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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금지된 에어쇼에서 美기지 무단촬영한 대만인들 2심 징역 3년 구형

    출입금지된 에어쇼에서 美기지 무단촬영한 대만인들 2심 징역 3년 구형

    주한미군 공군기지 내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들어가 무단 촬영한 대만인들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미군은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 국민들에 대해선 에어쇼 출입을 금지한 상황이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부장 김병수) 심리로 16일 열린 대만 국적의 60대 A씨와 40대 B씨에 대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쯤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 부대장 승인 없이 출입한 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전투기 등 군사시설 10여장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군은 당시 행사에서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 국민들에 대해 에어쇼 출입을 금지했다. 심지어 A씨 등은 당시 미군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출입을 제지당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내국인 출입구를 통해 한국인들 틈에 끼어 에어쇼 행사장 안으로 몰래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행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그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22일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2심 재판이 진행됐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촬영한 2000여장의 사진 중 군사시설 사진은 단 14장에 불과하다. 군사시설 사진을 유출할 의사가 없었고, 실제 유출 피해도 없었다”며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한국법에 대한 인지(이해)가 낮아서 부적절한 사진을 찍게 됐다”며 “앞으로는 촬영할 때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하루빨리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탄원했다. B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군에서 25년 근무한 바 있는데 미군의 A-10 공격기가 오산에서 퇴역해 마지막 비행을 촬영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에 온 것일 뿐”이라며 “피고인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최후진술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이들의 항소심 선고 재판은 다음 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떨어진 철판에 근로자 사망…현대힘스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떨어진 철판에 근로자 사망…현대힘스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선박 기자재업체 대표가 안전관리 소홀로 하도급 업체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부장 박진숙)은 1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산업재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현대힘스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공장장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힘스 도급업체의 대표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직원 D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현대힘스와 도급업체 법인에는 각각 벌금 7000만원과 5000만원을 부과했다. 2022년 9월 28일 현대힘스 포항공장에서 선박 블록 조립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내리던 중 40대 도급업체 일용근로자가 떨어진 철판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A씨는 현대힘스 경영책임자로서 도급업체가 위험성평가를 충실히 진행하는지 확인·점검하지 않았고, 안전·보건 관련법에 따른 의무 이행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도급업체 경영책임자로서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해 개선하지 않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과 장비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거나 집행하지 않는 등 안전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B씨는 안전대책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D씨는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각자에게 주어진 안전보건 조치의무 내지 안전보건 확보의무, 관리·감독의무를 위반함으로써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다만 유족과 원만히 합의했고 피해자의 과실 정도가 적다고 보기 어려우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세금 안 내서 車번호판 뜯겼는데 “DIY 번호판 뚝딱”…결국 ‘실형’

    세금 안 내서 車번호판 뜯겼는데 “DIY 번호판 뚝딱”…결국 ‘실형’

    세금 미납으로 자동차 등록번호판이 영치되자 위조 번호판을 직접 만들어 달고 다닌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최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형법상 공기호 위조 및 위조 공기호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경 본인 소유의 승용차 전면 번호판이 자동차세 미납으로 영치되자 위조 번호판을 직접 제작, 차량 전면에 부착한 뒤 운행했다. 위조 번호판은 흰색 포맥스 판 위에 차량번호 모양으로 검은색 시트지를 붙여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포맥스는 폴리염화 비닐(PVC)을 발포 압축하여 만든 단단한 판재로, 주로 입간판을 만들 때 쓰인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나 자동차세를 일정 기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자동차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질서법) 및 지방세법에 따라 관공서가 전면 번호판을 뜯어갈 수 있다. 전면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운행이 금지된다. 문제가 된 A씨 소유 차량은 의무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는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A씨는 지난해 8월 다른 범죄로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던 중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A씨)이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5000만명 동시 투약’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인 국내 송환

    ‘5000만명 동시 투약’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인 국내 송환

    강원 강릉 옥계항을 통해 우리 국민 전체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을 밀반입한 필리핀인이 국내로 송환됐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필리핀 국적 A(54)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페루 연안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으로부터 받은 코카인 약 1.7톤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코카인은 시가 8450억원어치, 53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해역에서 적발된 밀반입 마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해경은 지난 4월 미국 FBI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옥계항에 정박 중이던 벌크선 B호(3만2000톤)를 수색해 코카인을 발견했다. 또 운송에 가담한 2명과 이를 도운 2명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해경은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호가 한 달 앞선 지난 3월에도 옥계항에 입항했으며 A씨가 당시 코카인 운송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지난 5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에 검거된 A씨를 송환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추가 공범 여부와 코카인 밀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터폴 공조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사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출신’ 말하기 겁나요” 피해는 이주노동자·유학생에게…인력·유학생 수급 영향 우려도

    “‘캄보디아 출신’ 말하기 겁나요” 피해는 이주노동자·유학생에게…인력·유학생 수급 영향 우려도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캄보디아라고 답하면 ‘범죄도시에서 왔네’라고 핀잔을 줍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와 유학생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향한 주변의 시선이 차갑게 식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에 대한 혐오 시선이 고착하면 이주노동자와 유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 소재 기업과 대학에서는 인력·학생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구 한 대학에서 석사과정 재학 중인 캄보디아인 A(여·28)씨는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마치 캄보디아 전체가 범죄로 물든 위험한 나라처럼 묘사되고 있어 캄보디아인으로서 상처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름과 소속 대학을 공개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손사래를 쳤다. A씨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캄보디아 사람이라는 걸 밝히는 순간 눈빛과 태도가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아직은 유학생들이 동요하는 분위기까진 아니지만, 장기적 이슈가 되고 혐오 여론이 더 커지면 유학생들이 위축되고 모집에도 영향을 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 제조업 현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6월 기준 경남에는 캄보디아 출신 등록 외국인이 7053명에 달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주 노동자(E7~E9 비자)로,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경남에서 이주 여성과 노동자의 정착을 돕는 캄보디아 출신 B(30대)씨도 캄보디아발 감금·납치 사건에 마음이 무겁다. 혐오 여론이 지속되면 이들이 한국행을 꺼릴 수도 있어서다. 19년 전 한국으로 와 산전수전 다 겪었던 B씨지만 최근 들어서는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예전엔 함께 밥 먹고 했던 동료들이 갑자기 거리를 둔다는 상담이 늘었다”며 “캄보디아 전체가 ‘범죄 국가’처럼 낙인찍히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까지 나쁜 이미지가 씌워져 안타깝다”고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이민자체류실태·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5월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101만명에 달했고, 이 중 절반가량은 광업·제조업에만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만 봐도 지난해 6월 기준 김해시 제조업 일자리 중 약 11.3%가 외국인 노동자로 채워졌다. 경남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는 내국인이 피하는 업종에서 일자리를 채우는 경우가 많아 산업 생존의 보완 요인이 된다”며 “편견이 굳어져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제조업 현장, 중소기업 등의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아는 동생이 탑승권 줘”…경찰, 출국하려던 30대 제지

    “캄보디아 아는 동생이 탑승권 줘”…경찰, 출국하려던 30대 제지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던 30대 남성이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한 경찰의 권유로 귀가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15일 오후 7시쯤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15일부터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서 불심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캄보디아로 가는 청년들이 현지 범죄에 연루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A씨는 경찰 검문에서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그러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행선지, 숙박업소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우려해 A씨를 설득,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실제로 범죄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아는 동생이 표 줬다” 캄보디아 출국하려던 30대男 경찰이 제지

    “아는 동생이 표 줬다” 캄보디아 출국하려던 30대男 경찰이 제지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대규모로 벌어진 캄보디아로 가려고 비행기에 오르려 한 30대 남성이 탑승 직전 경찰의 만류로 귀가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공항경찰단은 전날부터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에 한국인 청년들이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A씨는 검문 당시 경찰관과 면담에서 캄보디아에 가려는 이유에 대해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러나 텔레그램 대화 내용 공개는 꺼렸고, 행선지나 현지 숙소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한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한인 대상 범죄가 만연해 걱정된다”고 설득한 끝에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실제로 범죄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 친형 재산 탐내 상속 1순위 아버지 살해…법원, 징역 27년 선고

    친형 재산 탐내 상속 1순위 아버지 살해…법원, 징역 27년 선고

    사망한 친형의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흉기를 휘둘러 상속 1순위인 아버지를 살해한 30대에게 징역 2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2부(부장 김병주)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A씨의 범행이 유죄로 인정되고, 자신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한다고 진술해왔다. 범행 동기와 방법, 수단, 결과를 보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커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5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인 아버지 B씨를 흉기로 14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CTV가 비추지 않는 골목에서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버지 집에 들어가 현관에 있던 장갑을 끼고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직후에는 1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와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주변에 알리고, 아버지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어 발신 내역을 남기는 등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지난해 12월 사망한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친형은 2019년 사망한 어머니로부터 부산 한 주택을 상속받아 보유하고 있었다. A씨가 친형의 재산을 모두 받으려면 민법상 1순위 상속권자인 아버지가 상속을 포기해야 했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아버지에게 전화로 친형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형이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로 빚을 많이 졌다”라고 거짓말하며 상속을 포기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형의 사망, 장례 사실을 알리지 않은 데 화를 내며 상속 포기 권유를 거절했다. 범행 전날인 지난 3월 24일 A씨가 직접 아버지를 설득하러 왔을 때는 “네가 형을 죽인 게 아니냐”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A씨는 2022년 직장에서 여성 동료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 권고사직 당했으며, 사실혼 관계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4명을 부양하느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아버지와는 10년간 연락하지 않던 사이였다. 아버지의 폭력과 외도 등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고 생각해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다. A씨는 친형을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친형은 지난해 12월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질식으로 숨졌으며, 체내에서 수면 유도제도 검출됐다. 이 일로 A씨는 서울 관할 경찰서에서 강도 살해 혐의로 불구속 조사받던 중 아버지 살해를 저질렀다. A씨는 아버지 살해 혐의로 구속돼 경찰에서 조사받던 중 친형 살해도 자백했지만, 검찰에서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검경은 보강 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했다.
  • 모텔서 낳은 아기 숨지게 방치하고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남녀

    모텔서 낳은 아기 숨지게 방치하고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남녀

    검찰, 남녀 각각에 징역 12년 구형피고인 측 “공황상태라 못 묻어줘” 생후 2개월 된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20대 연인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부장 정현기) 심리로 열린 아동학대치사,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여)씨와 B(28)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두 사람 각각에 이같은 형량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이들에 대해 10년간 취업제한도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 6~7월 전남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생후 2개월쯤까지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숨기려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위생이 불량한 상태로 방치했다. 아이는 분유 등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숨졌다. 다만 부검에선 아이의 사망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A씨 등은 아이의 사망 신고도 하지 않고 경찰에 발견될 때까지 약 2주간 숙소 쓰레기 더미 속에 방치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너무 어린 나이에 임신·출산 사실을 주변에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도, 받을 수도 없었다. 겁이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는 취지의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 측 변호사는 “악의적 학대가 아니었다”며 “피고인은 아이가 숨진 것을 알고 사실상 공황 상태에 놓여 아이를 묻어주지 못했고, 피고인 또한 경찰 발견 전까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극도의 상황에 놓여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 장애인주차증 위조 사용한 ‘얌체 운전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장애인주차증 위조 사용한 ‘얌체 운전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장애인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한 60대 운전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장애인주차증을 인쇄한 뒤 자신의 차량번호를 써넣어 위조했다. 이어 자신의 차량 앞 유리창에 부착하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했다. A씨의 위법 사실은 시민 신고를 통해 들통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 ‘마약 중독’ 30대 여배우, 체포하러 온 경찰 폭행에 투약 반복… 결국 실형

    ‘마약 중독’ 30대 여배우, 체포하러 온 경찰 폭행에 투약 반복… 결국 실형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배우가 범행을 반복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일~5월 22일 978만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온 B 경위를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면서 B 경위의 팔을 잡아끌어 셔츠 오른팔 소매를 찢어지게 하고, 손톱으로 목을 할퀸 뒤 멱살을 잡고 흔들어 B 경위의 목걸이가 끊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3월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으나, 재차 범행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조사 뒤 석방된 당일에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판사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 마약을 매수·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무집행방해 피해 경찰관에게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보행자 2명 사망한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원인은 운전자 오조작

    보행자 2명 사망한 부산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원인은 운전자 오조작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일어 났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6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1시쯤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횡단보도에 돌진해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2명과 오토바이를 치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숨졌고,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 운전자가 약물을 복용하거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해당 시내버스를 감정한 결과 가속·제동 페달 모두 정상 작동하며, 제동 불능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가속페달은 100% 작동했지만, 제동 페달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주변 CCTV, 블랙박스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종합 검토한 결과 자동차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 “잘 지내고 있다. 걱정 마라” 광주서 캄보디아 출국 후 실종 신고···20대 신변 확인

    “잘 지내고 있다. 걱정 마라” 광주서 캄보디아 출국 후 실종 신고···20대 신변 확인

    광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된 20대 남성의 신변이 확인됐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0대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전화를 걸어왔고 “캄보디아 현지 조직의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연락했다”며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지만, 구체적인 장소나 하는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11일 부모로부터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던 경찰은 A씨와 직접 통화해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목소리로만 신변을 확인한 만큼 A씨가 직접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방문해 재차 신변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 후 연락이 끊긴 가족들의 실종 신고 사례는 광주 5건·전남 3건 등 모두 8건이다.
  •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져 치료 중이던 30대, 나흘 만에 숨져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져 치료 중이던 30대, 나흘 만에 숨져

    지난 1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쓰러져 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나흘 만에 끝내 숨졌다. 16일 거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8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쓰러졌던 A씨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A씨는 대회 당일 하프 코스를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거제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져 참가자들 탈진이 속출했다. 병원 측은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진주·창원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왔다. 함께 하프 코스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또 다른 30대 남성 B씨 역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A씨 사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유족 측과 보상금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병원비는 마라톤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술 취해 처제 허벅지 만진 남편…“기억 안 난다”며 이혼 요구

    술 취해 처제 허벅지 만진 남편…“기억 안 난다”며 이혼 요구

    술에 취해 잠든 여동생을 추행한 남편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해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여동생을 성추행한 남편이 먼저 이혼 소송을 걸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 A씨는 “20대 초반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결혼 전까지 동생과 함께 살며 서로 의지해왔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고 붙임성 좋고 다정했다. 동생과도 금세 친해져 결혼 후에도 셋이 자주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사람은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동생이 “형부가 새벽에 방에 들어와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게 무너졌다. A씨는 “남편은 기억이 안 난다며 잡아뗐고, 동생은 형부를 고소했다. 그날 이후 별거를 시작했는데 남편이 되레 나에게 이혼 소송을 냈다”고 했다. 그는 “동생을 상처 입히고도 뻔뻔하게 먼저 이혼을 요구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안은경 변호사는 “남편이 여동생을 추행한 사건이 혼인 파탄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남편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며 “A씨가 반소로 이혼을 청구하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에 취한 상태의 처제를 추행한 것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범행으로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에 해당한다”며 “징역형 실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자료에 대해서는 “혼인기간과 경제력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면 통상 2000만원 안팎이 예상된다”며 “유책배우자의 잘못이 재산분할 비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혼인 중 받은 대출 일부를 시어머니께 보낸 경우’에 대해서는 “혼인 중 발생한 대출은 기본적으로 분할 대상 채무에 포함된다”라며 “일부를 시댁에 줬더라도 나머지를 생활비로 썼다면 부부 공동생활과 무관하다고 보긴 어렵고, 분할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결국 남편이 여동생을 추행한 사실이 혼인 파탄의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남편의 이혼 청구는 기각되고 오히려 아내의 반소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며 “형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중대한 성범죄”라고 정리했다.
  •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서 韓여성 사망… 경찰, 피싱조직 연루 내사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서 韓여성 사망… 경찰, 피싱조직 연루 내사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경찰은 범죄조직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국경 인근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외교부는 9일 A씨 유가족이 베트남에 입국해 11일까지 부검, 유해 운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대포통장 운반책 역할을 하다 탈출한 한국인으로부터 ‘A씨가 현지 호텔에 장기간 감금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 폭행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약물중독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국 경찰도 A씨 사망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머무르던 A씨가 범죄조직의 지시를 받고 베트남을 찾았다가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경찰당국의 감시가 삼엄해지자 범죄조직들은 근거지를 베트남 등지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꾸린 정부 합동 대응팀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고위급과 현지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의 송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돼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0여명을 주말까지 송환하기 위해 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건은 캄보디아와의 절차적 협의가 얼마나 빨리 진전되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의 범죄 가담 또는 피해 여부를 조사해 국내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16일 0시를 기점으로 캄보디아 전 지역에 여행자제, 범죄단체가 밀집한 일부 지역에는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이 금지되고 시아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됐다. 주캄보디아대사가 공석인 가운데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가 외교부의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현지에서 업무를 대신한다. 박 전 대사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이 발생했을 때 국민 송환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프린스그룹과 그룹 설립자이자 회장인 중국 출신의 천즈(38·일명 빈센트)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법무부는 도주 중인 천즈를 온라인 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미 재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사기와 자금세탁 등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 시민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조직 프린스그룹 117개 계열사에 대해 146건의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 ‘뇌물 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영장 기각···“다툼 여지·도주 우려 없어”

    ‘뇌물 수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영장 기각···“다툼 여지·도주 우려 없어”

    경기 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꿈나무그림책’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하 시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하 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A씨와 이 사건과는 별개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앞서 하 시장이 자신의 상가건물 관리비를 타인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청탁금지법 위반) 수사를 벌이다가 그림책꿈마루 운영 문제를 추가 인지하고 올해 초 두 번에 걸쳐 대납 의혹과 뇌물수수 관련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얽힌 민간업체 관계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30대 남성, 나흘 만에 사망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30대 남성, 나흘 만에 사망

    지난 12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30대 남성 한 명이 나흘 만에 끝내 숨졌다. 15일 거제시체육회에 따르면 ‘제8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쓰러졌던 A씨가 이날 사망했다. A씨는 대회 당일 하프 코스를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대회 당일 거제는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고, 대회 참가자 9명이 탈진·고열 증세를 보였다. 병원 측은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진주·창원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왔다. 함께 하프 코스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또 다른 30대 남성 B씨 역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A씨 사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재 유족 측과 보상금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병원비는 마라톤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5㎞·10㎞·하프 등 3개 코스로 치러졌으며 약 6800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행사를 주최한 거제육상연맹 등에 대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똥기저귀 놓고 가신 분”…젊은 부부 떠난 식당 테이블 사진에 ‘경악’ [포착]

    “똥기저귀 놓고 가신 분”…젊은 부부 떠난 식당 테이블 사진에 ‘경악’ [포착]

    식사 후 자리를 떠난 손님이 테이블 위에 온갖 쓰레기와 사용한 기저귀까지 버리고 간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테이블에 똥기저귀까지 놓고 가시는 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양시 향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신도시다보니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산다”면서 “매장 안에 큰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아이들 먹다가 바닥에 숟가락, 음식들 떨어지고 안 치우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 간식 준다고 외부음식 사와서 먹이는 것도 이해하고, 아이들 입 닦고 쓰레기 어느 정도 놔두고 가는 것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온갖 쓰레기를 버려두고 기저귀까지 갈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갔다”며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면서 “제발 젊은 부부님들, 자영업자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경기도 어렵고 아르바이트생 구하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테이블에 아이용 김과 간식 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가 테이블에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용변을 본 뒤 돌돌 말아 접어놓은 기저귀도 있었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똥기저귀를 소파 밑에 안 보이는 데 둬서 썩은 냄새가 난 적이 있다”, “화장실에 아기가 우유 먹고 토한 걸 그대로 놔두고 가는 바람에 며칠간 냄새가 안 빠져서 기가 찬 적도 있다”, “아기 데리고 다니는 부모들이 제일 상대하기 힘들다. 왜 노키즈존이 생기는지 알 것 같다”며 A씨의 고충에 공감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지난달에도 “아기 똥기저귀 아무렇게나 버리는 부모 때문에 고민”이라는 카페 사장 B씨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B씨는 “어제 가족 단위 손님이 왔는데 사람들 많은 데서 똥기저귀를 갈고 그 기저귀를 펼친 채 화장실 휴지통에 버리고 갔다”면서 “화장실 이용하는 손님들마다 악취가 난다고 한소리씩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똥오줌 뒤처리는 부모들이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노키즈존을 고민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 치매 환자에 의도적 접근…거액 아파트 대출금 가로챈 50대 구속

    치매 환자에 의도적 접근…거액 아파트 대출금 가로챈 50대 구속

    병원에서 만난 70대 치매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1억 7000만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8월 사이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1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아파트 담보 대출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총 1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니던 병원에서 우연히 B씨를 알게 됐다. A씨는 주변으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B씨가 혼자 거주하고, 재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으며, 집에도 스스럼없이 드나들 정도로 친분을 쌓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며 B씨를 설득해 대출받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다음 자신이 부랑인 수용시설 피해자라며 “보상금을 받는 대로 돈을 갚겠다”라면서 대출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씨의 가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랑인 수용시설 피해자라는 것은 확인된 게 없는 주장이며, B씨가 인지 능력이 저하된 치매 환자라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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