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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식품 뜬 ‘방탄커피’ 과장광고 속지 마세요

    다이어트 식품 뜬 ‘방탄커피’ 과장광고 속지 마세요

    SNS에 “체중 감소” 가짜 체험기 유포 장기 섭취 땐 동맥경화 등 부작용 심각 ‘가슴확대’ 표방 화장품도 효과 인정 못해커피에 버터 등을 섞은 일명 ‘방탄커피’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장기간 섭취하면 되레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방탄커피는 커피에 목초버터와 코코넛오일을 넣어 만든 것으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이른바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의 줄임말) 다이어트가 뜨면서 주목받았다. 커피 속 지방이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약처 민간 광고 검증단은 “일시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장기간 마시면 심각한 건강 문제와 영양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버터 등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동맥경화, 혈관 손상,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방탄커피를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된 것은 업체들의 과장 광고 탓이 크다. 식약처가 조사한 모 업체는 ‘살빠지는 다이어트 ○○방탄커피’, ‘저탄고지 다이어트, 마음껏 먹으면서 체중감량 가능’이라고 건강기능식품의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해 광고했다. 일반 식품을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처럼 인식하도록 광고한 것이다. 이처럼 효과를 과장한 광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식품과 화장품 광고 사이트 3648건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허위·과대 광고 725건을 적발했다. 심지어 A사 ‘○○○국’ 제품은 해당 제품을 먹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가짜 체험기 영상까지 만들어 SNS에 게시하거나 광고대행사를 통해 유포했다.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만한 광고”라고 지적했다. B사의 ‘○○차’ 제품은 ‘노폐물 빼줌, 붓기 제거’, D사의 ‘○○주스’는 ‘강력한 디톡스’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기능을 광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식품’은 입증되지 않은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광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는데도 효능·효과를 광고했다면 허위·과대 광고로 볼 수 있다. 이 밖에 식약처는 ‘가슴확대’를 앞세운 화장품에 대해 “일부 성분(보르피린 등)의 효능을 내세웠지만, 근거로 제시된 특허 신청 내용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어 관련 효과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효능을 표방한 크림, 패치류 등의 화장품에 대해선 “주로 식품·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성분(가르시니아 추출물, 은행잎 추출물 등)과 열감을 주는 성분(캡사이신, 바닐리부틸에틸 등)을 배합한 것으로 다이어트 관련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집중호우에 침수된 지하주차장, 건물주 책임은?

    #원고: A손해보험사 vs 피고: 건물주 B씨 C씨는 2014년 8월 25일 부산 연제구의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 차를 댔다가 빗물이 주차장에 유입되며 차가 침수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A사는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자인 C씨에게 2712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뒤 상가 건물주이자 주차장 관리 업무를 맡은 B씨에게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사고 당일 부산에는 연중 최다인 시간당 60㎜의 비가 왔고 특히 연제구에는 시간당 최고 78㎜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B씨는 “집중호우로 인근 하천이 범람해 빗물이 역류하는 등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발생한 사고”라며 자신에게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리·설치상 하자” vs “자연재해” 1·2심 모두 이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부(부장 이주현)는 상가의 지하주차장이 지형상 빌딩 지하로 연결되는 내리막 통로(1층)와 기계식 주차타워(지하 1층)와 직접 연결돼 있는데 내리막 통로에서 흘러 내려오는 빗물을 막는 방지턱 또는 물받이 펜스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재판부는 “폭우가 내릴 경우 지하주차장에 물이 그대로 유입되거나 하수가 역류해 침수될 개연성이 큰데도 그에 대비해 충분한 방수 및 배수시설, 하수역류 방지 장치 등을 갖추지 못한 ‘설치상의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저지대에 위치해 범람에 따른 침수에 취약한 이 건물의 지하주차장 이용을 제한해 침수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례적인 비… 건물주 책임 70% 로 제한 다만 재판부는 평소보다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는 점을 감안해 B씨의 책임을 70%로 제한했습니다. 1심에서도 같은 취지로 B씨가 A사에 1898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2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유지돼 이 판결은 지난 6월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리얼돌 수입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동의 넘어

    ‘리얼돌 수입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동의 넘어

    대법원이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에 대해 수입 허가 판결을 낸 데 반발해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31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21만 4439명이 동의한 상태다. 지난달 27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사가 인천세관을 상대로 낸 리얼돌 수입통관 보류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고 밝혔다. 2심 법원은 리얼돌에 대해 “성기구는 사용자의 성적 욕구 충족에 은밀하게 이용되는 도구에 불과하고, 우리나라 법률도 성기구 전반에 관해 일반적인 법적 규율을 하고 있지 않다. 나아가 이는 개인의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는 인식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리얼돌 수입을 해도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청원인은 리얼돌에 대해 “다른 성인기구와 다르게 머리부터 발끝가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그대로 떠 만든 마네킹과 비슷한 성인기구”라면서 “머리 스타일뿐만 아니라 점의 위치, 심지어 원하는 얼굴로 커스텀(맞춤) 제작도 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연예인이나 지인의 얼굴을 음란사진과 합성해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리얼돌도 안 그러리란 보장은 없다. 본인도 모르게 본인의 얼굴이 리얼돌이 된다면 정신적 충격은 누가 책임져 주나”라고 반문했다. 또 “움직임 없는 리얼돌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살아 있는 여성에게 성범죄를 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자극적인 성인 동영상을 보고 거기에 만족 못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수많은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얼돌이 남성의 모습을 본뜬 것이 주였으면 남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할지 궁금하다”면서 “여성의 얼굴과 신체를 본떴지만 아무 움직임이 없어 성적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 여성들을 같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한달 이내에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은 7월 8일 시작돼 8월 7일이 청원 종료일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고량 알리지 말라”… 시간과의 싸움 돌입한 소재·부품업체들

    ‘시간과의 싸움이다, 공멸 전략은 피해야 한다, 재고량을 알리지 말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소재·부품 기업들에선 전시를 방불케 하는 외마디 소리가 쏟아졌다. 90일치 이상 재고를 확보하거나 대체 공급처를 찾는 노력이 분주했다. 여러 소문에다 시장 불확실성도 커지자 기업들은 재고량을 함구하며 정보 유출을 경계했다. 경기 화성에서 디스플레이용 접착제 등을 만드는 A사 측은 28일 “10여 가지 일본산 소재 석 달치를 확보했다”면서 “평소엔 한 달 물량을 재고로 두는데, 추가 비용을 들여 외부 창고까지 빌렸다”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관건은 향후 대기업들의 차질 없는 생산 여부”라면서 “대기업이 물량을 줄이면 수많은 협력업체들은 다 죽는다”고 호소했다. 화성에서 반도체 관련 부품을 가공하는 B기업 관계자는 “현재로선 제품 생산에 큰 문제가 없지만 하청 기업들이 일본에서 들여와 가공하는 소재를 확보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면서 “만약 대기업들이 일본산 소재를 다른 것으로 대체한다면 관련 장비·설비도 몇 개월에 걸쳐 다시 테스트해야 되고, 그만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사태의 여파는 중간재 수입업체뿐 아니라 수출 기업에도 미쳤다. 일본에 금형 제품을 수출하는 경기 군포의 C업체 측은 “15년 이상 거래한 일본 기업들로부터 ‘한일 관계가 안 좋아 통관 문제라도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 이전부터 조금씩 일본 수요가 줄고 있었다”면서 “유럽 시장 쪽으로 수출 통로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갑자기 일본 기업과 구두 약속했던 제품 수출이 무산되는 일을 겪은 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간 확전은 기업들에 경계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로 각각의 강점이 있으니 한일 양국이 ‘한판 붙자’는 공멸식으로 대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그나마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에 대한 지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일본보다 기술 축적이 백여년 늦고,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 국산 소재를 개발해도 원가 경쟁력이 없어 국산화에 소극적이었다”면서 “이번에 일본이 자국 소재를 무기화했으니 이제 국산화 필요에 누구도 이견을 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대상 산업으로 꼽히는 2차전지, 탄소섬유 등의 분야에선 기술 국산화를 이뤘지만 일본 기업이 선점해 납품처를 못찾던 곳도 있다. 이번이 일본의 점유율을 빼앗아 올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이 기업들도 로키(절제) 대응 중이다. 기술력을 과시했다가 일본 당국의 추가 규제 표적이 될 가능성, 일본 업체를 괜히 자극할 가능성과 함께 한일 대립 국면이 끝난 뒤 보복 조치를 당할 가능성 등을 우려한 행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불안에 떠는 국내 기업들에‘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20개 업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되더라도 일본 경제산업성이 포괄허가 혜택을 주는 자율준수프로그램 인정기업(CP) 제도를 활용하면 수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폐기물 불법수출 ‘만연’, 상반기 국내서 2만 9000여t 적발

    폐기물 불법수출 ‘만연’, 상반기 국내서 2만 9000여t 적발

    지난해 필리핀에 폐기물을 불법 수출했다 적발돼 국제적인 망신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불법행위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9일 올해 3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8주간 ‘폐기물 불법수출 특별단속’을 실시해 15건, 2만 9715t의 불법수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한 건도 없었던 폐기물 불법 수출이 지난해 9건, 올해 15건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적발 품목은 생활쓰레기 1건과 폐고철·폐전선 2건, 폐플라스틱 12건 등이다. 생활쓰레기는 지난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 한국으로 반송된 것으로 관세청은 국내 수출자·해외 수입자 등 관련자를 관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폐고철·폐전선은 유해물질이 함유돼 환경부의 수출허가와 수입국의 수입허가가 필요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수출하려다 통관 조사에서 적발됐다. A사는 폐전선 49t을 수출허가없이 일반 고철로 수출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면 신고 후 수출·입이 가능함에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국내 특별단속과 함께 필리핀·베트남 등 아·태지역 14개국 세관과 국제합동단속도 실시, 단속기간 총 100건, 14만t 상당의 폐기물 불법 수출입을 적발했다. 아·태지역 국가간 불법 폐기물 이동이 50건, 4만t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0건, 10만t은 유럽·미국·중남미 등 주로 선진국에서 불법 수출됐다. 말레이시아는 스페인·영국 등에서 반입된 불법 폐기물 450t을 적발해 수출국으로 반송시켰다. 관세청은 유해 폐기물의 불법수출 방지를 위해 각 국 관세청과 공조를 강화하고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30일부터 서울에서 합동단속에 참여한 국가들과 ‘디브리핑’ 세미나를 개최해 단속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공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집에서 만드는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 세계 첫 출시… 에일 등 5가지 맛 일품

    집에서 만드는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 세계 첫 출시… 에일 등 5가지 맛 일품

    맥주가 콸콸 나오는 정수기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LG전자 직원 중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주당’이 있었던 것 같다. 4년 전쯤 LG전자 사내 공모전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회사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16일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세상에 내놨다. 세계 최초라고 한다. ●5ℓ 물 넣으면 준비 끝… 2~3주 발효·숙성 맥주의 주원료인 ‘맥즙팩’과 세 가지 캡슐(이스트·홉오일·플레이버), 그리고 5ℓ의 물을 기기에 넣으면 준비가 끝난다. 위트 맥주를 만드는 데에는 약 9일이 걸린다. 가장 오래 걸리는 필스너는 3주가 필요하다.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효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완성된 필스너 맥주를 정수기에서 물을 따르듯 잔에 받아 마셔 봤다. 씁쓸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고유의 맛이 일품이었다. ‘LG 홈브루’가 제공하는 다섯 가지 종류의 맥주는 모두 특별한 맛보다는 전형적인 맛을 내는 데 집중했다. 맥주 스타일 가이드인 ‘BJCP’에서 정의한 대로 인디아 페일 에일·스타우트·위트·필스너·페일 에일의 풍미를 냈다고 한다. 기기 안에 4~6도로 보관돼 있어 언제든 차가운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한 달 정도는 기기에 넣어 두고 마셔도 된다. 다섯 가지 맥주 종류 모두 도수는 5도. ●399만원… 렌털하면 月 1만 9900원부터 아쉬운 점은 현행법상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기 전에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없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주류 제조 면허를 취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도 “정말 (맥주가) 맛있는데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제품을 공개한 것도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해외 공관이기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한번 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가격(399만원)을 듣고는 조용히 기기에 얹고 있던 손을 거뒀다. LG전자는 ‘맥덕’(맥주 마니아)을 겨냥했다고 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쉽게 지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성공무원 방패막이 동원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성공무원 방패막이 동원 어떻게 생각하나요

    충북 청주시가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기위해 여성공무원들을 동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여성적 행동’이라며 책임자를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성추행 논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 시의 대응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충돌한다. 16일 청주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가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건설사의 구룡산 민간개발 제안서를 수용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구룡산 개발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반대하는 시민들과 대안이 없어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시가 정면 충돌하는 민감한 사안이다. 이날 안건처리가 미뤄졌지만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었다.시가 대책위 관계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기위해 소회의실 출입구 앞에 공원 담당부서인 푸른도시사업본부 소속 여성공무원 15명을 배치해서다. 당시 팔짱을 낀 채 출입구를 지킨 여성공무원들과 시민대책위 간에 물리적 충돌이 10여분간 벌여지면서 일부 여성공무원들은 오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인권연대는 성명을 통해 “직무상 방호 의무가 없는 여성공무원에게 이런 일을 맡긴 것은 반인권적, 반여성적 행동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했다. 인권연대는 청주시장의 공식사과와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충북여성연대는 17일 시청에서 청주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여성연대는 시가 책임자들을 징계하지 않으면 형사고발도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정책국장은 “당시 사진을 보면 여성공무원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보는 사람도 모멸적이다”며 “회의장 출입을 막기위해 ‘성’을 수단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주시 공무원노조는 김항섭 부시장에게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신태건 지부장은 “대응하지 말라는 시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데다, 청원경찰 업무인 청사방호를 노조와 상의도 없이 여성공무원들에게 맡겼다”며 “과장과 본부장에게 경위서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성 직원들이 대응하면 시민 대책위 여성들과의 충돌로 성추행 시비가 우려돼 여성 직원들을 배치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팀장들이 상의해 여성 직원들이 나서게 된 것”이라며 “시민단체들이 젠더폭력을 주장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직사회에선 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충북도의 A사무관은 “그동안 시위현장에서 수차례 성추행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을 것”이라며 “충북도청도 비상시 여성들이 방호업무에 투입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들도 시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박완희 시의원은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대책위가 적극적으로 진입을 시도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시가 성추행 시비를 역이용한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회의장 공개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니폼에 테이프 덕지덕지… KOREA 먹칠한 수영연맹

    유니폼에 테이프 덕지덕지… KOREA 먹칠한 수영연맹

    개막 10여일전에 부랴부랴 후원 계약 업체 로고에 테이프 붙이고 대회 출전 ‘덧댄 KOREA’ 유니폼 지급 국제 망신대한수영연맹의 늑장 행정이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의 유니폼에 태극기 대신 테이프를 붙였다.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이 열린 지난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우하람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영문 국가명인 ‘KOREA’가 박혀 있어야 할 등 부분에 은색 테이프를 붙인 유니폼 상의를 입었다. 테이프로 가린 것은 제조사 로고였다. 다른 나라 선수들은 빠짐없이 자국의 영문 이름을 달았다. 대한수영연맹의 늑장 행정이 빚은 망신살이었다. 연맹은 지난해 말로 A사와 용품 후원 계약이 끝난 뒤 새 후원사를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이사회가 새 업체에 부적합 의견을 내면서 선정이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A사와 재계약했지만 광주세계대회 개막을 불과 10여일 남겨 놓은 시점이었다. 후원 계약이 이미 끝난 A사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준비하고 있을 리는 만무했다. 결국 연맹은 일반 판매되는 A사의 의류를 급하게 구해 선수단에 지급했다. 그런데 이 유니폼에 있는 A사의 로고가 FINA가 정한 광고 규정에 부합하지 않았다. 결국 우하람은 급히 테이프로 문제의 로고를 가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야 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수영대회에서 우하람은 연맹의 안일한 일 처리 때문에 망신거리가 돼야 했다. 연맹은 부랴부랴 로고 자리에 천을 덧대고 ‘KOREA’를 새긴 유니폼을 15일 지급했다. 연맹 관계자는 “새 용품 업체와 계약하려다가 무산되고 다시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져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연맹은 재정 악화와 집행부의 비리로 2016년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뒤 2년 넘게 수장 없이 표류하다 지난해 5월에야 새 회장을 뽑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연맹은 자신들이 펼치는 ‘큰 잔치’에서 들러리도 모자라 아예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진공 ‘자격미달’ 기업에 정책자금 6000억

    직원 줄었는데도 고용창출 최고 등급 사업성 낮고 부채비율 초과해도 지원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융자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자격미달 기업에 6000억원이나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중진공이 고용창출이나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해야 하는데도 평가를 엉터리로 하면서 자격미달 기업에 지원하는가 하면 정작 지원돼야 할 기업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의 지원기업 선정 과정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중진공은 기술·사업성 평가 결과와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종합해 기업의 평가등급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자금 지원을 결정한다. 감사원이 2017∼2018년 정책자금 융자를 받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성 평가항목 28개 중 고용·수출 실적 등 계량화된 정보가 있는 9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을 점검한 결과 1만 6034개 기업의 평가점수가 잘못 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중진공 광주지역본부는 지난해 4월 A사의 ‘고용창출’ 항목을 평가하면서 이 회사의 고용인원이 전년보다 3명 감소(37→34명)했는데도 최고 등급인 ‘우수’로 평가했다. 감사원이 평가등급을 재산출한 결과 A사를 포함한 2574개 업체가 지원 대상 평가등급에 미치지 않는데도 총 3227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기술·사업성이 우수하지 않은 979개의 부채비율 초과기업에 정책자금 2714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채비율 초과기업은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플라스틱 필름 제조업체인 B사의 경우 부채비율이 716.6%로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종의 제한 부채비율인 432.6%를 초과했는데도 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감사원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검증한 결과 신용위험 평가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65개 업체의 신용위험 평가등급이 적정 등급보다 높게 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65개 업체 중 15개 기업은 신용위험 평가등급이 낮아 정책자금 지원이 불가능한데도 총 59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인사] 해양경찰청, 경남도, 전남매일, 파이낸셜뉴스

    ■ 해양경찰청 ◇ 총경 전보 △ 본청 행정법무담당관 하태영 △ 본청 교육담당관 맹주한 △ 본청 형사과장 여성수 △ 본청 외사과장 조윤만 △ 해경교육원 교육훈련과장 박제수 △ 해경교육원 종합훈련지원단장 정태경 △ 중부해경청 기획운영과장 박경순 △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한상철 △ 중부해경청 수사정보과장 장인식 △ 서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 임재수 △ 서해해경청 경비과장 안두술 △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 박기정 △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 조석태 △ 동해해경청 경비안전과장 이재두 △ 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장 도기범 △ 평택해경서장 김석진 △ 부안해경서장 김동진 △ 여수해경서장 이철우 △ 울산해경서장 임명길 △ 울진해경서장 최시영 △ 서귀포해경서장 김언호 △ 경찰대 교육대기 윤태연 △ 경찰대 교육대기 정욱한 ■ 경남도 ◇ 4급 △ 여성가족정책관 한미영 △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 김무진 △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김영선 △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장 이광옥 △ 〃 재난대응과장 최영호 △ 〃 건설지원과장 이상욱 △ 〃 도로과장 강신탁 △ 〃 하천안전과장 최동묵 △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정책과장 차석호 △ 〃 사회적경제과장 박경훈 △ 행정국 교육정책과장 민기식 △ 〃 세정과장 백종철 △ 해양수산국 항만물류과장 직무대리 강윤규 △ 도시교통국 도시계획과장 서만훈 △ 도시교통국 건축주택과장 김서곤 △ 〃 신공항추진단장 장영욱 △ 문화관광체육국 가야문화유산과장 최진회 △ 복지보건국 보건행정과장 이인숙 △ 서부권개발국 서부정책과장 김경원 △ 〃 항노화산업과장 김은철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하종덕 △ 농정국 농식품유통과장 정태호 △ 〃 동물방역과장 김국헌 △ 환경산림국 환경정책과장 왕충식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정준 △ 〃 수석전문위원 곽근석 △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지원과장 송준필 △ 〃 인재양성과장 이한복 △ 경남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국조 △ 환경교육원장 성병호 △ 도로관리사업소장 허상윤 △ 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김진동 △ 경남대표도서관장 최복식 △ 경상남도기록원장 김종환 △ 농업기술원(과장요원) 조길환 △ 농업기술원(과장요원) 손창환 △ 보건환경연구원(부장요원) 조인철 ◇ 5급 △ 공보관 뉴미디어담당 백승훈 △ 사회혁신추진단 혁신정책담당 한준석 △ 〃 민관협력담당 김종덕 △ 감사관 감사담당 김맹숙 △ 〃 회계감사담당 문정열 △ 〃 기술감사담당 권현진 △ 〃 보조금감사담당 김지우 △ 여성가족정책관 아동담당 백외조 △ 〃 다문화담당 권애영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기획조정담당 문병춘 △ 〃 예산담당관 예산총괄담당 배현태 △ 〃 예산담당관 재정관리담당 박영준 △ 〃 법무담당관 규제개혁담당 남경수 △ 〃 법무담당관 납세자보호담당 박진홍 △ 행정국 인사과 김상기 △ 기획조정실 정보빅데이터담당관 정보통신담당 안효정 △ 재난안전건설본부 재난대응과 이민권 △ 〃 재난대응과 전명수 △ 〃 재난대응과 이병용 △ 〃 건설지원과 공공건축시설담당 조은주 △ 〃 도로과 도로계획담당 이종술 △ 〃 도로과 도로정비담당 이동규 △ 산업혁신국 산업혁신과 산업진흥담당 박성규 △ 〃 산업혁신과 ICT융합담당 김도현 △ 〃 신산업연구과 소재나노담당 김윤경 △ 〃 신산업연구과 연구개발담당 김수정 △ 〃 산업입지과 산업입지정책담당 이주태 △ 〃 산업입지과 산업단지계획담당 유승희 △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담당 안유미 △ 〃 경제기업정책과 기업환경개선담당 이진희 △ 〃 경제기업정책과 경제자유구역지원담당 최창호 △ 〃 소상공인정책과 전통시장담당 김재선 △ 〃 사회적경제과 공유경제담당 강혜경 △ 행정국 인사과 총무담당 김현미 △ 〃 자치행정과 자치행정담당 김옥남 △ 〃 자치행정과 자치분권담당 김신 △ 〃 자치행정과 보훈단체담당 곽기출 △ 〃 자치행정과 민원담당 정지환 △ 〃 교육정책과 평생교육담당 송원열 △ 〃 세정과 세정담당 우명희 △ 〃 세정과 심사담당 손은영 △ 〃 세정과 지방세조사담당 정정옥 △ 〃 회계과 경리담당 박석조 △ 〃 회계과 계약1담당 박영호 △ 〃 회계과 계약2담당 최수영 △ 해양수산국 해양수산과 수산물유통담당 송진영 △ 〃 해양수산과 해양보전담당 나승옥 △ 〃 해양수산과 해양레저담당 유민아 △ 〃 해양수산과 어촌뉴딜담당 오상택 △ 〃 어업진흥과 어업지도담당 황평길 △ 도시교통국 건축주택과 공공건축가담당 문덕섭 △ 〃 교통정책과 택시서비스담당 고병수 △ 〃 신공항추진단 공항철도시설담당 김석환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정책담당 김은남 △ 〃 문화예술과 문화산업담당 김효영 △ 〃 문화예술과 문화시설담당 박해진 △ 〃 문화예술과 선비문화담당 박상옥 △ 〃 관광진흥과 관광정책담당 노치홍 △ 〃 관광진흥과 MICE산업담당 김순희 △ 〃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 김경식 △ 〃 관광진흥과 축제지원담당 박영혜 △ 〃 체육지원과 생활체육담당 김옥회 △ 〃 체육지원과 경남FC담당 이소영 △ 〃 가야문화유산과 가야사정책담당 성수영 △ 〃 가야문화유산과 가야사복원담당 허진영 △ 〃 가야문화유산과 문화재관리담당 박서연 △ 복지보건국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자립지원담당 이종근 △ 〃 장애인복지과 장애인활동지원담당 김용석 △ 〃 보건행정과 건강증진담당 박인숙 △ 〃 보건행정과 정신보건담당 서혜영 △ 〃 보건행정과 공공보건담당 정미경 △ 〃 보건행정과 병원선담당 옥둘이 △ 〃 보건행정과 역학조사관 김성철 △ 〃 식품의약과 식품의약정책담당 이성옥 △ 서부권개발국 서부정책과 서부정책담당 윤동준 △ 〃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고속철도정책담당 이근식 △ 〃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고속철도시설담당 강인태 △ 〃 균형발전과 균형발전담당 정영귀 △ 〃 항노화산업과 한방항노화담당 조은구 △ 〃 항노화산업과 양방항노화담당 하양진 △ 농정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담당 김대석 △ 〃 축산과 축산자원담당 이종민 △ 〃 동물방역과 방역정책담당 강광식 △ 〃 동물방역과 구제역방역담당 박광상 △ 환경산림국 환경정책과 환경정책담당 윤환길 △ 〃 환경정책과 자연보전담당 류제운 △ 〃 산림녹지과 녹지조경담당 하용식 △ 〃 산림녹지과 산림소득담당 이언동 △ 의회사무처 심지연 △ 〃 전대중 △ 〃 이상호 △ 〃 김도형 △ 농업기술원(지도관요원) 노치원 △ 〃(지도관요원) 김웅규 △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지원과 총무담당 황재인 △ 〃 인재개발지원과 평가분석담당 황인욱 △ 〃 인재양성과 교육운영담당 김민경 △ 〃 인재양성과 교수요원 강미라 △ 〃 인재양성과 교수요원 박종필 △ 〃 인재양성과 교수요원 권진경 △ 보건환경연구원(연구관요원) 여영희 △ 〃(연구관요원) 변종환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박동엽 △ 〃 동부지소장 직무대리 차휘근 △ 〃 북부지소장 직무대리 이호일 △ 수산자원연구소 기술담당관 직무대리 전병석 △ 수산기술사업소 수산관리과장 이미국 △ 〃 마산사무소장 직무대리 정광욱 △ 〃 거제사무소장 김재현 △ 〃 남해사무소장 직무대리 최성안 △ 산림환경연구원 관리과장 직무대리 류정태 △ 도로관리사업소 관리과장 서병수 △ 항만관리사업소장 김민수 △ 경상남도기록원 기획행정과장 윤진기 △ 〃 기록보존과장 전춘제 △ 진주시 박재봉 △ 〃 차종열 △ 도시교통국 건축주택과 주택품질담당 김성일 △ 농정국 농업정책과 농지관리담당 정규엽 △ 하동군 전출 서혁준 △ 함양군 전출 임충현 △ 합천군 전출 김선희 △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파견 하선욱 △ 감사원 부산사무소 파견 정석만 △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파견 안정숙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신호영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파견 지정완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손영근 △ 〃 파견 안일환 △ 미국 LA사무소 파견(연장) 박정현 ■ 전남매일 △ 주필(전무이사) 이두헌 △ 논설주간·이사(월간국장 겸임) 정정용 △ 편집국장 박원우 △ 정치부장 강성수 △ 사진부장 김태규 △ 정치부 국장 대우 강병운 △ 사회부장 최진화 △ 문화체육부장 이연수 △ 사회2부장 정근산 △ 편집국 차장 한승희, 고광민, 황애란 △ 편집국 국장 대우(고흥) 진중언 △ 편집국 부국장대우(신안) 이주열 △ 편집국 부국장대우(영암) 최복섭 △ 편집국 부장대우(나주) 이재순 △ 편집국 부장대우(목포) 강성우 △ 사업국 국장 김재호 △ 관리국 부장 조선미 △ 광고국 부장 김성미 ■ 파이낸셜뉴스 ◇ fn이노에듀 △ 대표이사 이두영 △ 이사(부사장) 조병학 △ 이사 곽인찬
  • 저가 수입 플랜지 국산 속여 판 업체 대표 등 무더기 적발

    저가의 중국과 인도산 배관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1200억원어치를 판매한 회사의 전·현직 임원들이 적발됐다. 울산지검 형사3부(부장 허인석)는 국내 대표 플랜지 제조회사 A 업체 회장 B(73)씨, 전 대표이사 C(68)씨, 현 대표이사 D(51)씨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플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 이음 부품이다. 지름이 크거나 내부 압력이 높은 배관, 자주 떼어낼 필요가 있는 배관 등에 사용된다. 정유시설이나 석유화학시설 등 배관이 많이 사용되는 장치산업에 많이 쓰인다. 검찰에 따르면 A사는 중국과 인도산 플랜지를 2008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계열사 2곳을 통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제품인 것처럼 조작해 국내 26개 업체에 1225억원어치를 판매하고 11억 원 상당을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플랜지에 표시된 ‘Made in China’를 그라인더로 지우고 ‘Made in Korea’와 A사 로고를 새겨 넣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였다. 부품 원산지 조작을 위해 기존 표시를 지우고 새로 새겨 넣는 전문 업체도 사내에 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과 인도산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60% 정도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 1월 울산세관이 송치한 관세법 위반 사건 처리 과정에서 A사의 조직적인 원산지 조작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원산지가 조작된 플랜지가 발전소와 정유설비, 석유화학설비 등 산업기반시설에 공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원재료 수입가 부풀려 28억 비자금 조성...코스닥 상장사 사주 검거

    원재료 수입가 부풀려 28억 비자금 조성...코스닥 상장사 사주 검거

    원재료 수입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해외에다 비자금을 조성한 코스닥 상장사 사주가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13일 물품 수입가를 부풀려 차액 220만 유로(한화 28억원)를 빼돌려 홍콩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한 코스닥 상장사 사주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제품 등을 생산하는 A사는 유럽에서 원재료를 수입하면서 코스닥에 상장전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가격을 올리는 수법으로 수입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그 차액은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명의 홍콩계좌에 몰래 숨겨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빼돌린 자금은 해외 출장 또는 워크숍 명목으로 홍콩 등 해외에서 흥청망청 소비하거나 고급양주 구매 등 접대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사 대표는 2016년 회사의 코스닥 상장 준비과정에서 상장주관사가 홍콩 법인에 대해 문제를 삼자 서둘러 청산하고, 주관사는 대표이사의 해외 페이퍼컴퍼니 존재 등을 알고도 상장을 진행시켰다. 홍콩 법인 청산 후에도 홍콩은행에 있던 200만유로(약 25억원)를 수차례에 걸쳐 고액권 유로화(500유로권, 장당 70만원)로 숨겨 국내로 밀반입했다. 세관조사를 받게되자 범죄수익으로 몰수될 것을 우려해 2018년 8월 사용하고 남은 돈은 뒤늦게 회사로 반납 조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트, 술값, 통신비, 성접대까지…종목 망라한 김학의 뇌물

    코트, 술값, 통신비, 성접대까지…종목 망라한 김학의 뇌물

    1억 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부터 코트, 술값, 통신비까지 온갖 종류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1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김학의 전 차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전 차관은 당시 대검 공안기확관이었는데, 1997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재직 시절 지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던 인사에게 윤씨를 소개 받았다. 김 전 차관과 윤씨는 수시로 만나면서 친분을 쌓았다. 검찰이 특정한 김 전 차관이 받은 성접대는 2006년 여름부터 2007년 12월까지 모두 7차례에 달한다. 강원도 원주 별장,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윤씨는 여성들에게 ‘법조계에 엄청 힘이 센 검사이니 잘 모셔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학의 동영상’에 대해 2007년 12월 21일에 찍힌 것이고, 동영상 속 여성은 윤씨가 50만원을 내고 강남 소재 술집에서 부른 여성이라고특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2월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승진했는데, 승진 직후에 축하 명목으로 윤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1900만원의 현금과 수표를 받았다. 2007년 1월에는 윤씨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시가 1000만원의 상당의 소나무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을 내 집무실에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요구했고, 즉석에서 그림을 받기도 했다. 영국의 명품 브랜드인 A사의 군청색 겨울 코트를 윤씨가 입은 모습을 보고 “코트가 멋있어 보인다”며 같은 코트를 사달라고 요구해 200만원 상당의 명품 코트를 받기도 했다. 여성 이모씨와의 성관계 사실이 드러날까봐 윤씨가 이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원을 포기시킨 제3자뇌물수수 혐의도 포함됐다. 윤씨에게 2006년 여름부터 2012년 4월까지 받은 총 뇌물 수수액이 3100만원에 달한다.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에게는 신용카드를 받아서 썼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직원들 회식비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하나 제공해달라”고 요구했고, 골프장 비용 113만원을 비롯해 골프비용과 술값 등으로 신용카드 2556만원 어치를 사용했다. 명절 때 사용할 용도로 상품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7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0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7장을 받았다.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받아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사용대금 456만원을 받기도 했다. 술값을 대신 내라고 한 적도 여러번이었다. 2009년 2월 역삼동에 있는 식당에서 술값 90만원을 대납하게 한 것을 비롯해 총 3회에 걸쳐 236만원을 내게 했다. 최씨에게 받은 뇌물수수액은 3950만원에 달한다. 김 전 차관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 심리로 다음달 4일 공판준비기일부터 시작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산 시민단체...르노삼성차 비대위 구성 제안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르노삼성자동차 전면 파업과 관련해, 10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 르노삼성차 장기간 파업이 부산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부산시, 르노삼성차 노사, 부산상공회의소,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르노삼성차 파업타결 및 부산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르노삼성차의 노사 분규가 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달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노조의 전면 파업 선언 이후 이제는 노사가 임단협 협상이라는 본래 궤도에서 벗어나 감정 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또 “노사가 양보 없이 대치만 이어간다면 결과는 노와 사 모두의 공멸뿐”이라며 “그 파장은 르노삼성차에 그치지 않고 부산제조업 및 지역 경제 전체까지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민연대는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부산시, 르노삼성차노사, 부산상공회의소,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르노삼성차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지역 협력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차 파업 이후 부산과 경남,울산지역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 한 결과 분규가 장기화하면서 납품 비중이 높은 협력업체들은 이미 고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전량 납품하는 A사는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근 직원 9명을 퇴사시켰다. 르노삼성차에 생산 물량 80%를 공급하는 B사도 90명에 이르는 직원 중 사무관리직을 중심으로 30% 가까운 인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이직을 유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C사도 생산에 고용된 외주인력 30명을 이미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납품 물량이 절반 넘게 감소하면서 협력업체 대부분은 단축 근무와 휴업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업체는 고용유지를 위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미세먼지 불안감 악용, 외국산 보건용 마스크 불법 수입 ‘폭리’

    미세먼지 불안감을 악용해 38억원 상당의 외국산 보건용 마스크를 불법 수입해 비싸게 판매한 수입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 중에서는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색소 접착성이 떨어져 시중 유통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입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산 보건용 마스크 6000만여개를 반입, 판매한 A사 등 수입업체 4곳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약사법상 의약외품이다. A사 등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건용 마스크를 수입하는 데 필요한 의약외품 수입품목 허가를 받지 않고 프리미엄 패션 방한대나 공산품 1회용 마스크인 것처럼 허위신고해 반입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품질검사에 품목당 250여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데다 장기간이 소요되자 이같은 수법으로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체는 수입한 마스크가 국내 허가기준에 맞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미세먼지 차단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수술용 마스크로 속여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일부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사 결과 색소의 염착성이 약해 시중 유통이 불가능한 불량제품으로 밝혀졌다. 불량제품을 수입한 업체들은 유해먼지를 99% 차단하는 고기능 마스크로 허위 광고 판매했다. 국내 허가와 전혀 상관없는 해외 연구기관에서 초미세먼지 차단 효과 등을 검증받은 것처럼 속여 개당 1000~2만 4000원에 구입한 제품을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2만~9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다. 관세청은 미세먼지 차단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 KF 표시와 ‘의약외품’ 표기 내용 및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품목허가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정훈 거짓해명논란, 아버지와 아들 ‘누구 말이 진실?’

    최정훈 거짓해명논란, 아버지와 아들 ‘누구 말이 진실?’

    ‘최정훈 거짓해명논란’ 그룹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이 아버지와 관련된 거짓해명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SBS ‘8뉴스’에서는 최정훈의 아버지인 최모씨가 “아들 최정훈이 경영권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자료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 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하고 계약금 3억 원을 챙겼다. 최씨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고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최씨는 “주주들이 반대해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A사에 해명했고, 검찰은 최씨의 진술을 인정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SBS가 입수한 당시 불기소결정서에 따르면 “부인이 주주인 아들 2명이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했다”는 최씨의 진술이 적혀 있었다. 최 씨 회사의 1대 주주는 잔나비 매니저인 최정훈의 형이고, 2대 주주는 최정훈이다. 앞서 최정훈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2년 경 아버지 사업 실패 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SBS는 “최씨는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유명 가수인 아들도 SNS를 통해 자신은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아들들의 반대로 사업권을 못 넘겼다는 지난해 최씨의 검찰 진술과 아들들은 사업에 개입한 적 없다는 최씨 부자의 해명,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인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씨의 아버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달 25일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탁기 10초에 1대 생산… LG, 美 가전시장 공략 돌입

    세탁기 10초에 1대 생산… LG, 美 가전시장 공략 돌입

    관세역풍 최소화 위해 반년 앞당겨 가동 제조~포장 ‘원스톱 통합생산체계’ 구축 美시장 지속가능 성장 교두보 역할 기대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 생산체계를 구축해 북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연간 120만대 규모의 세탁기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지 면적 125만㎡에 연면적 7만 7000㎡ 규모로 지어진 이 공장은 2017년 8월 착공됐으며 총투자금액은 3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LG전자는 현지 생산을 늘려 미국의 수입 세탁기에 대한 관세 장벽을 피하는 동시에 물류비, 재고 유지비, 배송시간 등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테네시주 세탁기공장은 LG전자가 미국 내에 설립한 첫 생활가전 공장이며 LG전자의 글로벌 세탁기공장으로는 12번째다. LG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LG전자 및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같은 해 2월부터 관세를 부과하면서 ‘관세 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일정보다 6개월이나 앞선 지난해 12월부터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현재 테네시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탁기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적용을 받지 않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테네시공장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10초에 1대꼴로 생산하고 있다.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어진 이 공장은 2개의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금속 가공, 플라스틱 사출 성형, 도색 등 부품 제조라인 ▲각종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로 만드는 모듈 조립라인 ▲제품을 완성·포장하는 생산라인 등으로 ‘원스톱’ 통합생산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능화된 공장 설계와 고도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통해 몇 분 내에 생산라인의 품목을 변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공장은 기존에 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하던 세탁기 물량을 넘겨받아 경남 창원의 국내 세탁기공장과 함께 미국 시장에 세탁기를 공급하는 양대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미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생산의 가장 큰 장점이며 테네시 공장이 미국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지 생산이 연구개발(R&D), 디자인, 판매, 서비스 등과 연결되면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세이프가드 관세가 없어져도 미국 내 생산이 유리하도록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T 황창규 회장, 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2’ 선보여

    KT 황창규 회장, 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2’ 선보여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달 선보인 ‘캐치히어로즈’에 이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2’를 선보이기도 결정했다. 캐치히어로즈는 5G 커버리지에서 나타나는 히어로카드를 모으는 앱으로, 5주간 다운로드수 20만을 기록했다. 카드를 모은 1600만건 데이터는 KT 5G 커버리지 지도에 반영됐다. 당초 이 앱은 5G 상용화에 맞춰 한시적으로 진행하려 한 프로모션이었으나, 고객 요청에 시즌2 출시를 확정했다. 특히, 월트디즈니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국내 미공개 영상을 캐치히어로즈2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KT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앱 기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참여한 결과를 5G 커버리지 지도에 계속 반영할 예정이다. 캐치히어로즈2는 히어로카드를 모을 때마다 점수가 쌓이는 방식으로, 고득점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랭킹제가 적용됐다. 이미 보유한 카드를 중복해서 획득해도 점수가 계속 더해진다. 140개 히어로카드를 획득하면, 미션 완료 응모권이 주어진다. 미션완료 응모 추첨 경품은 ▲커플 해외여행상품권 ▲피트니스 및 GX 20개월 이용권 ▲나이키 풀 장착 수트권 ▲헤어샵 100만원 이용권 ▲5성급 호텔 스파 및 숙박 패키지 ▲에어팟 2세대 모델이다. 랭킹 경품으로는 ▲삼성 갤럭시폴드 ▲맥북에어 ▲LG 프라엘 LED 마스크 ▲마블 헐크버스터, 아이언맨 마크7 피규어 ▲영화예매권 등이 마련됐다. 보너스카드를 획득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쇼 등 즉석경품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면 매일 희귀카드를 채워주는 5G 초능력카드 또는 즉석 추첨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장은 “가장 앞선 5G 커버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캐치히어로즈에 참여한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재미와 혜택을 더한 시즌2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기 문화 콘텐츠와 5G를 결합한 차별화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수영연맹,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북한참가 공식요청

    ‘2019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FINA)이 24일 북한의 대회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조직위 등은 대회 개막 50일을 남겨두고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북측을 향해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초청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북한의 참가 여부는 대회의 흥행과도 연결되는 만큼 각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측은 한때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FINA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FINA와 조직위는 북측이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 1개월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참가 결정을 했던 전례를 상기하며 막판까지 참가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과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 북측의 참가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기치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이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육을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코넬 FINA 사무총장은 “(시점과 채널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해온 바 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대회 참가는 (단순 의사 표명이 아닌) FINA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대회 참가 마감은 있지만 FINA회원국이라면 등록 마감이 지나서도 참가할 수 있다. 북한 등 회원국의 대회 참여를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회 개막일까지 북한 참여를 기다려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성백유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사례를 기억해 달라”면서 “북측의 참가 여부는 대회 개막 당일까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北유엔대사 “美, 화물선 압류 불법… 즉각 반환해야”

    北유엔대사 “美, 화물선 압류 불법… 즉각 반환해야”

    실익 없어도 대미 압박·유사 사례 차단용 여론전으로 14년 전 BDA사태 재현 막기북한이 자국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미국의 압류 및 몰수 조치에 대해 유엔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제재 부과를 멈추는 실익은 없더라도 국제여론전으로 불만 및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의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은 지체 없이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대사는 “미국이 자국 법을 근거로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미국령인 사모아로 견인한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일방적인 제재는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의 조치는 분명히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하고, 압류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석탄을 수출하고 트럭 등 기계류를 수입하는 등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대북제재 위반 선박을 처리하기 위해 국내법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선박 몰수를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7일 김 대사 명의의 항의 서한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냈다. 김 대사는 서한에서 “(미국의 압류 조치는) 불법무도한 강탈행위”라며 “미국의 날강도적 행위로 인해 조선반도에 미칠 후과에 대한 세계적 우려가 커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이 긴급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조선반도 정세 안정에 이바지해야 하며 유엔의 공정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서한을 접수했고 요청에 따라 서한을 안전보장이사회 문서로 회람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을 검토 중이며 대북 제재와 제재 이행을 위해 취해진 조치와 관련된 것”이라며 “제재 회피 가능성과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한 질문은 안전보장이사국이 다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엔 측이 사무총장 결정이 아닌 안보리 논의 사안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의 손을 들어 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미국의 압류 조치가 2005년 북한의 통치자금을 동결했던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와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의 제2, 제3의 압류를 막기 위해 유엔을 통한 여론전과 항의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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