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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P&G 300대 1… CJ 120대 1/인턴 취업도 ‘바늘구멍’

    취업의 ‘징검다리’인 인턴직에 구직자와 대학생이 대거 몰리면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4일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달에 인턴사원을 선발한 한국 P&G의 인턴십 경쟁률은 300대 1을 기록,지난 여름 방학 인턴십 경쟁률(220대1)보다 훨씬 높아졌다.올해 인턴사원을 뽑은 CJ도 지난해(100대 1)보다 높은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0여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한 제조업체 A사와 외국계 B은행 역시 각각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부가 최근 실시한 ‘국제전문 여성인턴’ 채용에서도 자격요건이 토플 CBT(Computer Based TOEFL) 250점,토익 900점 이상인 대학원 재학생과 진학 예정자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 총 15명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턴생활을 잘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기업에 취업이 안돼도 경력을 쌓을 수 있어 인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 프리즘]쓰러진 CEO… 남은 CEO

    “올해 사업은 좀 어떠셨습니까?”(기자)“그럭저럭 먹고 살 만했지만 이익은 많이 못 냈어요.내년에는 더욱 힘내야죠.”(코스닥 A사 대표이사) 18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코스닥 최고경영자(CEO)의 밤’ 행사에서 만난 200여명의 코스닥 등록기업 CEO들의 표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밝았다.경기침체로 중소·벤처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고,코스닥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맥을 못췄지만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CEO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을 잘 준비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한 자동차부품업체 사장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목표치에 근접한 실적을 거둔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중국·인도지사를 통해 해외영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인터넷업체 대표는 “신규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실망도 컸지만 직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CEO들은 서먹함을 풀고 회사경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들 CEO들을 보면서 최근 과로에 따른 심장마비로숨을 거둔 한 게임벤처기업 사장이 문득 떠올랐다. 30대 초반의 김모 사장은 대기업에서 나와 벤처기업을 차린 뒤 지난 4년간 게임 개발에 매달렸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빚더미에 올랐다. 투자자는 커녕 게임 배급사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가운데 회사 주식을 나눠줬던 직원들에게 배신을 당해 회사를 빼앗기고,자신은 사장에서 이사로 물러나는 수모도 겪었다고 한다.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김 사장은 결국 술에 의존하며 하루하루 버티다 어느날 새벽 잠이 든 뒤 눈을 뜨지 못했다.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어 한국 게임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하던 김 사장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그가 역경을 딛고 성공했다면 ‘CEO의 밤’에서 만나 그동안의 얘기를 나눴을 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잘 알려진 CEO들의 ‘성공스토리’뒤에는 김 사장처럼 실패의 쓴 맛을 보고 말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물론 그래서 어렵게 성공한 벤처인들의 이야기가 더 감동적으로 와닿는 지도 모른다. 오늘도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벤처기업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NGO / “여성의원 100명 만들자”여성연대·네트워크 총선프로젝트 가동

    내년 4월 실시되는 17대 총선에서 여성 국회의원 100명을 탄생시키려는 여성계의 ‘야심’은 이뤄질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21개 여성단체의 연대모임인 ‘총선여성연대’(여성연대)가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여성 100인 국회 보내기를 목표로 내세운 ‘맑은정치 여성네트워크’(여성네트워크)도 발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성연대와 여성네트워크는 목표는 같지만 운동의 방향과 성격은 다소 다르다.여성연대가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에 주력한다면,여성네트워크는 각 정당의 공천과정 등 여성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새달 여성후보 명단발표 신생 조직인 여성네트워크는 여성후보가 당선되려면 정당 공천이라는 높고 험한 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각 당이 여성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공천과정을 투명하게 개선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6일 열린 발족식에서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현재 국회의원 273명 중 여성은 16명으로 5.9%에 불과하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를 3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네트워크는 여성할당제나 상향식 공천제도 등으로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각 당이나 지역구에 인맥이 있거나 자금지원 등을 한 여성 인사가 공천을 받아온 ‘잘못된 관행’에 주목하고 있다.투명하고 민주적인 후보 추천을 통해 능력있는 여성이 공천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상희 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박경린 광주YWCA사무총장,박영숙 이사장,윤후정 전 여성특별위원장,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여성계 인사 10여명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여성계 원로,시민사회 지도자,법조계,언론계,학계 등 20명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여성성 ▲정치개혁에 대한 소신 ▲도덕성 ▲분야별 전문성 등 여성후보의 선정기준을 마련키로 했다.기준에 걸맞는 여성후보의 명단을 12월초쯤 발표한 뒤 추천후보에 대한 심사와 검증과정을 거쳐 여성후보자의 명단을 최종 확정,각 정당에 전달키로 했다. 여성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들 후보들이 당선될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선거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자기 지역구 여성후보를 위한 1만원 기부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최대한 확보에 주력 여성연대는 ‘여성의 참여 없이는 정치개혁도 없다.’는 원칙 아래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늘려 여성계 몫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현재 한나라당은 양성평등 선거구제를,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은 여성전용 선거구제를 내놓는 등 각종 ‘선심성’ 여성정책을 내놓고 ‘여심(女心)’을 유혹하고 있다.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조현옥 대표는 “국회의원의 비례대표 의석수와 지역구 의석수를 1대 2가 되도록 상향조정하고 비례대표의 50%를 여성에게 할당해야 한다.”면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보완,제한경선제를 채택하는 등 실질적인 우대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 [열린세상] 집단소송과 재벌개혁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증권집단소송법을 통과시키는 대신 출자총액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껍데기뿐인 증권집단소송법을 도입하면서 재벌개혁이 완결된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분노에 앞서 그 즉흥성과 경박성에 비웃음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이에 필자는 그동안 문제점투성이로만 비쳐진 출자총액제한이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의 지배구조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증권집단소송법의 도입만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성질의 제도가 아님을 강조하고자 한다. 출자총액제한이란 재벌그룹 소속 계열사들이 과도한 출자를 하지 못하도록 상한을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출자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제도다.보기에 따라서는 매우 투박하고 행정편의주의적인 규제라고 할 수 있지만 두 가지 매우 중요한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불가피한 제도라고 하겠다. 출자총액제한은 총수 1인이 그 영향력 밑에 있는 계열사 출자지분을 이용해 본인의 실질지분보다 훨씬 많은 지분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건다. 실질지분과 의결권의 괴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괴리도가 클수록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총수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위험한 사업에 진출하는 경우,실질지분이 높은 회사 A보다 실질지분이 적은 회사 B를 통해 진출하는 것이 위험부담도 적다. 또 A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B사로 하여금 A사의 상품을 고가에 매입해주는 방법 등을 통해 지원하고자 할 것이다.따라서 출자총액제한은 재벌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억제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출자총액규제는 또 계열사 지분을 이용한 총수의 경영권 방어에도 제동을 건다.출자총액제한이 전혀 없는 상황을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재벌 계열사들은 복잡한 순환출자를 통해 대부분의 계열사들에 대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고,그렇게 되면 어떤 적대적 인수위협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된다.적대적 인수위협이 없으니 경영진은 굳이 애써서 기업 가치를 높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기업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적대적 인수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상과 같은 두 가지 정책목표를 증권집단소송법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까?현재의 법률안만 놓고 볼 때 거의 효과가 없다고 단언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우선 그 적용대상을 시세조종,분식회계,허위공시 등으로 제한하고 있어 부당내부거래를 한 임원에 대해 배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대리인 문제를 억제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적대적 기업인수에도 전혀 공헌하는 바가 없다.이밖에 이 법률안은 자산 2조원 미만의 기업에 대해 2006년 7월 이후에나 적용되며,원고와 대리인의 소 제기 횟수 제한,지분율 요건,엄청난 소송비용 부담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남소방지 장치들이 도입되어 있다. 출자총액제한은 직접적인 행정규제라는 점에서 기업 활동의 왜곡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출자제한이 실물투자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투자형태에는 분명히 왜곡을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십분 수용하고 출자총액제한의 두 가지 정책목표를 보다 시장친화적인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말 내놓은 방안이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다.로드맵의 핵심은 기업 내·외부의 견제시스템을 강화하고,견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업의 소유구조를 단순화시키거나 최소한 투명하게 하자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증권집단소송의 도입은 수많은 견제장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출자총액제한이 증권집단소송법의 도입만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성질의 제도가 아님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김 우 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송도 신항만건설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美파인社… 135만평 규모

    인천시는 미국 파인사(Pyne Company)와 12선석 규모의 송도 신항만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에 최종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파인사,독일의 항만개발 투자회사인 HHLA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송도신항을 건설해 50년간 운영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따르기로 했다.시는 파인사 등과 타당성 및 기본계획 범위를 결정하고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용역을 시행한다.135만평 규모의 항만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송도신항 건설은 2008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조 8000억원이 소요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日기술고문 특허기술 빼돌려/LED관련 첨단 반도체기술… 1000억대 피해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李昌世)는 3일 반도체 첨단 특허기술인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A반도체 부사장 K(67·일본인)씨와 S기업 이사 이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 K씨는 지난 2월 A사의 부사장 겸 기술고문으로 재직하던중 이씨의 전직 제안을 받고 백색 LED 제조공법에 대한 기술자료를 경쟁기업인 S기업측 연구개발팀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이후 연봉 8000만원,주택제공 등 조건으로 S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영입돼 2년동안 동종업계 취업금지 조항까지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앞서 지난해 5월 A사에서 S기업으로 옮기면서 A사의 LED 조립생산 현황,사업계획서,LED 관련 기술자료를 빼냈던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지난 2000년 백색 LED에 대한 독자적인 제조공법을 개발,1200억원 상당의 연매출을 올리던 A사는 이번 기술유출로 1000억원 규모의 매출감소 피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세 부장검사는 “S기업측이 K씨가 전직한 지 보름 만에A사의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S기업의 독자기술인 것처럼 백색 LED 제조공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으며 현재 특허심사중”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승용차 안전도 평가 희비/ 르노삼성 ‘웃고’ GM대우 ‘울고’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1500㏄급 준중형 승용차에 대한 안전도 평가결과를 놓고 자동차 회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SM3가 정면 충돌안정성에서 운전자석 별 5개,조수석 별 4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자 르노삼성은 희색이 만면하다.그동안 독일의 데크라와 미국의 MGA사에서 받은 시험결과에 대해 ‘딴지’가 있었는데 국내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으니 의혹이 불식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 아반떼XD와 라비타는 운전석에서 별 4개,조수석에서 별 3개를 각각 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은 SM3가 현대차 뉴아반떼XD에 비해 가속과 추월·연비·주행안정성 등에 모두 앞섰다는 독일 데크라의 성능시험 결과를 지난달 초순 광고에 인용,현대차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현대차측은 SM3가 봄철에 시험이 이뤄진 데 비해 뉴아반떼XD는 기온 등의 이유로 자동차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7월에 조사됐다며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했다.SM3는 또 지난 4월 미국 MGA사에 충돌시험을 의뢰,최고안정성의 별 5개를 받았다. 그러나 GM대우는 영업사원들을위한 교육자료에서 이에 대해 “충돌시험을 르노삼성이 직접 의뢰했을 뿐 아니라 SM3의 기본모델인 닛산 실피는 정면충돌시험 결과 별 4개를 얻었다.”며 결과에 물음표를 달았다. GM대우는 또 미국과 한국에서 실시하는 시속 56㎞로 고정벽에 100% 정면출동하는 평가방법을 차의 40%만 충돌시키는 오프셋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는 오프셋충돌이 강도가 훨씬 높아 차의 구조적 강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데다 교통사고도 대부분 부분충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1978년부터 정면충돌 방식을,1990년대 들어 유럽·호주·일본은 시속 64㎞로 40%만 충돌하는 오프셋 방식으로 신차를 평가한다.미국은 앞으로 오프셋충돌과 어린이 안전도 검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며 일본은 정면과 오프셋충돌을 병행하고 있다. GM대우는 라세티가 이번 건교부의 충돌시험에서 ‘꼴찌’를 기록,울상이 됐다. 이달 독일 데크라에서는 뉴아반떼XD와 라세티의 충돌시험이 차의 40%만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오프셋 방식으로 진행된다.그 결과가 발표되면자동차 회사들의 표정이 바뀔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윤창수기자
  • [사설] 섬뜩한 ‘이라크 떠나라’ 협박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이 “이라크를 떠나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이 직원은 지난달 27일 바그다드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무장괴한 2명에게 차 안으로 납치돼 5분여 동안 협박당한 뒤 풀려났다.다분히 계획적인 범행이다.지난 8월에는 바그다드 주재 KOTRA사무소가 총격을 받았고,대우 사무소 직원도 떠나라는 협박편지를 받았다.일련의 소식에 국민들은 등골이 오싹하다.결론적으로 말해 정부는 일부 이라크인들 사이에 반한(反韓)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교민들이 아직 공격받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언제 상황이 악화될지 모르는 만큼 안전대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라크 사태가 심상치 않다.지난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숨진 미군의 수가 116명으로 이라크전 사망자 115명을 넘어서는 등 치안이 극히 불안하다.이 결과 미국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외국인 직원을 이라크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국경없는 의사회’도 외국인 요원들은 요르단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열흘간 비군사분야를 중심으로 조사활동을 할 제 2차 정부합동조사단이 어제 이라크로 떠났다.2차 조사단이 1차 때와 같은 엉터리 조사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13명의 조사단원이 각각 분야별로 나눠 이라크과도통치위는 물론 정·관계,학계,종교계 인사 및 일반 주민 등을 두루 만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반전평화운동가 유은하씨의 제언처럼 이라크인을 한 100명쯤 만나,인터뷰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기 바란다.정부는 급변하는 이라크 상황을 지켜보며 파병부대의 성격이나 규모,시기는 물론 파병 여부까지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마음을 정하기 어렵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안쓰럽지만,추가 파병 결정이 잘못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터키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이라크파병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우리만 ‘나홀로’ 파병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 시장개혁 로드맵 의미/재벌 ‘황제경영’ 해체 유도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시장개혁 로드맵’은 총수 중심의 아날로그 기업 틀을 당근과 채찍을 통해 시장 중심의 투명형태로 바꿔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그러나 멋진 구호에 비해 이를 실천에 옮길 수단과 권한이 빈약한 것이 흠이다. ●총수 일가 지분보유 매년 공개 정부가 원하는 재벌 모양새는 계열사간 지분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지금의 형태가 아닌,브랜드와 이미지를 공유하는 느슨한 형태의 그룹이다. 소유지배 구조가 비교적 단순 투명한 지주회사 체제도 바람직하다는 견해다.이를 위해 정부부터 규제의 틀을 ‘덩치(자산규모) 기준의 일률적 강제’에서 ‘다양한 잣대의 시장자율’로 바꿨다.이같은 정부 방침을 순순히 따라주는 기업에는 당근이 듬뿍 주어진다. 우선 출자총액 규제를 받지 않는 대상은 ▲의결권 승수(실제 소유지분에 비해 몇 배의 의결권을 행사하는가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2배 이하이고,소유지배구조 괴리도가 20%포인트 이하인 기업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액주주들이 원하는 임원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등을 도입한 상장기업 ▲지주회사 그룹 ▲계열사 수가 5개 이하이고 3단계 이상 순환출자(예컨대 A사→B사→C사)가 없는 그룹 등이다. 특히 그룹 단위로 적용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소속 계열사 전체를 파격적으로 출자총액제에서 졸업시켜 주기로 했다.지주회사 설립도 쉬워지고 인센티브도 늘었다.반면 기업들이 현행 틀을 고집하면 지금의 규제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총수 일가의 지분보유 현황과 ‘황제경영’ 성적표도 해마다 낱낱이 공개된다. ●LG그룹 수혜대상… 삼성그룹 규제대상 소유지배 구조가 우수한 현대중공업 그룹,지주회사로 전환한 LG그룹이 당장 수혜대상이다.동부그룹도 의결권 승수(2.0배)는 기준치를 충족해 소유지배 괴리도(23.9%포인트)만 조금 낮추면 출자총액제에서 졸업할 수 있다.SK그룹은 ‘브랜드와 이미지를 느슨하게 공유하는 그룹’으로 전환하겠다고 이미 선언해 공정위의 유도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 승수(9.2배)가 높고 내부견제 장치가 다소 느슨한 삼성그룹의 대응이 관건이다.부채비율 졸업요건이 폐지되면 롯데그룹도 다른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한,규제대상에 편입된다.지금은 부채비율이 낮아 규제대상이 아니다. ●예외조항 늘어 실효성엔 의문 공정위는 출자총액제 예외요건이 너무 많다며 대폭 축소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이번 로드맵에서는 예외조항이 폐지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었다.10대 성장산업에 대한 출자와 구조조정 관련 출자가 ‘예외’로 추가인정됐다.경기 활성화를 앞세운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의 논리에 밀린 결과다.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출자총액제에 산업정책 측면을 가미한 것은 잘못”이라며 “기업출자의 60∼70%는 예외조항으로 빠져 나가게 돼 제도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김 소장은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살림살이 공개도 권유사항에 불과해 기업들이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단이 없다.”면서 “법 개정 과정에서 공정위가 관계부처들을 얼마나 설득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울대 이상승 경제학부 교수는 “지주회사 전환 유도 등정부가 재벌개혁의 기본방향은 매우 잘 잡았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내부견제 시스템 등을 점수화해 규제 잣대로 활용하면 자의적 적용이라는 시비를 낳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계열사 숫자 졸업요건’도 기업들의 분사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NGO / YMCA 시민정치운동 제 색깔 낸다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 최대의 시민단체인 YMCA가 독자적인 시민정치운동을 선언,국내 시민정치운동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 57개 지역본부와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정치운동본부’를 발족,본격적인 정치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17대 총선에서 낙선·낙천 운동이나 당선운동,정치참여운동 등을 펴겠다고 선언한 다른 시민단체들도 YMCA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YMCA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새 세기를 맞는 한국YMCA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창립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갖는다. 김성재 한신대 교수,노정선 연세대 교수,노종호 시민논단 위원,박영숙 환경사회정책연구소 소장,주성수 한양대 제3섹터 연구소 소장,정진승 KDI국제대학원 원장 등이 발제자 혹은 토론자로 나서는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YMCA운동 100년을 평가하고 한국YMCA운동의 영역별 비전과 과제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민주권적 민주주의 달성 목표 한국YMCA는 지난 10일 서울 YMCA강당에서 전국 57개 지역 회원 대표와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정치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YMCA가 독자적인 정치운동을 선언한 것은 창립100년사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YMCA는 총선에서 다른 시민단체와 마찬가지로 소극적인 유권자 운동을 벌이거나 다른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2000년 ‘낙천·낙선운동’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독자적인 색깔을 표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게 시민단체 내의 분석이다. YMCA는 선언문에서 “건전한 시민사회의 부재와 자치,자율적인 민주주의 부재,권력의 반시민적 집중과 독점으로 정치적 의사결정에 시민참여 부재현상이 더욱 고착되고 있다.”면서 “사회적 시민권을 신장해 스스로 결정하고 사회를 개혁하는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또 “제도와 정치사회만으로 민주주의의 확고한 정착과 시민 주권적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인간과 생활,문화,지역,사회,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21세기 신사회개발운동,시민정치운동의 전국적 전개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57개 시민정치교육센터 설립 YMCA의 정치 활동은 크게 ▲정치개혁과 총선대응 ▲분권과 자치 ▲시민정치교육 등 3가지로 나뉠 전망이다.사안별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간의 장기플랜을 세워 놓았다.조직은 중앙에 시민정치운동본부를 두고 57개 지방에도 개별조직을 두기로 했다. 운동본부의 인선도 마쳤다.상임위원장에는 박재창 시민사회정책위원장(숙명여대 교수)이 임명됐다.정치제도개혁분과위원장은 이래일 부천YMCA사무총장,분권자치분과위원장은 이기우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인하대 교수),시민정치교육분과위원장은 조명래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회 위원장(단국대 교수)이 각각 맡았다.실무진으로는 사무처장에 남부원 YMCA전국연맹 정책기획국장,사무차장에는 신상철 서울YMCA팀장,사무국장에는 조여호 YMCA전국연맹 정책기획 1팀장이 임명됐다. 특히 전국 57개 지역에 시민정치교육센터를 설립,향후 5년간 20만명 이상의 민주시민 지도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시민이슈광장’(가칭)을 중앙과 전국에 설치해 시민 스스로 의제개발과 토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사이버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재창 상임위원장은 “정치개혁은 제도개혁과 정치인 물갈이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유권자인 시민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20가지 정치개혁과제를 선정해 전국 YMCA 조직들이 지역구 의원들을 맨투맨식으로 압력을 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 총선활동 정치사회의 개혁을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시민권리 실현을 위한 총선 유권자 연대 운동을 비롯해 국민 참정권 확대와 정치자금·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제도개혁 활동을 펼 계획이다. YMCA가 고려하고 있는 총선 전략은 크게 5가지.현재 여성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여성 할당제’와 2000년 총선시민연대와 같은 ‘낙천·낙선운동’,인터넷 시민단체인 국민의 힘과 같은 ‘당선운동’,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 등이 지난 9월 선언한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주체 형성을 촉구하는 1000인 공동선언’과 같은 시민단체의 정치세력화 운동,기존 시민단체의 유권자운동 등을 고려하고 있다. 남부원 사무처장은 “독자적인 정치운동을 선언한 것은 그동안 YMCA가 각종 정치활동에 대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운동을 펴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면서 “57개 지방 조직이 중앙과 긴밀한 협조아래 각 자치단체의 사안에 맞는 정치운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검색엔진 통해 개인정보 ‘술술’/각종 문서파일 내용까지 유출

    웹디자이너 박모(29)씨는 A사이트의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했다가 휴대전화 번호가 뜨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대학 동아리 선후배끼리 친목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의 주소록에 올린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검색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다.검색 엔진의 기능이 강력해지면서 웹문서는 물론 각종 문서파일의 내용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까닭이다. 지난 1월부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www.e-privacy.or.kr)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1건.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처럼 영세한 업체는 보안의식이 낮은 데다 기술력이 떨어져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결국 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는 웹사이트 운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방지 요령’을 내놓았다.회원 명단이나 내부 업무문서와 같은 정보는 웹 서버에 올리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인증기능을 적용토록 하는것이다. 중요한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에 접근을 차단하려면 ‘인터넷 검색엔진 배제’(robots exclusion protocol)라는 국제 표준 기술을 이용하면 된다.그러나 이 때 검색엔진의 접근은 막을 수 있지만 홈페이지 홍보효과를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이미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갔다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정보를 지우고 검색 사이트의 목록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도록 권고했다.잘 모르면 관련 기관에 도움을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경제 플러스 / 美서 MPEG-4 특허 2건 획득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은 동영상 압축기술 MPEG-4 관련 특허 2건에 대해 미국 MPEG LA사로부터 라이선스 대상 핵심특허로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팬택&큐리텔은 기존의 특허 3건을 포함,모두 5건의 라이선스 대상 핵심특허를 확보,내년부터 연간 수백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럽 항공업계 거센 합병 열풍

    유럽 항공업계에 합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승객 수송량으로 유럽 2위인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의 KLM이 지난달 30일 합병을 선언한 데 이어 유럽 1위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도 5일 스페인의 이베리아 항공,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사와 합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열 경쟁과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유럽 항공사들의 합병 내지 짝짓기 움직임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국과 유럽연합(EU)과의 대서양 항공협정이 체결되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선두주자들 짝찾아 동분서주 로드 에딩턴 BA사장은 5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회견에서 유럽 항공업계의 재편 움직임을 감안할 때 BA와 이베리아 항공이 대대적인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베리아 항공사 관계자와 만나기 위해 스페인에 온 에딩턴 사장은 에어프랑스와 KLM의 합병발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스페인은 BA의 전략적 시장이며 두 회사가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관련 규제 조항으로 아직은 상당히 복잡해BA와 이베리아 같은 회사가 협력하기 위해 어떤 형태가 의미있는 것인 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주간 옵서버는 이와 관련,BA는 유럽 독점규제 당국이 에어프랑스와 KLM간 합병 계획을 승인할 경우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과의 합병 계획을 다시 논의할 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유럽 항공업계는 경기침체에 9·11테러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이라크 전쟁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서양 항공협정 체결시 합병 가속화될 듯 유럽 항공업계의 합병으로 인한 재편은 EU 독점규제 당국이 거대 항공사의 출현을 용인할 지에 달렸다. 앞서 BA는 2002년 2월에 아메리칸 항공과 합병을 모색했으나 규제 당국이 두 항공사에 런던 히드로공항의 이륙권 224회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미국과 영국 당국이 대서양 횡단 비행 착륙권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유럽 항공사들은 또 국적기로서의 자긍심과 이미 확보해놓은 노선에 대한 우선권 등을 잃을까봐 합병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에어프랑스와 KLM은 이같은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지주항공회사를 세우고,양사의 명칭과 함께 기존의 허브공항,네트워크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때문에 합병에 따른 경영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EU와 미국과의 대서양 항공협정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미국과 범유럽 차원의 단일 항공협정이 체결되면 항공업계의 합병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인터넷 ‘스너프’ 동영상 급속 확산

    외설적이거나 잔혹한 장면을 묘사한 스너프(snuff·불법 영화나 비디오)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엽기 붐’에 편승한 일부 네티즌끼리 소수의 스너프 파일을 은밀하게 주고 받는 수준에 그쳤지만,최근에는 인터넷상의 파일저장 공간인 사이버 폴더를 통해 무차별로 퍼지고 있다. ‘스너프’라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일본,러시아는 물론 국적 불명의 동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잔혹한 호러영화를 뺨치는 장면들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현재 국내 네티즌 사이에 떠돌고 있는 스너프 파일만 30종이 넘는다. 업체 관계자들은 대부분 연출된 장면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사이버폴더 업체 A사 관계자는 “일부 네티즌이 자극적인 제목을 적어 놓았지만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찍은 것은 아니다.”면서 “지나친 장면들도 있지만 수십만건이 넘는 게시물을 업체에서 일일이 스크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건국대 부설 민중병원 유승호(정신과)교수는 “도착적인 엿보기 심리를통해 전파되는 스너프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아동은 물론 성인에게 까지 스트레스 등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아동과 청소년에게 비뚤어진 성의식이나 인명경시,죄책감 없는 모방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찰은 상업적인 목적 없이 네티즌끼리 동영상을 주고 받는 행위를 처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검색팀 관계자는 “실제 사이버 폴더나 P2P(개인간 파일공유) 등을 통해 유해한 내용을 담은 파일이 퍼지고 있지만 실제 범행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하반기 취업 영어면접 크게 늘었다

    ‘영어 면접을 뚫어라.’ 취업시 영어 면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제일기획 등 하반기 대규모 공채를 계획 중인 대기업들의 상당수가 영어평가 기준을 기존의 토익이나 토플에서 면접으로 바꿨다.자기 소개 등 기초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뿐 아니라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제시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창의성,글로벌 마인드 등 다면 평가를 실시하는 곳이 적지 않다. 채용정보업체 헬로잡은 최근 85개 국내 대기업 가운데 32개사(32%)가 독자적인 영어시험을 실시하고,이 가운데 22개사는 영어 말하기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5분 합격,3분 탈락’ 프리젠테이션은 보통 영어로 된 기획서를 읽고 면접관을 설득해 수주를 받는 형식이다.예를 들어 한국의 A회사와 B사는 독일 C사가 주최하는 선박엔진 미팅에 참여할 예정이다.A사는 기술력이 뛰어난 반면 B사는 원가 경쟁력이 좋다.당신이 B사의 직원이라면 독일 C사를 어떻게 설득한 것인가.면접관의 평가 기준은 영어구사 능력과 전공 지식을 동시에 평가한다.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보다설득력과 문제를 풀어가는 창의력이 주안점이다.또 전공지식을 통해 비즈니스 영어를 얼마나 잘 구사하는지도 관건이다. 하이잉글리쉬 제이윤 한국 지사장은 “영어 면접은 일반 면접처럼 간단명료하게 답하는 것이 미덕은 아니다.”면서 “최소 5분 이상 프리젠테이션을 이끌어가야 하지만 취업 준비생 대부분이 3분을 넘지 못한다.”고 밝혔다.이어 “면접관들도 모국어가 아닌 이상 발음과 억양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논리정연하게 답변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 면접 대비 이렇게 영어 전문가들은 우선 영어면접 관련 교재를 참조,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지원 회사의 주력업종과 사내 문화,업계 동향 등 충분한 정보 입수는 필수다.다만 너무 복잡하고 수준높은 문장력보다 본인이 내용을 이해하고 명확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모의 면접 특강이나 실전대비 인터뷰 기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한다.특히 대학생들은 학교 내 영어 강의에 적극 참여,발표능력과 비즈니스 영어를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접 분위기를 익히고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나쁜 습관들을 교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잉글리쉬인터뷰 관계자는 “모의 영어 면접을 하다 보면 구직자들이 긴장한 탓에 별의별 버릇들이 나타난다.”면서 “특히 ‘에’나 ‘어’ 같은 불필요한 낱말을 내뱉는 것은 다반사”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면접할 때는 사고방식과 습관,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에티켓이나 독특한 언어 표현 등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인크루트 최승은 팁장은 “기업들은 응시자에게 본토 수준의 영어 실력이 아니라 중급 정도의 회화 실력을 요구한다.”면서 “‘히딩크’식 영어를 하더라도 면접관에게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아리송한 自保料인상

    직장인 김모(30)씨는 최근 자동차 구입계약을 맺으면서 출고 전에 서둘러 보험에 가입했다.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3% 정도 오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다음달 말 자동차보험 만기가 돌아오는 주부 정모(56)씨는 보험료 인상 소식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온라인보험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웠다. 손해보험업계가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3% 정도 올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특히 소비자들은 손해보험사들이 일방적으로 자보료를 올리는 것은 타당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손보사들은 보험금 지급에 따른 손해율 증가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수가 줄어든 사실을 지적,손보사들의 불합리한 비용지출이 더 문제라고 성토했다. ●자동차보험료 왜 오르나 손보사들은 지난 2001년 8월 보험료 자율화 이후 2년간 평균 2∼3%씩 자보료를 내려왔으나 올해는 꼭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 손해율이 급증했다고 손보사들은 주장한다.손해율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시 지급하는 보험금의 비율로,지난해 2분기(7∼9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월드컵대회 이후 안전의식이 느슨해졌고 올들어 ‘카파라치’에 대한 보상제 폐지 등의 영향으로 차사고가 늘어나 손해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올 1분기(4∼6월) 12개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72.9%로,지난해 같은 기간(62.8%)보다 10.1%포인트나 증가했다.특히 지난 6월 73.8%,7월 74.6% 등 계속 상승세로 보험개발원이 책정한 예정손해율(73%)을 넘어섰다.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 그러나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은 다르다.무엇보다 경찰청이 집계하는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손해율이 상승하는 것은 자동차수리비 및 진료비의 부당청구,허위환자,보험사기 등으로 보험료를 불합리하게 집행하는 데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 소비자단체의 지적이다. 보험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불필요한 보험금 지급에 따른 손해율 증가를 들먹이며 보험료 인상 부담을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지난해 1분기는 비정상적으로 손해율이 낮은 시기였기 때문에 올 1분기와 단순 비교해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또 “보험료의 25∼28%나 차지하는 사업비는 경영 효율화 및 저가상품 개발 등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면서 “보험료 인상에 앞서 사업비 감축 등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찰청이 집계한 교통사고는 감소한 반면 경찰서에 신고되지는 않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미한 사고는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반박했다. ●소비자들, ‘싼 곳으로 가자.’ 자보료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저렴한 보험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체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보험설계사와 대리점 수수료를 제외,보험료를 낮춘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손보사들에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보험료 부담이 큰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렴한 온라인상품 가입이 늘고 있다.”면서 “보험료가 인상되면 가격메리트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율이 타사보다 높은 업체들은 보험료를 3% 이상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자칫 고객을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A사 관계자는 “손해율을 반영한다면 3% 인상도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인상폭을 더높일 경우 고객들이 상품을 갈아탈 수 있어 업계 동향을 살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용유·무의도 개발 재시동/인천 국고지원 요청·공사채 발행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지지부진하던 인천 용유·무의도 종합해양관광단지(213만평)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20일 “올초 미국 CWKA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취소된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을 시 도시개발공사가 맡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공사는 용유·무의지구 조성계획을 수정해 다음달부터 기본계획 변경,기본설계,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1단계 구간인 선녀마을∼머드파크지역(39만평)을 공영개발 방식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내년 8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8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2단계 구간인 왕산·을왕리·잠진도지구(58만평)는 2008년 착수해 2012년까지,마지막 구간인 무의도지구(116만평)는 2014∼2015년 실시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2조 1200억원이 투입될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공공기반 시설비 2870억원,공영개발 사업비 1240억원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근거,공공기반 설치비용에 대한 국고지원을 정부에요청하고 공영개발 부문은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초기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방카슈랑스 30일 시행 / 업계 움직임

    방카슈랑스 출범에 따라 은행 등과 제휴를 많이 한 대형 보험사와 그렇지 못한 중·소형 보험사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또 은행보다 판매망이 적어 주목을 받지 못해 온 증권사들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보험사 ‘부익부 빈익빈’ 방카슈랑스 영업에 가장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교보·대한 등 대형 생명보험사와 AIG 등 외국계들이다.LG·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상품개발 및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들은 은행 외에 증권·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폭넓은 제휴를 하고,판매망을 넓혀 신상품 영업의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보험사 가운데 금융기관과의 제휴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교보생명이다.조흥·신한·외환·전북·국민·하나·제일·기업·대구·부산·씨티 등 은행 11곳과 LG·현대·대우·대신·현투·교보·세종·KGI·서울·동부·신한·SK·동양투신 등 13곳의 증권회사와 손을 잡았다.교보는 상호저축은행 74곳과도 폭넓은 제휴를 했다.삼성생명과 AIG생명은 각각 10개 은행,대한생명은 9개 은행과 제휴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제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전산시스템 구축,공동상품 개발·판매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용·저축·연금보험 형태의 다양한 상품개발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가장 많은 14개 은행과 제휴했다.현대해상과 LG화재도 각각 13개,10개 은행과 손을 잡으면서 방카슈랑스 시장을 선점하는 분위기다.동부화재는 9개 증권사,동양화재는 10개 저축은행과 제휴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들은 1∼2개 은행·증권사만 잡는 데 그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손보사 가운데 4곳은 단 1곳과도 제휴를 하지 못했다.중소 보험사인 A사 관계사는 “은행 등과의 제휴를 고려하고 있지만 대형업체들의 선점때문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증권사 직원 보험영업 교육 은행에 이어 증권사들도 방카슈랑스 준비에 분주하다.그러나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데다 은행과의 경쟁도 어려운 만큼 시스템 등에 대한 증권사의 대규모 신규 투자는 별로 없는 상황이다.올 초부터 방카슈랑스 전담 추진팀을 가동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생보 4개사,손보 4개사와 제휴해 자체 전산시스템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 LG투자증권도 전산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직원 670여명이 보험자격증을 취득했으며,상품 출시에 앞서 이틀씩 4차례에 걸쳐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강남 최첨단 중고차 매장 새달 19일 개장

    새달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맞은편에 자동차 매매단지인 ‘서울 오토갤러리’가 들어선다. 81개의 매매상사가 25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서울오토갤러리는 수입신차와 중고차는 물론 정비에서 튜닝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초기에 전시되는 차량중 20%는 외제 중고차가 차지할 전망이다. 대지 3450평,연면적 2만 3200평 규모의 서울오토갤러리는 금관,은관,전시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진다.금관에는 BMW·벤츠·렉서스·포드·크라이슬러 등 수입신차 전시영업장과 이벤트홀·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차량전시장은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축구장만한 넓이다. 서울오토갤러리의 2000여명의 자동차 매매상들은 모두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휴대해 차량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고객들이 고객상담실에서 컴퓨터로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면 직원들이 PDA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매매상사의 사무실 벽에 설치된 벽걸이형 디지털 TV인 PDP에 차량관련 정보가 뜨게 된다.신종영 이사는 “PDA사용으로 고객들이 여러 매매상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최단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 “고수익 펜션·상가” 일단 의심

    ‘연 20% 이상 임대수익 보장’‘20% 임대수익+α’ 최근 상가를 중심으로 연간 20%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부동산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하지만 확정 수익률 약정기간이 1∼2년에 불과하고,실제 투자금액이 아닌 분양가를 기준으로 한 수익률은 개발업체들이 제시한 것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약정기간 이후의 수익률은 책임지지 않으며,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투자가 요구된다. ●고수익 보장 약정기간 1∼2년에 불과 A사는 강원도 평창에서 펜션을 분양하면서 연간 2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이 회사는 융자금 등을 뺀 1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1년치 수익금 2000여만원이 입금된 정기예금증서를 주고 있다.하지만 1년이 지난 뒤에는 그 때의 사정에 맞춰 수익률을 조정한다.분양받는 첫해만 20%의 수익률을 맞춰주고 이후 수익률은 책임지지 않는다. B업체는 상가를 분양하면서 연 11%의 수익률을 보장하고,5∼20%의 운영 수익까지 나눠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 회사의 수익률 보장 약정기간은 1년에 불과하다. 이후부터는 상가 활성화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업체가 예상한 기대치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상가가 살지 않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C상가는 확정투자 수익률 보증서도 없이 연간 35%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광고를 냈다가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D상가 역시 2000만원 투자로 연간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광고를 하다가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약정기간 끝나면 법적 보장안돼 틈새 상품으로 등장한 펜션의 경우 연간 20%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선 객실 가동률이 50% 이상 돼야 한다. 하지만 펜션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면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다.확정수익률 보장을 내세우는 테마 상가도 상가 활성화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변 시세와 임대료 수준을 알아보고 예상 수익률을 따져본 뒤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작 계약서에서는 광고와 달리 낮은 수익률을 보장할 경우 일단피하는 것이 좋다.특히 확정수익률 보증서도 없이 분양하는 부동산은 거들떠 볼 필요도 없다. 상가 114 유영상 소장은 “약정기간 뒤에는 임대수익률 보장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분양받기 전 믿을만한 시행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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