오늘 라미고전 출격… 요미우리는 퍼스와 겨뤄

    아시아시리즈에서 결승 격돌이 유력한 삼성과 요미우리가 나란히 첫선을 보인다. A조에 속한 삼성은 9일 오후 6시 사직구장에서 타이완 챔피언 라미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1로 부활한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배영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당시 타이완 챔피언 퉁이를 맞아 5이닝을 5안타 무4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야구가 타이완보다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방심할 수 없게 됐다. 라미고는 8일 중국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차이나 스타스와의 개막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타이완 리그 홈런왕(24개)에 오른 4번 린즈성이 투런 홈런, 타이완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7번 천진펑과 8번 스즈웨이가 각각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장타력 화끈한 라미고 경계대상으로 차이나 투수들은 구속이 130㎞대 중반에 그치는 등 수준이 떨어졌지만 라미고의 화끈한 장타력은 경계 대상이다. 린즈성은 2006년 대회에서 임창용(야쿠르트)에게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낸 타이완의 간판 스타다. 천진펑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메이저리그 15승 투수였던 박찬호(한화)로부터 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다. 타율 .369로 타격왕에 오른 3번 천구안런, 타율 .299와 15홈런의 5번 구어이앤원 등도 주의해야 한다. 라미고는 타력보다 투수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삼성전에 외국인 선수 폴 필립스와 마이클 로리 주니어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필립스는 정규시즌 4승1패 8세이브, 로리는 6승 1패를 각각 거뒀다. 그러나 이승엽-박석민-최형우 등 베스트 멤버가 대거 나서는 삼성 타선이 무난히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지켜본 류중일 삼성 감독은 “라미고 타자들은 힘이 좋고 잘 친다.”며 경계했다. ●퍼스 꺾은 롯데, 내일 요미우리전 B조 요미우리도 이날 앞서 낮 12시 호주 챔피언 퍼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한 우완 유망주 고야마 유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타율 .340(1위)에 27홈런(2위) 104타점(1위)을 기록한 아베 신노스케, 공동 안타왕(173개) 사카모토 하야토와 조노 히사요시 등 타선이 막강하다. 불펜도 홀드왕 야마구치 데쓰야(44홀드)가 빠졌지만 마무리 니시무라 겐타로(32세이브)가 건재하다. 요미우리의 압승이 점쳐진다. 한편 라미고-차이나 경기에 이어 열린 B조 첫 경기에서 초청팀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로 퍼스를 6-1로 꺾었다.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경기 MVP로 뽑혔다. 퍼스의 구대성(43)은 등판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롯데는 10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요미우리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부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B조 퍼스 히트-요미우리(낮 12시) A조 삼성-라미고 몽키스(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XTM) ■프로농구 ●동부-전자랜드(원주 치악체육관 SBS-ESPN) ●KCC-KT(전주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하나외환(오후 5시 용인체육관 SBS-ESPN) ■골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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