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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형·편의점직원 흉기살해 30대男 징역 40년 선고

    의붓형·편의점직원 흉기살해 30대男 징역 40년 선고

    의붓형과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안효승)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6)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치료감호 및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욕을 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의붓형을 살해하고 과거 자신의 폭행 사건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을 살해하는 등 재범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사물 판단 능력의 저하로 이 사건을 저질렀다 보인다. 재범과 재발의 우려가 있다”고 치료감호 및 전자발찌 부착 명령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본다. 유족은 갑자기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그 고통을 안고 살 것이다”며 “다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죄를 저지른 점, 수사기관에서 자수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2일 오후 6시쯤 경기 시흥시 거모동 소재 거주지에서 의붓형 B(3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10분 뒤 인근 편의점에서 직원 C(20대·여)씨에게도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C씨와는 일면식도 없었으나, 과거 C씨의 언니 D씨가 편의점에서 ‘A씨에게 폭행당했다’며 신고해 악감정이 있던 중 B씨 살해 후 편의점을 찾았다가 C씨를 D씨로 착각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산청 폐리조트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흉가 체험 유튜버가 신고

    산청 폐리조트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흉가 체험 유튜버가 신고

    경남 산청의 한 리조트 폐건물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산청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산청 한 폐건물 3층에서 30대 중반의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흉가 체험 유튜버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주소지가 경기도인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신원을 확인하고 나서, 그가 지난 7월쯤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유족을 통해 확인했다.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숨진 장소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리조트 건물은 2023년부터 비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당일 A씨 신고를 받자 현장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유튜버는 다시 건물로 들어가 사진을 찍어 경찰에 보냈고, 경찰 도착 후에는 A씨 시신이 있는 곳까지 경찰을 안내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에 112상황실로 전화가 왔고 행여 장난 전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확인차 사진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해 8월에도 폐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 “육아휴직 급여 받게 도와줘” 서류 조작해 1500만원 타낸 주부·사업주 벌금형

    “육아휴직 급여 받게 도와줘” 서류 조작해 1500만원 타낸 주부·사업주 벌금형

    남편이 일하는 직장에 일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육아휴직 급여 등 1500만원을 타낸 40대 주부와 업체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부장 유성현)은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여·40대)씨와 회사 대표 B(40대)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남편의 직장 대표 B씨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자신이 재직 중인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총 14차례에 걸쳐 육아휴직 급여와 육아기 단축근무 급여 명목으로 1500여 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 부장판사는 “공적 자금으로 육아휴직자들에 대한 기본 생계비를 지원하려는 고용보험법의 취지에 비춰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하지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A가 부정 수급한 금액을 모두 반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진종오 “시중에 사제총 100여정·실탄 2만발 불법유통”

    진종오 “시중에 사제총 100여정·실탄 2만발 불법유통”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암살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한사격연맹에서 경기용 실탄 3만발 이상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발 이상은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암살 혐의자 A씨와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B씨가 공모해 불법적으로 사제총기 유통업자에게 실탄 3만발을 제공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사제 100여정과 실탄 2만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구의 손에 들어가 있는지 이 순간에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에서 시중에 유출된) 22구경 실탄은 소구경·저반동 탄약이지만 신체 스위치 존에 맞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실탄”이라며 “특히 근거리에서는 뇌와 심장, 폐를 관통해 사람을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부는 왜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냐”며 “혹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가 실추될까 두려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 앞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할 수 없다. 이번 사안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를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APEC이라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제 행사를 진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사무실 냉장고 1050원 초코파이 훔쳐” 재판 2년째…사법력 낭비 논란

    “사무실 냉장고 1050원 초코파이 훔쳐” 재판 2년째…사법력 낭비 논란

    “피해자(사측)가 강력하게 피의자 처벌을 원했고,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를 유예하는 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2년째 진행 중인 이른바 ‘초코파이 재판’의 사법력 낭비 논란과 관련해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이렇게 밝혔다. 신 지검장은 그러면서 “이 재판이 항소심까지 왔기 때문에 공소 취소는 어렵고 결심 단계에서 (재판부에) 의견을 구할 때 적절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무실 냉장고 초코파이 꺼내 먹었다가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협력업체(경비) 직원 A(41)씨는 2024년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먹었다. 초코파이 450원에 커스터드 600원, 합쳐서 1050원에 불과했지만, 사측은 절도 혐의로 A씨를 신고했고 1년 8개월째 지루한 송사가 이어지고 있다. A씨는 “평소 동료 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은 A씨의 행위가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무실 직원의 허락 없이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훔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고 판단했다. 노조는 사측이 A씨의 노조 활동에 불만을 품고 타격을 주기 위해 ‘좌표찍기 식’ 신고를 했다고 의심한다. 사측이 A씨의 취식 장면만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하며 처벌 의사를 밝힌 점도 이런 의심을 뒷받침한다. 절도죄로 유죄를 받으면 직장을 잃을 수 있는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고 무죄를 다투는 중이다. 피해금 1050원이라는 희대의 재판을 접한 많은 이들은 각박한 세태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재판부도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배고프면 과자를 먹으라고 해놓고 절도의 고의가 성립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무실 냉장고 옆은 정수기가 있는 공개된 공간이고, 평소 협력업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던 공간으로 승낙이 있었다고 착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를 봐도 피고인이 사무실에 들어갈 땐 망설임이 없다”며 “진짜 과자를 훔치려고 했다면 통째로 들고 가지 초코파이 한 개, 커스터드 한 개 이렇게 갖고 가겠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인 2명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한 검사의 이의가 없자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 2명을 모두 다음 기일에 신문하기로 했다. 다음 달 30일 열리는 증인신문에서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실 냉장고에 있는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허락 맡고 먹는 게 당연했는지에 관한 문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검장 “상식선에서 들여다볼 것”이번 사건에 대해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검찰이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이 2020년 7월 일어난 ‘반반 족발 사건’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했다. 이는 편의점 종업원이 폐기 시간을 착각해 5900원짜리 족발을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신 검사장은 “반반 족발 사건의 이면에는 점주와 종업원 간 아르바이트비 정산 문제가 있었다”며 “다만 반반 족발 사건은 무죄가 선고됐는데, 초코파이 사건은 1심에서 유죄가 나왔으므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에는 “이 사건은 피해자가 강력하게 피의자 처벌을 원했고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를 유예하는 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재판이 항소심까지 왔기 때문에 공소 취소는 어렵고 결심 단계에서 (재판부에) 의견을 구할 때 적절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길가에 쓰러진 마약 투약자···행인 112 신고로 구속

    길가에 쓰러진 마약 투약자···행인 112 신고로 구속

    마약을 투약한 후 길가에 쓰러진 30대가 지나가던 행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한 길거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112 신고를 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서 음주나 별다른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과정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대전서 전세 사기 일당 ‘범죄단체조직죄’ 첫 수사

    대전서 전세 사기 일당 ‘범죄단체조직죄’ 첫 수사

    금융권이 연루 의혹이 제기된 대전 전세 사기 관련 피의자들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임대업자 조모(51) 씨와 임모(57) 씨, 공인중개사 A씨 등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대전 유성구 다가구주택을 사들여 사회초년생 등을 상대로 수백억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 씨와 임 씨에게 피해를 본 90여명은 ‘조직적으로 전세 사기 범죄를 구상했다’며 지난 3일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피의자들이 금융기관 내 임직원과 브로커를 통한 부실 대출로 피해자를 양산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였다고 말했다. 금융·은행권까지 연루된 만큼 고소장에 적시된 이들 외에도 인지수사로 수사 범위 확대 필요성도 주장했다 전세 사기 피의자에게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는 것은 대전에서 처음이다. 범죄단체조직죄는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라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다. 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되면 공범도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전세 사기 범행에 가담했다고 의심되는 대전의 새마을금고와 신협 임직원에 대해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임대업자 조 씨는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인근에서 연구원들을 상대로 15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조 씨와 전세 사기 범행을 방조하며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A씨 등 2명은 각각 징역 2년과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성구 전민동과 문지동 일대에서 다가구주택 36채를 사들여 21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 씨는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전주지검장 “초코파이 절도, 반반족발 사건 떠올라”

    전주지검장 “초코파이 절도, 반반족발 사건 떠올라”

    최근 논란이 된 협력업체 사무실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검찰이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신 지검장이 언급한 재판은 보안업체 노조원인 A(41)씨가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내 사무실 냉장고 안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1050원어치를 먹은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A씨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신 지검장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에 “통상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소유예 사유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보고 2020년 7월 일어난 ‘반반 족발 사건’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편의점 반반족발 횡령사건은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판매 중인 5900원짜리 반반족발을 먹어 점주가 업무상횡령으로 고소한 사건이다. 당시 종업원은 반반족발의 폐기 시간을 착각해 먹은 것이라 주장했고, 검찰의 약식기소로 2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러나 종업원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했다. 이후 2022년 당시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언급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결국 검찰이 항소를 취하 하면서 사건 피고인인 알바생은 무죄가 확정됐다. 신 지검장은 “초코파이 사건은 유죄가 선고된 것으로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건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항소심 구형단계에서 의견을 구할 때 뭘 할 수 있을지 상식선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주머니에 흉기 2자루”…초등생에 달려든 50대 검거

    “주머니에 흉기 2자루”…초등생에 달려든 50대 검거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아동학대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5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학교 인근 골목에서 행인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 달려드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지했으나, 난동이 계속되자 곧바로 체포했다. 이후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A씨의 주머니에서는 흉기 2자루가 발견됐다. 경찰은 압수한 흉기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빈집인 줄 알고 침입해 80대 노인 살해한 50대 ‘징역 35년’

    빈집인 줄 알고 침입해 80대 노인 살해한 50대 ‘징역 35년’

    금품을 훔치려 침입해 80대 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징역 35년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22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1)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0시 44분쯤, 아산시 온양동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A씨는 집 앞에 주차된 차량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야간시간에 금품을 훔치려 집 안으로 침입했다. 80대 여성이 있는 것을 발견한 A씨는 도주하려고 했지만, 잠금장치가 여러 개 설치된 문을 열지 못하고 발각됐다. 범행을 들킨 A씨는 80대 여성을 살해하고 대전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죄책이 무겁고, 여러 차례 범죄 전력에도 범행을 반복해 개선의 점을 찾기도 어렵다”며 “어머니를 잃은 유족들은 상실감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칭찬하고 요리하고 나들이까지…‘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칭찬하고 요리하고 나들이까지…‘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서울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공동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시작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이 약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열었다. 22일 관악구에 따르면, 올해 1기인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아버지가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이다. 관악구 가족센터의 주관으로 46가구가 아빠단 참여자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활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계 형성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빠들은 일상에서 ‘칭찬 미션’으로 아이와 긍정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관악산 나들이나 원예 활동, 요리, 문화체험 등에서 아빠와 자녀 간 친밀감도 높였다.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과 육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모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난 20일 관악50플러스센터 마루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마술공연과 함께 추억이 담긴 그간의 활동 영상이 상영됐다. 관악구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아빠’ 6명을 선정해 격려했다. 참여자 A씨는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를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다른 아버지들과 육아 관련한 생각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험과 추억으로 모든 가정에 행복이 더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불륜 의혹’ UN 최정원 1심 뒤집혔다…항소심서 “부정한 행위 인정 어렵다”

    ‘불륜 의혹’ UN 최정원 1심 뒤집혔다…항소심서 “부정한 행위 인정 어렵다”

    2000년대에 활동한 그룹 ‘UN’ 출신 최정원(43)이 유부녀 A씨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1심 판결이 뒤집혔다. 22일 A씨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A씨와 남편 B씨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정조의무를 위반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A씨에게 있다”고 판결한 서울가정법원의 1심을 지난 19일 파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와 최정원이 단순한 친분 관계를 넘어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못한 정도의 행위로서 민법 제840조 제1호 소정의 부정한 행위를 했다거나 이로 인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오히려 이로 인해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고(남편)가 원고 등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B씨는 지난 2023년 1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최정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와 B씨는 손해배상소송에 앞서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1심은 “혼인 기간 중 A씨가 B씨에게 거짓말을 하고 최정원을 만났다”면서 이같은 부정행위로 A씨와 B씨의 갈등이 심화됐다고 봤다. 노 변호사는 “1심 판결 이후 A씨는 ‘불륜녀’라는 사회적 낙인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돼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고, 현재까지도 심각한 병마와 힘겹게 싸우며 하루하루를 아이를 위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법률심’으로서 2심의 사실관계에 대한 새로운 판단을 하지 않고 오류 등만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실질적인 최종 판단이 될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노 변호사는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최정원이 A씨가 불륜 관계였다는 취지의 기존 보도내용은 상급심 법원의 판단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이상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달라”면서 “A씨가 그간 받았던 사회적 낙인과 실추된 명예가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B씨가 최정원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이혼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미뤄졌다. 최정원은 불륜 의혹에 대해 “A씨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친하게 지낸 동네 동생일 뿐”이라며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두세 차례 식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정원은 B씨를 협박 및 명예훼손, 모욕, 명예훼손 교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으나 B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 “아이가 너무 예뻐서”···초등학생 끌고 가려 한 60대 긴급 체포

    “아이가 너무 예뻐서”···초등학생 끌고 가려 한 60대 긴급 체포

    집으로 돌아가는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끌고 가려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귀가 중이던 초등학교 5학년 B 군 팔을 잡아당기며 “함께 가자”고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A씨를 막았고, B군은 무사히 귀가해 아버지인 C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A씨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 B군과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지만,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예뻐서 그랬다”면서도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졸음’ 20대 BMW 편의점 돌진…‘음주’ 30대 카렌스 음식점 돌진(종합)

    ‘졸음’ 20대 BMW 편의점 돌진…‘음주’ 30대 카렌스 음식점 돌진(종합)

    부산 편의점 종업원·20대 운전자 경상춘전 30대 운전자·동승자 가벼운 상처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차량이 편의점과 가게로 각각 돌진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22일 오전 6시 6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우측 인도를 넘어 한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다쳤고, 깨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편의점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부상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오후 8시 18분쯤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사대부고 인근에서 B(37)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당시 가게는 영업하지 않아 내부에 사람은 없었으나, 가게 유리창과 외벽 등이 망가졌다. B씨와 동승자 C(37)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B씨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0.03~0.08%) 수치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속보] 20대 몰던 BMW, 편의점 돌진… 운전자·종업원 부상

    [속보] 20대 몰던 BMW, 편의점 돌진… 운전자·종업원 부상

    졸음운전 추정… 부상자 2명 모두 경상 부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편의점으로 돌진해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6시 6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SUV 차량이 우측 인도를 넘어 한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다쳤고, 깨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편의점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부상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3일 연속 회식 뒤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산재 인정”

    사흘 연속 이어진 회사 회식 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가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는 최근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 대기업에서 해외 영업관리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7월 2일 새벽 5시쯤 자택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추정됐다. 유족은 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지만 공단은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보기 어렵다며 부지급 처분을 내렸다. 유족과 공단 측은 A씨가 사망 전날 참석한 회식의 성격을 두고 다퉜다. 앞선 두차례 회식은 업무 관계자와 자리로, 비용은 회사 경비로 처리했다. 반면 사망 전날인 1일에 참석한 회식은 A씨가 담당하는 멕시코 파트 직원들과 현지 채용인이 참석했고, A씨 개인카드와 현지인들의 카드로 나눠 냈다. 공단은 회사가 주관하거나 지시한 행사가 아니고, A씨가 직접 회식 장소를 정하고 비용을 냈다며 ‘사적 만남’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업무상 회식이었고 사망 원인도 연속된 회식이라고 인정하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는 현지인들과 업무적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관계였다”며 “당시 음주를 강요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현지인들이 A씨의 장기 출장을 (미리) 환영하는 상황에서 권유받은 술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6월 29~30일 회식에서의 음주가 누적돼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아파도, 폭언 시달려도… 일터에 묶인 이주노동자 10만명 넘었다

    아파도, 폭언 시달려도… 일터에 묶인 이주노동자 10만명 넘었다

    작년 12만건… 3년 새 3배로 늘어 변경 요청 거부하는 고용주 많고부당 대우 받아도 입증 절차 복잡 근로감독관 부족… 사각지대 몰려“불법체류 막기 위해 기준 낮춰야” “불법체류자 되고 싶어? 한국에서 일하고 싶으면 아파도 쉴 생각 하지 마.” 2023년부터 경남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국적 A(31)씨는 폭언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작업 속도를 2배 높이지 않으면 이탈 신고를 하겠다’는 사장의 협박도 끊임없이 들었다. A씨는 고용허가제 비자인 비전문직 취업비자(E9)로 입국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사업장 변경을 요구할 수 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부당 대우를 입증하기 어렵고 사업주와 협의가 되지 않는 일도 빈번해서다. A씨는 “괜히 변경 신청했다가 사장한테 찍힐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일하는 이주노동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A씨처럼 고용주가 법을 위반해도 참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법에서 규정한 사업장 변경 절차가 까다로워 이주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고용노동부 외국인력상담센터에 접수된 ‘사업장 변경 애로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만 4862건이었던 관련 민원이 지난해 12만 267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민원만 7만 4045건에 달한다. E9 비자를 받고 입국한 이주노동자는 고용주의 근로조건 위반, 부당한 처우, 상해 등 사유가 있을 때 근무지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주는 사업장 변경을 거부하기 일쑤고, 고용센터에 가도 서류 준비부터 사유 입증까지 과정이 길고 험난하기 때문이다. 인천의 한 가구업체에서 일하다 디스크 제거술을 받은 네팔 국적 B(29)씨는 “공장을 바꾸고 싶어도 사장은 안 된다고만 하고 산업재해 조사도 길어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일하다 병을 얻은 B씨는 결국 귀국을 결심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국내 근로감독 인력도 태부족이라 이주노동자 사업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일터를 떠날 경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되는 것도 문제다. E9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 중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이들은 올해 8월 기준 5만 1821명으로 2021년 이후 매년 5만명을 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사업장 변경 제한 기준을 낮추고 노동자들의 의사도 반영해야 인권의 최저선을 보장하고 불법체류자 양산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 국힘 “독재 막아내자”… 대구서 6년 만에 장외투쟁 총공세

    국힘 “독재 막아내자”… 대구서 6년 만에 장외투쟁 총공세

    장동혁 “정청래, 李·김어준 똘마니”특검엔 “굶주린 하이에나” 맹비난‘윤어게인’·찰리 커크 추모 깃발도鄭 “윤석열 내란 수괴 똘마니” 맞불 국민의힘이 21일 약 6년 만에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위대한 대구·경북의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독재를 막아 내자”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며 “찬란한 불빛이 꺼지고 인민독재의 암흑이 몰려오고 있다. 거기에 방해가 되면 야당도 죽이고, 검찰도 죽이겠다며 달려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검을 향해서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날뛰며 죽는 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다”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하이에나 뒤에 숨어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라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겨냥해서는 “쓰레기 같은 정치 공작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정 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장동혁, 그 입 다물라. 똘마니 눈에는 똘마니로만 보이나”라며 “윤석열 내란수괴 똘마니 주제에 어따 대고 입으로 오물 배설인가. 냄새 나니 입이나 닦아라”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에는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지역 여론전을 이어 가고, 최종적으로 27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현장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한 규탄 여론을 이끌어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각지에서 빨간색 옷을 입고 모인 당원들도 ‘이재명을 파면한다’고 적힌 깃발을 흔들며 “이재명을 탄핵하라”고 외쳤다. ‘헌법파괴 일당독재 중단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린 애드벌룬이 상공에 띄워졌다. 국민의힘은 또 ‘사법파괴 법원장악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해 서명받았다. 30대 당원 A씨는 “저들은 우리 당 집권을 그렇게 끌어내렸는데 우리라고 못 할 이유가 있겠나”라며 분개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현장에 약 7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이날 규탄대회에는 일각에서 우려한 ‘윤어게인’ 세력의 참석도 현실화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현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대통령을 석방하라, 인권 유린 그만하라’고 적힌 깃발을 흔들었으며 ‘스톱 더 스틸’·‘부정선거 검수’라고 적힌 깃발도 나부꼈다.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인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깃발도 눈에 띄었다.
  • [단독]“일하고 싶으면 쉴 생각 마” 폭언에도… 일터 못 떠나는 ‘노예노동’

    [단독]“일하고 싶으면 쉴 생각 마” 폭언에도… 일터 못 떠나는 ‘노예노동’

    “불법체류자 되고 싶어? 한국에서 일하고 싶으면 아파도 쉴 생각 하지 마.” 2023년부터 경남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국적 A(31)씨는 폭언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작업 속도를 2배 높이지 않으면 이탈 신고를 하겠다’는 사장의 협박도 끊임없이 들었다. A씨는 고용허가제 비자인 비전문직 취업비자(E9)로 입국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사업장 변경을 요구할 수 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부당 대우를 입증하기 어렵고 사업주와 협의가 되지 않는 일도 빈번해서다. A씨는 “괜히 변경 신청했다가 사장한테 찍힐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일하는 이주노동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A씨처럼 고용주가 법을 위반해도 참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법에서 규정한 사업장 변경 절차가 까다로워 이주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고용노동부 외국인력상담센터에 접수된 ‘사업장 변경 애로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만 4862건이었던 관련 민원이 지난해 12만 267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민원만 7만 4045건에 달한다. E9 비자를 받고 입국한 이주노동자는 고용주의 근로조건 위반, 부당한 처우, 상해 등 사유가 있을 때 근무지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이런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주는 사업장 변경을 거부하기 일쑤고, 고용센터에 가도 서류 준비부터 사유 입증까지 과정이 길고 험난하기 때문이다. 인천의 한 가구업체에서 일하다 디스크 제거술을 받은 네팔 국적 B(29)씨는 “공장을 바꾸고 싶어도 사장은 안 된다고만 하고 산업재해 조사도 길어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일하다 병을 얻은 B씨는 결국 귀국을 결심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국내 근로감독 인력도 태부족이라 이주노동자 사업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일터를 떠날 경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되는 것도 문제다. E9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 중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이들은 올해 8월 기준 5만 1821명으로 2021년 이후 매년 5만명을 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사업장 변경 제한 기준을 낮추고 노동자들의 의사도 반영해야 인권의 최저선을 보장하고 불법체류자 양산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사업장 이동 금지’는 이주노동자들을 옭아매는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질타하며, “고용주와 이주노동자를 철저히 갑을 관계로 만드는 현재 낡은 고용허가제를 전면 개편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역시 노동권과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 변경 완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추석 앞두고 ‘택배 피해’ 주의보…소비자원 “배송·수령 전 ‘이렇게’ 해야 안전하다”

    추석 앞두고 ‘택배 피해’ 주의보…소비자원 “배송·수령 전 ‘이렇게’ 해야 안전하다”

    추석 전후로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전후로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송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며 택배 거래 피해 예방 주의보를 21일 발령했다.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49건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 320건 ▲2023년 314건 ▲2024년 327건 ▲2025년 상반기 188건으로 매년 300건 이상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체 피해 접수 중 76.5%(876건)는 CJ대한통운, 경동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GS네트웍스(GS편의점택배), 한진 등 5개 사업자가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이 30.0%(345건)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경동택배 13.5%(155건), 롯데글로벌로지스 12.1%(139건), GS네트웍스 10.8%(124건), 한진 10.1%(116건) 순이었다. 피해 유형을 보면, ‘훼손·파손’이 42.3%(372건), ‘분실’이 37.1%(326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훼손·파손이 발생했음에도 배상을 거부하거나 분실 사고 이후 배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예를 들어 A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만원 상당의 땅콩을 배송했는데, 배송이 열흘가량 지연돼 땅콩이 변질된 채로 배송됐다. 이에 A씨는 택배 사업자에게 손해 배상 요청 등 이의를 제기했으나, 배상을 거부당했다. 이에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택배 의뢰 시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먼저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배송을 의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식품, 농산물과 같이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제품은 ‘특송 서비스’ 등을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운송물 정보(물품가액, 종류, 수량, 주소 등)의 정확한 기재, 포장 완충재 등을 이용한 파손 대비, 분쟁 발생에 대비한 거래 관련 증빙 서류 보관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택배를 받을 때는 가급적 직접 수령하고, 지정 장소로 받는다면 분실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령 즉시 파손·변질 여부 등을 즉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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