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체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LS 주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7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6
  • [인사]

    ■국토해양부 ◇국장 승진 및 파견 △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박민우△지역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김일평■한국소비자원 ◇부서장 전보 △경영기획실장 이병주△정보교육국장 박경희△정책연구실장 이득연△분쟁조정국장 전효중△소비자안전〃 손성락△시험검사〃 이용주△조정행정실장 박인용△홍보〃 문성기■영상물등급위원회 ◇부장 전보 △경영지원 김길원△조사홍보 류종섭△영화 김규식△영상콘텐츠 최영호■한국석유공사 ◇전보 △홍보실장 신석우△재무처장 직무대행 강창구△캐나다사무소장 손경락△평택지사장 이재웅△신규사업처 M&A사업팀장 김병일△석유탐사실 담당역 김영배△페루사무소 〃 김찬 이흥연△캐나다사무소 〃 전광호 김종우△우즈베키스탄사무소 〃 정연국■주택금융공사 ◇전보 △영업1 이경우△영업2 유춘승△유동화증권 유석희△주택연금 강성철△경영기획 백수열△리스크관리 정하원△영업 성영진△기금채권 배덕수△IT기획 박경순△업무지원 김성수△창의경영 정문재△감사 정기춘△대전충남 조현곤△충북 이재경△전북 홍연식△부천 정진■조폐공사 △사업·기술이사 이계재△ID·글로벌이사 배재필△사업관리처장 성낙근△비상경영대책단장 조병호△비상경영대책단 부단장 엄주태△공공사업단장 신기방△관리처장 최영억△홍보·지원실장 강상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본부장 △선임연구 김중권△정보유통 최희윤△정보분석 문영호△슈퍼컴퓨팅 이지수△기획관리 민재규■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보 △건설정책연구실장 최민수△건설산업연구〃 권오현△건설관리연구〃 이영환△교육팀장 이종한△출판〃 이형우■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박동수■대구은행 ◇부행장급 승진△수석부행장 진병용△부행장보 서정원 박인규 김광수 김희철◇본부장 승진△경북2 이만희△기업금융 이찬희△영업지원 신진희■CJ그룹 ◇승진 [부사장대우]△전략지원팀장 권인태 [부사장대우]△식품연구소장 김태준△홍보실장 신동휘[상무]△제약전략기획담당 박정원△인니좀방공장장 임승호△편의식EBM장 한상욱△신선진천공장장 강재홍△바이오기술연구원 전문임원 신수안△신기술연구센터장 정헌웅 [부사장대우]△경영지원총괄 김기열 [상무]△신규사업본부장 김상임△투썸사업부장 유제혁 [부사장대우]△경영지원총괄 박영암△영업본부장 이종진[상무]△상품사업부장 신시열 [부사장대우]△해외사업총괄 임오규△택배사업본부장 손관수[상무]△택배운영담당 이재성△Asia 중국사업총괄 어재혁△Asia 정보전략담당 박흥선△Asia 베트남법인장 천석범 [상무]△중국사업총괄 임종길△영업본부장 이규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허민회[상무]△전략기획실장 최병환 [상무]△건설본부장 정인곤◇전보△인사팀장 정태영△감사〃 이한국△사업2〃 이준영△제약BU장 강석희△식품〃 윤석춘△경영지원실장 강신호△SCM전략〃 장중진△식품글로벌사업담당 김동준△경영전략팀장 박정훈△인재원부원장 조성형△인사팀장 신영수△전략구매〃 김명곤△심사〃 이정일△사업용식품BU장 조현래△인천1공장장 유종하△식품미생물연구소장 이강표△식품 KAM SU장 박길순△식품기술혁신센터장 겸 소재기술혁신센터장 김근영△식품 조리EBM장 노상규△사료전략기획담당 정근상△식품영업전략담당 이상구△마케팅실장 신재열△제약생산담당 유영호△뚜레쥬르영업1담당 이혁수△유통본부장 박연우△해외사업부문장 겸 Star CJ 운영총괄 서정△운영총괄 조면제△택배전략마케팅담당 김범준△전략기획담당 서장원△운영총괄 이정훈△중국경영지원담당 전진철△중국 E&M지원담당 김성훈◇신규 영입 △식품응용센터장 조윤제△CJmall사업부장 도동회△국제물류사업담당 김영기■KTB자산운용 ◇승진 △투자공학 담당상무 장상기△기획관리팀장 김승범■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사장 하우성△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권순학△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CMO 버나드 림△미래에셋사회봉사단장 조현욱■대한해운 ◇승진 △상무 김칠봉 조용택 안계혁■동아건설 ◇승진 △통합지원실 김훈△토목사업본부 정의영 채기남 오대석△건축사업본부 강경돈 김윤철△경영관리본부 김효중△토목사업본부 박종균 조창현△통합지원실 허형기 ■웅진루카스투자자문 ◇신규 임원 △주식운용담당 장영상△마케팅담당 정구헌■한국NSK㈜ ◇승진 △공장장 이종원△정기부장 김태진■미주제강 ◇전보 △전무 김진석△엠에스메탈 영업2본부장 김무일△미주제강 글로벌전략담당 김재정△성원파이프 기술고문 윤세창△영업본부장 정병욱△국내영업담당 권동근△해외영업담당 이준우◇임원승진 △생산본부장 겸 순천공장장 김정목△통합지원담당 신경철■삼천리그룹 ◇승진△상무 전상호 길형도△이사 윤양노◇승진 및 전보 [이사]△도시가스사업본부 업무지원담당 차봉근△집단에너지사업본부 기술담당 신현우[이사대우]△도시가스사업본부 영업기술담당 김주일△자원환경사업본부 LNG사업담당 이정구△경영지원본부 재경담당 유태봉△〃 인사담당 전병철◇전보 [부사장]△도시가스사업본부장 조한우△에너지기술〃 현치웅△사업개발 TFT 부사장 권오기△전략기획본부장 황성식△경영지원〃 강병일[전무]△자원환경사업본부장 유재권△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실장 하찬호△〃 대외협력〃 손원현[상무]△중부지역본부장 정희돈△경영지원본부 PI담당 김선민△남부지역본부장 안영창△인천지역〃 이성열 ◇승진△부사장 김달수 ◇승진△전무 김문희 김경일△상무 김상현 정경은 ◇승진△상무 조환철 ◇승진△이사대우 홍창우 ◇승진△상무 김진규 ◇승진△이사 하길용 ◇승진△이사대우 최동주 ◇전보△이사 이용석 ◇전보△상무 김진규■한국도자기 ◇승진 △경영지원·생산담당 민경혁△영업 및 홍보담당 김무성△재무담당 유춘기△경영관리 이완희△데칼사업부 이영희△중앙연구소 김윤수△영업지원부 하걸용 △경리부 임홍규■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정병진 ◇부장△편집1부 이창선△정치부 김광덕△경제부 이성철△산업부 조재우△사회부 김상철△정책사회부 이은호△국제부 고태성△사진부 최종욱△생활과학부(부장직대·부장대우) 장인철△스포츠부(〃) 여동은
  • KB금융 사외이사 비리혐의 등 포착

    금융감독원이 최근 KB국민지주와 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와 이사회 녹취록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사외이사들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와 비리로 추정되는 혐의점 등을 확인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 초로 예정된 종합검사 등을 거쳐 비리 혐의가 드러날 경우 계좌추적권을 발동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검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은행, 이번주에는 지주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경영 관련 자료와 이사회 녹취록 등을 확보했다. ●IT시스템 보수사업 등 따내 금감원은 사전검사에서 사외이사들이 일부 법규정 위반은 물론 미비한 법 규정을 이용해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외이사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A사외이사는 2007년 6월부터 내년 말까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직원 5명의 회사가 국민은행의 IT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80여억원)을 맺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사외이사는 한나라당 중진 L의원의 사돈으로, 금감원의 사전검사를 전후해 해외로 출국한 상태다. B사외이사는 국민은행 전산시스템을 컨설팅업체가 권고한 회사 대신 다른 회사로 변경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국민은행이 외화지급 보증을 서도록 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 5월 보증 관계를 해소했다. ●자회사 인사권요구 의혹도 조사 그러나 금융지주회사법에는 사외이사가 거래관계 등을 할 수 없는 대상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금융기관으로만 한정해 자회사 등과 부적절한 거래를 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단이 없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지주회장 선임을 앞두고 사외이사들의 연임 규정을 이사회 정족수의 4분의3에서 과반수로 바꾼 경위, 지주회장 선임 때 후보자로부터 자회사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자료·이사회 녹취록 확보 금융당국 관계자는 “1차적으로는 자료와 녹취록 등을 통해 사외이사들의 법규 위반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법규 위반 외에 법규 미비 등을 악용한 사외이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적잖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적 해이를 넘어 비리 혐의로 이어지면 사외이사제도의 개선 차원에서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개인 계좌를 파악할 수 있는 계좌추적권을 갖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부금리 내년 최고 10%P인하 추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에게나 연 49% 이자를 받던 대부업체 금리가 내년부터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비싼 대출금리는 49%로 그대로지만 개인의 신용도가 좋은 사람에게는 이자를 차등해 대출하는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1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A사 등 국내 대형대부업체들은 현행 연 49%인 금리를 최고 10%포인트까지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용도에 따라 39%까지 내려 주겠다는 얘기다. 몇몇 회사들은 연 49%인 이자를 평균 5% 포인트 정도 낮췄을 때 회사 운영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살펴보는 시뮬레이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업체 한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가 평균금리를 44%선까지 내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금리인하 시기는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에 앞서 조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은행처럼 신용등급별로 차등해 대출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현재 등록 대부업체들은 대출자가 승인심사만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상한선(대부업법 시행령)인 연 49%로 대출해준다. 하지만 앞으로 신용등급이 양호하고 고정수익이 있으면 이자도 적게 받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다른 업체도 금리 하향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대부업계의 자발적인 금리인하 움직임은 국회의 대부업법 개정논의와 무관하지 않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대부업의 상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원칙적으로 대부업체 금리가 서민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은 여·야가 이견이 없다. 단 ‘당분간 상황을 보자’는 안과 ‘25~30%까지 낮추자’는 안이 맞서고 있다. 결국 철퇴를 맞을 바엔 ‘자진납세’를 하는 편이 모양새도 여론도 나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다.하지만 일부 업체의 금리인하가 대부업계 전체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이재선 한국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은 “등록대부업체만 1만 6600개가 넘지만 이중 95%는 개인사업자”라면서 “금리인하는 나머지 5%인 회사형 대부업자 중에서도 극히 일부 기업화된 업체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울산 실업급여 부정수급 급증

    울산에 사는 이모(53·여)씨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 1월31일 다니던 회사를 퇴직한 뒤 10여일 만에 다시 복직했다. 그러나 이씨는 노동부에 복직사실을 숨긴 채 4개월 동안 345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았다. 이씨의 경우 4개월여 동안 회사가 지급하는 월급과 함께 노동부로부터 월 60만~90만원의 실업급여를 따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울산지역 근로자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을 틈타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타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최근에는 직원과 회사 대표가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하거나 4대 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울산지방경찰청은 14일 퇴직한 회사에 재취업한 뒤 계속 구직 중인 것처럼 속여 실업급여를 신청, 수천 만원을 타 낸 혐의(고용보험법 위반 및 사기)로 울산 A사 직원 이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재고용한 뒤 4대 보험료를 내지 않기 위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차명계좌로 임금을 지급한 A사 대표 차모(5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재취업 사실을 숨기고 노동부에 고용보험수급자격인정서 등을 제출해 1인당 150만~350만원 등 총 3500여만원 상당의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임금과 실업급여를 동시에 받을 수 있고, 업체 대표의 경우 실업급여 수령 기간인 6개월 동안 정규직 채용에 따른 4대 보험료 등을 아낄 수 있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A사뿐 아니라 H사, G사, K사 등의 근로자도 이 같은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과 울산노동지청은 올 들어 실업급여 부당 수급자 728명을 적발해 이들로부터 13억 2500여만원을 환급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기존에 적발된 생계 또는 단독형을 넘어서 사업주와 직원이 공모하는 수법으로 점차 치밀해지고 있다.”면서 “경기침체로 인해 이 같은 공모형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 들어 14일 현재 울산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는 총 2만 2793명으로 876억 8400여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LG전자 친환경 녹색경영 나선다

    LG전자 친환경 녹색경영 나선다

    LG전자가 본격적인 친환경 녹색경영에 나선다. LG전자 창원1·2공장은 10일 가음정동 창원1공장에서 친환경 녹색경영 실천을 위한 ‘그린비전 2012 (Green Vision 2012)’ 선포식을 열었다. LG전자 산하 5개 사업본부(생산공장) 가운데 녹색경영 실천 선포식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과 노환용 AC사업본부장, 트롬세탁기 모델인 배우 이나영씨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단과 창원시, 환경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선포식에서 2012년까지 1000만t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원시 전체 면적(292.66㎢)에 30억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LG전자는 앞으로 ▲전 사원의 참여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활동 전개 ▲제품 전 과정에 걸친 이산화탄소 최저 시스템 구축 ▲그린 제품 리더십 확보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의 그린 파트너십 전개 등 4대 실행 방안도 발표했다. 또 친환경 활동을 극대화하고 현장에서의 개선 성과를 높이기 위한 ‘LG 그린 컨설턴트’와 ‘LG 그린 봉사단’ 발대식도 가졌다. 각 5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생산 현장에서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의 그린 활동 컨설팅, 지역사회 그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나서게 된다. 이영하 본부장은 “이제는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소명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이나영씨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오전 7시 기상부터 오후 11시 취침까지 하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잣나무 10 그루를 심어야 만회되는 규모다. LG전자는 친환경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그 결과 트롬 세탁기가 올해 1월, 디오스 냉장고의 리니어 컴프레서와 휘센 에어컨의 인버터 컴프레서가 11월 각각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진화하는 부동산 세금탈루 수법

    국세청이 8일 편법·불법 거래를 동원한 부동산 거래 관련 소득탈루 사례를 공개했다. 세금을 낼 수 없는 무능력자의 명의를 도용하는 등 새로운 수법들이 등장했다. 김모씨는 2006년 12월 개발 예정지를 8억원에 사들인 뒤 고액의 양도차익이 예상되자 무직자인 이모씨에게 거짓으로 9억원에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씨는 그 땅을 20억원에 박모씨에게 팔아 넘겼고 그 돈은 땅 원소유주인 김씨에게 전달됐다. 결국 김씨는 원래 12억원(20억원-8억원)인 양도차익을 1억원(9억원-8억원)으로 줄임으로써 양도세를 적게 냈고 이씨는 공식적으로 11억원(20억원-9억원)의 양도차익을 올렸지만 세금을 낼 능력이 되지 않아 실제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김씨가 실제 토지 양도자임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양도소득세 6억원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 박모씨는 건설업체인 A사의 사업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토지를 25억원에 사들인 뒤 A사에 50억원에 팔았다. 그러나 양도가는 30억원으로 낮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A사도 50억원을 대출받아 30억원은 박씨에게 정상 지급하고 나머지 20억원은 은행 직원과 결탁해 박씨가 몰래 개설한 차명계좌로 송금했다. A사 대표인 김모씨는 사례비로 1억원을 챙겼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적발돼 박씨는 양도세 10억원, A사는 법인세 등 1억원을 각각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투기세력의 세금 탈루 수법은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비슷한 수법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세무조사에서 드러난 소득탈루 사례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불법 저작물 수익 첫 몰수

    영화나 TV드라마 등을 불법 복제한 뒤 웹하드에 올려 돈을 번 ‘현대판 봉이 김선달’ 헤비업로더와 이를 방조한 웹하드 업체 대표 등 저작권법 위반 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분야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저작권 경찰이 6~11월 기획수사를 통해 헤비업로더 80명과 6개 웹하드 대표 7명을 적발, 이중 웹하드 업체 및 대표 7명과 500만원 이상 수익금을 챙긴 업로더 5명 등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부는 나머지 업로더 75명도 업로딩 건수가 5000건을 넘거나 100만원 이상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송치할 방침이다.김영산 문화부 저작권정책관은 “6개사가 웹하드 불법 저작물 판매로 얻은 수익이 11억 9000만원에 달한다.”며 “지난 3월 개정·시행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을 처음 적용해 저작권 위반사범의 범죄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적발된 웹하드 업체 중 회원수 1400만명의 A사는 웹하드 운영을 통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총 20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중 9억 5000만원은 업로더들이 올린 11만건의 불법 저작물에 의한 수익이었다. 이들은 업로더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거나, 현금이나 물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웹하드를 운영했다. 헤비업로더 중 김모(43)씨는 올해 2~7월 TV드라마 등 파일 201개를 올린 대가로 2171만원을 챙겼다. 나모(26)씨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여간 약 16만건의 영화파일 등을 올려 988만원을 받았다.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회원수가 1400여만명, 서버에 저장된 불법 콘텐츠는 230여만개에 달했다. 또 적발 업체 대부분이 직접 웹하드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게시해 업로더를 영입하고 특별관리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불량 헬기부품 납품’ 수뢰 현역대령 구속

    육군은 20일 불량 헬기 부품을 합격 판정해 준 대가로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뇌물수수)로 송모(52) 대령을 구속했다. 송 대령은 지난 2007년 6월 군수사령부 부품담당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군납업체인 A사가 생산한 공격헬기 500MD의 배기관 108개(6억원어치)가 납품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이를 합격 처리해 준 뒤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배기관은 단순기능 부품인데다가 헬기에 맞지 않아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대가성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휴대용 X선기술 빼내 대학기업 세워

    군용 및 축산용으로 수출하는 휴대용 엑스레이(X-ray) 생산업체의 핵심기술을 빼돌린 뒤 동종업체를 차려 수억원을 챙긴 기술자문교수와 연구원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7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구원 오모(34)씨를 구속하고, 모 대학교수 김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허위 거래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정부지원 과제 연구비를 가로채도록 도운 부품업체 대표 홍모(37)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군용 및 축산용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인 A사의 선임연구원 오씨와 기술자문교수 김씨 등은 2001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제품의 핵심 제조기술을 빼돌려 김씨가 속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동종업체를 차린 뒤 유사제품을 수출해 5억여원의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관련 파일을 개인 이메일을 통하거나 휴대용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빼돌렸다. A사는 국내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 5곳 가운데 매출액 400억원 규모의 선두업체로, 이번 기술유출로 150억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이들은 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공동기술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뒤 연구과제와 무관하게 1억여원을 개인용도로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태펀드’ 관리 구멍 뚫렸다

    문화산업진흥기금 등을 출자해 만든 모태펀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모태펀드(Fund of Funds)로부터 2편의 영화제작 용도로 출자받은 43억원을 빼돌려 회사 부채상환, 주식매수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전 대표이사 허모씨를 적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한국벤처투자㈜와 창투사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 A사를 비롯한 14개 창투사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 중소기업청 등에 제재조치토록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B창투사는 지난해 6월 모태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받아 투자가 제한된 대기업계열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마치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처럼 허위로 투자계약서를 작성, 12억 5000만원을 편법 투자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이 투자금을 회사자금과 혼용해 사용한 탓에 45억원의 투자금 및 수익금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됐다. 해당 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 및 특별회계 예산에서 출자해 만든 ‘중소기업투자 모태조합’이다. 2009년까지 각 부처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문화산업진흥기금’, ‘특허관리특별회계’ 등의 출자를 통해 1조 7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관리는 한국벤처투자㈜가 해 왔다. 이번 감사에서 문체부는 2006년 폐지된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잔여재원 1111억원을 출자하지 않고 은행계좌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잔여재원을 조속히 모태펀드에 출자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중기청에 프로젝트 투자금을 철저히 감독하라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법원 “LG텔레콤 고객정보유출 집단訴 1인당 5만원씩 배상하라”

    보안조치 소홀로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 된 데 대해 LG텔레콤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박경호)는 6일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가입자 278명이 LG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LG텔레콤은 원고 1명당 5만원씩 모두 1390만원을 물어주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LG텔레콤은 콘텐츠 공급업체인 A사와 캐릭터·멜로디 서비스 제공 관련 계약을 맺고 성인 인증 등에 필요한 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기종 등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런데 LG텔레콤은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A사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사이트 구축업체 B사와 전산망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가입자들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삭제하지 않았고, 해당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가입자의 관련 정보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2008년 3월 583차례에 걸쳐 LG텔레콤 가입자들의 정보가 조회되자 가입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영업비밀 아는 직원 이직땐 어떻게?

    # 사례 A사는 산업용 기초화학물 및 청화 소다(사이안화나트륨) 제조사다. 40년 전 미국 업체에서 생산기술을 도입해 30여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런 화학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이후 기술 개량을 위해 일본 업체로부터 별도의 기술과 촉매를 도입하는 등 생산기술을 수차례 개량함으로써 A사는 해당 제품과 부산물, 제품생산에 대한 영업비밀을 보유하게 됐다. A사는 해외 업체들과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이 기술에 대한 독점적 실시권을 부여받는 대신 해당 기술 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약정했다. 이후 단체협약과 취업규칙 등에서 임직원들에게 영업비밀을 제3자에게 공개하지 않을 의무를 부과했고, 전직원에게 비밀유지의무 준수 서약서와 각서도 받았다. 김모씨는 A사가 해당 제품을 독점제조하기 시작한 직후 A사에 입사해 20년 넘게 제품의 생산 및 기술 담당 업무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B사가 미국 관련사로부터 A사와 같은 제품 및 촉매 제조기술을 도입해 같은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B사의 발표 한 달 만에 별다른 이유도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B사로 옮겨 더 높은 직위와 보수를 보장받고 있다. Q B사가 도입하기로 한 제조기술은 A사의 것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A사가 도입한 미국·일본 업체의 제조기술을 토대로 한 것이다.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고 판단한 A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이 있을까. A 부정경쟁방지법 2조 2호는 ‘영업비밀’을 ‘공공연히 알려져 있지 않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생산방법·판매방법, 기타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제상의 정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업비밀의 비공지성 ▲경제적 효율성 ▲비밀관리 유지가 영업비밀의 3대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알려지지 않은 정보로, 경제적인 가치가 있어야 한다. 또 가치가 있는 비공개 정보라고 해도 관리하지 않으면 영업비밀로 보호받을 수 없다. 서약서를 받거나 ‘대외비’ 표기를 하고, 시정장치가 되어 있는 창고나 금고 등에 보관하는 것 등도 관리로 볼 수 있다. 이를 비밀로서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부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영업비밀을 사용·공개하는 경우, 또 중대한 과실로 이런 공개된 비밀을 취득하거나 사용·공개하는 경우는 ‘영업비밀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 A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제조했고, 직원들에게 각서를 받는 등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볼 때 A사가 보유한 영업비밀은 비밀로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또 김씨는 해당 제품의 제조기술에 대한 영업비밀을 준수하기로 약정했기 때문에 A사를 퇴직한 뒤에도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김씨가 B사에서 해당 제품 관련 업무에 종사할 경우 A사의 영업비밀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A사는 김씨에 대해서는 부정경쟁방지법 10조 1항에 따라 ‘영업비밀의 사용 등 금지’를, B사에 대해서는 김씨로부터의 ‘영업비밀 취득 등 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 침해 금지 또는 예방 등을 위해 김씨가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 및 보조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청구할 수도 있다. 김씨가 B사에서 근무하는 것 자체를 금지시키지 않고서는 A사의 영업비밀이 침해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김씨를 상대로는 ‘취업금지’, B사를 상대로는 ‘고용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 현재 A사의 영업비밀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점, A사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등으로 볼 때 이런 조치가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성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휴대전화 잘나가는데 부품업체들 한숨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국내생산 비중은 계속 감소하면서 국내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의 실적악화 및 부품산업 공동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2009년 상반기 휴대전화 부품업체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 부품공급업체인 A사의 매출은 2007년 600억원에서 올해는 450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올 3·4분기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가 줄어들었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보다 16% 증가한 6020만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늘었지만 국내 생산 비중은 줄었다. 삼성전자는 2005년 1억 300만대 중 75%인 7700만대를 구미공장에서 생산했다. 반면 올 상반기 판매량 9810만대 중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은 전체의 29.3%인 2879만대에 불과하다. 줄어든 국내 물량은 중국 등 해외공장에서 만들고 있다.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중국 톈진 등 해외 생산공장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로 이분화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현지 동반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글로벌 생산 확대는 외부 환경 변화 대응력이 부족하고 경쟁력이 열위에 놓인 부품업체들의 성장에 위협적인 요인”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시스템 반도체, 렌즈 등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왕건함 레이더 핵심종목 평가 누락

    왕건함 레이더 핵심종목 평가 누락

    군(軍) 검찰이 한국형 구축함(KD X-Ⅱ)에 탑재된 대공탐색 레이더의 납품사기 의혹 조사와 관련, “성능이 개량된 레이더로 볼 수 없다.”는 해군 담당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공 레이더의 일부 핵심 평가 종목이 시운전 평가에서 누락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방부 검찰단과 해군 등에 따르면 2006년 8월 KDX-Ⅱ 4번 왕건함의 경우 시운전 평가 때 대공탐색 레이더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 왕건함은 미국 방산업체 A사가 납품한 ‘성능개량형’ 레이더 ‘AN/SPS-49A[v]1’ 기종이 처음으로 탑재된 함정이다. 해군은 왕건함의 신형 레이더가 정상 작동하지 않자 ‘시운전 불충분’ 사유로 평가를 중단시킨 뒤 한달 후 재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해군이 대공 레이더의 핵심 평가인 ‘해상잡음 제거능력’과 ‘저고도 고속표적 식별/탐지’ 등의 항목은 시운전 평가에서 제외한 채 시뮬레이션 평가로 대체해 레이더 검증에 미흡했던 게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국방부 조달본부가 A사와 수의계약을 통해 신형 레이더를 도입하고도 예비부속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신형 레이더 장비가 도입될 경우 최소 3년치의 ‘동시조달수리 부속(CSP)’ 계약도 체결하는 게 정상적이다. 그러나 KD X-Ⅱ 4~6번함의 대공 레이더가 개량된 신형 모델인데도 기존 KDX-Ⅱ 1~3번함 레이더의 부속품과 공유하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당시 한국형 구축함의 레이더 평가 등을 담당한 해군 관계자는 “4~6번함에 탑재된 대공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별로 늘어나지 않은 데다 기능상 특별한 차이도 별로 없었다.”면서 “수리 부품도 1~3번함과 공유하도록 돼 있어 성능개량형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군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군(軍) 검찰이 ‘한국형 구축함(KDX-Ⅱ)’에 대공탐색 레이더를 판매한 미국 대형 방산업체의 납품사기 의혹을 내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미 방산업체 A사가 지난 2003~2005년 중고 레이더를 신형인 것처럼 해군에 납품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 중이다. 또 KDX-Ⅱ의 대공탐색 레이더 도입 과정에서 실제 성능을 평가하는 ‘해상 수락시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과 관련, 해군 실무자들을 조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해외 방산업체가 해군에 납품했던 대공 레이더에 제기된 첩보를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이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 중인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 장비는 2002년 7월 계약이 체결된 후 KDX-Ⅱ 4번 ‘왕건함’, 5번 ‘강감찬함’, 6번 ‘최영함’에 납품된 ‘AN/SPS-49A[v]1’ 기종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총 6척이 건조된 KDX-Ⅱ에는 모두 A사가 제조한 대공탐색 레이더가 납품됐다. 1~3번함까지는 미 국방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AN/SPS-49[v]5’ 기종이 우선 납품됐다. 이 레이더는 미 해군이 운용하던 구형 중고품을 재생한 것으로 계약 당시부터 구형 제품으로 판매됐다. 총구매가는 2082만달러였다. 레이더 장비에서 ‘[v]+숫자’는 개조 순서이며, ‘A’는 업그레이드 기종임을 의미한다. 이후 국방부 조달본부는 4~6번함이 추가 건조되자 상업구매 방식으로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를 수의계약했다. A사는 당시 협상과정에서 기존 1~3번함의 대공레이더를 개량한 ‘AN/SPS-49A[v]1’ 기종을 제시, 조달본부는 대당 300만달러씩을 더 지불하고 신형 레이더를 구매했다. 총구매가는 2985만달러로 1~3번함 기종보다 40%가 넘게 인상된 가격이다. 군 검찰은 그러나 대당 300만달러씩의 ‘성능개량비’를 지급한 A사의 신형 레이더가 KDX-Ⅱ 1~3번함에 탑재된 구형 버전의 레이더와 큰 성능 차이가 없다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레이더의 일부 구성품에서 ‘중고 재생’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기술적 규명을 위해 지난 6월 한국 해군과 동일한 A사의 레이더를 쓰고 있는 호주 해군에 ‘성능 확인’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책진단] 전임임금 금지·교섭창구 단일화 안돼 혼란

    [정책진단] 전임임금 금지·교섭창구 단일화 안돼 혼란

    내년부터 복수(複數)노조 설립이 허용된다. 하나의 사업장에 여러 개의 노조가 생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3개월. 그러나 노동계와 경영계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교섭창구 단일화 여부 등 민감한 사안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정부는 관련 법 규정의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당사자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하다. 복수노조 제도 시행을 둘러싼 쟁점을 짚어본다. 내년 복수노조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혼란스럽고 불안하기는 노동계나 경영계나 모두 마찬가지다. 이 제도가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데다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등 쟁점에 대해 아직 뚜렷한 지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노사 양쪽의 눈치를 보며 좌고우면을 거듭한 것도 시행까지 불과 3개월을 남긴 지금, 혼란을 부추긴 이유가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종업원 4만명 규모의 대형 제조업체 A사 노조원 1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복수노조 시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절반에 가까운 47%가 ‘복수노조가 노()·노() 갈등을 부추겨 노조 조직률을 더욱 떨어뜨릴 것’이라고 답했다. 노조 조직률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노동계는 현 상태로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수노조 허용 방식 논의에 대해 합의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내부적으로 조합원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장을 홍보하는 한편 오는 11월에 열릴 전국대의원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등 본격적으로 경영계와의 힘겨루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내부 사정이 정리되고 전국대의원회의가 열리는 11월 초·중순이 지나면 본격적인 양대 노총 공조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수업계 등 이른바 ‘어용(御用)노조’가 많은 곳은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제대로 된 노조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기침체 상황에서 복수노조 허용이 노·노 갈등을 심화시키는 등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많다. 기업들은 복수노조 허용 이후 신규 노조 설립 유형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체로 기존 노조원들이 독립적으로 떨어져 나와 노조를 신설하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B대기업 노무 담당자는 “내년부터 사용자의 전임자 급여 지급이 금지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조합비 등 자본이 부족한 데다 조직력도 그간 현장관리를 해 온 사측보다 약하기 때문에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견기업 C사 관계자는 “기존 강성노조와 뜻을 달리하는 일부 노조원이 이탈해 새 노조를 꾸릴 경우, 회사와 뜻이 맞는다면 오히려 그들을 지원하고 공조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경영계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협력업체 근로자나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노총 등 상급단체에 지원을 요청해 노조를 새로 만드는 경우다.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산별단체가 힘을 보태면 강성 노조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복수노조가 허용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어용노조를 만들어 다른 노조의 신설을 막아온 기업들도 내년에 실질적 강성 노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임종호 노무사는 “어용노조를 세운 기업은 강성 노조의 탄생을 걱정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면서 “이 경우 신생 노조가 고용보장과 선명성 등을 무기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기존 노조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제2의 노조가 생기지 않도록 기존 노조에서 문단속을 잘 해 달라는 목적이다. 하지만 이것도 노무관리의 여력이 있는 대기업들 얘기다. 한 중소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우리는 노조에 특별히 줄 것이 없기 때문에 관계 개선은 꿈도 못 꾸고 그저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전인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는 향후 현장에서 일어날 혼란 가능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복수노조 허용 후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노사간 갈등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위원회의 규모를 키우는 등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일부 채권자에게만 근저당권 설정이…

    개인사업을 하는 A씨는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친구 B씨와 C씨에게 각각 1억원씩 빌렸다. 하지만 A씨의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아지게 되자 이를 알게 된 C씨는 자신이 빌려준 돈만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해 A씨에게 근저당권 설정을 요구했다. A씨는 이를 승낙,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시가 1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에 C씨 앞으로 채권최고액 1억 3000만원의 제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해 줬다. Q 다른 채권자인 B씨는 A씨의 근저당권설정 행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이 빌려준 돈을 받아낼 수 있을까. A사례의 경우처럼 채무초과 상태의 채무자가 채권자들 중 일부에게만 근저당권을 설정해 줌으로써 채권자들이 공평하게 채권을 회수할 수 없도록 하는 행위를 ‘사해행위’라고 한다. 즉 다수의 일반 채권자들의 공동담보가 되는 재산을 특정한 일부 채권자나 타인에게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줄여 결국 일반 채권자를 해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사례의 경우 B씨와 C씨의 공동담보인 A씨의 아파트에 이미 C씨의 근저당권이 설정됐기 때문에 B씨가 A씨를 상대로 대여금반환소송을 내서 승소한 뒤 이 판결에 따라 아파트를 경매하더라도 B씨가 빌려준 돈을 제대로 받기는 힘들게 될 것이다. 이는 A씨가 C씨에게 근저당권이 아니라 아파트 소유권을 넘겨줬더라도 마찬가지다. 민법 제406조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이런 사해행위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채권자취소권이라고 하는데, 사례의 경우에는 C씨의 근저당권을 말소해 A씨의 아파트가 다시 채권자인 B씨와 C씨의 공동담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B씨는 C씨를 상대로 “A씨와 C씨 사이의 근저당권 설정 계약을 취소하고, C씨는 A씨에게 근저당권의 말소등기 절차를 이행하라.”고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을 제기하기 전 C씨 명의의 근저당권이 다시 제3자에게 넘어가지 못하도록 근저당권처분 금지 가처분신청을 해서 결정을 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 사례의 경우 B씨가 소송을 제기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채권자 취소권을 행사하는 B씨의 채권은 근저당권 설정행위 이전에 성립된 것이어야 한다. A씨가 근저당권을 설정하기 전에 빌려준 돈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음으로 B씨는 A씨의 근저당권 설정 행위가 사해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안 날로부터 1년, 근저당권 설정 계약이 있었던 날로부터 5년 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송을 진행할 때 A씨가 당시 채무초과 상태였다는 것을 B씨가 입증해야 한다. C씨는 근저당권을 설정받으면서 그로 인하여 B씨의 권리를 해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이미 자신만이 채권을 안전하게 확보하려고 한 것 자체가 B씨의 권리를 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라는 방증이 될 수 있으므로 그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적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 공공기관 부적합 납품업체 철퇴

    공공기관에 물품을 제조·납품해 온 부적합 업체들이 철퇴를 맞았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물품 제조업체로 등록한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시설과 전문인력 등을 확인한 결과 151개 기업(452개 물품)이 부적합 업체로 판명돼 제조 등록을 취소했다. 현재 조달청에 제조업체로 등록된 기업은 1만 9600여개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장등록증을 발급받아 조달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점검결과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 등 탈법행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냉동기를 제조·납품하는 것으로 공장등록증을 제출한 A사는 경기도 부천에 공장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으나 서울 영등포의 지하 대피소에서 불법으로 물품을 제조해 왔다. B사는 용접, 절단기 등의 생산기기를 보유하고 기계설비를 제조하는 것으로 공장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까지 제출했지만 점검결과 공장은 물론 사무실도 없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였다. 경기도 안산의 C사는 철도차량 부품 등의 제조사로 공장등록증을 보유했지만 실제는 주문만 받고 다른 기업에서 하청받아 납품했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지자체에서 공장등록증을 발급하기에 조달청에서는 별도 실사없이 등록해주고 있다.”면서 “부적격 업체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등록기업에 대한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北 탄도탄 대응 조기경보레이더 기종 결정

    北 탄도탄 대응 조기경보레이더 기종 결정

    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기 경보레이더가 이스라엘 엘타(ELTA)사의 그린파인 블록B(Green Pine Block B)로 결정됐다. 17일, 방위사업청은 65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기종을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파인 블록B 레이더는 약 500km대의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 레이더를 PAC-2 지대공 미사일과 SM-2 함대공 미사일 등과 함께 운영하여 한국형 대공, 대탄도탄 방어체계(KAMD)를 구성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엘타사와 탈레스사 등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엘타사의 그린파인 블록B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 말까지 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도입사업은 북한의 탄도탄 위협을 조기에 경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9월말 계약 후, 2012년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레이더가 전력화되면 국군의 탄도탄 대응능력이 더욱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IAI Elta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백억대 햅틱 터치스크린 기술 中 유출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주력제품 햅틱의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려 복제품을 생산하려던 기술개발업체의 전직 대표 등 7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1일 터치스크린 휴대전화의 핵심 기술을 빼내 복제품을 생산하려 한 중국 K전자회사 대표 김모(45) 씨 등 7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 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한 경남 양산시의 M사를 나간 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자신의 전자 회사를 차린 뒤 이메일 등을 통해 패널 설계도와 관련 기술을 빼내 복제품 생산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뒤 5개월만에 그만두면서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부하직원 6명까지 기술유출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터치스크린 기술은 중소기업 A사가 4년 동안 148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0월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으로 부상하면서 회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설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상표만 다른 똑같은 제품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기술이 유출됐다면 최소한 수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