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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 리베이트 과세대상” 항소심 첫 판결

    제약사의 ‘리베이트’는 사업비가 아니므로 과세 대상이라는 항소심 첫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리베이트에 대해 ‘사회 질서에 심히 반한다.’고 질책했다. 서울고법 행정8부(부장 김인욱)는 A제약사가 ‘71억원의 법인세·부가가치세를 취소해달라.’며 수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제공은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한다.”면서 “리베이트 자금은 분식회계 등을 통해 조성된 비자금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질서에 심히 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전한 사회 통념에 비춰 정상적으로 소요되는 판매 부대비용이라 볼 수 없고, 접대를 통해 사업 관계자들과의 친목을 두텁게 해 원활한 거래를 도모하는 데 지출한 접대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세무 당국은 2008년 A제약사의 2000~2007년치 법인세 신고에서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인건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허위 계상하는 등의 위반 사실이 드러나자 인건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사업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법인세를 산정해 이듬해 모두 71억여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A사는 이에 반발해 “허위 계상된 경비는 실제로 의료품·의료용구 판매를 촉진하고자 절대적 제품 선택권자인 의사에게 리베이트로 지급한 것이므로 판매 부대비용이나 접대비로 처리돼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형 건설사 경력직 스카우트 전쟁

    대형 건설사 경력직 스카우트 전쟁

    #1. ‘빅 4’ 건설업체인 A사의 B씨는 최근 9000만원의 연봉(해외 근무 수당 포함)을 보장받고 경쟁사인 C사로 이직했다. 대리급인 B씨의 주 업무는 해외 플랜트 공정관리로, 통상 스카우트 비용보다 2000만원가량 높은 몸값을 받았다. #2. 한 대형 엔지니어링사는 지난해 다른 건설사의 해외 플랜트 사업팀원 10여명을 한꺼번에 데려왔다. 대형 건설사인 D사는 E사의 플랜트 인력을 스카우트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플랜트 시장에 신규 진입한 F사에 인력을 빼앗겼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경력직 채용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침체에 빠진 국내 주택시장과 달리 해외 수주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한 플랜트 건설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자리 잡으며 관련 분야 인력 확보 경쟁이 격화된 탓이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로 플랜트 인력 대부분이 회사를 떠난 중견·중소업체들과 비교하면 ‘부익부 빈익빈’의 모습을 띤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넘기면서 삼성물산(건설 부문),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엠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플랜트 경력직 공채에 나서고 있다. 상시 채용을 하는 곳도 적지 않다. 예컨대 공격적 스카우트로 유명한 한 대형사는 해외 견적·시공·공무 등의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를 채용 중이다. 수주가 많은 중동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대상이다. 채용을 대행한 헤드헌터는 “과장에서 부장급이 영입 대상인데 최근 조선·정유업종에서도 이동해 온다.”고 말했다. 다른 서치펌의 헤드헌터는 “건설 인력을 관리하는 국내 서치펌만 200여곳으로 매달 (플랜트 인력) 수백명이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문제는 공개채용보다 물밑 스카우트전이다. 앞서 인력 빼 가기의 표적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 중인 중견사였다. 2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한 한 중견업체는 해외 토목직은 물론 국내 토목직까지 대형사의 스카우트 손길에 대부분 회사를 떠난 상태다. 한 중견사 관계자는 “당장 인력이 부족해 수주전에 뛰어들지 못하거나 기존 계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쟁탈전은 최근 시공 능력 10위권은 물론 이른바 ‘빅 4’로 불리는 대형 업체 간에도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한 대형 업체 관계자는 “시공 능력 30위권 내 업체보다 10위권 내 업체의 고급 인력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3~5년 주기인 플랜트 분야 경력 공채가 최근 1년으로 간격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달 사내 전산망에만 10여명의 플랜트직 경력 사원 신상이 새롭게 올라온다.”고 전했다. 다른 대형 업체 관계자도 “공격적 수주로 돌아선 한 엔지니어링사는 지난해에만 1000명 이상의 경력직을 채용했다는 얘기가 돈다.”고 말했다. 무리한 스카우트 경쟁은 기술 유출과 부실 공사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1~2년 전부터 (인력 스카우트와 관련해) 협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건설사가 늘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도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얀마에도 ‘새벽종이 울렸네~’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1970년대 한국 농촌지역 근대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개발도상국가에서도 추진된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은 2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미얀마에 전파하기 위해 출국했다. 대표단은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정부의 협동조합부장관·농업관개부장관·국가계획경제개발부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열고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방식을 통한 ODA사업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이뤄 낸 독특한 발전경험을 개도국에 전파, 개도국 스스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새마을 운동 ODA 기본계획을 수립해 10개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라오스와 르완다를 시범국가로 지정해 정부조사단을 파견했고 올해는 미얀마·스리랑카·에티오피아를 신규 협력국가로 지정해 이들 국가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차관은 “미얀마는 민간정부 수립 이후 개혁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는 국가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면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기반 조성의 핵심요소인 농촌·농업개발을 한국의 새마을운동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대표단 파견으로 앞으로 해당 사업 추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미얀마 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민주 이번엔 “대기업 순환출자 규제”

    대대적인 ‘재벌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대기업의 순환출자를 규제하기로 했다. 당 경제민주화특위는 조만간 순환출자 금지·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재벌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은 이 개선안을 검토해 4·11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위는 지난주 10대 재벌에 대해 40%의 출자총액제한제를 부활시키는 안을 제시했지만 대부분의 대기업이 이 요건의 적용에서 제외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순환출자 규제를 신설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안대로 하면 상위 서열 1~4위 재벌에게는 규제 효과가 없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상위 10위 재벌의 출자액을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의 출자율은 11%, 현대차그룹은 18%로 나타났다. 이 공동대표는 “아직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5위 롯데그룹, 8위 한진그룹, 9위 한화그룹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10대 재벌그룹의 나머지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새롭게 제시한 순환출자 규제는 재벌 총수가 소수의 지분만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A사가 B사를 소유하고 B사가 C사를, C사가 A사를 거느리는 꼬리 물기 방식의 환상형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순환출자 주식에 대한 대기업의 의결권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이 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특위는 현재 200%인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상한을 100%로 낮추고, 자회사와 손자회사에 대한 최소 지분율 요건을 상장회사 20%에서 25%로, 비상장회사 40%에서 50%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벌이 계열 금융사를 계열사 간 부당지원, 계열사 확장 용도로 이용할 경우 금융사를 분리할 것을 직접 명령하거나 법원에 청구하는 계열분리청구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2일 ‘10대 재벌 해체’를 선언하며 민주당보다 강한 재벌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금융과 비금융 계열사 분리,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부활과 강화, 지주회사 규정 강화, 업무 무관 계열사 보유 과세 등을 각 재벌 그룹의 특성에 맞게 활용해 10대 재벌의 소유지배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이 40%로 제시한 순자산액 대비 출자총액한도를 25%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 공동대표는 “재벌개혁 대안을 야권연대의 핵심 의제로 제안한다.”며 민주당에 진지한 검토를 촉구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민주 공심위원장 안경환 유력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종 낙점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31일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으로 법조인인 정홍원 변호사를 선임함에 따라 여당과 차별성을 둬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이날 “공천심사위원장을 법조인이 맡은 적이 많아 법조인은 좀 지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서울대 법대에 법대학장까지 하고 인권위원장 등 풍부한 행정겸험을 가진 점은 매우 중요한 자격요건이 될 수 있다.”고 안 전 위원장 낙점설에 무게를 뒀다. 유력하게 검토하던 인사들이 잇따라 고사하면서 후보군이 크게 좁아진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안 전 위원장 외에 후보군으로 거명되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학영 전 YMCA사무총장 등은 이미 당 지도부의 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고사의 뜻을 밝힌 상태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이 그나마 당외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당 안팎의 사정을 잘 알고 선거 경험이 많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에게 공심위원장직을 맡기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심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코트라 유사업무 통폐합 63→50팀 축소

    코트라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현장경영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사 기능 및 업무를 통폐합해 63개팀을 50개로 축소한다. 또 업무 유관팀을 실(室) 조직으로 묶는다.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지원본부도 신설한다. 코트라는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수출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이라며 “중소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전략마케팅본부를 재편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선진시장 진출 지원을 전담하는 FTA사업팀을 만들고, 산업자원협력실을 강화해 신흥시장 진출 등을 돕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6인회 주가조작 주도?… MB측근도 의혹

    6인회 주가조작 주도?… MB측근도 의혹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CNK를 쥐락펴락한 게 ‘6인회’라는 것이 회사 안팎의 전언이다. CNK의 운영과 자금관리를 실질적으로 맡았다. ‘CNK 패밀리’로 불리는 6인회는 오덕균 CNK 대표를 중심으로 고향 선후배를 통해 청와대, 정·재계, 법조계, 경찰 등 다양한 인맥으로 구성됐다. 6인회 멤버들은 오 대표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인회 구성원은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 김모 모방송사 본부장, 임모 변호사, 서모 전 청와대 경호과장, 그리고 A·B씨다. 조 전 실장은 2008년 12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 설명차 국무총리실을 찾은 오 대표와 만난다. 이후 2009년 1월 총리실을 그만두고 3개윌 뒤 CNK 고문으로 위촉된다. 총리실과 외교통상부 근무경력을 토대로 외교부 보도자료 배포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등의 카메룬 방문 등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 고위 간부인 김씨는 2009년 4월 CNK에 6억원을 투자한 박모씨 소개로 CNK에 관여해 왔다. 오 대표의 고향 친구인 김씨는 오 대표의 자금관리에 관여하는 등 CNK 자금 흐름을 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오 대표에게 박 전 차장을 소개한 것도 김씨의 인맥에서 비롯됐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기업 입수합병(M&A) 전문 변호사인 임씨 역시 핵심 멤버다. 2007년 CNK마이닝 한국 법인 설립 당시 비상근감사로 취임한 임씨는 2009년에는 CNK 부회장까지 맡았다. 회사의 우회상장과 코코인터내셔널 인수 등 법률 문제와 회사 운영 전반에 개입했다. CNK 관계자는 “임씨는 (회사 운영의) 실질적인 역할을 다 맡았다.”며 “2011년 2월 오 대표가 ‘임 부회장은 주식 70만주를 팔아서 300억원 정도 벌었다’고 직접 말한 것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청와대 경호실 간부 출신인 서씨는 공기업 감사를 거쳐 2009년 조 전 실장과 함께 CNK 감사로 합류했다. 서씨는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를 오 대표에게 소개하는 등 정관계 인맥 소개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명인 A·B씨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CNK 관계자는 “6인회 존재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회사 내에서도 극히 소수일 정도로 극비 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의 ‘6인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CNK의 자금관리와 정·관계 통로 구실을 맡은 인맥들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황제테니스’ 사건에 연루된 이명원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도 오 대표의 정·관계 인맥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가 ‘청와대 경호대장’으로 불렀던 충북지방경찰청 A총경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고향 인맥으로 분류된다. 서울경찰청에 재직 중이던 2009년 2월 CNK 유상증자에 참여, 5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오 대표의 회사자금을 관리한 황모, 김모씨도 CNK의 주요 인물로 손꼽힌다. 다이아몬드와 금 유통업 A사의 동업자인 두 사람은 CNK마이닝 유상증자 당시 CNK 주식 18만 7638주를 보유했으며, 지금은 CNK 본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서울 종로구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을 규명하는 게 주가조작 의혹을 풀 수 있는 검찰 수사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재헌·송수연기자 goseoul@seoul.co.kr
  • 경기교육청 ‘부패 사학’ 솜방망이 처벌

    경기도교육청이 이사회를 불법으로 운영하고 건축공사 과정에서 각종 비리를 저질러 온 사립학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수년간 이사회를 불법 운영해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파주 A사립학교법인 임원 10명 전체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도록 최근 관할 제2교육청에 통보하고,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 작성한 법인 사무국장에 대해 중징계할 것을 학교 법인에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 학교법인이 12건의 시설공사를 하면서 과다 설계 및 부당 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7473만원을 환수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이번에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토록 한 임원 중 이사장 B씨는 설립자의 아들로, 2003년 11월 교육청 감사 때도 임원 취임 취소 사유가 드러났으나 퇴직했다는 이유로 불문 처리됐다. B씨는 2006년 8월에는 임원이 아닌데 학교법인 공금을 사용하다 적발됐으나 같은 해 12월 개방형 이사로 다시 임원이 돼 이듬해 7월 이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도교육청이 개방임원추천 인사 풀(POOL) 운영 계획에 따라 비위 사실 등이 드러난 인사를 개방형 이사로 영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면서 임원 취임을 승인한 것도 문제다. 특히 이번 감사 과정에서 매점 임대차 계약과 스쿨버스 전세 용역계약은 물론 건물 증축 과정에서 특정업체와 부당하게 수의계약한 사실과 각종 시설공사를 추진하면서 관계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도교육청은 관련 교직원만 ‘경징계’하고 학교장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만 하도록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전기설계 용역 과정에서는 제2교육청 직원이 평소 친분이 있던 특정업체가 수의계약하도록 학교 측에 알선하고 특정 제품을 납품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경고 처분에 그쳤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한근석 감사관과 조중복 주무관은 “학교 측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고, 제2교육청 직원은 학교에서 먼저 요구해 평소 알고 있던 업체를 소개했을 뿐 대가성이 확인되지 않아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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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 中企 25% 연대보증 폐해 경험

    신생 中企 25% 연대보증 폐해 경험

    모피를 생산하는 A사는 연대보증 제도 때문에 보증 연장에 큰 고통을 겪었다. 2010년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1억 8000만원을 대출받았고 올해 보증 만기 연장을 시도했지만 이미 지분을 정리하고 개성공단으로 회사를 옮긴 임원 B씨의 연대보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처음 보증받을 때의 연대보증인이 보증을 서야 만기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회사의 수익이 좋아지고 있고 B씨가 다시 입국하게 되면 경제적 손해가 크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C사는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억원을 신용보증받으려 했지만 임원 중 한 명이 5년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섰던 연대보증이 해결되지 않아 거절당했다. 임원을 바로 교체했지만 6개월 후에야 추가 보증이 가능하며 평가 및 심사 절차도 다시 해야 한다는 대답만 들었다. 이렇듯 연대보증제도의 폐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IBK경제연구소에 의뢰해 420개 신생 중소기업의 금융 환경을 조사한 결과 25.1%가 직·간접적으로 연대보증의 폐해를 경험한 것으로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응답 중소기업의 43.4%는 연대보증의 폐해를 줄일 대책에 대해 신용등급 우수 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완화를 요구했다. 28.2%는 회사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연대보증을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들은 또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과도한 담보 요구 때문에 은행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63.1%가 대출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사정이 양호하다는 기업은 16.2%에 불과했다. 반대로 중소기업에 과도한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관행에 대해 금융기관 여신담당자 600명 중 65.1%(복수응답)는 중소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금융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청년 창업·중소기업 금융 환경 혁신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하는 정책이 마련되고, 시중 은행 등 민간으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건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인터넷에서 김 실장님 별명이 뭔줄 알아? 교주님이야 교주님. 김 실장님이 ‘이것 사라’고 하면 우르르, ‘저거 된다’고 하면 또 우르르.”  “나야 추천만 하는 사람이고, 결정은 자신들이 하는 거죠.”  증권사 작전세력과 이를 이용한 사기행각을 다룬 영화 ‘작전’(2009년)에 나온 대사다. 작전세력이 유명 애널리스트(증권 분석가)를 매수,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의 매입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일확천금의 욕망을 안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이제 그리 새롭지 않다. ‘개미’라고 불리는 소액 투자자들이 재산을 탕진하고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도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사실 개미들은 대형 주식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다. 이들은 개미들이 주식 정보에 어둡다는 점을 이용, 허위정보 등을 유포해 주가를 급격히 띄운 다음 자기들이 헐값에 사들인 주식을 비싸게 팔아치우고 사라진다. 최근에는 이에 더해 개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새로운 수법으로 피를 빨아먹은 자칭 ‘족집게’들이 등장했다.    ●족집게 분석가가 노린 것은 통화료?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증권정보 사이트에 거짓 정보를 흘려 특정 주식을 사도록 선동한 조모(36)씨 등 이른바 ‘사이버 애널리스트’ 7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의 불법행위를 방조한 증권투자정보업체 A사 증권본부장 김모(50)씨와 B사 대표 백모(48)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사와 B사가 각각 운영한 2개의 사이트는 투자자들 사이에 믿을 수 있는 주식정보 사이트로 알려져 왔다. 조씨 등은 이곳에서 영화 ‘작전’의 ‘김 실장’처럼 회원들 사이에 족집게 분석가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3개월 전부터 세력들이 줄기차게 매집해 온 차기 급등주’ ‘애플사도 탐내는 결정적인 핵심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정말 기가 막힌 기업’ ‘무상증자, 해외기업 M&A 등 메가톤급 재료 줄줄이 대기!’  조씨 등은 정보에 어두운 개미들을 현혹할 만한 내용들로 사이트 소개글을 띄웠다. 이들은 시중에 떠도는 출처불명의 ‘지라시’(사설 정보지)와 달리 유명 전문가라는 타이틀까지 걸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을 속이기가 더없이 쉬웠다.  이들의 글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 “이 시간에도 물량이 떨어지고 있다.”, “작전세력들이 손을 놓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등 시간이 촉박하다는 표현을 반복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특정기업의 주식를 사라는 얘기는 절대로 넣지 않았다.  결국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지는 소개글 하단에 나온 자동응답전화(ARS) 번호로 전화를 해야만 알수 있었다. ARS 이용료는 30초에 2000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2200원이나 됐다. 1분이면 4400원, 10분이면 4만 4000원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15~20분씩 국내외 정세 등 뻔한 이야기만 늘어놓을 뿐 추천 종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ARS 이용료를 벌기 위한 꼼수였다.  오랜 설명을 끝내고도 이들은 개미들에게 정보를 주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들 스스로 답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보니 막상 추천한 개별종목들이 기껏 앞서 했던 경제흐름 얘기들과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많았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앞뒤 안맞는 정보가 의심스러웠지만 워낙 고수들이라고 광고를 해놓은 터라 그냥 믿는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말에 속아 3~6개월 동안 주식을 붙들고 있다 큰 돈을 날린 사람들도 있었다.  적발된 애널리스트 7명이 지난 3년간 ARS를 이용해 벌어들인 수익은 15억원에 달했다. 이들이 몸담고 있던 사이트 역시 같은 시기 ARS로만 94억원을 벌어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도 ARS를 통한 수익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의 그릇된 행각을 묵인하고 오히려 홍보까지 했다.”고 말했다.  ●등록만 하면 누구나…사이버 애널리스트의 정체  조씨 등 7명은 대부분 증권관련 업무 경험과 자격이 없는 가짜 전문가들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중 한명은 주식과 전혀 무관한 방사선과 전공자였다.  사이버 애널리스트라는 명칭 자체도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증권사 소속 연구원 등 정식 분석가와는 다르게 이들은 ‘유사투자자문업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제도권 밖에서 간단한 투자판단과 조언 수준의 일만 하도록 돼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별한 자격 없이도 누구나 금융위원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등록만 하면 된다. 금융위에서 자체적으로 자격심사를 하긴 하지만 까다롭지는 않아 어느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쉽게 통과된다.  문제는 이렇게 양산된 사이버 애널리스트들 중 일부가 증권정보 회사와 계약을 한 뒤 마치 자기가 대단한 전문가라도 되는 양 과대포장해 개인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업체들도 이들의 인기에 편승해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같이 홍보에 나서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사건에서도 피의자들이 활동한 곳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유명 사이트였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쉽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조씨 등은 경찰에서 “이런 일은 업계 관행으로,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다 하고 있는 일”이라면서 “왜 나만 단속했느냐.”고 따지기까지 해 경찰을 황당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작전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정보 유포의 이면에는 작전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히 ARS 이용료를 벌려고 이런 짓을 했을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에서 거래정보를 받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사카린 호떡·붕어빵

    추운 계절 인기 간식인 호떡과 잉어(붕어)빵 등 원료에서 사용이 금지된 ‘사카린 나트륨’ 등이 검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3일 호떡과 잉어빵의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부산지역 업체 20곳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허용 외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업체 대표 5명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 사상구 A사는 유통기한이 1~7개월 지난 마가린을 사용해 호떡 반죽 7400㎏(1600만원 상당)을 만들었다. 또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사카린 나트륨을 첨가한 반죽을 시중에 유통시켰다. 사하구 B사는 비위생적인 원료보관실 등에서 사카린 나트륨을 사용한 호떡 반죽 3800㎏을 만든 뒤 유통기한, 식품성분 등을 표시하지 않고 시중에 판매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리원전 기술유출’ 직원 등 5명 적발

    검찰이 고리원전 터빈밸브 작동기 납품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터빈밸브 작동기 제작기술을 유출한 공기업 직원과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입찰에 응한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원자력 발전용 터빈밸브 작동기 설계도면을 유출한 혐의(영업비밀 유출 등)로 한국수력원자력 이모(41) 과장과 이씨가 빼돌린 기술로 설계도면 등을 만들어 고리원전의 터빈밸브 작동기 제작 입찰에 응한 S사 전무이사 조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4월 중순 고리원전 1, 2호기 터빈밸브 작동기 납품업체인 A사 설계도면을 빼내 조씨에게 이메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씨로부터 터빈밸브 작동기 제작 설계도면을 빼내 주면 인사 이동 때 고위 간부에게 청탁해 원하는 부서로 보내주겠다는 부탁을 받고 기술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난립하는 인터넷 언론 ‘선거 보도’ 관리 강화

    난립하는 인터넷 언론 ‘선거 보도’ 관리 강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언론매체에 대한 선거보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심의위)는 최근 인터넷 언론사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공정한 선거보도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 30일 행정안전부가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심의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조직으로 선거방송 심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선거기사 심의는 언론중재위원회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보도 심의위는 우선 기존의 느슨한 인터넷 언론사 범위를 기능과 운영 형태 등 다양한 요건에 따라 세분화했다. 지금까지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인터넷 언론사만을 심의 대상으로 삼았으나, 규칙 개정을 통해 ‘독자적인 기사 생산과 지속적인 발행을 하는 인터넷 신문 사업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신문 및 방송사업자 등이 직접 운영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도 심의 대상에 추가했다. 인터넷 언론사에 적용 구속력이 떨어지는 내부 훈령으로 다뤘던 ‘공정 선거보도 의무’ 조항은 ‘규칙’으로 강화됐다. 심의위는 조항 신설을 통해 “인터넷 언론사는 선거와 관련된 보도를 할 때에는 그 내용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리 또는 불리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선거 보도 시 그 구성과 비중 등에 있어 각 정당 또는 후보자 간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고, 선거 관련 보도는 사실과 의견이 구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정했다. 인터넷 언론사들은 이 같은 규칙을 위반할 경우 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 인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정 보도문 및 경고문 게재,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심의위 관계자는 “선거방송과 선거기사는 선거 보도 공정의 의무를 위원회별 규칙으로 정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선거 보도 관련 조항은 규칙보다 한 단계 낮은 훈령으로 담고 있어 형평성을 맞추고 심의 근거를 더욱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일부 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심의위 관리 대상 인터넷 언론사는 모두 2279개다. 불공정 보도 결정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인터넷 매체인 I사, A사, N사 등은 박원순 당시 시장 후보에 대해 ‘종북 빨갱이’, ‘좀비’, ‘재벌그룹 갈취 전문가’ 등 비방성 표현과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방법으로 특정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내용의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문 게재’ 조치를 받았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건설추진단장 윤대상△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김주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박종왕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교통관리관 전석종△경무과 이상식(치안정책관) 김치원(외교안보연구원) 이세민(중앙공무원교육원)<경찰대>△교수부장 홍성삼△치안정책연구소장 한광일<경찰수사연수원>△원장 이인선<서울>△경무부장 정순도△생활안전〃 김철준△수사〃 최현락△경비〃 윤종기△정보관리〃 조현배△보안〃 김덕섭△경찰관리관 이철성<대구>△차장 김귀찬<경기>△1부장 김병화△2부장 정해룡<강원>△차장 백승호<충남>△차장 허영범<경북>△차장 최종헌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김종신 ■대한지적공사 ◇실장 △기획조정 조만승△사업지원 김재학△감사 채경완△경영지원(직대) 권기중◇단장△미래사업 신동현△지적선진화추진 박상갑 ■중앙일보 △행정국장 고대훈△중앙일보정보사업단 대표이사 최영태 ■메디컬TV △전무 이기종 ■LG전자 ◇전무 승진 [MC사업본부]△상품기획그룹장 권봉석△경영관리담당 김인석△품질경영그룹장 김준호[HE사업본부]△TV연구소장 권일근[HA사업본부]△C&C 사업부장 권택률△해외마케팅센터장 차국환[법인장]△인도네시아제판 김원대[지역대표]△중아 박재유[CTO]△SIC 연구소장 손보익△AE연구소 CAC팀장 정백영[담당]△대외협력 이충학◇상무 신규선임[HE사업본부]△CEM사업부장 김도현△TV연구소 나채룡△TV북미마케팅담당 박형세△Input Device담당 이도준△SCM담당 하진호[HR부문]△인사담당 김원범[법인장]△이태리 남상완△중아서비스 박홍기△페루 송남조△칠레 신대호△이집트제판 엄태관△미국서비스 유규문[MC사업본부]△연구소 박병학 임주응 홍석호[담당]△창원경영지원 박평구△중아경영관리 유병헌[AE사업본부]△제어연구소장 백승면△터키생산법인장 오정원[HA사업본부]△중국 남경세탁기생산법인장 백승태△제어연구소장 오민진△세탁기연구소장 조한기[생산기술원]△장비개발담당 서정원△정수화[한국마케팅본부]△AE마케팅담당 이기영△B2C서울담당 허인권[중국법인]△동북지사장 이동선[브라질제판법인]△마나우스생산담당 이석종[EC사업부]△컴프레서사업담당 이헌민[CTO]△소재부품연구소 최광열 ■LG생활건강 ◇상무 신규선임 <부문장>△생활용품특수유통영업 반상우△해외마케팅 이세훈△화장품백화점영업 이일갑 ■코카콜라음료㈜ ◇전무 승진 △사업부장 배정태 ■해태음료㈜ ◇상무 신규선임 △영업부문장 이태주 ■현대중공업 ◇승진 △전무 김현철 강삼식 박종봉 이대희 문동택 김주태 김천영 권영해△상무 박영덕 최양환 배종천 최종일 김종욱 이영철 박병용 김삼상 음한기 박성근 손수언 임근일 김용학 한영만 장성근 윤동원 송기생 장현희 고승환△상무보 노재민 정임규 하수 신현대 손창현 김종배 이상록 김재신 신한성 채정호 박영덕 이영식 이태영 김발영 이기동 박창기 정명림 조수현 최상철 이규철 김진수 이민희 백쌍재 윤석명 이원재 이창원 안교길 이상용 최준권 ■현대미포조선 ◇승진 △부사장 김병오△상무 윤진규 최재천 박기갑△상무보 김홍재 전용만 윤창현 송인 박창수 조영환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전무 심현상△상무 김철진△상무보 천지훈 장동근 ■현대오일뱅크 ◇승진 △전무 유재범 김병섭△상무 김준연 조영철 강정선 박병덕 장지학 김재열△상무보 최병오 송호선 최동성 이정현 금석호 임주명 ■대한제당 ◇승진 및 전보 △전무 조현△상무 서종현 김만수 강승우 김기영 김상정 길광석 ■TS개발 ◇승진 및 전보 △부회장 홍인성△대표이사 김민성△상무 홍봉선 ■삼성저축은행 ◇승진 및 전보 △부회장 민병호△대표이사 조성준 ■TS우인 ◇승진 및 전보 △부회장 유건상△대표이사 이명훈△상무 권오근 ■공주개발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윤재영 ■TS푸드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김창구 ■TS유업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박승걸 ■아시아나항공 ◇승진 △전무 은진기 조규영△상무 박현호 손두상 김원태 김승영△상무보 김덕영 김효중 나창환 박동수 박재영 백선철 송석원 신현억 안병석 이두진 김승회
  • [종편 불안한 출범] 광고주들 “배후신문 보복기사 두려워…”

    “종편 방송이 개국하지만 실제로 편성표를 들여다보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마저 라인업이 제대로 갖춰진 데가 거의 없다. 그런데도 종편 측은 무조건 패키지로 광고를 묶어 달라고 요구하면서 오너에 대한 (비판성) 뉴스 아이템이 있다고 말한다. 서로 잘해 보자고 악수는 하지만 씁쓸하다.”(대기업 A사 임원) “종편들이 모두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신문을 끼고 있다. 두려운 건 배후에 있는 신문의 보복 기사다.”(대기업 B사 광고 담당자) 1일 일제히 개국하는 종합편성 채널(JTBC, TV조선, 채널A, MBN)을 바라보는 대기업 광고주들의 속내는 불안 그 자체다. 종편들이 직접광고 영업에 뛰어들면서 비판적 보도로 광고주를 압박하는 ‘약탈적 영업’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업계도 회오리친다. 모기업인 신문 매체가 무기로 동원되면서 시청률에 연동해 광고를 집행하는 시장 원칙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최근 발표한 종편 4사의 내년 예상 평균 시청률은 1.2%다. 광고주(200명)의 경우 내년 1.2%, 2015년 1.58%로, 매체 계획자(미디어플래너 50명)는 내년 0.86%에서 2015년 1.29%로 내다봤다. 매체 구매자(50명)도 내년 0.96%에서 2015년 1.44%로 전망하고 있다. 시청률 1%도 힘겨운 종편들의 광고 압박이 상식선을 벗어났다는 하소연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한 종편의 경우 기업을 겨냥한 비판 보도 아이템을 100개나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내년 신문 광고 시장의 전망은 매우 어둡다. 기존 매체는 광고 매출이 잠식돼 경영기반을 위협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꼬리를 문다. 종편도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미디어렙’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방송의 보도·편성과 광고 영업을 분리해 유착을 막는 미디어렙의 입법 공백을 틈타 종편은 직접광고 영업에 나섰다. SBS가 자사 렙을 꾸렸고, MBC도 뛰어들 태세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에 책임을 미룬 채 뒷짐을 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울산 산단용지 분양받아 ‘땅장사’

    울산 산단용지 분양받아 ‘땅장사’

    울산지역 일부 기업체들이 산업단지 내 용지를 분양받은 뒤 공장을 짓기 전 부지를 팔아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5개 단지 용지를 분양받은 25개 업체가 이 같은 방법으로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영 울산시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7일 울산시 경제통상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의 맹점을 이용해 고의 부도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매각, 산업단지 부동산 투기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산업용지의 경우 산업집적 활성화와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초 분양 후 3년 내 공장을 지어야 하고 공장 완공 후 5년이 지나야 매각이 가능하지만, 부도나 경영 악화 등의 요인이 있으면 매각도 가능하다는 조항을 악용해 일부 기업들이 사실상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사는 2008년 6월 모듈화산업단지 부지 1만 6661㎡를 36억 7000만원에 분양받은 뒤 지난 8월 82억 5000만원에 되팔았다. 이 업체는 러시아 해외투자를 이유로 산업용지를 되팔면서 3년여 만에 투자금의 2배가 넘는 45억 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또 B사는 2007년 12월 길천1차 일반산업단지 1만 8352㎡를 33억 9600만원에 분양받아 지난 1월 43억 8500만원에 매각, 4년여 만에 9억 89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처럼 공장 부도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공장용지를 매각한 업체는 중산일반산업단지 18개 분양업체 중 11곳, 길천1차 일반산업단지 36개 업체 중 7곳, 매곡일반산업단지 52개 업체 중 4곳, 모듈화산업단지 24개 분양업체 중 3곳 등 총 25개(전체 분양업체 130개)에 이른다. 더욱이 일부 업체는 등기부 등본에 거래가액을 표기하지 않아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까지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중산일반산업단지는 분양된 18개 업체 가운데 11개 업체가 2년 사이에 땅을 팔았다.”면서 “공장을 건립해 기업 활동을 하는 것보다 부동산거래로 이익을 더 볼 수 있는데 누가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모듈화단지 내 A사는 당초 분양가에 금융이자, 공장 설계비용, 각종 수수료 등을 감안한 금액을 기준으로 양도양수가 이뤄져 사실상 시세차익이 거의 없었다.”면서 “앞으로 산업단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마음대로 양도업체를 선정해 처분하는 것을 제한하고, 시가 되돌려받아 공개매각을 통해 입주업체를 선정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무역보험公 5년간 1130억 적자…삼성·LG에 보험료율 낮춰 부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특정 대기업 2곳에 낮은 보험료율을 부과한 탓에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감사원이 공개한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삼성과 LG 등 두 기업체에 대해서만 1130억원의 보험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감사원은 “무역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상 지원 목적 외에는 보험료율(보험료/인수금액×100)을 최소한 사고율(실지급보험금/인수금액×100) 이하로 책정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공사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최근 누적 손해율이 급증한 2곳에 해외 민간보험사와의 경쟁을 이유로 특별할인율을 해외법인별로 최고 92.5%까지 적용, 사고율(삼성 0.15%, LG 0.07%)보다 낮은 보험료율(삼성 0.08%, LG 0.06%)을 부과했다. 감사원은 대기업 해외법인에 대해 특별할인율 적용을 제한하는 등 보험료율을 사고율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공사는 해외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소홀히 한 탓에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A사가 추진 중인 캄보디아 석산 개발사업에 대한 담보권 실행 가능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인수해 보험금 519만 달러(약 57억원)를 지급했다. B사의 우즈베키스탄 호텔개발사업에도 보험금 지급요건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보험금 565만 달러(약 63억원)를 밀어넣었다. 감사원은 관련 업무를 게을리한 공사 임직원 8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

    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

    대기업에 소속된 광고·SI(시스템 통합)·물류 관련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내부거래의 88%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체의 경우 계열사로부터 받은 업무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통행세’만 챙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 중 총수가 있는 집단에 소속된 광고·SI·물류 업체 20곳의 거래 현황과 사업자 선정 방식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개 업체와 계열사 간의 지난해 거래액 9조 1620억원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8조 846억원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됐다. 반면 비계열사와의 거래에서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그쳤으며 내부·외부 거래를 합친 전체 거래 중 수의계약은 75%였다. 업종별로는 물류 분야의 내부거래에서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99%로 가장 높았으며 광고와 SI 분야는 각각 96%, 78%였다. 광고와 SI 분야의 경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이를 보면 내부거래 비중에 따라 전체 거래 중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달라졌다. 광고는 이 기간 동안 내부거래 비중이 73%에서 69%로 떨어지자 외부와 내부를 합친 총거래에서의 수의계약 비중도 93%에서 85%로 낮아졌다. SI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62%에서 64%로 올라가자 수의계약 비중도 56%에서 57%로 높아졌다. 대기업의 편법적인 일감몰아주기 행태로 지적되고 있는 통행세 징수 사례도 구체적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에 소속된 광고·SI·물류 업체의 경우 전체 기획과 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세부 업무는 중소기업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실태조사 결과 단순히 거래 단계만 추가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A사의 경우 지난해 계열사 B로부터 수의계약으로 3억 1000만원짜리 홍보영상을 수주한 뒤 이를 중소기업 C사에 2억 7000만원에 위탁했다. B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통행세만 4000만원을 챙긴 것이다. SI 분야의 D사의 경우 같은 해 계열사 E사로부터 130억원짜리 업무를 수주한 뒤 F사에 108억원짜리 하도급을 줬다. 대기업에 소속됐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앉아서 22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공정위는 “대기업에 소속된 기업들이 광고·SI·물류 분야 등에서 관행적으로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역량 있는 비계열 독립기업의 사업 참여와 성장 기회가 제약되는 문제점이 있는 만큼 이 같은 관행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모범거래 관행을 제시해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경쟁입찰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쟁입찰·수의계약 여부를 공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울산 ‘결핵사슴’ 103마리 살처분

    지난 8월 울산에서 사슴결핵병이 발견돼 사슴 103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가축위생시험소가 지난 8월 초 울산 지역 45곳의 사슴농가(1176마리)를 대상으로 전염병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북구 창평동 A사슴농가에서 사슴결핵병이 발견됐다. 당시 이 농가에서 사육됐던 103마리의 사슴 가운데 6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북구는 이 농가의 사슴 103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축사 인근에 매몰하고 소독했다. 또 매월 매몰지를 찾아 악취 발생과 침출수 역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살처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다른 농가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사슴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른 동물에도 전염돼 폐질환, 장기 염증 등을 유발하는 결핵의 일종이다. 호흡기 등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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