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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亞대회도 잡는다”” 약체 몰디브등과 A조편성

    월드컵 4강신화를 일궈낸 한국 축구가 부산아시안게임(9월29일∼10월14일) 조별리그에서 쉬운 상대들과 겨루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실시된 조추첨에서 몰디브(148위) 오만(91위) 말레이시아(111위) 등과 함께 A조에 속해 쉽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인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등과 함께 D조에 편성됐고 중국은 인도 방글라데시 투르크메니스탄과 C조에 배정됐다. 조추첨은 FIFA 랭킹과 지난 방콕아시안게임 성적 등을 감안해 24개 출전국을 6개팀씩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A∼F조까지 6개조에 4개팀씩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 후보인 한국 일본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도록 같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조별리그 각조 1위 6개팀은 8강에 직행하고 B, C, D조 2위와 A, E, F조 2위팀들 중 성적이 좋은 1개팀씩이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8강에 나설 경우 B, C, D조 2위 그룹 중 한팀과 만나게 돼 4강까지 순항이 예상된다. 일본은 D조 1위로 8강에 오를경우, C조 1위가 유력한 중국과 4강 문턱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 월드컵/ 잉글랜드 ‘골 폭풍’ 덴마크 꺾고 8강… 獨도 합류

    [니가타(일본) 황성기특파원·서귀포 박준석 김재천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 와 ‘전차군단’ 독일이 나란히 8강에 뛰어올랐다. 잉글랜드는 15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16강전에서 ‘북유럽의 방패’ 덴마크를 3-0으로 완파,12년 만에 8강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 시즈오카에서 브라질-벨기에전의 승자와 4강티켓을 다툰다. 1라운드 A조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조1위로 16강에 오른 덴마크는 주포 욘 달 토마손(4골)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2회연속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독일은 서귀포 경기에서 후반 43분 올리버 노이빌레가 결승골을 터뜨려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고 6회 연속 8강전에 나섰다.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독일은 녹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16강 토너먼트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함으로써 12년 만의 정상복귀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독일은 멕시코-미국전(17일) 승자와 오는 21일 울산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marry01@
  • 월드컵/ 잉글랜드-덴마크, 축구종가 “바이킹 나와”

    죽음의 F조를 탈출한 잉글랜드와 전 대회 챔프 프랑스를 밀어낸 북유럽의 맹주 덴마크가 8강 티켓을 놓고 니가타에서 정면 충돌한다. 지난 92년 스웨덴에서 0-0으로 비겼고 2년 뒤 런던에서 잉글랜드가 1-0 신승을 거둬 잉글랜드가 1승1무로 앞서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첫 대면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데다 숙적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상승세까지 보태져 일단 잉글랜드의 우위가 점쳐진다.‘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이 공격을 주도하고 리오 퍼디낸드가 이끄는 포백 수비도 조별리그에서 1점만 허용했듯 최고의 방어막을 자랑하고 있다.다만 2골밖에 올리지 못한 공격력이 부담스럽다. 이에 맞서는 덴마크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조별리그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를 차지한 덴마크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라 2회 연속 8강을 벼르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욘 달 토마손이 선봉에 선다.스트라이커 에베 산마저 살아난다면 덴마크의 공격력은 가공할 만하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컵/ 바이킹의 힘- 스웨덴·덴마크, 강호 꺾고 16강

    ‘북유럽발 돌풍’이 거세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덴마크가 잇따라 우승후보들에게 16강 탈락의 쓴잔을 안기며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들 두 팀은 각각 F조와 A조에서 나란히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8강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12일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80년대 이후 최강의 공격진을 갖췄다는 아르헨티나와 1-1 무승부를 이뤘다.이날 경기에서 두팀 선수가 충돌하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여지없이 넘어진 반면 거구의 스웨덴 선수들은 당당하기만 했다.북유럽 특유의 힘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스웨덴은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1-1 무승부를 안겨 지긋지긋한 ‘바이킹 징크스' 를 되씹게 만들었고 아프리카의 강자 나이지리아에는 쓰디 쓴 1-2 역전패를 맛보게 했다. 16일 16강전에서 A조 2위인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과 맞붙는 스웨덴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 발 앞서 8강은 물론 94미국월드컵의 4강 신화 재현도 노리고 있다. 유럽리그 전체 득점왕(스코틀랜드리그)인 골잡이 헨리크 라르손과 아르헨티나전에서 공포의 중거리슛을 꽂은 안데르스 스벤손을 앞세운 공격과 안데르손,미엘뷔 등 장신들이 주축을 이룬 수비벽이 여간 탄탄하지 않다. 덴마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86년 이후 세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덴마크의 전력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다.우루과이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루과이를 제압한 것은 물론 준비된 우승후보 프랑스마저 집으로 돌려보냈다. 덴마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골 결정력으로 요약되는 ‘경제 축구’.3경기에서 14개의 슈팅을 날려 9개가 골문을 두드렸고 이 가운데 5개가 적중됐다.14개의 슈팅은 본선 출전 32개국 가운데 중국의 11개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숫자다.4골을 터뜨린‘득점기계’ 욘 달 토마손과 뒤를 받치는 미드필더들의 뛰어난 장악력이 조화를 이루었고 정교한 전술,파괴력있는 돌파가 뒷받침됐다. 힘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킥 앤드 러시’를 구사하는 북유럽 축구의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 아르헨 끝내 울었다

    아르헨티나도 무너졌다. 16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 ‘남미의 맹주’ 아르헨티나는 12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죽음의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의 힘과 기동력에 눌려 고전한 끝에 1-1로 비겨,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15분 스웨덴 안데르스 스벤손에게 27m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아르헨티나는 43분 에르난 크레스포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끝내 승리를 엮어내지 못해 62년 칠레대회 이후 40년만에 본선 1라운드 탈락의 비운을 맞았다.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가 탈락한데 이어 남미 지역예선을 1위(13승4무1패)로 통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르헨티나마저 파란의 희생양이 돼 이번 대회 우승판도는 짙은 안개속으로 빠져 들었다. 스웨덴은 1승2무(승점 5)로 잉글랜드와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1)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2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뛰어 올랐다.스웨덴은 오는 16일 오후 3시30분 오이타에서 A조 2위 세네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잉글랜드는 오사카 경기에서이미 탈락이 확정된 나이지리아와 0-0으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8시30분 니가타에서 A조 1위 덴마크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일찌감치 16강에 선착한 B조의 스페인은 대전 경기에서 첫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2로 이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스페인의 라울은 혼자 2골을 넣었다. 파라과이는 서귀포 경기에서 2진급을 대거 투입한 슬로베니아를 3-1로 누르고 1승1무1패로 남아공과 승점·골득실에서 균형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점 앞서 힘겹게 조 2위를 차지했다. 미야기(일본) 황성기특파원·대전 안동환·서귀포 김재천기자 marry01@
  • 월드컵/ 佛 치욕의 탈락

    [시즈오카(일본)황성기특파원·인천 김성수·수원 박준석기자] 전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끝내 탈락의 쓴잔을 들었고 첫 출전한 세네갈은 16강에 뛰어 올랐다.독일과 아일랜드도 나란히 본선 1라운드를 통과했다. 98프랑스대회 우승팀인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프랑스는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스타 지네딘 지단이 17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플레이를 지휘했지만 덴마크의 조직력과 기습공격에 휘말려 전·후반 1골씩을 내주며 0-2로 맥없이 무너졌다.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프랑스는 이날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2골차 이상의 승리를 엮어내기 위해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단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무너진 전열을 추스르지 못해 결국 1무2패(무득점·3실점)의 참담한 성적으로 대회 최대 파란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또 프랑스는 50년 브라질대회 때의 이탈리아,66년 잉글랜드대회 때의 브라질에 이어 통산세번째로 본선 1라운드 통과에 실패한 전 대회 챔프라는 오명도 함께 뒤집어 썼다. 본선에 세번째 나선 덴마크는 무패(2승1무)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해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프랑스 몰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같은 조의 세네갈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겨 1승2무 조 2위로 1라운드를 통과,검은 ‘돌풍’을 ‘태풍’으로 바꿔 놓았다.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전차군단' 독일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카메룬과 한명씩이 퇴장당하는 격전을 치른 끝에 2-0으로 이겨 2승1무(승점7)로 조1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새 병기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후반 34분 승리를 굳히는 헤딩골을 터뜨려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며 득점 선두(5골)를 질주했다. 같은 조의 아일랜드는 요코하마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하고 8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marry01@
  • 월드컵/ A조 덴마크-프랑스, ‘꺼지는 佛’ 지단도 못살렸다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프랑스.무승부만 해도 16강 진출이 보장된 덴마크.서로 다른 입장은 초반부터 서로 다른 전략으로 드러났다. 물론 프랑스는 공세적으로 나왔다.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네딘 지단이 처음으로 ‘아트사커’의 지휘관으로 중원에 자리했다. 지단의 볼배급은 예상보다는 원활했다.좌·우,중앙으로 찔러주는 간결한 패스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몸을 사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골결정력과 전체적인 움직임은 지난 대회 챔피언의 면모는 아니었다.철저하게 수비에 치중하다 기회가 오면 벼락같은 역습에 의존한 덴마크를 뚫지 못했다. 전반 초반 골게터 다비드 트레제게와 지단의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킨 뒤 오히려 전반 10분 덴마크의 문전 쇄도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프랑스는 22분 덴마크의 역습에 골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스티 퇴프팅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가르며 반대편으로 날려 원바운드된 볼을 무인지경에서 달려들던 데니스 로메달이 오른발로 강슛,골네트를 흔든 것.하지만 여전히 공격의 주도권은 프랑스에 있었다.문제가 있다면 지독히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점.전반 36분 골마우스 정면에서 날린 지단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만회의 기회를 잃은 프랑스는 후반 들어서도 불운의 연속에 울어야 했다.후반 5분 오른쪽 코너에서 쏘아준 지단의 코너킥을 문전 정면에 서있던 마르셀 드자이가 솟아오르며 머리를 댔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왔다. 그에 반해 덴마크는 후반 22분 또 한번의 역습에서 단 두번의 패스로 간단하게 두번째 골을 엮어내며 프랑스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미드필드 중앙에서 토마스 크라베센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길게 찔러준 볼을 예스페르 그뢴키에르가 논스톱으로 반대편으로 센터링했고 쇄도하던 욘 달 토마손이 그대로 오른발 슛,골문안으로 쑤셔넣었다. 이제는 4골 이상을 넣어야 했지만 38분 지브릴 시세와 트레제게가 연속적으로 날린 결정적인 슈팅마저 골포스트와 크로스바를 맞춘 프랑스는 허탈하기만 했다. 인천 김성수 김재천기자 sskim@
  • 월드컵/ A조 세네갈-우루과이, 전후반 3골씩 교환 ‘난타전’

    행운의 페널티킥 하나가 이변을 부채질했다.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세네갈이 프랑스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하는데는 실력과 운이 동시에 작용했다. 무승부에 의한 16강행의 빌미는 전반 20분에 선언된 애매한 페널티킥.우루과이 수비가 아크 왼쪽에서 백패스한 것을 세네갈의 엘 하지 디우프가 가로채 대시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부딪히는 순간 골키퍼가 손을 뒤로 뺐으나 디우프는 ‘할리우드 액션’을 연상시킬 정도의 요란한 제스처를 취하며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칼릴루 파디가가 왼발로 선제골을 올렸다. 두번째 골은 26분 디우프와 함께 최전방을 휘젓던 앙리 카마라의 개인 돌파에서 나왔다.왼쪽 미드필드에서 태클을 뛰어넘어 측면을 돌파한 카마라는 미드필드 안까지 파고든 뒤 골문을 향해 달려든 파파 부바 디오프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보냈다.디오프는 화답하듯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안전하게 골문을 찔렀다. 세네갈의 세번째 골도 디오프가 해결했다.디오프는 38분 카마라의 미드필드 오른쪽 센터링을 1자 수비라인 한가운데를 뚫고 문전대시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슈팅 순간 우루과이 수비가 오프사이드 사인을 보내자 주심을 한동안 머뭇거렸으나 곧바로 골을 선언,세네갈은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우루과이의 첫번째 만회골은 후반 시작과 거의 동시에 터졌다.하프라인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가 날카롭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키퍼 몸맞고 튀어 나오자 리카르도 모랄레스가 주워담듯 오른발로 차넣었다.우루과이는 막판 맹추격을 펼쳐 24분 디에고 폴란이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45분 알바로 레코바가 페널티킥에 의해 16강 티켓과는 상관 없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수원 박준석 안동환기자 pjs@
  • 월드컵/미리보는 오늘 경기/ 꺼져가는 佛 살아날까

    ■덴마크전 2점차 이상 이겨야 ‘프랑스가 세계 챔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벼랑끝에 몰린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가 11일 인천에서 덴마크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프랑스는 1무1패로 16강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고,덴마크는 1승1무로 여유만만한 상태다.프랑스가 2차전에 자력진출하려면 이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진영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희소식은 부상으로 두 경기 모두 불참했던 ‘천재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이다.지단이 가세하면 공격의 물꼬를 터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다.하지만 전력의 핵인 골잡이 티에리 앙리가 우루과이전 퇴장으로,주전 미드필더인 에마누엘 프티가 경고누적으로 각각 덴마크전에 결장한다는 게 부담이다. 기록상으로는 FIFA랭킹 1위인 프랑스가 20위 덴마크에 비해 크게 앞선다.90년대이후 역대 A매치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98년 이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98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도 C조에서 만나 2대1로 이겼다.2000년 1월 대륙간컵에서는 3대0,2001년 8월 친선경기에서는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프랑스는 이번 대회들어 경기가 계속 꼬이는 반면 덴마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프랑스는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다.반면 덴마크는 욘달 토마손이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잔뜩 기세가 올라있다.때문에 섣부른 예상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주 김성수기자 sskim@ ■A·E조 최후 생존게임 A조와 E조의 마지막 ‘생존 게임’이 11일 펼쳐진다.각각 우승후보 프랑스와 독일이 포진해 있어 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개막전부터 이변이 이어지면서 16강 진출팀은커녕 조 1·2위도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오후 8시30분 일본 시즈오카에서 격돌하는 E조의 독일과 카메룬은 1승1무(승점 4)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이 경기에서 진 팀은 2무(승점 2)인 아일랜드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경우 3위로 16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같은 시간 요코하마에서 경기를 치르는 같은 조의 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아일랜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꼭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도 독일전 0-8 대패를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1승을 챙겨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여서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날 오후 3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A조 세네갈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이번 대회 돌풍의 발원지인 세네갈이 쉽게 16강에 안착할 것이냐,아니면 우루과이가 기사회생할 것이냐가 관심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개막 열흘째 판도 점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

    ‘절대강자도,절대약자도 없다.’9일로 개막 열흘째를 맞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는 출전 32개국의 전력 평준화가 단연 눈에 띈다.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들이 우승은커녕 당장 1라운드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몰리는가 하면 약팀들의 선전도 속출하고 있다.기대를 모은 스타들이 ‘이름값’을 못하는 부진속에 득점왕 경쟁에서는 신예의 활약이 돋보인다. ●2골 이상차 승부 없다= 지난 7일까지 치러진 예선 23경기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모두 승부가 2골 이내에서 갈렸다. 1골차 승부가 9번으로 가장 많았고,무승부가 7번,2골차 승부가 6번이었다.독일-사우디전(독일의 8-0 승)이 유일하게 3골 이상의 차이가 난 경기다.대승도 대패도 없는 것은 출전국의 전력이 어느 대회때보다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다. 98프랑스대회 때는 한국이 네덜란드에 0-5로 치욕을 당한 것을 비롯,스페인이 불가리아를 6-1,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를 5-0으로 꺾는 등 예선 때부터 전력의 우열이 확실히 갈렸다. ●‘꼴찌 삼총사’선전 돋보여= 프랑스대회 때 32개의 출전팀중 꼴찌에서 1∼3위를한 미국(32위) 일본(31위) 한국(30위)의 ‘권토중래’가 눈에 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진출 48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두고 내친 김에 16강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공동개최국인 일본도 유럽의 강호 벨기에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2-2로 비겼다.단연 하이라이트는 미국.우승후보 포르투갈을 첫 경기에서 3-2로 잡는 기염을 토하며 98년 대회 때 3연패로꼴찌를 한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었다. ●흔들리는 우승후보군= 전대회 챔프 프랑스는 1무1패로 A조 꼴찌로 곤두박질,11일 덴마크전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1라운드 탈락이라는 망신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우승이 목표’라고 공언한 D조의 포르투갈도 미국전 패배로 남은 폴란드와 한국전에 목숨을 걸게 됐다.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위인 아르헨티나도 잉글랜드에 36년만에 0-1로 덜미를 잡혀 1승1패 조 3위로 떨어져 당장 ‘죽음의 F조’에서 살아남는 일이 급선무가 됐다. 우승후보군중에서는 그나마 브라질 정도가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내고 있다. ●무너지는 스타,떠오르는 신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지네딘 지단은 부상으로 초반 두경기에 모두 빠지면서 프랑스의 몰락을 곁에서 지켜보는 처지가 됐다.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도 미국전에서 부진한 플레이로 팀의 패배를 자초하면서 고국팬들의 원망을 샀다.반면 무명에 가까운 독일의 신예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두경기에서 4골을 넣어 당초 기대를 모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브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등을 제치고 득점선두에 올라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대구 김성수기자 sskim@
  • 프랑스 탈락 위기에

    [사이타마(일본) 황성기특파원·부산 안동환기자·대구 김성수기자] 세계최강 프랑스가 본선 1라운드 탈락 일보 직전에 몰렸다. 전대회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한 프랑스는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 A조 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이 부상으로결장한 데다 왼쪽 날개 티에리 앙리마저 전반 24분 과격한 태클을 하다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이 싸우는 곤욕을 치른 끝에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무득점 무승부는 이번 대회 처음이다. 개막전에서 본선 무대에 첫 출전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힌 프랑스는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전년도 챔프로서는 50년 브라질대회 때의 이탈리아,66년 잉글랜드대회 때의 브라질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본선 1라운드 통과에 실패할 수도 있는 벼랑끝 상황을 맞았다. A조에서는 덴마크와 세네갈이 1승1무,프랑스와 우루과이가 1무1패를 기록해 오는 11일의 세네갈-우루과이,덴마크-프랑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두 팀이 가려지게 됐다. 덴마크는 세네갈과의 대구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욘 달 토마손이 성공시켜 앞서 나가다 후반 7분 살리프 디아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카메룬이 후반 20분 사뮈엘 에토오가 결승골을 터뜨려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독일과 1승1무 동률을 이뤘다. 사우디는 2경기 연속 쓴잔을 들며 출전 32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독일전 0-8 참패로 구겨진체면을 다소 회복했다. marry01@
  • 월드컵/ A조 프랑스 vs 우루과이 - 앙리 전반24분 퇴장 수적열세 극복 못해

    1차전 패배의 부담과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의 결장 부담을 안고 출전한 프랑스는 경기 시작 24분만에 득점원 가운데 한명인 왼쪽 날개 티에리 앙리마저 퇴장당하는 ‘3중고’에 휘말렸다. 챔프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프랑스는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번번이 수적 열세의 허점을 드러내며 끝내 우루과이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전반전은 프랑스의 맹공과 함께 시작됐다.개막전 패배의 충격에서 탈출하려는 프랑스의 초반 공격은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다비드 트레제게를 축으로 좌우에 앙리와 실뱅 빌토르가 삼각 대형을 갖춘 프랑스는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파상공세를 펼쳤다.당연히 초반의 주도권은 프랑스가 잡았다. 그러나 전반 10여분이 지나면서 기습으로 일관하던 우루과이가 갑작스레 정면 공격을 펼치면서 주도권은 잠시 우루과이 쪽으로 기울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경기는 전반 24분 큰 변수를 맞았다.세대교체에 실패해 노쇠해진 프랑스 팀에서 그나마 활력소 역할을 한 25세의 앙리가 깊은 태클로 퇴장당한 것.심리적으로 쫓기던 차에 수적 열세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하지만 프랑스는 이후에도 수비에 치중할 만큼 여유롭지 못했다. 후반에도 맹공에 나선 프랑스는 5분 빌토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우루과이의 역습에 혼쭐이 났다.밀집수비 후 역습을 노리던 우루과이는 알바로 레코바가 자기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온 로빙볼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텅빈 골문을 향해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옆그물을 크게 흔드는 슛을 날려 프랑스 수비를 움츠러들게 했다. 잠시 주춤한 프랑스는 지브릴 시세와 크리스토프 뒤가리를 차례로 교체투입하고 최종 수비수 마르셀 드사이까지 공격에 가담해 ‘모 아니면 도’ 식의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육탄수비로 맞선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 수는 없었다. 부산 송한수 안동환기자 onekor@
  • 월드컵/ A조 덴마크 vs 세네갈 - 일진일퇴 무승부… A조 혼전

    전반은 덴마크의 기선 제압,후반은 세네갈의 대반격이 볼 만한 경기였다. 전반전은 덴마크가 세네갈을 압도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상대에 대한 벌떼 같은 밀착,거친 몸싸움으로 기선을 잡은 덴마크는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세네갈이 엘 하지 디우프에게 최전방을 맡긴 채 수비에 치중한 탓이었다.결과적으로 세네갈은 미드필드 과정을 생략한 채 후방에서 최전방으로 한번에 이어지는 단순 롱패스에 의존하느라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대로 선제골은 덴마크가 넣었다.전반 16분 욘 달 토마손이 첫 포문을 열며 세네갈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토마손은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중위기를 느낀 세네갈의 살리프 디아오가 등 뒤에서 푸싱 반칙을 범함에 따라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었고 골문 왼쪽 포스트를 스치는 듯하며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간 오른발 인사이드 슛을 성공시켰다.토마손은 3호골을 기록,득점 선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에 1골차로 따라붙었다. 덴마크 쪽으로 기운 경기의 주도권은 선제골 이후 오히려세네갈이 잡았다.디우프를 앞세워 부지런히 골문을 노린 세네갈의 동점골은 후반 7분 2선 공격수인 살리프 디아오의 오른발에서 터졌다.디아오는 칼릴루 파디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대각선 스루패스를 해주자 벌칙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키퍼를 속이는 오른발 아웃 사이드 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찔러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골을 넣은 뒤 공격을 더욱 강화한 세네갈은 후반 33분 디아오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는 위기에 빠졌으나 끝까지 불꽃투혼을 불사르며 무승부를 지켰다. 대구 김성수 박준석기자 sskim@
  • 캠프 24시/ 첫승 환호 기 살아난 美응원단

    ●5일 수원에서 미국이 예상을 뒤엎고 강호 포르투갈을 꺾어 첫 승을 거두자 한국팬들의 기세에 눌려 있던 미국 응원단이 일어나 일제히 환호.이날 한국 응원단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르투갈이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기를 희망했지만 미국에 패하자 실망한 듯 썰물처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본부석 왼쪽에 자리를 잡았던 미국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에 남아 성조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 대표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한국 입양아의 이모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어리나 감독의 처 조카이자 한국인 입양아 김철수(15·미국명 제이슨 스펠만)군과 이지연(10·에마 스펠만)양은 지난 2일 양부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철수군과 지연양은 어리나 감독 부인의 여동생인 주디스 스펠만 부부가 지난 88년과 92년에 각각 입양한 자녀들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다.87년 경주에서 태어난 철수군은 중학생,92년 안양에서 태어난 지연양은 초등학생이다. 이들은 이모부가 감독으로 있는 미국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어리나 감독 부인인 필리스 어리나씨와 함께 선수단 가족 자격으로 방문,15일쯤 돌아갈 예정이다. ●6일 오후 3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덴마크-우루과이전이 월드컵 600번째 본선경기로 기록된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는 지난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개막전으로 당시 프랑스가 멕시코를 4-1로 이겼다. 100번째 경기는 1954년 제5회 스위스월드컵 때 오스트리아가 우루과이를 3-1로 이긴 3·4위전이었고 500번째 경기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불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었던 D조 조별리그였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5월 최우수팀,최우수 감독,최우수 선수 등 주요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AFC는 6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5월중에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하는 한편 최우수 선수에 이영표,최우수 감독에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5월중 가진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1로 대파했고,잉글랜드와 1-1무승부를 기록한뒤 프랑스에 비록 2-3으로 재역전패했지만 선전했다고 AFC는 밝혔다. ●쓰치야 요시히코(土屋義彦) 일본 사이타마현 지사는 5일 월드컵 입장권 공석문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썩어 있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쓰치야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입장권 공석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FIFA가 뭐하는 단체인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A조 덴마크·세네갈

    ‘16강 고지를 선점하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덴마크와 세네갈이 6일 오후 3시30분 대구에서 2승 고지를 향한 일전을 벌인다. 개막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를 1-0으로 격파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세네갈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이고,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잠재운 덴마크 역시 프랑스와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투지를 선보인 두 팀의 승패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복이 심한 세네갈보다는 덴마크가 관록과 조직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덴마크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에베 산이 공격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서고, 데니스 로메달과 예스페르 그뢴키에르가 양 날개에 포진한다. 우루과이 전에서 2골을 넣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욘 달 토마손도 공격에 합류한다. 이에 맞서는 세네갈은 수비에 치중했던 프랑스 경기때와는 달리 공격적인 아프리카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연쇄 살인범’ 엘 하지 디우프와 개막전에 뛰지 못했던 앙리 카마라가 최전방에 투톱으로 나선다.노련한 칼릴루 파디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파프 부바 디오프,‘제2의 비에라’로 불리는 살리프 디아오도 호시탐탐 골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던 ‘철의 수문장’토니 실바도 골문을 지킨다. 조현석기자
  • 월드컵/ 미리보는 오늘 경기 - 지단 “프랑스 구한다”

    두 팀 모두 벼랑끝이다. A조 첫 경기에서 세네갈과 덴마크에 나란히 쓴잔을 든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6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배수진을 친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개막전 패배로 16강 진출을 위해선 2차전에 목을 매야할 궁지에 몰렸다.이마저 놓치거나 비길 경우 ‘강팀 킬러’ 덴마크와 맞닥뜨리게돼 우승후보 중 유일하게 16강 탈락의 악몽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따라 프랑스는 부상으로 1차전에 빠진 월드스타 지네딘 지단을 출전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이와함께 ‘아트 사커’의 트레이드 마크인 4-2-3-1 전형까지 포기하고 새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천신만고 끝에 본선행 막차를 탄 우루과이 역시 프랑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강호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프랑스,지단 투입 확실시= 객관적인 전력은 프랑스가 앞선다.프랑스는 지난 85년 8월 파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개막전 쇼크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아직 완전한 몸상태를 만들지 못한 지단을 투입,대반전을 노릴 것이 확실하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5일 “지단의 출전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팀이 힘든 상황임을 잘 느끼고 있고 뛰고 싶어한다면 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단은 우루과이전에서 결정적인 공격찬스를 잡기 위한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르메르 감독은 “지단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러닝과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될 우루과이전에 대해서는 “죽음의 경기가 될것”이라면서 “프랑스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패하면) 비판이 거센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메르는 또 4년 동안 고수해온 4-2-3-1 전형을 4-3-3으로 바꿔 우루과이 격파에 나선다.노쇠 기미를 보이는 포백라인에 ‘젊은 피’미카엘 실베스트르를 긴급 투입하고 신예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를 ‘조커’로 비상대기시켰다. 프랑스로선 이제 이기는 데 만족하지 않고 최대한 점수차를 벌려야 한다.안개가 짙게 깔린 A조의 혼전 양상으로 볼 때 우루과이가 전패한다면프랑스는 2승1패를 하고도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르메르 감독은 3골은 넣어야 한다며 독전에 나섰다. ●우루과이도 허점투성이= 덴마크전 후유증으로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 등 주전 4∼5명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등 정상 전력이 아니다.그러나 막판 본선에 합류한 투혼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빅토르 푸아 감독은 실바가 선발로 나오지 못할 경우 190㎝가 넘는 장신 투톱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와 리카르도 모랄레스를 출격시킨다. ‘남미의 지단’ 알바로 레코바(인터밀란)가 공격의 엔진 역할을 계속하지만 미드필더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히아니 기구(AS로마)와 구스타보 바렐라(나시오날) 대신 파비안 오닐(말라가)과 마르셀로 로메로(페루자)가 출전해 최강 프랑스 허리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현석 안동환기자 hyoun68@
  • 월드컵/ 덴마크 승리주역 토마손

    한 방도 아니고 두 방이었다.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A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을 조 선두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은 욘 달 토마손(사진·25·페예노르트)이었다. 토마손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려 월드컵 지역예선 9경기 4골을 터뜨린 그였지만 본선 무대 첫골의 감격을 맛보았다.토마손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마르틴 예르겐션이 머리 위로띄워준 공을 침착하게 받아 크로스바를 살짝 스친 뒤 골인시켜 프랑스와 세네갈 등 강호들이 북적대는 A조에서 ‘깜짝스타’로 급부상했다. 본선을 앞두고 팀을 재정비한 모르텐 올센 감독은 A매치 44경기 17득점에 빛나는에베 산(30·샬케04)을 뒷받침할 공격수로 그를 지목했다. 발재간이 능하고 드리블이 뛰어나 힘을 앞세우는 덴마크의 스타일에도 부합하고 몸싸움도 서슴지 않아 골 찬스를 만드는 데 탁월한 감각이 있는 점을 높이 산 까닭이다. 94년 7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히렌벤팀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요한손은 다음 시즌부터 주전을 꿰차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96∼97년 시즌에는 18골을터뜨려 그 해 팀을 네덜란드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토마손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15골을 몰아넣었고 유로2000 예선 이탈리아전때 결승골을 포함,5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켰다. 지난달 AC밀란과 115억원에 4년 계약해 내년부터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게된다. 임병선 안동환기자bsnim@
  • 월드컵/ 카메룬·아일랜드 무승부

    ‘전차군단’ 독일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독일은 1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E조 경기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베른트 슈나이더,미하엘 발라크,카르스텐 양커,토마스 링케,올리버 비어호프가 릴레이 골을 작렬시켜 사우디아라비아에 8-0으로 압승했다.간단히 승점 3을 챙긴 독일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클로제는 사상 46번째 해트트릭(통산 42명)을 작성하며초반 득점레이스 선두에 나서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94년 미국대회 때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이후 8년만이다. 같은 조의 아일랜드는 일본 니가타에서 벌어진 아프리카의 맹주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겨 ‘검은 돌풍’의 일본열도 상륙을 일단 저지했다. 아일랜드는 전반 39분 파트리크 음보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매슈 홀런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이로써 90이탈리아대회 8강 신화를 재현하려는 카메룬과역시 90년 8강 이후 유럽축구의 중심권 진입을 꾀하는 아일랜드는 1무(승점 1)씩을 기록하며 나란히 조 2위를 이뤘다. 한편 울산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욘 달 토마손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1로 격파하고 조 선두로 나섰다. 토마손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38분 2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견인했고,우루과이는 다리오 로드리게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덴마크는 이로써 4개팀이 한 경기씩을 마친 A조에서 ‘검은 돌풍’의 주역 세네갈을 다득점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우루과이는 3위. 전날 세네갈에 일격을 당한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다득점에서 뒤져 최하위인 4위로 밀려 16강 진출마저 위협받게 됐다. 니가타(일본) 황성기특파원·울산 송한수 안동환기자 marry01@
  • 선택 6.13/ 월드컵과 투표율

    권위있는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 6·13지방선거의 투표율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하락률의 정확한 수치는 단정하기어렵지만 투표율이 50%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을 같이했다. 대선이나 총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국민적 관심 저조와 이슈 부재 등으로 인해 16강 진출 여부가 투표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각당 선거대책본부는 투표율 저하에 따른 유·불리를 집중 분석하며 투표 참여 캠페인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6강 진출 여부가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 A조사기관 K연구원은 “월드컵 16강에진출하면 투표율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민 관심이 월드컵 자체에 집중되고 지방선거는 이슈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하지만 탈락할 경우 지방선거가 월드컵을 대체하는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게 돼 투표율 상승 계기로 작용할 공산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B조사기관 G연구원은 “16강 진출 여부가 투표율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월드컵으로 쏠릴 것이 분명한 만큼 젊은층의 투표율은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락하면 상실감이 투표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16강에 진출하든 탈락하든 모두 선거의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조사기관 Y부장은 “월드컵 16강과 투표율을 연관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16강에 오르면 정치적 무관심이 심화돼 투표행위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표율 변화는 어느 당에 유리한가= 여론조사기관들은 투표율이 하락하면 한나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혁적인 민주당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연구원은 “투표율 하락은 개혁·진보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20∼30대의 기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반대로 투표율이 상승하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나라당의 ‘고전’을 예상했다. Y부장은 “월드컵 16강 진출로 투표율이 떨어질 경우 고령층과 보수세력의 지지를 받는 한나라당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16강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꼭 투표하러 가겠다는 층이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두껍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후보 전략=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 진영은 “투표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20∼30대에서만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인기그룹인 클론의 월드컵송을 로고송으로 사용하고 지구당에 16강을 기원하는현수막도 내걸기로 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를 마친 뒤 저녁에 월드컵을 보자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두 후보 모두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고,방송연설을 통해 16강 진출도 기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월드컵 킥오프…디오프 대회 첫 골

    21세기 첫 월드컵이 ‘세네갈 돌풍’과 함께 막을 올렸다.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은 3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 A조 첫 경기에서 전반 30분 파프 부바 디오프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부상으로 결장한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지난 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세네갈은 첫 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프랑스를 꺾음으로써 전세계를 경악으로 몰아넣으면서 16강진출의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로써 지난 74년 서독대회 때부터의 전대회 우승팀의 개막전 수난 징크스가 이어졌다.전대회 우승팀이 개막전에 자동 출전하기 시작한 74년 이래 8차례 개막전에서 전대회 우승팀은 2승3무3패를 기록중이다. 오는 6일 프랑스는 부산에서 우루과이와,세네갈은 대구에서 덴마크와 각각 2차전을 갖는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6만여명이 스탠드를 메우고 전세계 20억명이 TV를 통해 지켜본 가운데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공동개최국인 한국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비롯해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의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피어 찰스 도미니카 총리,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조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세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은 FIFA기와 한·일 양국기 입장,양국 국가 연주,정몽준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 환영사,블라터 FIFA 회장 대회사,김 대통령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 대통령은 개막 선언문에서 “평화와 축구를 사랑하는 지구촌 가족들과 함께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의 새시대와 한·일 양국간 우호친선의 21세기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2002 FIFA월드컵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첫 아시아대륙 주최,사상 첫 공동개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과 일본,전대회 우승국 프랑스,지역예선을 통과한 29개국 등 모두 32개국이 출전했다.다음달 14일까지 한국과 일본의 20개 경기장에서 8개 조별 1라운드를 치러 16강을 가린 뒤 15일부터 토너먼트를 벌여 FIFA컵의 주인을 결정한다. 준결승전은 25∼26일 서울과 일본 사이타마에서,결승전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6번째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 함께 1라운드 D조에 속해 사상 첫 1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박해옥 송한수 김재천기자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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